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생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9.13 안철수의 선택, 생각을 뛰어넘어 (15)
  2. 2012.07.24 안철수 힐링캠프, 자살율과 출산율에서 세상을 읽다 (11)

저는 안철수 원장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직접 본 적도 없고, 말 해 본 적도 없기 때문입니다. 단지 안철수 원장에 대해서 가지는 느낌과 생각은 어렸을 때, 그가 만든 V3 백신으로 컴퓨터의 안전을 책임졌다는 것과, 기업인으로 변신한 그의 경영, 자기계발 서적을 읽으면서 참으로 존경스러운 분이구나 라는 정도였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그랬던 분이 이제는 "대통령 선거 출마"(?)를 코 앞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안 원장의 대선 출마 소식은 언론 보도에 따라 알고 있는 정보입니다. 민주당 경선이 끝나는 이번 주말 9월 16일 내지는 결선 투표가 있다면 23일 이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안철수 원장이 민주당 경선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나 대통령 출마한다오' 하고 바로 선언을 할까요? 저는 여기에 대해 약간 생각이 다릅니다. 현재 언론의 보도를 조금만 천천히 따져보면 안철수 원장은 그 어디에서도 '대통령 출마'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없습니다. 







▲ 민주당 경선 이후 대선 출마 선언이 아니라 입장 표명


내용을 바로 잡자면 안 원장은 민주당 경선이 끝나면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만 알린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언론에서 진행되고 있는 안 원장 출마 시, 독자 행보,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등은 혼자 쓰는 소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언론의 오버하고 호들갑 떠는 행태의 일환으로 빚어지고 있는 과잉 정보인 것입니다. 


이것은 멀리 가서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작년 서울 시장 선거에 있어서도 안원장은 "서울시장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겠다"는 이야기만 기자들에게 전했는데 다음날 일어나 보니 서울 시장 출마 한 것으로 세상에 알려졌었다는 헤프닝과 다를 바 없습니다. 앞서 간다기 보다는 대형 사건을 만들고 싶어하는 언론의 탐욕이 불필요한 추측과 가정까지 따져보게 만드는 정신의 과잉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직 안철수 원장에 관한 정보는 본인의 입으로 한 것인지 아닌지를 파악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뉴스를 자세히 보면 모두가 "측근 A, B, C 씨에 따르면" 이라는 출처가 나오고 있는데 진정한 측근이라며 금태섭 변호사처럼 실명을 밝히고 사실을 알렸을 것입니다. 


요즘 온갓 설을 유포시키는 측근이라는 사람들이 실제 안 원장과 친분이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며, 어쩌면 안 원장을 길에서 보는 동네 수위 아저씨도 측근 범주에 드는 것은 아닌지 추측해 봅니다. 







▲ 안철수 원장의 생각을 왜곡 없이 파악하는 방법 : 안철수의 생각


그래서 안 원장의 진심을 알려면 그가 얼마전에 출간한 "안철수의 생각'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안 원장이 <안철수의 생각>을 펴낸 이유는 국민들에게 자신이 대통령 감으로 합당한지 검증을 받아보고 싶다는 취지와 그럴러면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책에 담아보았다고 합니다.


안 원장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탐욕을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세상이 온전하였다면 열심히 자신의 길을 갔을 사람입니다. 그런데 너무나 혼탁한 세상을 바라보면서 이 정도라면 내가 나서야 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안철수 원장이 바라는 것은 좀더 나은 세상이며, 현실적으로 정권 교체에 있는 것입니다. 안 원장의 성정으로는 싸움닭처럼 현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거나 그래서 내가 대통령이 되겠다는 문장은 별로 어울리지 않기에 안 원장이 현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단지 현 정권의 재집권에 맞서는 야권 후보 정도로만 치부되었고, 실제로 새누리당 측에서 안 원장이 아군인지 적군인지 구분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 안철수 원장이 바라는 것은 권력이 아니라 정권 교체 


