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결방이 어제로 12주째 였습니다. 무려 석달동안 한 예능프로그램이 방송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노동조합의 파업은 오늘로서 84일째를 맞았습니다. 그 뒤를 이어 KBS와 YTN 역시 파업 최장기 기록을 깨면서 힘든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모두 공정방송 사수를 위한 방송노조의  결연한 의지와 정부와 해당 기관의 무대응, 무관심에서 빚어진 총제적인 문제로 인해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 바보상자가 되어버린 방송


그래서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하기를 그 어느 때보다 학수고대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파업으로 멈추어버린 방송 3사의 뉴스는 김빠진 사이다마냥 맹맹하기 그지 없고, 정권 말기의 이 혼란한 세상을 푸르게 푸르게 별탈없이 그려내고 있습니다. 바보상자가 되어버린 TV를 보는 국민들 역시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며 우리가 지금 어디를 지나고 있는지 무관심해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자신들을 상징하는 파랑색을 버리고, 빨갱이 이데올로기의 상징이라는  '빨강'색을 훔쳐가면서까지 변신하려고 시도하였고, 결국 성공하였습니다. 선거 기간 동안 외쳐대던 공약은 참으로 많았지만 저는 귀담아 듣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대강 아래 명함에 나오는 그런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었던 것 같습니다 .




 ▲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고 명함까지 판 새누리당 


'국민의 소리를 듣겠습니다' 아마 지금 들려오는 국민의 소리 중에서 '무한도전'이 보고 싶다는 외침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파업 중인 방송사의 문제를 해결해 주세요도 있을 것이구요. 물론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으라고 저는 새누리당이 방송사 파업을 해결할 의지도 없고 필요성도 못느끼고 있다고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YTN 노조의 411 총선 이후 3대 정당 방문 결과를 보면 확연하게 새누리당의 방송사 파업을 대하는 자세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YTN은 공정방송 사수, 낙하산 사장 퇴진,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지난 3월 8일부터 파업에 들어가 있습니다. YTN은 아시다시피 실시간 뉴스 방송으로 언론의 중요성이 가장 극명하게 들어나는 방송사 중에 하나입니다. 



▲ YTN노조의 국정조사 요구서 전달 


YTN 노동조합은 4월 20일, '정권의 YTN 불법 장악' 국정조사 실시 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새누리당 ,통합진보당, 민주통합당을 방문하였다고 합니다. 



통합진보당에 가서는 당사에 들어가 당대표가 직접 참석한 자리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자신들의 요구서 역시직접 전달하였다고 합니다. 현 시점에서 방송사 파업이 중요한 사안이라는 것을 인정하였기 때문에 당대표까지 직접 나와 노조 대표단과 이야기를 나눈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을 방문하였고 이곳에서도 역시 문성근 당대표와 직접 면담을 하였고 국정조사 요구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그런데 제1 여당인 새누리당에 가서는 당사에 들어가기는 커녕 전경차에 막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항의의 목소리를 높일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앵그리YTN 채널]


포스팅 가장 처음 사진에 '국민의 소리를 듣겠습니다' 명함은 바로 저 등돌리고 가는 분의 명함이라고 합니다. YTN 노조의 국정조사 요구서를 받아들고서 황급히 전경 버스를 돌아 당사로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 새누리당의 민원국 , 뭐하는 부서길래?


언제부터 새누리당이 국민의 소리를 듣기 위해 '민원국'이라는 부서를 만들었고, 제1야당의 당대표도 직접 만나주는 사람들을 민원국 직원 하나 달랑 보내 민원처리를 하는 것인지 한마디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것이 어쩌면 새누리당의 진짜 모습일지 모릅니다. 말로는 국민의 소리를 듣고 귀 기울이겠다고 하지만 결국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방송 노조가 찾아간 자리에는 경청도 없었고, 사람을 대하는 예의도 없었습니다. 이러구선 새누리당이 방송사 파업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면 아무도 믿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새누리당 민원국의 활동은 단지 YTN 노조의 방문 때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파업 중 인  KBS 새노조가 방문했을 때 역시 비슷한 복장의 동일해 보이는 직원이 나와 서한만 받아들고 들어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kbs새노조]


