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 봉주 13회가 발사되었습니다. 411 총선이 끝난지 한달반이 지나가고 있는데 나꼼수는 45여일 동안 2번 밖에 발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총선 결과에 따른 김용민의 멘붕 상태 지속과 보수 언론의 대공포화, 김어준, 주진우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는 등 예전보다 힘이 빠진 모습이 보여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꼼수 전매특허 '쫄지마'를 외치며 유쾌하게 우리들 곁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번 나꼼수 봉주 13회는 12회에 이어서 워밍업 2회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위한 워밍업이냐라는 의문은 가질 수 있는데, 봉주 13회 처음을 들으면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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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봉주 13회에서는 김어준 총수가 검정 넥타이를 매는 이유를 밝히고 있는데 노무현 대통령 3년상을 치루기 위함이었고 그것을 올해 대선까지 연장하겠답니다]



▲ 나꼼수 봉주 13회, 워밍업 2


나꼼수는 얼마전 선진당을 탈당한 이회장 총재의 행동이 이번 대선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시발점이라고 진단을 합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친박인사들의 인적 사항을 나열합니다. 그러면서 이회창의 탈당은 정계 은퇴가 아니라 이번 대선에서 캐스팅보드를 행사하기 위한 일종의 정치적 행보라고 전망을 합니다. 


그리고 야권의 강력한 대선 후보 문재인을 대하는 새누리당의 전략도 세상에 알립니다. 20대의 손수조, 이준석이 계속하여 문재인 의원을 언급하고 쨉을 날려 그들이 동급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대선레이스를 펼치기도 전에 문 의원의 대통령 후보로서의 이미지를 추락시키려고 한다는 새누리당의  문재인 후보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언급을 합니다. 


그리고 이 두가지 모두가 결국 12월에 치루어질 대선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한 징후라고 표현합니다. 이것이 올해 대선을 읽을 수 있는 팁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나꼼수를 들으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잘 모르고 있던 사실도 정연한 논리와 팩트를 나열하여 설명하면 귀에 와서 딱 박힌다는 것입니다. 특히 김어준 총수의 대화를 한마디로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기술은 놀랍도록 탁월하고 명석한 것 같습니다. 



▲ 올해 대선을 읽는 팁 두가지


우리는 이것으로서 나꼼수가 무엇을 위한 워밍업을 하고 있는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들도 대선을 위해 뛰고 있고, 이번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분명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이고, 411총선 이후 패배의 후유증을 빨리 떨쳐버리고 대선 승리를 위한 워밍업을 봉주 12회에 이어 13회에서도 열을 가한다는 뜻일 것입니다. 


그리고 대선레이스 본 게임을 하기 전에 꼭 바로 잡아야 하는 방송의 공정성을 위해 MBC노동조합의 김민식 부위원장을 게스트로 초대하여 MBC파업의 진행상황과 핵심을 적나라하게 나열합니다. 사실 이전 411 총선에서 현 정부의 비리와 부패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 재집권하게된 가장 큰 계기는 언론의 보수화였습니다. 조중동의 힘이 많이 쇠하였지만 종편과 제대로된 언론인이 빠져나간 방송사의 편파방송으로 말미암아 심각하게 여론은 조작되고 정권에 유리하게 진행되었습니다.



▲ 이번 대선을 공정하게 치루기 위한 방법 : 언론의 공정성


이번 대선에서도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언론과 방송의 공정성일 것입니다. 이것을 모를 리 없는 나꼼수는 대선의 워밍업에서 가장 중요한 방송사 파업에 포커스를 맞추었고, 이번 언론사 파업의 가장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MBC노동조합의 입담 좋고, 재치가 넘치는 김민식 피디를 섭외하여 현 정권의 방송 장악 음모를 샅샅히 파헤치고 유일한 지원군인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유도해 내는 것을 목표로 봉주 13회 워밍업2는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이날 김민식PD는 경찰에 소환되기 하루 전날에 나꼼수 녹음에 참여한 것이었고, 구속영장이 첨부된 시점에서 녹음된 방송이기에 그 의미와 긴장감은 매우 높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능 피디 특유의 유쾌함과 재미로 나꼼수를 매우 즐겁게 하였습니다. 얼마만에 나꼼수를 들으면서 이렇게 즐겁게 웃었던가 하는 기억을 더듬을 정도로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카타르시적 유머였습니다. 그리고 김민식 피디는 방송 후 다음날 나머지 4명의 노조 집행부와 경찰에 출두했지만 다행히 법원이 구속을 기각하여 지금도 여전히 노조와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민식 피디의 공짜로 즐기는 세상 블로그)



