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은 따분한 시사보도 프로그램보다 재미있는 드라마 보기만을 원할까요? 한편으로는 맞는 말이고 또 한편으로는 맞아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실제로 시사보도 프로그램보다 드라마 시청율이 훨씬 높고 공중파 3사의 경우 드라마 시청율에 생명을 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상업 방송의 생리입니다. 돈을 벌고자 만들어 놓은 방송이라면 시청율에 목숨 걸고, 어떻게든지 시청자들의 채널 고정을 위해서 노력을 해야겠죠. 




<추천 꾹><손바닥 꾹>





[출처 : KBS2, SBS]




▲ 이유없는 추적60분 결방

2월13일 11시20분에 방송 되어야할 '추척'60분'은 별다른 이유 없이 결방되었습니다. 대신하여 영화 고수 신하균 주연의 '고지전'이 방영되었는데 시청자들은 고개를 갸우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유가 불분명하고 사전에 예고되지 않다가 하루 전에 결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이 625 시즌이라 전쟁을 배경으로한 영화가 절실하다면 모를까? 설 연휴가 끝나고 화기애애한 가족 분위기에 전쟁영화 '고지전' 편성 또한 뜻모를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와같은 갑작스러운 추적60분 결방과 영화 고지전 편성에 대해서 SBS의 신작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대한 맞대응 차원이었다는 설명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SBS는 조인성 송혜교 주연의 새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13일 1,2회 연속방송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이것은 현재 KBS2의 초대작 '아이리스2' 를 견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이고 첫 방송부터 1,2회로 늘려 잡아 드라마 내용에 폭 빠지게 만드는 방송국 차원의 전략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송사 사이에는 72분 이상 드라마 방영을 하지 못하도록한 룰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SBS가 72분 룰을 피해가면서 수목드라마 선점을 위한 1,2회 연속방영을 결정하였고, 여기에 KBS는 그것이 가능하지 않도록 대작 영화를 편성함으로 맞불을 놨다는 분석이 나온 것입니다.    


KBS는 이와 같은 주장을 부정하고 있지만 정황 상 별다른 이유 없이 정규 방송을 내리고 영화를 상영할 때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때가 마침 경쟁 방송국의 신작 드라마 변칙 편성과 맞물려 있다는 것은 의심을 더하게 만듭니다.




[결방된 추적60분 출처 :KBS]




그런데 문제는 요즘 방송가에서는 매우 귀한 시사보도 프로그램인 '추적60분'이 결방되었다는 것입니다. 작년 KBS MBC 공동 파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방송가에 낙하산 사장들이 부임하면서 첫번째로 나타났던 현상은 시사보도 뉴스 프로그램의 축소였습니다.    


'감시받지 않은 권력은 부패한다'라는 진리를 알기나 하는 것인지 이명박 정권은 권력의 감시자인 언론의 시사보도 특히 탐사보도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래서 시사투나잇, 후플러스, W 등이 폐지되었고 살아남은 시사프로그램은 PD수첩과 같이 축소되거나 담당자 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추적60분 시청자 게시판, 출처 :KBS]




▲ 공익방송의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대하는 방식

KBS, SBS 두 방송사의 수목드라마 대전에 추적60분이 결방될 수 있다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 방송사가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대하는 방식입니다. KBS는 국민에게 시청료를 받고 있는 자칭 '국민의 방송'입니다. 상업적인 SBS 보다 공익을 우선 시 해야 하지만 하는 행동은 상업방송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아니면 상업성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정권이 싫어하는 시사보도 프로그램은 언제든지 결방시킬 수 있다는 편성원칙을 가지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TV 방송에는 볼거리가 널려 있습니다. 그 중에는 드라마도 있고 예능도 있고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즐기기만 하고 세상 돌아가는 것을 등한 시 한다면 정치가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공익적 방송에는 균형감을 유지하기 위해 시사보도 프로그램이 있는 것이고 이것의 편성권은 매우 소중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시사보도가 언제부터인가 폐지되고 축소되어 매우 희소성 있는 방송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상대 방송사 드라마 1,2회 편성에 맞추어 '추적60분'은 결방이 되고 인지도 있는 영화가 긴급편성된다는 것은 우리네 방송 현실을 여실히 밝혀주고 있습니다. 상업성을 추구하는 민간 방송이 이와같은 일을 저질렀다면 '당연하다'고 넘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칭 '국민의 방송'이라는 KBS가 이와같이 행동한다는 것은 공익은 없고 눈치보기에 급급한 방송이라는 것입니다. 