분명 새누리당은 '국민의 소리를 듣겠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방송사 파업에 대해서는 별로 들으려는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사실 중요한 문제일수록 당사자간에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방송사 파업을 대하는 새누리당의 태도는 '그냥 거기에 너희가 말하고 싶은 거 글로 정리해서 놓고 가라'는 태도입니다. 방송 노조가 전달한 요구서를 당대표가 읽어볼지도 사실 알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새누리당의 방송사 파업을 대하는 자세를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현 정권과 거리를 두면서 무엇인가 새롭고 차별성 있는 것처럼 선거운동을 하였지만 결국 방송사 파업에 대한 자세는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무한도전을 다시 보기 위해서는 새누리당을 찍지 말았어야 하는 것인데 그때는 왜 몰랐던 것일까요?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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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4.22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함에 문구 하나가 빠졌네요. "듣고싶은 소리만" 듣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2.04.22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언론에서 박근혜 위원장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그녀를 정책보다는 이미지에 치중하는 정치인으로 기록했다고 하더군요.
    결국 새누리당의 가짜 쇄신에 우리 유권자들은 4년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국민의 소리를 듣는 척 모든 언론을 이용한 이미지 정치를 아직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 국민은 또다시 5년을 암흑의 거리에서 방황하게 될 것입니다.

    •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2.04.23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지적입니다. 그리고 저도 뉴욕타임즈 찾아 보았구요
      외국인의 시선이 정확하리라 생각들어요
      근데 여강여호님 너무 오래 절필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빨랑 돌아오세요 ㅋㅋㅋ 홧팅!

  3.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2.04.23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의 정치에 신뢰를 잃은지 오래입니다. 여당도 야당도 말이죠.
    별로 기대도 안하지만 과연... 소리를 듣되 신경을 쓸지는 두고봐야하려나요?
    여당의 문제만 얘기하더라도 페이지가 모자라겠지만 가끔은 야당의 잘못된 점도 짚어주셨으면 합니다.

  4.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7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보슬 PD가 검찰에

  5. Favicon of http://www.timberlandbaratas.com BlogIcon Timberland Online 2012.12.25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e constructeur aéronautique américain Boeing a annoncé jeudi dans un communiqué qu'il avait livré 462 appareils commerciaux en 2010, http://www.timberlandbaratas.com Timberland, dont une grande majorité de moyen-courriers 737, http://www.timberlandbaratas.com Timberland Online, alors qu'il en avait livré 481 l'année précédente, http://www.timberlandbaratas.com timberland españa. Economie L'ex-patron de Nespresso veut concurrencer le thé en dosettes de Nestlé Consommation Voici le nouveau logo de StarbucksRelated articles:


    http://actionmask.org/21 One of the destinations that are worth checking out is America

    http://euangelion.tistory.com/?page=36 La Bourse de New York a fini en légère baisse vendredi


설로만 나돌던 나꼼수 김용민의 총선 출마가 어느 정도 확실해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론사마다 수위는 다르지만 '결심'이라는 단어로 그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고심중'이라는 제목에서 경향신문이 최종적으로 '결심'으로 기사(관련기사 클릭)를 수정한 것을 보면 이미 뜻을 굳힌 듯 싶습니다.

나꼼수의 정봉주 전의원의 지역구인 노원갑은 민주통합당에서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해 놨고, 공천 최적의 인물로 상징성과 인기도에서 김용민을 따를 자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김용민 출마결심, 나꼼수 인기를 몰아 국회의원까지 당선 가능할 것인지 결과가 기대됩니다]

그렇다면 아주 재미있는 가정들이 생깁니다. 

김용민이 공천을 받아 출마를 한다면 나꼼수는 누가 진행을 하고 PD역할은 누가 하는가?


한국에서 국회의원은 엄청난 자리임에 틀림없습니다. 정부의 주요 관직과 성공한 기업가들이자신의 원래 직업을 버리고 도전해 보는 자리가 국회의원 자리입니다. 국회의원이 되면 국무총리와 장관에서 삿대질과 고함을 칠 수 있고, 입법기관으로서 중요 정책을 만들어 내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줄줄이 나왔던 한미 FTA법, 미디어랩법 등 잘난 국회의원 들이 찬성하여 통과된 법들입니다

그만큼 되기 힘든 자리임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눈코 뜰새 없이 바쁠것이 확실합니다. 이런 살인적인 스케쥴을 감당하면서 일주일에 한번 나꼼수를 방송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정봉주 전의원에 이어 김용민 없는 나꼼수 상상만 해도 무미 건조합니다. 

