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사장은 왜 있는 것일까요? 사장 자리는 회사와 관련된 모든 것을 회사법에 의해 결정하고 이끌어가는 사람입니다. 그러하기에 회사를 통해 가장 많은 경제적 이득을 취할 수 있지만 반대로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물론 좀더 파고 들어가면 '주식회사'의 경우 책임을 분담하는 등기이사 제도가 있고 주주 역시 자기가 가진 주식수만큼 사안에 따라 책임을 져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기업 사장의 경우 정해진 급여와 처우를 받으며, 회사를 대표하여 잘 이끌어가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공기업 사장에게는 막대한 책임이 따르니 해당기업이 잘못을 했을 경우 사장이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장은 회사가 하는 모든 일에 '결제'를 통해 최종 책임을 할당 받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윗선에 보고하지 않고 밑에 사람이 자의적으로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책임이 경감되기도 합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 뉴스데스크 방송사고 출처 : MBC ]




▲ MBC 방송사고 천국?

하루이틀의 문제는 아니지만 MBC 뉴스데스크가 또 사고를 쳤습니다. 정보 전달의 진실성이 생명인 뉴스에서 이름 오타나고, 얼굴 바꾸고, 멘트 까먹고 하더니 이제는 한술 더떠서 국가와 국기를 바꿔치기하는 방송사고를 냈습니다. 그런데 김재철 사장이 지나간 MBC는 과거의 MBC가 아닌지라 방송사고를 대하는 모습이 매우 쿨합니다. 




별로 미안해하지도 않고 뉴스 진행자들에게 경고를 하지도 않습니다. 파업한 직원들에게는 매우 엄격하지만 일반 직원(뉴스 진행 모든 직원)에게는 엄청나게 관대한 MBC가 된 것입니다. 




[고 김근태 의원 방송사고, 출처 MBC]




절대로 실수를 하지 말아야할 뉴스에서 왜 유독 MBC만 방송사고를 내는 것일까요? 첫째 경영 마인드의 부재, 둘째 해당 직원들의 자질 부족을 들 수 있습니다. 사람은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뉴스도 실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뉴스 진행자(뉴스 진행 모든 직원)은 방송국에서도 최정예 요원을 선발의 선발을 거쳐 않혀놓은 사람들입니다. 


MBC 뉴스 진행자로서의 자격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정확한 정보 전달과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덕목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생방송에 나와서 다른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하여도 매번 실수를 하는 사람은 실력은 될지 몰라도 뉴스진행의 자격이 안되는 것입니다. 발음이 틀려도 안되고, 카메라 앵글을 놓쳐도 안되고, 자막처리를 어눌하게 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MBC 노동조합 성명]




▲ MBC 사장 선임은 언제하려고?

그리고 어쩌다 한번 실수를 했으면 용서가 가능하지만 계속해서 반복되면 해당 실무자를 교체하거나 선임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MBC는 작년 파업 이후 '사고치는 방송국'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방송사고' 재발을 막겠다는 강한 의지라던가 책임있는 행동이 나온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방송사고가 반복되는 가운데 사측의 시정하려는 의지도 없고 반성도 하지 않는다면 그 책임은 궁극적으로 MBC 사장에게 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MBC는 현재 사장이 없습니다. 김재철 사장 해임 이후, MBC 사장 선임 절차는 멈춰버렸습니다. 





MBC를 관리감독하는 방문진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MBC 사장 선임 의제를 차일피일 미루며 얼마 전에는 프랑스 깐느 출장까지 다녀오는 여유를 가졌습니다. 방문진의 존재 이유 MBC는 방송사고 천국이 되어가고 있는데 말입니다. 현재 MBC에 방송사고가 많은 것은 사고를 쳐도 책임을 물을 사장 자리가 공석이기 때문인 이유가 큽니다.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재철 없는 김재철 체제' 불편한 진실

그리고 이것을 방치하는 이유는 현재 MBC가 '김재철 없는 김재철 체제'가 고스란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론의 공정성과 역할에 대해서 별로 관심 없었던 김재철 사장 체제가 그가 떠난 이후에도 MBC 에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반겨하고 덕본 사람들이 앞다투어 새로운 사장을 선임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과연 그들이 누굴까요? MBC가 그냥 이대로 방송사고천국으로 남아도 문제될 것 없다는 사람들 말입니다. 그들이 있기에 우리나라 언론의 공정성이 바닥 깊은 줄 모르고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고, 그들이 득세하기에 할말은 줄어들고 못할 말들만 넘쳐나는 언론 현실이 고착되고 있는 것입니다. 


사장이 공석인 MBC에 방송사고는 일상사로 생길 것입니다. 누군가 나서서 잘못된 것을 알리고 바로잡아야 하겠지만 지금의 언론 상황은 매우 참담한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언론이라는 배는 지금 어디로 흘러가고 있을까요? MBC 방송사고, 그냥 웃고 지나가기에는 너무나 불편한 사실들이 많이 숨어있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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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3.04.18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능한 사람 다 쫓아냈으니 당연하지요.
    또 박근혜 낙하산 인사가 시작되지 않을까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4.18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의지가 없어 봬요.
    우리도 그렇게 느낄진데 그 안에 있는 분들은 어떤 맘들일지..

  3. BlogIcon 무한도전 2013.04.18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뉴스를 보면 딸랑딸랑소리만 들리던데! 무슨 내용인지는 하나도 모르겠고 딸랑딸랑 .....................................................................................................................

  4.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3.04.18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 윗선의 눈치를 보고 있는 건 아니겠지요.

  5. Favicon of http://hyhuuuuuuuuuuuuu BlogIcon 김태준 2013.06.02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사진이없나요

  6. Favicon of http://fffff BlogIcon 김태준 2013.06.02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사진만안나와잇나요


민족 최고의 명절 구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년과 달리 너무 짧은 기간 때문게 귀성길과 귀경길이 하루 차이로 정체되는 숨가쁜 구정 연휴입니다. 가족들이 모여앉아 얼굴을 보며 맛있는 음식을 나눈다는 것, 우리 삶에서 참으로 중요하고 행복해야할 시간입니다. 


