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이 있는 바티칸은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독립된 공화국입니다. 즉 이탈리아가 아니라는 것이죠. 여기를 지키고 있는 군사는 바티칸 군사도 아니고 이태리 군인도 아닌 스위스 용병이 지키고 있습니다. 그들이 바티칸 공화국을 지키고 있는 이유는 그들의 전투력 용맹성이 유럽 최고이기 때문입니다. 


[마리냐노 전투에서 프랑스 측에 선 란츠크네흐트 용병의 공격을 받는 스위스 용병 출처 : 위키백과]




'스위스 용병' 이들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국을 위해서 싸우는 군인이 아니라 용병을 필요로하는 곳에 파견되어 싸우는 직업군인들입니다. 그들은 프랑스 혁명 당시 루이 16세를 끝까지 지키다가 전원 살해 당할 정도로 도망가는 법 없는 신의와 용맹을 자랑했습니다.


스위스 용병의 전투력은 애국심보다는 타고난 용맹함과 강인한 훈련에서 나왔습니다.




▲ 전투복 태극기 부착, 애국심만 높이면 되는가?

국방부가 60억원을 들여 대한민국 군인의 모든 군복에 태극기를 부착한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지금까지는 부대 표식만 있었지만 태극기를 부착해 대한민국 군인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높여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태극기는 우리를 상징하는 자랑스러운 표식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전투복에 부착하여 얻고자 하는 것이 애국심과 자긍심이라니 조금은 의아합니다. 군인은 우리나라를 지키는 것이 목적이고 그리하여 전투력 상승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군인들이 평상복을 입지 않고 전투복을 입는 이유는 복장의 통일과 위장술에 있습니다. 


  

[군복이 초록 또는 회색 계열인 이유는 주변 지형지물 속에 잘 위장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화려하고 멋진 전투복은 무용지물입니다. 이러한 고유 기능이 있는 전투복에 태극기를 모두 부착한다. 과연 전투력 향상에 도움이 될까요? 







모두가 아시다시피 태극기는 빨강 파랑 검정 흰색 모두 4가지 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와같은 태극기 색 배열을 군복에 부착한다면 아주 멀리서도 확연히 눈에 띨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더 강한 군대가 아니라 적들에게 잘 노출되는 위장술의 실패를 의미합니다.


 




▲ 애국심이 높아진다고 전투력이 꼭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911 테러 이후 같은 이유로 미군 전투복에 달았다는 성조기는 그래서 모두가 흑백입니다. 우리나라 국방부는 여기서 힌트를 얻은 것 같습니다. 10월 부터 우리 군에 부착될 태극기가 어떤 색깔과 모양인지는 아직 모릅니다. 그러나 위의 사진 비교와 같이 원색 그대로 단다면 애국심은 고취될 지 모르나 전투력은 하락할 것입니다.     


애국심을 높인다고 전투력이 꼭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리퍼트 대사 피습 후 병원 앞에 모여 기도하는 사람들, 이들의 손에도 태극기가 들려있다]




▲ 태극기는 있어야 할 곳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

얼마 전 리퍼트 대사 피습 후 병원 앞에 모여 기도하는 사람들의 손에도 태극기가 들려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보면서 애국심과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진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될까요? 


태극기는 있어야 할 곳에 있을 때 가장 숭고하고 아름답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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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oitnow61.tistory.com BlogIcon 늙은도령 2015.03.26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한심한 일입니다.
    애국심이 적용되는 곳과 아닌 곳을 구별해야 하는데...

    정치권에서 애국심을 강요할 때는 언제나 국민의 희생을 강요할 때입니다.

  2. Favicon of http://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5.03.26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극기달기운동과..똑같은 것 같네요..
    애국심이..어디서 나오는지를 모르는 분들같아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그 마음은 외형적인 것으로 갗추어질수없는 것인데...
    우리나라 군인들이 태극기를 군복에 안달아서 애국심이 고취안되는 것이 아니라..군대자체가..요상하게 괴물로 변하고 있고..방산비리를 비롯하여 폐쇄적인 군대문화와 정책에..오히려 꽉 막혀있다는 걸..정말 모르는걸까여?..

  3.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5.03.27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은 없고 껍데기뿐인 정권.. 하는 일마다 다를 게 없습니다.

