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하나마 어제 하루 동안 COOL한 무위도식 블로그에서는 MBC 신임 사장 선호도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총 68분이 투표에 참여하셨는데 손석희 교수가 앞도적인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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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2013/03/27 - [까칠한] - MBC 사장의 조건, 좌-우 치우치지 않는 공정성




▲ MBC 사장의 자격 , 공정성

시민들이 손석희 교수를 MBC 사장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가 가진 '공정성'에 대한 신뢰였습니다. 손석희 교수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였습니다.  그렇죠, 언론사 사장은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있으면 안됩니다. 물론 자신의 관점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을 최대한 절제하며 시청자들에게는 객관적 사실을 보여주고 판단은 시민 각자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이상적인 언론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최악의 언론사의 모습은 편향된 자료만 보여주고 시청자들에게는 잘못된 판단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 정치는 실종하고 연예계 소식만 실어나르는 언론

국내의 정치 상황은 언제나 '탱큐'이고 오직 비판의 화살은 '연예계'에만 맞추어진 미디어 환경은 국민을 불행하게 만드는 초석이 됩니다. 


현재 국가의 안보를 위해서 음지에서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했던 국가정보원이 대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증거 자료들이 계속해서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지시했던 주체가 일개 부서의 장이 아니라 국정원장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미디어 선진국이었다면 매일 시리즈물로 국정원에 대한 취재와 탐사 자료들이 넘쳐났어야 하는데 국내의 언론 상황은 '연예계' 뉴스에 밀리고 있습니다. 




[다음 검색어 순위]




▲ 연예계 뉴스에 밀리는 국정원 사건

어제는 배우 한혜진, 기성용의 교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인터넷 검색어를 도배하였습니다. 평소 깨끗한 이미지의 한헤진과 축구 스타 기성용의 교제는 국민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관심의 대상일 뿐, 중요한 이슈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그 둘이 사귀던 말던 국민의 삶과는 전혀 무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은 우리 삶에 직결됩니다. 민주주의 근간이 되는 직접 선거제에 정치권력이 개입하여 국민의 표심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면 이것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기본을 무시하는 권력은 절대로 국민을 두려워하거나 받들기 보다는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기에 급급하다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언론은 권력을 감시하고 취재하여 진실을 국민에게 알려야하는 본연의 의무와 책임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론사 사장은 세상을 보는 객관적인 시각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국민이 방송을 보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건 사고에 대해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 MBC 사장 응모자 변희재

그런데 김재철 사장이 해임되고 MBC 신임 사장에 대한 공모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응모하겠다고 나선 이가 있습니다. 바로 보수 인터넷 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입니다. 




[변희재 MBC 사장 응모, 출처 : 세계일보]




이 분 우리나라 보수층의 마음을 후련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보수 논객입니다. 이 말인 즉슨 보수측에 치우쳐도 너무 많이 치우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트위터를 하는 사람이라면 변희재 대표의 트윗 멘션을 한 번쯤은 보셨을 것인데 저는 이 분의 트위터 프로필을 보면서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변희재 트위터 출처]





▲ 다음이 친노종북이면 네이버는? 

변희재 대표는 우리나라 포털의 양대 산맥인 다음(DAUM)을 '친노종북포털'이라고 명명하고 '퇴출'을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트위터 상의 닉네임에 '친노종북포털 daum 퇴출'을 새겨넣어 트위터에 글을 쓸 때마다 이 문구가 세상에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다음 측에서 하도 얼토당토 하지않아 무대응하는 듯 합니다. 상대적으로 '네이버'가 너무나 정치적 이슈에 대해 소극적이고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다음이 친노 종북 세력이라는 주장은 어디에 근거하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네이버를 통해 너무 '그린'한 세상만을 보다가 '다음'의 정치적 글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는 편향되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추측만 해 볼 뿐입니다. 


그런데 이런 분이 공영방송 MBC, 김재철 사장 치하 3년 동안 망가질데로 망가졌다는 문화방송 사장에 응모를 한다니 걱정이 앞섭니다. 그리고 별로 신임이 가지 않는 방문진 이사들이 그에게 투표하여 덜컥 진짜 사장이라도 된다면 선임자 '김재철 사장'을 그리워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노조를 때려잡기 위해 사장에 응모한다

그런데 그가 MBC 사장이 되려는 이유가 더욱 기가 막힙니다. 작년 자신들의 생계를 걸고 언론의 공정성 회복을 위해 최장기 파업을 벌였던 MBC 노동조합을 때려잡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관련기사). 


