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이용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참 좋습니다' 세계 어느나라를 가보아도 우리의 인천공항만한 곳이 없습니다. 부디 이런 우리의 자랑스러운 공항을 해외에 팔겠다는 '꼼수적' 발상을 거두어 주시길 바랍니다.
인천공항에 기도실이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보통 공항에는 2시간 전에 가게 되는데 어떤 때는 너무나 빠른 수속절차로 시간이 많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자분들은 면세점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일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음의 평화를 위해 기도실을 한번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위치는 검색대를 나오셔서 탑승동 아시아나 항공사 라운지 근처에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사 라운지는 안내 표시가 잘 되어 있으니 찾기 쉬울 것입니다.
아시아나 항공사 라운지가 있는 2층에 있습니다.
제가 이른 시간에 갔기 때문에 불이 꺼져 있더군요. 불이 꺼져 있다고 당황에 하지 마시고 용감하게 문을 열고 들어가셔도 됩니다.
조그만 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비행기를 기다리다가 여러가지 소음과 사람들의 분주함이 싫으시다면 이곳에 오셔서 조용한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셔도 됩니다
오른쪽 상단 모서리쪽을 모시면 나침반 표시가 있습니다. 아마도 메카쪽을 보고 기도 하는 이슬람교도를 위한 배려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기독교, 불교, 이슬람이 한데 모여서 합동 기도회 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위쪽 각 종교의 경전이 있고 밑에는 깔개와 종교 의식에 쓰이는 도구 같은 것이 있더군요.
자랑스러운 인천국제공항에서 관리하는 곳이 맞습니다.
요즘은 해외여행이 일반화 되어서 특별한 것이 아닌게 되었지만 비행기를 처음 타보시는 분, 해외 나가서 중요한 업무를 보셔야 하는 분, 해외 여행의 흥분이 가라 앉지 않으시는 분들에게 조용히 마음을 가다듬기에 좋은 공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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