'드라마'도 공익이라구요? 한번 방송 편성표를 보시길 바랍니다. '먹고 즐기고' 또 '먹고 즐기고' 그러다가 방송은 애국가 나와버립니다. 이것은 공익이 아니라 사람들은 길들이는 것입니다. 편성권은 방송국의 고유권한이라고 하지만 시청자에게 전혀 이해될 수 없는 결방과 땜방 편성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2013/02/14 - [까칠한] - 노회찬 의원직 상실, 떡값검사 폭로가 죄가 되는 이상한 판결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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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14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3.02.14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사프로그램들이 마구 압박을 받고 있죠. 뭐 요즘은 방송에 대해서 일말의 희망도 사라져가는 추세라서... 새삼 놀라지도 않습니다.

  3. Favicon of http://lanovel.net BlogIcon 미우  2013.02.14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요...에휴...

  4.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3.02.14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시사 프로그램들을 볼 수 없었군요.
    알만합니다. 에휴~

  5. Favicon of http://bihea.tistory.com BlogIcon 은이엽이아빠 2013.02.14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영방송사가 제 역할은 뒷전이고 타 방송사의 드라마를 견제하기 위해 땜빵 편성을 했다면
    할말이 없네요 ... 근데 추적60분 마저도 편성에서 영영 지워버리려는 수순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6. BlogIcon dagi5430 2013.02.14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시청료 납부거부운동이 일어나는거죠!

  7. BlogIcon 으갸가 2013.02.14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그냐들........재미있으면, 요즘 인터넷도 있고 비디오도있고, 재방동 있고......다
    차근차근 봐줄텐데........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자라고잉~~~~

  8.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2.14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가 공익이란 생각, 못해봤는데요. 제가 잘 안보는 이윱니다.
    시사 프로그램... 그렇찮아도 몇 안되는데... 그 사실을 몰랐던 저는... 다소 황당했습니다.




요즘은 맛집이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조금 규모있는 식당에 가면 한 켠에 붙어 있는 '방송 출연 포스터'를 너무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방송 출연이 맛집 타이틀을 붙이기에 충분 조건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방송 출연 맛집이 정작 중요한 '맛'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글쎄 올시다' 입니다. 즉 방송에 나왔다고 다 맛있는 집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지금도 방송에서는 쉴 새 없이 맛집이 소개됩니다. 무슨 특공대부터 시작해서 맛 여행, 기행, 탐방 등등 맛집을 소개하는 방송은 너무나 넘쳐납니다. 아울러 요리사가 '주방장'이라고 불렸던 시대가 지나고 '쉐프'라는 요상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이제 먹고 입고 삶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무분별하게 정보가 범람하는 것은 언제나 그렇듯이 문제인 것입니다.  




▲ 넘쳐나는 맛집 프로그램, 그런데 진짜 맛있을까?


맛집 범람의 신기원을 이룬 것은 미디어입니다. 유명 연예인의 자주 가는 맛집 소개, 일반인들이 줄 서서 먹는 식당 등, 입소문으로 알려졌던 유명한 맛집이 방송에 노출되고 홍보되면서 문전 성시를 이루고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일단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소수(?)만이 즐기는 맛의 즐거움을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말입니다. 




[피케팅 시위, 출처 : KBS 새노조]




요즘 KBS에서는 아침마다 위와 같은 피케팅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방송 3사의 파업은 이미 예전에 종료되었는데 흡사 모습은 파업 시위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내용인 즉슨, KBS 새노조가 사측과 파업 종료의 협상 조건으로 합의했던 '시사보도 프로그램' 부활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라고 합니다. 






[피케팅 시위, 출처 : KBS 새노조]




▲ KBS가 푸드채널이냐?


KBS는 폐지되었던 시사투나잇과 같은 일일(데일리) 시사프로그램 부활 논의를 무산시키는 대신 요리프로그램 신설 움직임에 대해 새노조가 즉각 반발하고 나서며 "KBS가 푸드채널이냐"라는 반발을 낳게된 것입니다. 


'KBS가 푸드채널이냐' 라는 질문에 KBS 사측 한 간부는 "음식도 중요하다, 사람은 세끼 밥먹고 살지 않느냐?"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을 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KBS새노조가 파업을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파업을 푸는 협상의 조건들이 사측에 의해서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 시사보다는 맛집


실종된 시사보도 프로그램은 당연히 생겨나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이 피케팅 시위까지 벌여야 하고, 넘쳐나는 맛집 프로그램은 새롭게 KBS2 전파를 탈 것 같습니다. 이것이 한국의 국민방송, 국민의 시청료로 운영되는 KBS의 현주소라는 것이 답답할 뿐입니다. 


