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교육비 한해 17조원, 중산층 붕괴 이유가 사교육비 때문이라 하여 '에듀푸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뉴스타파 N9회에서는 지면에서는 사교육을 비판하고 뒤에서는 자회사를 차려 사교육 시장에 진출한 조선일보의 작태에 대해서 고발하고 있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출처 : 뉴스타파]




▲ 조선일보 뉴스타파 같은 언론, 다른 길

조선일보, 뉴스타파 같은 언론이면서 너무나 차이나는 두 곳입니다. 뉴스타파는 국민이 진정으로 알아야할 '진실'이 무엇인지 찾아다니는 반면, 조선일보는 무엇을 하면 돈이 되는지 발로 뛰어다니는 것 같습니다. 


에듀푸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라면, 사교육이 얼마나 짭짤한 곳이라는 것은 누구든지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익을 추구하는 많은 집단이 사교육 시장에 뛰어들었고, 다른 기업 활동과는 달리 교육의 공공성 때문에 국가가 관리 감독하는 것이 '교육시장'의 현재 모습니다. 그런데 국가 권력을 감시 비판해야하는 중요한 사회적 임무를 가지고 있는 언론이 자회사를 차려 사교육 시장에 뛰어든다는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언론은 언론 본연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맡아야하고 이에 따른 경제활동을 해야하는 곳입니다. 물론 이윤추구가 기업활동의 목적이기는 하지만 언론은 기업 이전에 사회적 임무를 중요시해야합니다. 그래서 언론은 국가에 의해서 통제되기 보다는 자유롭게 성역 없는 감시와 비판을 할 수 있다는 사회적 특권을 가지고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것입니다.




▲ 언론은 누구 편에 서있나?

그러나 한국에서의 언론은 국민 편에 서기보다 국가와 기업에 기생하며 권력과 자본에 길들여져 있는 것입니다. 특히 교육 문제 있어서 땅덩이가 작고 사람이 많으니 경쟁하여 상대방을 제압해야한다는 약육강식의 논리만을 전파하며  좀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교육에 지출해야 안심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가진 자들은 말도 잘 못하는 아이를 해외유학을 보내고, 초등학생에게 중등과정을 가르치는 선행학습이 난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못 가진 자들은 엄마가 유흥업소에 나가면서까지 사교육비를 마련한다는 일그러진 자화상을 그려내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 뉴스타파]




순리에 맞고, 서로 돕고 나누는 상생의 교육보다 서열과 경쟁 교육을 강조한 국가와 기업 논리를 비판하지 않고 그대로 설파하고 다닌 언론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정부는 누가 정권을 잡느냐에 따라 오락가락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언제나 이익 추구에 혈안이 되어 있지만 큰 기업일수록 여론 추이에 매우 민갑합니다. 그래서 언론은 언제나 같은 자리에 서서 사회를 감시하고 비판해야만 국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같은 언론 본연의 기본은 망각한 채. 기사 지면을 통해서는 사교육을 비판하고 뒤로는 자회사를 차려 돈벌이는 하는 조선일보는 이미 건강한 언론이기를 포기한 것입니다. 또한 지면 기사에 자회사 홍보 기사를 삽입하여 객관적 정보를 전달하는 미디어가 아니라 수익형 광고로 전락해 버린 것입니다. 




[출처 : 뉴스타파]




▲ 교육기사 인가 광고인가?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신문 교육 섹션 '맛있는 교육'이라는 오프라인 학원까지 차려서 수익사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독자는 광고를 보기위해 신문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 돌아가는 정보를 얻기 위해 신문 지면을 펼쳐보는 것인데 '자회사 광고'와 '교육기사'를 혼용한다면 잘못된 보도 방식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해당관청의 지도가 분명히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예전에 어떤 회사의 기자출신 사장님 생각이 납니다. 아침 회의 시간에 조선일보를 보라고 권장하면서 '정치적' 색채를 떠나서 아이들에게 조선일보 기사는 매우 유익하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언론에는 중요한 소식도 있고 좋은 기사도 있습니다. 세상에 나열된 사실을 인지하는 능력. 아이들에게 중요합니다. 조선일보의 취재력과 서술이 국내 언론사 중에 최고라서 괜찮은 기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선일보는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릇된 가치관을 통해 사실을 밝혀낸다면 그것에 열광하고 받아들이는 사람 역시 같은 가치관을 가져야만 합니다.  그들은 자기도 모르게 길들여져 왔거나 조선일보같은 언론을 접하면서 생각이 달라졌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 양질의 기사? 나쁜 언론

저는 우리 아이들이 조선일보 같은 신문은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편집도 좋고, 내용도 화려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우리와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적인 예로, 한편으로 사교육을 까면서 돈벌이가 된다 싶으니까 사교육 시장에 진출하는 이율배반적인 태도는 어른들의 뻔뻔한 논리입니다. 


타락한 세상에서 자기만 잘 살겠다는 삶의 처세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인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의 글은 애써 볼 필요없고 특히 아이들에게는 좋지 않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기업이 한국에서는 기업 윤리 따질 것 없이 문어발식 확장을 해도 되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모두다 전임 대통령의 기업 프렌드린 정신에 기인한 것입니다. 모든 것이 가하다 하여 언론사까지 상업화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적절치않아 보입니다. 언론이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언론사 자체로 수익을 내지 못한다면 경영 마인드가 없거나 언론으로서 가치가 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자기 반성과 개선이 필요한 언론이 스스로에 대한 문제 의식 없이 사교육과 같이 첨예한 분야에 뛰어드는 것은 언론사로서 존경과 사회 감시 기능을 포기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이와같은 언론을 여전히 신뢰하고 펼쳐본다는 것에 대해 국민들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 엉터리 신문은 내려놓을 때가 되지 않았나요?