친북놀이 좌파놀이를 자신의 생계까지 걸어가면서 해고와 징계를 감수하며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MBC 노조가 작년에 벌였던 파업은 그런 면에서 언론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자기 양심에 기인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와같은  MBC노조를 때려잡기 위해 MBC 사장에 응모하겠다는 변희재씨의 취지, 이해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다행히 어제 조사했던 MBC 사장 적합도 조사에서 변희재는 68명으로부터 한표도 얻지 못하였습니다. 






최일구 전 앵커, 김재철의 입이라고 불리는 이진숙 본부장도 표를 얻었는데 변희재씨는 인터넷에서 인지도 있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한표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시민들이 사람을 보는 눈은 나름대로 정확한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 새롭게 변희재씨의 천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낸시랭의 트위터 멘션이 매우 재미있습니다. 



[낸시랭 트위터 출처]




 공부가 부족한 것인지, 사상이 편향된 것인지는 변희재씨 스스로가 잘 알것입니다.




▲ MBC 사장, 훌륭한 분이 응모하고 선출되길...

김재철 사장이 물러나고 MBC가 정상화 될 수 있다는 희망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말이지 그 이름에 걸맞는 훌륭한 분이 MBC 사장에 응모하고 선출되어 언론으로서의 제 기능을 회복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너무나 고생하고 출혈이 많았던 노동조합은 빨리 힘을 추스려 계속해서 경영진에 대한 감시와 견제 세력으로서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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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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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3.03.28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수논객이라는 표현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 인간이죠. 그렇다고 극우도 아니고....찌질한 수구가 가장 어울릴 것 같습니다. 개발독재 시대의 반공 이데올로기에 영혼을 빼앗긴. 만약 mbc 사장 공모에 이런 인간이 등장한다면 그 자체로 우리 언론의 수치가 될 것입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lee2062x BlogIcon 몽돌 2013.03.28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죄의식도 없으니, 스스로의 행적에 대해 반성을 바라는 건 무리로 보이고요,ㅎㅎ
    이진숙의 득표율 3%로도 좀 어이 없네요. 김재철의 아바타나 다름없어 보이던데~

  3. BlogIcon asdf 2013.03.28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개또라이색기가 재철이나가니까 더또라이새.끼가 하겠다고나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BlogIcon 나그네 2013.03.28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똥파리가 똥통을 찾아 나서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 아닌가? 거기서 뒹굴면서 호위호식하고 싶은 모양이지? 대부분 재절이가 남긴 똥을 치우고 싶어하는데, 똥파리가 날아와 윙윙거리구나!

  5.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3.28 1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조를 때려잡기 위해? 그래서 0%인가 봅니다.
    노조와 화합하며 상생하는 이미지가 더 좋던데 이 분은 나쁜점만을 고려하나 봅니다.
    글구 다음이 친노종북포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6. BlogIcon 섬멸지이 2013.04.07 0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희재는 먼생각인지 제2의 김재철 같은기..

  7. BlogIcon 감재윤 2013.04.08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희재 강용석 이자슥들 말들어보면 무식한 내가봐도 궤변에서 궤변으로 들린다....대가리 개념자체가 간신배같은놈이지 이런놈들은 지식이 있고없는건 소용없는일이다....친딸 강간하는놈들과 동급내지는 그이하같은 추악한 궤변가이다 눈깔들봐 탐욕덩어리지

  8. BlogIcon ekdanrp 2013.04.14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재야 똥샀냐?

  9. Favicon of http://v BlogIcon v 2013.05.02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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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사장은 해임되었고 후속 작업으로 신임 사장 공모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임 사장을 뽑는 주체가 방문진이라는 것에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방문진이 이번에 김재철 사장을 해임했다고 해서 그들이 의롭거나 대단한 집단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방문진의 이름으로 김재철 사장을 방치하였고 (3번의 해임안 모두 부결) 이번 해임안 역시 만장일치가 아니라 5대 4라는 아슬아슬한 접전 끝에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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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해임, 방문진 사무실에서 나오는 김재철 사장 출처 : 오마이뉴스]




