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파업 17일째 입니다. 2주하고도 3일이 지났습니다.9시뉴스는 절단이 나버려 반에 반도 안되는 15분 뉴스로 전락해버렸고, 간판 예능 프로그램은 결방이 되어 시청율 폭락이라는 불명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노동조합은 이번 사태의 원인 제공자로 김재철 사장을 만나려고 애타게 찾고 있지만 사무실에도, 집에서도 그를 만날 수 없어 보입니다.  

<추천 꾹> <손바닥 꾹>

[김재철 사장을 찾아 다니는 MBC노조,  출처 : MBC노동조합]

MBC는 노동조합의 파업을 불법으로 간주하며 아무런 접촉도 대화도 시도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사장님, 뵙고 싶습니다!"...묵묵부답 '김재철 사장' 어디에? 관련기사 클릭


MBC의 이러한 행동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듭니다. 노동조합 활동과 파업이 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이유는 회사에 대한 근로자의 지위가 약자의 입장이기 때문에 회사의 일방적이고, 부당한 행위에 대해서 노동자가 단체 행동을 통해 자신의 약자 입지를 조금이나마 힘의 균형을 유지하라는 사회 평등의 정신에 입각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화는 커녕 아예 무시로 일관하는 하는 태도는 평등의 정신은 뒤로하고 상대방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어쩌면 MBC 노동조합은 김재철 사장의 이전의 행동보다는 현재의 그의 두문불출 노조를 무시하는 행동에 더 좌절감과 자괴감을 느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김재철과 사장과 회사측이 노조를 무시하고 발뺌할 수 있는 자신감의 배후는 여론의 뒷받침에 있습니다. 아니 여론의 뒷받침이 아니라 여론도 이번 MBC파업 사태를 거의 무시하고 있는 듯 합니다. 
 

[조선일보 캡처]
 
위의 캡처는 우리나라 대표 보수 언론지에서 MBC파업에 대한 정확도+최신 기사 1위 부터 6위까지의 기사입니다. 빨간 박스 표시안에 뉴스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MBC파업 자체에 대한 기사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나가수, 위탄2, 우결, 무한도전 등 MBC의 예능 프로그램들의 파행 소식을 알리기 위한 곁다리 기사들 뿐입니다. 

                                                   [조선일보 캡처]
그런데 나꼼수 비키니를 다루는 보수 언론의 집착과 관심은 대단합니다. MBC파업 기간 동안 이루어졌던 나꼼수 비키니 시위에 대한 기사의 집중도는 대단할 정도입니다. 심층 취재는 물론 다른 매체를 통한 찬반 양론까지 불러 일으키려고 부단한 노력을 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이 성숙하고 제대로된 언론이라면 위의 MBC파업 기사와 아래 나꼼수 비키니 시위 기사는 뒤바껴야 합니다. 아래 나꼼수 비키니 시위 기사에 나꼼수 비키니 대신 'MBC파업'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정상이라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끝장토론 나꼼수 비키니 발언 다룬다 사과해야 41,9%
--> 끝장토론 MBC파업 관련 다룬다 사과해야 41.9%

나꼼수 '비키니 시위' 유도 논란 확산 이번엔 남누드사진
-->
MBC파업 유도 논란 확산 이번엔 남누드사진 


기사 제목을 관찰 하시면 아시겠지만 나꼼수 비키니는 아주 중요한 이슈로 정하고 사건 자체에 대한 관심과 논평을 거듭합니다. 하지만 MBC파업에 대해서는 '비중없음' 입니다. MBC예능이 결방되고 있으니 빨리 파업 그만해라는 기사 정도입니다. 

결국 보수 언론의 눈에는 MBC파업이 나꼼수 비키니 시위만도 못한 사건인 것입니다. 

