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12.26 윤창중 대통령 대변인이 '폴리널리스트'? (16)
  2. 2012.12.13 윤여준 찬조연설 보수의 심장을 쏘다 (69)

사람은 변하기 쉽지 않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어 30 이상 넘어가면 더더욱 힘들어지지요. 그래서 누군가 앞에 서서 참회를 한다거나 잘못했다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애원을 한다고 해도 별로 믿지 않습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이 순수함을 잃어가는 것이라 한다면 아마 생각이 굳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박근혜 새 대통령의 첫번째 인사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본인은 성탄절을 맞아 경로당을 찾아가는 파격 민생 행보를 펼쳤지만 자신의 입이 될 대변인으로는 보수 논객으로 정평이 나 있는 윤창중씨를 기용하였습니다. 도대체 어느 것이 박근혜 새 대통령의 진심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경로당을 찾은 박근혜 새 대통령 출처 : 뉴시스]




▲ 폴리널리스트가 대통령 대변인?


전 윤창중이라는 분을 인터넷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대강의 프로필을 보니 바로 어떤 분인지는 딱 나오더군요. 종편과 SBS시사토론에 몇번 나왔다고 하는데 제가 안 보는 방송들이라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정치권과 언론을 줄타기 했던 경력을 빗대어 '폴리널리스트(Poloinalist)'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사실 절대로 양립해서는 안되는 단어이지요. 폴리틱(politics)과 저널리스트(journalist), 정치과 언론인은 서로 감시와 견제가 되어야 하는 사이입니다. 서로 한몸이 된다면 그 결과는 안 봐도 뻔합니다. 국민을 속이는 정치, 시민을 두려워 하지 않는 권력이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감시과 비판을 해야하는 언론이 정치과 권력의 잘못된 점을 들추거나 파헤치는 것이 아니라 미화하고 덮어버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폴리페서(polifessor)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존경받는 위치에 있는 대학교수가 정치권의 비위나 맞추며 권력에 줄 서는 모습 또한 꼴불견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훌륭한 언론인, 멋진 대학교수가 정치에 입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잘 수행하여 사회적 인정과 존경이 따를 때, 나서는 것이지 정치권에 충성을 바친 결과 얻게되는 자리여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윤창중 대통령 대변인 출처 : 연합뉴스]




▲ 윤여준 전 장관이 정치적 창녀?


저는 처음에도 말했지만 윤창중이라는 분 잘 모릅니다. 단지 그가 운영했다는 블로그 칼럼세상에 가서 글을 살펴보고 신문기사를 참조하여 그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사실 그렇게 오래 찾아 보지 않아도 윤창중 대변인은 대통합과는 거리가 먼 인사라는 것을 아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대선 당시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한테 '정치적 창녀', 안철수 전 후보에게는 '더러운 안철수'라 지칭했다 합니다.  


윤여준 전 장관이 창녀의 습성을 가지고 있나요? 안철수 전 후보가 더럽기라도 했던가요? 사실도 아니고 글을 쓰는데 있어서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형적인 네거티브적 글쓰기이며 그래서 자기와 생각의 같은 사람들의 열화와 같은 카타르시스를 유발하면서 필력을 인정받았던 것 같습니다. 




▲ 보수와 진보를 아우리는 윤여준 TV 찬조 연설


전 올해 대선에서 가장 멋진 장면이 윤여준 전 장관의  TV찬조연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 지금도 윤여준씨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그는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의 보수주의자 입니다. 그를 인정하기는 하나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윤여준 전 장관은 TV에 나와서 또박또박 자신이 보수주의자임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너무나 설득력 있고 감동적으로 잘 그려내 주었습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 진정한 보수가 무엇인지 가짜 보수주의자들에게 잘 설명해 준 것입니다. 





윤여준 장관의 찬조연설이 있었기에 그나마 대선판이 진흙탕이 되지 않고 균형을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합리적인 보수가 진보와 어떻게 연합할 수 있는가의 좋은 예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우리나라의 가장 큰 피해인 이념의 대립을 풀 수 있는 좋은 단초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성공하면 반대로 합리적 진보가 어떻게 보수와 손을 잡을 수 있는가에 대한 시도 역시 받아들여질 수 있었겠지요.


윤여준 전 장관의 찬조연설은 그래서 건강한 정치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뜻깊은 자리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윤여준 전 장관에서 '정치적 창녀'라고 지칭했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여기서 말하지 않아도 본인 스스로가 잘 알 것입니다. 