2013/04/29 - [까칠한] - <응답하라! 블로그>5월 블로그 모임 안내

2013/04/17 - [까칠한] - 교육지책 제2회, 중간고사의 추억 "나 떨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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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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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28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3.04.28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내 영혼을 갉아먹는 신문은
    안보는 게 상책입니다. 또 주변 사람들에게도 안보게 해야 하고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lee2062x BlogIcon 몽돌 2013.04.28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예 가치관이 커 나가는 어린이때 부터 세뇌시키려 드는군요.
    홈피 찾아 봤는데, 참 대단합니다.

  4. 맛과멋 2013.04.28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앞집에 조선일보를 구독하고 있어서
    우연찮게 조선일보를 함 구경한적이 있습니다.
    아.아. 정말 자극적인 기사에 내용은 뭔말을 하는지 모르겠고
    두껍기는 책만한 두께에... 참.. 이건 무슨용도로 써야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교육부분까지...
    그 교육내용이 뭘로 채워질지 상상이되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글 공감하며 잘 읽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3.04.29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이신문이 그 자체로 수익이 적게 되니 결국 대기업처럼 마구 확장하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6. 한량 2013.04.29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만 된다면 아가씨 집이라도 운영할 위인들입니다....


박근혜 후보가 이외수씨를 만났다는 소식에 사실 약간 불안하였습니다. 이외수씨가 워낙 감성적인 분이기에 적과 아군의 구별이 불분명하여 선뜻 박근혜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저의 단순한 추측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총선에서도 야권 성향의 표심을 보이다가 막판에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였던 전적이 있었기에 저의 추측은 더욱 불안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그러던 중, 조선일보의 기사 한줄을 보고서는 저의 추측이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닌가를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미디어오늘] 




그럴듯한 기사, 그러나 과연?


조선일보 3일자 기사를 보게되면 이외수씨가 박근혜 후보에게 친근한 말을 던지고, 1시간여의 대화가 오간 것으로 볼 때, 상당한 교감이 있었던 것을 느끼게 만듭니다. 그리고 박 후보를 만났다는 것에 대해 야권 성향 네티즌들의 악플이 이어지니, 참다 못한 이외수씨가 '니들의 싸가지 없는 언사, 수십만 표 잃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날렸다는 것입니다. 


평소 야권 성향이 짙었던 이외수씨가 스스로 야권 성향 네티즌에게 반기를 든 사건처럼 느껴지기에 충분한 기사입니다. 이 기사의 목표점은 한마디로 '분열'이 아닌가 싶습니다. 트위터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이외수씨가 박후보를 만난 이후 스스로의 정체성을 뒤집어 야권 성향 네티즌들에게 막말로 공격했다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이외수 트위터 캡처]




▲ 트위터 인용 기사의 한계


컴퓨터를 모르고 더군다나 트위터를 다뤄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 이 기사를 나름대로 '사실'을 가지고 있는 신빙성 높은 기사로 보일 지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사실'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인 '본인의 말'을 인용하면서 내용 전개를 해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실은 오직 이외수씨 본인만이 알고 있을 뿐, 이 기사를 내보낸 조선일보에게,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윗을  날립니다. 




[출처 : 이외수 트위터 캡처]




이외수씨의 트위터 내용만 잘 읽어 보아도 조선일보가 왜 찌라시라고 비판 받는지 충분히 나와 있습니다. 첫째, 추측에 의해서 둘째, 육하원칙을 무시하고 셋째, 당사자에게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기사를 내보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뿐만 아니라 이외수 씨가 언급하지 않는 한가지가 더 있으니 그것은 특정 후보를 이롭게 하고자하는 비뚤어진 마음입니다. 







차라리 정체성을 밝혀라!


조선일보는 공정성을 지켜야 하는 언론임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친여 성향이 매우 짙습니다. 저는 이럴 바에야 차라리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본인들은 보수 기득권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고, 새누리당의 영원한 집권을 위해서 기사를 쓴다고 밝히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마치 공정 언론인 것처럼 자세를 취하면서 실상은 여당에게 매우 유리한 기사만 취사선택 한다는 데 있습니다. 


이런 조선일보의 보수 성향으로 보았을 때, 당연히 이외수씨의 '싸가지' 트위터 내용은 야권에 대한 공격으로 밖에 이해되지 않을 것입니다. 본인들이 찾고 이해하고 싶은 것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일반적인 인간의 심성입니다. 그러나 국민들에게 필요한 언론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아야 하고, 이해해야할 보편 타당한 사실입니다. 이것이 바로 찌라시와 언론의 차이점인 것입니다. 