▲ 비리 의혹자는 그대로 두고, 노조 집행부만 구속하려는 불편한 현실


김민식 피디는 이날 나꼼수에서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따른 비리 의혹을 낱낱히 밝혔습니다. 국악인 J씨가 MBC의 국악 출연을 독점했다는 것과, 이육사 뮤지컬에서 제작, 연출, 여주인공을 함께 맡는 3관왕을 얻었다는 것, 그렇게 해서 J씨가 MBC로부터 받은 공연료가 무려 20억원이나 된다는 점, 그리고 김재철 사장과 J씨가 오송 지역에 아파트도 함께 샀다는 것 등등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김재철 사장의 행각에 대해서 재미있게 설명해 냅니다. 다음날 감옥에 가야하는 두려움과 긴장감은 찾아볼 수 없고 당당함과 즐거움이 넘쳐나는 방송을 해냈던 것입니다. 


이렇게 의혹덩어리인 공영방송의 사장은 구속시키지 않고, 업무 방해죄로 노조 집행부 5명에 대해서만 구속시키려는 불편한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지만 MBC 노동조합 현 집행부의 표어인 '독하고 질기고 당당하게'라는 말처럼 자신들은 끝까지 싸워서 이길 것이라고 멋지게 마무리 짓습니다. 


어쩌면 올해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의 잘잘못도 아니고, 비리의혹도 아니고, 청렴도 아닌 언론의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이슈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언론이 바로 서지 않으면 사실이 아닌 것도 사실로 둔갑시키고 국민이 꼭 알아야 할 사실은 은폐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만 전달된다면 우리 국민들은 당연히 합리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 언론의 부조리하고 불공정한 구조 속에서는 온전한 정치지도자가 선출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 나꼼수의 워밍업은 방송사 파업 승리


그래서 방송사 파업은 중요한 이슈이어야만 하고 나꼼수 봉주 13회, 워밍업 2회에서 집중적인 주제가 된 것입니다. 역시 세상을 읽은 나꼼수의 촉수는 죽지 않았고, 그들이 말하는 워밍업에 불이 붙어 올바른 진실에 감동하고, 제대로된 사실에 반응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특종의 냄새가 모락모락나는 싱가폴 출장 내용이 일부 소개되었고, 이것 역시 진짜 정보는 대선 레이스의 막바지 중요한 시점에 터뜨리겠다는 전략적인 선포를 하였습니다. 


나꼼수가 이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언론의 기능이 상실된 한국에서 이들에게 거는 기대는 여전히 큽니다. 보수 언론들은 나꼼수가 범죄자이고 쓰레기라 외치지만 이들의 외침이 커지면 커질수록 나꼼수의 신뢰도와 인기는 높아만 가니 참으로 흥미진진합니다. 