▲ 5대4, 아슬아슬한 김재철 해임안 통과

이러한 투표결과는 아직도 방문진 내에는 김재철 사장을 지지하는 이사가 4명이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들 4명의 표가 매우 고약한 것은 언론의 공정성, MBC의 가치 하락과 방문진 이사의 권한을 침범한 자존심의 문제였음에도 불구하고 김재철 사장을 옹호했다는 점입니다. 이쯤되면 해임안 반대에 표를 던진 이사들이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에게 MBC 사장 공모와 선출을 맡긴다는 것은 그리 좋은 생각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방문진이 왜 이렇게 무기력하고 무능한 단체가 되었는지는 방문진 이사 구성 방식에 있습니다. 9명으로 구성되는 방문진 이사는 대통령과 여당, 야당이 각각 3명씩을 추천합니다. 이들 9명의 이사진이 투표를 통해 사안을 결정하니 결과는 대통령과 여당 측의 입김이 작용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 방문진 이사 추천 방식 바뀌어야 

대통령이 추천하는 3명의 이사진을 사회단체가 추천할 수 있게 하거나 아예 정치권에서 독립적인 이사 구성 방식이 지금으로서는 필요해 보입니다.  MB 정부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추천한 6명의 이사가 좌지우지하는 MBC였기에 김재철 사장과 같은 인물을 '잘한다 잘한다' 방치한 것이기도 합니다.

MBC에 김재철 사장과 같은 인물은 한번이면 족합니다. 후임 사장마저 김재철 사장과 비슷한 과가 등장한다면 MBC의 앞날은 처참 그자체일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후임 MBC 사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감시에 있습니다.


얼마 전 원세훈 국정원장 해외출국 저지에서도 느꼈지만 국민이 관심을 갖지 않으면 자기들 마음대로 주무르는게 이 나라의 정치이며 행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임 MBC 사장 선출 과정은 국민이 꼭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할 것입니다. MBC 사장은 이제 단순히 MBC 직원들의 사장을 뽑는 절차가 아닙니다. 현대 사회에서 언론과 방송은 우리가 마시는 공기만큼이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50만명의 중증 환자가 무상 진료 혜택 없이 살아가는 나라에서 한명에게 무상 진료를 해주고서는 매일 뉴스와 방송에서 취재하고 보도한다면 많은 시민들은 이 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라고 착각할 것입니다. 반대로 1만명의 중증 환자가 혜택 없이 살아가면서도 미디어의 홍보가 없다면 시민들이 정부를 비판하며 중증환자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함께하라고 요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언론이 사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서 국민의 삶은 행복할 수도 반대로 불행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 MBC 사장 선출 과정, TV 생중계가 필요하다

지금 당장 방문진 이사들을 교체하고 새롭게 변모할 수 없습니다. 여전히 MB와 새누리가 추천한 이사들이 대거 포진한 방문진이 MBC의 새로운 사장을 뽑는 절차를 밟아나갈 것입니다. MBC 사장 선출 절차는 방문진이 공모를 하고 지원자 중에 방문진 재적 이사 과반수의 지지를 받은 인사 1인을 내정해 주총에서 선임한다고 합니다.


결국 이번 김재철 사장 해임안에 반대했던 4명의 표에 찬성표 한명만 데려오면 그들이 원하는 MBC 사장을 당선시킬 수 있는 구조입니다. 4명의 반대표 보다 5명의 찬성표가 더 확고하다구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이번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통과될 수 있었던 것은 김재철 사장의 개인 비리 의혹과 언론의 공정성 훼손에 의한 것이 아니라 방문진 이사들을 무시하고 MBC 를 쥐락펴락했던 김 사장의 전횡에 기인합니다. 해임의 이유가 MBC 언론의 공정성 훼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MBC 사장 공모와 선임 절차를 TV 생중계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대통령과 여당이 추천한 이사라고 해도 선임과정이 만천하에 공개된다면 정치적인 투표를 하기보다 공공의 선에 입각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변희재 MBC 사장 응모, 출처 : 세계일보]




▲ MBC 사장 변희재 응모

그리고 진정으로 양심있는 언론인이 MBC 사장에 응모했으면 합니다. 그런데 MBC 사장 공모가 이슈가 되니까 가장 먼저 인터넷에 등장한 인물은 보수 인터넷 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였습니다. 이 분 MBC 사장 응모의 변이 매우 재미있습니다. 



