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를 표방하는 미국은 기업이 기부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엄청난 비난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국제적 명성에 걸맞지 않게 국가가 국민에게 충분한 복지 헤택을 베풀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족분의 복지 혜택을 기업의 기부금으로 감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미국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무척이나 강조하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작년 한해 약 3조원의 기부를 한 워렌버핏, 출처 : 한국일보]




▲ 기부는 일거양득이다 

이러한 기부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전달되어 연예인, 기업인, 지도층 등이 기부에 앞장서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기부는 사회를 지탱하는 보험의 역할을 하는 것이며 정서적 안정을 주기도 합니다. 


받기만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 남에게 주는 행위를 통해 삶의 의미와 기쁨을 얻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기부는 사회를 살리고 개인에게는 삶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선행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부는 여러가지 사용처와 방식이 있습니다. 헐벗고 굶주리는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사회단체를 통해 이것을 대행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회를 안정 또는 변화시키는 정치인과 정당에게 기부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기부처? 언론에 기부하는 것도 방법

그런데 기부가 진정 필요한 곳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우리네 '언론'이 아닌가 싶습니다. 언론은 사회를 바라보는 '방식'이자 '시각'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비뚫어져 있으면 우리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제대로 알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면 이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언론 보도를 보고 아프리카의 난민을 돕기 위해 해당 지역 사회단체에 기부를 하였지만 실제로 그 돈은 난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시민을 죽이는 무기를 만드는데 사용되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제대로된 언론만이 세상의 어두운 곳을 밝힐 수 있고, 어디가 병들고 있는지 분명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부패한 언론은 언제나 자본과 권력에 빌붙어 사회적 약자에는 관심이 없고 어떻게든 가진 자들의 주머니를 채우고 권력자의 허위와 허식을 사실처럼 부각시킬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제대로된 '기부'를 하려면 올바른 언론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 주객이 전도된 기부활동

때가 되면 촬영팀을 대동하고 어려운 지역에 봉사활동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매우 열악한 지역에 가서 자신의 선행을 극대화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선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차라리 봉사활동을 위해 쓰여지는 비행기표와 촬영스탭 인건비 등을 모아서 해당 지역에 직접 기부를 하라고 말입니다. 


이미 아프리카, 아시아 낙후 지역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한 곳에는 해외의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며칠 왔다가 가는 인적 지원보다는 식량과 의약품 등의 경제적 도움이 더욱 절실합니다. 


아프리카 같은 곳은 5명 정도 왕복 비행기표만 하더라도 천만원은 넘을 것입니다. 이 돈이면 아프리카의 굶주리는 아이들 천명이상을 챙길 수 있는 금액입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 카메라맨 등을 대동하고 며칠 봉사활동 다녀오는 것이 진정으로 그 사람들을 위하는 것인지 아니면 자기 스스로를 위한 이기적인 행동인지 되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 뉴스타파 비영리 독립 언론

뉴스타파는 비영리 독립언론으로서 100% 시민들의 기부에 의해서 운영됩니다. 이명박 정권 하에서 언론의 공정성이 바닥을 칠 때, 해고 또는 징계의 칼날을 받고 새롭게 일어난 제대로된 언론인들이 만든 대안 미디어입니다. 


뉴스타파는 작년부터 이 사회가 분명히 짚어야할 문제들, 민간인 불법 사찰, 4대강, 국정원 정치 개입 등에 대한 특종을 계속하여 세상에 던져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탐사저널리즘의 새 지평을 열며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함께 조세피난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말이 좋아 조세피난처이지 쉽게 말하자면 자국 정부에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다른 곳에 유령 회사를 차려 탈세를 하는 대표적 꼼수처인 것입니다. 금융 자본주의의 천박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단면으로 '돈이 아름답다'는 괴상한 논리로 '범죄 장소'가 '조세피난처'라는 고급스러운 이름까지 갖게된 것입니다. 




▲ 조세피난처만 없었어도 세상의 사회적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 가능

뉴스타파에 따르면 세계 자본 중에 이곳을 거치는 돈이 3분의 1이며 이 돈이 각국 정부에 투명하게 보고되고 세금으로 납부되었다면 지구가 안고 있는 사회적 문제 중 상당수는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특히 헐벗고, 굶주리며, 전염병  등의 사회 기초적 문제는 거의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런데 이 조세피난처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이 최소 245명이나 되고,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기업 오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회사에서 또는 집에서 월 1~3만원의 돈을 낙후지역 아이들에게 기부금을 보내며 세상이 아름다와지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 세상 어디에선가에서는 몇천억 또는 몇조에 이르는 금액을 옮겨다니며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기부에 대한 질문, 세상에 진정으로 도움되는 방법

그렇다면 이런 질문이 가능합니다. 세상의 불쌍한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방법이 내가 매달에 보내는 기부금과 몇천억원의 세금을 탈세하는 사람들을 엄정히 밝혀내여 정당한 세금을 내게 하여 사회 안전망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빠른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저는 후자라고 선택하였습니다. 불쌍한 사람들을 돕는다면 잠시 동안 그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지만 세상을 변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아프리카가 그렇게 헐벗고 굶주리게 되었고 우리나라에 극빈층이 계속해서 존재하는 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의 문제입니다.


저는 뉴스타파와 같은 비영리 독립언론이 경영에 어려움이 없을 정도의 충분한 자금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는 일종의 '보험'이라고 믿습니다. 뉴스타파는 가감없이 우리사회의 잘못된 곳을 탐사하고 취재하여 밝혀낼 것이며 자본과 권력을 제대로 비판하고 감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은 언론의 제대로된 기능만 있어도 어려운 곳에 기부를 하지 않아도 세상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건강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본과 권력 앞에 개인이 비굴해지거나 나약해지지 않는 공정한 사회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기부를 하려거든 대안 독립 언론 뉴스타파에 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미스터김 2014.01.20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한국의 방송, 언론이 모두 정권의 앵무새가 되어 버린 비참한현실에서 뜻있는 국민이 모여서 방송다운방송을 한다는거 대단하고 역사에남을 휼륭한 일입니다.너무나 존경스러워요.

  2. BlogIcon 미스터김 2014.01.20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국민이 1980년대 유신시대때 한겨레신문을 탕생시키듯이 뉴스타파도 방송을 잘 해주었스면 싶어요. 감사해요.


국정원 여직원 사건이 100일째를 넘기면서, 수사를 하는 것인지 마는 것인지, 경찰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어디 경찰 뿐인가요?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권력을 감시해야하는 언론은 자신의 본분은 안드로메다로 내동댕이친채 미디어에 화려한 자극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KBS 아이리스2, 국가 정보기관의 활약상을 다룬 드라마, 대조적으로 국정원 여직원 사건을 생각나게 한다]




하지만 새벽이 어두우면 작은 샛별이 위대한 빛을 발하듯이, 시민의 기부로 운영되는 대안언론 뉴스타파에서는 지속적으로 국정원 사건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국정원 여직원 사건 이후에 국정원에 대한 시민의 시선은 차갑기만 합니다. 음지에서 나라를 위하고 국가의 안보를 지키고 있다는 경외심을 사라지고 그들이 진정 지키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 라는 의구심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 국정원 원장님 지시에 담긴 내용

민주당 진선미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 원세훈 원장은  내부 게시판을 통해 '원장님 지시,강조 말씀'을 전달하면서 세종시, 4대강 사업, 한미FTA 등 국내 정치 이슈에 대해 관여해 왔다고 합니다. 

