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언론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언론은 진실을 밝히는 문이어야 하는데 현재의 언론은 진실을 덮는 가리개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작성할 때, 언론사의 기사를 참조는 하되,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정치적으로 첨예한 사안에 대해서는 찬반 양론의 격론의 장이 되기 때문에 진실을 가리기란 더없이 힘듭니다. 한국은 토론 문화가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궁극의 진실이 어느 편이고, 정당한 주장을 한 곳이 어디인가 끝까지 밝혀내지 못하고, 자신 없는 부분은 유야무야 시간 속에 덮이게 만들고, 첨예한 대립은 양비론 또는 둘다 긍정하는 쪽으로 논지를 흐려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소비자 주권의 날까지 만들어가면서 영업제한에 저항했던 대기업들]




▲ 찬반 양론을 다루는 언론 하지만 옳은 결론을 내지지 않는다


이래서는 잘못한 사람에게 책임을 물을 수가 없고, 잘한 사람들에게 정당한 댓가가 주어지지 못하는 불공정한 부조리의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친일파의 잔재 문제는 이러한 한국 사회의 부조리한 후진성을 적나라하게 들어내는 좋은 예입니다. 나라를 위해 독립 운동을 했던 사람과 후손들은 비루하고 가난한 삶을 살게 되고, 친일 행적으로 시대와 타협하여 떵떵거렸던 사람들은 여전히 당시의 영화를 후손들에게까지 고스란히 물려주며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당당히 살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래서야 누가 국가의 위기가 있을 때, 나라를 위해 희생을 하겠습니까? 모두 자기 목숨 부지하고 재산을 지키려고, 그 무엇과도 타협하며 살아가지 않을까요? 저 자신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장담을 못할 것 같습니다. 단지 나는 '애국자로 살아야지'라는 원론적인 다짐만 할 뿐, 구체적인 선택의 상황이 온다면 어떤 결정과 행동을 할지 고민이 됩니다. 





대형마트 영업제한 이야기를 하려 했는데 이야기가 너무 멀리간 것 같습니다. 대형마트 영업 제한과 관련하여 이전에 몇개의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많은 댓글이 달렸고, 시장에 계신분과 마트에서 일하는 상인분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 마트영업제한 소비자 주권 침해?


내용은 간단합니다. 대형마트 영업제한은 소비자들의 권리를 제한한다는 것, 이미 공룡이 되어버린 마트 안에서 상점을 가지고 있는 또다른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과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잘못된 법령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법원은 어제 대형마트 영업제한은 위법이라 판결을 내리면서 대형마트의 손을 들어주었고, 당장에 강동지역 대형마트는 이번 주말부터 영업을 재개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댓글 알바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상당수가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 마트영업제한 위법을 환영하는 사람들은 누구?


그 환영이 이유는 간단합니다. '불편한 재래시장 가기보다 간편한 대형마트 가는 것이 훨씬 편했다' 입니다. 그리고 댓글 알바처럼 보이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대형마트 영업제한을 해도 재래시장의 매출이 오르지 않았다라는 주장을 하면서 불필요했던 제도임으로 없어지는 것이 당연하다는 논리였습니다.  


후자의 내용이 댓글 알바의 소행이라고 지적하는 이유는 매출이 오르는지 안오르는지는 오직 재래시장 상인만이 알 수 있고, 그것을 안다해도 그 내용을 발설한다는 것은 제 살 깎아먹는 행동인데 그것을 공공연하게 인터넷 게시판에 적을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대형마트 영업제한 무용론은 한심한 언론사의 지속적인 단골 메뉴였기 때문에 여기에 동조하는 네티즌들은 순수한 의견이라기 보다 댓글로 여론을 조작하고자 하는 비열한 집단의 움직임일 가능성이 큽니다.




▲ 마트가 영업을 안해도 덕보는 사람이 없다는 황당한 논리


어떤 제도가 정착하고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려면 최소한 6개월 이상을 시행해보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습관의 동물이라 당장에 자신의 생활 패턴에서 외부요소가 달라지면 불편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사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불편이 자신의 미래 가치에 도움이 되는 불편이라면 새로운 습관으로 정착시켜 버리고, 그렇지 않다면 저항하게 되는 것입니다. 대형마트 영업제한은 전자의 내용에 부합되는 것입니다.


단지 거리 접근성과 쇼핑의 편의성이 높다고 하여 동네 구석구석까지 대기업들에게 상권을 넘겨준다면 나중에 불어올 후폭풍는 생각보다 큽니다.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를 감시하고 지도해야하는 현 정부가 도리어 대기업의 탐욕을 방조하고 부추기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사회적 문제를 정부가 나서서 중재해주리라는 기대는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 상권 다 내주고 대기업의 횡포에 당할 것은 바로 소비자 


당장에 자신이 물건 사고 움직이는 것이 불편하여 대형마트 영업제한이 부당하다고 느끼는 소비자는 얼마멀지 않은 훗날, 코 앞에 물건도 너무나 비싼 가격에 지갑을 닫아야 하는 굴욕감을 느껴야 할 것이고, 조그만 가게를 하면서 자식들 공부시키고, 생활비 마련했던 주변의 지인들이 도산하거나 돈이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게 될 것입니다. 