방송사가 파업을 하고 그 파업의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들이 모르고 있습니다. 철저히 무시당하고 알려지지 않는 이유는 MBC 사측의 무관심과 이것이 이슈화되지 않길 바라는 보수 언론의 꼼수도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파업 17일째입니다. 너무 파업이 장기화 되는 것 같습니다. 힘이 많이 빠질 시기인데 다시 한번 응원의 소리를 높여야 할 것 같습니다. 힘내라 MBC!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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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nenpei BlogIcon nomadnanpei 2012.02.15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방송을 개인적으로 참 잘 챙겨봤었는데 파업건은..그 긴기산들이 무색하게도 요지부동이군요...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없는걸까요 진정 ㅠㅠ
    나꼼수비키니보다 못한 파업이라니..요즘같은 시기에 더욱 슬프게느껴지는 제목이네요.
    잘보고갑니다:)

  2.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2.15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보수언론들을 어찌하면 정신 차리게 할수있을까요? 그냥 너네들도 언론이니 알아서
    해라하고 자유를 주자니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는거 아닙니까? 자유민주주의의 최대
    적이네요

  3. 너무 답답하네요 작성자분 2012.02.17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이 나꼼수 비키니 시위에 집중하는 이유와
    mbc파업의 집중하지 않는 이유는 그 편파적인 기사들을 조금이라도 본사람이라면 이렇게
    말 못합니다. 비키니시위에 집중하는 이유는 순전히 까기 위해서 입니다.
    이딴 저질스러운거나 시키는 나꼼수 듣지마라 이 새!끼들 저질이다. 이딴거나 시킨다.
    여성의 성을 상품화시기키고 저질문화를 주동하는 악동 좌빨들이다. 라는것을 말하려고 기사가
    쏟아져 나오는거고 반대로 mbc파업은 본질적인 문제인 가카가 새운 현 mbc사장 물러나라가 아닌
    이 새!끼들 무도 우결 방송안하고 뉴스 반토막낸다. 뭐하는 짓이냐? 이건 국민들 우롱하는거다.
    이런식에 기사들입니다. 제발 정신들 좀 차리세요. 이딴 조중동 찌라시에 놀아나지 마시고
    제발 본질을 깨달으세요. 과거 군사정권시절에나 있던 정부의 언론탄압과 편파적인 중계 부활
    이것이 진정한 민주주의 적입니다.

  4. ... 2012.02.18 0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분 본문은 읽으셧는지요..?

  5.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5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제역을 잡을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6. Favicon of http://www.officialwholesalesnapbackhats.com/beanie-hats-c-164.html BlogIcon Beanie Hats 2013.01.23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들이 또한 다른 사람들에 의해 마모하지만 Snapback 모자는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진보논객 진중권이 나꼼수는 스스로 자멸할 것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김어준 총수가 2월10일, 나꼼수 봉주 5회를 통해 성희롱 발언에 대해 사과는 커녕 남성 우월주의를 더 극명히 들어냈으며, 앞으로 성적 농담을 지속하겠다는 것과 나꼼수 자신들의 '잡놈'의 길을 가기 위해 여성 동지 절반을 도려내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결국 진보 논객 스스로가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보수 이데올로기까지 인용하며 나꼼수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제기하였습니다. 

[출처 : COOL한 무위도식 '나꼼수 비키니, 죄 없는 자 돌로 쳐라' 클릭 중에서] 
<추천 꾹><손바닥 꾹>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나꼼수팬들에게 당신들은 스스로의 자멸의 길,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강을 건너가 버렸다고, 작별을 고하였습니다. 진중권씨의 논리대로라면 저도 루비콘강을 건넜것 같습니다. 바로 어제 나꼼수 봉주5회를 듣고 김어준의 성희롱 반론이 타당하다고 글을 올렸기 때문이죠

 

[출처 : 진중권 트위터]

저는 진보의 가치는 '비판정신'에 있다고 봅니다. 보수가 큰(?) 잘못이 있더라도 같은 편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관대한 것(사람이 관대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도 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있기 때문에 눈감아 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에 비하여 진보는 성역 없는 비판을 가합니다. 그래서 부패 지수가 보수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판이 넘치다 보면 피아식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상대를 몰아 부치며 돌아올 수 없도록 루비콘강(되돌아올 수 없는 강)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진중권씨, 나꼼수가 싫기는 싫은가 봅니다. 나꼼수 이슈에 대해 지속적인 비판을 가해오더니 이번 성희롱 사건에 대해서는 거의 '비난'수준이며 나꼼수와 그의 팬들까지 싸잡아 작별을 고하였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꼼수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안할 것이라고 일달락 지었습니다.

