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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당신의 슬픔이 우리의 기쁨입니다 4일간의 설 연휴 입니다. 꿀 같은 휴식을 만끽하고 계시나요? 좋은(?) 직장들은 앞뒤로 하루 이틀씩 더 쉴 수 있게 배려해 주어 더 많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좋은 직장에 들어가려고 재수 삼수를 마다않는 이유가 이와같이 눈에 확연히 보이는 '조건차이'라고 한다면 기성세대는 할말이 없습니다. 4일의 빨간날을 다 챙길 수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일지 모릅니다. 아래 사진 속 회사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설 연휴 4일을 꼬박일해야 했습니다. 왜나구요? 그들의 슬픔이 누군가의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 "당신의 슬픔이 우리의 기쁨이겠지요" 싸구려 대중가요의 애절한 가사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대형마트는 동네 상권을 다 무너뜨리고는 정부의 뒤늦은 견제정책으로 한달에 2번 휴무하게 .. 더보기
지하철 버스 요금 인상, 물가 상승으로 삶의 질은 인하 아침에 출근을 하기 위해 대중 교통을 이용하셨다면 교통카드에 찍히는 숫자를 자세히 보셨나요? 저번주만 해도 세자리 숫자가 찍히던 기본료가 네자리로 변했다는 것을 알아 차리셨나요? 아침 출근길은 너무 분주합니다. 특히 월요일날 출근길은 더욱 복잡하고 마음 또한 무겁죠. 이것이 우리네 일상이고 습관적으로 교통카드를 대고 회사를 향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은 우리의 일상에 조금은 불편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2월 25일 4시부터 서울 지하철과 버스 기본 요금을 900원에서 1050원으로 150원 인상하였습니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물가 인상에 따른 대중교통 운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하는데 이번 인상이 여느 때와 다른 것은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표이사 인건비 한도 금.. 더보기
대형 마트가 만든 소비자 주권의 날을 아십니끼? 어제(2월 24일)가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저는 잘 몰랐는데 대형 마트 앞을 지나가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이름하여 '소비자의 주권을 찾는 날'이랍니다.그 밑에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형마트/SSM(슈퍼슈퍼마켓) 강제 휴점 반대 100만 소비자 서명운동을 벌이는 날인 것 같습니다. 이것이 소비자 주권과 무슨 상관이냐구요? 해당 대형 마트는 배너 하단에 자신들의 주장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1. 소비자 선택권 무시 2. 장바구니 물가상승 초래 3. 쇼핑불편 초래 4. 좋은 상품을 싸게 사는 기회 박탈 5. 임대업자 및 생계형 근로자 피해 6. 농어민 피해 7. 소비침체로 친서민정책 역행 이렇게 7가지 이유를 들면서 '소비자는 대형마트/SSM (슈퍼마켓)의 강제 휴점을 반대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글.. 더보기
대기업 사내 블로그 차단 실태를 알고보니 요즘 최고의 히트어는 '소통'일 것입니다. SNS 미디어 혁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등)의 비약적 발전으로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가족, 친구 뿐만 아니라 지역과 시간을 초월하여 전세계 동시대인들과 공유하며 나눌 수 있는 네트워크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열린 세상 , 소통의 시대에도 구시댁적 소통의 부재, 소통 불통이라는 수식어를 달며 폐쇄적 권력을 남용하려는 집단도 있습니다. 예전의 미디어 환경이었다면 충분히 그들만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성공할 수 있었던 각종 부정 부패가 요즘은 꼼수로 낙인 찍히며 샅샅히 만천하에 들어나고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인맥 지도 출처 : 서울신문] 이것을 우리는 소통의 시대의 순기능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순기능을 잘 알.. 더보기
대형마트에서 식자재를 파는 이유는 얼마전 대형마트의 도매업 진출 이야기를 듣고 앞으로 중소상인들의 주머니는 더욱 가벼워지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중소상인들의 몰락은 결국 최종 소비자인 서민들에게 물가고를 안겨줄 거라는 예측을 해 보았습니다 관련글 : 오픈 프라이스와 대형마트 도매업진출 클릭 그런데 몇일 전 시간이 남아 대형마트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깜짝 놀랄 상품을 보았습니다. [식자재를 팔고 있는 대형마트] 대형마트에서 식자재를 팔고 있다는 것은 얼마전 SSM(슈퍼슈퍼마켓: 300평 미만의 마트보다는 작고 동네슈퍼보다는 큰 매장)으로 재래시장과 중소상인의 생활 터전을 빼앗았다는 폐해에 더하여, 주변식당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중소도매상까지 다 몰아내겠다는 대단히 우려되는 판매 행위였습니다. 엄연히 대형마트는 최종소비자에게 판매를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