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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금요일 흑역사,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항은 언제나 금요일 80년 때 히트곡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이라는 노래가 있다. '다섯손가락'이 부른 노래로서 당시 사랑고백의 대표곡이었다. 오늘은 금요일이니 마음 편하게 노래 한 곡 듣고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다. 이 노래를 듣고 자란 세대들은 당시에 괜시리 수요일에 빨간 장미를 들고 사랑 고백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2000년 대에 이르러서는 금요일마다 흑역사가 진행되고 있다. ▲ 불리한 정치적 내용 발표는 언제나 금요일 파렴치한 공직자들의 재산 공개가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부터 금요일 정오 발표가 관행이 되었다고 한다. 공직에 있으면서 나라가 주는 봉급으로 재산을 부린게 아니라 땅 투기, 뇌물 등으로 배를 채운 자들이 유독 많았던 시기였다. 그들의 치부를 조금이라도 세상에 덜 알기기 위한 방법은 금요일 오후가 .. 더보기
초원복집의 추억, 촛불민심은 타오를 수 밖에 없다 박근혜 정부는 온 나라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데 아무런 해명 없이 또다른 논란거리를 만들었습니다. 청와대는 2기 참모진을 새로 선출하였는데 여기에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낙점한 것입니다. [청와대 인선자 왼쪽부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박준우 정무수석, 홍경식 민정수석, 윤창번 미래수석, 최원영 고용복지수석 출처 연합뉴스] ▲ 초원복집의 추억 김기춘 신임 비서실장은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처음 듣자마자 귀에 익었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한국 정치사에서 이름이 익숙할 정도로 유명하다는 것은 '큰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김기춘 신임비서실장은 1992년 당시 김영삼 당시 민주자유당(새누리당 전신) 후보를 대통령에 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