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지원처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자보를 마음대로 붙이지 못하는 슬픈 대학생 요즘 가끔 대학가 근처에 가게되면 활발하고 꿈에 넘치는 대학생들을 보게 됩니다. 예전보다 더 멋있어지고 튼튼해보이는 것이 우리 학교 다닐 때와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학교에 다니는 후배들과 막상 대화를 나누어보면 활발하고 힘에 넘치는 외모와는 사뭇 다르게 많이 위축되어 있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젊은날에 슬픈 초상이라고나 할까요? 많이 두려워하고 스스로 위축되어서 인생의 길을 찾는 '방황'의 시기 아니라 낙망과 절망에 가까울 정도로 힘들어 보였습니다. 어찌보면 가진 것이 없기는 예전이 더 심했는데 '물질의 풍요'가 사람의 마음까지 풍요롭게 못해주는 것 같습니다. '물질의 풍요'보다는 가진 것에 따라서 '할 수 있고 없고'가 극명하지 않은 사회가 삶의 긍정과 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