  4. BlogIcon 야야야 2015.04.07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대 안가보셧나 국방색으로 제작된 태극기도 있는데... 카투사 해병대 전부다 위장태극기 씁니다

  5. BlogIcon ㅇㅇ 2015.08.02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태극기 패치 두개 주잖아요 하나는 색있는걸로 하나는 위장무늬로 전시때는 위장으로 바꿔 붙임 제대로 알아보고...좀

  6. FDFA 2015.08.09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미필은 답이없다... 국방부가 그정도 생각도 없는 줄 아나? 국방색 버전도 있습니다. 태극기는 평시, 국방색은 훈련 및 전시용입니다.

  7. 고스트mil 2018.07.12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방색 태극기 있습니다.

    흰 태극기와 국방색 태극기 두개로 보급받는데..
    흰 태극기는 외출, 외박, 휴가용이고,
    국방색 태극기는 영내, 근무, 전투, 작전, 훈련용입니다.

    국방색 태극기를 부착한다고 해서 적에게 들키지 않습니다.
    사람은 생각이란게 있는 동물입니다.
    군인을 생지옥 같은 전쟁터로 보낼 때 흰 태극기를 부착한다는 말은 생각이 없는 동물과 같습니다^^

  8. 고스트mil 2018.07.12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극기를 부착한다는 거 자체가 애국심을 올리는 행위입니다. 알고 좀 말하세요.. 보아하니 작성자가 미필 또는 오래된 군필자분 이신거 같은데 애국심을 고취하는 일 맞습니다.


오늘은 96주년 삼일절이다. 그날 우리 선조들의 나라 사랑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없었다는 생각을 한다. 마음으로 그들을 추모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나라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태극기 게양'이라고 한다. 다른 때에는 이런 것을 본 적이 없었는데 며칠 전 부터 아파트 엘레베이터 안에 3.1절 국기게양에 관한 안내문이 등장하였다.  




[3.1절 국기게양 홍보 자료]




▲ 태극기 달기 홍보자료까지 배포

태극기 달기 홍보자료로서 학생 교육용 , 공동주택 게시판 용이라고 표시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나라에서 배포한 것 같다. 아파트 관리소장의 애국심으로 안내문을 달았다면 '학생교육용'이라는 문구는 삽입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태극기 달기 홍보자료에서 인상적인 문구는 '나라사랑'이다. 안내문구를 보고 있자면 태극기를 달면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고 안 달면 애국자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얼마 전에 개봉한 '국제시장'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지니까 하던 부부싸움을 멈쳤다는 장면을 두고 애국심에 대한 찬반 논란이 있었다. 그리고 이것은 대통령의 감상평이 발단이 되었다. 


뭐 영화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다. 영화는 영화일 뿐, 감독이 나쁜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다면 보지 않으면 되는 것이고 의도가 없었다면 그냥 즐기면 되는 것이다. 애써 거기에 의미를 달고 사람들을 계몽하려는 자들이 문제인 것이다. 




[실제 3.1절 국기게양 참여율은 그리 높지 않다. 삼일절 오전 10시경]




▲ 애국심은 우러나오는 것이지 강제하는 것이 아니다

'국제시장'은 한 편의 영화였는데 그 이후에 '애국심' '태극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진 것 같다. 대통령은 그냥 자기 아버지 세대를 이야기하면서 향수에 젖었을 뿐인데 밑에 있는 사람들이 오바했을 수도 있다. 갑자기 국민의례를 부활시킨다는 소리가 들리질 않나, 국기 게양을 의무사항으로 만들겠다는 자들까지 생겨났다. 


결론부터 말하겠다. 나는 이번 삼일절에 태극기를 달지 않겠다. 왜냐하면 애국심은 우러나오는 것이지 강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태극기를 달았다고 모두가 애국자가 아니며 태극기를 안 달았다고 모두가 애국자가 아닌 것은 아니다. 


요즘처럼 상식이 땅에 떨어진 세상에서 '너는 태극기를 달지 않았느니 애국자가 아니다' 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누구처럼 군대를 안 가기 위해 진단서를 제출해 본 적도 없고

떼 돈을 벌기 위해 부동산 투기도 않 했고

자식들의 교육, 재산 증식을 위해 위장 전입을 한 적도 없고

국가의 장 자리를 얻으려고 다른 사람을 시켜 댓글 작업을 하지 않았고 

멀쩡한 강을 막아 호수를 만드는 어처구니 없는 일에 동조하지도 않았고

해외에 나가서 지하자원 발굴 한다고 나랏돈 낭비한 적도 없다. 




