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일간 지속되었던 KBS파업이 노사 합의문이 통과됨에 따라 사실상 종료되었습니다. KBS새노조는 어제(6월 8일) 오전 5시부터 파업 중단을 선언하였으니 지금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리셋뉴스9을 진행하던 전임자가 징계를 당하자, 위험을 무릅쓰고 앵커를 맡았던 정세진 아나운서]



▲ 파업 '종료' 또는 '잠정중단'?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KBS 파업을 '종료'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정작 KBS 새노조의 결의문에 따르면 '잠정중단'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종료'는 끝난 것을 의미하고, '잠정중단'은 잠시 멈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노사 양측이 합의문에 서명은 했지만 아직도 미묘한 입장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실제 예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 역시 '종료'라고 제목을 잡은 이유는 회사에 복귀하여 정말로 다시 파업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공정방송 사수'를 하라는 바램에서 입니다. 즉 다시는 파업 할일 없이 KBS의 언론으로서의 기능이 잘 수행되어질 바란다는 뜻입니다. 



▲ 소수 노조로서의 KBS새노조의 파업의 어려움


95일간의 파업,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회사를 떠나 어떤 대상을 증오하며 싸운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당장에 경제적인 쪼들림도 감수해야 하고, 특히 KBS의 경우 소수 노조인 새노조만 파업을 참여했기 때문에 이러한 위기감은 더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을 견인해내어, 대선 공정방송위원회를 설치하고, 탐사보도팀을 부활시키고, 대통령 주례 라디오 방송 폐지한 것은 나쁘지 않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김인규 사장의 퇴진까지 얻어냈다면 금상첨화의 결과였겠지만 이 정도 선에서 합의한 KBS 새노조를 탓할 수 없고, 그 동안의 노고에 잘했다고 격려를 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그동안 Reset 뉴스9, 노조위원장 단식농성, 파업콘서트, 북페어, 텐트농성, 여의도 희망캠프, 방송대학, 광화문 1인시위 등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흔히들 파업하면 집에서 쉬는 것 아니냐 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던데 어쩌면 회사에서 일할 때보다 마음으로나 몸으로나 더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 파업이 끝났다고 홀가분? 더 큰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KBS새노조의 [파업잠정중단결의문] 제목을 보면 이들의 마음이 파업이 끝났다고 하여 편하고 기쁜 것만은 아니라는 느낌을 줍니다. 



더 크고 어려운 싸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그랬던 지난 95일의 파업을 이제는 잠시 접어야 합니다특보사장 퇴진이라는 목표를 아직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있습니다아직도 파업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MBC, YTN, 연합뉴스국민일보 동지들을 남겨두고 일터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또 다른,  어쩌면 지금까지보다 더 크고 어려운 싸움을 준비해야 합니다.

4년 동안 망가질 대로 망가진 KBS를 복원하고정권의 입이 된 방송을 바꿔야 하고무엇보다 KBS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워질 정도로 피폐해진 우리의 자존심을 회복해야 합니다그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95일간의 파업투쟁을 밑거름으로 삼아 일터에서 그 과제를 수행해 나가야 합니다.


 (일부 발췌)



95일 동안 파업을 했다하여 4년간 망가져 버린 공정방송의 기틀이 하루아침에 복원되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노조원이 배 이상으로 많은 보수화된 KBS 성원들 속에서 공정방송을 얻기 위해 불편한 길을 걸어야하고, 김인규 사장이 버티고 있는 사측과의 싸움 역시 쉽지 않은 가시밭길일 것입니다. 


그리고 김인규 사장이 문제가 아니라 '김인규'같은 사람이 공영방송의 사장으로 올 수 있는 정치적 제도가 바뀌는 것 또한 커다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모두 파업을 '잠정중단'한 짧은 기간동안 이루어내야할 목표가 된 것입니다. 파업을 통해 회사 밖에서 요구했던 것들보다 파업을 접고, 회사 안에서 쟁취해야할 과제가 더 무겁고, 힘든 싸움인 것입니다. 



[파업 기간 동안 서로를 격려하기 위해 '안아주기' 행사를 벌이고 있는 KBS 새노조]



▲ 최우선 과제, 언론사 파업에 대한 공정한 보도


당장에 KBS 새노조가 '동지'라고 칭하는 MBC,YTN,연합뉴스, 국민일보의 파업에 대해서 자세하고 공정하게 보도하는 것이 첫번째 임무가 될 것입니다. 지난 4년 동안 나라가 비리에는 눈을 감고, 부패에는 너그럽게 되어 결국 국민들의 삶의 질은 떨어지고, 정치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원인은 비판 기능을 상실한 언론의 책임이 큽니다. 


어느 시대나 부정과 비리를 저지르는 집단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정확하고 공정하게 국민들에게 알렸던 시대는 부정과 부패과 줄어들었고, 그렇지 않았던 시대는 더욱더 기승을 부렸습니다. 불행하게도 지금은 후자의 시대이며 아주 극심한 고통의 시간인 것입니다. 


아직도 언론사가 파업 중인 것을 모르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MBC 엽기행각의 달인 김재철 사장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알지 못하는 시민들이 다수 입니다. 매일 처럼 보고 듣는 공영 방송사 사장에 대한 도덕적 기준이 땅에 떨어졌는데 그 방송을 통해 국민들이 온전한 삶의 방향을 영위할 것이라는 생각은 커다란 오산입니다. 이것을 정치권에서는 이해득실에 따라 방관하고 있을 뿐입니다. 결국 해결책은 국민들에게 온전히 알리는 길 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 더 크고 어려운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 힘내라 KBS


이러한 막중한 임무와 책임을  떠 맡은 것이 KBS 새노조입니다. 정말이지 다시 방송사 파업이라는 것 없었으면 합니다. 파업 종료가 정답이길 바랍니다. 하지만 더 크고 어려운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잘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KBS 새노조 화이팅!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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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6.09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여러분야에서 힘든 상황이 계속 됩니다.
    그래도 희망을 품고 살아야겠어요.