"MBC 사장 선임 TV 생중계 공청회 도입되면 MBC 사장에 응모하여 국민들에 MBC 노조의 더러움을 널리 알리는 것까지는 하겠지만, 직접 사장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추악하고 더러운 놈들의 집합소 MBC 사장보다 개혁적이고 도전적인 미디어워칙 사장이 훨씬 명예롭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매우 다행스러운 것은 본인이 MBC 사장을 직접할 생각은 없고 응모만하여 공청회에 참석하겠다는 포부를 밝혀서 입니다. 




[MBC 사장 손석희 적합? 출처 : MBC]




▲ MBC 사장 손석희 교수 어떨까?

변희재 같은 응모자가 있는 반면에 꼭 응모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100분 토론>의 명사회자 손석희 교수입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이며 명석함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공정함을 겸비한 인사로 여겨집니다. 


손석희 교수는 <100분토론> 사회를 맡고 있을 때 사전에 패널들과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는 사사로운 행동을 피했다고 합니다. 이유를 물어보았더니 토론에 들어갔을때, 패널에 대한 인정 또는 편견을 갖지 않기 위해 그러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 정도의 공정함에 대한 자기 원칙이 있는 분이 공영방송 사장으로서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CJ tvn 페이스북 출처]



▲ MBC 사장의 조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공정성

실제로 얼마 전, CJ TVN이 '가장 존경할만하고 신뢰가 가는 남자 언론인' 설문 조사에서 가장 많은 답변을 얻은 분이 손석희 교수였습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사람이 공영방송 MBC 사장의 제 1 조건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MB정부 언론 탄압의 희생양이었던 정연주 KBS 전 사장도 좋아보입니다. 정권이 바뀌고 공영방송 사장 자리를 자기 사람으로 심어놓겠다는 MB 정부의 과욕이 생사람을 범죄자로 몰았고 결국 정연주 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정연주 사장은 2012년 모든 혐의에서 벗어났고 지금은 KBS 사장 복직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고 이영희 교수를 병문안 중인 정연주 사장 2010년 출처 : 오마이뉴스 심규성]




▲ MBC 사장의 조건, 자기원칙과 뚝심

MBC 사장의 또하나의 필수조건은 정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만의 원칙과 뚝심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언론은 권력을 감시해야하는 본연의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권력의 눈치를 보거나 빌붙는다면 최악의 언론 상황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당연히 국민의 삶은 피폐해지는 것이구요.


언론에서는 김재철 사장 후임에 대하여 황희만 전 문화방송 부사장, 정흥보 전 춘천 문화방송 사장, 구영회 전 문화방송 미술센터 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합니다. (관련기사) 모두가 김재철 사장보다는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평가의 기준을 김재철 사장에 두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김재철 사장과 함께 방문진에 온 이진숙 본부장 출처 : 오마이뉴스]




▲ 김재철의 사람 '이진숙' 

이 외에 이진숙 MBC 기획홍보본부장이 거론된다고 하는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본부장은 김재철의 '입'으로 지목되는 사람입니다. 작년 MBC 파업 당시 조합원들의 김재철 사장 비판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김재철 사장 체제에서 고속 승진을 한 장본인이도 합니다.


김재철 사장 해임으로 분위기 좋은 상황에서 이진숙 본부장과 같은 사람이 다시 MBC 사장이 된다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사장 이름만 바뀔 뿐, 김재철식 MBC 경영은 지속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MBC 사장 선출에 국민적 관심과 감시가 필요

MBC 김재철 사장은 해임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쁨은 잠시. 이제는 새로운 사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김재철 사장이 선임되어질 당시 2010년과 주변 환경은 전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단지 지금의 방문진 이사를 추천한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하고 박근혜 정부가 출범했다는 변화 정도입니다.


MBC 사장 선출의 주변 환경이 그대로이기 때문에 더더욱 국민적 관심이 절실한 때입니다. 국민의 관심과 감시가 없다면 제 2, 제3의 김재철 사장이 MBC 사장에 선임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이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MBC 신임 사장 설문 투표에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결과는 여러분들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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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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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3.03.27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재철 해임으로 좋아했지만 더한 사람이 올 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기뻐할 수도 없는 현실, 이게 너무 서글프네요;;

  2. 2013.03.27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3.03.27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석희만 될 수 있다면 제대로 된 고정방송이 가능할 거라고 믿습니다

  4.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3.27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요... 처음으로 아나운서에 관심을 갖게 된게 손석희 아나 때문였습니다. 무척 좋아했거든요.
    하지만.. 나올까요? 나올 분이 아닌데... 제발 투명한 공정성이 확보되길 바래요.

