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스버거를 가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제 버거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햄버거 고기를 인스턴트 패티가 아닌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파는 햄버거의 종주라고 불리는 모스버거 입니다.
이것이 모스버거의 모습입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시나요? 맛이 아주 산뜻하고 가볍습니다. 버커킹의 와퍼에 길들여져 계신 분에게는 다소 밋밋한 맛을 줄 수 있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아주 좋은 햄버거 입니다. 일단 양상추의 풍부함에 햄버거 빵이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그 위에 다소 노골적인 마요네즈가 그리 부담스럽지 않고 부드러우니 맛이 좋습니다. 고기맛은 특별히 좋은지 모르겠구요.
아점(아침과 점심의 중간)으로 선택한 메뉴이기에 달랑 행버거 한개만 시켰습니다. 다른 분들은 음료수와 감자튀김 세트를 먹던데 행버거만 먹었지요. 옆에 물컵하고 비교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스버거 햄버거 상당히 작습니다. 과식을 원하시는 분은 두개를 드셔도 배고플 것 같아요
모스버거 주인이 햄버거를 사랑하는 분 같습니다. 햄버거에 대한 연애시 정도의 문구 인데 구구절절합니다.
모스버거 실내 모습입니다. 그리 넓지도 않고, 고급스럽지 않지만 왠지 정감이 간다고 할까요? 아늑합니다.
주방에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을 싫어할 수 있지만 아무도 없을 때 냉큼 찍어 보았습니다. 아주 깨끗합니다. 주방이 ..
우리나라도 치면 분리수거 쓰레기통입니다. 어찌나 깨끗한지 위에 책장도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모스버거 메뉴판입니다. 햄버거 하나가 300엔 정도 하니까 저렴한 가격은 절대 아닙니다.
이것이 모스 버거 전면입니다. 제가 가 본 곳은 동경 메구로역 바로 앞에 있는 곳이고 길 건너 패밀리마트 바로 옆에 있습니다.
제가 햄버거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감동 없는 모스버거 리뷰가 된 것 같은데 한국의 수제 버거 좋아하시는 분들을 한번 드셔볼만 한 것 같습니다. 아담한 햄버거 크기에 먹고 나니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의 파인 버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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