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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SHW-M100S]삼성 안드로이드폰은 여전히 출시 예정 중...



[아직도 출시예정 중인 삼성 안드로이드 SHW-M100S]
     

금일 LG의 KH5200 의 파격적인 가격과 내주말 출시예정 발표로 국내출시 2번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는 삼성 애니콜 SHW-M100S 은 그 신뢰를 잃게 되었다.

여전히 삼성 안드로이드폰은 출시예정 중이며 언제 나올지는 알 수가 없다.
출시야 만드는 사람 마음이겠지만 하드웨어 강국 삼성이 출시를 미루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듯 하다.
    
첫째로 삼성의 자체 OS '바다' 사랑에 대한 미련이 작용하고 있는 듯 하다. 현재 스마트폰의 OS시장은 춘추전국시대의 치열한 각축장이 되었다. 여기에 삼성도 하드웨어 강국에서 소프트웨어 강자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한  바램일 것이다. 

하지만 그냥 그것은 바램에 머무르길 바란다. 삼성은 준비도 철저히 하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자국민에 대한
존중이 없었다. 사람에 대한 존중이 없는 기업 마인드로 소프트웨어 분야의 강자가 되기는 낙타가 바늘 구멍 뚫기보다 힘들 듯 하다. 

그냥 삼성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엘리트 집단주의에 의해 가장 경쟁력 있는 하드웨어분야의 강자로 남길 바란다. 이거저거 다 하려다가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국부가 유출된다느니 하는 걱정많은 국민들의 염려를 불러 일으키지 않았으면 한다. 
삼성의 오너는 절대로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외치는'과학과 예술과 종교는 하나다' 라는 주장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는 미리 내지른 옴니아 의 역풍이 두려운 것 같다. 아이폰에 맞서 출시한 옴니아폰,, 나름 스마트폰이며 사양은 아이폰보다 훨씬 좋았다. 아마도 이길거라 생각했을 것이다. 승리의 종지부를 찍기위해 가격도 그냥앞뒤 안보고 내려 주었다. 

한국의 언론 삼성 앞에 오그라든다. 아무리 좋다고 옴니아 선전해도 결과는  옴니아를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하는 젊은이들 주위에 별로 없는 것 같다. 
가격을 내리려니 옴니아 구매자들이 두렵고 가격을 높이려니 모토로이와 LG의 선공이 너무나 아프다..
45,000원 요금제에 2년 약정이면 거의 공짜라 볼 수 있는 LG KH5200 의 가격 정책이 치명적이다.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세째는 별로 반향을 일으킬 만한 재료가 없다. 대단한 기술은 해외에서  이미 발표하고 정작 국내에 최초 출시 안드로이드폰 SHW-M100S는 너무나 평범하다. 단지 안드로이드 OS 2.1 이라는 것 외에는 스마폰으로서 개성이 없다.  

사       양

3.7인치 WVAGA AMOLED
해상도:800x480
자동초점 500만화소CMOS 카메라
52MB 내장메모리 32GB 외장메모리 확장 micro SD
멀티태스킹 
블루투스  
MP3 
동영상재생 
지상파DMB 
3.5파이이어폰단자
3.5파이이어폰단자
Divx플레이어

나비오 여러 스마트폰을 둘러봤지만 이렇게 개성없는 스마트폰도 드물다.
해외에서 출시발표한 WAVE S9500 (참조 :http://ibio.tistory.com/33) 이나
프로젝트폰 i8520 (참조 : http://ibio.tistory.com/34) 은 디자인이나 기능에서 
이전 것들과 차별성이 느껴지만 SHW-M100S 은 그냥 옴니아에 안드로이드를 
입힌 것 같은 느낌이다. 

나비오 판단에 삼성 SHW-M100S는 안드로이드를 깔아도 아이폰에 완패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엘지 '에트나폰' KH5200은 일단 가격 조건에서 차별성을 얻었고 소박하지만 쿼티키보드 내장으로 살짝 귀엽기까지 하다


[LG KH5200 에트나폰 벌써 판매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위의 이유과 상관없이 삼성 SHW-M100S 안드로이드폰이 빨리 출시되길 바란다.
시장에서 냉정한 판단을 받고 한국의 유저들이 얼마나 똑똑하고 국내기업의 후원자가 되어 왔는지 현실을 
직시했으면 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 경쟁력을 가진 제품을 만들어 내길 바란다. 그리고 그 수혜를 자국민한테
가장 먼저 베푸는 그런 회사로 거듭났으면 한다. 광고로만 브라보 유어 라이프 하지 말구..

                                                     [디자인 블랙 하나란다 답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