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nio Morricone - Days of Heaven


요즘 마음의 무게감을 누르지 못하고 한동안 블로그에 소홀했네요. 

삶이란 언제나 그런 것, 천국의 나날이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은 신기루처럼 손아귀에서 모래알처럼 빠져나가고
나만의 천국은 지상으로 떨어져내립니다. 원래부터 내가 천국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환상이었을 뿐이니까요.

원래부터 천국이란 것은 없었던가? 이런 질문이 마음에 다가오면 우리는 자신에 집중하기보다 나 아닌 다른 것을 찾게 됩니다. 

텔레비젼으로 시간을 보내고 
TV가 덜 자극적이면 영화와 다른 매체를 찾게 되고
술과 뭔가 자신을 잊게 해줄 대상을 찾게 됩니다. 
도박, 성, 일, 탐닉 등등 
우리를 더 우리이게끔 하는 것 같지만 
사실 우리 자신을 잊게 만드는 대표적인 중독들입니다. 

[영화 스틸 컷 캡쳐]

자신의 원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두렵거나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희망차기 보다는 허무하고 우울하기 때문이겠죠. 

애써 마음을 가다듬어 보지만 우리의 마음은 일곱마리 원숭이처럼 이리저리 정신없이 이 온 우주를 항해하며 
정신의 산란함을 육체의 피곤함으로 전이시킵니다. 

자신 앞에 다가올 업적이 성공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다음의 곡 Day of Heaven 을 들어보시며, 그래도 마음에 잡히는 것이 없다면 이 영화를 보시면서, 삶에 대해서
사랑에 대해서, 그리고 성공에 대해서, 그리고 언젠가 맞이할 죽음에 대해서 명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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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10.10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마음이 심란하신 것 같네요.
    해결이 되어야 하는 일인지 극복해야 할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나비오님께 평안함이 찾아오면 좋겠습니다...

  2. 거북목 2010.10.13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난히 출근하기 싫은 날이 있죠..

    오늘이 바로 그랬습니다.

    버스안은 만원, 아가씨의 큰 가방이 내 몸을 툭툭 치는거 참고

    아저씨의 술담배에 쩔은 입냄새, 아주머니의 무개념 전화통화 악다구니를 묵묵히 참아내며

    팔에 쥐가 나도록 버스 손잡이를 움켜쥐고 또 그렇게 하루를 열었습니다.

    죽어라 죽어라 하면 더 죽게 만드는게 세상 이치같습니다.

    그렇다고 또 계속 죽게만 놔두지 않는게 세상 진리죠. 병주고 약치는 하하.

    그래도 가끔은 놀라 자빠지게 기쁜일 일이 있기 때문에 버티는겁니다.

    그때를 위해 몸과 마음 잘 달래며 삽시다.

    이 세상에 나온 이유쯤은 좀 알고 가야 억울하지 않죠! ^____^

  3. Favicon of http://goodsycho.tistory.com BlogIcon 쫀득한인생 2010.11.09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란한 마음, 잘 다스리세요. 전 이제 막 시작하는 새내기 블로거 ㅠ.ㅠ

  4. Favicon of http://www.chdays.com/Cheap-Discount-nike-air-max_c16.html BlogIcon Nike Air Max 2012.11.17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펠릿 보일러는 기후 변화와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환경 보호와 경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사회적 취약 계층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어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5.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jordans-c-47.html BlogIcon Nike Air Jordans 2012.12.13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일 밤 11시에는 최문순 의원과의 인터뷰가



엔니오 모리코네의 불후의 명곡입니다. 영화 미션의 중에서 "On Earth as it is in Heaven"(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다)이라는 곳입니다. 영화 미션의 테마로서 '가브리엘스 오보에(Gabriel's Oboe)'는 오보에로만 연주한 것에 비해 "On Earth as it is in Heaven" 은 오케스트라 연주에 합창까지 가미된 곡입니다. 

베토벤 바이러스와 남자의 자격에서 Nella Fantasia (넬라 판타지아)로 이미 유명세를 탔지만 정작 원곡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오페라의 여신 사라 브라이트만이 그의 앨범 Eden에서 이 원곡에 가사를 붙여 넬라 판타이지아가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원곡보다는 방송출연을 많이한 넬라 판타지아가 더 친숙하게 들려왔습니다. 

 
영화 '미션'은 개봉 당시 교회에서 단체관람을 많이 한 영화이지만, 단순한 선교에 관한 메세지만을 담지는 않았습니다. 