 






뉴스타파  '국정원장, 정치개입 지시' 의혹 문건 공개 (2013. 3. 18)  을 보면 야당 반대에 대처하는 것도 국정원의 역할로 비추어집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양당 체제의 한 축인 야당이 반대를 하고 있으니 대통령님의 힘든 상황을 국정원이 역할을 해야하다는 국정원장의 지시는 나라를 지키려는 것인지 대통령을 지키려는 것인지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나라를 지키고 국가 안보를 위해서라면, 대통령의 잘못도 감시하고 제한해야하는 곳이 국정원 아닐까요? 고 노무현 대통령의 NLL 발언에 대해서는 있다없다 그렇게 떳떳하고 당당하던 국정원이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그토록 헌신적인 협조자 역할을 했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정원은 이명박 정부 최대 부실 사업으로 지목되고 있는 4대강 사업을 '좌파언론'에 맞서 열심히 홍보하고 여론 조성을 했던 것입니다 . 여기에 대해 국정원은 고정간첩과 종북세력이 4대강 사업에 대해 허위주장을 확대 재생산하는 것에 대처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관련기사)



[경향신문 캡처]




▲ 4대강에 대한 북한과 우리나라 감사원의 생각이 같다?

그런데 국정원의 이와같은 반박이 참으로 어이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북한은 대한민국을 이롭게 하는 집단이 아닙니다. 그들의 주장은 우리나라에 해를 입히고 분열을 조장하고 궁극적으로 파탄을 가져오게 하는 선동과 허위 사실 유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4대강 공사에 대해서 처음부터 북한이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을 했다면 이것은 대한민국을 해롭게 하는 선동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4대강은 지금 박근혜 정부의 골치꺼리로 떠올랐고 감사원에서는 수질 개선이 불가능하며 총체적 부실이었다고 결론 내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국토의 재앙으로 떠오르고 있는 4대강에 대해서 북한이 처음부터 반대하고 나왔다면 도리어 우리나라를 이롭게 했다는 웃지못할 개그가 되는 것입니다. 


4대강 사업은 하지 말았어야 하는 사업입니다. 여론이 힘을 모아 중간에라도 막았어야 하는 사업이었던 것입니다. 







MB와 그의 추종자만 찬성했던 4대강 사업

4대강 사업은 국민의 지지도 없었고, 전문가 집단의 긍정적인 평가도 없었습니다. 다만 이명박 정부와 그를 추종하는 자들만이 좋다고선 벌인 황당무개한 사업일 뿐이었습니다. 


황당무개했던 4대강 사업에 대해 고정간첩과 종북세력이 반대하고 나섰다, 그래서 국정원 차원에서 대처한 것이다. 제가 만일 종북세력이었다면 4대강 정비사업이 아니라 대운하를 만들어서 아예 한반도를 포크레인으로 절단내버리라고 선동하고 다녔을 것입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에게는 단기적 또는 장기적으로 치명적인 해를 입히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우리나라 국정원, 아니 MB의 최측근이었던 원세훈 원장이 이끌던 국정원은 4대강 사업에 대해서 홍보를 했을 것입니다.국정원의 신분으로 말이죠. 이유는 단지 고정간첩과 종북세력이 허위, 선동을 했다는 이유에서 말입니다.


 





그래서 국정원의 목표는 선거정국에서 종북세력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처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국정원 여직원은 사무실 놔두고 오피스텔에 홀로 앉아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서 댓글 이나 달고 있었던 것입니다. 







▲ 김정일 사망도 모르던 국정원

그렇다면 이처럼 많은 영역에서 활약한 국정원은 자기 본분은 잘하고 있었을까요? 놀라운 사실은 김정일 사망 소식도 몰라 이명박 대통령은 적국의 원수가 죽었는데 이틀간 일본에 가 있었더랬습니다. 


상식적인 인사체계 였으면 국정원장은 책임을 물었어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을 듬뿍 얻은 원세훈 원장은 이처럼 중차대한 과실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전혀 상반되는 정보 분석을 하여 MB 정부의 총체적 안보 무능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정작 국정원의 핵심 업무인 국가 안보에 대해서는 구멍이 숭숭 뚫렸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국내에서의 대북 심리전에만 열을 올린 듯 합니다 .







국정원은 '젊은층 우군화 심리전 강화방안'이라는 이름 아래, 4대강, 세종시, 한미FTA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되기 보다는 정치적 이슈에 가까운 문제에 대해 친 정부 활동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사실은 원세훈 원장의 지시 글과 너무나 흡사한 정체모를 트위터 계정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트위터 계정은 다른 트위터 계정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비슷한 날 만들어졌다가 역시 거의 같은 날 사라지는 놀라운 유사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이들 계정은 작년에 있었던 교육감 선거에 대해서도 영향력을 행사하려 들었습니다. 곽노현 교육감의 유죄판결을 법원의 선고 전에 확신하며 자연스럽게 '제대로된 교육감 선출'을 해야한다는 주장을 했던 것입니다. 


이들 트위터 계정이 작년 선거 정국에서 당시 어떤 글들을 올리고 유포했는지는 뉴스타파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 국정원 본연의 업무로 돌아가길

국정원 여직원 사건을 빨리 수사해서 명백한 진실을 규명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단순히 국정원 여직원 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정원이 작년 대선과 MB 정부 5년 동안 어떤 업무를 했는지 소상히 밝혔으면 합니다. 국정원의 특별 업무 상 국민에게 밝힐 수 없다면 그들을 법적으로 감시하고  책임질 수 있는 기관 또는 사람에게 검증받고 잘잘못을 따지고 갔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국정원이 MB정부 5년 동안 제대로 자신의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지 못했던 같기 때문입니다. 국정원이 없으면 우리나라의 국가 안보는 누가 책임진단 말입니까? 국정원이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정말로 '나라'를 지키는 멋진 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 (뉴스타파 참조)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3.19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대강은 다수가 그렇게도 반대했으니 처음부터 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돈 들여 뭘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나중에 파괴된 환경을 어찌 돌려 놓을지...
    제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를... 저또한 바랩니다.

  2.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3.03.19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정원이 정말 지키려고 한 것이 MB였는지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충성도 안했으니까요. 그저 국정원은 자기의 권력과 월급을 지키려고 했을 뿐이겠죠. 누가 대통령이 되도 똑같이 했을 겁니다.

  3. Favicon of http://blog.daum.net/lee2062x BlogIcon 몽돌 2013.03.19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자드님이 좋은 말씀 하셨네요~
    자기들만의 이권과 안위...

  4. Favicon of http://sephia.tistory.com BlogIcon sephia 2013.03.19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뭐 국가가 병신....

    중정 시절의 모습으로 회귀하려 하나요?

  5. BlogIcon ㅋ 국정원? 2013.03.19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가
    정신병자들 병
    원.

  6. BlogIcon 최다혜 2013.03.19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쥐뢀해도 좌파는 끝났다 ㅎㅎㅎ

  7. BlogIcon 국정원 2013.04.05 0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는짓이 명박이를 위한 댓글 기관이다보니
    김정일 디진지이틀이 지났는데도 모르지
    국가정보기관이맞나?


2013년이 되면서 커다란 변화 중에 하나는 TV가 아날로그 송출을 멈추고 디지탈로 변화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부모님 댁에 가보니 화면 한가운데 비추던 디지털 전환 안내 문구가 사라지고 선명하게 TV가 잘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채널을 돌려보니 공중파 방송에 추가하여 케이블 채널 몇개가 잡히더군요.


홈쇼핑 채널과 종편 4개,그리고 TVN이 우리 집 텔레비젼에 전파가 잡히고 있었습니다. 자초지정을 들어보니 아파트는 개별 TV를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동마다 달려 있는 안테나를 작업하여 한꺼번에 디지탈로 전환이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기술자가 아니어서 자세한 것은 모르나 지상파 디지탈 방송과 케이블 몇개 채널을 공짜로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추천 꾹><손바닥 꾹>



[디지탈 전환 홍보대사 소녀시대 출처 : 방송통신위원회]




▲ TV 디지탈 전환과 함께 들어온 종편 채널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기더군요. 평소 동네 친구분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불타는 반공의식과 야당은 빨갱이라고 주장하시던 아버지께서 종편 채널을 끼고 사시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방에서 기존 TV로는 드라마를 보시면서 자그마한 모니터 TV로 종편의 정치 관련 뉴스를 열심히 보시고 계셨습니다.