이제 대선을 향한 워밍업은 시작되었고, 조만간 펼쳐진 본 게임에서 부디 다치지 않고 끝까지 함께 가길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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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5.25 0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대선은 정말 국민을 하늘처럼 섬기는 사람이 대통려으로 당선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2. Favicon of http://pomelove.com BlogIcon 몽실아빠 2012.05.25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드디어 올라왔군요. 받아서 들어봐야 겠습니다. 소식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5.25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대선보다 더 흥미진진한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4.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5.25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은 왜 방송사 파업문제에 저렇게 소극적인지 모르겟습니다. 광우병으로 시끄럽던 정국이
    이젠 오로지 통합진보당 사태에 올인하고 있더군요. 미국에 갔던 조사단이 돌아왔는지도 몰랐습니다.
    신문,방송 정말 가관입니다~ 어느 정당이나 있을 계파간 갈등이 광우병보다, 유래업는 언론노조 동맹
    파업보다 더 중요한 일일까요? 통합진보당 문제만 해도 그렇지요. 새누리당, 민주통합당은 그런 문제가
    없겠습니까.. 이때다 싶어 진보세력 물어뜯는데 혈안이 돼있네요. MB정부야 그렇다치고 신문,방송
    말입니다~ 이러니 꼭 언론노조 파업이 승리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5. Favicon of http://areadi-music.tistory.com BlogIcon 아레아디 2012.05.25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나는 금요일 불타는 이밤이군요!
    한창 대학교 축제시즌이라 그런지,
    대학생들 신나있던데,,ㅎㅎ
    행복한 금요일저녁 되세요^^

  6.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8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장이 진행중이다. 오는 29


어제는 MBC파업에 참여했던 두 아나운서가 종교적 계시를 받고 회사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인터넷 뉴스를 타더군요. 저는 줄기차게 주장해 왔지만 파업에 참여하는 분들이 멋지고 훌륭하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파업에 참여 안하는 분들을 비난하거나 뭐라해서는 안된다고 말해 왔습니다. 왜냐하면 이 땅에서의 삶의 무게가 그렇게 가볍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족 부양의 의무가 있는 가장이 대의가 있는 싸움에 참여한다면 숭고하고 용기 있는 행동이겠지만 참여안한다고 비겁하다 나쁜 인간이다라고까지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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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적 계시로 파업을 불참한다는 아나운서 조합원


그런데 이분들은 파업 불참의 이유가 참으로 황당합니다. 종교적 계시라 ~, 너무 신비적이고 탐미적입니다. 신이 무엇이라고 말했기에 동료들과 함께 하던 파업의 대열을 이탈하게 되었을까요? 너무나 궁금하여 기사를 더 파헤쳐보니 '앵커자리 계시' 와 '권위에 대한 순종' 이었다고 합니다. O~MG


신이 앵커자리를 계시해 주었다면 원래 그 자리에 있던 분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만약 그 자리에 있던 사람 역시 같은 종교를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이 그를 버리고 자기를 선택한 메세지를 '나는 너만 이뻐한다'라며 그 귀에 속삭여 주었을까요? 제가 알기로 방송국에 앵커는 모든 아나운서가 바라고 원해마지 않는 자리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냥 자기가 원하던 것을 신에게서 왔는지, 마음의 소리에서 왔는지 주파수 파악이 잘 안되었던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잘못된 권위에 순종하라고 가르친 것이 하나님?


그리고 권위에 대한 순종,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성경에 나오는 한 구절입니다. 식민지 상태였던 옛 이스라엘에서 세금을 누구한테 내야하냐는 질문에 예수님이 답한 내용입니다. 비록 자신의 국토를 침탈한 적에게라도 세금을 내야한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있는 그대로 해석하여 잘못된 권위에 대해서도 순종하라고 교회는 가르칩니다. 이것은 어디까지 교회 마음대로 가르치는 내용이죠. 잘못된 목사에 대해서, 잘못된 정권에 대해서는 이 논리를 갖다 대면서 순종하기를 강요합니다. 


하지만 예수님 본인은 이 땅의 모든 권위자들을 벌벌 떨게 할만큼 급진적이었으며, 탈권위적이었습니다. 왜냐구요?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때 여러 청중들과 함께 다녀습니다. 그 수가 엄청나게 많았고 구성원들도 사회 하층민들로 기득권 세력이 보기에는 위협적인 요소였습니다. 가장 천한 계층 몇 천명씩을 데리고 이동하며 군중 연설을 하는 것이 권위에 순종하는 모습이었을까요? 아마도 서울 광장에 서셧다면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그 뜻을 펼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 참신도와 광신도는 종이 한장 차이


예수님의 종교적 가르침은 사랑이며, 아픈 자들, 헐벗고, 굶주린 자에 대한 애정과 구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권위에 대한 순종이라니요, 무슨 종교인의 길이라도 걸으려는 사람처럼 겨우 파업 대열에서 이탈하는 변명으로는 종교적 계시 운운했다는 것이 안스러운 따름입니다. 