사회는 혼자 사는 장소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한 행동에 대해서 분명히 댓가를 치루게 되어 있고, 자본주의는 그 댓가를 치뤄야하는 고통을 자본의 축적 순으로 탕감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돈에 집착하게 만들고, 돈이 없으면 두려움을 유발시키는 시스템이 바로 자본주의 구조입니다.




▲ 법원의 판결, 합법적인 것 같으나 상식적이지 않음


대형마트 영업제한 위법 판결을 내린 법원도 이제는 자본주의 법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법원의 판결내용을 보면 참으로 요상합니다. '그 취지는 정당하나 절차 상에 문제점이 있어서 결국 위법이다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법적으로는 완벽할 지 모르나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식적인 법원이었다면 이렇게 판결을 내렸어야 합니다. '절차상에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취지가 정당하기 때문에 대형마트 영업제한은 정당'하다고 말입니다. 


법이 불쌍한 사람의 편이거나 약자의 편이 아니라는 것은 이제 충분히 압니다. 법이 추구하는 바는 보편 타당한 공정성이겠지요, 그래서 소비자가 대기업에 비해 약자니까 봐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공룡처럼 제 살 부풀리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대기업의 대형마트 영업에 대해 법원이 소비자 주권 및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위법이라고 판단을 내리는 것은 스스로 법치에는 맞을 지 모르나 사회적 정의에는 맞지 않는 결정인 것 같습니다. 




▲ '법과 원칙'보다 단지 '상식'적인 세상에서 살고 싶다


나라의 높은 분들은 언제나 나와서 '법과 원칙'을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법과 원칙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될 때 그 사회는 불행한 사회로 변질되어갈 것입니다. 요즘의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법과 원칙을 다루는 사람들의 결정을 보면 과연 우리 사회가 정당한가에 대한 깊은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단지 거창하게 '법과 원칙 이런 것보다 그냥 '상식'적인 사회에서 살고 싶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죄값을 치루고, 많이 버는 사람이 더 많이 벌려고 탐욕을 부릴 때 '이제 그만'이라고 말해줄 수 있는 그런 사회말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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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choch1004 BlogIcon 맛돌이 2012.06.23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식이 통하는 멋진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2.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6.23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제 역시 좀 정의로왔으면 좋겠습니다.
    영업정지된 대부업체가 TV광고로 500명에서 장학금을 지불한다고 합니다.
    평소에 대출이자 피빨아먹지나 말지.....

    법원이 평일날 4~5일 영업제한하는 판결 내리길 기다려 봅니다~

  3. 2012.06.23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2.06.23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평소보다 늦었네요~ ㅎㅎ
    즐거운 토요일 되시고.. NNK의 성공 들렸다 갑니다~!

  5. 마트내 소상공인 2012.06.23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드매장 임차료 너무 비싸서 대형마트에 점포차린 소상공인입니다

  6. 지나가다 2012.06.24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판사는 정의를 논하지 않습니다. 가령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는 조례로 이루어졌고, 이 조례는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운영자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조례이기에 법적근거가 필요하죠. 그런데 이러한 조례를 허용하는 법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위헌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릴수 밖에 없습니다.(법률유보) 따라서 위에서 지적하신 절차상 하자가 어떠한 요지에서 나온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판결문의 한 줄 편린만 가지고 판단하기에는 오류네요. 너무나도 글쓴이의 사법불신적 관점이 매개된 게 보이네요.

    다시 말하지만 판사는 정의를 논하지 않습니다.(법은 법대로 - 그게 판사죠) 법에 녹아있는 공익 그 것을 만드는 게 입법자 입니다. 우리는 판사를 탓해서는 안돼죠. 사법부는 소극적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사법부가 입법자가 되길 바라는 게 아니라서요.

    소비자의 주권에 무심한, 대한민국은 정말로 비상식이죠. 그걸 시정하는 게 국민이자. 입법자입니다. 갤럭시의 광고를 기사라고 올리는 포털이나, 신문보다는 글쓴분과 같이 상식을 논하는 논객이 많아지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현명한 국민들, 또 바른 정치인들이 많아지길 바래봅니다.

  7. Favicon of http://1 BlogIcon ㅁㅁㅁ 2012.06.24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 분께서는 '절차상에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취지가 정당하기 때문에 대형마트 영업제한은 정당'하다라고 법원이 판단을 했어야 했다지만 그러한 '사정판결'은 원고의 사익에 비해 공공복리가 현저히 월등할 때에 한해서만 가능한 판결입니다.
    법이란게 주장하시는데로 일인의 사정을 따져서 왜곡해서 판단해야 한다면 누가 법을 신뢰하고 승복할 수 있겠습니까.

