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를 표방하는 미국은 기업이 기부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엄청난 비난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국제적 명성에 걸맞지 않게 국가가 국민에게 충분한 복지 헤택을 베풀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족분의 복지 혜택을 기업의 기부금으로 감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미국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무척이나 강조하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작년 한해 약 3조원의 기부를 한 워렌버핏, 출처 : 한국일보]




▲ 기부는 일거양득이다 

이러한 기부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전달되어 연예인, 기업인, 지도층 등이 기부에 앞장서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기부는 사회를 지탱하는 보험의 역할을 하는 것이며 정서적 안정을 주기도 합니다. 


받기만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 남에게 주는 행위를 통해 삶의 의미와 기쁨을 얻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기부는 사회를 살리고 개인에게는 삶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선행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부는 여러가지 사용처와 방식이 있습니다. 헐벗고 굶주리는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사회단체를 통해 이것을 대행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회를 안정 또는 변화시키는 정치인과 정당에게 기부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기부처? 언론에 기부하는 것도 방법

그런데 기부가 진정 필요한 곳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우리네 '언론'이 아닌가 싶습니다. 언론은 사회를 바라보는 '방식'이자 '시각'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비뚫어져 있으면 우리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제대로 알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면 이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언론 보도를 보고 아프리카의 난민을 돕기 위해 해당 지역 사회단체에 기부를 하였지만 실제로 그 돈은 난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시민을 죽이는 무기를 만드는데 사용되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제대로된 언론만이 세상의 어두운 곳을 밝힐 수 있고, 어디가 병들고 있는지 분명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부패한 언론은 언제나 자본과 권력에 빌붙어 사회적 약자에는 관심이 없고 어떻게든 가진 자들의 주머니를 채우고 권력자의 허위와 허식을 사실처럼 부각시킬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제대로된 '기부'를 하려면 올바른 언론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 주객이 전도된 기부활동

때가 되면 촬영팀을 대동하고 어려운 지역에 봉사활동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매우 열악한 지역에 가서 자신의 선행을 극대화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선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차라리 봉사활동을 위해 쓰여지는 비행기표와 촬영스탭 인건비 등을 모아서 해당 지역에 직접 기부를 하라고 말입니다. 


이미 아프리카, 아시아 낙후 지역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한 곳에는 해외의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며칠 왔다가 가는 인적 지원보다는 식량과 의약품 등의 경제적 도움이 더욱 절실합니다. 


아프리카 같은 곳은 5명 정도 왕복 비행기표만 하더라도 천만원은 넘을 것입니다. 이 돈이면 아프리카의 굶주리는 아이들 천명이상을 챙길 수 있는 금액입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 카메라맨 등을 대동하고 며칠 봉사활동 다녀오는 것이 진정으로 그 사람들을 위하는 것인지 아니면 자기 스스로를 위한 이기적인 행동인지 되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 뉴스타파 비영리 독립 언론

뉴스타파는 비영리 독립언론으로서 100% 시민들의 기부에 의해서 운영됩니다. 이명박 정권 하에서 언론의 공정성이 바닥을 칠 때, 해고 또는 징계의 칼날을 받고 새롭게 일어난 제대로된 언론인들이 만든 대안 미디어입니다. 


뉴스타파는 작년부터 이 사회가 분명히 짚어야할 문제들, 민간인 불법 사찰, 4대강, 국정원 정치 개입 등에 대한 특종을 계속하여 세상에 던져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탐사저널리즘의 새 지평을 열며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함께 조세피난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말이 좋아 조세피난처이지 쉽게 말하자면 자국 정부에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다른 곳에 유령 회사를 차려 탈세를 하는 대표적 꼼수처인 것입니다. 금융 자본주의의 천박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단면으로 '돈이 아름답다'는 괴상한 논리로 '범죄 장소'가 '조세피난처'라는 고급스러운 이름까지 갖게된 것입니다. 