그리고 안철수 전 후보에게 '더러운 안철수'라 한 것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일 것입니다 . 




▲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


그래서일까요?  윤창중 씨는 기자 회견까지 하면서 과거의 행동과 말에 대해 사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처음에 이야기 했지요? 전 사람이 그렇게 쉽게 변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TV가 익숙하지 않아 세상 돌아가는 일에 무관심하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대변인 내정에 대해 떠들썩하여 한번 들여다 보았던 것입니다. 누구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다고 하지만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인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은 대통령의 권한이 많은 나라이고 그 권한은 국민의 투표로부터 나옵니다. 그리고 어제 성탄절을 매우 따뜻했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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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2.12.26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대변인을 방송에서 본 적이 있어요.
    저는 그다지... 그래서 어떨지 조금은 가늠도 되곤 했습니다.

  2.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2.12.26 0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가식적인 사람은....참...더 할 말이 없네요.

  3. 2012.12.26 0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관전평 2012.12.26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여준은 안철수의 맨토라는 사람입니다. 안철수를 깊숙히 손을 본 사람이지요. 도자기로 보면 잘 빗어내어 모양새를 만든 사람입니다. 그런데 문재인 손을 들어줍니다. 안철수가 없어졌는데 자기손을 들 수는 없으니까요. 그것뿐입니다. 뭘 대단한 무엇이라도 있는것처럼 꾸며서 문재인의 당위성에 덧칠을 할려는것인지는 모르나 간단하게 보면 쉽게 풀립니다. 또한 문재인이나 안철수나 윤여준이나 다 그렇고 그런 인물 아닙니까? 벗겨놓고 보면 볼것없는 인물들이지요. 포장만 그럴싸하게 한 종합선물세트같은.

    • 꽁누나 2012.12.26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창중씨나 박근혜씨는 벗겨놓고 보면 뭐 있나요?? ㅋㅋ

    • 관전평 2012.12.26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선된것입니다. 바보들이 찍었다고 국민을 폄하하지 말길 바랍니다. 다같은 국민중에 더 많았다는것입니다. 인정받은것이지요. 이상입니다.

    • 꽁누나 2012.12.26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선되지 않았다고 해서 님이 먼저 폄하하시길래요 ㅎㅎ 그분들도 나름의 판단과 정치적 가치관이 있습니다. 대단한 무엇이 있다없다 님이 결정해서 얘기할 일은 아닌거 같구요. 다음번에 관전평님이 말하는 종합선물세트가 당선될수 있는거죠. 이상입니다.

  5.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 2012.12.26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사과 진정성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오늘 날씨 너무 춥네요. 건강 잘챙기시고 활기차게 사세요.

    • 관전평 2012.12.26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들어 진정성이란 단어가 유행입니다. 진정성을 검증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것이지요. 하나님 한분만 아마 진정성을 가진분일겁니다.

  6.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12.26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고두고 논쟁거리들이 터져나올 것 같은 인물이죠.
    사회자도 역겨워할 정도로 막말수준이던데요...

  7.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12.26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티비를 보지않는데다 더군다나 종편은.. 그래서 윤창중이란 이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아이엠피터님 블로그에서 보니 뉴라이트, 새누리당 기관지인 '뉴데일리'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더군요. 제목만 봐도 참 아~주 새누리당이 좋아할만한 인물입니다.
    어찌 이런 인사를 기용한건지.. 박근혜당선인이 모를리는 없을거고 초장부터 내 갈길은 내맘대로
    한다! 고 못을 박는건가 싶습니다..

  8. 2012.12.26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루시사랑 2012.12.26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이 무섭습니다. 이 나라가 왜 이렇게 되고 있는지?
    좀 있으면 일본 보수 꼴통 우익들이 판을 치는것처럼 우리나라도 그렇게 될거 같아 진정 두렵습니다.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01039964852 BlogIcon 아일락 2012.12.26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비오님... 오랜만에 글을 남겨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정치는 잘 모르지만, 피터님과 나비오님 블로그 덕분에 '정치'라는 것을 조금씩 공부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걱정이 듬뿍 들어간 글을 볼때면~~~ 많은 가슴이 아픕니다.ㅜ
    그래도 웃어야하는게... 우리의 삶이겠죠???