선거운동 기간이야 짧으니 그렇다치고 만약 당선이라도 되면 현역 국회의원이 나꼼수를 지금과 같은 형식과 내용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개인으로서의 나꼼수 김용민과 국회의원으로서 나꼼수 김용민은 많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원이 되고서도 지금처럼 '욕설'과 '성대모사'를 한다고 하면 엄청난 인기를 얻을 수도 있지만 그 반대일 가능성도 큽니다. 

[MBC파업 콘서트에 나와 남자 아나운서에게 욕을 가르치고 있는 김용민 피디]

그리고 김용민은 나꼼수 진행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김용민을 김PD라고 불렀는데 진행도 어려운 상황에 편집과 구성을 하는 PD역할까지 기대하기란 더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나꼼수 4인방 중에서 김용민 PD님을 가장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목사 아들로서 종교적 측면(?)에서 사회를 바라보고 반성할 줄 아는 감성과 세상을 성대 모사와 욕으로 잘 풍자해 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김용민 PD는 웃깁니다. 그래서 좋다는 것입니다.

이런 웃기는 분이 국회로 진출한다는 상상 자체가 즐겁습니다. 김용민 PD의 전매특허인 'X까'를 국회의사당에서 한번 날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황당하고 재미있겠습니까?

그런데 김용민 PD의 국회의원 출마 결심은 김어준 총수의 입김과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해 봅니다. 나꼼수 비키니 사건 당시 김용민 PD가 트위터를 끊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전 그냥 시끄러우니까 잠시 피하는 것이겠지 생각했더니 그 이유는 김어준 총수의 특별 지시를 김피디 무조건 순종한 것이었습니다. 말하기 좋아하는 입담꾼의 트윗질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은 한 사람에 대한 영향력 절대적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김용민 피디의 국회의원 출마가 사실이길 바랍니다. 바른말 고운말을 쓰는 아나운서에게도 욕을 가르쳤던 김용민이 국회에 입성하여, 국회의원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따끔한 충고를 날릴지 기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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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oorinews.tistory.com BlogIcon 사랑극장 2012.03.09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안녕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2. wlsl 2012.03.09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트레스 날려버리던 욕설은 이제 못 듣나?
    나꼼수 편집이며 방송은 어떻게 되는거지?

    갠적으로 용민씨는 정치 안했으면 했는데
    정치하면서도 자유로운 영혼과 언어구사는 정봉주한테 계속 맡기면 안될른지...
    난 정치보다 나꼼수가 더 좋은데요.....
    하지만 사명이 내가 감당해야할 숙명이 있다면........... 응원합니다

  3.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3.10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사람들이 국회에 진출해서 국회 좀 순화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처럼은 안돼^^

  4. 폴로 2012.03.10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김용민 씨는 한마디로 똑똑한 사람입니다.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5. 오스카 2012.03.10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홍성교도소다러왔습니다.
    오늘중으로 8회올라오고요‥
    월밤에 김교수 단독 호외발표한다고합니다. 출마쪽으로 가는것 아닌가 하는생각입니다.
    전 찬성인데 그곳에 모인분들은 반반인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나꼼수 방송에 지장을 주는것 때문에 걱정을 하시는데‥참고민이많아보이시더군요‥

  6. 오스카 2012.03.10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홍성교도소다러왔습니다.
    오늘중으로 8회올라오고요‥
    월밤에 김교수 단독 호외발표한다고합니다. 출마쪽으로 가는것 아닌가 하는생각입니다.
    전 찬성인데 그곳에 모인분들은 반반인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나꼼수 방송에 지장을 주는것 때문에 걱정을 하시는데‥참고민이많아보이시더군요‥

  7. BlogIcon 티스토리 운영자 2012.03.16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김용민 출마'를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11 총선을 앞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선거 철새라고 하나요? 평소에는 자신들의 업무 보기 바쁘던 정치인들이 선거가 다가오니 마치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한 목숨 바치겠다는 결의를 보이며 선거판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저마다 과거를 지우기 위해 당명을 바꾸고, 사람을 교체하고, 정책을 손질한다고 하지만 외형이 바뀐다고 본질을 달라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411 총선의 중요한 과정인 최종 후보자 결정을 위한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공천에 합격한 사람은 표정 관리를 하고 있고, 떨어진 사람은 불의에 맞서는 투사처럼 '지도부가 타락했다'하며 항의와 자기 살길을 찾아 헤메고 있습니다.