▲ 찌라시와 언론의 차이점


이번 트위터 해프닝은 이외수씨가 명확하고 소상히 밝힘으로서 조선일보가 오보였고, 사실이 아니었음이 명백히 확인되었습니다. 물론 이것에 대해 '오보'였다는 공지는 매우 소극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보 기사'를 보는 사람보다 '오보 정정 기사'를 읽는 사람들이 매우 적은, 왜곡된 보도 관행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입니다. 이것이 어쩌면 제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대선 시계가 빨라질수록 사실을 가장한 의도된 오보가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사실의 확인이 중요하고, 눈에 보인다고, 귀에 들린다고 모든 것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어렸을 적, 아버지는 '뉴스를 많이 보는 사람이 똑똑하다'고 하셨는데, 아버지의 그 말씀이 사실과 거리가 있다는 생각은 요즘 들어 처음인 것 같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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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2.10.04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외수씨 정도로 생각도 깊고 소통도 많이 하는 분이, 조선일보 정치부를 상대할 때 엄청난 조심성이 필요하다는 걸 망각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외수씨가 누굴 지지하는 트윗을 날리냐에 따라 수십만표가 갈릴 이유는 없다는 겁니다. 그런 식이라면 소녀시대와 김태희만 잡으면 대선 이기겠네요^^

  2.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2.10.04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일보가 찌라시인 이유는 취재가 아닌 추측으로 쓴다..
    아주 정확하게 지적하신듯 합니다.
    기사 내용의 타이틀은 거의 오보 수준이네요~ 이런식으로 분열을 조장하는 언론사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3.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10.04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널리즘의 붕괴...그것이 문제입니다.

  4.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2.10.04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스를 자주 보는 것이 아니라
    뉴스를 통해 진실을 알아내는 사람이 똑똑하다는 말이 이해가 되는 대목이지요.
    저놈의 조선일보는 도대체 동네 신문보다 못하니…

  5. Favicon of http://bluesoccer.net BlogIcon 나이스블루 2012.10.04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외수씨 트위터...명언이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2.10.04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고 듣고 말하는게 다 사실을 바탕에 깐 것인지...
    늘 의문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의 진의조차 헷갈리는...
    참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네요.

  7.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10.04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조선일보는 답이 없어요

  8. Favicon of http://socialpick.tistory.com BlogIcon Daum 소셜픽 2012.10.04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비오 님의 포스트가 Daum 소셜픽 8위 검색어 [이외수 트위터] 베스트글에 선정되었습니다.
    확인 : http://search.daum.net/search?w=tot&q=%EC%9D%B4%EC%99%B8%EC%88%98%20%ED%8A%B8%EC%9C%84%ED%84%B0&rtmaxcoll=AFB

  9.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2.10.04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습니다. 뭔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시는 분이시죠^^

  10.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2.10.04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참
    벌써 가을입니다. 그동안 블로그 활동이 좀 뜸했네요. 제가 결혼을 드디어 하거든요...
    무쟈게 바빴어요^^.( http://pinkwink.kr/535 )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저는 결혼으로 인해 대략 2주간 블로그를 쉰답니다.

  11.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MBC 뉴스가 시청자를


언론은 진실이 생명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사실에 근거한 보도 자료를 만들어야 함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기사에 단어 하나하나, 전체적인 문장에 잘못이 없는지,  첨부되는 사진이 올바른 것인지 꼼꼼하게 살펴야 합니다. 


이렇게 작성된 기사는 담당 기자가 최종 확인을 하는 것은 물론 편집장과 교정을 보는 작업까지 몇 단계를 거쳐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면 실수가 용납될 수 없는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 언론사의 기본 시스템인 것입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 보도는 대강 대충, 정정보도는 안 보이게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 언론을 보면 대강 대충, 당나라도 이런 당나라가 없는 것 같습니다. 출연자의 이름 석자 틀리게 표기하는 것은 애교스러운 실수이고, 미국 그랜드캐년 사진을 화성 사진이라고 호들갑을 떠는 어처구니 없는 대형 오보도 얼마 전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은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규모가 작은 중소언론사에서 터져나오는 일이 아니라 공영 방송사와 메이저 신문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 그랜드캐년을 화성 샤프산이라고 보도한 MBC 출처 : 뉴스엔, 뉴스데스크 캡처]



▲ MBC의 지구와 별나라를 오고가는 오보

 

MBC 뉴스데스크는 우주를 오고가며 화려한 오보를 날렸습니다. 미국 그랜드캐년 사진을 방송에서 보여주며 화성 샤프산이라고 보도를 한 것입니다. 그것도 MBC 메인 뉴스인 9시 뉴스데스크에서 말입니다. 방송국내 기강이 문란해져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생기는 것인지 언론인으로서 함량 미달인 사람들이 뉴스를 맡고 있어서인지, 매우 의심스러운 오보 사건이었습니다. 


얼마 전 런던 올림픽 중계 있어서도 잦은 실수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었는데 잘못한 일에 대한 반성이나 책임감을 느끼기보다는 핑계와 발뺌으로 자화자찬하는 MBC 경영진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위로부터의 기강 해이가 방송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메인 뉴스에서 지구와 별나라 이야기를 구분 못하는 결과를 낳은 것입니다. 




[나주 성폭행범 사진을 게시했지만 오보로 밝혀진 1면 첫 페이지 출처 : 한겨레, 조선일보 캡처]




▲ 신문 1면에 성폭행범 사진, 오보 


그런데 어제는 뉴스데스크 화성이야기는 댈 것도 안되는 최대의 오보 사건이 있었으니 조선일보가 게시한 나주 성폭행범  용의자 얼굴 사진이었습니다. 조선일보는 지금까지 신문 첫장을 참으로 잘 만드는 신문사로 유명하였습니다. 


자극적이고 인상 깊은 문구로 세상을 나무라하고 본인들이 마치 진실의 척도인 것 마냥 굴림해 왔던 것입니다. 올해 총선에서 막말 파문으로 야권을 몰아붙이고 나꼼수의 김용민을 골로 보내는 데 매우 유효했던 것도 조선일보 신문의 첫 페이지였습니다.   