  2.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8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아내지 않을 수 없었는데


KBS 옴부즈맨 위원 6명이 지난 19일 전원 사퇴를 했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가 의아해 하실 수 있는데 KBS는 현 정권 들어서면서부터 언제나 언론의 공정성 시비에 휘말려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부 위주의 독주를 막기 위해 제3자의 입장에서 감시하고 비평하는 인사들을 선출하여, KBS뉴스 보도의 신뢰를 높이고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야심찬 포부 아래 '뉴스 옴부즈맨 제도' 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추천 꾹><손바닥 꾹>



[KBS 뉴스 옴부즈맨 방송 타이틀 출처 : KBS]



작년 11월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뉴스 옴부즈맨'이라는 방송 프로그램까지 해왔다고 합니다. KBS를 거의 보지 않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는지 몰랐는데 하여튼 이런 취지에 의해서 운영되던 뉴스 옴부즈맨 위원 6명 전원이 사퇴를 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KBS 뉴스 옴부즈맨 위원직을 사퇴하며


KBS 뉴스 옴부즈맨 위원 6명 전원은 2012년 5월 19일자로 위원직을 사퇴한다.


작년 10월 국내 언론 관련 3개 학회의 추천을 받아 임명된 뉴스 옴부즈맨 위원들은 미력하나마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KBS 뉴스의 질적 향상과 공정성 제고를 위하여 노력해왔다.


출범 후 7개월이 지난 오늘, 위원들은 애초에 지향했던 목표에 단 한 발자국도 가까이 나아가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옴부즈맨으로서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없게 만드는 KBS의 구조적 한계에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인다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선택했을 것이다. 그러나 가느다란 희망조차 가질 수 없는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이라고 판단하여 전원 사퇴를 결심하게 되었다.


옴부즈맨 위원회가 발족하고 월 1회 <KBS 뉴스 옴부즈맨>이 방영되기 시작하면서, 이 프로그램이 KBS 보도국에 변명의 기회만 부여할지 모른다는 일각의 우려가 있었다. 짧은 기간 안에 KBS 뉴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현실적 진단도 있었다. 그럼에도 우리 위원들은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KBS 뉴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꾸준히 제기함으로써 KBS 뉴스가 비록 천천히라도, 그러나 저널리즘 원칙에 충실한 방향으로 변모해 나가기를 기대했다. 이 기대가 충족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도국의 적극적인, 그리고 열린 자세가 필수적이었다. 비판을 겸허하게 경청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


그러나 지난 7개월간의 경험을 근거로 단언하자면, KBS 보도국은 옴부즈맨을 건설적 비평을 하는 전문가로 보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옴부즈맨들이 한 사람의 시청자 관점에서 KBS뉴스를 평가하여 제시한 의견도 제대로 수용하려 하지 않았다. 현실 모르는 옴부즈맨이 말도 안 되는 비판만 한다는 피해의식에 젖어있었다. 옴부즈맨을 싸워 이겨야하는 대상으로 인식하여 프로그램의 제작과정도 원만하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관행적 일상의 세계 안에 갇혀 KBS 울타리 밖과의 의미 있는 소통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 지금 보도국의 기본적인 태도라고 우리는 판단한다.


위원들은 옴부즈맨 회의를 통해 여러 차례 문제의 개선을 촉구해 왔지만 동일한 문제점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되었다. KBS가 자사의 이익을 보호하려는 보도관점에서 벗어나는 것, KBS에게 유리한가 불리한가 여부를 떠나 언론계에서 빚어지고 있는 여러 현안들을 있는 그대로 보도하는 것,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갈등의 소리들에 귀를 더 기울이는 것이 공영방송의 의무이고 나아가 저널리즘 원칙에 부합하는 것이라는 점을 호소해 왔다. 그러나 KBS는 옴부즈맨 위원들의 거듭된 호소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현재 KBS 뉴스의 질적 수준과 공정성이 과연 만족할만한 정도인가? 그렇지 않다. 개선의 가능성이 있는가? 지금의 KBS 구조로는 그 가능성이 높지 않다. 물론 지금 이 순간에도 언론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열의를 가지고 좋은 뉴스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다수의 KBS 기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KBS 기자들의 능력과 열정이 공정하고 신뢰받는 뉴스로 열매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의 KBS가 가진 구조적, 관행적, 문화적 한계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주어진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사퇴하는 마음이 편할 리 없다. 프로그램을 사랑하고 성원해준 시청자들께도 송구스럽다. 하지만 우리 옴부즈맨 위원들의 이 결정이 뉴스를 바라보는 KBS 보도국의 안일함을 깨우는 작은 자극이 되어 KBS 뉴스가 모든 시청자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012년 5월 19일 KBS뉴스 옴부즈맨위원 김경희, 김세은, 윤태진, 이승선, 임종수, 장하용


[출처 : 미디어오늘]



엄청난 자괴감에 빠진 KBS 옴부즈맨 위원들


옴부즈맨 위원의 사퇴의 변을 읽어보면 이분들이 얼마나 자괴감에 빠져있었던가를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감투는 명예직이며 TV에 출연까지 하는 영광을 안을 수 있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KBS 보도국이 얼마나 소통불통의 부서이며, 이들이 추구했던 공정성 요구에 대해 철저히 무시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많이 듣기는 했어도 정확하게 어떤 의미인지 출처가 불분명한 옴부즈맨이 무엇인가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옴부즈만(스웨덴어: ombudsman표준어: 옴부즈맨)은 정부나 의회에 의해 임명된 관리로서, 시민들에 의해 제기된 각종 민원을 수사하고 해결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기소권을 보유하는 경우도 있으나, 미보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단어의 기원은 고대 스웨덴어 umbuðsmann으로서, (의회의) 대리인을 의미한다. 세계최초의 옴부즈만은 1809년 스웨덴 의회 옴부즈만이다. [위키백과]


옴부즈맨 : [정치] 공무원 권력 남용 대한 국민 불평 조사하고 국민 권리 보호되고 있는지 감시하는 입법부 위원. 스웨덴에서 시작되어 북유럽 여러 국가 전파되었으며 현재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40국가에서  제도 채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별개 직책이나 부서 없이 부처 민원실에서 이런 기능 맡는다. 최근 언론 기관 국민 보호하는 취지  역할 자임하고 나서기도 한다[다음국어사전]


옴부즈맨 제도 [정치행정부 강화되고 행정 기능 전문화되는 자본주의 국가에서 행정부 독주  위해 고안된 행정 통제 제도[다음국어사전]



옴부즈맨이란 일종의 대리인으로서 권력의 견제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권력은 항상 견제의 대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권력은 그냥 놔두면 교만해지고 독주하고 결국은 독재가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독재는 국민의 피를 빨아먹으며 무자비해지고 타락하기 일쑤였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권력이 독주하는 것을 막기위한 일종의 행정권 밖에 감시제도인 것입니다. 결국 권력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정치권 스스로의 노력으로도 부족하다는 것을 알아차린 그 옛날에 행정권 밖에서 권력을 통제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한 것입니다. 