  8. 플라이장 2012.06.24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미디어법 통과될 때는 반대였죠. 헌재에서 절차상 하자는 있으나 법 제정은 의회의고유권한이므로 유효하다'라고...무슨 판결이 이랬다 저랬다인지, 원...
    아무튼 이번 판결은 상위법에 영업 제한의 범위는 기관장의 재량에 맡긴다라고 되어 있는데 조례에서 영업제한의 범위(휴무일,폐점시간 등)를 강제로 정해놓아 기관장의 재량권을 침해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다시 절차를 밟아서 시행해야 되겠죠.

    • Favicon of http://1 BlogIcon ㅁㅁㅁ 2012.06.24 1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당연합니다. 괜히 3권 분립이 헌법에 명문으로 표시되어있는게 아니니까요. 미디어법 경우는 의회의 입법권을 사법권이 침범할 수 없다라고 판시 된것이고 이번의 경우는 입법권이 행정권과 국민의 기본권을 침범할 수 없다라고 판시한거니까요.

  9. Favicon of http://kkulbam.tistory.com BlogIcon VIP 꿀밤 2012.06.27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판사는 법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만들어진 법에 따라 올바른 판결을 내리는 게 목적입니다. 일개 판사가 자신의 주관적인 의지에 이끌려 "절차상의 문제는 있지만 취지가 정당하므로 위법이 아니다"라고 판결을 내린다면 그 누가 법을 지키려 하겠습니까? 한 회사가 경쟁사의 훔친 설계도로 대박 상품을 내고 수익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시간이 흐른 후 설계도가 경쟁사의 것이었다는 것이 밝혀졌을 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돈을 썻으므로 위법이 아니다" 라고 판결 내리는 것과 위의 판결이 무엇이 다릅니까? 일화중에 군율을 어긴 마속을 엄히 다스린 제갈공명의 일화 '읍참마속'이 있습니다. 마속이 제갈공명의 말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앞세워 군사를 내보냈다가 참패 해서 제갈공명이 군율을 바로잡고자 마속을 죽인 일화입니다. 법이 잘못됐다면 국회의원을 욕해야 하지, 법에 따라 올바른 판결을 내린 판사를 욕할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판사도 위에 자신도 언급했듯이 취지는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판사는 판결을 내릴 뿐입니다.

  10. Favicon of http://kkulbam.tistory.com BlogIcon VIP 꿀밤 2012.06.27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판사는 정의를 구현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법에 따라 올바른 판결을 내리는 사람입니다. "취지가 정당하므로 봐주겠다" 이건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읍참마속이란 일화가 있습니다. 군율을 어긴 마속을 엄히 다스린 제갈공명의 일화입니다. 판사는 법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만들어진 법에 따라 판결을 내리는 거고, 법이 잘못됐다면 무능한 국회의원을 욕해주세요.

  11.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8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최하는 엔지오대회는 이번이

  12. Favicon of http://www.wallpapermart.info BlogIcon Wallpaper Mart 2012.12.29 0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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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바이젠 2014.12.13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 여론은 압도적으로 반대며, 주변 지인들한테 물어봐도 백이면 구십은 의무휴무제 반대합니다.


어제(2월 24일)가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저는 잘 몰랐는데 대형 마트 앞을 지나가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이름하여 '소비자의 주권을 찾는 날'이랍니다.그 밑에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형마트/SSM(슈퍼슈퍼마켓) 강제 휴점 반대 100만 소비자 서명운동을 벌이는 날인 것 같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이것이 소비자 주권과 무슨 상관이냐구요? 해당 대형 마트는 배너 하단에 자신들의 주장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1. 소비자 선택권 무시
2. 장바구니 물가상승 초래
3. 쇼핑불편 초래
4. 좋은 상품을 싸게 사는 기회 박탈
5. 임대업자 및 생계형 근로자 피해
6. 농어민 피해
7. 소비침체로 친서민정책 역행


이렇게 7가지 이유를 들면서 '소비자는 대형마트/SSM (슈퍼마켓)의 강제 휴점을 반대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대부분의 소비자 여러분!
위의 7가지 항목 중에 몇가지나 찬성하고 소비자 권리와 상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그러한 이유 때문에 대형마트와 SSM의 강제 휴점을 반대하고 계신가요?


전주시의회는 지날 7일 본회의에서 대형마트와 SSM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 휴업 일을 지정하는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 및 조정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의결하였습니다. 이 조례에 따르게 되면 마트는 자정부터 아침 8시까지 영업이 제한되며, 매월 2회 휴무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지방자치단체의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울에 위치한 대형마트가 소비자 주권 찾는 날을 억지로 만들면서 서명 운동까지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소비자의 날은 12월 3일이며, 2월 24일은 소비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날아었습니다. 