그냥 앵커자리가 맡고 싶었어요, 파업이 싫어요, 그러면 되지 여기에도 '종교적 계시'라는 발언으로 자신의 종교가 이 사회에서 격리되고 천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왜 본인들은 모르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사람을 구질구질, 찌질하고 힘들게 만드는 파업 


이렇듯 파업은 사람들을 힘들게 만듭니다. 좋은 동료요 서로 위해주는 선후배였을텐데 앞으로 파업이 어떻게든 종결되며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행동하게 될지 한편의 부담스러운 드라마가 연출됩니다. 옆에 있으면 숨소리까지도 거슬리는 그런 인간관계가 회사 안에 형성된다면 이것이 무슨 삶의 터전인 직장의 모습이겠습니까?




서늘한 간담회를 공개 방송에 가다 


MBC 파업 102일째인 어제 여의도에 놀러 갔습니다. 간 김에 MBC도 멀 발치에서 구경하고 MBC 노동조합의 팟캐스트 방송 '서늘한 간담회' 공개 방송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MBC 건물은 대형 현수막으로 둘러쳐져 있었습니다. 사측에서 붙여놓은 소통이라는 현수막이었는데 통통 대한민국을 외치며 대놓고 소통이라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아래 사진과 함께 보면 아이러니하고 한마디로 막장입니다. 대낮 밝은 날의 MBC는 화려한 현수막으로 채워져 있는데 그 옆 여의도 공원에는 소통을 갈망하는 MBC노조원들이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회사는 소통을 노조는 텐트를


세상에 이런 막장 드라마가 또 있을까요? 회사는 소통을 홍보하고 노조는 공정방송을 외치며 텐트에서 노숙 생활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열심히 드라마를 만들고, 취재를 하고 기사를 써야할 기자와 PD분들이 여의도 공원에 나와 김재철 사장에게 헌정하는 '서늘한 간담회'공개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김재철 사장의 MBC 대표이사로서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하여 끊임없는 폭로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리아, 내조의 여왕 등으로 이름을 날린 김민식 PD는 아예 막장 드라마를 찍겠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누가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왜 친하던 동료들 사이를 벌어지게 만들고, 회사를 나와 도심 한복판 공원에서 노숙을 해야 하며, 사회적 이슈가 얼마나 넘쳐나는데 기자들의 펜은 멈춰어 버렸고,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어야 하는 예능 PD는 사장의 비화를 막장드라마로 만들겠노라고 소리칠 수 밖에 없을까요? 이게 다 어디서부터 생겨난 문제일까요?





우리는 스포츠 경기에서 막판 멋진 역전 경기를 보면서 '각본 없는 드라마'라는 표현을 흔히들 씁니다. 그래서 드라마는 우리에게 좋은 경험의 일부로 기억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막장 드라마라는 것이 생겨났습니다. 아주 노골적으로 자극적이고 현실에 있을 법은 하지만 너무나 너져분해서 결코 입에 담거나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내용들을 여과없이 드라마화 한 것입니다. 놀랍게도 대중들은 너무 막장이야 하고 하면서 끊을 수 없는 막장의 매력에 흡수되어 시청율 1등의 공신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망각하기도 합니다. 



▲ 막장은 드라마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막장은 드라마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사회가 어쩌면 막장으로 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멀쩡하던 방송사가 공정성이 흔들리고, 경영과 인사가 투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하며 노동조합이 파업을 벌였는데 그것이 무려 100일을 훌쩍 넘겨 버렸습니다. 이것 참 민주주의 선진국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막장 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면 다들 가정이 있고, 생활이 있을 텐데 무려 3개월 이상 월급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이렇게 독해질 수 있는 것은 정말로 뭔가 그 회사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에 반증이 아닐까요? 단지 추측만으로, 근거 없는 신념만으로 직장을 뛰쳐나와 월급도 없이 이렇게 길바닥에서 노숙을 청할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4개월째 집에 월급을 못 가져오는 가정은 지금 어떨까요? 어쩌면 그 가정이 드라마에서 막장으로 다가가고 있을지 모릅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런 식으로 200일이 지나고 일년이 된다면 힘들어질 사람들은 많아집니다.  