구정 연휴 기간동안에 MBC는 또 한번의 방송사고를 쳤습니다. 이제는 놀랍지도 않고 수시로 있는 일이라 그러려니 했지만 이번 방송 사고는 이전의 것과는 조금은 차원이 다릅니다. 실수라고 하기에는 너무 내용이 중하고, 의도적이었다고 한다면 그 파장이 너무 큽니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은 모두가 미디어 불감증에 노출되었기에 '이것 또한 지나가리' 라는 슬픈 예감이 듭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 문재인 의원을 횡령범으로

저는 어제 포스팅에서도 이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2월 8일자 MBC뉴스데스크에서 서남대 이모씨가 횡령범의 혐의를 받고 있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는 보도를 하면서 난데없이 문재인 의원 사진을 갖다 붙였습니다. 이 사건과 전혀 상관도 없는 문재인 의원을 갑자기 횡령범으로 몬 것입니다. 




[출처 : 뷰스앤뉴스, MBC] 




▲ MBC 공식사과 했지만? ....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했는지 MBC는 바로 보도자료를 내고 공식사과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미 말씀드렸지만 사과를 한다고 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방송에 노출된 시간 이상의 생방송 뉴스로 사과해야 하고 책임자 문책이 따라야할 일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진실을 전하는 뉴스 시간에 벌어진 일이고 지방 MBC에서 올라온 리포트를 본사 보도국에서 확인조차 않하고 공중파에 흘려보냈다는 것은 MBC 보도 시스템에 문제가 있고 사내 기강이 무너졌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일반 회사에서 이와같은 일이 저질러졌다면 영업 피해를 감수하면 되지만 공영 방송의 경우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미 잘못된 사진은 방송을 탔고 상당수 시청자가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본 방송을 시청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MBC는 잘못을 저지른 해당 방송(뉴스데스크)을 통해서 공지를 내고 정확한 사과를 했어야지 구정 연휴에 누가 신문을 본다고, '보도자료'로 갈음하려 했던 것입니다. 결국 그들의 사과는 진정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 방송사고는 생방송으로, 공식사과는 신문으로하면 누가 알아볼까? 

사고는 생방송으로 치고 사과는 몇줄짜리 신문으로 대신하려고 하니 이것이 어찌 잘못한 사람의 사과하는 진정한 태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처럼 중대한 사고를 치고서는 구정 연휴를 틈타 사과하고 넘어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런 것이 용납되어서는 안됩니다. 잘못을 했을 때는 따끔한 벌을 받아야 재발이 되지 않습니다. 마음에도 없는 사과는 백날 해도 행동의 변화를 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불량식품은 단속하여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면서 왜 불량방송에 대해서는 단속하거나 책임을 묻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잘못된 보도를 일삼고, 있을 수 없는 일을 저질르고서는 '실수'였다고 사과 한마디하는 뻔뻔한 방송사에 대해서는 엄단의 조치를 취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불량식품 단속하는 기관은 있어도 불량방송 감시하고 처벌하는 부서는 기능을 상실한 것 같습니다. 정부가 언론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문재인 의원이 MBC에게 책임을 확실히 물었으면 합니다. 




▲  MBC 공식사과 납득이 가지 않는 이유

MBC는 이 방송사고의 책임을 황당하게도 여수 MBC 영상제작팀 CG 담당 여직원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그녀는 문제의 리포트를 작성하면서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해왔던 인물 사진 파일에서 화면에 보이는 대로 임의로 3명을 선택해서 사용했으며 음영처리는 넥타이 위쪽으로 완벽하게 모두 처리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출처 : 뷰스앤뉴스, MBC] 




이와같은 MBC의 해명이 납득이 가지 않는 이유는 아무리 정신 없는 여직원이라 하여도 작년 대선에 출마했던 문재인 의원과 같이 비중있는 인물을 가지고 그래픽 작업을 했을까 라는 점과 하필 문재인 의원 얼굴만 검정 실루엣 처리가 안되었느냐는 점입니다. 즉 평소 있을 수 없는 실수가 두번이나 겹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 우연에 의한 실수라고 보기 힘든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처럼 있을 수 없는 문제의 리포트를 서울 본사 보도국에서 역시 별반 문제 삼지 않고 그대로 방송에 송출했다는 것입니다. 실수는 한번에 그쳐야 합니다. 그래야 실수이고 용서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


그런데 MBC 문재인 횡령범 사진의 경우는 여수 MBC 여직원이 두번의 실수를 했고, 서울 본사 보도국까지 실수를 합치니 모두 3번의 실수가 연달아 일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실수라고 보기 어려운 점이고 정말로 만에 하나라도 실수였다면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멀쩡한 직원들에게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각종 징계와 교육을 서슴지 않았던 MBC가 이처럼 중차대한 방송 사고를 터트린 직원들에게는 관용을 베푼다는 것도 형평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MBC 파업 당시 노조원들이 만들었던 제대로 뉴스데스크] 




▲ 사과했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 이 문제는 계속해서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얼렁뚱땅 넘어가려 한다면 이 사건은 실수가 아니라 조작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구정 연휴가 끝나고 민주당 또는 문재인 의원 측에서 좀더 명확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MBC가 저지른 잘못 만큼의 정당하고 예의바른 사과를 받아냈으면 합니다. 그날 문제의 사진을 본 모든 시청자가 그것이 MBC의 방송사고 였다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동일 방송에서 정확한 공지와 정중한 사과가 있어야 합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문재인 의원을 횡령범으로 몬 것보다는 시청자를 우습게 알기에 생겨난 방송사고 입니다. 국민을 위한 공영방송이 48%의 지지를 얻었던 대선 후보의 얼굴을 가지고 자기들 마음대로 편집하고 색칠하여 보도자료로 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만약에 51%의 대통령의 얼굴을 가지고 이와같은 일이 발생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은 여러분께 맡깁니다. 그와 같은 일은 아마 생기지도 않을 뿐더러 일어났다면 어느 선까지 책임져야 할지 추측은 간단합니다. 그래서 이 문제가 그렇게 가볍지 않은 이유입니다.


