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이 연일 금메달 행진을 하며 흥을 돋구고 있습니다. 금메달도 기쁘지만 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4년 동안 참고 인내하며 훈련해 온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올림픽에서 발휘하는 모습 자제가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이며 정치,경제,사회 문제와는 다르게 '진실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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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대회 6일차, 우리나라가 종합 3위네요, 출처 : 다음(DAUM)]




▲ 호들갑 올림픽 방송


방송사는 올림픽의, 올림픽에 의한, 올림픽을 위해 존재는 것처럼 연일 중계방송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호들갑과 오버스러운 행동은 실수와 부작용을 낳습니다. 이미 런던올림픽 개막식부터, 개념 없는 편집, 박태환 선수 인터뷰, 패션 쇼하는 진행자 등 구설수와 눈살 찌푸리는 행동은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방송을 내보내고서도 사과 한마디 없는 뻔뻔스러움에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는 잘못을 저지르고서도 부끄러워 하기는 커녕 큰소리 떵떵치고 고개 빡빡히 세우고 다니는 철면피들이 늘어났습니다. 생계형 좀도둑들이 외투로 얼굴을 가리고 부끄러워하는 데 비해 정관계 비리 연루자들은 전혀 고개를 숙이거나 부끄러움 없이 할말 다하고 검찰에 조사 받으러 가는 것을 동네 식당 가듯 태연하게 들어갑니다. 




▲ 잘못을 하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들


이런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양심적 타락이 사회에 만연한 것일까요? 이제는 잘못을 하고서도 대강 버티거나 거짓말 해명으로 순간을 넘기면 영원히 잊혀진다는 공식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미디어도 자신들이 사회 지도층이 된 것처럼 막강한 힘을 자랑하며 잘못된 보도과 행태에 대해 사과하거나 뉘우침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런던올림픽에 대한 미디어의 과한 홍보가 방송 이상의 무엇인가가 있지 않냐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고, 실제로 많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데스크는 올림픽이 시작되고 단 한번도 9시에 시작하는 법이 없습니다 출처 : 다음]




먼저 런던올림픽이 시작되고 뉴스는 실종되었습니다. 특히 MBC는 방송을 대표하는 뉴스데스크 방송 시간이 고무줄 처럼 지맘대로 입니다. 전통적으로 방송 메인 뉴스는 9시 시보와 함께 시작하는 상징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9시라는 시간은 '칸트의 시계' 처럼 방송의 기준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MBC의 메인 뉴스라는 9시 뉴스데스크는 실종되었습니다. 뉴스가 올림픽 중계 일정에 따라 고무줄 처럼 왔다갔다 하는 것입니다. 




▲ 뉴스에 대한 철학 부재


이것은 방송사의 뉴스에 대한 철학이 부재한 것을 뜻합니다. 어르신들은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기 위해 9시에 뉴스를 켜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 있습니다. 어렸을 적 기억으로 퇴근하고 돌아오신 아버지가 항상 9시에 뉴스를 보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9시 뉴스는 세상이 돌아가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뉴스 이상의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9시 뉴스를 올림픽이 시작되면서 방송 시간을 이리저리 옮기는 것을 보면 얼마나 뉴스 알기를 우습게 아는지 금세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딴다고 우리 삶이 나아지거나 나빠지지 않습니다. 올림픽은 그냥 스포츠 축제이고 웃고 즐기고 기뻐하면 그만입니다. 겨우 스포츠와 같은 취미생활에 올인시켜 정작 중요한 국민의 알 권리와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귀와 눈을 막는 것입니다. 




▲ 동네 식당도 오픈 시간은 지킨다


왜 뉴스가 9시에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지 아십니까? 동네 식당만 해도 문 여는 시간이 지맘대로거나 아무때나 휴무하는 식당은 곧 망합니다. 왜냐하면 식사를 하러 찾아온 손님들이 헛걸음을 몇번하게 되면 더 이상 그 식당을 찾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좋은 식당은 항상 정시에 문을 열고, 휴무일은 충분히 홍보하고 규칙적으로 쉽니다. 이것이 잘되는 식당의 첫째 원칙인 것입니다. 


MBC 장기 파업으로 시청율이 모두 하락한 상황에서 반전을 노리며 이번 런던 올림픽에 사활을 걸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그런데 사활을 건 방식이 뉴스데스크는 죽이고 올림픽을 살리겠다는 것이었다면 이것은 천만의 말씀인 것입니다. 결국 MBC는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올림픽이 끝나고 시청자와 시청율 모두를 잃을 것입니다. 