롤랑 조페 감독이 서양인의 시각에서 항상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의 민족들을 교화하는 다소 왜곡된 휴머니즘 영화를 많이 제작한 것은 사실이나, 영화 미션은 한 인간이 짊어지고 살아가는 세상의 상처와 짐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회복의 과정을 보여주며, 무엇이 진정한 정의이며, 사랑인지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인간 사냥꾼이었던 로버트 드 니로가 마음과 몸에 지졌던 상처와 짐을 풀고 회복되는 과정, 출처 : 영화 미션 캡쳐] 

이 영화를 보고, 내용에 감동하여 우셨거나, 음악에 도취되어 눈물 지으셨거나 세상을 살면서 갖게 되신 마음의 깊은 상처가 진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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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0.09.24 0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영화안번 사람 거의 없을거에요~
    추석은 잘보내셨죠^^

  2.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0.09.24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냈습니다. ^^

  3.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0.09.24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작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주셨군요^^

    덕분에.. 잠시의 여유를 찾습니다~

  4. Favicon of http://comment-maigrir-du-ventre.blog.fr/ BlogIcon Sung 2012.01.26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은 블로그 두 삼일 ! 뒤로 이동 이 사이트를 읽을 때로는 !

  5. Favicon of http://www.chdays.com/Cheap-Discount-nike-air-max-2011_c10.html BlogIcon Nike Air Max2011 2012.11.17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히 김영배 구청장은 지난 2010년 취임 이후 특화 전략과제로 어린이 친화도시 사업을 선정하고, 전국 최초로 어린이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남다른 관심을 쏟아왔다. 유니세프 협력

  6.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jordans-c-47.html BlogIcon Nike Air Jordans 2012.12.13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이에 명확하고 간결하게 자신의 생각을 작성하는 필요보다



우리 내면으로 부터 소리가 들려 온다면..


가장 좋아하는 대중음악 뮤지션 리사 제라드(Lisa Gerrard)와  제일 사랑하는 영화 음악가 엔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e)의 협연곡입니다.
리사 제라드 특유의 저음 보컬과 엔니오 모리코네의 슬픈 현의 선율이 합쳐진 A voice from the inside 라는 곡으로  영화 패트리어스의 삽입곡으로 사용되어졌으나 사실 아무도 기억하는 이는 없었던 곡입니다. 

우리 내면에서는 지금 어떤 소리가 들여올까요?
이 곡을 듣게 되면 사색을 강요받게 되고, 강요받은 사색이 그리 싫지만은 않습니다. 

삶에 대한 탐구와 경지를 느끼게 하는 두 거장의 철학이 소리로 녹아 내린 듯한 이 곡을 들으시면서 다가오는 가을을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엔니오 모리코네 : 마카로니 웨스턴 서부 음악의 창시자이며, 영화 미션, 시네마 천국 등의 음악을 담당하였습니다.  

리사 제라드 : 그룹 Dead Can Dance의 보컬이자 20세기 가장 독특한 뮤지션 중에 하나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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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0.09.14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에 들으니...다른 기분이에요^^

  2. 거북목 2010.09.14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햐...

    외모까지 준수하신!

    제가 존경하는 음악가다우세요 호호호.

  3. Favicon of http://naturis.kr BlogIcon Naturis 2010.09.16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사 제라드는 처음듣는 뮤지션이네요... 노래가 은은한게 좋네요..

  4.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jordans-c-47.html BlogIcon Nike Air Jordans 2012.12.13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자들에게 처음에 했던 약속을

  5. Favicon of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BlogIcon moncler españa 2013.01.04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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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의 대가 엔니오 모리코네의 숨어 있는 명작 모스코바 페어웰(Moscow Farewell) 입니다. 
침잠하는 선율에 신써사이저의 중간 배열음이 슬픔의 긴장을 늦추지 않습니다.

물론 듣다보면 시네마 천국의 추억과 미션의 감동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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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0.04.12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고온 모스크바와는 또 다른 과거의 모습이군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오후 시간을 시작합니다...

    믹시는 또 찌질대니.. 추천을 하고 싶어도 안되는군요...

  2. yuhj37@gmail.com 2010.04.12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스코바를 다녀오셨군요
    부럽습니다. 밋첼님의 사진으로 유럽을 많이 보긴 했는데
    모스코바 보러 다시 방문해야 겠네요 ^^

  3. Nike Fr../index.gif" alt="BlogIcon" width="16" height="16" onerror="this.parentNode.removeChild(this)" /> Nike Free Run 2012.11.17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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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lebron-95-c-78.html BlogIcon Nike LeBron 9.5 2012.12.07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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