그냥 전 국민이 맛집이나 찾아다니면서 세상을 즐기라는 방송 편성의 메세지인 것 같은데, 현 정부의 경제 정책 실종에, 세금 낭비에, 잘못된 정치로 식재료의 질은 떨어지고, 밥값 오르는 문제를 오직 '맛'으로만 승부하겠다는 단세포적인 발상인 것은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KBS가 사랑받는 '국민의 방송'이기 보다는 정부의 사랑만 바라보는 '관영 방송'이라 비판 받는 것 같습니다. 




[피케팅 시위를 뒤로하고 출근하는 KBS 경영진 출처 : KBS 새노조]



파업을 벌였던 KBS,MBC 모두 누군가에게 뒤통수를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재철 사장 퇴진을 약속 받았다던 MBC 노동조합은 새누리당의 오리발에 아연실색하고 있는 것 같고, 이거저거 새노조의 요구안을 들어주겠으며 '잘해보자' 손짓했던 KBS 사측 역시 차일피일 미루더니 본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방송의 공정성, 세상을 보는 눈


방송의 공정성이 담보가 되어야 우리는 사소한 식당을 가더라도 제대로된 맛집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방송에 소개된 집이 다 맛있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실제보다 부풀려지고 포장된 식당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맛집을 찾는 것도 이렇게 공정성이 필요한 데 하물며 세상 돌아가는 시사보도 프로그램이야 어떻겠습니까? 그런데 KBS는 아예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필요성 조차 느끼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인간이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는 성인의 말씀이 진리였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맛집 프로그램이 아니라 국민을 일깨우고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맛깔나는 '시사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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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2.08.29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도 조작맛집....정말 맛없는 집을 소개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하지요.

  2. Favicon of http://loanbanking.tistory.com BlogIcon 베지터스 2012.08.29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쓸데 없는 맛집이 너무 많아요. 위에 노지님 말씀처럼 조작 맛집. 한번은 맛집이라는 어플만 보고 음식점을 간적이 있는데 그지역 사람이 이상한건지 우리 일행 입맛이 이상한건지 ㅎㅎ 요즘은 돈이 없으면 맛집도 못된다고 하더라고요. 촬영비를 못주니.. kbs맛집 프로.. 저역시 조금은 반대입장이에요.

  3.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8.29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만 틀면 맛집에, 음식에 그렇습니다^
    저도 많이 보게 되더라구요.
    시청율도 좋지만....국민에게 알려야 할 것들이 훨씬 더 많은 세상입니다.

  4.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8.29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도 김재철을 비롯한 황색언론 끌어안고 가려 합니다.
    게는 가제편이니까요. 이번에는 꼭 심판해야 하는데... 함께 노력해 봅시다.

  5.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2.08.29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요가 있기에 공급이 있는 것이라 더 씁쓸합니다.
    언제부터 국민들이 맛집과 먹거리에 그렇게 관심들이 있었는지..
    맛집이란 타이틀만 나오면 물불 안가리고 찾아가려는 행태도 잘못된거 같아요.
    저는 요란하게 티비 맛집이라고 간판 달면 그 집은 싹수가 노랗다는 생각에
    발길이 잘 가질 않게 된에ㅛ

  6. BlogIcon 행복끼니 2012.08.29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주사끼고 돈받고 방송해주면 안됩니다~~

  7. Favicon of http://onefineday1004.tistory.com BlogIcon 디토 2012.08.29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다 KBS2 티비 저녁 시간대 프로그램 보면 정말이지 전부다 맛집 소개만 있더만요.
    고민해 봐야 할 여러 사항들에 대한 보도는 없이 그저 맛집 맛집 맛집 소개뿐 ...

    국민을 멍청하게 만들려고 애쓰는 듯한 모습.

    멍청한국민들은 정치, 시사에 관심 갖지 말고 그저 맛집 프로그램이나 보면서 허허 껄껄대며 머리를 비워라! 이렇게 생각하는 듯.
    그리고 국민들은 골치아픈 시사 프로그램 보느니 맛난 음식들이나 보면서 시름 잊어보자 하는듯 ㅡㅡ;;

    점점 더 멍청해지는 사람들 ㅡㅡ;; 안타까워요.

  8. BlogIcon 오주르디 2012.08.29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만간 KBS와 MBC가 눈부신 활약을 펼칠 겁니다.
    박근혜 당선을 위해서라면 어떤 욕을 먹든
    상관하지 않을 겁니다.

  9.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2.08.29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영방송이란 무릇 재미없는 방송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시청률이 떨어지더라도 그게 공영방송의 책임이자 의무가 아닐까요.
    우리가 시청료를 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고요...