[서울 도심 3.1절 국기게양, 대형 태극기 등장 출처 오마이뉴스]




▲ 정말로 애국심을 가져야하는 자들은 위정자다

태극기를 달아서 국민의 애국심이 높아지는 것을 바라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의 평소 생활이 정말로 나라를 위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 애국은 말로만 하는 것이라 실천하는 것이다. 일반 국민은 자기 맡은 바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꼬박꼬박 세금 잘 내는 것만 해도 충분한 애국이다. 


애국심의 높은 잣대를 들이대야 하는 것은 정작 위정자들이다. 나라를 이끄는 사람들이 탈세는 기본이고 언제나 땅 투기, 위장 전입, 막말, 국가 예산 낭비를 일삼으면서 국민들한테 '애국심'을 강조하는 것은 전체주의 국가의 특징이다. 세계 대전 패망 국가였던 독일, 이태리, 일본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들이 국민에게 강요한 것은 언제나 애국심이었다. 


남에게 애국심을 강요하는 자들은 국가기념일에 달랑 태극기 하나 달고선 자기가 무척이나 애국자가 된 것처럼 으시댈 것이다. 그리고는 남들을 평가하겠지. 태극기를 달지 않으면 애국자가 아니라고. 이런한 자들이 나라에서 자취를 감추는 것이 국민의 애국심을 되찾을 수 있는 지름길일 것이다. 


애국심은 우러나오는 것이다. 태극기 게양도 같은 맥락이다. 그래서 나는 삼일절에 태극기를 달지 않겠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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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5.03.01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그러네요. 정작 애국심이 필요한사람들은 위정자들입니다.
    이들만 바로 서도..나라에대한 사랑이 아마 차고도 넘칠겁니다.

    3.1절이 참 서글퍼요.. 과거청산없는 3.1절기념이라... 매년..그래서 가슴쓰린 날인듯싶네요.
    벌써 3월입니다. 시작하는 한주 힘찬날들 되세요!!

    • 무지개 2017.08.15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의 사랑. 우리의 약속.
      그냥 달면 되는거요.
      오늘이 2017년 8월 15일,그런데 비가 오네요

  2. 참말로 2015.12.07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극기 하나 다는데 무슨 조건이 그리 까다로운지.....
    그냥 안 달면 되지.
    무슨 변명이 이리도 긴지..ㅉㅉ
    그런 태극기를 다는 사람들은, 세계 대회나가서 태극기가 게양되면서 애국가 울릴 대 가슴에 손 얹고 눈물 흘리는 사람은... 등등
    그들은 누구를 위해서 태극기를 달고 가슴 뭉쿨해 하는가?
    생각 좀 해봅시다


요즘 TV를 보다보면 몸과 마음을 아주 불편하게 만드는 광고가 하나 있습니다. 상업 광고가 아니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 이하 코바코)에서 제작한 공익 광고인데 도대체 뭐 하자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그래서 해당 사이트를 방문하여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코바코 홈페이지에는 공익 광고에 대한 개념 정리까지 해 놓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 코바코 홈페이지 캡처]




▲ 공익광고의 의미, 국민 의식 개혁


저는 공익광고의 정의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띠는 것이 '의식개혁'이라는 단어였습니다.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의식개혁을 목표로 공익광고가 제작된다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이것을 만드는 사람들은 공동체의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목표를 위해 국민들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공익 광고를 만들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이 정의를 찬찬히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국민들에 대한 신뢰가 없고, 국민은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이기적인 사람들로 치부됩니다. 그러니 공공의 이익을 위한 공익 광고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같습니다. 


어쩐지 현 정부 들어와서 이런 식의 공익광고가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코바코 홈페이지에 게재된 방송 공익광고 숫자를 보면 2008년 이전에는 한 해 5~6편 정도 제작되던 것이 이후에는 8~10편식 제작되었던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 공익광고가 많은 나라, 건강하지 못한 나라


공익광고가 많아진다는 것은 그 사회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과 일맥 상통합니다. 알아서 잘하는 국민이 있는데 일부러 의식 개혁이 목적인 공익 광고를 세상에 뿌릴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정권을 잡고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G20 정상 회의, 핵안보 회의, 동계 올림픽 개최 등등 국가의 위상은 높아지고 있지만 국민들의 의식은 한참 저 밑에 있다는 생각이 깊은 것 같습니다. 이런 정부의 국민에 대한 생각을 잘 반영한 것이 요즘 공익 광고로 나오는 '나라 사랑 -  애국하는 시간' 편입니다. 