동네 꼬마녀석들의 심통 섞인 '앞으로 너랑 말안해'선언도 아니고 '진보논객'이라는 닉네임에 걸맞지 않게 진중권씨가 불편한 심기를 들어낸 것 같습니다. 
 

진중권씨와 김어준 총수의 논리에 관한 문제는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 빅매치를 벌인 것도 아니고 서로 자신의 주장을 방송과 SNS에서 펼치는 과정이기 때문에 개인 입장에서 옳고 그름의 판단은 스스로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진중권씨의 트위터 내용으로 봐서는 진중권씨의 발언이 그의 이름처럼 '진중'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마치 보수 진영의 '나꼼수 컴플렉스'와 흡사한 '드라마' 이야기 하는데 '다큐'처럼 달려드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나꼼수가 '잡놈'을 유지하기 위해 절반의 여성동지를 도려 내었다?

그렇다면 진중권씨는 자신의 논리를 완성하기 위해 대한민국 상당수의 나꼼수 동지를 스스로 도려낸 것이 됩니다. 어떤 것이 더 큰 진보 진영의 피해인지는 스스로 계산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꼼수는 대한민국의 특수한 상황 가운데 탄생한 매체입니다. 대한민국이 상식적이고 태평성대였다면 나꼼수는 나오기도 전에 '잡놈들'이라는 대공포화를 맞으며 존재감 조차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잡놈'이기를 거부하지 않으며 비상식을 풍자하고 희화하며 무관심했던 대중에게 '비판'이라는 씨앗을 심어놓은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새싹과 같은 진보의 넓어진 외형을 진중권씨가 도려낼 수도 없으려니와 그럴 일도 없어 보입니다. 

                               [MBC 이보경 기자, 정작 비키니 시위를 한 여성들에 대한 배려는 없다]
 

비키니 시위 여성의 인권?

진중권씨 역시 보수 언론, 진보 여성 단체가 범하고 있는 '자신들의 불쾌감 때문에 개인의 권리를 제한하는 폭력'선상에 있습니다. 진중권씨의 트위터 상에도 비키니 여성들에 대한 배려는 없습니다. 김어준의 마초이즘에 빌미를 준 비키니 여성들은 존중받는 '인간'이 아니라 천한 '대상'일 뿐입니다. 여성의 몸이 남성에게 성적 배설을 가능하도록 비키니를 입고 나온 여성들은 배려와 관심의 대상조차 될 수 없어 보입니다. 결국 정숙한 여성들의 '권리'는 존재해도 천한 '인간'의 권리는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나꼼수 비키니 성희롱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수 진영은 일개 나꼼수같은 저급 집단한테 자신들의 거룩하고 고상한 가치가 산산히 깨져버리고 있다는 컴플렉스, 진보 단체는 과거 자신들이 짓밟히고 불평등했던 기억에 대한 컴플렉스, 그런데 컴플렉스 가진 사람들의 특징은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는 사회가  '불편하기'보다는 조금은 '즐거웠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나꼼수를 들으며 진중권씨의 말대로 루비콘강을 건넌 이유는 즐겁기 때문입니다. 단지 그뿐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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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벤야민 2012.02.11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진중권은 대중의 시선에 맞춰 함께 소통하면서 자신의 진보적 이상을 실천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이상에 대중들이 따라와 주기를 바라는 사람인것 같다. 그것을 위한 말재주는 있으나 결국 논리 자체를 위한 논리로 끝나버리고 논쟁끝에 남는것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대중들에 대한 적개심뿐...