평소 우리 아버지는 안철수도 빨갱이라고 주장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제가 안철수가 어떻게 사업가이지 빨갱이냐고 여쭈면 갖가지 근거를 제시하면서 안철수는 역시 빨갱이라고 결론을 내리시곤 하십니다. 그래서 알았습니다. 아버지 뒤에는 나름대로 논리와 근거를 조작하는 무리들이 있다는 것을. 


그래서 아버지는 결국 우리 집 식구 중에 유일하게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분이 되셨습니다. 이런 아버지에게 종편 채널은 너무나 재미있고 유익(?)한 방송이 되었을 것입니다 . 이것은 마치 제가 나꼼수나 뉴스타파를 들으면서 느꼈던 희열과 비슷한 수준의 기쁨이되지 않을까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


아파트 관리소에 전화를 걸어 원래대로 지상파 방송만 나오게 해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동네에서 유난 떤다는 이야기를 들을까봐 참고 집을 나왔습니다. 어쩌면 다음에 아버지를 뵙게 될때는 종편에서 활개를 치는 정치평론가들의 그 되도 않은 소설을 근거로 아버지와 한판 승부를 벌여야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더군요.




[국민티브이를 추진 중인 나꼼수 출처 : 나꼼수 팬 카페]




▲ 참담한 한국의 언론 상황


현재 우리나라의 언론 상황은 매우 참담합니다. 지상파는 괜찮냐구요? 종편 보다는 낫지만, 비교 대상의 수준이 너무 낮은 것이지, 예전 군사독재 시절의 '대한늬우스~' 수준과 비슷합니다. 아십니까? 예전에는 영화 한편을 보기위해 일어나서 애국가를 불러야 했고, 대한뉴스라는 관영뉴스를 봐주어야 했습니다. 그 당시는 그것이 애국의 길이라고 국민들을 선동했지요.


대선 패배 이후 원인 분석 결과 공정성을 잃은 언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대안언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것은 마치 87년 대선 패배 이후 한겨레 신문이 탄생했던 때와 많이 흡사합니다. 


해직 언론인을 중심으로 작년에 탄생했던 뉴스타파의 법인화와 업그레이가 진행 중에 있고 나꼼수를 중심으로 국민티브이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뉴스타파는 현재 자발적 기부자가 25,000명(연말기준)을 넘어서서 한국의 <프로퍼블리카>를 지향하며 인력과 장비를 늘리는 중이라고 합니다.



 


국민티브이는 나꼼수 맴버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뉴스타파가 뉴스 중심의 미디어라면 국민티브이는 하나의 방송 채널로 기획되고 있다 합니다. 뉴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도 제작되어질 것 같습니다. 








▲ 대안 언론, 정작 봐야할 사람들이 보지 않는다면


뉴스타파의 진화, 국민티브이 설립 모두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을 정작 봐야할 사람들이 볼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입니다. 사실 뉴스타파나 나꼼수는 찾아서 보는 미디어 였습니다. 인터넷에 접속하여 다운을 받거나 해당 사이트를 찾아가야지만 볼 수 있는 방송이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자신의 의지가 없다면 볼 수 없는 콘텐츠라는 것이죠.


처음에 등장하였던 우리 아버지를 예로 들면, 해고 언론인이 만든 뉴스타파, 나꼼수가 주축이된 국민티브이 모두가 좌빨 방송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이런 가능성 이전에 스마트폰,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아버지가 대안 언론을 자발적으로 보실 수 없을 것입니다. 


즉 정작 보셔야 할 분들은 보지 못하고, 안 봐도 되는 사람들(투표 꼭 하고, 누구를 찍어야 할지 명백히 아는 사람들)만 보면서 자기 만족하는 언론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대안 언론이 미디어로서 사회의 진실을 밝히는 등불이 되려면 종편이 디지털 전환과 함께 우리집에 침투한 것처럼 누군든지 우연하게 볼 수 있는 일상적인 플랫폼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니라 다운 받고, 회원 가입하는 절차가 생긴다면 결국 이번 대선에서 48% 안에 드는 사람들만 즐겨보고 기뻐하는 방송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려면 지상파나 케이블 진출을 노려야 할텐데 방송의 문제는 인허가와 관련한 권력을 잡고 있는 자들에게 있었기에 허가해주지 않을 것입니다. 




▲ 모두가 볼 수 있는 대안 언론에 대한 고민


대안 언론, 현 시점에서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언론의 사회적 전파력에 대해서는 좀더 깊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끼리, 생각이 같은 사람들끼리 우리만의 방송을 보면서 즐거워 했지만 결국 선거에서는 패배하게되는 착시 현상에 빠질 수 있는 트로이 방송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대안 언론의 논의는 지금도 진행 중에 있으니까 앞으로 더 좋은 의견, 아이디어가 나와서 언론은 진실만을 다룰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1.02 0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가 볼 수 있는 정직한 언론...
    정말 필요합니다. 저희 집이야 종편은 제껴 놓지만... 울 부모님은 어떨지 저도 모르겠네요.
    나중에 내려가면 한번 들여다봐야겠네요. 아버지야 텔레비젼과 담쌓고 사시지만...

  2. 하모니 2013.01.02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보 찌라시가 필요하단 얘기인데. . . 그걸 입진보들이 장악하면 구민들은 진보에게 더 학을떼고 싫어하게 되지 않을까?

  3. Favicon of http://bluesoccer.net BlogIcon 나이스블루 2013.01.02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대안 언론이 설립되면...진보만의 미디어가 아닌 누구나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미디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4.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3.01.02 0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사람의 공통적인 바람이 모이면, 잘 되리라 생각합니다. ㅎ

  5. Favicon of http://zazak.tistory.com BlogIcon 朱雀 2013.01.02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안언론이 나비오님 같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진일보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오길 소망합니다...

  6. 그냥 2013.01.02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저희집에서도 종편이 미친듯이 나오고 있습니다...괴롭고 답답하지요...
    그래서 어르신들에게 접근이 용의한 TV채널이 필요하고, 지금까지 논의한 바 국민체널이 48%를 위한 방송이 아닌, 공정성과 다수를 위한 방송으로 거듭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믿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나비오 님처럼 끊임없이 이를 비판하고 견제하는 분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7. 관전평 2013.01.02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는 48%라는 숫자는 삼가해야 합니다.
    선거가 끝나면 다같은 국민입니다.
    계속 이숫자를 들먹인다면 민주주의할 자격이 없습니다.

    • 민주주의란 2013.01.02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것입니다.
      그리고 그걸 인정해주는 것이고.
      48% 국민들이 아닌 나머지 국민들이 이들을 품고 인정해준다면 48%란 숫자는 저절로 없어질겁니다.

      100%의 통합을 얘기를 하는데? 100% 통합을 지향하는 사회는 딱 한군데 있지요.저기 저 북한 독재 권력자들.

  8. 또롱 2013.01.02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이 뒤집혀도 똑 바로 중심에 있는 그런 언론을 기대합니다.

  9. 홍길동 2013.01.02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편에서는 안철수를 빨갱이라고 했다고 하는데 좀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그 때문에 아버님이 그리 말하신다고.......

  10. BlogIcon 종북척결 2013.01.02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가 한발만 물러나서 보면 친노 및 종북 애들이 얼마나 편협한지 보일거야....


오늘은 옛 여자친구 이야기를 꺼내볼까 합니다. 이름은 가명으로 '영자'라고 하겠습니다. 영자를 친구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처음 만났을 때부터 호감을 가져서 매일 만나게 되었고 둘다 혼기를 놓친 나이라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물론 남자 입장에서 멋진 프로포즈를 하거나 서로의 약속이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 이유를 알 수 없는 이별은 멘붕이다

그런데 영자가 갑자기 일주일만 시간을 갖자고 선언을 하더니 일주일이 지난 그날, 전화도 받지 않고 문자로 한번 만나서 이야기하자는 부탁도 뿌리친채 저는 이별을 맛보아야 했습니다. 사춘기 소녀도 아니고 그럴 듯한 직장에 책임 자리에 있던 그녀였던지라 저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습니다. 아마도 제 인생 최대의 위기였던 시절인 것 같습니다.  