  10.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8.29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 보니 KBS는 채널을 하나 더 갖고 있으면서도 맛집방송은 우후죽순 하네요..
    다른 공중파방송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유독 KBS가 심한듯..

  11. BlogIcon 좌파게티 2012.08.29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방송3사에서 맛집이라고 소개하는 곳이 9곳이라고 한다면
    일주면 63 한달이면 270 일년이면 3240곳 된다
    한반도에 맛집이 왜이리 많노???그외 케이블tv는 넣지도 않았다.

  12. BlogIcon 나라연 2012.08.29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루맛쇼 에서 맛집은 개뻥이라는 것을 밝혀줬다.
    오늘 가게차리고 내일이면 맛집된다.는 사실.

    이따위 구라질 하라고 국영방송국 세운건 아니다.

  13. Favicon of http://ppongfeel.tistory.com BlogIcon 뽕삘 2012.08.30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부터 공감을 느끼며 들어와 완젼 300퍼 공감하고 갑니다.

  14.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만치 않아서 이처럼 몰아서


어제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중국 비행기의 대륙 기질로 인해 하루를 연착하고서도 미안하다는 소리를 듣지 못하였습니다. 출장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이제 고국으로 돌아간다는 기쁜 마음으로 공항에 도착했는데 출발해야할 비행기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는 황당한 답변과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더 몸과 마음을 힘들게 하는 중국 항공사의 안하무인격인 행동은 한마디로 멘탈붕괴였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언어가 원할하지 못하다 보니 제대로 항의도 못하겠고, 이런 일에 익숙하지 않은 서양인들은 중국 항송사 직원에게 뭐라고 계속 질문을 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석연치 않음과 전혀 미안해 하지 않는 얼굴 표정이었습니다. 


비행기표 팔 때는 악착같이 팔고 사후 관리가 부실한 것은 마치 어디서 많이 본 행동인데 바로 한국의 정치판과 비슷합니다. 총선날 출발하여 정권이 바뀌길 학수고대 하였는데 돌아가는 고국은 여전히 동토의 왕국처럼 여당이 재집권한 나라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돌아온 고국의 공기는 참으로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누구나 해외를 다녀오면 애국자가 된다고 6일만에 밟아보는 내 고향 땅은 너무 따뜻하고 포근한 곳이었습니다. 오후가 지나 회사에는 사정을 이야기하고 집에서 오래간만에 예전처럼 제가 즐겨듣는 대안언론에 접속해 보았습니다.




▲ 선거 후유증은 대안언론도 마찬가지


그런데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업데이트된 곳이 없더군요, 나꼼수, 뉴스타파, 제대로 뉴스데스크 등 아마도 411총선을 위해 모든 힘과 노력을 집중하였는데 결과가 너무 실망스러워 그분들 역시 실망감에 힘이 빠졌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털남은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대안언론을 만드는 김어준 총수, 주진우, 김용민의 나꼼수팀, 해직언론인 출신의 뉴스타파, 파업중인 MBC 노동조합의 제대로 뉴스데스크, 파워업 PD수첩, 역시 파업중인 KBS 새노조의 리셋 KBS 뉴스 등  대한민국의 대안언론은 모두 멈추어 버린 것 같았습니다. 물론 이털남(뉴스털어주는 남자) 김종배는 꾸준히 업데이트 되었지만 말입니다. 


너무나 마음이 무겁고 슬프더군요, 차이는 있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진정한 언론인의 길을 선택한 사람들의 노력과 헌신이 411총선에서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411총선에서 정권이 바뀌었으면 해직 언론인들의 복직에 대한 논의도 공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고, MBC, KBS, YTN, 국민일보 등의 방치된 장기 파업에 대해서도 국회에서 논의되고 해결될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새누리당의 과반수 의석 확보로 법적으로 이들의 문제를 순탄하게 풀기는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자신의 권리를 방치한 결과는 알맹이 없는 뉴스, 영혼 없는 미디어를 용인하고 더욱더 우매화 되기를 선택한 것입니다. 우민화된 국민들은 양심 있는 언론인들을 거리로 내몰았고, 더 이상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대안언론을 만드는 분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


지금 현재 대안언론을 만드셨던 분들이 무척 힘들 것 같습니다. 몸으로 겪는 고통도 아프지만 마음이 꺾이는 상처는 겪어보지 않는 사람은 공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옳은 길이었고 이것을 위해 희생을 각오하고 자신을 던졌는데 결과는 무관심과 방치였다면 마음이 꺾일 정도로 아플 것 같습니다. 