[출처 : 코바코 홈페이지 캡처]



내용은 간단하지만 가지고 있는 메세지는 아주 강력합니다. 말로는 나라 사랑한다고 하지만 '너희들이 정작 나라를 위하는 마음은 가지고나 있니?' 라는 질문입니다. 그런데 이 질문의 당사자가 국민 스스로면 상관이 없지만 공기업이 제작하는 공익 광고가 제기할 내용으로는 적당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것은 국민을 모욕 주는 행위일 뿐, 공익을 위한 광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광고를 보고 '나는 정말로 가식적인 애국자였어, 진심으로 나라를 사랑해야지' 라고 느끼실 분이 있을까요? 국가 기념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은 애국심의 표현이고, 축구를 보면서 한국을 열심히 응원하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 아니고, 현충일에 순국 선열에 대해 예를 갖추는 것은 고마운 분에 대한 예의입니다.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애국자라 여겨질 수 있고, 진정한 애국자라고 따로 또 해야할 일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 365일 애국해야 애국자?


이 광고대로라면 1년 365일, 나라 사랑만 하면서 살라는 이야기인데 그것은 도대체 어느 별에서 온 주장인지 모르겠습니다. 국민은 열심히 일하고, 가족 부양하고, 세금 잘 내면 충분한 애국자입니다. 전쟁이 나거나 국가 비상 사태가 아닌 상황에서 국민으로서 애국할 수 있는 일이 별다르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공익광고가 마치 국민들의 애국심에 문제가 있는 듯이 국민이 부끄러워할 메세지를 담고 있다면, 이것을 만든 사람들은 무척이나 국민에게 불만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불만이 무엇인지 나름대로 소설을 써 본다면 나라에 온통 종북주의자들이 판을 치고 있다는 현실 판단과, 국가가 하는 일에 잘 알지도 못하면서 반대만 하는 반정부 인간들이 너무 많고, 나는 매일 같이 나라를 위해 일하는 데, 일도 열심히 안하면서 월급만 올려달라는 파렴치한 인간들이 있고, 나태한 인간들이 나라에 손을 벌리며 복지 확대하는 주장만 한다는 불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샤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앞에서 말했던 '나라사랑 - 애국하는 시간'과 같은 공익 광고를 국민들에게 두려움없이 의식 개혁을 목표로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 애국심을 강요받아야 하는 불편한 진실?


국가 기념일에 태극기 게양을 하고도, 축구 경기장에서 대한민국에 열광하고서, 현충일 사이렌에 묵념을 했다는 것을, 가식적인 애국이라 비난 받을 국민은 없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나라를 망치는 나쁜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선량한 국민들까지 애국심을 강요받아야 하는 슬픈 현실에 있다는 것입니다.  


코바코의 이런 공익광고는 무슨 의도를 갖고 만들어졌는지 관찰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며, 반드시 그 진위를 파악해야 겠지요. 그리고 아무 대답도 못한다면 '니들 보기에는 국민들이 그렇게 우습게 보였더냐' 하고 한마디 쏘아 붙여야 속이 시원할 것 같습니다. 이런 식의 공익광고 정말로 불편하고 보기 좋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이것을 만든 곳이 일반 사기업이 아니라 정부가 출자하는 공기업이라는 것이 더욱 사람을 기분 나쁘게 만듭니다. 




▲ 공익광고 만드는 코바코는 어떤 곳인가?


'나라사랑 - 애국하는 시간' 공익광고를 제작한 코바코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지휘하고 사장을 선임하고 있습니다. 코바코는 올해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법에 따라 5월 23일 새롭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라는 이름으로 출범하게 되었고 초대사장으로 이원창 씨가 선임되었습니다. 


그런데 초대 사장인 이원창씨는 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전신인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이었고, 방통위가 이원창 사장을 연임시킨 것이나 다름 없게 되었습니다. 이원창씨는 언론사 기자 출신으로 한나라당(새누리) 국회의원을 지냈고 코바코 노조원들이 사장 선임에 반대하여 출근 저지 투쟁을 벌였던 인사입니다. 그리고 출근 저지 당시 취재를 하던 언론노보 사진 기자에게 막말을 해 파문의 당사자가 되었던 적도 있습니다.




