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허야둥기둥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건전가요 부활, 건전해야 할 것은 국민이 아니라 권력이다 정부가 과거 군부독재 시대 때의 적폐를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 1979년 당시 공연윤리위원회가 '건전가요 음반 삽입의무제'를 시행하면서 모든 앨범에는 건전가요가 삽입되었다. 아 대한민국, 우리의 소원, 어허야 둥기둥기 같은 노래들이 음악의 성격과 상관없이 앨범 한 구석을 차지했다. 당시 전인권이 이끌던 들국화는 락밴드 였고 대한민국 락 역사에 큰 획을 그은 훌륭한 그룹이었지만 '건전'(?)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군부독재 시대의 망령은 이처럼 저항적의 음악 '락'에도 '건전함'을 독재적으로 끼워넣었던 것이다. 신대철, 김종서, 그리고 서태지가 가담했었던 헤비메탈 그룹 '시나위'의 앨범에도 건전가요의 흔적은 피해갈 수 없었다. 음악을 들어보면 기타 굉음과 음산하고 건전하지 않은 노래들 뿐이지만 '아~ 대한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