2013/02/12 - [까칠한] - 목사님, 왜 그렇게 정치인과 닮으셨나요?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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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3.02.11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이런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텐데요. 저놈의 .... 물 먹은 MBC들

  2.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3.02.11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귀도 자주 뀌면 팬티가 젖는 법입니다. 아무리 실수라지만 한 두번 이어야지요. 게다가 이 모든 일이 김재철 체제 아래서 발생하고 있으니 단순 실수라고 치부하기에는 의심쩍은 데가 너무 많습니다. mbc가 예전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단 하나..김재철의 퇴진 말고는 길이 없어 보입니다.

  3. 2013.02.11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BlogIcon daeullim 2013.02.11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문 사과는 어림없고 책임자 처벌과 함께 2일에 걸쳐 뉴스시간마다 사과방송 해야 한다.

  5. BlogIcon 김기팔 2013.02.11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쓰레기 집단이 과거의 행태를 보면 조직적이고 악의적인 꼼수가 숨어 있다.
    실수를 가장한 고의성이 다분한 작태라고 본다.

  6. BlogIcon 명절 2013.02.11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 다 좋은데, 구정이 아니고 '설'입니다.

  7. BlogIcon 산소리 2013.02.11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재철 사퇴하라
    책임지고
    찌라시 조중동 매문 등과
    한국 문화 티비들
    너희들이 뉴스의 기본은 아냐
    인간 말종들 편성 하는것 보면
    일본 미국 유학 한놈도 간적 없나
    그 나라들의 뉴스 포멧과 앵커들의 맨트
    어떤 말들을 하는지 몰랐다 모른척 외면하냐
    양심은 집에 두고 출근 하지?

  8. 빨갱이색출 2013.02.12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리 없다.
    심증은 있는데 확증이 없을때 써먹는 수법들 아닌가...?
    까놓고 이야기를 못할뿐이지 냄새가 나니까 슬슬 건들여 보는것 일거다.
    문재인 .. 뭔가 있긴 있는가보다.

  9. BlogIcon aaa 2013.02.13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다는 넘이 구정이 뭐냐.. 설날이라고 해야지..
    기본이 안되어있는 넘이 무슨 글을 쓴다고..


저는 어렸을 적에 커피에 넣어먹는 하얀 가루를 '프림'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프림은 '프리마'라는 크림 상표에서 온 단어로서 고유명사가 일반명사처럼 쓰인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회사는 제품의 인지도면에서 매우 유리합니다. 자신의 제품이 일반명사처럼 보편화되어 상점에서 제품을 찾을 때, 자연스럽게 독점적 판매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출처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9시에서 8시로 


MBC 뉴스데스크는 40년 동안 9시에 방송되었던 MBC의 간판 뉴스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실제로 '뉴스데스크'라는 고유명사로 불리는 경우보다 'MBC 9시뉴스'라고 일반화되어 지칭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창사 이래 40년의 역사가 시청자에게 주는 경험성과 경쟁관계에 있는 KBS 역시 9시에 방영되는 '뉴스9'이 간판뉴스다 보니 '9시뉴스'는 사람들의 머리 속에 '가장 주요한 뉴스'라는 인지도를 심어준 것입니다. 


이와같은 '고정된 인지도'는 돈으로 계산하기 힘들 정도로 귀한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도 역사와 분위기 속에 형성된 '9시뉴스'라는 고유 이미지는 쉽게 만들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런데 MBC는 자신들의 간판 뉴스 시간대를 9시에서 8시로 옮긴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재철 사장의 특별 지시로 다음달 5일부터 MBC뉴스데스크는 8시에 방영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MBC 측은 이와 같은 방송 시간대 변경의 이유를 '뉴스 경쟁력 제고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럴싸한 말이지만 대부분은 '경쟁력'이라는 명분이 들어갈 때는 실체가 불분명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현 정부 들어서 떠돌았던 '민영화'의 유령도 대부분의 경우 '경쟁력' 강화라는 명분을 제시했지만 정작 그것이 누구를 위한 경쟁력이고 실제로 누구에게 이익이 돌아가는지는 알 수가 없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 뉴스데스크 시간대 변경, 노조의 반발 


MBC의 이와같은 40년만에 뉴스데스크 시간대 변경에 대해 노조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노조의 생각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에게 뉴스데스크는 9시뉴스로 불릴 정도로 9시 시작 인식이 강한 데 방송 시간을 8시로 옮기는 것은 면밀한 검토와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저는 노조의 주장이 더 타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8시로 옮겼을 때의 실익도 중요하지만 이와같은 중요한 논의가 김재철 사장 개인의 생각에서 나왔고 여기에 대한 논의와 구성원들의 합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MBC가 김재철 사장 개인주식회사이며 평생 경영과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면 이런 반론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것을 가지고 망하던 살리던 그것은 자신의 주식수만큼의 책임을 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MBC는 김재철 사장 개인의 것이 아닙니다. 국가가 설립한 방송문화진흥회가 7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공공성이 강한 공기업입니다. 그리고 김재철 사장은 대통령과 여야가 추천과 동의를 걸쳐 뽑아놓은 선임 사장에 불과합니다. 한마디로 지나가는 사장이 MBC 40년 역사의 구성과 시스템을 송두리째 흔들 수 있는 경우가 이번의 뉴스 시간 변경인 것 같습니다. 




[출처 : 플랜코리아 여론 조사 결과, 2012 10.4]





MBC 뉴스테스크는 언제부터인가 심각하게 망가지기 시작하였고, 올해 방송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파업을 별였던 노조의 업무복귀 이후에 더더욱 우려되는 수준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MBC 뉴스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는 냉정합니다. 위의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과반수에 가까운 사람들이 MBC 뉴스는 '편향적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출처 : 플랜코리아 여론 조사 결과, 2012 10.4]


[출처 : AGB 닐슨 조사]



그리고 바로 위 '뉴스보도 공정성이 저하된 방송사' 조사에서는 MBC의 편향성이 극대화된 것은 과거부터 있었던 MBC의 특성이 아니라 최근에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입니다. 





