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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대선

어수선했던 민주당 국가정보원 토론회 현장 (이하 국정원 토론회)를 다녀왔습니다. 민주당이 주최를 하고 원세훈 원장 지시글을 폭로한 진선미 의원의 사회, 뉴스타파가 영상과 각종 자료를 제공하는 자리였습니다. 그 외에도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집중 토론을 한다고 하니 '국정원' 사건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민주당의 국정원 사건에 대한 미디어 전파 방법, 전략이 궁굼했다그리고 저는 민주당에게 또는 언론에게 꼭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국정원 정치개입 또는 대선 개입 의혹은 뉴스타파의 보도와 진선미 의원의 원세훈 전 원장 지시글 폭로로 충분한 사건이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상식적이고 건강했다면 이 정도의 보도와 폭로만으로도 모든 언론이 사건을 파헤쳐야 하고 , 수사기관은 신속하고 엄정한 법 집행.. 더보기
권은희 양심선언, 민중의 지팡이는 '경찰'이 아니라 '양심'이다 경찰의 국정원 사건 중간 발표는 상식적인 국민들에게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 발표였습니다. 작년 대선 당시 오피스텔에 홀로 앉아 오유 사이트에 댓글 활동을 한 국정원 여직원에 대해 정치댓글은 남겼지만 대선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황당한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논리교육이 부족한가?술 마시고 운전 했지만 음주 운전은 아니다, 밥 값 안내고 식사를 했지만 무전 취식은 아니다 등과 별반 다르지 않은 비논리적 판단입니다. 이러한 경찰을 믿고 올바른 정의와 법이 구현되길 바란다는 것은 경찰복을 입었지만 경찰 아닌 사람에게 총과 수갑을 맡기는 일과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오직 성범죄와 절도범에 대해서만 당당할 뿐 조금만 사안이 복잡하고 미묘해지면 제대로된 수사와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