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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스마트폰 너무나 친절한 사용요금 문자서비스


스마트폰 사용요금 문자서비스


새벽에는 전화와 문자 사절입니다. 한밤중에 걸려오는 전화를 반겨할 사람은 친구를 찾는 애주가와 사람이 그리운 분들이겠지요. 하지만 내일 출근해야하는 샐러리맨, 가사 노동에 시달리는 주부들은 잘 시간에 자 주어야 합니다. 

[전 올인원 요금제 55,000원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벽 1시 50분에 문자벨이 울립니다. 헉 이게 뭐지 하고 들여다 보니 통신사로부터 온 무료통화 사용 메세지입니다. 다 썼다는군요. 다 썼다는 것을 이렇게 알려주니 고맙기는 한데 날이 밝고 사람들이 활동하기 시작하는 9시 이후에 이런 문자 날려주면 안되나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아울러 확인하게 된 내 무선데이타 요금도 확연하게 눈에 들어오더군요. 화요일과 수요일 하루만에 200 메가를 훌쩍 써버렸습니다. 우째 이런 일이! 생각해 보니 문제의 화요일날 무선데이타를 깜박하고 켜놓고 다녔더군요. 난 쓴게 별로 없는 데 켜놓고 돌아다니면 똑똑한 스마트폰이 저 혼자 열심히 일을 하여 업데이트도 시키고, 메일도 오고 데이타를 많이 잡아 먹나 봅니다. 항상 말씀 드리지만 무선데이타는 안 쓸때는 꼭 꺼 놓으셔야 합니다. 

때로는 너무 친절한 것보다 약간 덜 친절한 것도 좋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기계가 자동적으로 하는 친절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 시간에 사무실에 앉아서 저의 통화내역을 체크에서 사람이 보낸 문자는 아니었을 테니까요 

하여튼 오늘부터 쓰는 통화료는 모두 물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호주머니를 무겁게 합니다. Share/Book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