그때 그 당시 제가 너무나 힘들었던 이유는 딱 한가지 제가 왜 헤어져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는 데 있습니다. 한 때 애인이었던 영자가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한번이라도 얼굴을 마주하고서는 '너의 찌질함이 헤어짐의 원인이야'라고 밝혀주었더라면 전 그 당시 폐인처럼 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만나기는 커녕 갑자기 이유도 말해주지 헤어짐을 감행한 그녀가 아직도 제 인생 최악의 여자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 선거에 졌다고 눈물까지 흘리다니, 누가?.... 내가


대선이 끝난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갑자기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하염없이 솟아오르는 눈물을 참느라 무척 힘들었습니다. 결국 지상으로 뻗은 지하철 역에서 늙은 노인 둘이서 서로를 부축하며 걷는 모습을 봤을 때, 왈칵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땅을 내려다보면 떨어질 것 같고 하늘을 보자니 흘러내릴 것 같아 정면을 응시하면서 걸었지만 자꾸만 뿌예져만 가는 시야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멈춰서서 눈물 한번 훔치고 씩씩하게 약속 장소로 걸어갔습니다. 넓적다리에 더 힘을 주고 말이죠.


어제 잠시 블로그를 때려칠까도 생각해 봤습니다. "뭐 이런 글 자꾸 써봐야 나에게는 물론, 세상에도 별 도움이 안되는구나" 라는 생각과 매일마다 포스팅 한편을 생산해 내는 고통을 감수하면서 내가 얻으려는 것이 무엇인지 아리송해져왔습니다. 지나왔던 과거도 말살되고 다가올 미래도 가늠해보기 힘든 정오의 시간을 보내면서 어제 올렸던 포스팅의 댓글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주인장이 울보였다는 것을 알았는지 댓글도 온통 눈물바다 였습니다. "왜 내 블로그에 와서 울었다는 고백을 하는거야"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많은 부분 그 분들과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내 글을 읽으면서 눈물을 이야기할 수 있는 독자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선 결과에 따라 '기쁨'을 공유할 수 있었는데 지금 우리는 '눈물'로 소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힘을 내기로 했습니다. '힐링' '희망' 이런 것이 아니라 그냥 제가 올해 해오던데로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그날의 할말을 블로그로 적는 일 말입니다.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이 결심이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힘이 닿는데까지 해보려고 합니다. 그들이 나보고 그만하라고 할때까지는 힘을 내서 말입니다. 




▲ 18대 대선 무엇이 문제였는가?


그래서 쳐다보기도, 생각하기도 싫은 대선 이야기를 다시 시작해 볼까 합니다. 처음에 '영자' 이야기를 꺼낸 것은 대선에서 우리의 멘붕을 빗대어 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가 왜 대선 결과에 대해서 이처럼 황당하고 놀라고 슬퍼하는가에 대해서 말입니다.


저는 그 첫번째가 우리가 왜 패배했는지 이유를 알 수 없음에 있다고 봅니다. 이명박 정권의 5년 동안의 실정이 있었고, 투표율이 75%를 넘겼고, 박근헤 후보는 독재자의 딸이고, TV 토론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이 있었으며, 문재인이라는 좋은 후보가 있었고, 야권은 단일화에 성공하였습니다. 저는 출구 조사가 발표되는 1초전까지도 패배할 것이라고 상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그런데 우리는 패배하였던 것입니다. 411 총선의 황당한 패배 뒤에는 저조한 투표율이 있었습니다. 17대 대선에서의 패배에는 매우 부족한 야권 후보가 있었구요. 패배를 수긍할 수는 없었어도 이해할 수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18대 대선은 수긍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 대선 패배 원인은 타락한 언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본 결과, 이번 대선에서 패한 직접적인 원인은 잘못된 언론에 있는 것 같습니다. 공중파 어느 방송을 봐도 선뜻 공정했다고 손을 들어줄 방송사가 없었고, 대선 일년전에 추가된 종편은 이번 대선에서 그야말로 한편의 막장 드라마를 보는 것과 같았습니다. 과연 그들에게 '진실'과 '양심'이라는 것이 있는지 조차 구분이 안되었고 같은 하늘 아래 산다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였습니다. 


찌라시 신문들과 포털의 불공정함도 또하나의 악의 축이었죠. 아무리 정확하고 좋은 소식이 있다 한들 신문과 포털을 통해서 유통되는 정보화 과정에서 심한 왜곡이 있었던 것입니다. 


51%의 국민들이 상식 밖의 사람이다? 저는 그들에게 상식을 가르쳐준 미디어 환경이 상식적이지 않았다고 봅니다. 패배했다고 눈물 흘리는 49%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범주의 사람들일 것입니다. 정말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투표한 소수의 사람들은 제가 무슨 이야기하는 것인지 이해할 것입니다. 


선거가 있기 전날 강남에 50평 이상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한 선배의 말입니다. 자신은 심정적으로 문재인을 뽑고 싶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박근혜를 뽑아야 하고, 지금으로서는 안철수가 팽당했다는 느낌 때문에 투표장에 갈지 않갈지 모르겠다 였습니다. 그분의 투표 기준에는 종북이며 좌파 이런 것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 세상을 바라보는 창 : 언론


세상의 이치를 배우고 깨우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학교와 책이 있을 것이고 좋은 친구나 선배, 그리고 집에서 보는 TV와 매일 접하는 인터넷 미디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때가 되면 학교는 졸업하는 것이고 좋은 친구나 선배는 바쁜 생활에서 언제나 보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기준은 언론이라는 미디어를 통해서인데 만약 이것이 올바르지 않다면 당연히 제대로된 선택이 나올리 없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대선 패배 원인은 잘못된 언론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사와 신문사를 한편 찬찬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그들이 쏟아내는 방송과 기사가 아니라 그것을 만들어내고 있는 사람의 됨됨이와 이력을 말입니다. 아마 깜짝깜짝 놀라게 되실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진실을 이야기하고 공정함을 논하고 있다니 말입니다. 




[대안언론 뉴스타파]




▲ 제대로된 대안언론의 탄생을 기대해본다


그런 의미에서 대안 언론의 탄생이 시급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현재는 뉴스타파가 그나마 대안언론으로서 위치를 지키고 있지만 현재와 같이 일주일마다 발행되는 시스템은 우리가 필요로하는 언론환경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뉴스타파와 같은 진실한 언론이 공중파 방송으로 매일 한번씩 뉴스를 전했다고만 하면 저는 이번 대선에서의 2%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을 올바로 가르치고 있지 않으니 상식 밖의 선택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대선 패배 원인이 잘못된 언론에 있었다고 판단하며 첫번째 멘붕 상태에서는 벗어나려 합니다. 원인을 파악했으면 이제 극복하면 되는 것입니다. 잘못된 언론을 바로 잡을 수 없다면 제대로된 언론을 만들어 우리가 소유하고 공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대안 언론을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참 언론인들을 중심으로 좋은 시도 있으리라 예상해 봅니다. 


이유를 알았으니 한결 마음이 수월해 졌습니다. 승리는 어쩌면 우리 주변 어딘가에 이미 와 있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일어서 봅니다.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BlogIcon Lennon 2012.12.21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해할 수 없어서 더 괴롭다는 점, 근본적인 문제는 언론에 있다는 점 제 생각과 똑같네요. 해결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진지하게 고민해 봅시다.

  3. 바람 2012.12.21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습니다. 수구언론과 수구세력이 가진 큰 힘에 맞서 대등한 성과를 낸 것 만으로도 대단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수구세력이 미리미리 준비를 한 것에 비해 야권은 준비나 시작이 너무 늦었다고 봅니다.
    아마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지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댓글들을 보면 아직 누가 진보이고 누가 보수인지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신데 민주당이 보수에 가깝고
    이정희 의원등이 진보성향이 있는 보수이고 새누리는 이도 저도 아닌 수구세력입니다.