[KBS 해직기자 최경영이 쓴, 9시의 거짓말]



▲ 올림픽 기간 동안 언론의 축소 얼렁뚱당 보도

실제로 올림픽이 시작되고, 대통령 측근이라는 저축은행 비리자 은진수는 가석방이 되었습니다. 내용적으로보면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지만 올림픽 메달 소식에 이런 일이 있었는지 조차 국민들은 알 수 없습니다. 아마도 뉴스를 보려고 9시에 TV를 켰다면 국민들은 올림픽 중계를 봐야만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제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헌금 비리 사건이 터져나왔습니다. 얼마 전에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 사건에 비해 경중을 따지기 힘들 정도로 집권 여당의 치명적인 비리 의혹임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소식 만 전하다가 꼬리에 겨우 몇줄 나오다가 사라지는 뉴스가 되어버렸습니다.(관련기사)


현재 대한민국은 뉴스는 실종되고 올림픽 중계만 난무하는 정보 부재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은 비리와 의혹들이 메달과 함께 묻혀 버릴 지 안봐도 눈에 선합니다. 


MBC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MBC 뉴스데스크부터 제자리에 갖다 놓았으면 합니다. 매번 구설수에 오르는 진행자들도 교체하여 뉴스 전달자의 신뢰감을 높였으면 하고, 무엇보다 9시 방송 시작이라는 원칙을 지켰으면 합니다. MBC는 얼마나 힘이 세면 항상 '상식과 원칙'을 주장하는 높은 분들이 무섭지도 않은가 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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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8.03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왕 까발려질 비리,부정이 있으면 새누리당은 올림픽 기간동안 다 오픈시켜야 할겁니다.
    그래야 얼렁뚱땅 넘어갈수 있을테니~ 이명박 대통령도 이번 기회에 BBK 실제 내꺼였다~
    이렇게 고백하는건 어떨까요? 청와대 참모진들은 진지하게 검토해보시길...어차피 정권
    바뀌면 들통날텐데..

  2. 2012.08.03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8.03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 이런 기회가 오기를 학수고대했겠지요.
    결국 그들이 원하는 각본대로 하고 있습니다.

  4.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8.03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MBC 참 좋아했는데..요즘은 많이 멀어졌습니다~

  5.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8.03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

  6.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lebron-10-c-80.html BlogIcon Nike LeBron 10 2012.12.19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해병대 청

  7. Favicon of http://www.alarmsystemiq.com BlogIcon Nang SRang 2013.03.28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정말 좋은 페이지입니다

  8. Favicon of http://luvne.com BlogIcon luvne 2013.08.02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좋아했는데..요즘은 많이 멀어졌습니다~


                                                                                                                                                                                 

                                                                                                                                    요즘은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보다 개그, 드라마와 같은 예능에서 사회 비판적인 내용을 더 잘 담아내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막을 내린 드라마 '추적자'의 내용이 권력에 대한 싱크로율을 높였고, 개그콘서트는 용감한 발언(?)을 통해 금기시하는 사회 비판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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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보다 더 시사적인 예능 


사회가 너무나 타락하여 예능까지 이에 반응하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 코미디스러워  방송의 소재는 되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사실 하나는 정작 비판 기능을 수행해야하는 방송사의 뉴스와 시사 보도 분야가 제 할말을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제는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에서 런던올림픽에 대한 용감한 발언이 나왔습니다. 용감한 녀석들은 정태호, 박성광, 신보라 3인이 나와서 개그맨으로서, KBS 직원으로서, 아니면 개인으로서 대놓고 할 수 없는 발언을 한가지씩 하면서 자신들의 용감함을 알리는 코너입니다. 


