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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알라

연세대 기숙사 오리엔테이션에 등장한 일베의 흔적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을 '어묵'으로 비하한 20대 김 모씨는 오늘 구속기소되었다. 김모 씨에게 범행을 제안한 30대는 조모 씨는 불구속 기소되었다고 한다. [일베에 등장한 어묵 비하 사진] 온라인에 자기들끼리 모여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수다 떠는 것은 본인들의 자유이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큰 슬픔을 준 사건에 대해서 철부지도 아닌 20대 성인이 악의적인 게시물을 올렸다는 것은 참으로 공분을 살 만한 일이다. 이와 같은 성향의 사람들이 모여서 철부지 같은 농담을 주고받는 사이트가 있고 이들의 영향력이 줄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나 참담한 일이다. 같은 하늘 아래 달라도 저렇게 다른 이들이 함께 한다는 것이 치 떨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일베 회원이 구속된 날, 온라인에는 또 하나의 일베 사고가 들려져 오니 .. 더보기
SBS 뉴스 사고, 방송이 미쳐가고 있다 매일 글을 쓰면서 가장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은 '제목 정하기' 입니다. 아무리 좋은 글도 제목이 좋지 않으면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없기에 멋진 카피 같은 제목을 정하기 위하여 여러차례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목을 끌기 위한 멋진 제목과 낚시성 제목은 분명히 구분되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자극적이거나 욕설에 가까운 제목은 가급적 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어떤 사건에 대해서 분노하거나 자극 받기는 마찬가지입니다. [SBS 방송사고 8시뉴스 캡처] ▲ 미쳐가는 방송 '미쳐가고 있다' 조금은 자극적인 제목인데 SBS가 어제 저지른 방송사고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전혀 자극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속으로는 더 신랄하고 원색적인 단어들이 떠올랐지만 이 정도 수준에서 그들의 방송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