소비자의 날
소비자의 권리 의식을 신장 시키고 소비자 권리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 1979면 '소비자 보호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을 기념하며, 12월 3일이다.  출처 : 다음 국어사전


[실제로 서명 책상까지 갖다 놓고 서명을 받으려고 합니다]


우리 나라 대기업의 양극화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바로 얼마전에는 대기업이 취미 삼아 빵집 등을 운영하며 결국 동네 상권을 다 망친다는 비난을 받았고, 피자, 치킨 등의 저가 판매 전략으로 시장 상권까지 위협하고, 대형 마트가 중소형 마트까지 흡수하며 SSM(Super Super Market)으로 확장하여 동네 영세 가게가 살아 남을 수 없는 구조가 된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우려는 대기업 대형 마트 담당자들에게는 기회의 불균형과 부와 경쟁력의 양극화라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라기 보다 일개 소비자의 주권에 관한 문제로 밖에는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짓밟는 동네 상권의 당사자들 역시 우리 사회의 소비자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들이 말하는 소비자 주권의 당위성들을 간단히 살펴보면

1.소비자 선택권이 무시

이것은 대형 마트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저는 가끔은 재래 시장가서 상품을 사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로 나간다면 저는 오직 대형마트와 SSM만을 이용하게 되는 선택권이 무시당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왜냐하면 대형마트의 동네 상권 진입으로 축소되고 문닫는 재래 시장이 많기 때문입니다. 


2. 장바구니 물가 상승 초래


대형마트 가보면 절대로 가격 저렴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프리미엄, 유기농, 친환경 제품은 제품 가격에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3. 쇼핑 불편 초래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이 운영하는 편의점이 존재하기에 많이 불편하지 않습니다. 

4. 좋은 상품을 싸게 사는 기회 박탈

이것은 무슨 대형 마트 홍보 문구 오려 붙인 것 같습니다. 논의의 대상도 안되기에 패스
 


5. 임대업자 및 생계형 근로자 피해

무슨 말씀인가 하실텐데 마트에 입점해 있는 임대업자와 근로자들에 관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형 마트에 입점할 정도의 재력이 있는 일부 임대업자라면 한달에 두번 쉰다고 망하지는 않을 것이며, 근로자는 월급제일 텐데. 한달에 이틀 쉰다고 월급을 깎겠다는 이야기인가요? 당췌 이해가 가지 않는 문구입니다. 한달에 이틀 의무적으로 쉰다는 데 근로자에게 피해가 간다는 주장은 노동부에 문의해야 할 일 같습니다. 
 


6. 농어민 피해

논리의 비약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왜 대형 마트가 한달에 이틀 쉬는데 농어민이 피해를 입는지요? 
 


7. 소비침체로 친서민 정책 역행

이 대목에서 입이 쫙 벌어졌습니다. 현 정권 들어서 우리나라에 친서민 정책이 존재했던가요? 대기업의, 대기업을 위한, 대기업에 의한 정책이 난무했던 현 정권에서 뭐가 뭐를 역행한다는 것인지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이 배너와 내용을 만든 사람도 대형 마트의 월급 받는 근로자일텐데 상부에서 너무 어려운 지시가 내려와서 앞뒤도 안 맞는 말들을 주워 담느라 고생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본인도 근로자이면서 소비자이기에 대형 마트/SSM 강제 휴무가 당췌 소비자 권리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괴리감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중용'이라는 옛 고전이 있습니다. 사람이 자신의 분수를 지키며, 더 나아갈 수 있지만 참을 수 있는 지혜가 결합하여, 차지도 않고 넘치지도 않는 최고의 절정이 곧 중용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대기업과 대형마트는 차고 넘쳐서 흘러 내리는 데고 불구하고 그들 자신만 이 사실을 모르는 듯 합니다.

대형 마트가 어제 붙여 놓은 배너와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는 행동만 봐도 그들의 오만함과 상황 인식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방치하고 권장해 온 위정자들 또한 반성하고 지금이라도 올바른 정책을 펴나가길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통로에 저런 배너가 아무렇지도 않게 게시되어 있다는 것이 마트 자체 지정 소비자 주권의 날 소비자가 느꼈던 안타까움이었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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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품절녀 2012.02.25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비자의 주권이 아닌 대형 마트의 주권 찾기가 아닌가 싶네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

  2.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2.02.25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짓말이죠. 마트가 그리 싼편은 아닙니다. ㅋ

  3.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2.25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용..이 시대에 가장 필요하 가치가 아닐까 싶네요.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2.25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본의 횡포...!
    자기네들이 필요하면 소비자 주권이라니.. 가증스럽습니다.

  5. 오늘 2012.02.25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상황에서도 저기서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문제입니다.
    왜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사는지...
    그것도 소비자의 자유라면 자유지만
    우리 자식들은 분명히 자유를 박탈당할것입니다.

  6. 천명순 2012.02.26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얼 아시고 하시는소리입니까?

  7. 천명순 2012.02.26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대형할인마트에서 아동복매장을하고있읍니다
    보증금1000만원(대체로 마트에서 매장하려면 다년의 매장근무자에한해 보증금 1000~1500을 업체에 냅니다)
    한달 총매출에7~10%의수수료를 받죠 한달매출은 평균2000~2500입니다(저는 그나마 나은편이죠)
    알바비빼고 제가 가져가는건120~150 그게전부입니다
    하루근무시간 10시간이고요
    저는5전전에 사고로 혼자가되어 아들 둘과 살고있죠
    마트에 입점하려면 대단한재력?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이런 글을 올리시려면 제대로 알아보시고 올리심이어떨지...
    혼자의 편견따위는 버리시고...


