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Death 썸네일형 리스트형 Waves Are Water. -Thich Nhat Hanh- [워킹메디테이션 중에 잠시 쉬는 시간 - 좌측 맨 앞쪽에 틱낫한 스님이 계신다] 틱낫한 스님의 책 중에서 제목으로 가장 가슴에 와 닿은 것은 아마도 No Death, No Fear 였던것 같다. 요즘 내가 공을 들이는 생명이 있다. 우리집에서 기르는 금붕어. 내가 산 것도 아니고 아주 오래 전부터 거실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 낯설던 금붕어에게 이름도 지어주고 먹이도 주다보니 애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리고 뜻모를 대화도 나누고.. 물론 이 녀석은 먹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어 보이지만 가끔씩 그 생명을 통해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 요즘 이 녀석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마음 한구석에 두려움이 싹트기 시작했다. 나는 우리집 어항에서 속절없이 죽어간 많은 물고기들은 기억하고 있었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