▲ 뉴스데스크 시청율 추락의 이유?


40년 동안 지켜오던 전통을 무시하고 새로운 시도를 할 때는 명분이 확고해야 합니다. 위의 조사 결과를 보면 명분은 한가지 챙길 수 있습니다. 그것은 급격히 떨어진 뉴스 시청율입니다. 후발 주자이며 민영 방송사인 SBS 8시 뉴스보다도 시청율이 떨어져버린 뉴스데스크가 '경쟁력 제고'라는 카드를 쓸 수 있는 경우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시청율이 떨어진 이유가 뉴스가 방영되는 시간대나, 방송 전후 프로그램들의 약세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뉴스의 핵심인 '공정성' 추락이라는 본질적인 것에 있다면 단지 뉴스 시간대를 옮겨서 개선될 여지는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도리어 MBC 방침이 뉴스 시사 보도 프로그램의 비중 축소를 위한 뉴스데스크의 8시행 선택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실제로 김재철 사장 취임과 함께 MBC의 시사보도 프로그램은 줄줄이 문을 닫았고, MBC의 상징과도 같았던 PD수첩은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살펴볼 때, MBC가 뉴스데스크의 시청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MBC는 공정성의 문제와는 상관없이 방송사고의 천국이 되었습니다. 몇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대형 사고를 최근 들어 연속적으로 보여줌으로서 사람들의 뉴스 집중도를 완전히 와해시켜버렸습니다. 






▲ MBC 본질적인 문제부터 해결하길


MBC가 공정성에 대한 제고 없이, 문제가 되었던 방송인에게 계속하여 뉴스 진행을 맡기고, 방송사고가 빈번함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현업 복귀를 막고 있다면 어떤 방송 시간대로 옮긴다 한들, 뉴스데스크의 '경쟁력 제고'는 헛된 망상일 뿐일 것입니다. 


본질적인 문제는 외면한 체, 형식만을 들었다 놨다 한다면 MBC는 지금보다 더욱더 회복 불가능한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것을 막는 길은 현재로서는 김재철 사장 퇴진 밖에는 답이 없어 보입니다. MBC 노동조합이 정치권과 맺었다는 김재철 사장 퇴진 약속은 8월을 넘어 10월까지 와 있습니다. 이 약속이 늦어지면 질수록 '만나면 좋은 친국 MBC'를 좋은 친구로 맞이하기 어려워질 것 같아 걱정스러울 따름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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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ejuin.tistory.com BlogIcon 광제 2012.10.18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엠비시 팬이었는데..요즘하는거 보면....ㅜ

    잘 올라가셨나요?
    만나서 무지 반가웠습니다.....
    담에 또 뵐게요^^

  2. Favicon of http://bluesoccer.net BlogIcon 나이스블루 2012.10.18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8시로 변경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3.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10.18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조가 파업을 철회할때만해도 김재철 사장이 금방 물러날것처럼 여겨졌는데 임기 꽉꽉 다 채우고
    물러나겠네요. 5년전에 새누리당이 '잃어버린 10년' 운운하더니만 불과 5년새에 민주주의가 15년은
    후퇴한 기분입니다...

  4.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10.18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뭐...언제 뉴스가 하는지도 모르는 MBC였습니다~

  5. Favicon of http://blog.daum.net/teriouswoon BlogIcon 테리우스원 2012.10.18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의 귀와 눈은 정확합니다
    언제나 바른 방송이 될지
    이젠 발버둥을 치는 군요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2.10.18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제자리로 돌아와 본분을 지킬지...
    의문입니다. 어짜피 시간대를 옮긴데도 보지는 않을테니 뭐....

  7. Favicon of http://guichanist.com BlogIcon 아린. 2012.10.18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9시 뉴스 하면 MBC 뉴스하면 MBC 였는데 이젠 거들떠 보지도 않죠;;;
    서울 오셨어요? ㅎㅎ 언제 시간 마련해서 뵈요~

  8.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force-high-top-c-77.html BlogIcon Nike Air Force High Top 2012.11.30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시기 바랍니다. 업그레이드 후 에러가 나기 시작했다면 윈도우 방화벽이 Java 를 활용하는 Aptana의 연결을 막았기

  9.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권자들이 새로운 정치문화의


현대사에서 요즘처럼 시사 이슈가 급변하고 흥미로운 시절을 다시금 맞이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MB 정부는 집권 말기로 다가서면서 숱한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으며, 그 어느 정권보다도 깨알같은 논란거리를 만들었던 시기였기에 귀추가 주목되는 사건이 많이 있습니다. 


이와 아울러 중국, 미국과 같은 초 강대국이 정권 교체기에 있고 이 시기에 맞물려 우리나라 역시 5년마다 치루어지는 대통령 선거를 불과 두달여 남기고 있습니다. 현 정권은 숱한 비리 의혹이 다시금 불거져 나오고, 대선 주자들이 과거의 대통령의 흔적까지 정쟁으로 삼고 있기에 이슈가 넘쳐다는 시즌에 돌입한 것입니다 .


그런데 이와같이 넘쳐나는 이슈를 일반 시민들이 잘 습득하고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찍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그랬나요? 과거는 정보를 통제함으로 소수만이 독점했다면 현대는 정보의 과잉으로 다수에게 양질의 정보가 흘러들어가지 않는다구요.

