'뉴스타파 시즌2'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8.17 '두개의 문' 김일란 감독이 전하는 뉴스타파 시즌 2 (8)
  2. 2012.08.04 뉴스타파, PD수첩이 눈물 흘리는 이유 (5)

오늘 8월 17일은 달력 상으로는 아무 날도 아닙니다. 그냥 8월의 한복판을 지나가는 평범한 금요일 일뿐입니다. 그런데 미디어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아니 기존 언론이 제 기능을 전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날일 수도 있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뉴스타파 시즌 2  출처 : 뉴스타파 시즌 2 홍보영상 캡처]



한국의 프로퍼블리카를 꿈꾸며 탄생했던 '뉴스타파'가 드디어 오늘 저녁 9시, 시즌2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한국 미디어 언론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래서 좀 더 많은 분들이 뉴스타파 시즌 2에 관심을 갖어 주셨으면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언론은 제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한국 현대사는 급격한 경제개발에 의한 치적과 그에 따른 부작용이 공존하는 시간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20년이 걸려 성장할 몸둥아리가 단지 5년 만에 성장한 경우로서 어디서 어떤 부작용이 속출할 지 점치기도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 언론, 얼마나 망가졌나?


그리고 이러한 부작용이 극에 달하여 표출되고 있는 것이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입니다. 상식과 법치를 이야기하는 정부이지만 가장 상식과 거리가 먼 정치를 펼치는 정부, 법의 관용 보다는 엄격한 법치를 강조하였지만 스스로가 가장 법 앞에 부끄러운 정부가 현실태입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망가진 부분이 있으니 바로 진실과 비판의 기능을 수행해야할 언론 분야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하자 마자 이탈리아의 베를르스코니 총리를 귀감 삼아 언론사를  경제적으로 소유하는 대신 최측근을 낙하산 포진하는 방식으로 장악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정보통신부를 갈아엎고 방송통신위원회라는 통신과 미디어의 우두머리 행정기관을 신설하여 낙하산들을 다시 한번 지휘 통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옴짝달싹 못하게된 언론은 벙어리 방송, 귀머거리 신문이 되었고, 사실을 알리기 보다는 진실을 은폐하고, 중요한 사실을 알리기 보다는 축소 왜곡하는 보도 형태를 취해왔습니다. 물론 깨어있는 진보 언론들은 진실에 접근하려 하였지만 천박한 자본이 미디어까지 잠식해 버린 상황에서 국민의 눈과 귀에 진실을 보여주고 들려주기에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2011년 선관위 디도스 사건, 민간인 불법 사찰과 같이 정부의 존재 이유가 흔들릴 중요한 사건이 미디어의 미온적 태도에 밀려 흐지부지 끝나버린 것은 한국 언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부에 의해 운영되는 프로퍼블리카 홈페이지, 좌측 하단에 기부금액과 사용금액을 투명하게 표시 한다 , 출처 : 프로퍼블리카 홈페이지 캡처]



▲ 미국의 대안 언론 '프로퍼블리카'


미국의 대안 언론 '프로퍼블리카'는 100% 기부를 통해 운영되는 미디어로서  2010년 부터 2회 연속 최고의 언론인에게 주어지는 '퓰리처상'을 수상하였고, 소속 기자가 1년에 3편 정도의 기사를 쓰고 , 2년 이상 한가지 사안을 취재한다고 합니다. 


공장의 조립품 찍어 내듯이 영혼과 진실이 빠져버린 기사를 생산하는 한국의 언론 현실과는 너무나 대조되는 프로퍼블리카는, 광고 영업에 따른 대기업 봐주기, 소유와 인사권에 대한 정부의 눈치 보기가 없는 대안 언론으로서, 진실을 위한 비판과 사람을 이롭게 하는 떳떳한 기사를 써내려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의 프로퍼블리카를 지향하며 한국에도 대안 언론이 탄생하였으니 그것이 올 1월 27일 첫 방송을 내보낸 뉴스타파 였고, 오늘 8월 17일 드디어 시즌 2 첫 방송을 발사하게 된 것입니다.  




[뉴스타파 메인 앵커였던 노종면 앵커와 시즌2 신임 앵커 김일란, 뉴스타파 촬영 장명 출처:노종면 트위터]




▲ 뉴스타파 메인 앵커, <두개의 문> 김일란 감독


그리고 새로 시작하는 뉴스타파 시즌2 메인 앵커로 다큐멘터리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두개의 문> 김일란 감독이 맡았다 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두개의 문은 용산 참사를 사실적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로, 올해 극장가 예상을 깨고 전국 7만 관객이 보았고, 현재도 인디 영화관에서는 연속 상영 중에 있습니다. 






