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라는 광고 카피처럼 1년 동안 줄기차게 달려온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달콤한 휴식기간인 것입니다. 그러나 휴가를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여름철 관련 장사나 중요한 업무가 여름에 몰려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시즌이 지나고 늦여름이나 가을에 밀려있던 휴가를 떠나게 됩니다. 




<손가락 꾹><추천 꾹>





[국정원 국정조사 며칠이나 했나? 출처 : 오마이뉴스]




▲ 휴가떠난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위원들

그런데 정말로 휴가를 가지 말아야할 사람들이 떠난 경우가 있으니 바로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입니다. 파행에 파행을 거듭한 국정조사는 새누리의 남재준 국정원장 비공개 주장에 따라 보이콧에 들어갔고 양당 간사간 회동에서 특위 위원들 휴가가 끝나는 다음달 5일부터 다시 하기로 했답니다. 


물론 5일부터 하는 국정조사는 국정원장 기조발언만 공개가 되고 모두가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결과보고서 채택일을 12일로 정했기 때문에 정말 며칠 안 남은 국정조사가 되었습니다. 새누리는 처음의 성과(?), 어떻게든 국정원 국정조사를 막아보겠다는 의도를 제대로 성공시키고 있는 것이고 민주당은 국정원 국정조사 하긴 했다는 '경력'으로 뽐낼 수 있게 되었으니 여의도 의원들은 아쉬울 것이 없는 듯 합니다. 그러니 입에서 휴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겠죠


그들이 제정신이었다면 국정원 국정조사가 끝나는 8월 15일에 마무리 짓고 의미있는 휴가를 떠나는 것이 상식적인 일이었습니다. 8월 15일이되면 여름 휴가 막바지이긴 해도 태양은 뜨겁고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기입니다. 여름철 수영장, 모기장, 아이스크림 장사도 여름 휴가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한철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의 휴가 사랑은 말릴 수가 없는 듯 합니다. 








▲ 새누리가 단지 휴가를 위한 휴가를 떠났을까?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목적있는 여름 휴가를 떠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새누리당은 처음부터 국정원 국정조사를 막거나 방해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귀태' 발언, 진선미 김현 특위위원 제척, 국정원장 비공개 등 때마다 트집을 잡고 의사 진행을 방해하였습니다. 며칠 진행되지 않았지만 국정조사장에서도 국민들의 시선은 아랑곳없이 쓸데없는 질문과 막무가내 발언으로 국정조사의 질을 떨어뜨렸습니다.







그들이 왜 이렇게 했을까요? 그들은 이번 국정원 국정조사가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온 몸은 다해 막은 것이고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만 잘 보이기 위해 국민의 시선은 아랑곳없이 충성을 바친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국정조사 기간에 비친 새누리당의 모습을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그들은 자신의 정치 생명을 걸고 국정원 국정조사를 막기 위해 국조에 임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전략과 접근이 지금까지는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 모든 것을 건 새누리, 아무것도 걸지 않은 민주당, 승패는?

이에 비하여 민주당은 어떤가요? 새누리 특위위원들이 일부 깨어있는 시민들로부터 갖은 욕을 먹으면서 국정원 국정조사를 방해하는 동안 민주당 특위위원들은 무엇을 걸었나요? 자신의 정치 생명을 걸었나요? 국민을 위해 목숨 바쳐 일하겠다는 포부를 실천하기 위해 생명이라도 걸었나요? 민주당은 고귀한 '자기원칙'만 내걸었을 뿐 희생할 각오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상대방은 정치 생명을 걸고 죽기살기로 달려드는데 한쪽에서는 아무것도 희생할 준비도 각오도 없이 자기 과시의 매너리즘에 빠져 국정원 국정조사를 하고 있었으니 승패가 어떨지는 뻔한 것이었습니다. 