 


 


  [다음 검색어 순위]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는 위와 같이 실시간으로 뒤바뀌고 종류와 분야를 불문하여 올라옵니다. 여기서 우리가 정작 알아야하고 필요한 정보가 얼마나 되느냐는 각 개인마다 다를 것입니다. 어떤 정보는 흥미를 주고, 다른 정보는 실생활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검색 이슈의 취사선택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인터넷이 생활화 되면서 실시간 검색어는 단지 취사선택의 수동적 기능보다는 점점 더 우리 생활을 파고 드는 '의도적' 요소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검색어'에 따른 여론의 방향을 돌리고, 잠재우는 방식은 얼마 전 '정우택 룸살롱' , '안철수 룸살롱' 등의 검색어 역조작 사건으로 문제제기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





▲ 실시간 검색어 순위의 한계


이와같이 실시간으로 많은 양의 이슈가 범람하는 검색어 순위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의 참고는 될 수 있을지언정 비중 있는 진정한 이슈가 되거나 시사적 중요성을 갖기는 힘듭니다. 왜냐하면 첫쨔,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를 선정하는 알고리즘이 투명하게 오픈되지 않았고, 둘째, 실시간 검색어는 그야말로 순간의 선택일 뿐, 비중 있는 클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먹고 사는데 있어서 중요한 의식주와 관련된 복지의 문제는 모든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이지만 실시간 검색어로 '복지'가 상위 랭킹에 오르지는 않습니다. 도리어 아이돌 가수나 톱 탈렌트의 신변잡기가 실시간 검색어에서는 더 비중있는 내용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실시간 검색어는 그에 걸맞는 역할과 기대에 머물면 될 것 같습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순간의 관심사를 흘러 지나가듯이 짧게 보여주는 상황판 정도로 말입니다 

 


 

 

[다음 검색창에 함께 오른 소셜픽]

 


 


▲ 시사 이슈의 부제? 검색어 순위의 부제


검색어의 '부제', 다시 말하면 진정한 시사 이슈의 '부제'를 겪고 있었던 사이 다음(Daum)에서 소셜픽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소셜픽은 일명 '사용자반응검색'이라고 명명되었습니다. 오묘하고 신비로운 검색어 추출 알고리즘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트윗, 댓글, 조회, 추천수에 의해 순위글을 결정하고 그 데이타 역시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그래서 검색어 순위가 조작되었다라는 의혹에서 자유로우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할 중요한 이슈를 'Pick' 할 수 있는 대안이 된 것입니다. 무의식적 클릭에 의한 순위 결정 방식이 아니라 실제로 네티즌이 의지를 가지고 반응하는 척도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니 더욱더 '이슈' 친화적 검색 방식인 것입니다. 실시간 검색어 순위창에 올랐다가 잠깐만에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하루 정도의 진득함을 보이면서 진정한 이슈 선정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


실제로 위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형성되었을 때 소셜픽에서는 아래와 같은 이슈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



 

[출처 : 다음 소셜픽]

 

 


소셜픽은 시사, 연예, 스포츠 카테고리로 세분화 되어있지만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현재의 대선 국면이 중요한 만큼, 시사적 이슈가 1~4위까지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소셜픽 1~4위까지 이슈들은 위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 소셜픽 1위부터 4위까지


1위를 차지한 'MBC 방송사고'는 정치 권력을 가장 두렵게 했던 MBC가 현 정권 들어서 얼마나 망가졌나를 보여주는 좋은 이슈로서 연일 거듭되는 황당한 방송사고에도 뉘우침도 개선의 여지가 없음에 대한 반증으로 당당히 1위에 오른 것 같습니다. (해당 소셜픽 바로 바로가기)

 

2위 '이상은 출국'은 어제 시사 보도 분야에서는 단연 압도적인 관심을 끌었지만 실시간 검색어에서는 전혀 두각을 보여주지 못한 이슈였습니다. 내곡동 사저 특검이 시작된 당일 주요한 증인이 되는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은씨가 공교롭게도 당일 출국하는 사건이 터진 것입니다. 저는 이와같은 이슈는 국민들이 꼭 알아야하는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소셜픽 바로가기)

 

소셜픽 순위가 의미 있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무리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끼고 산다 하여도 놓치는 이슈가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자기가 관심 있는 이슈를 본다기 보다는 자기가 인테넷에 접속해 있을 때 주요한 이슈가 자신의 관심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시간 검색어로 놓치는, 국민들이 알아야 하는 주요한 이슈가 소셜픽에 남아 있음으로써, 국민들이 정치권력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지한 국민은 절대로 좋은 지도자를 뽑을 수 없고, 나쁜 지도자가 국민을 얼마나 힘들게 만드는 지 우리는 역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


3위 일명 '은진수는 되고 정봉주는 안되냐'라는 항간의 우스개 소리를 만든 '정봉주 가석방 부결' 이슈입니다. BBK 관련 명예훼손으로 복역 중인 정봉주 전 의원이 형기의 70%를 채웠기에 가석방 심사가 이루어졌지만 결국 거부당했다는 이슈입니다. BBK는 법원의 판결이 있었음에도 아직 끝나지 않은 미재의 사건처럼 폭로와 논란 거리로 남아 있습니다. (해당 소셜픽 바로가기)

 

4위 '노크 귀순 문책'은 북한군이 귀순하면서 우리나라 초소에 와서 노크를 한 사건에 대해 책임자 문책 이슈입니다. (해당 소셜픽 바로가기)





▲ 소셜픽의 순위


이 외에 쇼셜픽은 10위 까지 주요 순위를 보여주고 그 밑으로 깨알같은 이슈들을 나열합니다 .


 


 


 [출처 : 다음 소셜픽]

 


 



▲ 실시간 검색어를 대체하는 소셜픽


대선을 앞두고 '소셜픽'과 같은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대체할 수 있는 '사용자반응검색' 이슈 순위를 볼 수 있게 되어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물론 '정치' '시사' 적인 것으로만 살 수는 없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정치란 나랏님을 잊고 국민들이 태평성대를 누리는 형태일 것입니다. 


그런데 대선을 두달 앞둔 지금 시점에서 소셜픽에서 'Pick'하는 시사 문제가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이슈이길 바랍니다. 두달 정도는 시사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좋은 대통령을 뽑은 후에 연예와 스포츠 이슈를 즐겁게 만끽할 수 있도록 소셜픽이 확장되고 행복한 이슈 검색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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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늘해랑 2012.10.17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크 귀순..결국 대거 문책 당했네요. 물론 잘못한 일이기는 하죠. 국가 안보가 걸린 문제인데 소홀히 했으니깐요.

  2. 꼽사리 2012.10.17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간의 선택과 지속적인 관심의 차이 오 공감 갑니다.

