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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불참 검토

손학규 김두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무게감 있는 정치인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 나라의 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될 정도면 인격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가벼운 사람들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어제는 저의 생각이 무척 짧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은 여지없이 적중하였던 것입니다. 어제는 민주당 경선 2틀째, 울산에서 순회경선이 있었습니다. 그 전날 문재인 후보의 1위 압승으로 심체되었던 대선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는 듯하고 앞으로의 일정이 궁금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서울로 다가오며 엎치락 뒤치락 또는 추격전 양상을 띠다 보면 여론의 관심과 국민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면서, 새누리당보다 뒤쳐진 민주당에게는 역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던 것입니다.  [.. 더보기
비문후보 경선 보이콧, 대선 흥행에 찬물을 끼얹지 마라 어제는 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 첫날이었습니다. 런던올림픽에 가리고, 안철수 원장 룸살롱 논란보다 못한 민주당 경선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첫 경선이 치루어지는 제주도에서 전체 도민 56만명 중 19세 이상 유권자 44만명 가운데 3만 6천여명이 선거인단으로 등록했다는 것은 엄청난 참여 열기를 대변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방송과 언론이 정권 교체의 바람을 잠재우려 해도, 시민들의 열망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제주도에서 알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날 제주 경선을 미국 선거에 비유하며 '한국판 뉴헴프셔'라 부르기도 했던 것입니다. [승리를 만끽하는 문재인 후보, 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 후보 압도적 승리 경선 결과는 예상대로 문재인 후보의 승리로 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