이들 최고의 용감함은 개그콘서트 여성 감독, 서수민 PD에 대한 외모 비하 발언이었는데 22일 방송분에서는 담당 PD를 넘어 전진국  KBS 예능국장에 대한 '디스' 공격이 감행되어졌습니다. 이 얼마나 용감한 행동입니까? 자신들의 인사권과 개그콘서트 편성 권한을 가지고 있는 예능국장에게 '당신이 제일 불편해' 라고 폭로한다는 것은 여간 용감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할말하는 용감함, 용감한 녀석들


물론 용감한 녀석들 맴버인 박성광 본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신인 개그맨 '신윤승'이 말한 것을 일러바치는 형식이기는 하였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느끼게 하였습니다. 돌아올 후한은  나중 일이고 일단 약간의 두려움 속에서 웃고 즐기는 것이 용감한 녀석들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박성광의 예능국장 디스보다 더큰 방청객의 환호를 불러일으킨 용감함이 있었으니 정태호의 런던올림픽 발언이었습니다. 정태호는 지난 번에도 MBC 파업에 대해 '무한도전 보고싶다' 발언으로 사회 비판의 칼날을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보고 싶은 데 못 보게 만드는 너희들 잘 들어'에서 처럼 주어가 누구를 의미하는지 불분명하였지만 앞뒤 문맥으로 보아 이것이 파업의 주체인 MBC 노조가 아니라 공정성 시비에 휘말린 사측에게 보내는 메세지라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 정태호 런던올림픽 출처 : KBS]



▲ 한국 언론의 올림픽 사랑


이날 방송에서 정태호의 비위를 건드린 부분은 '런던올림픽'이었습니다. 요즘 텔레비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든 대한민국이 미디어는 런던올림픽을 위해 존재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줍니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는 런던올림픽 디데이 카운트 다운이 진행되고 있고, 방송 중간에도 애국심을 자아내는 연예인 마케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런던올림픽을 통해 얼마의 광고비를 벌어들려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애국하는 마음으로 연일 올림픽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인지 가늠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확실한 사실 하나는 해외 방송사 중에서 자기 나라에서 하는 올림픽도 아닌 것을 공영 방송, 국영 방송, 민간 방송 할 것 없이, 공중파 방송에서 모든 화면에 올림픽 디데이 카운트를 하고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 영국 방송보다 더 열띤 한국 방송


정작 올림픽을 주체하는 영국 BBC도 하지 않는 짓을 한국에서는 열심히 홍보하고 있으니 방송의 애국심 마케팅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밝혀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 내용은 조만간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올림픽에 대한 아무런 표시도 없는 영국 방송, 7월 22일, 영국 BBC 방송,  캡처]



정태호는 런던올림픽에 대해 "금메달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라고 일침을 가하며, 언론에게 "안타깝게 은메달에 그쳐, 아쉽게도 동메달에 그쳐" 라는 기사를 쓰지말라고 용감한 경고를 날립니다. 이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경고이며 개그가 아니라 '시사' 영역에서 다루어져야 할 메세지였습니다.  




▲ 런던올림픽에 대한 비뚤어진 시각


한국 언론이 바라보는 올림픽의 시각은 잘못되었습니다. 첫째, 자신이 즐기는 스포츠가 아니라 바라보는 운동 경기에 집중을 시키고, 둘째 일부 스포트 스타에 관심을 불러일으켜 스포츠의 재미, 진실성을 간과시킵니다. 세째 스포츠를 통해 사회의 주요한 이슈를 매몰시키는 작업을 합니다. 


정작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월드컵과 같은 국제 경기 기간에는 스포츠 소식에 묻혀버리는 예는 많았습니다. 결국 이런 식의 잘못된 언론 때문에 금메달만 기억하고 1등만 스타로 만들어내는 악순환의 고리가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금메달 보다 값지고 의미 있는 경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과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 노력한 모든 사람에 대한 배려


싫건 좋건 간에 런던올림픽은 코앞으로 다가왔고, 언론의 설레발과 설치는 모습을 한달여 동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정태호 같은 용감한 개그맨이 있기에 런던올림픽을 다루는 언론에 대한 적당한 시기에 적절한 경고가 나온 것 같습니다. 이제 개그콘서트는 시청자가 보아야할 프로가 아니라 언론직 종사자도 봐야할 국민 프로가 된 것 같습니다. 


