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베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학생이 선생님을 국정원에 신고하는 세상 예전에는 대학교 앞으로 경찰이 가로막고 검문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검문이 아예 학교를 가기 위한 통과 의례처럼 되었었지요. 인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던 시절이었고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살았더랬습니다. 그 시대에 우스갯 소리로 하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학생들은 수시로 검문이 있기 때문에 가방은 언제나 스스로 자체 검열을 해서 담아 다녔습니다. 그래서 마르크스, 레닌, 마오저뚱, 자본론, 공산주의 등등 민감한 단어가 책 제목으로 달려있으면 가방에 넣지 않는 것이 기본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선배가 막스 베버의 책을 가방에 담고 교문을 통과하다가 검문에 걸렸던 것입니다. 막시밀리안 카를 에밀 베버(Maximilian Carl Emil Weber) 또는 막스 베버 (Max Weber) : 1864년 4월 2..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