  3. BlogIcon 실패! 2012.02.11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저는 이런생각을 한답니다. '새누리당(구 한나라당)에 0.001프로라도 이로운 말과 행동을 한다면 그들 모두를 '알바'로 생각하기로... ㅋ 너무 심한가요? 하지만 상식과 몰상식이 치열하게 싸우고있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간을 선택할 여유로움 따위는 없습니다. 이상황이 바뀌지않는 이상은... 고로 저는 진씨를 '알바'로 규정합니다. 끝!

  4. 잡놈 2012.02.11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중권은 진보의 전여옥이다
    둘의 공통점은 남이 주목받으면 자기 진영조차 비난과 비판을 하면 관심받아보려 하는 유아기적 습성이 있다는 것

  5. BlogIcon 한홍렬 2012.02.11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수가 같은편 잘못에 데하여 관대한 면보다 일부 진보는 동지의 잘못에 대하여 맹목적으로 간대 하드이다(우리나라 보수는 손바닥 들고 진보는 주먹 드는 경향이 있는데 어느쪽이던 잘못이 있으면 스슴없이 내리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6. BlogIcon 음... 2012.02.11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키니 시위를 한 여성에 대해서 누가 뭐라고 했나요?
    진중권은 나꼼수 발언에 문제가 있다고 했지. 비키니 시위를 한 그 여성 개인에게 뭐라고 한적이 없어요....다른이가 불편하던 말던 내가 즐거우면 그만이다 라고 한다면 다른이가 비판하던 말던 그냥 즐겁우시면 되요..비판한다고 뭐라하지 말고...진중권이 자신의 논리의 완성을 위해서 오히려 도려냇다고 햇는데...삼국카페의 성명은 진중권이 강요한게 하니고 그들 스스로 한거예요..

    • 웃지요 2012.02.11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의미가 아니라 진중권씨가 성희롱이라 하면 할수록 자발적 의지를 가진 비키녀들이 천한 여성이 된다는 거죠
      그 여성들에겐 진씨가 성차별을 하게되는게 된다는 이야기임

    • 웃지요 2012.02.11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의미가 아니라 진중권씨가 성희롱이라 하면 할수록 자발적 의지를 가진 비키녀들이 천한 여성이 된다는 거죠
      그 여성들에겐 진씨가 성차별을 하게되는게 된다는 이야기임

  7. BlogIcon 음... 2012.02.11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논란이 분명 확대되고 쓸데없이 너무 부각된 측면이 있는건 사실이예요....
    근데 그 이유가 단순히 나꼼수를 음해 또는 없애려는 보수언론에만 책임이 있는건 아니에요..
    왜냐하면 보수언론에서만 나꼼수의 발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건 아니거든요....
    일단 자신들이 그런 발언을 한 자체와 그 발언에 대해 초기진화를 하지 못한 본인들이 원천적인 책임이 있는 거예요...김어준도 그랬잖아요.. 더 다양한 나올수 있는 논란이 다 나올길 기다린다고...

  8. BlogIcon 좀 다른 시각에서 2012.02.11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일을 바라보셨네요.
    그치만, 전적으로 님의 글내용에 동감을 표합니다.
    '천한 사람들' 권리를 생각지 않는 사람들.. 특히, 진중권씨가 좀.. 야속해 보이네요.
    저도 그 '천(박)한 사람'중에 하난데 말씀이죠.
    그 양반.. 나랑 점점 멀어지는데... 흠~

  9. 웃지요 2012.02.11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이네요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단절의 여지는 없어보이는데 단절이라 ㅋ.ㅋ
    디도스 건도 과학을 모르는걸 자랑인듯 이야기하니 참 어이가 ㅋㅋ

    나꼼수 패인은 아니나 끌려서 듣으로

  10. 웃지요 2012.02.11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이네요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단절의 여지는 없어보이는데 단절이라 ㅋ.ㅋ
    디도스 건도 과학을 모르는걸 자랑인듯 이야기하니 참 어이가 ㅋㅋ

    나꼼수 패인은 아니나 끌려서 듣으로

  11. Favicon of http://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품절녀 2012.02.12 0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읽고 기분좋게 갑니다. ^^
    행복한 주말 되세요.