 


[호외까지 내놓으면서 김용민 막발 파문에 열 올렸던 조선일보  출처 : 조선일보 캡처]




▲ 병든 사회를 논하고 싶었지만 정작 병든 것은 조선일보의 보도 시스템


그러던 조선일보가 전 국민의 분노의 대상이 되고 있는 나주 성폭행범 고종석의 사진을 첫 페이지에 올리면서 또 한번 병들고 잘못된 사회에 대한 경종을 울리려고 했던 것 같은데 정작 병들어 있던 것은 자신들의 보도 시스템이었던 것입니다.


조선일보 메인을 장식했던 오보 사진은 지난 31일 오후 조선일보 기자가 전남 나주 경찰서에 찾아와 문제의 사진을 보여주며 "맞느냐"며 확인을 요청했고, 경찰 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하자 기자는 그냥 돌아갔고, 이 사진을 그대로 1면에 실었다고 합니다. 경찰이 확인도 안 한 사진을 임의적인 정보로 다루었고, 확실하지도 않은 사진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자신들의 신문 1면에 게시했다는 것은 황당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관련기사)


현재 관련 뉴스를 보면, 언론사끼리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생겨난 문제라고 분석하는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전문가들 덕분에 언론이 전혀 언론스럽지 못하게 오보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언론사 기자들이 경쟁을 벌여야하는 분야는 온전한 사실을 제대로 알리는 특종을 찾는 것이지 밝혀진 범인의 얼굴 사진을 마음대로 찾아내 온 동네 사람 다 보라고 게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 생사람을 범인으로 


결국 쓸데없는 것에 열 올리며 더욱 자극적으로 언론 상황을 만들어 가려는 조선일보의 헛발질이 생사람을 범인으로 몰아가는 생쇼를 벌이게 된 것입니다. 멀쩡한 친구의 사진을 인터넷에서 발견한 네티즌이 사실을 알리면서 이것이 오보임이 밝혀졌고, 이미 실물 사진이 인터넷과 신문으로 퍼진 상황에서 당사자는 정신적 충격이 매우 크다고 합니다. 개그맨 지망생이라는 당사자는 '죽고 싶다는 말까지 했으며 미치는 심경이라고' 친구를 통해 말했다고 합니다. 


기사는 당당하게 내지만 오보나 정정 보도는 매우 소극적인 언론사가 이번 성폭행범 사진 도용으로 피해 입은 당사자에게 정정보도와 몇줄 사과로 마무리 지으려 한다면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출처 : 부평신문]




▲ 성폭행범 실사를 1면에 실어서 얻으려고 했던 것은 무엇인가?


저는 나주에서 있었던 성폭행범의 잔혹함과 인간 이하의 행동에 대해서는 치가 떨립니다. 하지만 그가 인간 말종이라고 언론이 그의 사진을 1면에 게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다지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현상수배범으로 교묘히 수사망을 피해다녀서 대국민 공개 수배를 위해 그의 사진을 실었다면 모를까, 이미 잡힌 범인의 사진을 1면에 실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엄정한 법 집행, 단호한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해 나쁜 놈들의 인권은 전혀 고려할 필요가 없다' 모두가 좋은 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당당할 수 있으려면 본인들 스스로도 정당하고 똑바로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최소한 기사를 쓰고, 사람의 실물 사진을 노출시킬 때는 검토의 검토를 거치고 심사숙고한 후에 내놓는 것이 엄정한 보도 지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조선일보의 1면 기사에는 세상에 대한 훈계, 성폭행범의 적나라한 실물 사진만 있었지, 언론인으로의 심사숙고, 엄정한 보도 지침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량한 시민을 천하의 나쁜 성폭행범으로 몰아간 것입니다. 




▲ 조선일보에게 언론사로의 자격 물어야


저는 이번 조선일보 오보 사태는 단순히 당사자에 사과하고 끝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사 형사상의 책임 뿐만 아니라 언론을 관장하고 있는 상급 기관에서 정확하게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여 해당 언론사에 대한 자격 문제를 심사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멀쩡한 사람을 성폭행범으로 몰아가는 언론사라면 언론사로서의 자격도 없으려니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여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요즘 언론은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술집에 회사 사장과, 의사와 기자가 세명이 갔는데 술집 주인이 기자한테 가장 잘해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힘이 커질수록 거만해지기 보다는 겸손함을 알고, 그 커진 힘으로 자신의 부귀 영달을 구하기보다 진실의 중심을 잡는데 이바지 한다면 존경받는 언론인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면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많은 데 참 언론인은 찾아보기 매우 힘든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조선일보에게 참다운 언론 이런 것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단지 세상을 있는 그대로만 써준다고 해도 무지 감사할 뿐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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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www.kycriminallawyer.com/ BlogIcon check that 2013.10.07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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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 요즘처럼 보수와 진보가 대립할 때 가끔씩 듣게 되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보수가 만들어 낸 것이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진보는 보수가 부패하도록 충동질한 적이 없지만, 보수는 진보가 분열하도록 끊임없이 이간질하기 때문입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나꼼수 김용민의 발언을 비중 있게 보도하는 TV조선 출처 : TV조선 캡처]
 