민주당의 간사의 발언처럼 현재 민주당의 합의와 선택이 국정원 국정조사라는 소중한 옥동자를 구하기 위한 '솔모몬의 선택'이었다구요? 아니요 민주당은 제대로 싸워보지도 않고 이미 패배를 인정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들이 구한다는 옥동자는 이미 눌리고 밟혀서 질식사했는데 솔로몬의 지혜 따위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 대한민국 정치가 국민을 버렸다 

이제 남은 것은 국민 밖에는 없습니다. 이번 국정원 국정조사를 통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대한민국의 정치가 국민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국민의 힘'을 제외한 정치권이 국정원 사태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이라는 기대는 이제 헛된 꿈과 같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의 기대와 아쉬움은 접고 분연히 일어나 촛불을 밝혀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공화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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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ldhotelier.tistory.com BlogIcon 늙은 호텔리어 몽돌 2013.07.30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비오님, 휴가는 다녀 오셨나요?ㅎ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지요?

  2. BlogIcon 티스토리 운영자 2013.07.31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TISTORY 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국정조사'를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cafe914.com/ BlogIcon 자자 2013.07.31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냐들~♥여기=> 가서 섹파대행 해보세요
    안전하고 돈 많이 벌어요
    서폰도 많이 구할수 잇어요
    언냐들~~확실한 공사로^^;; 생활을 윤택하게~~


오늘은 제헌절입니다. 순수함과 정의로움으로 피땀 흘려 대한민국의 최초 헌법을 만들었을 분들이 현재의 '법의 혼란'을 보면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 참 궁금합니다.



                                                                      


[제헌절과 진선미 사퇴]




▲ '감금'과 '셀프감금'의 차이

앞에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가 도망을 가고 있습니다. 막다른 골목에서 건물로 뛰어올라 빈방에 들어가 안에서 문을 걸어잠궜습니다. 쫓아가던 시민들이 문을 열라고 소리쳐 보아도 소용없었습니다. 경찰이 왔지만 손 놓고 쳐다만 보다가 돌아가 버렸습니다.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현장에 나와서 어떻게 된 일인지 돌아보다가 5분 만에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범죄 유무를 밝혀야할 경찰은 제대로 수사도 하지 않고 '무죄'라고 허위 발표를 하고 도리어 현장에서 용의자를 쫓았던 사람들에게 '감금'의 책임을 물어 고발을 접수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시간이 흘러 그 용의자는 매우 죄질이 나쁜 중 범죄자임이 밝혀지고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것이 문 밖에서 범죄자를 지켰던 사람들은 감금죄가 성립이 되고 안에 있던 범죄자는 '구속'조차 시키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리고 범죄자를 밖에서 지킨 것을 인권유린의 뉘앙스인 '감금'이라는 단어로 탈바꿈시켜 '현장'을 잠시 돌아보고간 일 잘하는 국회의원은 중요한 국정조사를 앞두고 '결격사유'가 되어 사퇴를 해야만 했습니다.  


이것이 현재 대한민국의 '법 수준'입니다.




▲ 진선미 사퇴, 현재 대한민국의 법 수준

적반하장이며, 주객이 전도되었고, 견강부회 같은 상황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같은 일이 집권당인 새누리와 한심한 언론에 의해서 마치 '상식'처럼 사람들에게 전파되고 있는 것입니다. 


먹고 살기 힘든 국민들은 '세상을 보는 창'이라는 언론을 통해 정치 소식을 접하지만 타락한 미디어가 다루는 세상은 진실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을 뿐더러. 피해자에게 죄를 묻고, 범죄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독특한 시선을 가지게 됩니다.  





[웃고 있는 새누리당, 출처 : 뉴시스]




국정원 국정조사가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반쪽짜리 국조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 결격사유를 가지고 있는 진선미 김현 의원이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국정조사를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유같지 않은 이유이지요. 진선미 의원의 폭로가 없었다면 국정원 사건은 국회에서 언급조차 되지 못할 사건이었습니다. 한 명의 의로운 국회의원 덕분에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것인데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진실을 알리지 못한 것을 창피하게 생각하지는 못할 망정, 그것을 트집 잡아 국정조사를 못하게 만드는 것이 새누리당의 전략이자 정치인 것입니다.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에 참석한 진선미 의원]




위의 이야기에서 현장에 5분 동안 돌아보았던 일 잘하는 국회의원은 당연 '진선미'의원을 지칭합니다. 작년 대선에서 국정원 댓글녀는 오피스텔 문을 걸어 잠그고 밖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감금이 아니라 본인이 불법을 저지르고서는 '셀프감금' 놀이를 한 것입니다. 떳떳했더라면 왜 문을 열고 나오지 않았겠습니까? 정말 이상하지 않나요? 