[여전히 파업 중인 KBS새노조, 여의도공원에서 텐트 농성 중, 출처 : KBS새노조]



▲ 너무나 좋은 취지의 옴부즈맨 제도, 그러나 그들이 전원 사퇴했다면?

 

옴부즈맨의 취지와 배경은 너무나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 정권 들어서 공정성에 심각한 의심을 받고 있는 KBS가 작년 11월부터 KBS뉴스를 스스로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 임명 위원들을 통해 감시하고 교정받고자 한국의 언론 상황에 맞게 김인규 KBS 사장이 도입한 제도였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6개월여 만에 옴부즈맨위원 6명 전원이 총사퇴해버리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일어난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 KBS는 '무척 유감이다'라고 밝히고 새롭게 위원을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관련기사) 사태가 여기까지 왔다면 자신들의 뉴스가 정말로 무슨 문제가 있는지 고민해 볼 생각도 없이, 단순히 소통의 문제이며 새롭게 옴부즈맨 위원을 뽑겠다고 말하고 있으니 KBS가 정말 소통 불능의 방송사가 되어간다는 느낌입니다. 



▲ KBS의 문제는 공정성과 질적 수준, 그리고 개선의 가능성 없는 구조적인 문제


사퇴한 옴부즈맨 위원들도 말하고 있듯이 KBS뉴스는 공정성과 질에 문제가 있고, 이것을 개선할 가능성도 없어 보이는 구조적인 문제에 빠져 있기에 자신들이 총사퇴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KBS의 답변이 유감/개선/새로임명 이렇게 3단 구조의 간편함으로 마무리지으려 하고 있으니 정말로 심각한 문제에 빠져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문제는 엄청난 문제를 안고 있는 당사자가 스스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언론은 스스로 너무나 떳떳하고 자랑스러워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한 자각을 통해 양심이 있고, 개념이 있는 언론인이라면 현재 파업에 들어가 있습니다. YTN, MBC, KBS새노조, 국민일보, 연합뉴스 등등 ..



▲ 가장 큰 문제는 현 언론이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문제 많은 언론인들


자신들의 뉴스를 관찰하고 감시해달라고 뽑아놓은 외부의 대학교수 전원이 창피하다면서 사퇴해버리는 상황에 얼굴을 쳐들고 또박또박 뉴스라고 전하는 언론인이 과연 제대로된 사명감이나 있을까요? 겉만 화려하고 번지르르했지 내용과 개념을 안드로메다에 쳐다막고 두꺼운 얼굴로 브라운관을 누비는 함량미달의 언론인들이 여전히 세상을 논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런 처참한 대한민국의 언론 상황에서도 여전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언론인들에게 한마디 묻고 싶습니다. 


이래도 파업 안하시나요?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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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5.22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트윗 추천하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2.05.22 0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도...안 하는 사람은 안하지요...
    그저 한국은 방관자로서만 살도록 교육을 시키고 있기 때문에 …

  3.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5.22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까지.....참 힘든 세상입니다...

  4. Favicon of http://whiteink.kr BlogIcon 하얀잉크 2012.05.22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 참 의견수렴도 하지 않을 거면서 옴부즈맨 허울만 만든거였군요.
    여섯 분의 사퇴는 당연한 결과지만 그래도 용기가 필요했던 만큼 박수를 보냅니다.

  5.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2.05.22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스로 권력이 되어가는 언론......언론개혁은 단순히 족벌언론이나 언론사주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6. Favicon of http://ssacur.tistory.com BlogIcon chitos7 2012.05.22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정 프로그램들만 안나온다 뿐이지 TV에서는 방송만 잘 나오고 있어서
    파업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 파업인지 뭔지 크게 신경이 안쓰여 지는거 같아요.;;;
    하루 빨리 결정나서 무한도전이나 실컷 보고 싶네요.ㅠㅠㅎ

  7.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2.05.22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 역시...파업이란 걸 모르고 지내고 있으니...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8.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5.22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런프로그램이 있는줄 몰랐네요

  9. Favicon of http://8910.tistory.com BlogIcon 여행쟁이 김군 2012.05.22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
    이런 소식은 씁슬하네요.ㅠ 쩝.^^
    잘읽고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용~^^

  10.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8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발적이고 순수한 추모의


인간이 동물과 구분되는 점으로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각을 더듬어보면 만화영화에서는 각종 동물들이 우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실제로 동물들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직접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프거나 슬퍼서는 동물도 울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지만 눈물나도록 감동스러운 경우 울 수 있는 특권은 오직 인간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감동의 순간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것


사람은 타인의 거룩하고 용기 있는 행동을 보면 감동하고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런한 행동에는 보통 자기 희생이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시간, 돈, 명예 그리고 생명을 내던지면서까지 더 숭고한 가치를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그 사회는 더 건강하고 살맛나는 세상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중국 천안문 사태 당시 맨몸으로 탱크를 가로막았던 시민 : 출처 : 한겨레]



정세진 아나운서는 KBS 뉴스9를 2001년부터 2006년까지 5년간 진행했던 간판 아나운서입니다.  그 외에도 '노래의 날개 위에'라는 클라식 라디오 방송의 DJ로도 활약하며 신뢰감 있고, 차분한 인상을 주는 방송인으로 기억되어졌 있습니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2010년 KBS 파업 당시, 간판 아나운서로서, 얼굴이 많이 알려졌다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새노조 파업의 선봉에 서서 열심히 행동하였습니다. 그러나 파업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버리자, 정 아나운서의 '눈물'에 관한 기사가 일간지에 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 KBS는 아직도 파업 중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KBS는 노동조합이 두개로 분리되어있기 때문에 파업을 하는 자와 하지 않는 자의 차이가 심하게 나는 회사입니다. 당시에도 공정 방송 사수, 낙하산 인사 퇴진 등의 동일한 이슈가 있었지만 다수의 KBS 노동조합은 침묵하였고, 소수의 KBS 새노조만 파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업 참가자수도 부족하고, 노동조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가입한 노조가 어느 곳이냐에 따라 파업참여의 부담감이 덜했을 수 있습니다. 