결국 자신이 잘못하고 무능하고 부패해서가 아니라 모두 남의 탓으로 돌려버리는 유체이탈 자아도취 시점는 정치인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인격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천 심사 과정에서 불거진 자신의 비리에 대해 선거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서면 '사퇴' 또는 '불출마' 선언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습니다.

뭐가 어디서 부터 잘못된 일인지,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해야 할 것을 달랑 '사퇴' 또는 '불출마' 선언을 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자신을 희생해서 대의를 살리겠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죄를 지으면 부끄러워해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스포츠동아 캡처]

<추천 꾹> <손바닥 꾹>  
초등학교 반장 선거를 해도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은 있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공천 과정에서 사퇴 하는 분들은 정치인의 너저분하고 관대한 도덕적 기준으로조차 용납이 안되기 때문에 그만두는 분들이 많습니다. 

즉 반성이 앞서는 것이 아니라 계산기를 두들겨 봐서 자신이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총선에서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 판단이 섰을 때 비겁하게 '사퇴' 선언을 하며 자신의 행동이 희생과도 같은 거룩한 것이라고 말하며 한편으로는 억울하다고 쇼를 하는 것같이 보입니다.

물론 공천이 시작되기도 전에 불출마 선언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정치인들은 조금은 낫다고 볼 수 있지만 반대로 그 잘못이 완전 명백하기에 관둔 분들도 있습니다 

[출처 : 일간스포츠]
 
얼마전 한 야구선수가 승부 조작으로 구속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놀란 것은 프로야구 선수가 승부를 임의로 조작했다는 것이 아니라 조사 받기 위해 출두한 야구선수의 모습이 너무 떳떳하고 뻔뻔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텔레비젼으로 범죄자가 붙잡혔을 때 고개를 숙이고 외투로 덮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창피하기도 하고 얼굴이 알려질까봐 하는 행동들이었는데 어느 순간 부터 죄를 짓고 끌려가는 범죄자가 고개를 빳빳이 들고, 눈동자 하나 흔들림 없이 자랑스럽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렇게 사회가 뻔뻔해지고 죄를 짓고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게 된 것은 정치인들의 탓이 큽니다. '사죄'를 해야할 자리에 나와서 '사퇴'를 한다고 말하고 자신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적반하장의 뻔뻔스러운 정치판이 계속되는 한 우리나라의 도덕, 양심 지수를 점점 더 바닥을 칠 것 같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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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3.09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는 너무 관대합니다.
    완전 업계를 떠나야합니다^

  2.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2.03.09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력, 돈과 백이 있으면... 사죄도 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 대한민국이 되었나봅니다.
    그냥... 법이고 뭐고 없이... 전국민에게 귓방망이 한대씩! 이런건 없을까요? ㅎㅎ

  3. Favicon of http://woorinews.tistory.com BlogIcon 사랑극장 2012.03.10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회의원 평생 연금법을 통과시킨 여야 의원들을 보면서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국민들은 하루 끼니를 걱정하며 살고 있는데, 부정부패를 수없이 저지른 국회의원들이 죽을 때까지 세금으로 연금을 받아 호의호식하며 살아가는 한국의 현실에 기가막힙니다. 화가 납니다.



너무나 기다리던 '나는 꼼수다 봉주2회'가 드디어 릴리즈 되었습니다. 이번 회는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 특집으로 후보 면접을 빙자한 취조편입니다. 아마 당대표 후보들 취조하느라 팬들의 원성이 자자할 정도로 업데이트가 늦어진 것 같습니다. 

이번 회에서 다룬 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 취조는 총선과 대선에서 정권을 어떻게 되찾아 올 것이냐도 검증 대상이었지만 가장 의리가 넘치는 부분은 정봉주를 어떻게 구해낼 것이냐 였습니다. 