  8. 천명순 2012.02.26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소상인요? 저희들은 영세한 생계형상인입니다
    마트에 많은 여사님들이 일합니다
    부업인분도있고 생업인분도있죠
    모두들 마트의 직영 사원이아니라 업체에서 파견된분입니다
    매출이 안나오면 그분들 업체에서 고정으로 근무하게할까요?
    매출이안되면 업체에서 직원들을빼버립니다
    가차없죠
    대부분 연세도 많아 (평균45세이상)더 이상 갈곳도없읍니다
    마트에 일하는 사람도 그지역의 시민입니다
    그사람들 입장에서도 생각을 좀해주셨으면합니다
    어렵게 마트에 자그마한 매장하나하면서 겨우겨우 살아가는 사람들의 눈물나는입장을....
    저는 실명을 걸고 제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비겁하게 닉네임을쓰면서 편견이나 아집으로 아무말이나 내뱉고싶진않아요
    서로 상생하는 방법을 모색했음합니다

    •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2.02.26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것의 책임은 천명순님이나 일하는 여사님들의 책임은 아닌 것 같아요. 장사가 안되어도 꼬박꼬박 챙겨가는 마트의 속성이죠

      임대 업장은 적자가 나도 해당 마트는 돈을 버는 이상한 구조죠

  9. 천명순 2012.02.26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트는 저희 브랜드매출의 일정%를 뗍니다
    저희매출이 저조하면 마트의 수입도 줄죠
    옷같은경우 일요일 강제휴무를하면 백화점이나 아울렛 혹은 로드샵으로가겠죠
    다같이일욜 휴무합시다
    이것 저것 다 안돼면...
    백화점과 달리 마트에서 9000원짜리리 티셔츠 팔아 얼마남겠읍니까?
    백화점은 단가가 셉니다
    로드샵은 수수료가 마트의 3배입니다
    물론 가게임대비나 인테리어비가 많아들고 마트는 1000만원이라는 초도비용이저렴하지만.....
    같이근무하는 1층의가공식품쪽언니의 업체는 냉동,냉장 가공(캔) 신선쪽에 3명이나와 일을하고있읍니다
    업체에서 매출이떨어지면 이3분다 매장에 상주시킬까요?
    아닙니다 아닐꺼라고 생각하시죠?
    저도 직원한사람과 저랑둘이 일하지만 매출이 떨어지면 직원을 알바로 바꾸고 저혼자서 15시간을 일해야할판입니다 깜깜하죠
    그렇다고 회사에서 수수료를 올려줄까요?
    그럼 왜 그일을하냐고 하시겠죠?
    제나이46 입니다
    무얼할까요?
    제나이엔 공장에서도 받아주질않읍니다
    식당요?
    사실.....
    식당가도되겠죠.....
    하지만 애들에게 식당에서 일하는 엄마모습은 보이기 싫습니다
    아빠없는것도 상처인 애들에게 식당에서 일하는 엄마.....
    제가가진 요만큼의 재산?으로 요정도의 수입으로 넉넉하진않지만 고만고만하게 살고싶어요
    욕심입니까?
    혹 마트에가셨을때 그곳에 근무하는 직원의얼굴을 한번이라도 보신적있나요?
    일이쩔어 피곤이 가득한 얼굴들....

  10. 천명순 2012.02.26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을 홍보하려구요
    누구의 잘 ,잘못을 따지고 싶진안습니다
    그속에서 한달 한달 생계를 유지해나간다는게 중요하니까요
    또 일요일은 딱히 나들이 계획이없는 고객님들은 그냥 "마실"나오듯 나오십니다
    주말의 한 놀이문화죠
    일요일 산에가시는분,친척집에가시는분, 집에서 잠만자시는분,운동하시는분,밀린 집안일하시는분....
    애들이있는 가정에서는 시장도볼겸 겸사겸사 마트에 놀이오듯합니다
    그것까지 법으로 제재할필요는 없다는겁니다
    일요일 다른데 놀러가시고 재래시장도가시고 하세요
    하지만 법으로 "마트 가지마!!!!"하고 정할필요가있을까요?
    살인하는것도아니고
    폭력을쓰는것도아니고
    절도하는일도,사기치는일도 아님을.....

    원하는데로하세요
    돈이 좀 넉넉하시고 고급스러움을 지향하는분은 백화점으로
    재래시장의 인심이 좋은분은 재래시장으로
    대형마트의 원스톱 쇼핑이 좋은분은 마트로

    그선택은 소비자가하면 안될까요?
    나라가나설일은 아니지않을까요?