정태호의 말처럼 '금메달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 아니라 땀 흘려 노력한 모든 사람을 배려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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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2.07.23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해가 안가는게 사람들 평소에 배구나 핸드볼 관심도 없다가
    갑자기 올림픽만 시작되면 열띤 응원들을 하는지...
    그게 다 메스컴이 부추긴 탓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또 정부는 드러내고 싶지 않은 치부를 이 올림픽을 이용해 가리는 수단으로
    언론을 이용할테고요. 글 잘 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7.23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우간 새벽에 응원하려면...눈이 벌겋게 될 것 같습니다~~

  4.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7.23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멘붕 방송인들이 만들어왔던 멘불방송은 끝내야지요.
    오락적 기능만 있고 교육적 기능은 없는 멘불코미디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5. Favicon of http://www.adhost.dk/kompetencer/webdesign BlogIcon Webdesign 2012.07.23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我不认为自己是一个大思想家,但您的文章引发了我的思维过程。感谢您的精彩内容。我真正体会到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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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7.23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태호씨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lion-apple BlogIcon 쿠쿠쿠 2012.07.23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태호씨가 이야기할 때 정말 속 시원했어요.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는 것이고, 많은 선수들이 피땀흘려가며 훈련하고 노력하는 그 모습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것이자나요.
    전 모든 선수, 그리고 후보 선수 뿐 아니라 뒤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모든 분들이 영웅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너무 올림픽만 올인하는 것 같은 방송사...ㅠㅠ 진짜 이건 안습입니다.

  13.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7.24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이 정부여당과 보수세력과 손잡고 국민을 호도하는 세상이다보니 정취권에 쏠린 국민적
    관심을 올림픽으로 분산시키려는 속셈이겠지요. 호들갑을 떨어서 안철수 바람도 잠재우고,
    저축은행 관련 청와대 비리도 슬쩍 묻어가고...뭐 이런 의도 아니겠어요?

  14. Favicon of http://brancos.tistory.com BlogIcon pays 2012.07.26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지난 주 개그콘서트를 본 방송으로 시청했습니다. 항상 느끼는 부분이지만 정치, 언론보다 예능이
    투명함과 용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MBC의 김'태호' PD와 KBS의 정'태호' 개그맨..

    언제나 응원합니다~

  15. lian 2012.08.01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계인이 경멸하고 가장 큰 범죄로 취급하는 두가지가 표절과 탈세인데 문대성 의원은 논문표절을 했고 이건희는 탈세를 했기에 그런 사람들을 IOC위원회로 임명한 우리나라에게 IOC위원회는 굉장히 화가 났습니다 IOC에서 아직 제명은 안당했지만 발언을 할 수 없는 징계를 받았기에 아무말도 할 수 없는 겁니다 그렇기에 문대성과 이건희는 우리나라가 아무리 편파 판정을 받아도 항의 할 수 없습니다.

  16. Favicon of http://www.adhost.dk/kompetencer/professionel-webshop-design BlogIcon Webshop 2012.08.14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你确信这些方法真的woring你吗?我很高兴他们不这样做,但我只是要求......但你推荐的东西definately工作,使每个人都在怀疑那里。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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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lebron-10-c-80.html BlogIcon Nike LeBron 10 2012.12.19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넷과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고

  21. Favicon of http://www.bookreviewservice.net/paid-book-reviews-from-editors/ BlogIcon paid book reviews 2013.03.18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부분의 대학, 대학 및 고등학교 학생들은 스포츠 팀의 일원으로, 또는 개인 스포츠에 참여하거나, 그들의 삶에 어떤


언론의 특징을 말하라고 하면 '호들갑'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나 해외나 별반 다를 게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타블로이드판 영국의 연예잡지들은 연일 파파라치의 사진을 거액에 구입하며 연예계 스타들의 사생활을 파헤치는 것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미디어가 가장 발달된 미국은 경제, 연예, 스포츠 등 각 분야의 미디어 매체들이 채널별로 지역별로 넘쳐나며 쏟아내는 정보의 양 또한 어마어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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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MBC 사옥에는 대형 런던 올림픽 현수막이 아주 오래 전 부터 걸려 있습니다]