  5. Favicon of http://blog.daum.net/lee2062x BlogIcon 몽돌 2013.03.27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딱한 내용, 재미있는 구성입니다^^
    역시 손석희교수가 압도적이군요~

    그나저나 가능이나 하겠습니까?ㅋㅋ

  6. Favicon of http://dangjin2618.tistory.com BlogIcon 모르세 2013.03.27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희재라...코미디인가? 김재철이 나갔으니 더 큰 놈이 들어 오겠다는 것인지...중립적인 손석희교수면 충분히 수용 가능 하겠는데...

  7. 관운장 2013.04.19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영회 사장은 김재철 사장과 두번 경합한 분으로 전 mbc를 두루 섭렵한 사람으로 알고있다 중요한것은 표플리즘이아닌 냉철한판단이 필요한 시기인것 같읍니다 이제는 출신도를 운운하는 저급한 생각은 지웁시다그분의 mbc이력을 보면 흐름을 알것같네요


드디어 MBC 김재철 사장이 해임되었습니다. 방문진 여당 이사들을 뿔나게 했다하여 당연히 해임안이 상정되고 통과될 줄 알았지만 김재철 사장의 뒷심은 생각보다 강했습니다. 한 언론에서는 다시 김재철 사장과 김문환 방문진 이사장이 여당 추천 이사들을 설득하여 해임안 상정조차 취소될 것이라는 관측을 보도했기 때문입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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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해임, 얼굴을 가린 김재철 사장 출처 : 연합뉴스]




▲ 어렵게 통과한 김재철 사장 해임

하지만 해도해도 너무했던 것이 김재철 사장의 MBC에서의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리 여당 추천을 받은 이사라고 해도 기본적인 상식과 양심이 눈곱만큼만 있다면 해임안을 상정하고 찬성에 투표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절차였습니다. 


김재철 사장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해임되었습니다. MB 정부들어 MBC는 해고자 8명을 포함해 203명이 징계를 받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유독 MBC에 징계자가 많은 것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김재철 사장에게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법원이 무효 판결 내린 파업 참가 조합원에 대한 전보 조치 발령도 김재철 사장 치하에서 이루어진 일이고, 일명 '신천교육대'라 불리우는 곳에서 조합원에게 교양교육을 받는 굴욕감을 준 것도 김 사장 체제였습니다. 그리고 이근행, 최승호, 박성호 등과 같은 양심있는 언론인을 회사에서 쫓아낸 장본인도 김재철 사장이었습니다. 



2013/03/22 - [까칠한] - MBC 그리운 얼굴,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최현정 박경후 아나운서 그러나 그들은 아나운서실에 없다 출처 : MBC 노조]




김재철 사장이 물러난다고 기뻐할 수 있을까?

권력에 주눅들지 않고 할말 했던 공정방송 MBC를 철저히 망가뜨렸던 김재철 사장은 이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물러나는 것만으로 우리가 기뻐할 수 있을까요? 당장에 눈에 보이는 대상이 사라지면 순간 즐거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MBC에 드리웠던 어두운 그림자는 생각보다 깊습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양심있는 언론인들이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파업에 참가했던 조합원들은 현업에 복귀할 수 없었거나 타 부서로 전보된 상태입니다. 더 심한 경우는 아예 해고를 당했구요. 새로운 사장이 들어온다고 김재철 사장의 행위가 모두 번복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 부당한 권력을 가지고 저지른 편법이기 때문에 역시 법적인 절차를 통해 되돌려 놓아야 할 것입니다. 


당장 전보 조치되었던 최현정, 박경추, 왕종명 김수진 등과 같은 65명의 부당한 전보 조치 언론인들은 제자리 복귀가 가능하리라 봅니다. 법원에서 이미 전보조치가 부당하다고 판결내려주었기 때문입니다. 




 징계자 해고자 복귀되어야

하지만 해고자들과 교육발령자들은 돌아올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모두 부당 행위에 대해 법원에 청원 중이지만 판결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법원이 사장이 바꼈다고 이전 사장의 행동을 모두 소급해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MBC 신임사장 선임과정을 지켜봐야

그리고 방문진은 바로 신임 사장 공모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김재철 사장 해임 과정에서도 불거져 나왔지만 문제는 방문진 구성에 있습니다. 대통령 추천 3명, 여당 추천 3명, 야당 추천 3명의 이사진으로 이루어지는 방문진은 지금 누구를 뽑던 여당에 유리한 인사가 사장으로 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해 보입니다. 