결국 파업에 참여한 사람들만 엄청난 부담감과 불이익의 대상이 되기에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2012년 현재 51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KBS 새노조 역시 2010년과 상황이 달라진 것은 없어 보입니다. 단지 파업의 대상이 레임덕으로 예전 같은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추측할 뿐입니다. 


  [정세진 아나운서 출처 : KBS]



▲ 정세진 아나운서의 복귀, 'KBS 뉴스9'가 아니라 "KBS 리셋뉴스9'


그런데 정세진 아나운서가 다시 뉴스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저는 처음에 정세진 아나운서는 노조활동으로 사측에 약간 찍혀 있을텐데 파업 중인 요즘 어떻게 뉴스에 복귀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역시나 KBS 정규방송 뉴스 진행이 아니라 KBS 새노조의 '리셋뉴스9'의 앵커로 화려한 복귀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너무나 환영합니다. 원래 차분하고 신뢰감 주는 음성의 정아나운서가 전공인 뉴스를 다시 맡게 되어 기쁘고, 그것이 '뉴스9'가 아니라  '리셋뉴스9'라 더더욱 박수를 보냅니다. 현재 KBS 정규 방송 뉴스는 김빠지고, 의도적인 정보 전달 수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에 찾아오시는 상당수의 분들이 KBS 뉴스 안 본지 오래되었다는 답글을 남겨주시곤 합니다. 


저 역시도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 관심 분야의 단편 뉴스를 KBS가 어떻게 보도하는지 비교해 보려고 뉴스를 찾지, 미디어로서의 기대는 거의 안하고 본지 오래되었습니다. 이러한 정규 KBS 뉴스에 비해서 '리셋뉴스9'은 50여일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언론인으로서, 기자로서 많은 공적을 쌓았습니다. 


   

[한국기자협회로부터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한 리셋 kbs뉴스9 팀, 출처 : KBS 새노조] 



▲ 각종 기자상을 휩쓸고 있는 KBS 새노조 리셋뉴스9 


특히 어제(4월 25일)는 한국기자협회로부터 '민간인 불법사찰 문건 단독 보도'에 대한 공로로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한국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에서 주는 방송 기자상까지 싹쓸이 했다고 하니 이들의 기자로서의 활약이 정말 대단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 참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작 KBS 정규 뉴스가 제대로 다루지 못한 사안에 대해 파업 중인 노조가 열악한 상황에서 제작한 뉴스로 기자상을 휩쓸고 있다고 하니, 누군가는 참으로 반성해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일 때되면 KBS 전파를 타고 방송되는 정규 뉴스보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리셋 KBS뉴스9가 더 신뢰가 가고 즐겨 찾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리셋뉴스9 이기에 KBS에서 가장 뉴스 진행을 잘하는 정세진 아나운서가 앵커를 맡는 것은 당연하고 환영할 일인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리 간단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정세진 아나운서 뉴스 복귀가 눈물나는 이유


왜냐하면 '리셋뉴스9'의 제작진에 대해 KBS 사측은 이미 징계를 예고하고 있고, 실제 앵커를 맡았던 엄경철 기자와 제작 총괄을 맡은 김경래 기자 역시 인사위원회에 회부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정세진 아나운서의 리셋뉴스9 앵커 진행 수락은 한마디로 기름통을 들고 자진하여 불 속에 뛰어드는 격인 것입니다. 


그래서 정세진 아나운서의 징계당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태연히 리셋뉴스9 앵커 자리를 맡은 용기있는 행동에 대해 눈물나도록 감동스럽고 다른 한편으로는 징계를 당할 것에 대한 안스러움이 교차하는 것입니다. 이쯤은 되어야지 사회의 '진실'을 다루는 참 언론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 자신이 공채 언론인인지 예능인인지 구분 못하는 요즘 일부 언론인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지난 2010년 7월29일 KBS 새노조의 정세진 조합원(왼쪽.아나운서)이 파업을 접었을 당시 울음을 멈추고 후배 조합원들과 함께 촬영에 응했던 모습. 출처 : 미디어오늘,이치열 기자 truth710@]



▲ 우리는 모두 연약한 한 개인


물론 한 개인의 선택이며 행동에 대해 지나치게 평가 절상을 한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말로는 정의와 진실을 외치지만 정작 자기에게 쌀톨만큼의 불이익이 다가온다면 침묵해버리는  이 시대에, 자기 소중한 직장을 걸고서 자신의 본분을 지켜낸다는 것은 그리 평가 절하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지금 글을 쓰는 저 역시 글로는 세상의 정의를 외치고 있지만 나에게 다가오는 불이익 또는 불편에 대해 항상 두려워하고 고민하는 일개 개인일 뿐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나에게 정아나운서와 같은 경우가 생긴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지 선뜻 말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리셋뉴스9의 앵커를 맡지 않아도 누가 비겁하다고 욕할 사람은 없었습니다. KBS 새노조가 제안을 하였고, 거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징계, 인사 조치가 있음을 알면서도 흔쾌히 수락한 것입니다. 



▲ 한 개인의 희생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연대와 집단 지성의 책임감을 가졌으면.....


그리고 이런 상황을 잘 아는 KBS 새노조 역시 정아나운서를 혼자 불 속에 내보내지는 않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 아나운서 앵커 기용을 맞아 KBS리셋뉴스9 제작에 기자 인력을 총동원하여 조합원들의 연대를 통한 '집단 지성의 집단 책임'으로 대응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사측에서 리셋뉴스9을 만드는 모든 인원을 징계, 인사조치를 해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니, 파업 참여 전 조합원이 리셋뉴스9 제작에 참여해 모두 징계 대상이 되어버리겠다는 맞불 작전인 것입니다. 