나꼼수가 괴담이고 동네 아이들의 잡담이다 라고 폄하했던 보수 언론들이 나꼼수 비키니 시위 관련하여 앞을 다투어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매일 여성 데스크의 칼럼까지 실어가며 노골적인 비난을 퍼 붇고 있으며, 그와 비슷한 논지의 언론사 역시 동일한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보수언론의 여론 휘몰이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특히 인터넷 찌라시 언론이 광고 팔아먹기 좋아하는 여성 비키니 라는 소재와 나꼼수로 대표되는 정치적 관심이 더하여지면서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더하여 성희롱이라는 패미니즘 담론까지 부추기며, 이른바 진흙탕 싸움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나꼼수 비키니 또는 성희롱 관련하여 말을 내밷는 순간 우리는 모두 진흙탕이 되어버리는 놀라운 토론 문화를 맛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MBC 이보경 기자, 비키니 시위로 경위서 제출 논란까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논쟁을 잘 살펴보면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보수 언론들이 나꼼수 비키니를 공격하는 방법입니다. 참으로 재미있는 것은 성희롱’ ‘마초(남성우월주의)등의 비난의 어휘와 함께 항상 진보 진영에서 나꼼수를 비판하고 있다는 인용문을 게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의 기사들을 보면 나꼼수의 비키니 관련 발언을 비난하다가 교묘하게 진보 진영 사람들의 나꼼수 비판 내용을 함께 게재합니다. 진보성향 여성카페라는 삼국카페는 솔직히 듣도 보도 못한 카페가 진보성향 카페로 탈바꿈 되어 있고, 보수 언론의 공격의 방법은 주구장창 공지영작가의 나꼼수 비판 내용이었습니다.

 

[삼국카페('쌍화차코코아(쌍코)', '소울드레서', '화장~발')의 공동 성명서]
 

이런 공격을 하는 이유는 아마도 나꼼수와 진보 진영 사이의 이간질을 목표로 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 나꼼수를 진보 진영에서 도려내고 싶은 보수 진영의 바램을 언론이 잘 따라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있는 그대로 밟아 주려 했는데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으니 이간질시켜 왕따를 만들어 버리겠다는 치사하지만 역사적으로 아주 유용했던 전략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수 언론이 한가지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들의 이런 비판이 일부 나꼼수 청취자들을 이탈시킬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보수 언론 스스로가 나꼼수를 책임 있는 사회적 주체로 인정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나꼼수에 대한 보수 언론의 주문은 이것이었습니다. ‘성희롱 발언에 대해 책임 지고 사과해라그런데 일반적으로 국민을 상대로 책임 있는 사과를 해야하는 사람들은 대단히 높은 지위 또는 저명한 분들이나 하는 것이지 일개 저작거리 욕이나 일삼는 가벼운 마초들이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 보수 언론 스스로의 모순이 있는 것입니다. 나꼼수는 별 볼일 없는 아이들인데 그들에게 사회적 책임자들에게나 요구하는 대국민 사과를 주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보수 언론의 나꼼수 공격은 그 시작부터가 과녁을 벗어난 화살인 것입니다.

 

그리고 보수 언론의 나꼼수 공격은 당위성 또한 없습니다.

 


보수 언론의 특혜 시비에 핵심인 종편은 개국 한달 만에 선정성에 관하여 법정제재의 수준까지 갔습니다. 종편 선정성 논란의 최고봉인 김그림 속옷 모자이크 편집 사건은 아마도 여성을 상품화한 최고의 꼼수로 기록될 것입니다. 나꼼수의 비키니와는 급이 다른 성상품화를 하고 있는 곳이 종합편성채널인 것입니다.

[출연자 속옷을 모자이크 처리하여 더 많은 논란이 되었던 장면, 출처 : MBN 캡처]
 

그리고 종편을 살리기 위해 온몸으로 일하는 정부 기관은 종편 심의 당분간 완화(관련기사 클릭)라는 웃지 못할 개그를 펼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성전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스스로 경건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간음하다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예수님께 "선생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우리 법에 의하면 이러한 여자를 돌로 쳐 죽이라고 했는데,
어찌 하면 좋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예수님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그 여자를 돌로 쳐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하나 둘 사라지고.

                                                            [성경 요한복음 중]

 

예전 사람들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 조용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나꼼수의 비키니 발언에 대해 우리 사회에서 정말로 돌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런데 지금 한국 사회에서 비난의 선봉에 서 있는 보수 언론은 일단 자격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들 스스로가 스스로를 돌로 치는 반성이 없는 한 그들의 사회에 대한 비판은 그들이 가장 싫어하는 꼼수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당한 비판과 비판에 대한 자기 검열, 그리고 적절한 반성, 이것이 사회를 발전시키는 건강한토론과 비판의 문화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나꼼수와 비키니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말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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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2.07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보수언론에서 그러더군요. 모든 국민들이 다 볼수있는 인터넷 지면에서 민망한 비키니
    모습을 아무렇지 않게 보여주는 선정적인 방송이라고 아예 사진인용하면서도 목밑으로
    잘라서 보여주던데요? 그렇게 얘기하는 그 신문 홈페이지에 가보면 쭉쭉빵빵 비키니녀
    들이 "나 오늘 한가해요"하면서 사이드바와 하단을 도배하고 있더군요. 아주 웃기는
    신문들이지요..

  2.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5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싱턴사로부터 전혀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언론사 기자를 아름답게 미화한 경우가 많습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진실을 알리기 위해 생명을 걸고 취재하는 기자, 거대한 권력에 맞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정의를 찾아내는 기자, 하지만 그런 기자는 정말로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나 있나 봅니다. 왜냐하면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진실이 파묻혀지고, 정의가 패대기쳐지는 일들이 많기 때문이죠. 
언론의 기능은 사회를 감시하고, 진실을 밝혀 내야 하는데 이 말은 언론이 자기 기능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나꼼수라는 떳다 방송이 조중동의 신뢰도를 넘어서고, 더 많은 사회적 문제를 고발하고 진실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일개 개인의 정보력과 취재 능력이 거대 언론사의 그것보다 휠씬 뛰어나다는 이야기는 나꼼수의 능력이 출중하다기 보다는 거대 언론이 열심히 일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이겠지요. 

