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4.27 대한민국 언론은 대통령의 주치의? (3)
  2. 2013.09.13 민주당 3자회담 넙죽, 청와대 새누리 환영 (1)

주치의란 어떤 사람의 병을 도맡아 치료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일반인에게 주치의란 있을 수 없고 지위가 높거나 돈 많은 회장님들에게나 가능한 자리입니다. 또한 한 나라의 최고 수반인 대통령에게 주치의는 당연한 것이고 언제나 건강을 살필 것입니다. 




[귀국하는 박근혜 대통령 출처 : 청와대]




▲ 난생 처음 들어보는 대통령 위경련 소식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날, 매우 이례적인 일이 있었습니다.제 40여년 평생에 대통령이 위경련에 인두염으로 아프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알기는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순방은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박근혜 대통령은 정기 검진을 받았는데 만성피로에 의한 위경련으로 복통을 앓고 있고, 인두염으로 미열이 있어 건강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관련기사그래서 언론 기사 말미에는 대통령에게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못 박았습니다. 이 소식은 대서특필되어 한 때 포털사이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사람의 정서가 누가 아프다고하면 가여워하고 배려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대통령이 해외 순방길에 돌아오자마자 아프다고 하니 대단히 큰 중병인가 싶기도 했지만 만성피로에 의한 위경련, 인두염이라는 소식에 이런 것까지 청와대가 발표하고 언론이 받아적어야 하는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기침·고열·복통. 朴대통령 '링거 투혼' 순방

朴대통령 위경련 인두염  절대적 안정 필요... 건강 악화

朴대통령 위경련 인두염 민경욱 대변인 '절대 안정이 필요'

[박근혜 대통령 건강 관련 기사 제목들]




▲ 대통령의 몸 상태는 국가 기밀 아닌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대통령이 어떤 병에 걸렸는지 알지 못했던 것은 국가 수반(대통령)의 몸 상태는 국가 기밀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브리핑하지 않는 것이 상식인데 오늘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위경련과 인두염 소식은 의외였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 악화로 말미암아 중남미 순방 동안 공백으로 남겨두었던 정치 현안들까지 모두 뒤로 밀리는가 싶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핵심 측근들이 대부분 연루되었던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입장과 이완구 총리 사표 수리, 그리고 세월호 등에 대한 대통령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했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언론이 박근혜 대통령 귀국과 맞불려 건강 악화 소식을 전하고 일종의 '절대 안정'이라는 메세지를 던지니 '성완종 리스트에 대해 입장 표명하라', '이완구 총리 사표 수리 즉각 하라', '세월호 문제 대통령이 직접 해결해 달라' 와 같은 현안을 들이대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을 해치는 몰상식한 주문이 되어버렸습니다.




[브라질 패션쇼 참석 출처 : 연합뉴스]




▲ 대한민국 언론은 박 대통령의 주치의?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가 담당했어야하는 대통령의 절대 안정 모드를 언론이 나서서 대서특필 함으로써 중남미로 떠나기전에 대통령이 책임져야할 미완성의 정치 현안을 덮고 갈 수 있는 시간을 번 것은 아닐까요? 대통령의 상태가 아무리 위중하다 해도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분명히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존립 기반인 2012년 대선 자금과 성완종 리스트 인사들의 관계에 대한 의혹이 중남미 순방을 떠나기 전에 불거져 나왔습니다. 떠난 후에는 자신이 총리로 지명한 자가 성완종씨와 관련된 숱한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하다가 결국 스스로 사퇴하는 난맥상을 보였습니다. 국가 수반으로서 돌아오자마자 국민에게 사과하는 것이 당연지사라고 생각했습니다. 





▲ 정부가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그리고 아무리 대통령의 상태가 위중하다 해도 청와대가 나서서 대통령의 몸 상태를 언론에 알리는 것은 잘못된 관행입니다. 대통령의 몸 상태는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의 사기와 직결됩니다. 또한 적들에게는 매우 좋은 빌미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종북이니 빨갱이니 하면서 북한을 이롭게 하는 자들에 대해서 난리 블루스를 치면서 정작 대통령의 몸 상태를 세상에 알림으로써 적들의 사기를 높이는 행위는 국가 안보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


이처럼 해야 할 것은 방기하고 하지말아야할 것은 서슴없이 저질러 버리는 현 정부의 국정 수행 능력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언론이 나서서 이와같은 상황에 대해 비판은 하지 못 할 망정 중남미에서 수고하고 돌아온 대통령을 귀찮게 하지 말라는 구호처럼 '절대 안정 필요' 를 외친 사이비 언론은 간판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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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oitnow61.tistory.com BlogIcon 늙은도령 2015.04.28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긴 나라입니다.
    무슨 대통령이 여왕도 아니고.....

  2. 2015.04.28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BlogIcon 동쪽의기둥 2015.04.28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큼하기 이를데없네..선거개입..참~나쁜할머니~


세상에 이렇게 다루기 쉬운 정당이 또 있을까요? 민주당은 청와대와 새누리의 뜻대로 2,5,3 숫자 놀음에 빠져 3자회담을 전격 수용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언론이 환영 일색인 것으로보아 민주당의 결정이 청와대와 새누리에게 매우 유익한 결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의 언론은 날씨와 스포츠에 관해서만 객관적이며 비판적인 보도를 일삼고 정치 경제 문화에 대해서는 주관적이면 무비판적인 기사만 내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의 추가 어느 쪽으로 이동하는지 언론의 기사만 보아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 민주당 3자 회담 수용으로 새누리와 청와대는 얻을 것을 이미 얻었다 

그래서 언론의 집필 방향을 보면 3자 회담을 하기도 전에 '3자회담' 자체가 대단한 성과인 양 보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멘트가 '3자회담 마침내 성사! 물밑 협상의 결실' 입니다. 저는 민주당이 참 바보같은 짓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전에 어떠한 조건도 없이 대통령, 새누리당 대표, 민주당 대표가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러나 약삭빠른 언론은 '마침내'와 '결실'이라는 단어를 통해 3자회담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늦추어지다가 '마침내' 이루어진 회담이며 이것을 '결실'이라 표현하여 시작도 하기 전에 성과를 미리 따냈습니다. 회담의 결론도 안 났는데 '결실'이 나왔으니 무엇인가 얻기 위해 테이블에 앉는 민주당은 성과 없이 좋은 결실에 합의해 주어야 하는 형국인 것입니다. 