저는 이 싸움이 빨리 끝나길 바랍니다. KBS 소속 기자들이 뉴스를 만들어 외부 언론단체로부터 잘했다고 상을 받는 마당에 잘했다고 칭찬을 못해줄 망정, 징계와 인사권을 휘두르는 KBS경영진을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까지 받는 언론인들이 파업을 할 때는 분명 타당한 이유가 있음은 당연하고, 그 이유가 옳을 것이라는 데에 더 많은 믿음이 갑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옳지 않은 일에 자기 희생과 같은 숭고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기 희생은 자기 이기심과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보통 잘못된 일에 동원되는 것이 이기심이고 옳은 일에 바쳐지는 것이 자기 희생입니다. 


뻔히 불이익을 당할 줄 알면서 그 잔을 거부하지 않는 것은 그것이 옳고 그럴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 이런 가치 추구의 욕구마저 상실된다면 눈물을 흘리지 못하는 동물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정세진 아나운서가 앵커로 참여하는 리셋 KBS뉴스9 은 바로 오늘 업데이트 됩니다. 많은 분들의 시청과 응원 바랍니다. (Reset KBS 뉴스9 링크)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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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abucco47@mail.com BlogIcon kuru 2012.04.26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역시 공중파 방송이나 신문 안본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합니다
    정세진 아나
    당신이 진정한 언론인입니다

  2. Favicon of http://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품절녀 2012.04.26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의를 구현하는 날까지 모두 다 힘내세요.
    응원하고 있습니다. ^^

  3.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2.04.26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4.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4.26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BS새노조 뿐 아니라 구노조(정확한 명칭은 아니지만)도 파업 찬반투표 결과 가결되서
    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다는 뉴스를 지난주에 본적이 있는데 아직 파업전인가요?

  5.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4.26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작 8개월을 더 기다려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광우병 쇠고기, 방송사 파업....국민들은 이래저래...불안하고 불편하네요.

  6.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2.04.26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하나쯤이 아닌....나 하나라도...

    역시...정세진입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7.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4.26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사 파업, 민간인 사찰, 광우병.... 물타기하는 언론... 시청자주권 도둑질하는 나쁜 언론입니다.

  8. Favicon of http://rokmc1062.tistory.com BlogIcon 공감공유 2012.04.26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진정한 언론인이네요..요새 많이 변질됐지만 아직 이런 분들이 남아있다는 것이 희망입니다 ㅎㅎ

  9. Favicon of http://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2.04.26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정세진 아나운서.. 진정한 언론인이네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ㅎㅎ

  10. Favicon of http://neblog.com BlogIcon 사자비 2012.04.26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BS노조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MBC도 그렇구요. 정세진의 뜻있는 행동이 보답을 받을 것입니다.

  11. 드리머 2012.04.26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수노조 도입의 취지와는 반대로 노동자가 오히려 힘을 잃어가는 게 안타깝네요.
    정세진 아나운서의 용기를 지지합니다.
    박근혜씨 존경한다는 9시뉴스 간판 아나운서와는 다르군요.

  12. 강물노래 2012.04.26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극 지지합디다 반가워요 정세진 이쁜님^^@

  13. 유아독존09 2012.05.01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민주화...사실 난 관심없다.....
    참여정부운운하면서 나라제대로 말아먹은 노빠시키들도 싫고,
    삼성비자금돈 서로쥐새끼처럼 나눠먹고 이나라에서 영향력행사하는 판,검사,교수등등도 싫다.
    다만,
    이 철없는 40대소녀의 희망,꿈만은 안깨지길,.....부디 상처받지않길 바랄뿐..
    정세진......힘내라...

  14. 마음전문가 2012.05.09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몰랐던 일을 알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눈물이 흐르더군요..

  15.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7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으로 끝내겠다고

  16. Favicon of http://WWW.NAVER.COM BlogIcon 사자비 2015.12.09 0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BS노조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SBS도 그렇구요. 정세진 뜻있는 행동이 보답을 받을 것입니다.



불로그를 하면서 좋은 점은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말을 남들이 들어주길 원한다면 남의 블로그에 가서 그들의 의견과 정보를 함께 공유해야만 하는 소통일 것이다. '소통'하면 최근 들어 너무나 자주 입에 오르는 단어라 식상할 수 있지만 결국 인간이 산다는 것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소통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니 정말로 중요한 개념인 것 같다. 

KBS파업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글을 올리다가 댓글 다시는 분한테 따끔한 충고를 들었다.  

KBS파업 장기화, 인원감축이 필요하다? 2010년 7월 25일 포스팅-클릭

[위 포스팅에 대한 댓글이 달렸습니다. 처음에는 발끈했으나 나중에 부끄러웠습니다]

처음에는 발끈했다. 난 국영하고 공영하고 별 차이를 몰랐기 때문이다. 포탈 검색에 들어가서 뒤져보아도 KBS는 국영방송, 공영방송 혼용으로 쓰이고 있었다. 그럼 그렇지. 익명 네티즌의 댓글은 무시할 거야~쩝

그러나 아니었다.   

국영 방송

국영 방송은 국가 기관의 일환으로서의 방송을 의미한다. 관영 방송이라고도 한다. 국가 자체가 방송의 경영주체로 되어 있는 경우의 방송을 국영방송이라 부른다. 유럽과 같이 인접국과 육속(陸續)된 경우에 있어서는 한 나라에서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전파의 수는 극히 제한을 받게 된다. 이로 인하여 제한된 전파를 사용하여 국민에게 고루 방송의 해택을 주기 위해서는 국가가 직접 방송을 경영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출발한다. 주로 과거 공산국가나 지금의 개발도상국이 대부분 국영 방송의 체제이며, 이런 나라들의 경우 국영 방송이 유일한 방송국인 한마디로 독점인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국영 방송사로는 가까운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죤"을 예로 들수 있으며 중국의 "CCTV(중화중앙방송)"도 대표적인 국영방송사의 예이다.

[국영방송 = 관영방송 이랍니다. 출처 : 다음 위키백과]

공영 방송

공영 방송은 정부와 기업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방송형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방송의 형태는 국가에서 직접 재정 일체를 담당하고 관리 통제하는 국영 방송과 민간 자본으로 운영되는 민영 방송이 있다. 공영방송은 이와는 다른 형태로 정부나 광고주의 영향을 받지 않고 국민에게 독립되고 공정한 정보와 양질의 프로그램을 서비스 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공영방송은 그러한 점에서 국영방송과 엄연한 차이를 보인다.