그런데 우리가 생각해야할 것은 단 한가지 안철수 원장이 바라는 것은 '정권 교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작년 서울 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여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막은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11연승을 거두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되었을 때, 안철수 원장이 기다렸다는 듯이 '나도 출마한다, 한번 겨루어 보자'라고 하는 것은 너무나 정치적인 수순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철수 원장의 발언이 '대선 출마 선언'이 아니라 '입장 표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언론의 생쑈


제가 믿는 안철수 원장은 야권의 힘을 빼면서 자기가 당선이 되겠다는 정치적 계산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어쩌면 아직도 여러가지 판단 자료를 가지고 자신이 대통령직을 잘 수행할 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천박한 언론에서는 이미 대선 출마는 당연하고 대선 후보로서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생쑈를 하고 있습니다만 안 원장의 생각은 언론의 그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어왔습니다.


더군다나 언론에서는 정치적 계산(?)에 의해 차기를 노리며 야권 후보와 상관없이 독자 출마를 할 것이라는 추측 또는 바램(?)을 연일 흘리고 있습니다. 만약 안 원장이 독자 출마한다면 안철수 원장의 책 <안철수의 생각>은 진실한 에세이가 아니라 거짓 소설이 될 것입니다. 정권 교체라는 대의를 위해서 일어났다고 하면서 새누리당이 가장 즐거워할 야권 분열을 스스로 결정한다면 누가 안 원장의 진심을 믿어주겠습니까?


민주당 경선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주말이면 문재인 후보가 곧바로 대선 후보가 될 지결선 투표를 해야할지 결정됩니다. 저는 지금까지 갖은 비방과 생떼에도 침묵하며 고개를 끄덕였던 문재인 의원의 인격을 신뢰합니다. 그 역시 정권 교체,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라면 자기 욕심은 바로 내려놓을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목에서는 안철수 원장도 동일한 인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문재인 안철수 멋진 관계


두 분의 공동 관심사가 정권 교체인 것처럼, 이번 대선에서는 어떠한 정치적 계산보다 정권을 바뀌기 위한 개인과 집단의 희생이 화두가 될 것입니다. 얼마나 내려 놓을 수 지 마음의 크기에 따라 국민의 지지를 받을 것인지 외면을 받을 것인지 결정될 것입니다. 


안철수 원장은 일반인의 생각을 뛰어넘는 행동을 많이 해 왔습니다. 의사로서 컴퓨터 백신을 만들었고, 학자가 기업가로 변신하였고, 어려웠던 서울 시장 선거를 깜짝 지지 선언으로 무명의 박원순 후보를 당선시켰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안철수 원장의 언론의, 일반인의 생각을 뛰어넘는 멋진 선택을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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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9.13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사람이 큰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을 기대해 봅니다~~

  2. 니자드 2012.09.13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어차피 두 분 가운데 누가 되어도 좋습니다. 아마 안철수 원장도 똑같을 겁니다. 꼭 스스로가 대통령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으니 신중한 거죠. 전 뭐 그런 안철수 원장이 좋습니다^^

  3.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2.09.13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쪽 이야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지만
    언론이 설레발쳐서 꾸미거나 과대포장하는 게 넘 심한거 같아요.
    국민들의 귀는 생각보다 얇고 아직까지는 언론에 의지하는 경향이 많아
    좀 더 신중했으면 하는데 말입니다~

  4. BlogIcon 오주르디 2012.09.13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정치인에 비하면 안 원장과 문 후보는 개인적인 탐심이 많지 않는 사람들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의 방해를 잘 견뎌낸다면 단일화는 성공적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5.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9.13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의 생쇼이기도 하고, 은근히 바라는 일이기도 하지요. 말만 안했지 새누리당 기관지나
    다름없는 조중동에서는 안철수가 등장해서 야권후보와 서로 표를 잠식하는 안이 최선 아니겠습니까~
    박근혜 대 문재인, 혹은 박근혜 대 안철수는 위험한 대결이니까요.
    하지만 문재인이나 안철수의 그릇을 너무 작게 판단한것 같네요~

  6.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9.13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권 단일화가 이루어져 정권을 반드시 교체할 수 있기를 소워해 봅니다.