언론 장악 하지 않겠다는 박근혜 정부는 방통위원장으로 공보처 출신 4선의원인 이경재 전 의원을 선임하였습니다. 그가 친박계 의원이라는 것은 인터넷을 조금만 뒤져봐도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언론 장악 않하겠다는 주장에 사람들은 의구심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KBS 수신료 관련해서는 이전 최시중 방통위원장과 동일한 관점을 가지고 있기에 공정언론에 대해 이경재 방통위원장에게 거는 기대는 크지 않습니다.   



2013/03/26 - [까칠한] - KBS 수신료 인상을 대하는 두 방통위원장의 공통점



결국 다음 MBC 사장이 누가 오느냐에 따라 지금의 기쁨이 더 큰 슬픔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김재철 사장이 대단한 사장이었던 것은 분명하지만 MBC 밖에는 제2, 제3의 김재철은 여러명 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정말로 언론 장악의 의사가 없다면 법 개정을 통해 공영 방송 사장 선임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정해야 합니다. 


지금 이 제도로 MBC 사장을 뽑는다면 김재철 사장보다 나은 사람이 오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 김재철 사장의 혐의 의혹 모두 밝혀내길

1. 국회법 위반 (증인 출석 불응)

2. 감사원법 위반 (800만원 벌금형)

3. 법인카드 유용 (업무상 배임 혐의)

4. 개인적 친분으로 20억 공연 몰아주기 (특경법 위반 혐의)

5. 불법 명의신탁 약정 혐의 (부동산법 위반 혐의)

6. 악성프로그램 유포, 이메일 불법 감청 (통신비밀 보호법 위반 혐의)   관련기사 -




그리고 MBC가 무엇이 망가졌고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김재철 사장 해임은 징벌이 아닙니다. 매우 당연한 절차이고 김재철 사장에 대한 조사와 책임 추궁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예전에는 업무를 핑계로 국회, 감사원 등 출석에 불응했던 인물이 김재철 사장입니다. 이제 MBC 사장 자리에서 물러났으니 검찰과 경찰의 부름에 성실히 임하길 바랍니다. 



2013/03/25 - [까칠한] - 뿔난 방문진, MBC 김재철 사장 출국금지 시켜야




[MBC노조]





 김재철 사장 출국금지 시켜야

그리고 이런 조사가 이루어지기 전에 김재철 사장에 대한 출국금지가 내려져야 합니다. MBC 사태와 관련한 모든 핵심 키워드는 김재철 사장이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국정원 선거 개입의 핵심으로 지목되던 원세훈 국정원장은 퇴임 3일만에 공항을 빠져나가려다가 네티즌들의 제지와 청원으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김재철 사장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김재철 사장 해임되었다고 즐거움은 잠깐, 다시 정신 바짝 차리고 김재철 사장 관련한 조사 과정을 면밀히 살펴야하고, 그가 해외로 도피하지 않나 감시해야 하며, 새로운 MBC 사장으로 누가 선촐되는지 똑똑히 지켜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없으면 대한민국의 언론과 방송은 여전히 어두운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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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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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몽돌 2013.03.26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어떤 님이 와서 분탕질 칠지 걱정부터 앞서는 제가 이상한 거?ㅎ

  2. BlogIcon 티스토리 운영자 2013.03.27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TISTORY 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김재철 해임'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 해드렸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tistoryeditor@daum.net 메일을 통해 문의 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9명의 이사 중에서 5명만 찬성하면 MBC 김재철 사장을 해임시킬 수 있습니다. 매우 간단해 보이는 해임 절차가 지금까지 무려 3번이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할때 마다 번번히 여당 추천 이사들의 반대로 김재철 사장을 해임시킬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과연 가능할까요?