세계의 공영 방송사의 예로는 KBS(Korean Broadcasting System, 한국방송공사), NHK(Nippon Hoso Kyokai, 일본방송협회), BBC(British Broadcasting Corporation, 영국방송협회), ARD(독일 제1 공영방송연합), ZDF(독일 제2 공영방송사),ABC(Australian Broadcasting Corporation, 호주방송공사) 등이 있다.

[객관적인 보도와 외부에 세력에 의해 흔들리지 않기로 유명한 BBC도 공영방송입니다]

위의 정의를 보면 국영방송과 공영방송은 엄연히 다른 것이고, 우리가 정부의 앵무새 노릇을 할 때 비난어로 사용하는 관영방송의 다른 말이 '국영방송'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관영방송이라고 하면 나쁜 것 같고 국영방송이라면 그럴 듯해 보였던 것 자체가 나의 착각이었다. (좀 많이 창피하였다)

[세계의 뉴스를 다루는 영국 공영방송 BBC]
 
그러고 보면 KBS 자체 광고에서 '공영방송' 어쩌구 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사람들이 KBS를 국영방송과 공영방송 사이에서 헛갈려 하는 것은 단지 사람들이 잘 몰라서 만은 아닌 것 같다.
공영방송은 이와는 다른 형태로 정부나 광고주의 영향을 받지 않고 국민에게 독립되고 공정한 정보와 양질의 프로그램을 서비스 하는 것을 그 목표
공영방송의 정의에 있는 위에 문구가 우리가 KBS를 헛갈려 하는 이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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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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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0.07.27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신 내용과는 다른 얘기겠으나...
    공영방송임에도 세금 외에 시청료 2500원을 매달 내야 하는 건 왜인지.. 새삼 궁금해집니다.

  2. 11 2010.09.11 0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말한 영국 독일 일본의 경우 시청료는 훨씬 비쌉니다. 모두 공영방송국을 위한 시청료죠. kbs에서 시청료 올리는 것을 정당화 하기 위해 가장 많이 쓰는 드립이 저겁니다. 다른 선진국은 시청료가 훨씬 비싸다 우리나라만 비현실적으로 싸다... 하지만 그 방송국들은 중립성과 퀄리티가 KBS와는 천지차이입니다. 뭐 각자 입장차이가 있겠죠. 저같은 경우는 시청료 인상되면 즉시 티비 팔아버릴겁니다. 1박2일처럼 군면제자집단이 나와서 몇년동안 똑같은 내용으로 억지웃음 만들어내는 방송국에 돈 낼 의향 없습니다. 그들 1회 출연료가 수천만원입니다. 국민들 혈세로 군면제자들 배불려주는 곳이 KBS입니다. 그밖에도 정권 비판능력도 부족하고 피디들 고임금과 비효율성등 KBS는 문제점이 많습니다. 지금은 가족들을 설득시켜서 티비 팔아치울 명분이 조금 부족해서 참고있는 중입니다.

  3. ^^ 2011.12.06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순히 군면제자 라고 지칭하시면 정말 개인사정상 면제인사람입장에서 억울합니다

  4. ^^ 2011.12.06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순히 군면제자 라고 지칭하시면 정말 개인사정상 면제인사람입장에서 억울합니다

  5.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11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접 광고를 하고 있는데 이는 자칫



KBS 파업이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파업이고 왜 하는 파업인지 철저히 가려진 채, 가끔씩 결방되는 프로그램을 보며 사람들은 KBS의 파업을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결방되는 프로그램 밑으로 사측에서 내보내는 '불법파업' 운운하는 것을 보며 참 인정사정 없는 회사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구요.

그런데 7월 14일, 파업을 이끌고 있는 새노조의 KBS아나운서 조합원 일동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15일 0시부로 파업에 동참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아나운서는 결코 영혼 없는 방송기능인이 아니다.

언론사에 근무하는 언론인이고, 우리말의 수호자이며, 방송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봉사자이다.

비뚤어진 언론사의 특별한 사원이기 보다는, 바로잡힌 회사의 평범한 사원이기를 소망한다.

 

우리의 순정(純正)한 소망을 지키기 위해 새 노조가 나서고 있는데 어찌 우리가 힘을 보태지 않을 수 있으랴!

새 노조가 KBS의 건강함이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조직이라면, 아나운서 조합원은 새 노조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존재들인 것이다.  -일부 발췌-


 2010년 7월 1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아나운서 조합원 일동

 
무척이나 반가운 성명이었고 예능PD가 참여하는 파업에 아나운서들이 방관한다고 비난을 받던 KBS아나운서들이 드디어 자신의 목소리와 행동을 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올렸던 글들을 살펴보며 연예인과 다를 바 없는 아나운서라는 나의 비난이 너무 성급했구나 하는 반성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집에 돌아와 뉴스를 보면서 '혹시나'가 '역시나' 가 되었습니다. 
KBS 방송 진행 전혀 차질이 없더군요. 눈에 띠는 MC와 앵커의 교체도 없구요. 파업에 동참하는  아나운서는 정세진, 김윤지. 이광용, 박노원, 이재후 등 17명뿐 이라고 합니다. 


[사진출처 : 전병헌블로그]


참으로 안타까운 사실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파업에 동참하는 아나운서들은 경력이 되는 중견 아나운서 분들이십니다. 도리어 파업을 방관하고 있는 분들은 요즘 여러 프로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보이는 젊은 아나운서들이라는 것이죠. 

예전에 방송사가 파업을 하면 간부 사원이 방송을 진행하고 젊은 아나운서들은 파업에 동참하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그런에 이번 KBS파업을 보면서 정말 웃기는 것은 젊은 아나운서들은 여전히 나와 웃고 떠들고 있는데 어느정도 경력이 되는 분들만이 파업 전선에 뛰어들었다는 점입니다. 