  11.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2.12.26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당선때부터 모든 걸 포기한 터라 새롭지 않습니다. 오히려 뭔가를 잘하면 그게 놀랍겠죠;;

  12.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2.12.26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식이로군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저는 글을 쓰기 위해 언제나 검색어 이슈를 시간 날 때마다 들여다 봅니다. 저는 전업 블로거가 아니기 때문에 하루 종일 블로그에 매달릴 수는 없습니다. 대신 제가 하고 있는 분야의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쉬는 시간마다 검색어 이슈를 살펴보면서 세상 돌아가는 감각을 익히곤 합니다 .


어제는 그런데 뜻밖의 검색어가 포털 1위를 장식하더군요. 이름하여 "윤여준" 저는 이분이 어떤 분인지 대강 알고 있었습니다. 보수 편에 서서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을 지휘하는 '책사'와 같은 분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랬던 분이 문재인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속으로 별로 탐탁치 않아 했습니다. 




<추천 수><손바닥 꾹>




[윤여준 출처 : 뉴시스]




윤여준(尹汝雋, 논산, 1939년 10월 17일 ~ )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경기고등학교 단국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였다. 기자를 거쳐 정치에 입문하였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대한민국 한나라당 소속 제16대 전국구 국회의원이었다. 1997년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한나라당의 여의도 연구소장을 지냈으며, 2002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 전략가 역할을 했다. 이후로 범보수의 제갈량, 한나라당의 전략통, 대한민국 장자방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종합경제일간지 재경일보(www.jknews.co.kr) 회장, 한국지방발전연구원 이사장(www.kldi.re.kr), 합천 평화의 집 원장을 역임했다.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면서 민주통합당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출처 : 위키백과]



보수의 작전 지휘관이었던 사람을 전선이 불리하다하여 데려올 수 있는가라는 점에서 말입니다. 그런데 어제 윤여준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의 문재인 후보 지지 찬조연설을 듣고는 저는 저의 생각이 무척 짧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윤여준 찬조연설 보수의 심장을 쏘다


어제 15분 여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방송을 보고 느낀 것은 그가 보수인 것은 분명하지만 사회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반드시 필요한 보수라는 것입니다. 사실 보수라는 말은 나쁜 말이 아닙니다. 지키고 보호한다는 것이 왜 나쁜 의미를 가지겠습니까? 단지 지키고 보호하는 것을 소중한 가치에 두는 것이 아니라 '돈과 권력'에만 집중하는 집단이 보수의 탈을 쓰고 보수주의인척 행동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언제나 말하고 다녔습니다. 한국의 보수는 보수가 아니라고.. 그냥 돈과 권력을 밝히는 탐욕덩어리들이 보수라는 가치를 달고 상식적인 반대 세력을 빨갱이로 몰아가는 이념 논쟁의 혜택을 보기 위해 만든 잘못된 틀일 뿐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요즘 TV를 켜고 대선 관련 뉴스를 보시거나 인터넷을 통해 돌아가는 이야기를 종합해 보시면 금세 아실 수 있습니다. 어떻게든 종북이라는 이념을 건드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선거 캠프와 타락한 언론의 행태는 어디에서든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정책도 필요없고, 서민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도 소용 없습니다. 무조건 북한이 위협세력이고 그들만 조심하면 세상이 장밋빛이라는 황당한 논리로 순진하고 착한 국민을 바보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들은 보수가 아닙니다. 그냥 권력을 잡기 위해 그리고 권력과 함께 쏟아지는 돈과 명예를 얻기 위해 보수라는 탈을 쓰고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안타까왔습니다. 보수의 탈을 쓰고 활동하는 자들 때문에 진정으로 세상에 필요한 보수주의자들이 설 곳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제 윤여준 통합위원장의 연설을 듣고 드디어 합리적 보수, 개혁적 보수를 만나볼 수 있게 되어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아마도 오늘은 윤여준 통합위원장의 뒷조사나 네거티브가 언론에 떠돌아 다닐 것입니다 .왜나햐면 어제 윤여준 통합위원장의 찬조 연설은 현 대선에서 박빙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을 정도의 파괴력 있는 연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보수의 심장을 쏜 매서운 강펀치 였기 때문입니다. 어제 있었던 윤여준 위원장의 찬조연설이 회자되고 감동을 주었던 이유를 몇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진실된 자기 참회를 담고 있습니다.