저는 대안언론 종사자분들에게 위로와 다시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나마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이번 총선이 그나마 이 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고, 총선 과정을 통해 선거를 즐기고 웃을 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대안언론을 만드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언론인의 길을 간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을 알았던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디어의 화려함에 도취되어 자신이 연예인인지 언론인인지 구별못하는 철없는 가짜 언론인과는 분명히 구분되며,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는 앵무새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하늘을 호령하는 독수리마냥 죽은 고기나 시식하는 파렴치한 언론인들과 상종조차 되지 않는 귀한 분들입니다. 


의사가 메스를 잘 못 다루면 환자 한명의 생명이 위독해지지만 언론인이 글을 잘못쓰면 국민 전체의 삶이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책임감과 자긍심이 필요한 직업이며, 지금 대안언론에 계신 분들은 감히 참 언론인들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대안언론의 편협성을 극복하고 확장성을 가져야 한다. 


물론 이번 총선을 겪으면서 대안언론의 한계도 여실히 들어난 것 같습니다. 결국 들을 사람들만 들었고, 그들만의 언론이었다는 점입니다. 이미 대안언론을 찾아듣고 애청자가 되었다면 누가 뭐래도 선거장에 나갈 분들이라는 것입니다. 설득이 필요하고 잘못된 정보를 수정 받아야할 분들은 절대로 대안언론의 존재를 알지도 못하고 다운 받는 방법조차 모른다는 편협성의 문제가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야권 성향의 열혈팬들을 거느렸을 뿐, 전체 여론을 이끌 수 있는 미디어로의 확장이 부족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현재 대다수 공중파와 대형포털 메인을 장식하는 거대 메이저 언론과의 규모와 자금력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하고 영세한 환경에서는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지만 반드시 극복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정보도 사람들이 듣고 깨달을 수 없다면 그것은 좋은 뉴스가 될 수 없는 것이 현재 매스 미디어 사회의 현실입니다. 



▲ 대안언론은 우리사회의 빛, 한줄기 빛이 모든 어둠을 물리친다


이번 총선에서도 느꼈지만 우리는 더 냉정하고 현실적이어야 합니다. 대안언론이 전하는 주옥같은 정보와 뉴스가 메이저 언론사만큼의 확장성과 대중성을 가질 수 있은 방안에 대해서 심도 깊게 논의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그래야만 다음 대선에서 총선의 실패를 만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총선의 묵을 때를 훌훌 털어버리고 어여 빨리 대안언론 다음회가 발행되었으면 합니다. 나꼼수 1천만 애청자가 기다리고 있고, 뉴스타파를 애타게 기다리는 진지한 시민들이 있습니다. 방송사 파업을 지지하고 있는 국민들이 노동조합이 제작하는 제대로된 9시 뉴스를 갈구하고 있습니다. 


대안언론은 현재 한국 미디어에서 한줄기 빛과 같습니다. 아무리 어둠이 깊고 넓다 하지만 한줄기 빛이 밝혀지는 순간 모든 어둠은 힘을 잃고 사라집니다.  힘내라 ! 대안언론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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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17 0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topsy.tistory.com BlogIcon 즈라더 2012.04.17 0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라 대안언론! x2

  3.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4.17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안언론이 희망 맞습니다.
    활색저널리즘에 대한 범국민적인 저항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4. Favicon of http://wookho.tistory.com BlogIcon 욱호(몽실아빠) 2012.04.17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걱정하였던 부분인데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지

  5.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4.17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시각과 의견이 존중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4.17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들 허무함과 패배주의에 빠져있는듯 합니다. 무엇보다 국민 대다수의 민의가 그래도
    새누리당이라는 현실의 벽이 너무나 두텁네요. 저도 이번에 경상도분들에게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지역감정이다고 몰아부칠지 모르겠지만 기대했던게 컷던만큼 실망도 크네요.
    새누리당이 앞으로 얼마를 더 나라를 망쳐놔야 경상도 분들이 새누리당을 안찍을까요..

  7.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2.04.18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 많으셨습니다.
    말이 제대로 통하지 않는 나라의 출장이 정말 피곤하더군요.
    러시아 있는 동안에도, 영어 대화가 안되니 정말 피곤했던 기억이 납니다~
    얼른 좋은 컨디션 찾으시길 바랍니다~^^

  8.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7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 만에 벌써 조중동의 '김상곤


요즘 방송사 뉴스를 보는 이유는 뉴스를 보기 위해 보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편파적인가를 보기 위해 봅니다. 참으로 웃지 못할 일이죠. 어제도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지원 유세 도중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했는데 9시 뉴스에는 명함조차 내밀지 못하더군요. 