▲ 연예계 소식에만 열을 올리는 미디어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다루는 가십거리야 어느 나라에서든지 선호하는 특종 1순위에 들 것입니다. 하지만 미디어의 기능이 연예인의 일거수 일투족에만 관심을 기울여서는 올바른 언론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연예와 스포츠의 관심 만큼이나 사회, 정치 , 문화에 대한 폭넓고 정확한 정보를 실어 나를 수 있는 것이 제대로된 미디어의 역할일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 언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독특한 특징이 하나 있으니 스포츠에 대한 지극한 애정입니다. 어렸을 적 배웠던 교과서에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의 이름이 자세히 소개되어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때는 올림픽 금메달이 너무나 귀했고, 출전하는 것도 쉽지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88 올림픽을 국내에서 개최하면서 올림픽 금메달이 일반화 되었고, 우리가 일일히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올림픽에 대한 애정이 언론에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라에서도 올림픽과 같은 국제 대회에 무척 이나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4년마다 한번 열리는 올림픽을 위해 '올림픽 선수촌'까지 만들어서 합숙 훈련을 시키면서 단체로 참여하는 나라가 전세계에서 우리나라 밖에는 없다는 우스개 소리를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사실 확인은 묘연하지만 신빙성이 있는 이유는 잘 사는 나라는 국민들이 즐기는 스포츠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올림픽 나간다고 합숙하는 것이 정서에 맞지 않을 것이고, 못 사는 나라는 단체로 합숙할 예산을 투입할 엄두가 나지 않아 그리 하지 못할 것입니다.




▲ 올림픽과 같은 스포츠에 대단히 집중하는 한국


도대체 한국의 올림픽을 대하는 태도는 어디에서 기인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아마도 군부가 정권을 장악했던 시절에 '군대 체육'의 사고 방식으로 접근했던 것이 지금까지 지속되는 것은 아닌지 추측해 볼 따름입니다.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주중에 한번씩 있었던 '전투체육일'과 타 부대와의 축구 시합에서 승리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부대장의 정성을 생각해 보면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올림픽, 월드컵과 같은 스포츠 행사를 언론이 다루는데 있어서 경계해야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국제대회 또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고 월드컵에서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이 '애국심'과는 별로 연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주 옛날에는 금메달 딴 선수가 인터뷰를 하면 모두다 '대통령에게 감사드리고, 국민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등등의 판에 박은 소감을 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젊은 신세대들의 방식대로 솔직한 자기 감정을 잘 표현합니다. 거기에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감동이 배어있지 국가에 대한 고마움을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나라를 위해서 마라톤을 달리고, 국가를 위해서 전후반 90분 축국경기를 뛰었다는 선수는 없습니다. 스포츠가 감동을 주는 이유는 조작되지 않는 승부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는 감동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감동의 표시를 '대한민국 만세'라는 구호로 표현할 뿐이지 여기에 애국심을 바라는 것은 무리한 일입니다. 




▲ 국제 스포츠에서 이기는 것이 애국이다?


그런데 마치 스포츠 국제 대회를 애국심과 연관 지으려는 불순하고 무식한 세력들이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축구를 사랑한다는 연예인이 방송에 나와서 다른 출연자에게 '우리나라 축구팀의 국제 경기를 몇번이냐 보았냐고' 따지듯 질문하며 축구 관람 횟수와 애국심이 정비례한 것처럼 주장하는 무식한 경우가 공중파에 버젓이 있었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방송이었지요. 누구하나 이것을 바로 잡으려 하지 않았고, 그 연예인은 오직 축구하나로 방송 생활을 해왔습니다. 저는 그 무식한 연예인에게 당시에 이렇게 질문하고 싶었습니다.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을 몇번이나 완독해보았냐'고 말입니다. 훈민정음도 안 읽어 보았으면서 애국에 '애'자도 말하지 말라고 핀잔을 주고 싶었습니다.  축구나 훈민정음이나 애국심을 측정하는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그냥 개인의 취향이며 선택일 뿐입니다.




▲ 올해는 대선과 올림픽이 같이 열리는 해


올해는 올림픽이 열리는 해입니다. 사실 좀 불길합니다. 왜냐하면 올림픽과 같은 국제대회가 있는 해는 여당에게 아주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대선 후보 정몽준 의원은 40%의 지지율급상승이 있었고, 노무현 당시 후보는 월드컵 이후 20%대로 추락하였습니다. 2006년 지방선거와 월드컵이 겹치면서 새누리당의 압승을 가져왔고, 2008년도 베이징 올림픽은 당시 촛불집회를 잠잠하게 만들었습니다. 


언론에서도 런던 올림픽과 여당의 정치 공학적 관계에 대한 기사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올림픽은 여당에게는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좋은 이벤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방송 3사는 벌써부터 런던 올림픽에 대한 집중적인 보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사이에 런던 올림픽  D-DAY를 표시하며 국민들의 관심을 온통 올림픽에 쏟아붓도록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런던 올림픽은 아직도 한달 이상 남았습니다. 무려 한달 후에나 열릴, 그것도 우리나라가 아닌 영국 런던에서 있을 스포츠 경기에 대해 공중파 3개 방송이 나란히 난리블루스를 떨고 있는 것입니다. 