    수구언론에서 만든 종북좌빨, 빨갱이, 노빠, 퍼주기 등의 말장난에 놀아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4. BlogIcon 눈물질질 2012.12.21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하루종일 질질짜면서 계속 든 생각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돼~'였습니다

  5. BlogIcon 방문객 2012.12.21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이후 모든 매체의 뉴스를 애써 외면합니다.
    차마 볼 수가 없네여...
    언제쯤 편해질까요....

  6. BlogIcon 이름만 2012.12.21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향 한겨레 구독자 수가 조중동 총합과 같고 공영방송이 진짜 공영방송이 되어야 가능성이 있을까?

  7. BlogIcon 중도인 2012.12.21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면 다른 사람탓 이기면 자기탓하는게 꽤 많이 들어온 일이지만 언론 탓하는것은 너무 어불성설입니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우리나라는 지역감정을 벗어나지 못하는것과 ㅅ대가 커무니케이션이 안된 그런탓이라 하는게 맞을 겁니다. 글쓴이 심정은 공감가지만 판단하는데는 터무니 없는 주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8. 중도인 2012.12.21 1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이 문제가 아니고
    언론이 문제라고 보는 당신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9. 보헤미안 2012.12.21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도 큰 역할을 했지요.
    알고도 모른 척하는 사람과 보고 이건 잘못됬다라고 말하는 사람보다
    알려줘도 못 알아듣는 사람들에게는 요즘 언론은 더 그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죠.
    하지만 언론 보다도 다른곳에도 요인이 있다고 봐요.
    하지만 저도 결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주말 골드크로스가 이루어졌음에도 결과가 이렇게
    말도 안되게 나온 이유는 역시 제3차 토론 이후 바로 발표된 국정원사건 중간수사발표..
    그게 컸겠죠. 언론은 거기에 중점적으로 보도를 하지 않고 대충하고 넘어갔으니 정확하다고 나온건
    그 중간 수사였는데 그 것 상으로는 "민주당은 사기를 치려했다!"라는 꼴이었잖아요.
    중간 수사이고 미심쩍은 구석으로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는 그대로 믿거나, 상관없고 그냥 전부터 지지한 사람 찍을거야. 라는 형식이었으니...중요한 요인으로 막판까지 적용한 느낌이 들어요.

    오늘에서야 좀 회복이 됬지만 어제 하루종일은 한숨밖에 안 나오는 날이었지요..

  10. 실망하지말자 2012.12.21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전적으로 동감입니다.mbc사태를 보면 볼수록 아 이게 가능한 일일수도 있겠구나 하는생각이 들었구요.이번 대선 보면서 언론에 중요성 새삼 느끼게 되더군요..대책이 세워졌으면 좋겠읍니다.

  11. 관전평 2012.12.21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의 주변에 있는 인물, 민통당의 구성원을 보면 답이 뻔하다. 그면면을 보면 절대로 정상적인 상식을 가진 인물로 보이지 않기에 그렇다. 항상 가슴에 비수를 품고 바늘돋은 혓바닥을 놀리는 인물들이 대다수인 민통당은 절대로 꼼수를 부리지 않고는 정권쟁취가 불가능한 집단이다. 그인물들을 정리하고 그개념을 정리하지 않는한 절대 불가능하다.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은 이런정도의 개념차이가 아니다. 미국 민주당에는 명계남, 문성근, 공지영, 조국, 나꼼수 그런류의 인간은 없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12. BlogIcon 뭐가 웃기냐? 2012.12.21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똑똑하다는 기준이 뭔가? 공부 잘해서 상위권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 얻어 살면 그게 잘난 인생인가? 상식과 도덕, 그리고 기본적인 민주주의 조건 따위는 싸그리 무시하고 오직 잘먹고 잘살면 그만이라는 인간들이 뭐가 그리 잘난 인간들인가? 많이 배우고 돈을 잘 벌지는 몰라도 그런 인간들로 인하여 이 사회가 썩고 병들고 있는것이다. 한심한 인간들아.

  13. 로즈마리향기 2012.12.22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이 문제였다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50대 이상의 보수를 말도안되는 위기의식을 부추켜 투표장으로 결집시킨 것이 종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아빠는 정치얘기를 거의 안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종편이 시작되고 몇걔월 후부터 박근혜 지지, 반대는 종북이라는 말씀을 하기 시작했어요. 아빠가 왜저러지 갑자기 했는데 가게를 하시는 아빠는 하루종일 가게에서 종편을 보시는 겁니다. 거기서 듣보잡 자칭 시사평론가란 사람들이 듣기에도 우스운 썰들을 풀어내더라고요. 특히 조선 티비.. 아빠는 아주 경청하셨고요. 함께 가계에 계셨지만 티비를 보지않는 엄마는 아빠한테 빨갱이니 그런소리말라고. 쇠놰는 특히 50대 이상의 전쟁을 겪었거나 전후에 태어난 세대에게 너무 쉽게 먹히더군요. 아빠가 갑자기 상식과 이성을 잃은 것같았어요. 종편... 왜 이번 정권에서 밀어부쳤는지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종편에는 문재인 후보는 없었습니다. 안전후보와 불화를 겪는, 혼자선 아무것도못하는 바보로 취급하더군요. 박근혜후보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결혼도안하고 온몸으로 헌신하는 아이러니하죠? 우리아빠만 이랬을까요? TK지역은 말할것도 없으니 넘어가고 다른 지역의 50대이상들은 모두 넘어갔지요. 장사가 안되서 이제 곧 가게를 접으시는 아빠, 집에 계실때를 대비해서 종편채널을 몰래 삭제할 계획입니다. 더이상의 쇠놰를 막기위해서요.

    • 루시사랑 2012.12.22 0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맞습니다.
      좀 극단적으로 말하면, 나치 찬양 쇠놰를 위해 히틀러의 입이 되었던 괴벨스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선에서 종편이 그 역할을 톡톡히 했고, 인터넷과 SNS에는 거리가 먼 50,60대에게 잘 먹혀서 똘똘뭉쳐 투표장으로 가도록 유도하는데 성공한거 같습니다.

      이는 우리가 과거 청산을 제대로 못한 아픈 부분이기도 하구요.
      독일의 경우는 나치 과거 청산을 얼마나 철저히 했는지 지금도 주변에서 나치를 조금이라도 옹호하는 발언을 하면 경기를 일으키면서 심하게는 그 발언한 사람을 경찰에 신고까지 한답니다. 그래서 그들이 건강한 사회와 정치를 바탕으로 승승장구하는것이겠지요.

    • 관전평 2012.12.22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이 50-60대에 빨갱이라고 손가락질 받지 않도록 행동했어야 한다.
      그러나 태생적으로 모든 언행에서 그렇게 비추어진것을 대다수 많은 사람들이 보았기에 그렇게 판단한것이다. 눈이 몇개인가. 그들이 쇄뇌하여 그렇게 될 나이인가! 오히려 20-30대가 쇄뇌되어 둔감하지 않은가 되묻고 싶다. 공산주의 실체를 알기나 아는가 묻고 싶다. 세계 유일의 지독한 공산주의와 맞붙어 있는 대한민국이다. 공산주의는 모든것이 혁명의 수단이다. 아내, 자식, 아버지, 어머니가 혁명의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아직도 그것을 버리지 못한 북한을 어떻게 봐야 한다는 말인지. 현실을 아직도 모르니 문제라는것이다. 당해봐야 먹어봐야 공산주의의 실체를 알게 될것인가! 아마 이럴것이다. 요즘 그런 공팡이 냄새나는 소리를 하냐고. 그런데 그게 지금 대한민국 앞에 있다는것이다. 북한 노동당은 여전히 혀를 낼름거리며 입맛을 다시고 있다. 저것들을 어떻게 잘 양념해서 먹는가하고. 순진한 대한민국 좌파들과 잘 성숙한 대한민국 진보라고 자처하는자들이 1차 먹잇감이란것조차 모르고 있다는것이다. 그들은 우선 이들 1차 먹잇감을 숙청대상에 올려 놓을것이다. 차라리 그들이 어떻게 이들을 숙청하는지 보고 싶다. 이들이 바로 그들이 말하는 혁명을 위한 수단인것이다. 보기 좋게 제거될것이다. 적화통일을 빌고 싶은 심정이다. 왜냐면 보기좋게 숙청될 1차 먹잇감들이 어떻게 죽어가는지 보고 싶어서다. 정치범 수용소에 보내질 0순위인것이다. 그리고 갖가지 명분을 붙여서 처형될것이다. 만약 당신이 김정은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할건가! 누구라도 김정은이 입장이 되면 이것들은 우선 처형대상에 올릴거다. 잘 써먹었으니까 더 놔두어봐야 시끄럽기만 한거다.
      (중국 공산주의와 북한 공산주의는 질이 다르다. 만약 중국같이 그정도의 공산사회주의 국가처럼 자유로울거라고 공상하면 그게 정말 착각이다. 질이 완전 다른 공산주의라는거다.)
      만약 어느날 적화통일되었다고 하자. 지금 이글을 쓸 블로그가 있을까? 어림없는 소리. 혁명가가 연일 방송에서 나오고 사상교육으로 날마다 군중대회하고 자아비판하여 날마다 처형당하고 바로 피의 숙청이 시작되는거다. 크메르루즈의 킬링필드가 대한민국에서 벌어질거다.