<손바닥 꾹><추천 꾹>



[4월 9일 다음 소셜픽에서 압도적인 1위를 했던 한명숙 당대표 피습사건 출처 : 다음]


국민 정서가 약자를 위하는 마음이 있다보니까 당 대표가 피습을 당하거나 구타 당하는 장면은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명숙 대표 피습은 사람들의 관심이 많았던 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사 뉴스에는 단신조차 보도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을 왜 편파적이라고 볼 수 있냐하면 반대로 새누리당 대표가 피습을 당했다고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얼마나 뉴스가 호들갑을 떨었을까요? 안 봐도 눈에 선합니다. 



▲ 현재의 언론 상황은 올바른 선거를 이끌 수 없다.


이제 선거가 내일입니다. 하루자고 나면 우리는 선거를 할 수 있고, 해야만 합니다. 이런 중대한 시점에 방송사는 파업 중에 있고, 제대로된 언론인은 거리로 나와 공정방송 사수를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뉴스가 온전할 수가 없습니다. 


한미 FTA는 단지 오렌지와 와인 값을 들먹이며 성공적인 조약으로 포장되고 있고, 국민 모두가 대상이 되는 민간인 불법사찰은 뉴스에서 찾아 보기 힘듭니다. 한마디로 지금의 뉴스는 뉴스가 아니라 특정 집단의 기관 방송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런 왜곡된 방송을 보면서 정책을 따져보며, 투표를 위한 선거 정보를 찾는다는 것은 심봉사가 장님한테 자기 갈길을 맡긴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 대안 언론에 대한 기대


그런데 올해부터 이런 기존 언론의 무능함에 반기를 들며 급격하게 떠올랐던 대안 언론들이 총선을 코앞에 두고  자신들의 액기스만을 모아 융단 폭격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411 총선을 앞두고 각자 최고의 것으로 방송을 채운 대안 언론 내용을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꼼수다(나꼼수) 봉주 11회


방송 발사 : 4월 9일 


가장 대표적이며 최고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팟캐스트 방송입니다.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이 출연하며 BBK 실소유 헌정 방송이라는 고유의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이 바뀌면 들을 수 없는 한정 방송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BBK, 자원외교, 내곡동땅, 선관위 디도스 사건 등 보수언론이 공격하길 괴담의 몸통이라고 했지만 불행하게도 조선일보 보다 신뢰도가 더 높게 나오고 있고, 거진 사실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총선 전 방송 내용은 문재인, 박지원, 노회찬 후보 등이 나와서 열심히 이번 411총선과 관련한 뒷담화와 앞담화를 분별있게 뿌려됩니다. 아주 재미있고 유쾌합니다. 총선 전에 꼭 한번 듣고 가시길 권장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듣고 계십니다. 





● 뉴스타파  11회


방송 발사 : 4월 9일 


해직 언론인 출신들이 만든 정통 시사 뉴스로 1회 부터 지금까지 주옥같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꼴로 올라오고 있는데 방송 3사 일주일치 모아놓은 것보다 뉴스타파 1회가 더 값지고 내용 있어 보입니다. 


뉴스타파 11회 역시 총선을 바로 앞두고 선거 이슈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청와대 '인권위 블랙리스트' 'YTN 언론 장악' ' 민간인 불법 사찰' 등을 다루고 있으며 이번 회의 하일라이트는 이외수 선생님의 인터뷰 입니다. 투표 안하는 남자 친구와는 사귀지도 말라는 깊은 뜻을 헤아려 보았으면 합니다. 


나꼼수 등이 너무 저속하고 유치하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강추하는 방송입니다. 





● 파워업 PD 수첩 3회


방송 발사 : 4월 9일 


파업으로 방송을 하지 못하는 MBC 노동조합이 만드는 장외 피디 수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뉴스 형식이 아니라 예전 피디수첩 처럼 한가지만 집중적으로 파헤칩니다. 사건을 분석하는 예리함은 현 정부 들어서기 전의 MBC PD 수첩을 능가합니다. 


이번 411 총선의 핵심은 정권심판 입니다. 심판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은 파워업 PD 수첩 한방이면 끝난다고 봅니다. 어쩌다가 대한민국이 사찰공화국이 되었는지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런닝 타임 17:31초, 짧고 내용 굵습니다. 