  3. 무끄 2012.10.19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봉주 가석방 부결 ㅠㅠ 속 탑니다 ㅠㅠ

  4.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max-2011-c-10.html BlogIcon Nike Air Max 2011 2012.11.30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스모스를 보며 뜬금없이 "고향역"을 생각하시는 분과,
    내 생각이 다르지 않다는 것이

  5.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정 드라마를 제외하고는


실수가 반복되면 그것은 '실수'가 아니라 '실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장본인은 그것을 끝까지 실수라고 우기면서 반성이나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게 마련입니다. 이것이 실력을 실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문제점입니다. 즉 자신의 잘못을 실수라고 치부하고 사는 사람은 절대로 자기 삶에 대한 성찰이나 개선점이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렇게 살다 죽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냥 혼자만 그렇게 살면 상관 없으련만 사람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그리고 실수의 대상이 본인에게보다는 대부분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인들에게 향한 것이 많습니다. 결국 주위 사람들에게 끊임없는 피해를 주면서 정작 본인은 반성이나 진정한 사과 없이 사회의 불편한 존재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손가락 꾹><추천 꾹>





그런데 실수의 주체가 사람이 아니라 국가의 공영 방송사라면 어떨까요?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왜냐하면 방송은 한 개인 주변에 있는 몇몇의 사람에게가 아니라 TV를 시청하는 대다수 국민들에 대한 실수이기 때문입니다.  





▲ MBC는 지금도 추락하고 있다


올해 방송사 최장기 파업 이후 MBC는 망가질데로 망가지고 있습니다. 뉴스의 공정성은 물론, 스포츠 중계에서의 오타와 미숙한 진행 등, 이미 여론과 국민들의 원성을 충분히 들었고, 시청율 추락 또한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부끄러워 해야 하는 경영진과 실무자들은 별로 세상의 의견에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오직 한 분, 자신들의 동아줄이라고 믿는 분만을 위해 지금도 아낌없이 충성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MBC의 끈임없는 방송사고는 상당수의 시청자들이 떨어져 나가버려 이제 인지하는 사람들도 사라져 버렸고, 워낙 반복되는 사안이라 인터넷에서 놀랍거나 신기한 일로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만나면 좋은 친구 MBC', '날카로운 탐사보도의 MBC'에서 '방송사고 천국 MBC', '무뎌진 그리고 편향적인 MBC'로 단시일내에 이미지 추락을 겪게된 것입니다.    





▲ 최악의 방송사고


그리고 어제는 정말이지 방송사고라고 믿기 힘든 황당한 짓을 저질렀으니 갖은 고문을 무릅쓰고 민주화에 헌신하셨던 고 김근태 의원이 MBC뉴스에 범죄 혐의자로 낙인 찍히는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출처 MBC]




▲  새누리당 김근태와 고 김근태 의원을 구분 못하는 MBC


새누리당 김근태 의원이 1심서 당선무효형 선고를 받은 것을 가지고, 돌아가신 고 김근태 의원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자료화면을 엉터리로 실은 것입니다. 방송사고에도 '급'이 있습니다. 상업적 광고가 금지된 프로그램에서 회사 브랜드가 노출되었다던가, 뉴스 진행자가 발음이 센다거나 등등 참으로 여러 종류의 방송사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MBC뉴스가 흘려보낸 고 김근태 의원 사진과 당선무효형 자막은 실수라고 하기에는 기본적인 자세에서부터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뉴스의 편집 과정을 소상히 알지 못하나 뉴스가 세상에 나오기 전까지 최소 2명의 사람이 뉴스를 제작하고 검토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2명 다, 고 김근태 의원과 현역 김근태를 구분하지 못했다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입니다. 


이런 방송사고가 있을 때마다, '실수' 였다라는 말만 남기고 실질적인 징계나 문책을 내리지 않았기에 전혀 긴장하지도, 개선하려는 노력 조차 없었던 것입니다. 저는 이 정도 방송사고가 발생했다면 방송사 사장이 직접 당사자 가족에게 사과를 해야하고 가장 메인 뉴스 시간에 시청자들에게도 공식적인 '사과' 방송을 내보내야 하다고 생각합니다.    




▲ 방송사고 행진


그러나 달라진 MBC는 실수는 당당하게, 사과는 소극적으로라는 '사훈'이라도 만들었는듯, 자신들의 방송사고 행진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





숱한 MBC 방송사고를 보면서 이제는 이것이 방송사의 실수가 아니라 이들의 원래 '실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 MBC는 장기 파업을 거치면서 쓸만한 언론인, 제대로된 직원에게는 징계와 전출, 현업 복귀를 막는 사내 교육으로 내몰았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MBC는 언론으로서의 사명감보다는 특정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관변 언론이 되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됩니다. (MBC의 편향성 공정성에 대한 논란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결국 양질의 방송을 위해서는 마땅히 자리를 지켜야 하는 방송인들이, 사장 한명 잘못만나면서 자기 자기를 찾지 못하게된 것입니다. 그 빈곳을 시용기자라는  새로운 인력으로 채웠고 경험도 없고, 서로 간에 팀웍이 낮은 직원들이 비중있는 주요 뉴스를 맡게되다 보니 당연히 실수가 생기고 사고가 잦아지는 것입니다. 







▲ MBC가 살아나는 길


일련의 MBC뉴스 방송사고를 막아내는 길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잘못된 사장은 빨리 교체되어야 하고, 제대로된 방송인들이 바로 현업에 복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사회의 보이지 않는 검은 세력들은 MBC의 개선을 , 방송사고 안 나는 MBC를  바라고 있지 않기에 지금처럼 방치에 두는 것 같습니다. 


언론은 사회의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와야 합니다. 그래야 할말을 할 수 있고 제대로된 언론이라 치켜세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긴장관계가 유지된다면 방송에서의 실수는 찾아보기 힘들어질테고 더더욱 양질의 방송으로 변해갈 것입니다. MBC가 이런 사실을 하루 빨리 깨우치길 기대해 봅니다. 그래서 예전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기를 또한 간절히 기원합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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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2.10.12 0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이 기사를 보고 황당했습니다.
    실수인 건지 고의인 건지... 그 진의가 궁금하던걸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pkj-noon BlogIcon 짱똘이찌니 2012.10.12 0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미친 것 아닌가 싶네요.
    고의로 그런것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요즘 엠비씨 하는 꼬라지 보면 고의로 그런 것 같습니다.
    에휴..