정의와 사랑과 의리가 땅에 떨어진 세상에서 이들처럼 구속된 친구를 위한 지속적인 행동을 하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이날은 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 취조 보다는 정봉주 의원에 대한 소식과 그를 구출하기 위한 나꼼수 나머지 3인의 전투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출처 : 엄지뉴스 박정호님]

먼저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본부'가 발족되어 1월 16일 부터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1인 시위 시작한다고 합니다. 왜 이순신 장군 앞에서 하는 지는 자신들도 모른다고 하는군요. 이 1인 시위를 통해 아마 정봉주 의원에 대한 관심은 광화문 이순신 장군 앞에서 1년 내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정봉주 의원 구출을 위한 1인 시위의 또 다른 참여하는 방법은 자신이 위치한 아무 곳에서나 '나와라 정봉주'를 글씨로 새기고 그 모습을 셀카, 군중 샷을 찍은 후 인증샷을 올리면 가장 재미있는 3명을 일주일 마다 뽑고, 그들에게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 3인에게 식사 대접하는 권리를 준다고 합니다. 말도 안되는 이벤트 지만 여기에는 SNS의 생리를 잘 이해하고 있는 나꼼수의 전략이 숨어 있습니다. 요즘 세대는 장문의 글과 엄숙한 멘트 보다는 한장의 빵터지는 그림과 영상에 익숙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공유되면서 그것이 담고 있는 메세지는 일파만파로 커지는 것입니다. 

나와라 정봉주!

 


얼마나 많은 웃기고 기발한 '나와라 정봉주' 사진이 나돌지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이런 대중의 즐거운 관심이 엄숙한 정치과 공권력보다 강한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그리고 정봉주 음악회도 연답니다. '정봉주를 위한 칸타타'가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데 나꼼수 자신들도 스스로 부끄럽답니다. 

그리고 야심찬 기획으로 오프라인 카페를 열려고 하는데 권리금이 너무 비싸다네요. 예전에 전유성씨의 '학교종이 땡땡땡' 처럼 나꼼수 맴버를 만나볼 수 있는 기발한 오프라인 카페가 만들어지면 정말 즐거울 거 같습니다. 

이런 정봉주 의원 구출을 위한 이벤트를 나열하고 갑자기 나꼼수 3인이 진지해집니다.  

올해 제 2라운드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김용민은 방송 다 짤리고 SBS 한개 남았고, 주진우도 기사 이제 조금 쓰고, 김어준 총수는 자신의 팬카페 '김어준과 지식인들'에 가입하는 등 본격적인 전투태세에 돌입했다고 선언하며. 자신들을 괴롭히는 상대방에게 우리를 건드린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비장한 멘트를 날립니다.
 

[김어준 총수 팬 카페 '김어준과 지식들]
 
교도소에 수감된 정봉주 의원은 참으로 든든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의리 깊은 친구들이 정의원의 석방을 위해 자신들의 삶까지 추스리며, 그리고 광범위하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실천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나꼼수 봉주 2회를 들어보니 정의원은 올해가 가기전에 석방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저만의 착각일까요? 봉주 2회를 들어보시고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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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jordans-c-47.html BlogIcon Nike Air Jordans 2012.12.15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택에도 도움을 주는 것은

  2. Favicon of http://ub.oakleysunglassesouty.com/ BlogIcon oakley sunglasses discount 2013.04.08 0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였을때도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에서 79만여명을 모집하여 흥행에 완전 성공하였습니다. 민주통합당 선거인단 모집 마감일인 1월 7일까지 64만 3천 353명의 시민이 선거인단 신청을 마쳤고, 기존 대의원 2만 1천명과 당원 12만 7천 920명을 합하면 총 79만 2천 273명이 된 것입니다. 


당초 민주통합당의 예상은 20만 ~ 30만이었는데, 2배 이상의 선거인단이 모집된 것은 놀라운 결과입니다.  

이번 민주통합당 선거인단 모집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바일 투표 방식을 통한 국민의 여론 반영 비율을 극대화 했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당원들이 주도했던 선거방식에서 벗어나 일반 시민이 인터넷을 통해 쉽게 선거인단이 될 수 있었고, 투표 방식도 열성 당원들만의 현장 투표에 더하여 집에서 하는 모바일 투표의 반영 비율을 70%로 하였습니다. 이것은 동원될 수 있는 현장투표 30%의 표심보다 일반 시민들의 선택을 더 높이 받아들이겠다는 민주통합당 지도부의 멋진 결단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투표 방식도 스마트폰 이용을 우선적으로 적용 홍보하여 소통이라는 시대 흐름에 발맞추려고 노력 했습니다. 