['나라사랑 - 애국하는 시간' 마지막 장면 , 출처 : 코바코]




▲ 정말 애국해야 할 사람들은 따로 있다


저는 이 시대의 애국은 성실히 자신의 맡은 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조금 더한다면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한 자각이 있어서 주위를 둘러보고 남을 돕는 마음 정도 입니다. 이것은 일반 국민에 해당되는 것이고 정말로 애국심이 필요한 사람은 나라의 지도자와 리더쉽들입니다. 정치를 하고 큰 기업을 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제대로된 애국심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부동산 투기, 뇌물 수뢰, 비자금 조성, 세금 탈루 등 모두 나라에 내야할 돈을 안 내고, 자기의 사리사욕을 위해 저지른 범죄들 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나라 사랑 - 애국하는 시간' 과 같은 공익광고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정말로 나라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것은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지 국민들이 아닙니다. 나라가 망할 때 국민들이 애국심이 부족하여 망하는 경우보다는 사회 지도층의 타락으로 끝은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번지수를 잘못 맞춘 공익 광고가 버젓이 공중파 방송에 흘러다닌다는 것은 참으로 불편하고 언짢은 일입니다.


공익광고의 마지막 카피 "당신의 나라 사랑은 어떻습니까"는 국가가 국민에게 물어야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이 나라의 정치 지도자들에게 추궁해야할 질문입니다. '나라 사랑'은 그들에게 너무나 거창한 것이고 제발 인간으로서 기본만이라도 지켜주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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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olive 2012.07.16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만 불편하게 느꼈던것이 아니었군요 ^^
    누구한테 말하면 오바한다고 할거 같아서 그냥 있었는데...;;
    그렇다고 애국하자는데 난 싫어 하는것도 이상한데...여튼 뭔가 뭔가 이상하고 불편해요 ㅠㅠ

  3. 불멸창세 2012.07.16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와 같은 느낌을 받으신 분들이 많으시군요.

    지금까지 많은 공익광고를 보아 왔지만 이 광고만큼 무슨 말을 하려 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광고는 처음인 것 같았습니다.

  4. 두꺼비 2012.07.16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민감하다...ㅋㅋ 웬 꽁지빠진 닭들이 이리 많은가? 저 광고가 그렇게 가슴을 후비고 쫙쫙 긁어대었나...한편 더 제작하라고 건의해 보려나....사실 난 무덤덤하게 보았는데 여기서 보니 다들 심각하게 언제적 사고니 뭐니 반대가 심한데...야...참 인간들 이리 까탈스러워 어찌 살겠나...
    그냥 보면 되는 것이다. 그냥 지나가면 되는 일을 의미를 부여하고 주장을 부각하니 더욱 이 광고가 반동적이지 않는가? 이게 이 광고에 징징대는 자들의 목적이 아니던가?
    세상은 넓고 각자의 사고 폭도 다르다. 여긴 유독 불평에 불만 불안한 자들의 묘지같은 생각이 든다고 한다면 ........내 생각도 존중해주셔.. 아니 그러셔?

    • 헐헐... 2012.11.23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좋아합니다. 제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우리의 위인들이 자랑스럽고, 세상 그 어느 나라보다 내가 이 작은 한반도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이 행복합니다. 물론 한국이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는 한국이 좋습니다. 그런 저는 저 광고가 매우 불편합니다. 특별히 국가를 생각하며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애국이 아니라는 주장은, 한국을 사랑하지만 그다지 겉으로 표현한 적이 없는 저의 사랑을 사랑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 같아서 입니다. 저 광고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해야 합니다.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현충일에 묵념을 하고, 대표팀의 경기에 열광한다는 것은 그들은 분명히 한국을 사랑한다는 것이니까요. 다만 그것을 드러내는 것이 그 순간일 뿐인겁니다. 그것을 드러내지 않으면 사랑이 아닌가요? 저 광고는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것이 불편하다는 겁니다.