  3.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10.12 0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부러 그러는 것 같습니다.
    아..곤조가 대단하네요~

  4.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2.10.12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는 참...

  5. Favicon of http://neat1.tistory.com BlogIcon 애치니 2012.10.12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웃기네요~
    요즘 신문이나 방송이나..실수가 많은 것 같네요.

  6.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10.12 0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때는 MBC가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하고 MBC뉴스만 봤었는데...
    사장 한명으로 이렇게 방송이 바뀌고 무너진다는게 후진적인 방송제도를 여실히 증명합니다.
    언론이 정치권의 입김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겠어요~

  7. 2012.10.12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BlogIcon 화가 난다 2012.10.12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철이를 죽이고 싶을 많큼 나쁜 놈이 맞네요
    공영방송의 중요성을 상실한 mbc
    이런 방송국은 없어지던지 아니면 사장놈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하는것 아닌가요?

  9. Favicon of http://hypervandervilt.tistory.com BlogIcon 반 더 빌 트™ 2012.10.12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문순이 사장할때는 참으로 좋았어요~~~그쵸~~^^

  10.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2.10.12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1
    아무쪼록 좋은날 되시기 바래요..!!

  11. 2012.10.12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Favicon of http://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12.10.13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요. 돌아가신 분의 사진을
    버젓이 자료화면으로 내 보내다뇨.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royal BlogIcon royal 2012.10.14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들 장난합니까?
    편집 과정을 알바가 했나요?
    실수라는 말을 믿으라고요..ㅎㅎ
    이런 엉터리 방송국 아니어도 볼 채널이 너무 많아 걱정인데..
    제대로 할일도 안하는 방송국은 빨리 없어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4. Favicon of http://twitter.com/Rockysroll BlogIcon Rockysroll 2012.10.17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물을 흐리는다는 속담... 우리 선조들이 만들어낸 속담은 괜히 나온 게 아니겠지요...MBC를 아직도 신뢰하는 사람도 있긴하겠지만 저는 별로 신뢰가 안 가는 방송으로 전락해버렸네요. 안 본지 꽤 오래 됐군요...(이젠 드라마, 시트콤, 예능까지 안 보게 되네요.)

  15. BlogIcon 높은 하늘 2012.10.22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도 누가 MBC 체널을 보고 있나요, 나쁜 사람들, 그럼KBS는 공영방송이라고 차마 할 수 있겠어요, 우리나라 언론사들 이제는 신문사들까지 방송을 하고 있으니,( 최시중이는 국가의 원수) 이런 방통위 만들어 놓고 이명박정부는 온전할까, 부자들에게만 특혜주고 말이요

  16. BlogIcon killingfeld 2012.10.29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mbc 는 이제 공영방송이 아닌 단순한 찌라시고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생각하는데..
    덕분에 mbc 안본지 1년이 넘은거 같고.....
    암튼 뉴스냐 시사 프로그램이 단순한 찌라시로 변하는 방송 볼 필요성이 없다고 느껴져서
    저는 아예 않봅니다...

  17. killingfeld 2012.10.29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mbc 않본지 1년 넘었읍니다...
    볼 가치성이 없다고 느껴서....
    공영방송이란 애기가 창피할정도에 수준이니....
    아무튼 저는 mbc 그냥 찌라시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18.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ardaway-1-c-34.html BlogIcon Nike Hardaway 1 2012.11.30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종류인데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것과 없는것이 있어서

  19.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된 ‘공존의 조건-방치된

  20. 고토리의별 2017.07.12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몇년전글을 읽어보니
    mbc는 지금까지도 찌라시 수준에도 못미치는 집단에 불과하지 않고
    난 MBC가 살던 죽던 아예 관심없고
    난 여전히 MBC라는 케이블 체널도 돌려보지않는다
    이것이 지금의 팩트다


런던올림픽의 열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 전국의 식수원은 녹조가 발생하여 녹차라떼로 변해가고, 자원 외교가 국격이라던 나라에 전기가 모자르다는 어이가 학교간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정부가 국민을 잘 살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던 큰 사업들은 결국 누구를 위한 사업이었는지 곰곰히 따져보아야할 때가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런던올림픽이 즐겁지만 어여 막 내리고 본격적인 시시비비를 다루어야할 것 같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 왜 런던을 가려하는가?


이런 국가의 중차대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대통령은 올림픽 축구 4강전을 보겠다며 런던으로 전용기 탈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측근들이 말려서 가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것이 레임덕 효과인 것 같습니다. 집권 초기였으면 누가 말려도 갔을 텐데, 집권 말기라 측근들의 말을 다행히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관련기사)


그런데 대통령도 가지 않은 런던에 뉴스를 하겠다고 날아간 이가 있으니 바로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는 권재홍 앵커입니다. 권 앵커는 9시 뉴스데스크를 진행하고 직책은 보도본부장을 맡고 있는 매우 높은 분이었습니다. MBC 파업 당시 허리우드 액션의 불명예를 안기도 했는데 이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결정이 오늘내일 한다고 합니다. 






▲ 앵커가 자리를 비우고 런던에?


이런 미묘한 시점에 런던으로 날아간다는 권재홍 앵커의 결정은 참으로 납득하기 힘듭니다. 9시 뉴스데스크라는 MBC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앵커가 자리를 비우고 해외에 나간다는 것이 이해가 안가고 가는 이유가 고작 현지 방송진을 격려하고 런던에서 뉴스 진행을 병행하기 위함이라고 하니 말입니다. 



[MBC 사측이 발행하는 특보]



그런데 위의 <MBC특보> 내용에도 나와 있지만 아무리 런던올림픽이 중요하고 방송에서 띠우려고 작정을 하였다 한들, 뉴스를 책임지는 보도본부장이 자리를 비우고 런던을 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뉴스의 생명은 정확성과 신뢰인데 지금의 MBC는 뉴스 보도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할 정도로 실수가 난무한 방송이기 때문입니다. 