[인도 기자의 날 상징물]
 
모 신문사 편집부에 계신 분과 언론에 대해 이야기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은 동일한 내용의 기사를 어떻게 하면 자신들이 존경해마지 않은 분께 유리하게 적용시킬까하고 '제목'을 이리 바꾸고 저리 바꾸고 하다 하루 일과 다 보낸 적이 있다며 씁쓸해 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언론사가 열심히 일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본연의 일과 상관 없는 짓을 하느라 우리 사회의 언론의 감시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며 진실이 묻혀진다고 말하는 것이 옳겠습니다. 
 

[TV조선기자 트위터]

TV조선의 여기자가 문재인 이사장을 취재하려다가 거절당하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3시간 기다리다가 거절 당했고, 문재인 이사장이 그날 간담회에서 담을 낮춰야 넘어갈수도 있는 거라 하셨는데 정작 언론에 대해서는 담을 안 낮춘다는 비판을 날렸습니다. 

앞에 3시간을 기다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뷰를 거절했다면 문재인 이사장이 참 매정하고 예의 없는 사람이라 느껴졌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뒤 정황을 보면 이상한 점이 많습니다. 

간담회를 갔으면 당연히 간담회를 경청해야 하는 것이 기자의 도리인데 문재인 이사장을 기다린 것인지, 간담회를 들은 것인지 애매합니다. 간담회 다 듣고, 인터뷰를 거절 당했다면 3시간은 기다린 시간이 아니라 간담회 취재를 위한 시간입니다.

그리고 인터뷰가 목적이었다면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간담회 전과 후에 선약을 한 후에 찾아 가야지 무턱대고 간담회 들은 후에 마이크 들이대고 인터뷰 하자는 경우는 또 어느 나라 예법인가요?

이것은 마치 영화 시사회에 주인공과 같은 영화관에서 보고 난 후, 나 당신 영화 2시간 동안 보았으니 싸인해 달라고 조르는 철없는 영화팬과 뭐가 다른 이야기일까요?

그래서 실제로 주변에 있던 다른 매체 기자도  문 이사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한 조선TV의 그날 행동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었고, 신문사가 아닌 방송의 생리인지는 몰라도 카메라 기자가 이미 근접 촬영을 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이사장 측도 이미 전날 인터뷰 할 상황이 아니라서 분명히 거절을 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클릭) 

 [문재인 이사장 출처 : 미디어 오늘]

기자들 수습 시절에 아무 동네나 가서 김서방 찾아오라는 미션도 주고, 일반인은 상상할 수 없는 기자 정신 훈련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능력도 남다르고 자부심도 출중하겠지요. 그런 분들이 추구하는 것이 프로 정신이고 그날의 문재인 이사장에게 마이크 들이대고 거절 당한 그 기자분도 그런 자부심이 넘치는 분이었겠지요

하지만 프로가 가장 중요한 것은 원칙과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면서 응용과 재치와 용기가 나오는 것이지 원칙과 기본이 없는 재치와 용기는 자만이며 만용일 것입니다.

특히 기자들은 언어를 다루는 사람들입니다. 문장의 주어를 어디에 배치하고 서술어를 어떻게 쓰냐에 따라 문장의 의미가 180도 달라지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트위터에 쓴 글로만 봐서는 문재인 이사장이 말과 실제 행동이 다른 사람, 3시간 정도 기다린 사람의 요구를 매몰차게 거절하는 냉정한 사람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TV조선의 야심작 '아버지가 미안하다' 출처 : TVREPORT]

기자에게 인터뷰할 권리가 있다면 상대방은 그것을 거절할 권리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서로 인정하는 것이 건강한 사회가 아닐까요? 도대체 자기가 인터뷰를 원하면 왜 무조건 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얼마나 분했으면 그것을 자기의 트위터에 다른 사람들 다 보라고 날렸을까요?

어쩌면 프로정신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다소 의욕이 앞선 행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TV조선이라는 방송을 보면 그렇게 프로다운 방송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지난 23일 방송된 설특집 드라마 '아버지가 미안하다'(극본 김수현)의 방송사고와 관련 공식 사과했다  (관련기사 클릭)


설특집 드라마를 내보내면서 수십분간 음향이 끊겼다고 합니다. 영화관에서 이런 일이 있었으면 환불하고 난리가 났을 겁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TV조선이라는 방송사가 사람들의 입에 두번이나 오르내렸습니다. 둘다 유쾌한 일이 아니었죠. 이쯤되면 남을 인터뷰하러 다닐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인터뷰 해보며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 곰곰히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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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u 2012.01.25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꼼수 뜨니까 잡으려고 조중동에서 저격수를 고용했는데 그게 진중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2. 5345 2012.01.25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거 예상했잖아요..

    어차피 일어난 일이 일어난 거고..

    제일 중요한 것인 이제 우리는 고인이된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맘에 안든다고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점

    문재인 이사장만큼은 아무리 미워도 내 자식처럼 혼낼때는 혼내더라도 결국 감싸안아주고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3. BlogIcon koppx 2012.02.08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소문이나터트리는좀비는 주두ㅇ이를께매놔야돼..