그리고 여기에 책임을 져야하는 해당 또는 감독 기관이 있을 터인데 모두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누가 시켜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원래 그렇게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었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모두 국민들의 세금으로 월급받는 관청이며 부서일텐데 업무 태만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주 평화로와 보이지만 찬찬히 들여다 보면 이것 또한 막장인 것입니다. 어디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 받는 정부 인사가 국민의 권리에 대해 이렇게 무관심하고 무시할 수 있단 말입니까?



▲ 고스란히 드라마로 남겨 후세에 전하면 다큐로 기억되리


그래서 차라리 이런 모든 내용을 드라마로 만들어달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막장 대하 드라마 스타일로 말입니다. 지금의 이 억압받고 분통터지는  황당한 상황을 대하 드라마로 찍어 후세에 전한다면 양식있는 미래의 사람들은 이것을 멋진 다큐멘터리로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날 서늘한 간담회에서 막장 드라마를 찍겠다고 밝힌 김민식 PD님 마지막 발언 내용이 심히 매력적으로 뇌리에 남습니다. 그리고 어여 빨리 제작되어 시청율 1위의 유투브 드라마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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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11 0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5.11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 여기저기에 막장의 그림자들이 가득합니다.
    누구의 잘못이고, 누가 해결해야 할까요?^^

  3.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2.05.11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아...참으로 갑갑합니다. 지금의 현실이;

  4.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12.05.11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오늘 글도 조금 전에 읽고 왔는데,,,,
    저도 막장 드라마 기대합니다!! 이런 막장드라마라면 얼마든지요!!!!!!!!!

  5.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5.11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업에 참여하고 안하고는 인정하기 싫어도 그분들의 신념에 관련된 일이라 비난할수는 없습니다.
    다만 노조에 속하고, 파업을 진행했다가 슬그머니 복귀한 두명의 아나운서들은 배신과 변절이란
    단어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을겁니다. 저 역시 평생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신의 계시를
    받았다는 그 아나운서를..

  6. 보헤미안 2012.05.11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라리 힘들엇라고 한다면 충분히 그 마음 헤아리지만
    종교라니..
    으음..
    그나저나 저런 막장드라마라면 대 환영입니다~

  7.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5.11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과 타협한 것도 모자라 권력과 손잡은 종교... 편파왜곡방송으로 언론소비자들 눈을 감기는 방송을 밀어줄 신은 가짜 아닐까요? 권력은 위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다느니 구너력에 복종하라는 것은 변절한 종교, 이데올로기가된 종교일뿐입니다.

  8. 시청자 2012.05.12 0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정방송을 위해 자기 밥줄까지 내놓고 투쟁하는 이분들 보면
    mbc를 사랑하는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아프다.
    부패한 권력의 방송 장악이 얼마나 무서운지
    반토막 난 총선 투표율 생각할수록 한심하고
    간판만 새로 단 새눌당의 말장난에 몰표 몰아주는 ㅄ들 보면
    은근 열불도 난다.
    그래도 변함없이 시간은 흐르고
    오만방자한 부패 권력을 심판할 그 날을 기다리면서
    오늘도 투표 근육을 기른다.

  9. 지지ㅜㅜ 2012.05.17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업하는 날부터 mbc 안보는걸로 지지하고 있는데 나가수는 빨리 보고싶다 .김재철의 막장드라마는 더보고싶지않고 승기를 보고싶다.