예전처럼 전당대회장에 동원되는 버스 숫자에 따라 당락이 좌우되는 조직력과 기성 정치의 투표가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쉽게 참여하여 공천권을 포함한 당권을 갖는 당대표를 선출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민주통합당이 보여준 모습은 무늬만 야당이지 여당과 무슨 차별성이 있냐는 비판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1월 15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통해 변화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절실함에서, 기득권을 포기하고, 자신들의 예전 방식을 과감하게 개혁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라는 흥행 대박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이번 일로 결국 끊임없이 생각하고 노력하며, 자신의 기득권을 버릴 줄 아는 선택과 용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정치인들이 제발 알았으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수록 선거의 신뢰도는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신뢰도가 높은 전당대회에서 신뢰 있는 야당의 대표가 선출되기 바랍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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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jordans-c-47.html BlogIcon Nike Air Jordans 2012.12.15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 있습니다.'유창선의 시사난타'



꼼수는 한나라당이 한 수 위인 것 같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다 쇄신이다 뭐다 국민의 시선을 혼란시키더니 정작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는 정광석화 같이 단결하여 또 하나의 날치기를 거뜬히 해치워 버렸습니다. 

이정도 되면 왕꼼수당이라는 칭호가 걸맞을 듯 하네요.  
1월 5일 한밤중에 '1공영 다민영' 미디어렙 체제 및 종합편성채널(종편)의 단독 광고 영업 등을 골자로 하는 미디어렙법안을 한나당 단독으로 낼름 처리해 버렸습니다.


쉽게 말하면 
 TV조선ㆍJTBCㆍ채널A 등의 종편채널과 SBS 까지 독자적인 광고영업을 할 수 있게 되었고, MBC 만 코바코(한국방송광고공사)에 의하여 영업 대행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중동에게 방송의 영광까지 안겨준 다음, 이제 먹고 살길까지 나라가 앞장서서 마련해 준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참 기업하기, 방송국 하기 좋은 나라가 된 것입니다. 뭐 이쯤되면 너무 노골적이다 못해 그냥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커밍아웃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런 비상식적이며, 몰염치한 행동을 한밤중에 한나라당 단독으로 날치기 한 것입니다. 어짜피 야당의 저지를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 무늬만 야당인 민주통합당이 이것을 어떻게든 막으리라 생각도 안했지만, 이렇게 쉽게 강행 처리되리라고 또한 예상치 못했습니다.

                             [자숙과 쇄신 하는 줄 알았지? 나는 꼼수당이다]

왜냐하면 요즘은 한나라당의 반성 기간이라 그런 강행과 만행은 안하겠지 였는데, 생각보다 국민은 너무 순진했고, 한나라당은 꼼수의 달인이었습니다.

이제 이 나라의 방송은 더 왜곡되고, 진실과는 멀어질게 뻔해 보입니다. 편파와 왜곡을 생산하는 집단이 먹고 살길을 열어주니 우리는 계속하여 정보 공해에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듀~ 공정방송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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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이여. 2012.01.16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독처리?
    분과위원회 통과할 때 영상을 못 보셨는지요?
    뉴스의 화면에, 분과위 소속 의원들이 자리에 앉지 않고,
    전제희위원장 옆에 의원들이 서 있었습니다.
    전위원장이 이의 있습니까" 라고 3번 쯤 외쳤습니다.
    도중에 바로 옆에 서 있는 의원이(야의원으로 생각됨) 이의 있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몇 번 외쳤습니다.
    그런 도중에 전위원장의 방망이가 세번을 쳤습니다.
    통과되었지요?
    왜 자리에 앉지 않고, 옆에 서 있었을까요?
    왜 전위원장을 보지 않고 앞만 보았을까요?
    왜 방망이를 붙잡을려고 품도 잡지 않앗을까요?
    종편사는 그렇게 반대해 놓고,
    종편사만을 위한 미디어법에는 왜 입만 반대한다고 하고 가만히 있었을까요?
    지역주민들은 이런 국회의원을 선출한 것이 부끄럽게 생각되겠지요.
    이것이 여당 날치기 통과입니까?

  2.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jordans-c-47.html BlogIcon Nike Air Jordans 2012.12.15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떠나갔다. 친구하나가 여행을 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