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마트폰

LG GW990 인텔과 노키아 MeeGo와 손잡다



CES 2010에서 선보인 LG GW990 이 인텔과 노키아의 연합 운영체제(OS)인 MeeGo의 
첫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 MWS2010 (Mobile World Congress)에서 LG GW990 이 첫번째
MeeGo 운영체제(OS)의 탑재폰이 될 것이라는 발표가 어제 나왔다고 한다.  

한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나 모바일폰의 최강자 노키아(Nokia)는 OS 심비안[Symbian] 으로 
이미 스마트폰에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픈소스 개념의 OS Maemo를 자체 개발 운영하고 있었다


한편 컴퓨터 프로세서의 제왕 인텔(Intel)은 넷북용 OS 모블린(Moblin)을 확장시키며 호시탐탐 스마트폰 시장을 넘봐 왔으며 '고수는 고수를 알아본다고' 휴대폰의 최강자 노키아와 손잡고 MeeGo 라는 새로운 모바일용 OS를 출범시킨 것이다. 



마에모와 모블린은 둘다 오픈소스 개념의 리눅스를 기반으로 했다는 점에서 아이폰 OS에 적대적이며
구글의 후광을 업은 안드로이드 OS에 대해서는 동일한 경쟁력을 가지고 레이스를 펼치게 되었다. 

그러나 이들의 연합이 심상치 않은 것은 인텔의 파트너가 과거 컴퓨터 OS의 제왕 마이크로소프트였다는 
것으로 보아 '1위는 1위와만 상대한다'는 인텔의 파트너 쉽에서 노키아가 한발 앞서 나간 것이 아니냐는 
예견에서다 

그리고 이런 상징성을 가진 MeeGo 운영체계를 하드웨어에서는 처음으로 LG GW990 으로 낙점되었다는 것이 한국의 유저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미 한달여 전에 발표된 LG GW990 는 그 크기와 사양의 거대함에 넷북과 스마트폰의 중간형태의 
공룡 모바일이라는 평을 받았었는데 이러한 특수성이 넷북의 모블린(Moblin)과 모바일의 마에모(Maemo)의 연합 OS 미고(meego)에 채택이유된 이유라 할 수 있겠다.

두 거대 기업의 첫작품에 한국 기업이 파트너가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며 해외시장에서만 
프렌들리가 아니라 국내 유저들에게 더 많은 제품과 사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자국기업의 책임이라 생각한다. 

GW990 사양

CPU : Intel Moorestown 1.2GHz
화면 : 4.8인치 터치스크린 (1024x480 해상도), HD Video, 3D 게임
운영체제 : 모블린 2.1 OS ---.>MeeGo(예정)
aGPS 구현
무선랜 : Wi-Fi
카메라 : 5백만 화소
통신 : HSPA (HSDPA, HSUPA)
배터리 : 1850 mAh







MEEGO의 출현으로 모바일 OS는 아이폰OS, 안드로이드, 심비안, 윈도우폰 7 등 춘추전국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것 같다. 그만큼 스마트폰 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며 부의 재편성을 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는 반증이기도 한 것 같다. 

그리고 이런 무한 경쟁에서 한국의 IT 기업들이 하드웨어 중심이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의 부가가치를 창출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