<추천 꾹><손바닥 꾹>



[김재철 사장 출처 : 머니투데이, 김재철 해임안]




▲ 방문진 이사들이 뿔났다

3월 23일 방문진 이사들이 뿔이 났다고 합니다. 방송문화진흥회은 국가 법에 따라 MBC를 지휘 관리하는 상급 기관입니다. 그런데 MBC 김재철 사장은 방문진 이사들을 무시하고 지역 MBC 사장단 인사를 독단적으로 처리하고 발령까지 내는 황당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절차를 생략하고 상급 기관의 법을 무시하는 태도는 어디에서 기인할 것일까요? 매우 든든한 바람막이를 가지고 있거나 믿는 구석이 확실할 때나 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2013/01/25 - [까칠한] - 방문진 김재우 이사장, 표절했으면 약속대로 물러나라



그리고 불과 얼마 전에는 그것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논문 표절로 물러난 김재우 전임 방문진 이사장 때는 원래 그렇게 했더랍니다. MBC 인사발령을 김재우 이사장과 독대하고 자기 마음대로 발령내고 했다는 것입니다.(관련기사)




▲ MB , 김재우 이사장 퇴임,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그런데 김재철 사장은 상황이 달라진 것을 미쳐 깨닫지 못한 것 같습니다. 자신을 뽑아주었던 MB는 이미 퇴임하였고,  MB가 두번 연임시켜준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 역시 논문 표절로 자리를 떠났는데 말입니다. 술 취한 사람의 가장 큰 약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자신이 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매우 힘이 셀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김재철 사장은 마치 술 취한 사람의 착각처럼 상황 판단이 잘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얼마남지 않은 자신의 임기를 떠올리며 마지막으로 급하게 보은 인사라도 하려고 서둘렀는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최측근들을 MBC 지역사 사장과 요직에 앉혀놓으면 두고두고 고마움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을테니 말입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축측이고 일반 사람과는 너무나 다른 김재철 사장의 속마음을 헤아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MBC노조]




그가 작년에 MBC 파업과 함께 펼쳤던 기가막힌 기행은 일반인의 상상력을 뛰어넘기 때문입니다. 파업 기간 동안 회사에 나오지 않고 사라져 버린 김재철 사장을 MBC 노조와 언론이 찾아다녔던 적이 있었습니다. 수소문 끝에 취재진이 김재철 사장을 발견하고는 '김재철 사장님 아니냐고 물으니까?' '저는 그런 사람 아니라고 잡아떼던 모습은 동영상 자료로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 법인카드, 무차별 호텔 숙박, 무용가 J씨 의혹

MB 정부 최대의 방송 스캔들은 MBC에 있었습니다. 카드왕, 숙박왕, 무용가 J씨 등 한가지만 사실로 밝혀져도 공영방송 직원으로서 자격 박탈 및 범죄 행위였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의혹의 당사자는 여러 명이 아니고 MBC 김재철 사장 혼자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사는 지지부진하였고 정권이 바뀌고 국회와 감사원이 부르는데도 가지 않은 김재철 사장에게 800만원 벌금형이 부과된 것입니다. 


이런 사람을 공영방송의 사장으로 선임한 MB가 가장 큰 책임을 져야하고 수많은 구설수에도 해임하지 않고 그 자리에 있도록 방조한 여당의 책임도 적지 않습니다. 이토록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매우 돌발적으로 주말에 튀어나왔고 이번만큼은 정말로 해임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 김재철 사장 해임안 거의 확실시?

왜냐하면 이것이 작년부터 있어왔던 정치적 제스처에 의한 해임안이 아니라 너무나 안하무인격인 김재철 사장에 대한 분노가 MBC 인사 과정에서 갑자기 불거졌기 때문인 것입니다. 도리어 이번 해임안 상정은 자존심이 매우 상한 여당 추천 이사들이 먼저 꺼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니 말입니다. 


방문진 이사 구성으로 볼 때, 여당 추천 인사 3명이 반대하지 않는다면 상정된 안건이 폐지되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왜냐하면 야당 추천인사 3명과 여당 추천인사 3명이 합쳐지면 과반수인 5명을 넘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이사장과 대통령 추천 이사의 표와 상관없이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는 이유입니다. 


예전처럼 높은 분의 의중을 전하는 메신저의 개입만 없다면 지긋지긋했던 김재철 사장과 MBC의 악연을 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송에 나오지 않는 문지애 아나운서, 퇴사한 오상진 아나운서]




▲ 김재철 사장 해임 후가 더 중요

그런데 과연 MBC 김재철 사장만 사라지면 공영방송의 정상화는 바로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MBC는 이미 최승호 PD, 박성호 기자 등과 같은 양심적 언론인들을 해고시켰고, 김재철 체제를 견디다 못해 최일구, 오상진 같은 방송 인력은 퇴사하였습니다. 기존 인력들도 타 부서와 신천 교육대를 전전하며 현장 업무 감각을 잃어버린지 오랩니다.