▲ 런던 올림픽 앞으로 33일, 한국은 이미 올림픽 시작


올림픽 정국을 한달 전부터 끌고 가자는 '호들갑'을 떨고 있는 것입니다. 예전과 같이 방송 환경이 좋지 않아 채널 선택권이 없었을 경우에는 공중파 방송이 올림픽을 중계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케이블, IPTV 등이 발달하여 스포츠 전문 채널들도 많아졌습니다. 이런 방송 환경에서 굳이 공중파 방송 3사가 정규방송까지 희생해 가면서 온통 올림픽을 전하는 것은 시청자의 채널 선택권을 방해하는 것이고 방송 공해입니다.  




[방송사가 언제부터인가 올림픽 채널로 변신하고 있다]





우리나라 방송국은 왜 이러는 걸까요? 이것은 방송의 공정성 문제와도 직결되며 현재 파업을 벌이고 있는 MBC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MBC는 현재 김재철 사장이 취임하고부터 공정성에 심각한 훼손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재철 사장이 와서 한 일은 간단합니다. 시사 보도 부분을 축소, 폐지한 것입니다. 




▲ 파업 중임에도 런던 올림픽 만은 챙기겠다는 MBC의 의도는?


그리고 노조원들이 4개월 동안 파업을 벌이고 있는 비상 상황에서도 특별하게 '런던 올림픽'에 대한 애정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노조원이 대부분 빠져나간 극심한 인력난 속에서도 마치 무슨 애국 전사라도 된 것처럼 '런던 올림픽'만큼은 반드시 사수해야겠다는 불타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의 상황을 놓고 방송이 권력에 장악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재철 사장은 그 많은 비리 의혹과 고발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꿋꿋이 지키는 이유가 '런던 올림픽'을 멋지게 방송하여 권력에 충성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따름입니다. 





▲ 한 여름의 올림픽 축제가 불편한 이유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학생들은 방학을 하고, 회사는 여름 휴가를 떠날 것입니다. 거기다가 런던 올림픽이 시작되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금메달의 함성과 기쁨, 환희 .... 그런데 이것은 그냥 긴장하고 기뻐하며, 웃고 즐기는 것이지 애국심의 발로는 아닙니다. 


금메달을 따고 태극기가 게양되며 애국가 흘러나올 때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뛰는 것은 국민으로서의 당연한 반응이지 애국자라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애국자는 나라를 위한 올바르고 진정한 지도자를 감정에 치우침 없이 꼭 투표하는 사람입니다. 애국은 나라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방송 3사가 벌써부터 런던 올림픽이 시작된 것처럼 특집 방송을 편성하고 광고를 내보내는 것은 시청율을 높이기 위한 과열 경쟁일 뿐이고, 여기에는 국민의 관심을 집단 스포츠 도가니로 달궈보려는 정치적 꼼수도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피땀 흘려 노력하여 금메달을 따는 것과 국내 정치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올림픽 성적이 좋다고 여당에게 유리하다는 공식은 후진국에서나 먹히는 정치적 꼼수이었으면 합니다. 요즘 텔리비젼을 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광고는 한국이 선진국의 대열에 올라섰다는 내용입니다. 어느것이 진짜인지 이번 올림픽과 대선과의 상관 관계를 잘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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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6.25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는 파업중인데도 올림픽중계나 제대로 할련지

  2.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6.25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여름에 끝나는 올림픽이라 다행이죠^
    올림픽 기간 중에는 선거도, 뭐도 다 뒷전이 될 것 같습니다^

  3.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2.06.25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림픽이 중요하기 한데 한국은 사회주의 국가도 아니면서 체육을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수단으로 생각하는 면이 있어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듯 합니다.

  4.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6.25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누리당 호재가 연이어 터집니다.
    종북발언에더 올림픽까지... 유권자들 정치의식마비시키는 3S정책이 MBC파업과 함께 새누리당에 다시 없는 호재입니다.

  5.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8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협약을 해지하고 골프장을

  6. Favicon of http://www.alfombramodular.com.mx/productos/tapetes-para-sala/tapetes-para-sal.. BlogIcon alfombras para sala 2013.01.07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와 자전거길이 다소 이색적으로 다가오는 풍경이네요....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