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열흘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10일째, 촛불은 부처님 얼굴이다? 2013년의 반이 지났습니다.6월 30일, 전반기의 마지막날이며 주말이었던 어제, 광화문은 폭염으로 아스팔트를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하지만 광장의 차가운 분수가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씻어주었고 아이들과 연인들의 파릇파릇한 생명력이 대지를 충만케 하였습니다. 촛불집회 10일째, 하나님도 천지를 창조하고 마지막 칠일째는 쉬었다고 하는데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는 휴일 없이 열흘째를 맞이하였습니다. 가는 도중에 더위에 지쳐 광화문 광장에 앉아 아이들의 시원한 물놀이를 보면서 마음 한켠의 무거움을 내려놓고 망중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분수에 뛰어들까 치마는 걷어 올렸지만 선듯 용기가 나지 않아 주저하고 있는 젊은 여학생 옆을 꼬마가 쏜살같이 지나가며 놀리는 듯 합니다. 그리고 분수를 향해 돌진하는 여학생, 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