    • 제 생각에는 2012.12.22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고의 안보는 남북간 평화 기류입니다.
      서로간 긴장과, 전쟁 압박의 분위기 속에서는 양자의 희생만 있을 뿐입니다.

      단지 이런 긴강 구도속에서 수십년간 수혜를 받아온 남,북한 정치권력이나 기득권들은 이런 평화 기류가 달갑지 않겠지요. 결국 불행한 역사의 반복은 우리들과 같은 남,북한 일반 국민들일뿐이깐요.

      님의 의견을 반박도 탓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안보를 두려워하는 일반 국민들의 한 모습이니깐요. 하지만 보수 언론 매체에서 앵무새처럼 얘기하는 그 이면도 한번 들여다보시면 좋겠네요.

    • 글쎄요. 2012.12.22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 50~60대가 문제였을까요?
      그 50대 투표자 중 40% 이상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였습니다.(투표율이 90% 였다는 말이 그 90%가 다 박근헤를 지지했다라는 것이 아닙니다.)더 문제는 인터넷과 SNS와 거리가 가까운 20~30대에게는 문재인 후보님이 왜 잘먹히지 않았을까요? 30%이상이 박근혜를 지지했으니 말입니다.
      내가 1등을 못하는 것은 공부를 못해서가 아니라 나보다 공부를 더 잘하는 망할놈의 녀석들 떄문이다 라는 논리와 같습니다.

  14. 000 2012.12.22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심한 내용과 어리석은 백성이로다.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기 싫으면 네 놈들이 동경하는 이북으로 떠나던가

    • 왠이북? 2012.12.22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왠 이북?
      박근혜에 반대하면 종북이라 이북 갑니까?
      왜 그런 상식적이지 못한 생각을 하시는지.

  15.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2.12.22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평안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16. 언론이 문제 2012.12.22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이 문제라는 것이 동의합니다.
    3차토론 후 국정원 직원일에 대해 문재인과 박근혜 토론 내용을 지상파와 케이블의 y뉴스에서 방영될 때와 신문기사 헤드라인을 볼때마다 의문 갖게 되었습니다.
    박근혜는 부모도 못만나게 하고 감금, 여직원의 인권 등을 언급하고 다음은 문재인이 지금 박후보님은 피의자를 변호하시는 것이냐고 물어보면 박근혜는 있는 사실에도 그렇게 이야기하시면 할 수 없죠 라는 그 부분만 방송에서 보여집니다.

    그때 토론을 보았던 제 생각에는 문재인이 왜 감금이 아닌지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중요한데 그 부분을 다시 보여 주는 곳과 신문기사는 없었습니다.
    전체 토론을 못본 사람이 볼때는 마치 박근혜가 약자를 대변하고 더구나 같은 여자라는 점도 달려있겠죠.
    인권 변호사라는 사람이 오히려 제대로 못하는 인상을 주는 재방이었습니다.
    짧게 보고 판단하는 사람들과 불쌍한 박근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감정적으로 다가오는 편집이었습니다.
    본인 문을 잠겼는데 감금이다 인권유린이란 말이 뉴스와 신문에...
    이게 과연 진실을 공평하게 전달할 사람들의 편집이었을까요?

    • 글쎄요. 2012.12.22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인이 문을 잠궜는데 감금이냐 아니냐는 어떻게 보냐에 달라집니다.
      지가 잠궜는데 왠 감금? 이라고 말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학교 폭력에 어린 친구들이 자살을 하면 "지가 자살 했는데 왜 남 탓을?" 이렇게 말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상황에 따라 감금아닌 감금일 수도 있고, 자살이 아닌 자살(타살) 일 수도 있습니다. 언론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도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우리도 우리가 보고 듣고자 하는 것만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진보는 보수들의 꼴통 짓만 보게되고 자신의 모습은 못보며, 보수는 진보를 보면 종북만 외치고 자신의 추악함은 보지 못함과 같습니다. 누가 더 더럽냐는 웃기는 문제입니다. 모두 목욕이 필요한 상태이니까요.

  17. 관전평 2012.12.22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파들이 언론 장악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가! KBS, MBC 노조의 성향이 어떠한지! 왜 종편 탓을 하는지? 종편의 시청률은 방송 3사에 비하면 비교대상이 아니다. 그들이 언론을 장악하려 공들였던것은 까맣게 잊고 지금 선거결과를 언론탓으로 돌리는지 참 궁금하다 못해 묘하다.

    • 글쎄요. 2012.12.22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론장악은 모든 정치인들의 꿈입니다.
      사람들의 눈과 귀를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에서는 나치를 위하였던 언론들은 숙청을 당했습니다.
      좋게 말하면 과거 청산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새 정권의 언론 길들이기입니다.
      적에게 아부를 했던 언론들을 청산, 숙청하는 것이 잘못 되었다라는 것이 아니라 누가 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이는 국민의 몫이지 정권의 몫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언론 장악도 마찬가지입니다.
      언론 장악은 정당이나 단체, 노조가 하면 안됩니다. 결국 그들의 입맛대로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언론의 문은 넓게 열어 놓되 판단은 국민이 해야 합니다. 한사람, 한 단체, 한정당의 입맛에 맞는 언론에 길들여지면 국민의 눈과 귀가 무감해지기 때문입니다. 문은 열어 놓되 허접한 언론은 국민이 외면을 하여 문을 닫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민주주의이며 자본주의 입니다.