  4.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jordans-c-47.html BlogIcon Nike Air Jordans 2012.12.15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장을 충실히 대변하고 설명해왔다. 노조파업 때 그러했고 <PD수첩> 결방 때 그러했으며, 이번에 '후 플러스'와 ‘W'를 폐지시키고



조선일보가 사고를 쳤네요. 그 당당하고 예리하다는 자신들의 보도 태도와는 달리 잘못된 보도의 사과 내용은 아주 간단 명료합니다. 사실 언론의 이와 같은 아니면 말구 식의 보도는 상당한 문제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터넷 포털의 힘이 강해지면서 네이버나 다음 메인에 뿌려진 기사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많이 보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기사는 거의 미비한 페이지뷰를 갖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신문사가 미는 기사는 독자의 많은 페이지뷰를 끌어들이지만 형식적 기사는 사람들이 거의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출처 : 1월 17일자 조선일보 캡쳐]

조선일보는 1월 17일자 단독보도를 통해 김정일의 아들 김정남이 천안함은 북의 필요로 이뤄진 것이라는 기사를 내보냅니다. 장남임에도 불국하고 권력을 승계받지 못한 채 해외에서 생활하는 김정남이 일본 도쿄신문 기자와 주고 받은 메일 내용을 정리했다고 하는데 이 기사가 갖는 상징성은 무척 컸습니다. 해외 생활은 하지만 그래도 김정일 아들인데 천안함에 대해 헛소리를 늘어놓겠는가? 혹시나 천안함에 대한 조금의 의심이라도 갖는 독자들에게는 그 의심의 종지부를 찍는 기사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기사는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김정남과 이메일을 주고 받았다는 일본 기자는 천안함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이야기는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조선일보는 말합니다. 정통한 소식통으로 부터 취재한 내용을 잘못 기사에 적은 것이라고. 그 정통한 소식통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북한의 김정남 보다 더 정통한 권위를 가지는 알 수가 없고. 이런 식으로 다른 사람이 말한 것을  김정남이 말한 듯 옮기는 언론보도이 형태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논란이 되었던 김정남 천안함 언급은 결국 오보로 판명되었습니다.출처 : 1월 20일자 조선일보 캡쳐]

                                             

조선일보 오보는 화려하게 사과는 수줍게

조선일보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신뢰도를 문제 삼아 나는 꼼수다와 같은 진보 언론의 이야기를 이른바 괴담이라면서 엄청난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광우병 괴담, FTA 괴담 등등 사회적 대립이 생길 때마다 한쪽편만 고집하며 상대방은 모두 괴담 생산자로 치부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번 오보 사건을 보면서 느낀 가장 큰 문제는 자신들의 의도를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생리에 따라 잘만 이용하면 거짓 내용을 사회에 진짜인 것처럼 인식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시면 이것이 무슨 이야기인지 더 정확히 아실 것입니다. 

[출처 : 네이버 랭킹 뉴스 캡처]

1월 17일자 네이버 뉴스캐스트 랭킹을 보면 조선일보 저 문제의 기사가 4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네이버 기사중에 당일 4위 안에 오를 정도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봤다는 것입니다.그런데 '김정남 천안함 북의 필요로 이뤄진 것'이 오보라는 사과 기사는 1월 20일에 나왔는데 전혀 비중 없는 기사로 치부되고 있습니다. 

결국 김정남 천안함 기사를 본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잘못된 거짓 정보라는 것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조선일보 구독자 또는 SNS, 관련 검색어를 치고 찾아 들어가지 않는 한, 조선일보의 정정 사과 기사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것이 인터넷 포털을 통하여 허위 왜곡 보도가 방치될 수 있는 경우인 것입니다.  이것은 오보를 사실인 것처럼 기사를 쓰고 제목까지 오보의 내용을 달아놓은 조선일보의 무책임함과 네이버 같은 포털 사이트가 자신들을 통하여 내보낸 기사에 대해 전혀 책임지 않는다는 양쪽 모두의 잘못입니다. 네이버 뉴스캐스트를 통하여 네이버 메인에 실렸던 기사 내지는 가장 많이 본 기사가 잘못된 보도라면 동일한 비중있는 네이버 메인 위치에 노출 시킴으로 거짓에 대한 바로잡은 시스템을 포털 사이트는 가져야 합니다.

이런 식의 잘못된 뉴스 유통 구조를 계속 유지한다면 이번 조선일보 기사와 같이 오보는 화려하게, 사과는 수줍게 라는 부당한 언론 행태는 지속될 것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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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바다 2012.01.20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조중동스런 찌라시 기사로군..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speech119 BlogIcon 손병흥 2012.03.19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안함 희생장병들을 추모하며]

    詩人·손 병 흥

    서해를 지키다 못내 스러져간 희생 장병들
    유족들 오열 가득했던 온통 슬픈 눈물바다
    온 국민들 애도 속에 엄수되었던 영결식장

    그대들 천안함 속에 남겨둬서 미안하고
    끝까지 함께 못해 죄송하다고 울먹이던
    구조된 생존 장병 전우의 애끓는 추도사
    사랑하는 아들 남편 아버지를 떠나보내는
    오열하는 유가족 슬픔 넘쳐나던 안보 공원

    화랑무공훈장 추서돼 국립대전현충원 안장된
    그 희생 결코 헛되지 않도록 거듭 다짐하노니
    천안함 46명 용사들이여 이제는 편히 쉬소서
    국민들의 넓은 품 가슴속에 부디 영면하소서

  3.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jordans-c-47.html BlogIcon Nike Air Jordans 2012.12.15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었습니다



 8월 2일 한국 아나운서 협회가 국회를 항의 방문했다고 합니다. 강용석 의원의 성희롱 발언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장에게 (한나라당 정갑윤 의원) 제명을 거듭 요구하기 위한 방문이랍니다. 7.28 선거가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함량미달 국회의원에 대한 이슈가 덮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시점에 언론인들이 연합하여 다시금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것은 환영할 일입니다. 