윤여준 통합위원장은 어제 서두에서 이런 이야기를 꺼냅니다. '한국 사회는 어렵게 산업화와 민주화가 이루어졌다. 그런데 이 두 과정에 자신은 기여한 바가 별로 없다, 도리어 민주화 진영에 반대 입장에 속해 있으면서 민주화의 혜택은 누구보다 더 많이 받았다고' 하며 '본인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운동에 빚진 사람으로 미안한 마음이 언제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윤 위원장의 서두에서의 이 말이 너무나 마음에 와 닿아 저는 찬조 연설을 끝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윤 위원장은 자기의 과거를 반성하면서 마음 한켠에 숨겨 두었던 미안함을 솔직히 드러냈던 것입니다. 백발이 다 된 나이에 굳이 말할 필요 없었던 과거에 대해 사과를 TV에 나와서까지 한 것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그가 탄생시킨 보수 정권의 행동, 모두를 인정하고 넘어가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지긋한 나이에 들어 TV에 나와 굳이 자신의 정체성에 역행하는 언사를 할 필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잘못을 사과하는 것은 나름 진실해 보였습니다.  




2.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게 된 이유


윤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와의 첫만남을 이야기 합니다. 10년을 지내봐도 속 모를 사람이 있고, 2시간만에라도 속을 잘 알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런데 문재인 후보는 후자에 속하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말이 다소 어눌하고 세련되지 못했지만 문 후보는 보수주의자 윤여준의 마음을 움직일만한 능력과 경험과 통합의 정신이 있었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문재인 후보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수락하게 되었고 지금의 국민통합위원장직을 맡았다고 합니다. 


즉 문재인 후보는  자신과 같은 반대 편에 서 있는 사람의 마음을 짧은 시간 안에 움직이게 할만큼의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입니다. 


윤여준 위원장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민주주의를 더 잘 실천한 지도자' '통합을 잘 할 수 있는 리더' 로 비추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대통령 선거운동을 잘하는 사람'과 '대통령직을 잘 할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 국민들의 안목도 높아져야 한다고 따갑게 꼬집었습니다 .




3. 반대 진영도 설득할 수 있는 통합의 정신


문재인 후보가 다른 후보보다 탁월한 것은 반대 진영도 설득할 수 있는 통합 능력이라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그 근거로는 자신과 같은 보수주의자를 설득하였고, TV 토론에서도 보았듯이 상대방과의 공통점은 찾아 의견을 통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수주의자 윤여준도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사회의 가장 큰 갈등은 이념이고 그것이 결국 정치를 기피의 대상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통합'이 가장 중요한 대통령의 자질이고 그것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이 바로 문재인 후보라는 것입니다. 


다른 당 후보는 통합을 넘어 '대통합'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느 한 특정 집단이나 가치를 중심으로 국민을 뭉치게 하는 것과 같다고 하며, 그것은 통합이 아닌 동원이고 유신체제와 같은 것 아니냐라며 따끔하게 꼬집고 있습니다.    




[19대 국회의원선거 사진 공모작 출처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어제 윤여준 찬조연설은 포털 검색어 실시간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어느 나이든 보수주의자의 야권 단일화 후보 지지 연설이 검색어 1위를 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윤 위원장의 차분하고 조리있는 설명과 보수의 핵심었던 보수주의자가 말하는 보수의 한계와 잘못 그리고 이제 시대는 새롭게 달라져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저는 특히 보수화되어 가고 있는 젊은이들과 무조건 '종북'만을 외치며 뒤를 돌아보지 않고 투표장으로 달려가는 어르신들이 이 찬조연설을 다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젊은이들에게는 나이든 사람의 세상을 보는 식견을 배웠으면 하는 것이고 어르신들에게는 친구와 같은 동년배가 보는 보수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엿볼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해서입니다.


15분 여의 짦은 찬조연설이었지만 이것이 주는 메세지와 영향력은 대단할 것 같습니다. 어떠십니까? 이제 좀 희망을 가져도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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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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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소촌 2012.12.13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은이들이 있어 우리나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3. BlogIcon 대한 2012.12.13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국가의 원수 대통령을 뽑는것은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4. BlogIcon dud 2012.12.13 1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반성을 했습니다
    새누리당출신이라면 무조건 반감을 가지고 저 쓰레기랑 왜 손을 잡는지 저러다 같아지는건 아닌지 그렇게만 생각해왔는데 그중에도 생각을 하는 보수라는 사람이 존재할 수도 있구나라고 .