  10.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8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보통 사람들' 때문에

  11. Favicon of http://www.dissertationservicesonline.com/our-dissertation-editing-services-ar.. BlogIcon dissertation editing 2013.08.31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상 경력 이력서 작성 가이드. 당신의 이력서는 데이터 이상입니다. 그것은 당신이 가장 적합한 후보


솔로몬의 지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말못하는 갓난 아기를 가지고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하는 두명의 어머니에게 솔로몬은 합리적인 판단을 내립니다. 아이를 반으로 갈라 둘이 공평하게 나누어 가지라고 말입니다. 여기서 진짜와 가짜가 확연히 구분이 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솔로몬의 테스트를 통과하는 사람은 진짜가 아니라 가짜였다는 사실입니다. 진짜 어머니는 솔로몬의 제안을 거부하며 자신의 아기가 아니니 제발 아기를 다치게 하지 말라고 하고, 가짜는 솔로몬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솔로몬은 자신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사람이 그 아기의 진짜 어머니임을 밝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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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음 이미지]



▲ 방송사 파업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려하지 않는다


현재 MBC 89일째, KBS 52일째 방송사 파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한도전은 이제 언제 봤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이고, 뉴스는 축소되고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며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방송사의 이런 위축되고 파행 프로그램이 생겨남에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이것을 개선하려고도, 책임지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방송사 파업 기간 중에 치루어진 총선에서는 놀랍게도 여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시대에 역행하는 결과가 나왔고, 정권 말기에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권력형 비리에 대해 파업 중인 뉴스는 제대로 다루지도, 관심도 없어 보입니다. 



▲ 방송사 파업으로 득을 보는 곳은 어디인가?


분명 방송사 파업을 통해 득을 보는 곳이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의심이 들고, 실제로 득실에서 득이 앞서기에 그 누구도 파업을 해결하거나 중재하려하지 않는 것도 같습니다. 이런 추측이 맞다면 이번 방송사 파업은 12월 대선까지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선거 철새인 정치인들이 방송사 파업이 자신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방송사가 1년 정도 파업 상태로 간다한들 눈하나 깜짝 안할 정도로 권력에 대한 욕구가 넘쳐난다는 것을 우리는 선거때마다 터져나오는 탐욕과 비리에서 알 수 있습니다.



▲ 방송사 사측, 노측 모두 자신들이 진짜라고 주장


파업을 통해 방송사에 대한 경영진과 노동조합의 극한 대립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둘다 재미있는 것은 솔로몬의 재판에 등장하는 아기의 어머니들처럼 서로 자신들이 진짜 방송의 주인이며 방송을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자신들이 방송사를 일으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노동조합은 사측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방송사 본래 기능과 명예가 실추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둘은 대립하고 있지만 서로 자신들이 더 방송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주장만은 동일합니다. 그러면 서로 대립되는 양자가 본래의 출발점이 같다고 하니 하나는 거짓고 다른 하나는 참일 것입니다. 마치 솔로몬의 어머니도 진짜와 가짜로 나뉘어지듯이 말입니다. 





▲ MBC의 경우는?


오늘은 MBC에 대해서만 이 문제를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MBC 경영진은 누구보다도 MBC를 사랑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장이 들어오고서는 경영 실적도 좋아졌고, 방송의 질도 좋아졌다 등등 많은 주장을 합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실적보다 방송 전반의 내용이 더 중요한데 저는 눈에 보이는 몇가지는 좋아졌을지 모르나 방송 본연의 책임과 업무에서는 예전에 비해 많이 퇴보했다고 생각합니다. 


현 경영진이 들어오고, PD수첩과 같은 시사보도 프로그램이 수난을 당하였고, 현 사장은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금액에 있어서 많은 의혹을 사고 있으며, 특정 무용인을 MBC가 밀어준 정황이 포착되고 있으며, 구설수에 올랐던 직원을 주요 보직에 임명하는 저항을 불러오는 인사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현 MBC 경영진은 그 누구보다도 MBC를 사랑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의 행동들을 통해서 MBC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고, 시청율은 떨어지고 있으며, 국민의 방송, MBC 문화방송이라는 이미지를 너무 쉬운 심심풀이 땅콩처럼 만들어 버린 것 같습니다. 예전에 MBC하면 PD수첩으로 대표되는 시사와 보도의 강점과 무한도전과 같은 탄탄한 매니아층이 형성되는 예능 프로그램이 주는 고유의 좋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이미지는 없어진지 오래고 그냥 무미건조한 MBC만 남아버린 것 같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광우병 괴담하며 PD수첩을 공격하였지만 며칠전 발표된 광우병 소 발견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PD수첩만한 프로그램이 또 있겠냐라는 판단이 다시금 확고해집니다. 