  5. Favicon of http://charmisle.tistory.com BlogIcon 어린쥐™ 2012.07.16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동이 어쩌고 좌빨이 어쩌고 하는 사람들은 특히 한번 봐봐)
    문제는 위에 어떤분들 말대로 공익광고가 아니라 계몽광고가 되었다는것. 애국의 실체를 누가 정해주는건데 고작 광고에서 한다는 소리가 '애국하자'인건데?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자'나 '불 조심 합시다'같은건 뭘하자는 건지 그 대상도 확실하고 어떻게 하자는 건지도 확실한거지. 그건 캠페인을 벌이고 사람들이 따르면 확실하게 뭔가 성취할수있는 사안이잖아?? 근데 '애국'은 그 실체도 애매하고 뭘 어떻게 해야 '애국'을 더 잘하게 되는지도 정해진바가 없지. 예를들어 난 진심으로 축구국가대표 응원을 애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인데 왜 그 응원을 애국이라고 정하고 있는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는 말이지. 어떤사람들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받는 차별을 줄이는게 국격을 높이는 애국이라고 생각할꺼고 어떤 사람들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몰아내는게 애국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애국'이란건 그런거라고. 그걸 하자 말자로 얘기할 사안이 아닌. 서로 다른 입장에 서있는 사람들이 모두 애국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거기다 대고 '애국합시다. 두번합시다'그러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오히려 구체적인 사안이아니라 뭉뚱그려서 '애국'을 강조할 수록 힘있는 세력의 폭력의 정당성을 보장해주게될 확률이 높아지지.

    흑백논리에서 좀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싶어 난...

  6. 내고향 오사카 2012.07.19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방송광고공사인지 국민쇄뇌사업부인지 그곳의 광고는 볼때마다 짜증난다
    작년인가 .g-20유치 했다고 자랑질 할때의 광고"참 이상한 나라의 코리아:편이나
    에프티에이로 우리의 수출영토가 넓어졌다는 구라질 광고에 이번 애국심강요 광고까지...
    딱 이명박 대갈빡 수준의 광고다~~~

  7. 삐따기 2012.07.19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뉘우스........
    박정희 시대로의 회귀..
    보수쓰레기 정권을 위한 광고..
    곧 새누리당이 다시 정권을 잡아야 한다는 세뇌.
    정권의 하수인들

  8. 불편할 수 밖에 없지 2012.08.02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지 잘난 맛에 사니까. 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여기 글 보면 아주 다들 잘 났어요.
    그래서 이중에 이 사회를 변화시킬만한 인물이 나올까?

  9. 안타깝다. 2012.08.04 2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들을 찬찬히 보고있자니 참으로 가관이란 생각이 든다.
    애국을 하자는 취지가 그렇게 문제가 있는가? 여기 있는 댓글들은 마치 애국을 하면 안된다는 식의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이 공익광고를 보고 뭔가 깨달은 내가 병신인가? 어처구니가 없다.

  10. 또한 2012.08.04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굳이 좋은 취지의 공익광고를 건드는 이유도 궁금하다. 이 글을 자세히 읽어보면 단순한 '정부 까내리기' 의 글에 지나지 않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구장창 정부나 까고있으니 말이다. 필자는 자성의 목소리를 내지는 못할망정 마치 '너나 잘하세요' 식의 자기주장을 펼치고있다. 이 나라는 민주공화국이다. 국민의 힘이 가장 큰 나라이다. 그러나 여기 있는 사람들의 의견은 어떤가? 국민의 힘을 무시함과 동시에 정치인들부터 애국을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나라는 정치인만 다스리는가? 나라는 국민도 다스린다. 나라를 다스리는 이, 즉 통치자가 애국을 하려들지 않으니 나라가 돌아가겠는가? 누가 문제인가?

  11. djdjwk 2012.08.05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공익광고보면서 아 진짜 맞는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진짜 저랫구나 하면서 탄식햇는데 위에 글쓴이는 너무주관적으로말하네 자기말이맞고 다자기처럼 생각한다고 당신처럼 생각하는사람을 깔생각은 없지만 나같은 사람도 잇단다 항상
    이런것도 우리나라사람 문제야 별것도 아닌문제에 그냥 그랫구나 넘기면될일을 굳이 깊히 들어가서 끄집어 비난하고 흥분하는 물론 나도지금 그러고잇고ㅋ