[뉴스타파 시즌 2 칼럼을 맡은 최용익 전 MBC 논설위원 출처 : 뉴스타파 시즌 2 홍보영상 캡처]



김일란 감독 메인 앵커의 파격적인 기용과 칼럼에는 최용익 전 MBC 논설위원이 담당하여 30년 기자생황의 경험과 날 선 비평에 나설 것이라고 합니다. 뉴스타파 시즌 2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뉴스타파가 세상에 알린 글 중에 일부분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7. 뉴스타파의 시즌2는 특히 정권에 의해 장악된 지상파 방송과 조중동 등 보수언론이 쏟아내는 각종 보도 프레임에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언론이 어떠한 거짓말 쏟아내고 있는지, 또 사안을 어떻게 왜곡하고 비틀어내는지 철저한 팩트 확인과 검증을 통한 이른바 “팩트 체커”(사실 검증)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매체 비평코너인 <뉴스타파의 시선>을 선보입니다. 또 뉴스타파 시즌2 첫 방송은 올림픽 기간 동안에 벌어졌던 노동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8. 뉴스타파는 지난 7월 6일부터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일시포함 정기회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회원 수 1만 명을 목표로 하는 뉴스타파 회원모집에는 8월 14일 현재 일시회원 777명, 정기회원 3,333명 등 모두 4,110명이 참여했습니다. 앞으로 뉴스타파는 한국의 <프로 퍼블리카>를 지향하며, 지속가능한 독립 언론의 꿈을 모색하며, 저널리즘의 가치를 구현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뉴스타파 시즌 2 보도 자료 중 일부 발췌]



  

▲ 왜 뉴스타파인가?


기존의 질서가 문제가 없다면 대안은 필요없습니다. 그런데 현재 대한민국의 언론은 검증과 재정비와 치유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뉴스타파와 같은 대안 언론의 출현이 너무나 반갑고 기쁜 것입니다. 위의 내용처럼 언론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과 "팩트 체커"(사실 검증)가 기본이 되는 미디어가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미국의 프로퍼블리커를 지향하는 것을 뛰어넘어 한국의 최고의 언론 매체로 올라섰으면 합니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했다요? 뉴스타파가 충분히 한국의 언론 영웅이 될 수 있는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을 직시했으면 합니다. 뉴스타파 시즌 2 화이팅! 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2.08.17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스타파! 화이팅입니다. ㅎㅎㅎ

  2. 2012.08.17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2.08.17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몰랐네요. 아무튼 분명 지금의 우리 언론의 편향이 너무 심한데,
    그것의 반대방향의 언론이 또 있다니... 좋습니다.
    화이팅입니다.^^

  4.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8.17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8.17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스ㅡ타파같은 방송이 공영방송이 됐으면...
    꿈이겠지요. 죽었다 깨어나도 불가능한....

  6.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8.17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 대안언론에서 출발해 아예 케이블 채널가지 진입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자본력 때문에
    그건 어렵겠지요. 꼭 성공한 대안매체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7. Favicon of http://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2.08.17 1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안언론의 역할..기대가 큽니다.....

  8.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lebron-10-c-80.html BlogIcon Nike LeBron 10 2012.12.19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 뉴스캐스트와 조선닷컴


뉴스타파가 시즌 1을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갔습니다. 뉴스가 잠시 멈춘 동안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회원을 모집하고 독자적인 생존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해직언론이 함께 만든 뉴스타파는 지난 1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하였고, 지금까지 기존 언론에서 침묵으로 일관한 4대강 사업, 선관위 디도스 사건, 강정 해군기지 등과 사회적 이유였던 민간인 불법 사찰, 삼성 반도체 직업병 사건에 대한 취재 보도를 하면서 미디어의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뉴스타파는 시즌 1에서 21차례 정규방송을 통해 유투브 기준 조회수 5,382,509건(7월 23일 기준)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약 3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이제 8월 17일 시즌2를 준비 중에 있으며 안정된 취재인력과 체계를 갖추기 위해 잠시 휴식 중에 있는 것입니다. 