이것은 단순히 MBC와 김재철 사장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언론의 공정성과 공영방송 사장 선임 구조에 대해서 깊은 반성과 시스템 정비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김재철 사장이 MBC에 있었던 기간은 고작 3년인데 20년 전통의 PD수첩을 무력화시켰고, 9시 간판 뉴스였던 뉴스데스크를 8시로 끌어내리고 신뢰도 역시 바닥을 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김재철 사장은 해임으로 끝이 나서는 안됩니다. 그는 아래와 같은 의혹들로 고소 고발 되었습니다. 


 

1. 국회법 위반 (증인 출석 불응)

2. 감사원법 위반 (800만원 벌금형)

3. 법인카드 유용 (업무상 배임 혐의)

4. 개인적 친분으로 20억 공연 몰아주기 (특경법 위반 혐의)

5. 불법 명의신탁 약정 혐의 (부동산법 위반 혐의)

6. 악성프로그램 유포, 이메일 불법 감청 (통신비밀 보호법 위반 혐의)   관련기사 -



이와 관련된 수사는 매우 느리게 진행되어왔고 결과가 확인된 것은 몇개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반드시 밝혀져야할 사실은 김재철 사장이 무엇을 믿고 저토록 엄청날 일을 벌이면서도 공영방송 사장 자리를 꿰차고 있었느냐는 것입니다. 


김재철 사장이 '해바라기'한 곳과 그토록 믿었던 구석이 무엇인지 밝혀낸다면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방송 장악'을 막고 공정 방송을 위한 법안 마련이 온전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고발뉴스]


'

▲ 김재철 사장도 출국금지 시켜야 

그래서 김재철 사장은 해외에 나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우리는 바로 어제(3월 24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해외출국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현재 국정원의 선거 개입의 실세로 의심받고 있으며 여러 단체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그는 국정원 퇴임 불과 사흘만에 미국행 비행기를 타려했던 것입니다.  


김재철 사장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는 국회 증인 출석도 거부했고, 감사원이 불렀을 때도 불응했습니다. 그랬던 그가 MBC 사장 자리에서 자신의 오만함으로 여당 인사들마저 등돌리게하고 해임된다면 해외로 도피성 외유를 떠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재철 사장은 공영방송 MBC를 망가뜨린만큼 조사받아야할 것도 많습니다. 이런 중차대한 인물이 해외로 나가버린다면 언제 들어올지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적절한 법 절차에 따라 김재철 사장의 해외출국도 금지시켜야 할 것입니다.



2013/03/26 - [까칠한] - 김재철 해임 확정, 그가 남긴 MBC의 어두운 그림자

2013/03/26 - [까칠한] - KBS 수신료 인상을 대하는 두 방통위원장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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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시간 내셔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멋진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꾸벅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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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25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3.03.25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widow7 2013.03.25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가 세워놨다 해도 믿는 구석은 공주님인가 본데 공주가 대통령이 됐으니 더 뻗댈 수도....

  4. BlogIcon 박순웅 2013.03.25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문진 이사들이 뿔낫다?? 왜 ?/ 김재철사장님은 방송사를 올바르게 끌고가기 위해 업무를 방해하는 직원들을 징계한 것인데 왜 뿔이 났으며, 무작위적으로 법인 카아드를 사용했다는 것 조차 제대로 확인도 못한체 조합원들의 일방적인 고함에 귀를 기울립니까?. 방송를 저해하는 조합원들의 끝없는 투쟁은 결국 국가의 비전마저 흐리게 합니다. 김재철 사장님 당당히 맞서시기 바랍니다.

  5. BlogIcon 김기팔 2013.03.25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범들이 뿔났다고?
    이놈은 출금이 아니라 당장 구속 시켜야 할 놈 아닌가....

  6.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3.25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임된다고 뭐...
    그동안 했던게 원위치 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러니 그 후가 더 문제일 것 같습니다.

  7. BlogIcon 개호로친일파 2013.03.26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그 자리는 예언처럼 재처리를 지명하고 있었지

    이명박 MB의 시다바리... MBC
    .
    오야붕이 떠났으니 시다바리도 떠나야지

  8. BlogIcon 가오 2013.03.26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충견 개철이가 해임 대네여 이제 개인비리 캐고 교도소에서 쥐박이 똥고 딱아즐 일만 남아네여,,스레기 새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