▲ '시청자 거부'라는 테스트에 MBC를 걱정하는 노동조합 


그러면 파업을 벌이고 있는 노동조합이 정말로 MBC를 사랑하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한가지 저의 경험담을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파업에 관한 포스팅을 많이 올리다보니 몇몇 주변 블로거들이 MBC 파업에 대해 '시청자 거부' 운동으로 발전시켜야한다는 의견을 주시곤 합니다. 저 역시 끝도 없고 지루한 이 싸움을 빨리 끝내는 길은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다 생각이 들어 MBC 노동조합에 높은 분(?)께 이런 의견들이 있는데 어떠냐고 여쭈어 보았습니다. 


돌아온 답변은 이것이었습니다. 


[김민식PD는 현재 mbc 노동조합 부위원장이며, '공짜로 즐기는 세상' 블로그를 운영중이십니다]



▲ 솔로몬 재판의 진짜 어머니의 마음을 가진 자가 정답이다


저는 이 답변을 보면서 솔로몬 재판의 진짜 어머니가 떠올랐습니다. MBC 노동조합이 사리사욕에 빠지고, 진정으로 자신의 직장이며 삶의 터전인 MBC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위와 같은 답변은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이 순수하지 않았다면  '얼씨구 좋다! 그래요 우리만의 힘으로는 어려운 것 같아요, 밖에서 시민들이 mbc 시청 거부 운동을 통해 우리 파업의 대의를 알리고 사측을 좀 압박해 주세요' 이렇게 이야기 했을 가능성이 큰데 '회사가 망가질까봐 걱정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합니다' 이런 노동조합에 대해 MBC 사측은 회사를 망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자 이제 여러분이 솔로몬이십니다. MBC에 대해 사측과 노동조합 모두 자신들이 더 많이 사랑하니 자기가 MBC의 주인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결정을 내리시겠습니까? 진실의 종이 빨리 울려퍼지길 바랍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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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품절녀 2012.04.27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 빨리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네요.
    에고 전 해외에 있으니 시청 거부도 안 되네요.

  2. 2012.04.27 0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gamjuu.tistory.com BlogIcon 즈라더 2012.04.27 0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안 그래도 파업따위 안중에도 없다는 식으로
    MBC를 망치는 인간들이 이번 선거 결과가 좋으니
    더 확실하게 파업하는 분들을 몰아부치겠죠.

  4.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4.27 0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동조합의 진실성이 시청자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5.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2.04.27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이 같은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6.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2.04.27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구 갑니다..!!
    또 다시 찾아온 금욜이네요~
    좋은 하루 되시고 평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래요^^

  7. Favicon of http://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2.04.27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솔로몬의 해답이군요.
    자기자식(회사)을 사랑하는마음.
    눈물겹습니다.
    꼭 승리하시길!

  8.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2.04.27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모두 자기 입장에서 생각을 하니...

    잘 보고가요

  9.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4.27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희생없이 갈등을 해소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10. Favicon of http://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2.04.27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너무 잘보고 가요~ ㅎㅎ
    벌써 금요일이 찾아왔네요~
    즐거운 주말을 기대하며 홧팅입낟~^^

  11.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4.27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파업 하루빨리 문제해결하길 바라며..

  12. 파란하늘 2012.04.29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지금 mbc를 보고 있지 않으니 차라리 시청거부운동이라도 하여 하루속히 빨리 정상화하는게 나을듯 싶네요.

  13.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7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것이라고 해도 그 자체는 어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