  11. 천명순 2012.02.26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10시 네요
    마칠려면 두시간이나....ㅠㅠ
    저희 저녘식사시간이 5~7시입니다
    3000원을 주고 식권을 구입하죠
    시간이지나면 밥도 안줍니다
    음식물 반입금지!!!!
    먹을수있는건 물,자판기음료 ㅎㅎㅎ
    오늘은 주말이라 저녘시간에 반짝 바빴어요
    밥때를 놓쳤읍니다
    배가고파 죽을 지경이네요
    신물도나고....
    하루이틀 저녘을 못먹는것도 아닌데 오늘 유별나게 속이쓰리네요 ㅠㅠ
    집에가고싶습니다
    내 매장이지만 도망도 못가요
    12시에 마감 미팅이있거든요
    출석을 부릅니다
    도망가다 여러번 걸리면 여러가지 불이익있있어요
    창고배당문제, 행사할때....
    ㅎㅎㅎ
    휴게실가서 자판기에 식혜를하나 빼먹어야겠읍니다
    고게 밥알이있거든요 ㅎㅎㅎㅎ
    콜라보다는 낫더라구요
    오늘 제가 좀 욱 했읍니다
    견해차이이니까 이해해주세요 꾸벅
    대한민국의 어느한곳에서 보편적인 생각과는 다른 그무엇이 있음을.....생각한번해주세요


    •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2.02.26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잘 알겠습니다.
      건강 생각하시면서 일하시구요

      덕분에 많이 세상을 많이 배웠습니다.

      행복하세요..그리고 아이들이 크면 자랑스럽고 멋진 엄마였다고 기억되실 거예요^^

  12.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2.02.27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마이 뉴스 링크 때문에~ 크롬에서 악성코드 페이지로 뜨는군요~
    크롬으로 접속하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요건 삭제를 하시거나 해결을 빨리 하셔야겠습니다.
    반짝 날씨로 추워지는데... 건강하고 행복 가득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13. 흠. 2012.02.27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래 시장의 경쟁력을 대형 마트 강제 휴무로 가지려는 것이 안타깝네요.
    소비자의 선택권을 없애는 것으로 과연 재래 시장 경쟁력이 생길까요?

    위에 천명순씨 말씀처럼
    각 유통업계의 특장점이 있는데
    재래시장의 특장점을 친근함이 아닌 대형마트 휴점일에도 우리는 영업한다라는게.. 아쉽네요.

    대기업의 횡포.횡포라고 말을 많이 하지만
    결국 마트가 재래시장,영세상점보다 편리하니 선택하는건데요.

    마트보다 친근한 살가운 재래시장이 되기 위한 방안을 노력해주는게 낫지 않을까요?

  14. 누굴위한반대인가 2012.02.28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명운동에 반대하시는 이유는 단지 대기업이기 때문에 인가요
    강제휴업을해서 이득될건없고 손해볼게 더욱 많습니다.
    일단 마트에 입고되는 농수축상품들 누가 납품합니까?거슬러올라가면 다 농어민들입니다.
    그분들은 서민아닙니까?분명 피해를 입겠지요
    따지고 보면 재래시장에서 자기장사를 하는사람보다
    마트에 파견와서 근무하시는분들이 더 힘들수도있습니다.다들 그러죠 돈있으면 자기 장사하고싶다고...
    그리고 대형마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재래시장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무엇이 차이인지모르겠습니다.
    대형마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모두가 서민이고 그중 50%이상이 직영사원이아닌 협력사원입니다.
    그분들은 마트에 자신의 상품 매출을 올리기위해 업체에서 인력업체를 통하여 직원을 투입한겁니다.
    이분들도 생업이 걸려있을뿐더러 같은 서민이십니다.
    서명하는것에 대해 왜 눈꼴시려하고 미워보이시는지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서명반대하는것은 얼토당토한이유를 대어
    대기업이라는것에 대한 자격지심일뿐.
    과연 자신이 서명반대해서 어떤 이득을 설명할수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시기바랍니다.
    지나가다 이해가 안가서 한마디 올리는겁니다..

  15. 2012.02.28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로부터 재래시장과 서민사업장에서
    대형마트와 대형기업을 상대로 태클을 많이 걸어왔죠
    치킨이라던가,이번사건이라든가
    정작 서민을 이용하여 자기 이득을 취하는게 어디쪽인지...어찌됫건 대기업박살내고 나 배불러야겠다
    이거아닌가..그쪽에 종사하는 사람들 직장잃던말건..



    단지 기업이라는 이름하에 원하지않은 악역을 하는거같아 씁쓸하군요

    솔직히 말하면 대기업도 장사를해야하니까 서명운동하는거죠~ 근데 제가 만약 대기업회장이라면 서명으로 안합니다.자꾸 장사하는데 저러면 저도똑같이 대응할거같은데요..좀더 서로 좋은 돌파구를 찾기를.

  16. . 2012.05.08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의 ㅇ님 말씀 잘 읽어봤어요.

    그런데 기업이란 이름하에 원하지 않는 악역을 하는것같다고 하신 말에는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대기업이 자꾸 문제시 되는건 과하게 상권을 넓혀가기 때문이에요.

    천안시에서 조사한바에 따르면 700~900여개의 중소 슈퍼마켓이 1년도 되지 않아 92개 정도로 사실상 초토화 됬다고 하네요

    이런 현상은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어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모두 대기업의 지나친 세력넓히기 때문이죠.
    이젠 마트 본점으로 만족하지 않고 구석구석 골목 상권까지 진입하려고 하잖아요.