  7. BlogIcon jjangyii 2012.09.13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생각에 동감입니다. 안철수씨 같은분..우리사회에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8. Favicon of http://blog.s1.co.kr BlogIcon 에스원 2012.09.13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 살기 좋은 나라^^ 국민이 모두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면 그 누구든 찬성하겠지요!

  9. deo 2012.09.14 0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합니다. 이제는 숨좀쉬고 싶습니다. 이 나라가 더이상 추락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망하지말고, 같이 일어설수 있도록 현명한 대통령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10. 다만 2012.09.14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단일화는 지극히 당연한 수순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만, 현 시점에서 안 원장님이나 문 후보님이나 누가 누굴 지지선언 한다 해서 큰 파급력은 없을 거라 예상합니다. 하여, 안 원장님께서 반드시 출마하셔서 야권의 판을 키우고 야권의 메이저리그를 흥행시키시길 바랍니다. 그럼 여당은 자연스럽게 대중의 관심 속에서 멀어지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거라 보거든요. 그 과정 속에서 안 원장님, 문 후보님 두 분 모두 각자가 끌어올릴 수 있는 표를 최대치로 몰고, 각자의 정책과 비전의 경쟁과 화합 속에서 두 분 다 더 많은 대중에게 매력적인 대통감임을 인정받은 후, 막판에 통 큰 양보 내지는 공동정부 안이 부각되어야 극적 시너지를 최고조로 발휘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전 개인적으로 안 원장님 지지자이긴 하나, 정치와 지지율은 생물과도 같은 바, 두 분 중 박 후보에게 더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분으로 단일화가 된다면, 그 분이 꼭 안 원장님이 아닌 문 후보가 된다 하더라도 기꺼이 제 표를 드릴 겁니다. 누구를 더 지지하느냐를 떠나 시대적 요구는 정권교체니까요.^^

  11. 다만 2012.09.14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안 원장님 지지자인 제 입장에서야 무혈입성 중인 문 후보님보다는 온갖 근거 없는 네거티브 공세로 피범벅이 돼있고, 앞으로도 민주당 지지층 탄탄한 문 후보님보단, 보수표와 중도파표 잃어버리게 하기 위해서라도... 안 원장님에 대한 새누리의 총 공세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바, 이왕에 명예까지 다 버리고 희생모드로 바람막이 중인 안 원장님이 최후의 야권 단일화 후보가 되어 대통령이 되시길 기원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요. 하하.

  12. ㅡㅡ 2012.09.16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 지지자 들 일부는 진보당 투표하고 다수는 안철수 투표하겠죠. 안철수 지지자들 절반은 박근혜 투표하고 일부는 민주당 투표하겠죠. 왜 안철수가 지지율 1 위를 할수 있었는지 유추해보면 압니다. 박근혜싫어하고 민주당 싫어하는 사람들이 안철수 지지하는 것입니다.

  13. BlogIcon ㅁㅁ 2012.09.20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이 벅차서 눈물이 납니다..

  14.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당한 신발... 없거나

  15. Favicon of http://www.breast-procedures.com BlogIcon Dae 2013.03.28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정말 좋은 페이지입니다


안철수 원장님의 책은 빠짐없이 읽는 1인 입니다.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사람이 진실하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었고, 행간에 스며있는 삶에 대한 진지함과 겸손함이 저에게는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랬던 분이 작년에는 갑자기 서울 시장에 출마한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고, 서울 시장 선거 이후에는 사람들의 관심이 대선으로 옮겨져 있는 상황입니다. 



<추천 꾹><추천 꾹>



[출처 : SBS 힐링캠프]




▲힐링캠프 대선 주자 신고식?