[활짝 웃는 새누리 출처 경향신문]




▲ 새누리가 환영한다면 국민에게 도움이 될까?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가 10여차례 넘게 서울 한복판에서 수만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펼쳐졌지만 아무런 대답없던 대통령이었고 촛불의 배후가 종북이라는 새누리당과 함께 모여 민주당 대표가 무슨 협상과 결과를 얻어낼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김한길 민주당 대표에개서 국정원 민주주의 찬탈에 대한 뚜렷한 분노와 의지를 찾아보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제안한 대통령 독대의 2자 회담을 청와대가 5자 회담으로 뭍타기 하였고 44일의 시간이 지나자 2명 깎아주어 3자회담을 제안하니 민주당은 넙죽 받아먹고 국정원 진상규명 정국을 마무리 지으려는 것 같습니다. 언론의 홍보만큼이나 새누리도 즐거운 듯 '환영'하는 기운 또한 역력합니다. 


그러나 달라진 것이 있습니다. 민주당이 장외로 나가고 촛불집회가 5만명을 육박할 때는 청와대와 새누리는 숨죽이며 사태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국민의 힘을 등에 업은 민주당이 결코 만만하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상대방의 수세를 몰아붙이치 못하고 멍하니 지켜보던 민주당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을 지켜봐야 했고 상황은 예전만 못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석기는 빨갱이고 그와 함께 했던 모든 사람들을 종북으로 몰아가는 가운데 민주당은 혹시나 통진당의 색깔이 자기들에게 번져올까 전전긍긍하였고 결국 협상력을 상실한 가운데 상대방의 3자회담 카드에 수긍하고 들어간 것입니다.





[출처 오마이뉴스]





▲ 3자 회담, 사전 주제 협의 없이 가능할까? 

그리고 이번 3자회담이 어떻게 이루어질 지는 김한길 대표의 3자 회담 수용 입장 발표문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발표문에서 사전 협의 없이 회담을 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겠다고 하였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대단히 허심탄회한 3자회담 자리 인 듯 하겠지만 대통령과 양당 대표가 만나는 자리에 사전 주제에 대한 조율이 없다면 난상토론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아니면 한사람만 이야기하고 상대방은 듣지 않고 나머지 한명이 누군가의 입장을 대변만 하는 의미없는 회담 진행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회담이 끝나고는 '마침내' '결실'로 이루어진 3자회담은 누가뭐래도 진행된 것으로 언론이 써내려갈 것입니다. 


3자회담 했는데도 천막당사 고집하는 민주당은 언론의 뭇매를 맞을 것이고 민주당은 자진해서 천막당사 철회하던 조금 버티다 여의도 국회로 들어가던 앞으로의 수순이 눈에 선합니다. 아무것도 얻은 것 없이 결국 민주당은 원래 자기가 있던 곳으로 들어가려는 회귀본능에 충실한 것입니다. 




▲ 회담하기도 전에 국정원 사건 면죄부

그리고 이러한 추측을 가능하게 하는 발언은 또 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매우 친절하게도 박근혜 대통령의 가려운 곳을 긇어주고 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 박 대통령이 국가정보기관의 신세를 얼마나 졌는지는 논의 중심은 아니다" 라고 전제를 달아줍니다. 그러면 국정원이 작년 대선에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혼자 셀프 쇼를 벌였다는 말인가요? 


국정원 진상규명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의 정치개입으로 얼마만큼의 이득을 얻었느냐 입니다. 작년 대선에서 국정원은 댓글 작업을 통해 상대편 후보인 문재인 의원을 욕했고 야권 세력 전반을 폄하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수혜자인 박근헤 대통령이 도움 받은 것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 국정원 사태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김한길 대표는 3자회담 하기도 전에 국정원 사태 핵심을 비껴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김한길 대표는 "당시 그가 지시했으므로 사과하라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합니다. 앞뒤 문맥으로 보아 다소 의미가 불명확한데 신세도 지지 않았고 사과를 하라는 것도 아니면 도대체 3자 회담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겠다는 것인지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 3자 회담 국민을 속이기 위한 요식 행위 가능성

청와대 새누리 민주당의 3자 회담은 국민을 속이기 위한 요식 행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야당을 믿고 광장에서 촛불을 든 시민들의 노고와 땀이 아까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5년 후, 민주당이 정권교체의 능력와 의지가 있는지도 의심이 갑니다.  의지라도 있으면 능력은 국민이 마련해 줄 터인데 능력 없는 것은 예전에 알아 봤지만 지금 보면 아무런 의지도 없는 듯 합니다. 


오늘은 국정원 규탄 11차 범국민 촛불집회가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립니다. 13일은 특히 '범국민행동의 날'로 잡고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신음하고 상식이 뒤바뀐 나라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시민의 행동' 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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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3.09.13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우...언제까지 이런 일이 반복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