도대체 지금 파업을 방관하고 말 안듣는 젊은 아나운서들이 나중에 간부사원 내지는 중견사원이 되었을 때 신입 아나운서들한테 어떤 선배의 역할과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언론인의 예능화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언론인은 언론고시라 불릴 정도의 많은 지식과 인내와 능력을 가지고 뽑힌 책임있는 자리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다루는 것이 '농담'이 아니라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새노조의 파업에 참여한 KBS 아나운서분입니다., 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얼굴 뿐만 아니라 정신이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출처 : 한겨레신문] 

KBS 아나운서들이 파업에 동참하겠다던 하루가 지났습니다.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행동하는 아나운서와 말 안듣는 아나운서가 있을 뿐입니다. 
그들은 본인이 진실을 말한다고 생각하겠지요. 
하지만 용기없는 진실은 앵무새도 말할 수 있는 진실입니다.
그것조차 분간이 안된다면 할말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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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kbs 2010.07.16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업하는 이유를 알아보고 댓글 올리시길...

    -----------
    kbs에대해 굉장히 안좋은 시각이 있어서 되도록 mbc뉴스봤는데.... 인식이 점차 바뀌네요
    kbs의 행동하고 깨어있는 지식인들 화이팅!

  3. 사랑에 빠졌다 2010.07.16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아나운서한테 사랑에 빠졌어.

    책임져라.

    저렇게 예쁠 수가...

    개념찬 아나운서라 더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청주 아나운서라고?

    청주로 이사 가야겠네.

    저 아나운서가 하는 뉴스를 보기 위해서..

    마봉춘에서 영입하면 어떻겠니?

  4. 저 파업하는 분들이 2010.07.16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용방송이 된 KBS를 제자리로 돌려 놓고

    KBS를 이끌고 갈 주역이 될 것이다.

  5. 관제방송타도 2010.07.16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왜 우리동네 관제방송 지국은 저런 어여쁜 아나운서 처자가 없는거여??
    청주 사시는분들 부럽소이다.

  6. 늘푸른꿈 2010.07.16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참, 기가 막혀도 한참 막히네요. 정신이 아름답다고? 파업에 참여하면 정신이 아름다운거고 파업에 불참하면 정신이 추한건가? 무조건 정부를 비판하는 자들이여, 당신들은 지난 노정권땐 왜 침묵을 하고 도리어 정부에 아부하던 자들 아니던가? 진정 나라를 위한다면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 것인가를 똑바로 직시하길 바란다.

  7. 참 나 2010.07.16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만보니 파업하는 이유도 모르는데, 무조건 파업에 동참하는 걸 지지하는 웃기는 인간들이 많다는 건
    분란을 일으켜 사회혼란을 야기하려는 불순 분자들이 아닌가?
    필요하면 해야겠지만,
    시도 때도 없이 해 대니..... 일반 국민들이 식상해서 관심을 안 가지니 어쩌나.

    일관성을 자져라. 예전에 안 하다가 자신에게 불이익이 오면 하는 그런 데모는 하지마라.
    언론인으로서 올바른 길을 가는 것에 집중하기 바란다.

  8. 근데, 신기한 게... 2010.07.16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이런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단 생각이 드네요~
    KBS노조가 저렇게 파업하게 내버려둘 것들이 아님에도 너무나 조용(?)한데다...
    MBC마저 잠깐동안(?) 국영방송사 같던 뉴스가 공정하게(?) 돌아온 모양새고...

    요즘, 쥐측 진영이 혼란스러워서.. 자리 교체등으로 혼란스러워 대응(?)을 못해서 그런 걸까요?

    암튼, 좋은 분위기로 나아가고 있음에 안심은 되지만... 좀 걱정스럽긴 하네요!

  9. 희망 2010.07.16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권력에 굴하지 않는 사람들이 개비에스를 케이비에스로 바꿀수 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 사람들이 있어 그나마 남은 2년 반을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0. 사필귀정 2010.07.16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디어악법 강행처리해서 바른말하는
    방송인들 자르고 여론을 조작하는 더러운 매국노무리들

    경제파탄내고 처벌없이 딴자리로 이동하는 넘들

    빠짐없이 책임을 물어 처벌하도록
    법적인 장치를 마련하자

    제발

  11. 파업계속해라 2010.07.16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짜르고 새로뽑아라

  12. 파업계속해라 2010.07.16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짜르고 새로뽑아라

  13. 하하하 2010.07.16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자기 밥그릇 지키겠다고 저러는건데 뭐가 아름답습니까.
    참 유치하기 짝이 없네.
    영화 배우들 스크린 쿼터 저지하겠다고 거리를 나섰을 때는
    뭐 다 천사였겠네요.
    참 나.

  14. 글쎄요 2010.07.16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업하는게 어찌 그냥 쇼로 보이네요?
    mbc가 파업할때 같이 했으면 인정하겠는데
    이제와서 하는 진짜 이유가 궁금합니다.
    티비 보니 별 티도 안나고
    파업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만

  15. 인묵군 2010.07.16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서울역에서 전단지를 나눠주고 계신 KBS 노조원분을 만났는데..힘내시라는 말밖에 해드릴게 없어서 속상했던 기억이 납니다..더이상 정권의 시녀가 아닌 진정한 언론인들의 모습을 하루라도 빨리 기대합니다..

  16. 파업에 찬성합니다 2010.07.16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kbs 파업에 찬성합니다

    하지만 아나운서의 파업 참여여부는 개인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파업은 그들에게 있어 직장을 잃게 만드는 행위일 수도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비약하면 독립운동가와 비슷한 경우지요

    예를들어 당신이 먹여살려야할 가족이 있다면 쉽게 나설수 있을까요?

    또한 당신이 5년동안 백수인 상태로 고시처럼 공부하여 아나운서가 되었는데, 다시 백수로 돌아가라고 한다면 그 고통을 감내할수 있을까요?