  12. 조상완 2012.02.12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지적 입니다.ㅎㅎㅎ뛰어난 미학자인 진중권씨는 자신이 절대 지식인이고 미학자로서 고도의 가치정립을 하는 인간 케논이라 착각하시는 듯... 원래 미술사속에서 여성의 성적 메타포는 사회적 주재를 비틀어 다루는 고도에 장치로 수없이 표현되어져 왔습니다.진보 미학자가 박정희 시대의 도덕책에나 나올법한 유신적인 상식에 붉은 깃발을 왜 흔들어 대는지 이해 불가입니다. 개인의 표현의 자유가 비키니의 그녀와 김어준 총재에게도 당연히 주어져야하는게 아닌가요?? 비키니는 천하고 벨벳공단의 귀부인은 같은 이야기를 해도 원래부터 차별 받아야 하는지? 진중권씨의 미학자로서의 자가당착이 불편부당한 이유는... 자기 생각만이 절대적 가치기준인 것처럼 상대를 윽박지르고 강압적이며 독선적 태도에있다고 봅니다..만약 진씨의 말대로 김어준이 마초적의로 과하다면..진중권씨는 미학자로서 심각하고 과도하게 편협한 겁니다. 함부로 누구를 한가지 사안으로 규정지어버리는 오류를 범하지않았으면 합니다.

  13. 성을 희롱하다 2012.02.12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중권씨는 과거 자신의 저서에서 포르노는 엉망으로 차린 음식이며 성화는 잘 차린 음식이다라는 말을 서두에 인용하며 성에 대한 지배층과 지식인층의 이중적 태도를 실랄하게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일은 나꼼수를 찬성하는 입장일줄 알았습니다. 성역없이 오로지 팩트와 냉철한 이성으로 비판의 칼날을 내보이던 그가 이렇게 변할 줄은 몰랐습니다. 디워나 황우석때 홀로 혹독한 시련을 겪어서 일까요? 저번 정명훈씨 사건도 그랬고 최근엔 군중을 지나치도록 불신하고 혐오하다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그리스의 민주주의가 절정이던 시절 삼촌의 죽음을 보고 군중을 지나치도록 혐오한 플라톤이 떠오르기도 하고 과거 홍위병 논란을 일으킨 이문열씨가 생각나기도 해서 여러가지로 안타깝기도 합니다. 시민의 민주주의적 성장을 광기로 보았던 이문열씨를 냉철하게 비판했던 진중권씨...이문열씨처럼 변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14. 나꼼이즘 2012.02.12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꼼수가 제기하는 이슈에 대한 진중권의 입장은 전혀 사회과학적인 태도가 아닙니다. 디도스 논란때 부터 이미 서로 루비콘을 건넜습니다. 저는 궁금합니다. 복잡한 디도스, 서버, 웹 등 이른바 외계어라 진중권이 칭하는 IT개념은 제외하더라도.. 과연 국회의원 비서들이 모여 술먹다 욱해서 정부기관을 공격했다라는 팩트를 진중권이 믿고 싶어하는 이유가 뭘까요?

  15. 블라디미르 2012.02.12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잡놈을 표방하지만 그들은 비틀즈에게만 허락되었던 명예, The Fabulous 4가 되었고
    잘난 척 온갖 꼴갑을 다 떨지만 진짜 잡놈이 된 것은 진중권이죠.
    얄밉지만 일견 안됐어요. 이명박 때문에 교직에서도 쫓겨난 놈이 엄한데 총부리 겨누고....

