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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연예대상에서 들켜버린 최효종의 나쁜손


연말에 상복이 터진 연예인들이 있습니다. 종편이다 뭐다 방송국도 많아졌고, 미디어의 힘이 세질수록 힘을 과시하려고 많은 시상식이 생겨난 이유겠죠. 그러나 상주는 곳이 많고, 심사의 권위가 없다 해도 한해동안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준 연예인은 분명히 존재하고 상줘도 아깝지 않은 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주어지는 상은 멋지고 아릅답죠.

               [장안의 화제 : 최효종씨가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개그맨보다 더 웃기다는 정치인 강용석에게 고소를 당하면서까지 사회에 대한 풍자와 웃음을 선사한 최효종씨는 올해 많은 상을 받아도 아깝지 않은 개그맨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마귀 유치원, 애정남 등 사람들사이에 유행과 이야기거리가 생겨날 정도로 비중있는 코너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그의 개그를 보면서 웃은 이유는 단순히 재미만 있어서가 아니라 생각해보면 현실의 진실을 뉴스처럼 딱딱한 보도가 아니라 풍자와 재미로 희화했기 때문이겠죠. 결국 허구가 아니라 진실을 바탕으로 했기에 공감과 흡입력이 있다는 이야기겠죠.


          [최효종씨의 손이 위에서 아래로 엉덩이까지 내려옵니다:모든 사진 KBS 연예대상 캡처]

그가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언부문 우수상과 아이디어상을 받았습니다. 어쩌면 대상을 수상해도 될 듯했지만 선후배 관계와 심사의 비중이 다분히 실제 실력보다는 보이지 않는 손에 좌우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KBS니까 더 심했을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탤런트와 MC는 방송 3사를 넘나들며 수상대상이 되는 것과는 달리 개그맨은 자기 소속 방송사에서만 수상이 되기에 그들에게는 특별한 시상이 될 수도 있었겠지요

                            [아이유가 수지의 엉덩이를 맴매하여 화제가 되었던 아이유 나쁜손]

그런데 최효종씨, 비상대책위원회 김원효씨와 공동수상자로 선정되면서 나쁜손이 작동을 해 버렸습니다. 
얼마전에 아이유의 나쁜손이 화제가 되었는데 최효종씨도 단연 나쁜손의 대가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자끼리인데 어떠겠습니까? 서로 친하다는 표현이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