    파업에 동참한 아나운서는 칭찬해줘야 마땅하지만 그렇지 않았다고해도 비난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도 TV보면서 파업참여 안하는 아나운서를 욕하는 편이지만 그들 입장을 생각하면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17. MB라는 좁은 창으로 ... 2010.07.16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대로, 저울로, 모든 것을 보고 키재기하고 저울질하는 이 시대에
    똑같은 오류는 범하지 맙시다.
    역사가 발전이 아닌 독재시대의 안좋은 기억속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탄식하며, 그 회기를 주도하는 더러운 뿌리를 갖은 세력에 대항하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군사독재시절의 민주화를 위해 비분강개하던 민주운동인들은 시위대열에 참여하여
    동참하지 않는 대다수 시민들을 동료학생, 선배들을 향해 독재의 편이니 앞잡이니 비난은
    하지 않았었던 것 같은데... 혹시 지금의 눈작은 사람의 꼴통적인 마인드에 너무 대노한
    나머지 모든 판단 기준이 냄비기준으로 되고 안되고라는 양분법적으로 들이대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군사독재의 처절한 상황에서도 니편내편 양분에만 집중하진 않았는데 지금 이 상황은
    무엇이 그렇게 이들을 아군이 아니면 적군이라고 하는 흑백론자로 만들었을까 고민해봅니다.
    대다수의 침묵하는 민중을 탓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민중들도 보고 듣고 느끼고 있습니다.
    함께 따라 나서지 못했다고, 뭇매 무서워 숨었다고 배반자라 그들을 버린다면
    그것은 어떤 독재자가 으름장으로 그들을 윽박과 치욕으로 지배하는 것과 같이
    역사의 좁은 구석은 바꾸어 지는 듯 보이지만, 큰 흐름은 바꾸지 못하는 것이죠.
    침묵하는 민중을 욕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더 자세하게 뜻을 알리고 설득해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시죠.
    민중이 움직이면 역사는 크게 바뀝니다. 조금은 굼떠보일지는 몰라도...
    침묵하는 동조자들에게서 행동이 나온다면 뜻이 이루지지 않을까요?

  18. toskf 2010.07.17 0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 파업때 마봉춘 아나운서들과는 반대현상이군요. 거긴 젊은 아나운서들이 많이 참여하던데...KBS 저녁 프로그램에 아나운서들 여럿 나와서 진행하는 거 보면 기가 찹니다. 거기 윤 모씨라고 친일파 손자도 있죠? ㅋㅋ 이 또한 지나가리라...힘내시고 파업이 확실한 결과를 얻을때까지 진행되길 바랍니다. 가다 멈추면 아니 간만 못하리라...

  19. Favicon of http://naturis.kr BlogIcon Naturis 2010.07.18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업 제대로 효과를 보았으면 좋겠네요...
    요즈엔 뉴스가 명박뉴스에 가까워서 별로 보고 싶은 마음도 안나거든요...
    특히, kbs가 더 그런거 같아요... 저번 사장때도 그렇고...

    •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0.07.18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엇이 진실인지 알기를 원하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이 진실이라는 착각이겠죠
      ^^

      댓글 감사합니다.

  20. 농완 2010.07.19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사람은 추한 사람인가요? 글쓴분에게도 생각이 있듯 파업에 참여 하지않는 분들 또한 생각과 판단할 권리가 있는것이지요
    민주주의란 개개인의 생각이 존중되는 시스템이 아니던가요 100%란 고도의 통제를 받는 북한땅에서나 가능한일이지요
    파업을 지지하신다면 그들을 그냥 응원해주세요
    뜻이 다른사람까지 욕할필요는 없어뵙니다

    •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0.07.20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파업에 참여하는 이들보다 안 하는 이들이 몇배는 많고 또한 파업에 참여하는 동료에 대한 배려가 없어서 쓴 글 입니다.
      북한 100% 이런 이야기가 아니구요

      감사합니다.

  21.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max-c-16.html BlogIcon Nike Air Max 2012.12.10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수능듣기 난이도도 아마 어려워질거라 생각됩니다만





KBS파업이 전혀 관심을 끌지 못하다가 주말부터 예능이 재탕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합니다. 
사측은 제2노조의 파업은 불법이라 규정짓고 아예 무시하는 분위기지만 불법이라는 꼬리표보다 더 무서운 불편한 생각들이 떠돌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나라 대형노조 파업 시 항상 따라다니는 귀족노조의 밥그릇 싸움이라는 불명예와 MBC나 다른 언론사 파업할 때 뭐하고 지금에서야 하냐는 시기에 대한 질타입니다. 

KBS에서 실망한 마음들이 결국 이제 KBS는 무엇을 해도 믿지 못하는 분위기가 된 것입니다. 

[급박한 KBS 제 2 노조의 전단지]

결국 이번 파업을 벌인 제2노조 진퇴양난 일 수 밖에 없습니다. 

사측으로부터는 불법이라는 공격과 시청자에게는 밥그릇 파업으로 밖에 안 보이니 말입니다. 이런 진퇴양난의 어려움의 근본 원인은 사실 KBS의 노조가 두개로 분리되어 있다는 것에 기인합니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제1노조는 과연 어떤 조합원들일까요? 지금까지의 논리대로라면 제1노조 분들은 자신의 월급에 만족하고 KBS의 현 방송에 대해 아주 만족하는 분들로 이루어졌어야 합니다. 예전에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고, 동료들이 파업을 벌이고 있는데 여전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까요.

[KBS 제1 노동조합의 홈페이지]

사실 제2노조의 가장 큰 문제는 제1노조와 함께 파업을 벌이지 못했다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2노조분들의 파업이 타당해 보이는 이유는 그런 소수의 사람들이 파업을 벌일때는 상당한 위험을 감수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남이 하면 불법이고 자기가 하면 악법이라는 괴상한 법치주의가 팽배합니다. 이런 난국 속에서 자신들이 당할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다수에 섞여서 하는 소극적인 파업이 아니라 소수의 사람들이 총대매고 나오는 것은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파업을 말하기 쉽게 월급 몇푼 더 받겠다고 하는 파업이라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도리어 침묵하고 있는 KBS 제1노조라는 사람들이 관심과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데 화살은 엄한 곳을 겨누고 있는 것입니다.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삽니다. 한강 다리 폭파하고 먼저 피신한 어떤 분이 한 말이죠. 

KBS 파업이 국민들에게 이해되고 그 정당성이 인정 받으려면 침묵하고 있는 제1노조와 함께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수의 외침은 공격받기 쉽고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신뢰의 KBS, 국민의 방송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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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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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max-c-16.html BlogIcon Nike Air Max 2012.12.10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정을 감안할 때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