'감금'은 밖에서 나오지 못하게 막는 것입니다. 그러나 국정원 댓글녀는 스스로 나오지 않았던 것이지 가둬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것을 감금했다고 고발을 하는 집단이나 그것이 의미있다고 받아주는 경찰 모두 '법' 이전에 '국어공부'가 부족한 것입니다. 국어도 안되는 사람들이 법을 다루니 공정하고 상식적인 법 집행이 안되고 있는 것입니다. 




▲ 민주당 제대로 하고 있나?

그리고 더 큰 문제는 민주당입니다. 국정원 대선 개입이 진실로 밝혀지고 끓어오르는 국민 분노 앞에 민주당이 내놓은 카드는 국정조사였습니다. 참으로 앙상했지요. 국민들은 그것만 믿고 분노를 자제하며 지켜보기로 한 것입니다. 


하지만 새누리는 처음부터 국정원 국정조사를 제대로할 의지가 없었습니다. 증인채택 부터 문제를 삼더니 귀태 논란으로 국회 보이콧을 했고 이제는 진선미, 김현 의원의 자격을 문제삼아 사퇴하게 만든 것입니다. 옷깃만 스쳐도 땅에 드러눕는 교통사고 유발자도 아닌 것이 꼬투리만 잡히면 바로 생떼와 트집으로 일관해온 것입니다. 


결국 모든 것이 새누리가 원하는데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마치 민주당은 새누리가 원하는 국정원 국정조사 시나리오에 참여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 흥행에 참패하는 국정조사, 출연진에서 주전 연기자를 모두 빼서 사람들의 흥미를 반감시키고, 하다말다를 반복하여 고정적인 관심층을 이탈시키는 전략, 이쯤되면 누더기 국정조사가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무엇을 밝혀내고 어떤 이의 책임을 물을 수 있겠습니까?





[출처 : 연합뉴스]




▲ 민주당 야당으로서의 자격 상실

민주당은 야당으로서의 자격을 이미 상실했습니다.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달았다고 모두 보수에 반대하는 양심세력이라 할 수 없습니다. 진선미 김현 의원을 사퇴시킨 지도부의 정체성은 기본적으로 새누리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자들을 믿고 국정원 국정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질 것이고 보기는 힘듭니다. 


국정조사는 국정원 게이트를 철저히 밝히라는 '과정'일뿐 국정원 사태를 무마하는 면죄부가 아닙니다. 그런데 '과정'이 파행을 겪으면 목적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이제 더 이상 국정원 국정조사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에 대한 지지 역시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자의든 타의든 진선미 김현 의원의 국정조사 사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길 바랍니다. 단지 두 의원을 지키지 못해서가 아니라 지금까지 새누리에 끌려온 국정조사 과정을 보았을 때, 민주당 지도부가 국정원 사태 진상 조사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진선미 사퇴]




▲ 민주당 지도부 총 사퇴하길

총선에서 좌석 확보 못했다고 지도부가 책임지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국정원 사태는 일개 야당이 과반수 확보 못한 것보다 더 큰 정치적 문제입니다. 야당이 책임지고 싸워서 정의를 밝히고 아니면 총 사퇴하십시오! 구차하게 자리나 지키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지 말고 말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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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7.17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어디로 굴러가고 있나, 정말 이대로 가도 괜찮은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옆집 순이가 앞집 영자 보다 얼굴도 이쁘고 마음씨가 천사 같다 하여도 '사랑'이라는 녀석은 영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랑이 논리적이었다면 이 세상은 정말로 재미없었을 것입니다. 모든 문학은 철학 원서 읽은 것보다 재미 없었을 것이고 개인사 나이 들어 돌아보아도 웃음짓게 하는 오고 간 추억의 그림자조차 찾아내기 힘들 것입니다. 왜냐하면 '논리'란 예측과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TV조선]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 63% 최고치 기록