  12. djdjwk 2012.08.07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공익광고보면서 아 진짜 맞는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진짜 저랫구나 하면서 탄식햇는데 위에 글쓴이는 너무주관적으로말하네 자기말이맞고 다자기처럼 생각한다고 당신처럼 생각하는사람을 깔생각은 없지만 나같은 사람도 잇단다 항상
    이런것도 우리나라사람 문제야 별것도 아닌문제에 그냥 그랫구나 넘기면될일을 굳이 깊히 들어가서 끄집어 비난하고 흥분하는 물론 나도지금 그러고잇고ㅋ

  13. CAZIA 2012.08.09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님과 달리 저는 라디오에서 이 광고를 처음 들었을때 굉장히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정말로 우리나라에 대해 자랑스럽다거나 하는 것은 올림픽이나 월드컵때뿐이지, 정부 국회의원 잘못을 탓하기만 하면서 더러운 우리나라 라고 생각하는 적이 훨씬 많았으니까요
    저와같은 사람들 하나하나가 모여서 대한민국이 만들어지는건데
    구성원들의 나라 인식을 일깨워주자는 취지의 공익광고가 도대체 뭐가 그렇게 맘에 안드시는지 모르겠군요 .
    '윗물이 맑아야지, 그래서 우리나라가 안되는거야' 라는 부정적 마음보다 나부터 바뀌어야 나라가 바뀐다는 마음으로 사시길....

  14. BlogIcon 영재 2012.09.13 0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 광고 역겹죠.

  15. 헐헐... 2012.11.23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jdjwk// 저 광고는 맞는게 아닙니다. 사람들이 국기를 게양하고, 현충일에 묵념을 하고, 대표팀 경기에 열광을 하는 그것이 바로 모두가 애국심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때만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에 나라사랑을 표현하는 겁니다. 그것을 저 광고는 그때만 나라를 사랑하는 것으로 호도하고 마치 애국심이 없는 양, 애국을 강요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 광고가 불편한 겁니다. 물론 저 광고를 보고 반성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반성자체가 애국심을 지니고 있다는 뜻입니다. 애국심은 늘 우리에게 존재하는 거죠. 그것이 특별한때에 특별하게 겉으로 드러날 뿐인겁니다. 그것을 그때만 나라 사랑하는 것으로 호도하지 말아주세요.

  16.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lebron-10-c-80.html BlogIcon Nike LeBron 10 2012.12.19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사를 했다면 '강압

  17. BlogIcon dsss 2013.01.14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0분 축구관람 뒤에는 태극기를 버리고 가는 저런 것들은 고쳐야 할 것들이죠
    그리고 애국심을 가지자는 공익광고에 발끈하시는걸 보니 대한민국이 싫으신건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개한국후빨? 좆이나 빠세요 2013.12.21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을 싫어하건 말건 자유민주주의 에선 전적으로 개인자유이며 그리고 한국이 그리 좋아서 후빨하지 못해 안달이면서 희한하게 이민은 잘만 처가고싶다고 지껄이는게 반도인들의 전형적인 종특이죠

  18. BlogIcon 과연 2013.05.07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의 주장에도 허점은 많지만 과연 대한민국이 싫어서 이 글을 썼을까요?
    공익광고에 발끈한다고 대한민국을 싫어한다는 기계적인 도식과 논지는 상당히 위험한 생각이며, 광고에 담긴 애국주의에 빠져 국가와 자신을 동일시 하는 전형적인 케이스네요.
    글쓴이는 광고에 나타난 상징과 메시지를 통해 국가주의적인 이념을 주입하고 국민들을 훈계하려든다는 것에, 그리고 정작 개선되어야할 사회의 모순들에 대한 언급은 없다는것에 분노했을 뿐입니다.

  19. 2013.09.01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텐구아레스 2015.02.22 0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한이란 國은 남자 95% 성기도륙내서 성불구만들어놓고
    어렷을떄부터 충성충성애국애국 우리나라만세 나라사랑
    이딴 사이비종교는 또 전세계에서 제일 지독하게 세뇌함..
    수용소.. 마귀들이 운영하는 수용소.

  21. 텐구아레스 2015.02.22 0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한이란 國은 남자 95% 성기도륙내서 성불구만들어놓고
    어렷을떄부터 충성충성애국애국 우리나라만세 나라사랑
    이딴 사이비종교는 또 전세계에서 제일 지독하게 세뇌함..
    수용소.. 마귀들이 운영하는 수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