    많은 분들이 SSM을 보신 적 있으실 거에요. 실제 이용하신 적두요.

    때문에 많은 영세상인들이 죽어나간답니다. 대기업이 악역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죠.

    하지만 저도 강제로 의무휴업일을 지정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여러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대기업에도 여러 영세상인들이 딸려있고
    의무휴업을 하면 가장 많이 피해보는 분들도 그분들이기에 이 정책의 목표에 적합하지 않다고 봐요.

    또한 고용률 축소도 만만치 않고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의견도 많답니다.

    또한 현 자본주의 흐름에 거스르는 정책으로 보여져요.

    때문에 의무휴업일 지정보다는 영세점포들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편이 더 실효성있다고 봅니다.
    경쟁이 가능하도록. 지금은 죽도 밥도 아니잖아요?

  17. . 2012.05.08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가 재밌는 글 많아서 읽어보다가 저도 글을 쓰게 됬네요.

    전 학생인데 의무휴업일 지정을 가지고 토론을 하게 되었거든요.

    아무리 찾아봐도 반대측이 유리하네요

    그만큼 강제 의무휴업이 별로라는 뜻이겠죠..

    뭐 이루고자한 뜻은 괜찮은데 과연 뜻대로 될까? 가 관건이죠.

    좀만 더 지켜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싶습니다

  18. 안녕하세요 2012.05.28 1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론 준비하게 돼서 인터넷으로 조사하고 있는데요.
    정말 공감가네요.
    윗분 말처럼 반대쪽이 유리한 게 아니라 오히려 규제 찬성 쪽이 훨씬 유리한 형세인 것 같은데요?
    규제 반대하는 쪽에서 계속 주장하는 건 자기 밥그릇 챙기기 식의 주장인데,
    애초에 영세 상인 밥그릇 뺏어간 건 잊었나보죠?
    말씀하시는 게 되게 논리적이신 것 같아요. 배우고 갑니다 ^^

  19.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5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납득못할 상황이란 말인가

  20.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5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납득못할 상황이란 말인가



얼마전 대형마트의 도매업 진출 이야기를 듣고 앞으로 중소상인들의 주머니는 더욱 가벼워지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중소상인들의 몰락은 결국 최종 소비자인 서민들에게 물가고를 안겨줄 거라는 예측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몇일 전 시간이 남아 대형마트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깜짝 놀랄 상품을 보았습니다.

[식자재를 팔고 있는 대형마트]

대형마트에서 식자재를 팔고 있다는 것은 얼마전 SSM(슈퍼슈퍼마켓: 300평 미만의 마트보다는 작고 동네슈퍼보다는 큰 매장)으로 재래시장과 중소상인의 생활 터전을 빼앗았다는 폐해에 더하여, 주변식당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중소도매상까지 다 몰아내겠다는 대단히 우려되는 판매 행위였습니다. 


엄연히 대형마트는 최종소비자에게 판매를 하는 소매업입니다. 그런데 식당 주인에게 파는 식자재는 도매업이기 때문에 그 역할을 벗어난 유통행위이며 가까운 식당 주인들에게는 편하겠지만 아침마다 식자재를 날라다 주는 영세 물류업자와 도매상들의 삶의 터전까지 없앨 수 있는 불공정 행위입니다.

2010년 대한민국은 일자리는 줄어들고 물가는 오르며 월급은 제자리인 어려운 시간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 원인을 논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막대한 유통망과 자본을 가진 대기업이 서민들의 일자리 영역까지 파고 들며 이익 창출을 추구한다면 이것은 누군가가 나서서 제재를 해야하는 일입니다. 

[사회적 합의와 평등의 원칙이 깨지 않아야 사회가 행복해 집니다. 이 손에서 하나만 빠져도 균형은 깨집니다]
 
대기업이 잘 되어야 나중에 서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온다는 이야기는 이제 맞지 않습니다. 대형마트가 도매업도 하고 식당에 식자재까지 납품을 하게 되면 대기업의 혜택이 서민들에게 돌아오기도 전에 관련 종사자들은 모두 일자리를 잃고 떠나야 합니다. 

마트에서 식자재가 왠 말이란 말입니까? 대형마트 이제 자세를 좀 낮추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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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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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07.19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기업이 동네 슈퍼에까지 진출해서 말들이 많죠.
    싹슬이 사업에 대한 제재가 필요할 것 같아요.