사랑은 논리를 초월합니다. 그렇다면 2013년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발표된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잘하고 있다' 63% 최고치를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국정원 게이트, 노무현 대통령 NLL  대화록 공개 등 현직 대통령이 몰랐다고 발뺌하기에는 국가의 기강이 너무나 문란하고 한심한데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여전히 열렬한 애정을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 TV조선]




▲ 국정원은 누구를 위하여 댓글을 달았나?

박근혜 대통령은 작년 대선에서 국정원이 벌였던 정치 개입 댓글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고 말했으며 국회가 논의해서 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그렇다면 참으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작년 원세훈의 국정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서 선거 개입 댓글을 단 것이 아니라 문재인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활동을 벌였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신비롭지요? 음지에서 일한다는 국정원은 결국 오른 손의 선행을 왼 손 모르게 하는 기가막힌 기부활동을 벌인 것입니다. 


그래서 죄를 지었음에도 구속되지 않았고 국가 기강을 문란케 하였지만 여전히 국정원에서 활동하며 나라의 안보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도리어 국정원 게이트를 밝혀내고 세상에 알린 진선미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일까지 생기고 있는 것입니다.(관련기사)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과 함께 조사된 '국회 지지도'는 10%를 기록,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종편 방송의 주장]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멀리하는 이유?

그래서 종편 방송에서는 기기막힌 결론을 도출해 냅니다. 최고의 지지도를 받고 있는 대통령이 최저의 지지도에 허덕이고 있는 국회를 가까이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넋 놓고 보고 있으면 매우 그럴듯한 이야기 같지만 약간만 정신 차리고 생각해보면 한마디로 말같지 않은 이야기 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당선시킨 정당은 새누리당입니다. 그리고 지금 국회의 과반수 집권 여당 또한 바로 새누리당입니다. 국회 지지도 추락의 상당수 책임은 새누리당이 져야 하는 것이고 집권 여당의 대통령이 이와 무관하다는 것은 정치를 칼로 물배듯 현란의 말 장난일 뿐입니다. 


그리고 현재 국회의 이슈는 '국정원 국정조사'입니다. 새누리당은 예상대로 깽판부터 놓고 있고 민주당은 무능력 무기력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당연히 국민들이 국회를 싫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국정원 국정조사는 현 정부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찌되었건 간에 국정원의 댓글이 이롭게 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과 집권 여당 새누리당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TV조선]




▲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이 아닌가?

그러한 부담을 털기 위해 고 노무현 대통령의 대화록까지 공개하면서 한바탕 쑈를 벌이고 있는 장본인들이 새누리당과 국정원인 것이구요. 종편이 말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멀리하는 이유는 국정조사를 하고 있는 국회는 '나쁘고' 박근혜 대통령은 '좋다'라는 이분법적 대립 구도를 정해서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으로부터 유체이탈을 노린 듯 합니다.   


그러나 정말로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멀리한다면 그것은 국정원 국정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질 경우 들고 일어날 민심의 향배와 국정원 정국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 것입니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피하는 이유가 되겠지요. 물론 박근혜 대통령은 앞에서 말했듯이 작년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여론조사 지지도는 신뢰할 수 있을까? 

정치인에 대한 지지도 통계는 여론을 읽은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하지만 63%의 지지도가 바로 믿겨지지는 않습니다. 표본을 정하고 천명을 조사하기 위해 (전화를 안 받는 경우) 만명에게 전화를 걸어 600명이 좋다고 하면 여론조사 결과는 60%가 나옵니다. 그리고 대낮에 카드, 보험 추가하여 여론조사 등등의 전화가 걸려오면 한참 일할 나이의 20~30대 젊은 샐러리맨은 한가롭게 설문에 답할 시간이 없습니다. 