    딴에는 나름 재간이 있다고 생각했던 정권에 대한 풍자와 조롱을 기득권이라고 생각했는지...
    꼭 양아치 나와바리 싸움 같아요. 옛날에 우리 동네에 독고다이 깡패새끼 하나가 살았거든요. 성깔나면 상대방 기죽인다고 literally 빨개벗고 뎀비는 거에요. 깡패 치고는 좀 찌질한 축이죠. 중권이 쉐이 하는 짓 보면 꼭 그거 같애요. 막장 인생이죠. (아님 어쩜....항상 중요할 때마다 똥물 튀기는 걸 보면 푸락치일지도 모르고요.)

    •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2.02.12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키려는 것이 자신인지 타인인지 분명치가 않죠 ㅋ

    • 치마 2012.02.12 1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사람은 쉬운말도 무척 어렵게 한사람은 어려운말도 쉽게 풀어서 얘기합니다 듣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누가 상대와 눈 높이를 맞추려는 걸까요 진중권은 자기밖에 모르는 것 같아요

  16. 올ㅋ읭ㅋ 2012.02.12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의 사건에 너무 많은 숟가락을 얹다보니 이젠 본질을 알수 없는 숟가락 산이 되었습니다.
    또 숟가락 얹으려는 사람들이 일부 보이고는 있습니다만 숟가락을 얹었다라는데 의미를 두지 말고 지금 이 숟가락산이 어떤 모양이 되었고 본질에서 얼마나 비껴갔는지 살펴봐야 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17. 나나 2012.02.13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싫음면 듣지 말고 다운 안받음 되지... 듣지말라고 강요하는건 누구 꼼슈인가... 난 계속들을거니깐 건들지 마...

  18. BlogIcon 장세록 2012.02.25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중권의 김어준에 대한 열등감의 발현이라 봅니다 개인적인 명예욕을 가진 진중권이 그런것에 초탈한 김어준이 질투하는거죠 내 판단은 그러함!!!

  19. BlogIcon 장세록 2012.02.25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중권의 김어준에 대한 열등감의 발현이라 봅니다 개인적인 명예욕을 가진 진중권이 그런것에 초탈한 김어준이 질투하는거죠 내 판단은 그러함!!!

  20. 민토빵 2012.03.03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중권은 그럼 천만 나꼼수팬들에게 저런 말을 한건가...

  21.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5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정출연하고 있던 여러 방송에서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 요즘처럼 보수와 진보가 대립할 때 가끔씩 듣게 되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보수가 만들어 낸 것이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진보는 보수가 부패하도록 충동질한 적이 없지만, 보수는 진보가 분열하도록 끊임없이 이간질하기 때문입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나꼼수 김용민의 발언을 비중 있게 보도하는 TV조선 출처 : TV조선 캡처]
 

나꼼수가 괴담이고 동네 아이들의 잡담이다 라고 폄하했던 보수 언론들이 나꼼수 비키니 시위 관련하여 앞을 다투어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매일 여성 데스크의 칼럼까지 실어가며 노골적인 비난을 퍼 붇고 있으며, 그와 비슷한 논지의 언론사 역시 동일한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보수언론의 여론 휘몰이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특히 인터넷 찌라시 언론이 광고 팔아먹기 좋아하는 여성 비키니 라는 소재와 나꼼수로 대표되는 정치적 관심이 더하여지면서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더하여 성희롱이라는 패미니즘 담론까지 부추기며, 이른바 진흙탕 싸움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나꼼수 비키니 또는 성희롱 관련하여 말을 내밷는 순간 우리는 모두 진흙탕이 되어버리는 놀라운 토론 문화를 맛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MBC 이보경 기자, 비키니 시위로 경위서 제출 논란까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논쟁을 잘 살펴보면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보수 언론들이 나꼼수 비키니를 공격하는 방법입니다. 참으로 재미있는 것은 성희롱’ ‘마초(남성우월주의)등의 비난의 어휘와 함께 항상 진보 진영에서 나꼼수를 비판하고 있다는 인용문을 게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의 기사들을 보면 나꼼수의 비키니 관련 발언을 비난하다가 교묘하게 진보 진영 사람들의 나꼼수 비판 내용을 함께 게재합니다. 진보성향 여성카페라는 삼국카페는 솔직히 듣도 보도 못한 카페가 진보성향 카페로 탈바꿈 되어 있고, 보수 언론의 공격의 방법은 주구장창 공지영작가의 나꼼수 비판 내용이었습니다.