▲ 뉴스타파 시즌 2를 기대한다


뉴스타파의 시즌 2 첫 방송은 8월 17일로 예정되어 있지만 특별판으로 <PD수첩의 눈물>이 오늘 발행되었습니다. 런던 올림픽으로 온 국민의 관심 쏠려 있는 지금 170여일 진행되던 MBC 파업은 잠정 중단되었지만 사측의 부당함은 지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가장 치를 떨어했던 PD수첩에 대한 공격은 무차별적이며 집요하여 올림픽과 시작과 함께 PD수첩 방송작가 6명 전원에 대한 해고가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뉴스타파는 PD수첩에 대한 특별판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MBC 김재철 사장이 왜 이렇게 PD수첩에 집착하고 말살하려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언론사로서 MBC가 얼마나 망가져왔고 얼마나 더 망가질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판은 PD 수첩 정재홍 작가가 짐 싸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는 PD 수첩에서 12년 동안 작가로 활동해 왔고, 4대강 수심 6미터의 비밀과 검사와 스폰서라는 굵직굵직한 사건을 집필했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측의 이번 해고 통보로 12년 동안 일해 온 직장을 잃게 된 것입니다. 








장형운 작가 역시 민간인 불법사찰, 쌍용자동차 해고 2년 등과 같이 현 정권이 아주 많이 아파하는 사건에 대해서 집필을 했던 피디수첩 작가였습니다. 







▲ 전원 해고의 이유 분위기 쇄신?


그런데 사측이 말하는 PD수첩의  PD, 기자, 작가에 대한 해고 이유가 정치색이 과도하다는 것과 분위기 쇄신을 위함이었다고 하니 정말로 이해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PD 수첩은 기본적으로 사회 권력층이 휘두르는 정치적, 경제적 폭력에 대한 비판 기능을 가지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PD수첩이 지금보다 더 정치적이며 공격적인 취재와 보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프로그램의 본질인 정치적 색채가 문제라고 판단한다면 MBC 사측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정치적인 것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PD수첩이 제기하는 문제가 정치적이라면 거기에는 피해자와 수혜자 있을 것인데 이것을 근거 없이 막는 것이라면 MBC사측 역시 어느 한쪽을 옹호하는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정치적'이라는 것이 아니라 어느 쪽이 국민의 편에 서 있느냐는 것이지 단지 정치적이라는 이유 때문에 직원을 자르고 방송을 막는 것은 비상식적인 처사인 것입니다. 





결국 이번 MBC PD수첩 작가 전원 해고는 한국의 방송 작가 전체의 저항을 불러왔고, KBS, SBS 방송작가 778명의 MBC 보이콧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요즘 런던올림픽을 치루면서 실수투성이, 미숙덩어리 중계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MBC가 방송작가들로부터도 외면당하게 되었으니 앞으로의 방송 파행은 불 보듯 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의 책임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경영진 스스로의 책임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았으면 합니다.  







뉴스타파 특별판 <피디수첩의 눈물> 핵심은 마지막에 이미 해고된 최승호 PD가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PD수첩에 대한 사측의 공격은 단순히 MBC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정권 차원에서 벌어지는 추악함이라는 것입니다. 마지막 최승호PD의 인터뷰 장면은 꼭 한번 봐 주시기 바랍니다 . 









▲ PD수첩의 눈물은 국민의 피눈물이 될 것이다


지금처럼 누군가에 의해 철저히 망가진 체로 돌아올 PD수첩을 생각하면 눈물을 흘려야 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PD수첩이 다른 이익을 위해 취재와 보도에 열심히 했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광우병 보도 덕분에 우리는 그나마 조금은 안전 기준에 들어온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게 된 것이고, 민간인 불법 사찰 폭로 덕분에 우리 개인의 사생활에 대한 공권력의 감시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명백한 이로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PD수첩을 망가뜨리려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며 사는 것이지 대단히 상식적이지 않은 인간들 같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8.04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된 PD수첩..한주를 설레이며 기다렸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2.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2.08.04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된 프로를 막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잘 보고가요

  3. 문지기 2012.08.05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짓말 사기방송 사과나 해라!

  4. ㅁㅁㅁ 2012.08.08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나라 고기 수입은 괜찮고 미국이라는 나라의 고기수입은 왜 안된다고 하는 걸까요..?

  5.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lebron-10-c-80.html BlogIcon Nike LeBron 10 2012.12.19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라에서도 요구받은 적이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