● Reset KBS 시사투나잇 리턴즈


방송 방사 : 4월 9일


드디어 시사투나잇이 돌아왔습니다. 광우병 촛불 시위 때 알토란 같은 시사 뉴스로 시청자의 인기를 끌었던 시사투나잇이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사장이 들어와서 가차없이 날려버렸던 시사 프로그램이었는데 파업 중인 KBS 새노조가 재발굴한 것 같습니다. 


돌아온 시사투나잇에서는 총선 후보자들의 인터뷰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자기 지역구 의원이 나오는지 한번 정도는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 방송입니다. 누구든지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





● 이털남(이슈 털어주는 남자 김종배)


방송 발사 : 매일 (오늘도 발사 예정)


민간인 불법사찰을 세상에 알리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방송입니다. 김종배씨는 예전에  MBC 손석희 100분 토론 때 뉴스클리핑으로 명성을 날리시던 분이라고 합니다. MBC가 내쳤던 100분 토론 덕분에 이털남으로 변신하여 민간인 불법사찰이라는 치명타를 날리고 계십니다. 그리고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하여 당시 공직윤리지원관실에 있었던 장진수씨의 육성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털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멀리할 수도 있지만 일단 듣기 시작하면 취재력이 뛰어나며, 사건 정리가 무척 잘되는 방송입니다. 411 총선 전에 필청 방송입니다. 


▲ 기타 방송들 


이 외에 MBC노동조합의 서늘한 간담회도 원래는 화요일에 밤늦게 업데이트 되던 것을 4월 9일 미리 발사하였습니다. 물론 내용도 총선 특집입니다. MBC드라마 내조의 여왕 프로듀서였던 김민식 PD님이 사회를 보고, MBC 노조 간부들이 싸늘함과 서늘함을 오고가며 즐거운 입담을 과시합니다. 그 외에 정혜림의 발칙한 뉴스, 앵그리YTN 채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411 총선을 겨냥한 대안언론 중 으뜸은 역시 4월 9일에 발사한 안철수 원장의 유투브 동영상인 것 같습니다. 안철수 원장님이 언론인은 아니지만 유투브라는 새로운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투표 독려 메세지를 보냈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안철수 원장은 말하고 있습니다. '투표는 밥이다! .

우리는 밥을 먹지 않으면 살 수가 없습니다. 

왜 투표가 밥이인지는 꼭 한번 직접 보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동영상 링크)


그리고 위에 나열한 대안언론 중에 하나라도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보일러 놔드리기 보다 링크를 보내드리는 것이 진정한 효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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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10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4.10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군소 미디어들이 더 많이 생겨나고...국민들에게 다가가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 같아요.

  3. Favicon of http://jihyunee89.tistory.com BlogIcon jihyunee 2012.04.10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잘 보고 갑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4.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4.10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이트를 찾지 못해 못듣기도 했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즐겨찾기 해놓고 두고두고 봐야겠습니다.

  5.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4.10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뉴스데스크가 빠졌는데요? 이제는 안하는건가?

  6.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2.04.11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구 갑니다..!!
    좋은 아침이면서 선거일의 아침이기도 하네요..^^
    소중한 한표의 힘을..!!
    아무쪼록.. 성과있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7. Favicon of http://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2.04.11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너무 잘보고 갑니다~ ㅎㅎ
    수요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8. Favicon of http://bonri.tistory.com BlogIcon 행복생활 2012.04.11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스토리 블로그를 알게되어 시작했답니다~
    많은 분들을 알아가고 싶어 이렇게 댓글남겨요~

  9.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7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바토 (코바토), 바케모노가타리



 8월 2일 한국 아나운서 협회가 국회를 항의 방문했다고 합니다. 강용석 의원의 성희롱 발언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장에게 (한나라당 정갑윤 의원) 제명을 거듭 요구하기 위한 방문이랍니다. 7.28 선거가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함량미달 국회의원에 대한 이슈가 덮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시점에 언론인들이 연합하여 다시금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것은 환영할 일입니다. 

[국회를 방문한 아나운서협회 회장단 : 오마이 뉴스, 남소연 기자]

그런데 이왕 이렇게 단결된 모습을 보인다면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보복인사를 당한 아나운서에 대한 동료의식은 왜 발휘되지 않는지 궁금해집니다. 

강용석의원으로부터 당한 '아나운서' 전체의 명예 실추는 당사자들에게는 치욕적이었겠죠. 아나운서라는 언론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가 대단히 높고, 미디어가 권력이 된 세상에서 사회적 지위 역시 상위권인 직업입니다. 그러니 상대가 국회의원이라도 분연히 들고 일어나 맞서 싸우는 모습이 멋져 보입니다. 