저번 주에는 사실상의 대권 도전이라는 '안철수의 생각' 출판을 하면서 정치권을 긴장하게 하였고, 어제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까지 하였습니다. 힐링캠프는 이전에 문재인, 박근혜 등 여야의 유력 대권 후보들이 이미 출연했던 프로그램으로 상징하는 바가 클 것 같습니다.


마침 어제는 '안철수의 생각' 책을 읽고 있는 동안이라 방송에서 안 원장님이 출연한다고 하니 채널을 고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안철수 원장에 대한 궁금증은 결국 '대선 출마'를 할 것이냐 아니냐에 있었습니다. 초반의 모든 질문과 이야기가 궁극적으로 대선 출마에 대한 답변을 듣기 위한 수순에 지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 의도가 있다면 의도도 밝힌다


안철수 원장님은 초반에 요즘 자신을 둘러싼 항간의 의혹에 대해 멋진 문장을 통해 명쾌하게 밝힙니다. 그것은 본인은 '의도가 있으면 의도도 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정치인들은 많은 복선과 뒤끝을 남기는 알송달송한 이야기를 하지만 자신은 그런 식의 대화법이 아니라 의도가 있다면 그 의도까지도 소상히 밝힌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가 밝힌 한마디 말이 언론에 의해 각색되고 과장되어 서울 시장 후보에 출마가 임박한 것처럼 보도되었던 작년의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의도와 언론의 보도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었음을 잘 설명해 주었습니다. 


자신은 10% 정도 서울 시장 출마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언론이 이것을 출마로 받아들였고, 청춘 콘서트가 끝나고 나오면서 던졌던  '서울 시장은 바꿀 게 많다'는 문장은 확실한 출마 선언으로 받아들여졌다고 합니다. 




▲사회를 바라보는 두가지 지표, 자살율과 출산율 


안철수 원장님은 이날, 지금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와 공공성에 대해서 많은 언급을 하였는데 여기서 두가지 지표를 바라봐야 한다고 합니다. 첫째는 자살율이고 둘째는 출산율인데 자살율은 현재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운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이고 출산율은 앞으로 미래에 우리 삶이 어떨지에 대한 예측이 들어가 있는 지표라고 합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나라는 이 두가지 지표에서 매우 나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자살율은 OECD 국가 중에 1등이고, 출산율은 매우 낮다고 합니다. 이런 객관적인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 좋아졌다는 TV 장미빛 공익광고들은 무엇에 근거하는 것인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현 정부의 경쟁 지상주의 정책들이 몰고 온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는 삶의 질 저하 문제는 안철수 원장님이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문제 의식을 갖게된 이유라고 합니다. 그는 학창 시절 봉사 활동을 통해 가난이 어느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아무도 도울 수 없는 비참함을 배웠다고 합니다. 




▲ 극심한 가난은 개인이 책임질 수 없다


할머니를 봉양하다가 너무나 힘들어 집을 나가버린 중학생 소녀의 이야기가 바로 그것인데, 소녀의 가출 이후 할머니는 집에서 아사했다고 합니다. 안 원장님은 소설보다 현실이 더 참혹하다는 것을 학창시절 봉사 활동을 통해 깨달았다고 합니다.  


안철수 원장은 현재의 잘못된 세상을 바로잡기 위한 방법으로 복지, 정의, 평화 라는 가치를 제시하였습니다. 복지는 서민의 불안을 해결해 주는 방법이고, 정의는 공정한 출발선에서 스타트 하여 봐주거나 반칙을 하지 않고 목적지로 뛰는 것이고 목표를 못 이루었을 경우 다시 뛸 수 있는 기회까지 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평화는 복지와 정의가 이루어지면 당연히 따라오는 것으로 한반도의 통일이라는 구체적인 목표까지 언급하였습니다. 