  5. BlogIcon 여유 2012.12.13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수주의자 연설에 감동 받기는 처음입니다. 아주 진기한 경험이었네요.

  6. BlogIcon 개털 2012.12.13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친 개만도 못한 김지하 한광옥 한화갑 김경제 망난이 이인제 이희창 짐승만도 못한 놈들

  7. BlogIcon 개털 2012.12.13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친 개만도 못한 김지하 한광옥 한화갑 김경제 망난이 이인제 이희창 짐승만도 못한 놈들

  8. ㅋㅋㅋ 2012.12.13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하는 사람은 세계 어느 나라나 욕먹는거 같습니다
    안철수보고 죽여버려야한다고하는
    사실상의 문재인지지자가 나타났군요
    정치하는 사람들 프로필보니 우리나라에서 제일 똑똑한사람들이
    하는거 같은데요
    굉장히 격한 감정에 욕설이 담긴 댓글 다시는 분도 있고
    욱하는 감정을 자제하는 수밖에 인간사회는 답이 없는거 같네요

  9. BlogIcon Always 2012.12.14 0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인간 말년에 추하게 늙어간다. 회창옹 덕분에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
    영구소장으로 뱃대기에 기름끼가 찼다가 MB때 조금 소원해 졌다지만
    자기입에 쳐 마시던 우물에 오물쳐 넣는 저 쓰레기 같은 주둥아리를 놀리고
    집 구석에가 생각해보면 지넘 생각에도 지넘이 추하게 망가진다 늦겨질것이다.
    어디 나가 뒤지던지 구더기 끓기전에 퉤 퉤 다. 지저분한 인간!!

  10. BlogIcon id360 2012.12.14 0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누구든, '연설'이라는 것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이번에 나온 윤여준의 찬조연설을 열심히 공부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굉장한' 연설이었습니다.

  11. 아르 2012.12.14 0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굉장한 연설이었습니다. 분명...

    하지만 진영의 논리에 사로잡혀서 상대방 진영의 책사가 우리 편을 키켜세웠다 정도로 의미를 부여하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 만큼 처절한 반성과 행동이 뒤따라야할 것입니다. 지방분권운동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대, 좋은 성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12. Favicon of http://kgh9819@hanmail.net BlogIcon 법봉 2012.12.14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한 보수 개혁적인 보수를 난 지지 한다
    암~! 수구꼴통 기득권 지키려는 세력들은 각성 하시 길....

    변화를 두려워 하는자여 보수라는 탈을 벗어 던지고
    진정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개혁에 동참 하시기를 바랍니다

  13. BlogIcon 급해요 2012.12.14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그네 찍는다는 부모님들 두신 자제분들 무조건 이 찬조연설을 보여드리는게 자식된 도리입니다. 같은 보수이시니 이걸 보면 마음이 움직이실지 몰라요..

    • 임헌관 2014.01.06 0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늙은할애비가망령이나서이리오라면이리오고저기서오라면저리가고하죠별볼일없어요안철수는이상ㅈㄷᆞ의자와함께부응뜨다가추락할거요

  14. safrica 2012.12.14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심 문재인 국민이 되고 싶다

  15. Favicon of http://lr.am/Ak6SpV BlogIcon 고동기 2012.12.14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공감가는 글 입니다. 보수중에도 진정한 보수와 겉모습만 보수는 구별되어야 한다는것. 야권은 빨갱이로 몰아가는, 겉모습만 보수들의 현 모습이 참 안타깝습니다.

  16. BlogIcon solim5 2012.12.16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거 끝나면 민주통합당에 팽 당할것 을 왜이리 애쓰고 연설이다 인터뷰다 다니시는지 안타깝네요

  17. BlogIcon solim5 2012.12.16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동영이 또 노인폄하했네요 꼰대라고 ~ 넘어가면 속는거죠!

  18. BlogIcon 자유의군주 2012.12.16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의 현실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죠...

    그 안타까운 현실을...해방이후...이념을 이용하여...
    자신의 부귀영화와 야욕만을 채우려는...
    야비한 세력에 이용당하여온 국민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19. BlogIcon tempest27 2012.12.17 0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악담을 이리 독하게 하는지...

  20.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화일보의 '신정아 씨 알몸사진

  21. Favicon of http://eee BlogIcon qqq 2013.07.17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같은 사람도 있네
    아주 멍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