  18. 그렇게 믿는 것.. 2012.12.22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부분의 문재인님 지지자들이 여러가지 이유를 패배의 원안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하나 잘 살피면 우리들이 생각했던 "좋아"라고 했던 부분들이 패배의 요인이었습니다.
    1. 언론(인터넷, SNS, 진보신문 ... 등)의 리듬에 냉정한 판단을 못하고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었다는 것.
    젊은 친구들이 많이 하는 인터넷, SNS 에서 문 후보님이 인기를 끄니까 당연히 이것이 전 국민의 뜻인줄 알고 당선은 다 따놓은 양 즐거워 하기만 했던 것입니다. 그 분위기에 휩싸여 나머지는 보지 못한 것이죠.
    2. 후보 단일화가 잘 되었다고요?
    문재인 후보님의 지지하는 사람만이 잘되었다라고 생각할 겁니다. 안철수 후보님을 지지하던 사람들은 아직도 많은 불만의 가지고 있습니다. 안철수 님꼐서 문재인 후보님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를 하셨지만, 그것은 안철수님의 바람이었을 뿐, 그를 지지하던 사람들의 뜻은 아니었습니다. 문재인 님은 안철수 님의 지지자 중 50%도 흡수 하지 못한 것이 패배의 한 요인입니다. 예를 들면 문재인 후보님이 후보사퇴를 하시면서 이정희 후보를 지지했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이번 선거에 문재인 님꼐 표를 던진 49%가 다 이정희 후보를 뽑을까요? 아마 반도 안뽑을겁니다.
    3. 이정희 후보와 춤을 ...
    '늑대와 춤을'이라는 영화에 주인공이 늑대를 잡으려 하면 도망가고, 그렇게 노는 듯이 잡으려는 듯이 하는 행동을 보고 인디언들이 주인공에게 '늑대와 춤을'이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문 재인 후보님이 딱 그 상황이었습니다. 중도의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정희 후보와는 다른 것 같기도 하지만 때로는 친구인 것 같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토론회에서 이정희 후보의 발언 "박근혜, 널 떨어뜨리려 왔다", 즉 '난 너와 자폭할 것이다'라는 말을 했을 때, 문재인 후보님의 '이게 왠 어부지리인가?'라는 자세 때문에 종북도,진보도, 골수도 아닌 대다수의 중도 보수들은 그런 상황을 보고 '이정희와 춤을'이라고 이름을 만들게 된 것이며 박근혜로 마음들 돌린 것 입니다(다수의 사람들은 미리 지지자를 마음에 정해 놓지만, 더 많은 사람들은 투표일 2~3일 전까지 마음을 정하지 않습니다). 결국 이정희가 '박근혜의 X맨'이였다라는 별명을 받게 되죠.
    4. 네거티브 전략.
    이것 또한 하나의 전략입니다만, 문재인 후보께서는 신중히 사용하셨어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문 후보님을 보고 느낀 것 중 하나는 깨끗함 입니다. 기존의 정치인들과 다른 꺠끗함, 이것이 문 후보님의 장점이었습니다만, 네거티브 전략으로 인하여 문 후보님도 기존의 구태의연한 정치인들과 다를 바가 없다라는 인식을 남겼습니다. 다른 정치인들이 더럽다는 것 모르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똥 묻은 개에게 '먼지도 있어 더 더럽다'라는 식의 발언은 문 후님께서는 피하셨어야 했습니다. 차별화를 했어야 했습니다. 예전의 민주당이 했던 옛 정치 방법을 그대로 사용함이 실수였습니다.
    5. 당내의 분열
    후보만 통합 되었지 민주당 내부는 분열 직전이었습니다. 스스로 하나가 되지 못하고 정권을 쟁취하려는 마음만 하나된 정당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다간 노무현 대통령 꼴 납니다. 열우당, 민주당 갈라진 것 처럼 말이죠. 결국 민주당이 노무현 대통령님을 탄핵하지 않았나요? 아직 중도의 사람들은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문재인 후보님을 좋아하기는 하나 그가 속한 정당을 좋아하지는 않은 것이죠.

    물론 이번 선거는 언론이나 그 외의 것에 열악한 상황 속에서 치뤄진 선거가 분명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지 않았던가요? 야당이 된 자는 여당 앞에서 항상 열악한 상황이라는 것을요. 그러나 이번 선거의 더 큰
    문제는 문재인 후보님과 민주당 들은 자신만이 들을 수 있는 이어폰을 끼고 그들만을 위한 음악에 심취하여 주변(중도)을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 쯤이면 내 주변에서 실패의 원인을 찾기 보다는 내 안에서 패배의 원인을 찾는 성숙한 사람이 될까요? 민주당도 이 번 기회가 좋은 기회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유권자의 48%가 지켜보고 있으며 10~20%의 중도들도 보고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9. Favicon of http://blog.naver.com/king BlogIcon 다른 생각 2012.12.23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되면 내탓.. 못되면 남의 탓..
    이건 아니겠죠?..
    언론이 언제 여당편이었는지.. 우습네요..
    이번 여당의 승리는
    침묵하는 다수의 힘을 보여 주었고
    침묵하는 다수가 일어난 것은
    이정희의 TV토론이 한몫 했겠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
    과연 선거의 자격이 있는가 의심스럽기도 하네요..

  20.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계선 이남에 있는 모든 섬들은

  21. ㅠㅠ 2012.12.25 0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언론이 가장 큰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떤사람은 이미 노무현이 NLL포기한거랍니다..........참나



 1월 2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대한 SNS경고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내용은 방통심의위 회의에서 의결된 '일부 불법 유해정보 시정요구 개선안'의 일환으로 문제가 되는 SNS 게시글에 대해 불법 정보임을 알리는 경고와 함께 자진 삭제 24시간의 유예를 준 후 이 기간이 넘기면 해당 SNS 계정을 차단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특정 SNS 계정에 올라온 게시글 중 90% 이상이 불법정보로 판명나면 경고 없이 접속차단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규정]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표현의 자유가 엄연히 보장되는데 국가 기관이 개인의 SNS계정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것은 참으로 통탄할 일입니다. 그리고 차단의 방법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본사에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 :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에게 요청하여 근원적으로 한국내 접속을 막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중국에 갔을 때 트위터, 페이스북, 유투브 사용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이유는 중국 당국의 인터넷 검열 때문이고 이번 국내 방통심의위의 차단 방법과 동일한 해당 사이트들의 중국내 접속 차단 방법을 쓰고 있었습니다. 중국은 세계에서 표현의 자유가 가장 침해받고 있는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중국을 갈때마다 무엇인지 통제 받고 억압 당하는 느낌을 받으며, 경제만 성장하지, 경제를 떠받치는 자유와 인권은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한국에서도 불법정보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중국과 동일하게 해외 사이트들의 접속 계정을 차단하겠다는 제도를 시행하겠다는 것입니다. 세계 언론자유지수 순위에서 44위의 한국은 174위 중국을 밑으로 추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할 수 있을까요?

SNS에 대한 몰이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기본적으로 개인의 공간입니다. 그것이 그물망처럼 연결되다 보니 공동체를 이루고 여기서 생성된 정보가 파괴력 있게 퍼져나가는 것입니다. 개인과 개인간의 소통의 공간인 것입니다. 트위터는 상대방이 자신을 팔로잉하지 않으면 자신의 글을 상대방이 볼 수 없습니다. 본인의 선택에 따라 정보가 이동하는 공간인데 이것을 공공장소에서 확성기 들고 선전하는 곳인냥 규제를 한다는 것 자체가 SNS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입니다.

불법 정보는 핑계일 뿐

요즘 한국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는 '정의'의 문제입니다. 한명숙 전 총리는 뇌물죄로 고초를 겪었고, 정연주 KBS 사장은 배임죄로 자신의 KBS 사장 자리에서 쫓겨나기까지 했습니다. 법은 최종적으로 이 두분을 무죄라고 결론 내렸지만 이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법 적용에 대해서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있습니다.

SNS경고제에 앞서 공정한 법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 가는 사회에서 불법 정보에 대한 판단은 누가 하며, 어떻게 공명정대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부터 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작 SNS를 규제하려는 사람들이 막으려는 '불법'이 정확히 무엇인지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음란물과 사생활 침해 등을 막으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이들이 잡으려는 것은 '나는 꼼수다'로 대표되는 인터넷 언론의 SNS 유포를 막겠다는 저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트위터에는 자체 블록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면 SNS의 자체 검열 능력은 없을까요?

트위터는 자체적으로 계정 블록과 스팸 신고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하면 상대방의 공식RT 외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정량 이상의 블록과 스팸이 쌓이게 되면 해당 사람은 자연적으로 계정 삭제가 되어 버립니다. 이러한 예는 국내에 이미 있습니다. 

진성호 트위터, 집단 블록으로 계정 삭제 -관련기사 클릭-


방통심의위가 우려하는 불법 정보 90% 이상되는 사람은 트위터의 자체 블록과 스팸 신고 기능을 집단적으로 이용하면 트위터 본사에서 알아서 계정을 삭제해 줍니다. 이와 같이 이미 만들어진 제도를 잘 활용하면 될 것을 꼭 개선 아닌 '개선안'을 만들고 검열과 규제를 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참 궁금합니다. 