[국회를 방문한 아나운서협회 회장단 : 오마이 뉴스, 남소연 기자]

그런데 이왕 이렇게 단결된 모습을 보인다면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보복인사를 당한 아나운서에 대한 동료의식은 왜 발휘되지 않는지 궁금해집니다. 

강용석의원으로부터 당한 '아나운서' 전체의 명예 실추는 당사자들에게는 치욕적이었겠죠. 아나운서라는 언론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가 대단히 높고, 미디어가 권력이 된 세상에서 사회적 지위 역시 상위권인 직업입니다. 그러니 상대가 국회의원이라도 분연히 들고 일어나 맞서 싸우는 모습이 멋져 보입니다. 

그러나 동료 아나운서가 아나운서 이전에 노동자로서 가지는 기본적인 파업권을 행사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축출 당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전혀 반응이  없는 것 같습니다.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이 맡았던 프로그램에서 의자를 빼 버린다면 무서워서 어디 파업 하겠습니까? 이렇게 본보기와 뒤끝을 작렬시키는 이유는 공포의 선례를 남기겠자는 것이겠죠. 

[김윤지 아나운서  출처 : 민중의 소리]

특히 주말 9시 뉴스 김윤지 아나운서의 하차는 많이 아쉽습니다. 김윤지 아나운서는 현재 파문이 되고 있는 아나운서 성비하 사건의 원조 피해자였습니다. 

KBS아나운서 비대위, 조선일보 기자 고소 - 2004년 12월 24일 한겨레 신문


조선일보 모기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당시 시사투나잇을 진행하던 김윤지 아나운서에 대해 '술집 접대부' 발언으로 큰 마음의 상처를 입혔고 이에 KBS 아나운서가 들고 일어나 법적 대응까지 하여 약식기소까지 받아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2004년 당시 함께 했던 동료 아나운서들은 이번 아나운서 보복 인사에 대해서는 왜 가만히 있는 것일까요? 아나운서의 명예는 지켜져야 하지만 노동자로서의 권익은 무관심한 것일까요?

'다 줄 각오를 하라'는 비하 발언만큼이나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보복인사를 당한다는 것은 아나운서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도 적법하지도 않으며 굴욕적이며 억울한 처사입니다.

물론 불이익을 당한 사람이 아나운서 2명, 기자 1명의 소수이기에 '나만 아니면 된다라는 식의 이기적 생각'이라면 생각을 다시 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번에 KBS파업으로 보복인사를 당한 사람은 3명이지만 이 3명에 대한 회사측의 경고는 엄중한 것입니다. 

아나운서는 방송국의 얼굴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파업을 일삼으면, 얼굴도 바꿔버릴 수 있으니, 나머지는 자중하라는 경고 메세지입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

2004년 조선일보 기자, 시사투나잇 접대부 발언 사건 , 강용석 아나운서 성비하 발언파업 참여 조합원 보복 인사, 이 세가지 사건을 정리해 보면, 해당 피해자와 주위 사람들이 서로 힘을 합쳤을 때는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2004년 접대부 발언 시는 KBS 아나운서 비대위가 꾸려져 조직적인 대응을 하였고, 이번 강용석 의원 성비하 발언에 대해서도 아나운서 협회가 나서서 명예 회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복 인사 문제는 함께 해 주는 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것입니다. 
2004년 술집 접대부라 비하를 받으며 아나운서로서 피해자가 되었던 김윤지 아나운서는 2010년 보복인사로 자리를 내주고 이번에는 국회의원 '성비하' 발언에 아나운서 협회가 나서 항의를 하고 있으니 김윤지 아나운서 이 모든 상황 가운데 인간적인 고뇌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KBS 새노조 2010년 8월 2일 성명서]

아나운서 동료들이 해주지 않는다면 같이 파업에 참여했던 KBS 새노조에서 함께 해 주어야 겠죠. 위의 성명서가 단순 엄포용이 아니길 바랍니다.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합의는 유효하지 않은 것이며, 적법하며 신념을 가지고 공영방송 사수를 하겠다고 일어섰다면 그 목표를 이루어 내길 바랍니다. 하지만 소수의 피해자들에 대한 배려와 애정을 잃지 않고, 모두가 함께 가는 길이 되었으면 합니다.  Share/Bookmark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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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08.03 0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복인사라니... 공영언론이라는 곳에서 할 일이 아닌 것 같아요.
    하긴 그 이전의 문제들이 더 많은 곳이지만요...

  2. 2010.08.03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10.08.03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나운서들이 듣기 민망한 말을 듣고 보복인사를 당하는 것이 스스로 지키지 못한 자존심 때문은 아닐지요.

  4. Favicon of http://muznak.tistory.com BlogIcon 머 걍 2010.08.04 0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엔 나도...라는 인식을 한다면
    남의 일 보듯 할 수는 없을텐데 말이죠.

  5. Favicon of http://www.chinawholesale4u.com/ BlogIcon wholesale tee shirts 2011.04.25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변 기다리는데 답변이 안나오네요
    !!

  6. Favicon of http://www.chinawholesale4u.com/ BlogIcon wholesale tee shirts 2011.04.25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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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max-2011-c-10.html BlogIcon Nike Air Max 2011 2012.12.12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해자일 뿐입니다. 예상된 행동을 모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