런던올림픽 개막식에서의 폴 매카트니 편집과 배수정 발언,런던에서 뉴스 진행하는 양승은 모자, 원자현 의상, 박은지 수영복 공약 등 참으로 깨알같은 구설수에 올랐지만 MBC는 별로 부끄운 것을 모르는 듯 행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들은 그야말로 구설수일 뿐, 시각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로 중요치 않은 문제일 수 있습니다. 


본인이 아나운서인지 모델인지 착각하는 방송인이, 뉴스 전달이 우선이라는 시청자에게는 자격 미달로 보이겠지만, 뉴스를 그림으로 본다는 사람에게는 눈요기감으로 좋은 방송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호불호가 강한 문제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MBC 뉴스데스크의 기본적인 문제, 자막 사고


그러나 지금까지 뉴스데스크가 보여준 깨알같은 자막사고는 현재 MBC 방송의 현주소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런던 현지 뉴스 한다고 뉴스데스크 앵커가 아니 뉴스를 책임지는 보도본부장이 자리를 비운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못할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


런던올림픽에 매몰된 언론은 MBC의 자막사고가 단지 파업의 여파로 어렵게 꾸려진 올림픽 중계팀만의 실수였던 것으로 착각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기억을 더듬어 보면 MBC 뉴스의 자막 사고는 올해 초부터 벌어진 오래전의 일입니다. 





MBC 방송 사고의 시작은 새누리당 로고였습니다. 시중에 떠돌던 짝퉁 로고를 그대로 실었다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는데 MBC 노동조합 파업 초기에 있었던 일로, MBC가 이때 진정한 반성을 하고 파업을 조기에 해결하였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지금까지 남습니다.  


  



이후에 바로 삼일절과 개천절을 바꿔치기 하는 유관순 누나와 단군 할아버지 두분 모두를 모욕하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왜그러나' 싶었지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5월에는 통합진보당 심상정 의원의 이름을 족보에서 알아보기 힘들게 갈아쳐 버립니다. 특히 MBC 자막 사고의 특징은 고유 명사를 오기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해당 사람에게 대단히 무례한 행동인 것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올림픽에 집중한 나머지 우리나라의 효자 종목 '양궁'을 '양국'이라고 표시하는 오타를 쏴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궁에서 값진 3개의 메달이 나온 것이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런던올림픽 전부터 만연했던 자막사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MBC 자막 사고는 런던올림픽 기간에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분야를 망라하며 꾸준히 발생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권재홍 앵커가 말하는 MBC 자막사고는 '사소한' 것이며 런던올림픽에 국한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지금처럼 뉴스보도 자체가 위기인 상황에 '런던행'을 결정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유도의 송대남 선수는 문대남으로 둔갑하였고, 올림픽 축구팀 주장 구자철 선수는 졸지에 골키퍼가 되었습니다. 



[모든 사진, 출처 MBC]



왜 MBC 에는 끊임없는 자막사고와 보도본부장 런던행이라는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이 벌이지는 것일까요? 제가 볼 때는 잘못을 하고서도 사과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는 교만한 마음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 사고를 치고도 사과하지 않는 마음, 교만


제가 알기로는 저런 숱한 자막사고가 있었음에도 공식적인 사과를 한 것은 구자철 선수 방송분에 한해서였습니다. 그리고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고 있는 권재홍 보도본부장은 이런 사태에 대해서 시청자에게 공식 사과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MBC특보> 권재홍 앵커의 인터뷰를 내용을 보면 왜 사과 하지 않는지 어느정도 짐작이 갑니다. 그는 자막 사고 앞에 '사소한'이라는 형용사를 붙이고 있습니다. 그리 대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MBC 관련 구설수들을 모아 '노이즈마케팅' 아니냐는 질문에 '잊혀지는 것보다 낫다'는 황당한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 뉴스의 생명은 신속, 정확, 진실, 이것이 없다는 잊혀지는 것이 낫다


잘못된 뉴스, 정확하지 않은 뉴스는 없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뉴스의 존재 가치인 '진실' '신뢰'가 상실되었다면, 굳이 뉴스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정해진 시간에 시청자를 마주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잊혀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예능인들입니다. 예능인이 전하는 것은 진실이 아니라 '가공된 재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거짓 눈물을 흘려도 되고, 아픈 사람 역할할 때는 허리우드 액션을 서슴지 않으며, 연기를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직업입니다.   


그런데 권 보도본부장에게서는 언론인으로의 치열함과 직업 정신보다는 흥행 대박을 노리는 예능 본부장의 풍미가 배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정확하고 신뢰감을 주는 안정된 뉴스보다는 런던까지 날라가서 깜짝쇼를 펼치고 말겠다는 카메라 욕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에는 기본이 중요합니다. 기본도 안되어 있으면서 그 이상의 것을 노리는 것은 '탐욕'이며 '교만'입니다. 그리고 탐욕과 교만은, 패망의 지름길이라는 것은 모든 경전에 깨알같이 나와있는 금언입니다. MBC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기본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런던에 비행기 타고 가는 것이 아니라 말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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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09 0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2.08.09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MBC 는 명박스럽습니다. ㅋㅋㅋ

  3. Favicon of http://twitter.com/guardened BlogIcon guardened 2012.08.09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아라보다 더 양파같은 MBC.. 끝도 없이 나오는군요. 푸핫

  4.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8.09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그 끝이 안보입니다....

  5.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8.09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림픽이라는 운동대회가 작금의 정치, 사회, 경제를 넘어서는 국가최대 현안인가 봅니다.
    대통령도 가려하고, 방송의 보도본부장도 가려하고, 뉴스를 봐도 온통 국내소식은 안보이고
    올림픽 소식만 보도하고 있으니...

  6. BlogIcon 11 2012.08.09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우병 오보도 사과안하는 애들이 저걸로 기가 차겠나...

  7.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2.08.10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유머수준인데요..ㅠㅠ

  8.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lebron-10-c-80.html BlogIcon Nike LeBron 10 2012.12.19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이다믹 듀오, 리쌍, 윤미래 ... 모두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