그러나 동료 아나운서가 아나운서 이전에 노동자로서 가지는 기본적인 파업권을 행사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축출 당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전혀 반응이  없는 것 같습니다.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이 맡았던 프로그램에서 의자를 빼 버린다면 무서워서 어디 파업 하겠습니까? 이렇게 본보기와 뒤끝을 작렬시키는 이유는 공포의 선례를 남기겠자는 것이겠죠. 

[김윤지 아나운서  출처 : 민중의 소리]

특히 주말 9시 뉴스 김윤지 아나운서의 하차는 많이 아쉽습니다. 김윤지 아나운서는 현재 파문이 되고 있는 아나운서 성비하 사건의 원조 피해자였습니다. 

KBS아나운서 비대위, 조선일보 기자 고소 - 2004년 12월 24일 한겨레 신문


조선일보 모기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당시 시사투나잇을 진행하던 김윤지 아나운서에 대해 '술집 접대부' 발언으로 큰 마음의 상처를 입혔고 이에 KBS 아나운서가 들고 일어나 법적 대응까지 하여 약식기소까지 받아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2004년 당시 함께 했던 동료 아나운서들은 이번 아나운서 보복 인사에 대해서는 왜 가만히 있는 것일까요? 아나운서의 명예는 지켜져야 하지만 노동자로서의 권익은 무관심한 것일까요?

'다 줄 각오를 하라'는 비하 발언만큼이나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보복인사를 당한다는 것은 아나운서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도 적법하지도 않으며 굴욕적이며 억울한 처사입니다.

물론 불이익을 당한 사람이 아나운서 2명, 기자 1명의 소수이기에 '나만 아니면 된다라는 식의 이기적 생각'이라면 생각을 다시 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번에 KBS파업으로 보복인사를 당한 사람은 3명이지만 이 3명에 대한 회사측의 경고는 엄중한 것입니다. 

아나운서는 방송국의 얼굴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파업을 일삼으면, 얼굴도 바꿔버릴 수 있으니, 나머지는 자중하라는 경고 메세지입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

2004년 조선일보 기자, 시사투나잇 접대부 발언 사건 , 강용석 아나운서 성비하 발언파업 참여 조합원 보복 인사, 이 세가지 사건을 정리해 보면, 해당 피해자와 주위 사람들이 서로 힘을 합쳤을 때는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2004년 접대부 발언 시는 KBS 아나운서 비대위가 꾸려져 조직적인 대응을 하였고, 이번 강용석 의원 성비하 발언에 대해서도 아나운서 협회가 나서서 명예 회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복 인사 문제는 함께 해 주는 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것입니다. 
2004년 술집 접대부라 비하를 받으며 아나운서로서 피해자가 되었던 김윤지 아나운서는 2010년 보복인사로 자리를 내주고 이번에는 국회의원 '성비하' 발언에 아나운서 협회가 나서 항의를 하고 있으니 김윤지 아나운서 이 모든 상황 가운데 인간적인 고뇌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KBS 새노조 2010년 8월 2일 성명서]

아나운서 동료들이 해주지 않는다면 같이 파업에 참여했던 KBS 새노조에서 함께 해 주어야 겠죠. 위의 성명서가 단순 엄포용이 아니길 바랍니다.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합의는 유효하지 않은 것이며, 적법하며 신념을 가지고 공영방송 사수를 하겠다고 일어섰다면 그 목표를 이루어 내길 바랍니다. 하지만 소수의 피해자들에 대한 배려와 애정을 잃지 않고, 모두가 함께 가는 길이 되었으면 합니다.  Share/Bookmark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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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08.03 0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복인사라니... 공영언론이라는 곳에서 할 일이 아닌 것 같아요.
    하긴 그 이전의 문제들이 더 많은 곳이지만요...

  2. 2010.08.03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10.08.03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나운서들이 듣기 민망한 말을 듣고 보복인사를 당하는 것이 스스로 지키지 못한 자존심 때문은 아닐지요.

  4. Favicon of http://muznak.tistory.com BlogIcon 머 걍 2010.08.04 0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엔 나도...라는 인식을 한다면
    남의 일 보듯 할 수는 없을텐데 말이죠.

  5. Favicon of http://www.chinawholesale4u.com/ BlogIcon wholesale tee shirts 2011.04.25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변 기다리는데 답변이 안나오네요
    !!

  6. Favicon of http://www.chinawholesale4u.com/ BlogIcon wholesale tee shirts 2011.04.25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변 기다리는데 답변이 안나오네요
    !!

  7.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max-2011-c-10.html BlogIcon Nike Air Max 2011 2012.12.12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해자일 뿐입니다. 예상된 행동을 모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