▲ 안철수의 복지, 정의, 평화


그리고 복지, 정의,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소통과 합의를 이야기 하였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보여주고 거기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대화하는 것이 소통이며, 이것을 통해 합의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방송 끝 무렵에 안철수 원장은 참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합니다. '문제가 생겨나면 해결하기는 쉽다'는 문장인데 처음에 저는 이것이 무슨 소리인가 했습니다. 요즘처럼 이념의 대립, 상식이 혼란한 시대에서 문제가 생겨나면 해결하기 쉽다는주장은 바로 수긍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안철수 원장의 생각은 남다른 데가 분명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문제는 문제를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문제에 대해 너무 다른 견해가 있어서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해결하기 힘든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민간인 사찰, 선관위 디도스, 4대강 사업 등 심각한 문제들임에도 불구하고 책임져야할 기관과 사람들이 이것을 문제라고 여기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해결할 것도, 개선할 것도 없이 그냥 시간에 묻혀가는 것입니다.   

 



▲ 보수?  진보? 상식파 안철수 


안철수 원장은 진보냐 보수냐의 질문에 자신은 상식파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진보와 보수 이전에 상식과 비상식의 사이에서 비상식을 저지른 사람은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고 상식적인 사회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 세 출연자의 집요한 질문 공세에 안철수 원장은 그래서 자신의 생각을 담은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을 내놓았다고 대답합니다. 


현재 자신의 지지율이 대통령이 되라는 지지가 아닐 수 있기에 먼저 자신의 생각을 소상히 밝히고 지지자들의 기대와 부합하는 지 검증의 시간을 갖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국민의 기대와 열망이 자신의 생각과 일치한다면 출마할 수도 있다는 뉴앙스로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 안철수 원장, 현 시대의 멘토, 고마운 분


힐링캠프를 보고 안철수 원장님, 그가 한국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여야 정치인들이 긴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의 역할이 여기까지 인지, 아니면 대선에 출마하여 직접 행동과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행복한 사회로 변화시킬 것인지 결단의 시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가 어떤 결정을 내려도 제 젊은 시절에 바이러스 먹은 컴퓨터를 고쳐주었고, 세상이 미워졌을 때, 책으로 다독거려준 안철수 원장님에 대한 고마움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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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icense119.com/newki BlogIcon 자격증무료자료받기 2012.07.24 0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힐링캠프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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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7.24 0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bluesoccer.net BlogIcon 나이스블루 2012.07.24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기회가 되면 안철수의 생각을 읽고 싶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4.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7.24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명 시대가 원하는 인물상입니다. 새누리당은 무조건 안된다는 절대명제를 갖고있으면서도
    그럼 야권에서 대안은 누구냐가 항상 어두웠었거든요. 손학규, 정동영 뭐 이정도였으니까.
    근데 대선에 가까워질수록 문재인, 안철수라는 희망이 생기네요~

  5.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7.24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문재인과 김두관 두 사람 중 누구를 마음에 두고 있는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6.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7.24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저도 힐링캠프를 보면서 복지, 정의, 평화, 소통과 합의라는 명제에 감명있게 들었답니다.
    그의 꿈이 우리의 행복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7.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7.24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 힐링캠프 잘 봤습니다

  8. Favicon of http://leecfp.tistory.com BlogIcon 여우별 leecfp 2012.07.24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잔잔함속에 힘이 느껴져서 좋았고 많이 배우고 생각하게 하는 힐링캠프였습니다.

  9. Favicon of http://goldbonus.tistory.com BlogIcon 황금너구리 2012.07.24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황금너구리에요 이웃블로그를 통해 들립니다.ㅎ
    자주 올께요.^^

  10. 비단이 2012.07.25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전 백신 만들때부터 참 존경하던 인물이였죠.
    그당시 그렇게 고생해서 백신을 무료로 배포했을때부터...
    그 시절이 386컴터 시절이였는데..

  11.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lebron-10-c-80.html BlogIcon Nike LeBron 10 2012.12.19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S 사장 후보자 5명에 대한 공개면접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