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국정원 게이트, 노무현 대통령 NLL 대화록 공개 용인, 윤창중 성추행 대변인 임명 등 여러가지 이유에 상관없이 지지하고 애정을 보낸다면 할말 없습니다. 하지만 근거없는 애정의 끝이 언제나 해피엔딩이 아니라는 것은 말해두고 싶습니다. 섣부른 사랑은 파국을 맞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지지하지 않는다고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비판할 줄 알고 책임을 지게하는 것이 진정한 애정일 수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근거없는 사랑이 넘쳐나고 있는 듯 합니다. LOVE FOREVER?


2013/07/07 - [까칠한] -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길 수 없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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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06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jk 2013.07.06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정치는 이성의 영역이 아니라 감정의 영역이 더 많은걸 좌우합니다. 이게 한쿡뿐 아니라 다른 서구나 선진쿡들도 마찬가지임. 다만 한쿡은 쪼끔 더 심한거구요

    그리고 국회 지지율을 들먹이시는데 어짜피 민주당 지지율이 20%도 안되게 나왔고 경상도당 지지율이 월등히 높았다는건 왜 빼먹으신건지
    물론 민주당 지지율의 경우 친노세력들이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대부분 응답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선거결과(선거결과에서는 5%도 차이나지 않았는데 막상 여론조사에서는 더블로 차이가 났다면 그건 좀 이상하죠)와 상반된 결과가 나왔겠지만요...

    뭐 해석은 자유지만 쥐새끼 정부 시절에도 미쿡산 소고기 문제로 지지율 추락하기 전까지 지지율 높았구요
    그리고 총선이나 대선에서도 그 지지율만큼 득표했어요...

    여론조사가 믿을만하지 못하다는건 설득력이 있긴 하지만
    만일 그렇다면 모든 여론조사를 다 믿지 말거나(최근 NLL 논란에서 NLL 포기발언이 아니다! 라고 나온 여론조사는 믿으면서 박씨할매지지율은 안믿는다는건 모순이죠)
    아니면 그냥 다 참고자료로 믿어야죠..

    응답률은 어짜피 모든 여론조사는 20% 넘기기 힘듭니다.

    길게 썼지만 한마디로 요약하죠..
    님이 유리한 여론조사만 믿고 님이 믿기싫은 불리한 여론조사는 안믿을려고 하면 안됩니다.

    로마인이야기에서 작가 할매가 이런 말을 하죠..
    사람은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본다... 라구요...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쩝...

    • 상인 2013.07.21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 지지율, 경상도당, 친노세력...
      당신이 정해놓은 답과 몇가지 정해놓은 사실들만 보고 있구만.
      위의 이야기는 당신이 생각하는 흑백논리의 민주당, 경상도당 이야기가 아니라네.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인간이 명확한 사실없이 기이하게 지지율이 놓은 사실이 말해주는 것은.. 국민들이 정상적인 판단을 하고 여론이 형성되고 있지 않는 '정신나간 나라'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네.
      당신과 내가 살고 있는 나라고.
      당신이 미친 국민과 타락한 언론을 이용해 권력과 돈을 버는 쪽이라면..뭐 계속 되기를 바라겠지만. 단순한 당 지지율 문제가 아니라네. 이 정치꾼아..
      당신이 생각하지 못한곳에서 칼은 나올거야.. 아직 시작도 안했어..이제 시작준비중.

  3. 마(11) 2013.07.18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중심리라는게있지요. 그리고 의학용어로 플라시보 효과라는게 있습니다. 그리고 또 안전불감증이라느게 있지요. 그리고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게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대다수 국민들은 행복한삶을 추구할뿐입니다. 그래서 때론 아는것보다 몰라서 행복할때가많지요. 그리고 사람은 매우미약한존재로 추측이 사고활동에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중요한것은 관심을 가져야할 사람들이 정의구현을 실현해야할것이고 행복을 추구하는사람들은 행복하게 살면되는것입니다. 각자의 타고난 이유와 삶이있는것처럼 태어나서 정말 인간이 추구해야될것이 무엇인가? 를 알아야할 시간이 누구에게나 충분히 주워져야하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