이번 방통심의위의 SNS경고제 시행은 SNS선거운동 합헌 판결 이후 위기감을 느낀 세력이 SNS에 족쇄를 채우려는 시도라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합니다. 명분도 빈약하고 방법도 건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표현의 자유를 상징하는 '푸른 리본']
 
미국에서도 1996년 '연방품위유지법'이라는 
인터넷을 통한 표현의 자유를 적극적으로 규제한 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시민 단체들이 '푸른리본'을 표현의 자유 상징물로 사용하며,이를 제정한 정부와 싸워 이듬해 펜실베니아 지방법원의 위헌 결정과 연방대법원의 최종 결정을 이끌어내며 잘못된 법을 몰아내었습니다. 

이번 SNS경고제로 한국 민주주의에 적색 경보등이 또 하나 추가된 것 같습니다. 늦었지만 우리도 미국 시민사회가 했던 것처럼 다시금 푸른리본 운동을 펼쳐야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1.30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구독하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jordans-c-47.html BlogIcon Nike Air Jordans 2012.12.15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권단체가 팔레스타인 인권문제나



언론에는 두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진실을 밝히는 언론과 진실을 가리는 언론, 현재 한국에는 진실을 가리는 언론이 득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거대 방송과 신문 언론에 대한 호감도보다 일명 인터넷(팟캐스트) 언론에 대한 애정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나는 꼼수다는 이제 전국민의 관심사가 되었고, 조중동보다 더 높은 신뢰도와 실제로 정권의 비리를 낱낱히 파헤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어준 총수가 진행하는 하니TV, 장자연 사건을 다시금 폭로한 이상호 기자의 손바닥TV 등 인터넷 언론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왜 벌어질까요?

첫번째는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나꼼수는 진실에 목마른 사람들이 열광하기보다는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에게 더 적중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나꼼수가 탄생할 즈음에 한국의 정치는 바닥을 기고 있었습니다. 기득권층이 풀어놓은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그대로 답습하여 정치는 더럽고 재미없고 그래서 정치에 대한 관심은 끊겠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정치 이슈에 끌어 모은 것은 엄숙하고 근엄한 진실의 목소리가 아니라 나꼼수 4인방의 풍자와 격 없는 솔직함이었습니다. 이것이 듣는 이로 하여금 참신했던 것이고 이들이 전하는 뉴스들이 사실로 밝혀진면서 재미와 진실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품에 넣었던 것입니다.

두번째는 본인이 원할 때 보고 들을 수 있는 선택의 자유입니다. 기존 언론은 정해진 시간과 매체를 통해 전달됩니다. 그러니 시간이 지나면 볼 수 없고, 그 매체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제한성이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인터넷 포털을 통한 언론의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 우리가 네이버와 다음을 보지 않는다면 뉴스를 취사 선택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 이에 비하여 팟캐스트 언론은 본인이 원할 때 다운받아 볼 수 있고 보다가 시간이 없으면 나중에 다시 들을 수 있으며, 볼만하다고 느끼면 자신의 SNS를 통해 남들한테 추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팟캐스트 언론(인터넷언론)이 히트를 치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있었습니다. 팟캐스트 언론은 형식이 무척 자유롭고 규모가 소수이다 보니까 전문 언론사가 하는 집중도와 취재력에서 떨어지는 면이 있었고, 무엇보다 뉴스는 뉴스다와야 한다는 진지함에 결여가 많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이 떠오른 것 같습니다. 뉴스답지 않은 낡은 뉴스를 타파한다는 의미로서 MB 정부 이후 해직 언론인이 주축이 되어 '뉴스타파'라는 새로운 대안 언론이 탄생한 것입니다. 참여 인사를 보면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이근행 전 MBC PD, 노종면 YTN 전 기자, 권석재 YTN 촬영기자, 변상욱 CBS 대기자, 최상재 전 SBS PD 등이 참여하며 유투브에 방송을 올리고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뉴스를 알린다고 합니다.
 

공식블로그 NEWSTAPA.com, 
트위터 : @newstapa, 
페이스북 : 뉴스타파 facebook.com/newstapa
  


유투브와 블로그를 통해 언론 보도를 한다는 값싸고 소박한 방식이지만 이 시도 자체만으로도 한국에서는 위대한 시도입니다. 뉴스타파를 만드는 분들이 비리나 뇌물 수뢰 등의 혐의로 기존 회사에서 쫓겨난 것이 아닙니다. 모두 언론 보도의 기본적 권리를 회사 측에 요구하다가 부당하게 해임된 참 언론인들입니다. 이분들은 어쩌면 언론의 전문가 들이고 이 분들이 제작하는 뉴스는 기존 언론가사 만드는 뉴스와 형식과 내용면에서 다르지 않습니다. 다소 열악한 취재 장비와 인력을 제외하고는 뉴스가 가지는 긴장감과 진지함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나꼼수를 들으면서 박장대소하는 그런 즐거움을 기대할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뉴스타파 제보창입니다. 이제 제보도 아주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뉴스타파에는 기존 언론이 건드리지 못하는 진실을 파헤칠 수 있는 용기와 진실을 왜곡하는 보도에 맞서는 상식에 입각한 논지가 있습니다.

뉴스타파 1회, 첫 뉴스로 다룬 선관위 디도스 공격이 대표적인 예인데, 경찰과 검찰은 디도스 공격을 일개 몇몇 청년들의 갯기 어린 우발 범죄로 치부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핵심은 선관위 홈페이지를 디도스 공격한 것이 아니었지요.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을 하여 얻게 되는 효과인데 그것은 필히 당일 선거 투표소가 옮겨진 것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하나 더하기 하나가 둘이라는 논리력만 가지면 알 수 있는 일을 대한민국의 경찰과 검찰은 수사를 하지 않았고, 언론 역시 덮어 버리거나 칼날 없는 문제 제기만 하였습니다.


뉴스타파의 현장 취재 결과 투표장소가 바뀐 곳은 548곳이라고 합니다. 전체 서울 지역 투표소 중 25%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1026 지방선거에서 투표장소가 바뀐 이유를 선관위와 구청 공무원이 입을 맞춘 듯 거짓말을 일삼고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둘러댄다는 것을 뉴스타파 취재팀은 샅샅히 밝혀냈습니다. 이 정도 되면 관계 공무원에 대한 조사와 재수사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왜 멀쩡한 투표소를 유독 1026 선거에 바꾸었고, 이에 대한 결과로 선관위 디도스 공격이 감행되어졌으니까 말이죠.

1월 27일날 발행된 뉴스타파 1회는 선관위 거짓말 외에 MB 정부 임기 내 14조 무기 도입, 이상호 기자의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사과 요구, 최시중 방통대장의 공갈영상, 정연주 사장 인터뷰와 변상욱 대기자의 칼럼을 내보냈습니다. 

오래간만에 보는 기자다운 기자들의 뉴스다운 뉴스 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우리가 진실과 무관한 사실들만 뉴스로 듣고 보아왔으면 43분여의 짧은 시간 뉴스에 이렇게 감동하고 통쾌합을 느끼는 것인지 우리 언론의 현실이 참 암울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뉴스타파 제1회 방송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은 이제 고인이 되신 리영희 교수님 (기자 출신)의 인터뷰 장면이었습니다. 

리영희 전 기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거짓에 입각한 애국은 거부한다, 자신이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켜려고 했던 것은 '국가'가 아니라 '진실'이었다고' 

뉴스타파 정말로 현 한국 언론의 무능함을 타파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대안 언론이 아닌 정통 언론으로 우뚝 섰으면 합니다. 화이팅 뉴스타파! 

 
뉴스타파 1월 27일자 제1회 
 
2012/01/30 - [까칠한] - SNS경고제는 민주주의에 대한 적색 경보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jordans-c-47.html BlogIcon Nike Air Jordans 2012.12.15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역과 남한 지역도 포함하는 한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