 

[삼국카페('쌍화차코코아(쌍코)', '소울드레서', '화장~발')의 공동 성명서]
 

이런 공격을 하는 이유는 아마도 나꼼수와 진보 진영 사이의 이간질을 목표로 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 나꼼수를 진보 진영에서 도려내고 싶은 보수 진영의 바램을 언론이 잘 따라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있는 그대로 밟아 주려 했는데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으니 이간질시켜 왕따를 만들어 버리겠다는 치사하지만 역사적으로 아주 유용했던 전략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수 언론이 한가지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들의 이런 비판이 일부 나꼼수 청취자들을 이탈시킬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보수 언론 스스로가 나꼼수를 책임 있는 사회적 주체로 인정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나꼼수에 대한 보수 언론의 주문은 이것이었습니다. ‘성희롱 발언에 대해 책임 지고 사과해라그런데 일반적으로 국민을 상대로 책임 있는 사과를 해야하는 사람들은 대단히 높은 지위 또는 저명한 분들이나 하는 것이지 일개 저작거리 욕이나 일삼는 가벼운 마초들이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 보수 언론 스스로의 모순이 있는 것입니다. 나꼼수는 별 볼일 없는 아이들인데 그들에게 사회적 책임자들에게나 요구하는 대국민 사과를 주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보수 언론의 나꼼수 공격은 그 시작부터가 과녁을 벗어난 화살인 것입니다.

 

그리고 보수 언론의 나꼼수 공격은 당위성 또한 없습니다.

 


보수 언론의 특혜 시비에 핵심인 종편은 개국 한달 만에 선정성에 관하여 법정제재의 수준까지 갔습니다. 종편 선정성 논란의 최고봉인 김그림 속옷 모자이크 편집 사건은 아마도 여성을 상품화한 최고의 꼼수로 기록될 것입니다. 나꼼수의 비키니와는 급이 다른 성상품화를 하고 있는 곳이 종합편성채널인 것입니다.

[출연자 속옷을 모자이크 처리하여 더 많은 논란이 되었던 장면, 출처 : MBN 캡처]
 

그리고 종편을 살리기 위해 온몸으로 일하는 정부 기관은 종편 심의 당분간 완화(관련기사 클릭)라는 웃지 못할 개그를 펼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성전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스스로 경건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간음하다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예수님께 "선생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우리 법에 의하면 이러한 여자를 돌로 쳐 죽이라고 했는데,
어찌 하면 좋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예수님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그 여자를 돌로 쳐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하나 둘 사라지고.

                                                            [성경 요한복음 중]

 

예전 사람들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 조용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나꼼수의 비키니 발언에 대해 우리 사회에서 정말로 돌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런데 지금 한국 사회에서 비난의 선봉에 서 있는 보수 언론은 일단 자격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들 스스로가 스스로를 돌로 치는 반성이 없는 한 그들의 사회에 대한 비판은 그들이 가장 싫어하는 꼼수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당한 비판과 비판에 대한 자기 검열, 그리고 적절한 반성, 이것이 사회를 발전시키는 건강한토론과 비판의 문화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나꼼수와 비키니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말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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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2.07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보수언론에서 그러더군요. 모든 국민들이 다 볼수있는 인터넷 지면에서 민망한 비키니
    모습을 아무렇지 않게 보여주는 선정적인 방송이라고 아예 사진인용하면서도 목밑으로
    잘라서 보여주던데요? 그렇게 얘기하는 그 신문 홈페이지에 가보면 쭉쭉빵빵 비키니녀
    들이 "나 오늘 한가해요"하면서 사이드바와 하단을 도배하고 있더군요. 아주 웃기는
    신문들이지요..

  2.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5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싱턴사로부터 전혀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