  2. sk 2010.07.19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일반 자영업자들은 사장이 되기 힘들겠네요.
    다들 도매업이 얼마나 돈버는줄 아냐 그러는데
    그럼 대기업은 돈벌어도 되고
    일반 사람들은 돈벌면 안되나
    참나 기가막히네

  3. Favicon of http://naturis.kr BlogIcon Naturis 2010.07.19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파는 게 없어요...
    대자본으로 소자본 말아먹고 하청으로나 부려먹으려나 봅니다.
    결국 서민이 망하는 건데요...
    그래서, 왠만하면 작은가게에서 물건 안 깍고 불평 안하려고 합니다만... 쉽지는 않네요..^^;

  4.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0.07.19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저도 사실 그점이 걸리긴 해요
    자기 동네에서 불친절하고 가격 비싸고 그런 집 생각하면
    대형마트 가야 하는데 결국 그런 동네 가게가 없어진 후에는
    어떡게 될지 눈에 보이니 어쩌지 못하죠^^;;

  5. Favicon of http://www.cornershowerenclosures.org/bathroom-designs-2012/ BlogIcon New bathroom designs 2012 2011.10.12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된 것 They have managed the news to be kept securely, but the industry is such a peek, lol… I hope there is no more bad rumor. I want to know where to find bathroom designs 2012, do you?

  6.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jordans-c-47.html BlogIcon Nike Air Jordans 2012.12.11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면 로봇이 의료 행위를 할지 모르겠지만, 점차 라이센스의

  7. Favicon of http://www.wholesalemaccosmeticpro.net BlogIcon mac cosmetics 2013.03.27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 있다. 따라서 그의 공천탈락은 민주통합당에서 중도의 배제라는 상징적 의미로 읽힐 수 있다.




흔히들 이마트에 들어가면 다 '대박' 이 날 거라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통을 하는 사람들도 그렇고 일반 소비자들도 그렇게들 많이 생각하십니다.

그래서 이마트에 입점해 있다고 하면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기도 하고 
돈 많이 벌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입점되어 있는 업체들 경우에는 '아니올시다'라는 반응이 더 많습니다. 

그 이유는 여기서 밝히는 것이 별로 적절치 않은 것 같구요

샤브뎅은 특수한 경우이지요

보통 이마트에 입점은 상품본부에서 관할하지만 샤브뎅과 같은 매장은 테넌트팀에서 관리를 합니다. 
일종에 임대매장 관리를 하는 부서이고 마트 안에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는 
사진관, 병원, 여행사, 아이스크림매장, 푸드코트 등을 관리하는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 샤브뎅을 기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그냥 '오뎅마차'를 입점 시키겠다고하면 
너무 약하기 때문에 무엇인가 다른 '차별성' 이었죠

이마트가 들은 바에 의하면 면적대비 효율성 부분에서 세계적인 월마트나 까르푸 보다
더 좋다하여 1.3평(샤브뎅의 실공간)의 공간에서 얼마의 매출을 올리냐와
다른 마트와는 차별성 있는 어떤 이미지를 심느냐가 주요한 설득 포인트 였죠

  [유명백화점 식품관에서 팔리고 있는 피쉬볼(피시볼)]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피시볼' 이었습니다. 
피시볼은 동남아에서 주로 먹는 프리미엄 오뎅으로 
우리나라의 오뎅이 이름도 없는 잡어로 만드는데 비해
도미살과 여러가지 웰빙관련 재료로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어묵이라 
이것을 메인 메뉴로 올려놓았습니다.

결국 우린 당시에 홈플러스나 롯데마트의 오뎅과는 다른 
프리미엄 오뎅인 피시볼을 파는 오뎅마차를 입점시키겠다는 것이 
주요한 공략 포인트였고 
당시 고급화를 꾀하고 있던 이마트의 전체 컨셉과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피시볼도 여러가지 등급이 있는데 태국의 'PFP'사가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고급 피시볼로 샤브뎅의 메뉴 라인업을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PFP는 태국공항에 도착해서 고가도로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다 보면 대형 전광판이 
보일 정도로 태국에서는 아마도 한국의'CJ' 정도 되지 않나 싶을 정도로 
큰 회사이며 세계 식품 박람회에서도 가장 큰 부스를 확보하는 등
정말로 괜찮은 회사랍니다. 


  [PFP 피시볼로 생성 모양을 만든 것이죠 이것이 푸드아트라고 할까요^^]

   [피시볼의 종류와 맛은 무궁무진 합니다]

[식품박람회에서 나와 직접 피시볼로 요리를 하고 있는 PFP]

[휴대 포장 피시볼 : 한국에서도 잘 팔릴것 같은 상품입니다 태국이 덥다보니 염도가 좀 높은 것이 단점]

[편의점에 단독 냉동고도 가지고 있답니다]

당시 피시볼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고 도미살이 60% 이상 들어간 오뎅이라고 하니 담당자도 
흔쾌히 받아들였고 일단 소비자분들도 어린아이의 간식으로 오뎅보다는 피시볼을 선호하시면서 
빠르게 그 이미지에 프리미엄 붙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프리미엄 이미지가 일반 오뎅에 대한 인식까지 상승시켜 안전하고 깨끗한 오뎅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형성된 것 같습니다. 

이것이 '샤브뎅'이 성공하게된 첫번째 이유였습니다. 


[태국 팩키지 여행의 필수 MK수키에 가셔도 피시볼을 드실 수 있습니다. 피시토푸]


[처음에 디자인 되었던 샤브뎅 마차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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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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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24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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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04.17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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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5.11.12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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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6.06.17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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