▲ 조세피난처만 없었어도 세상의 사회적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 가능

뉴스타파에 따르면 세계 자본 중에 이곳을 거치는 돈이 3분의 1이며 이 돈이 각국 정부에 투명하게 보고되고 세금으로 납부되었다면 지구가 안고 있는 사회적 문제 중 상당수는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특히 헐벗고, 굶주리며, 전염병  등의 사회 기초적 문제는 거의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런데 이 조세피난처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이 최소 245명이나 되고,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기업 오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회사에서 또는 집에서 월 1~3만원의 돈을 낙후지역 아이들에게 기부금을 보내며 세상이 아름다와지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 세상 어디에선가에서는 몇천억 또는 몇조에 이르는 금액을 옮겨다니며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기부에 대한 질문, 세상에 진정으로 도움되는 방법

그렇다면 이런 질문이 가능합니다. 세상의 불쌍한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방법이 내가 매달에 보내는 기부금과 몇천억원의 세금을 탈세하는 사람들을 엄정히 밝혀내여 정당한 세금을 내게 하여 사회 안전망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빠른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저는 후자라고 선택하였습니다. 불쌍한 사람들을 돕는다면 잠시 동안 그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지만 세상을 변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아프리카가 그렇게 헐벗고 굶주리게 되었고 우리나라에 극빈층이 계속해서 존재하는 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의 문제입니다.


저는 뉴스타파와 같은 비영리 독립언론이 경영에 어려움이 없을 정도의 충분한 자금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는 일종의 '보험'이라고 믿습니다. 뉴스타파는 가감없이 우리사회의 잘못된 곳을 탐사하고 취재하여 밝혀낼 것이며 자본과 권력을 제대로 비판하고 감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은 언론의 제대로된 기능만 있어도 어려운 곳에 기부를 하지 않아도 세상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건강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본과 권력 앞에 개인이 비굴해지거나 나약해지지 않는 공정한 사회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기부를 하려거든 대안 독립 언론 뉴스타파에 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미스터김 2014.01.20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한국의 방송, 언론이 모두 정권의 앵무새가 되어 버린 비참한현실에서 뜻있는 국민이 모여서 방송다운방송을 한다는거 대단하고 역사에남을 휼륭한 일입니다.너무나 존경스러워요.

  2. BlogIcon 미스터김 2014.01.20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국민이 1980년대 유신시대때 한겨레신문을 탕생시키듯이 뉴스타파도 방송을 잘 해주었스면 싶어요. 감사해요.


부자 감세로 시작되었던 반서민 정책이 요즘은 친서민 정책으로 방향을 튼 것 같습니다. 물론 방향만 틑고 실제로 발걸음을 옮길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구요^^ 사람은 아집과 고집의 동물이라 '부자 감세' 이 정책에 대한 평가는 아직도 갈팡질팡 하는 것 같습니다. 

가난한 부자, 집은 있는데 생활비가 없다는 부자, 정부의 정책에 따라 실제적인 빈부차이 뿐만 아니라 계층간 위화감이 극에 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평하지 못한 세상, 내가 돈 벌어서 출세하겠다는 생각이 만연해졌지요. 그래서 학생, 주부들까지 투기를 가장한 재테크에 열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이츠와 버핏,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고 40명의 미국 억만장자가 함께 참여한다. 그 액수가 무려 175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출처 :  AP Photo/Nati Harnik]

세금은 깍아 준다는 부시의 정책에, 부자는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정책에 정면으로 도전했던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이 이번에는 기부의 선봉장으로 나섰습니다. 

오늘 아침에 뉴스에 뜬 미국 부호들의 기사는 대한민국과 정말로 비교되는 훈훈한 내용이었습니다.


기부나 사회 환원하면 최소한의 것을 등 떠밀리 듯 내면서 그것을 홍보하고 알리는데 더 많은 돈을 들이는 우리나라 재벌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 행동인 것 같습니다. 

일단 이들에게 찬사를 보내는 이유는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워렌 버핏, 빌 게이츠, 언론 재벌 테드 터너 등 재산의 절반을 기부한고 한 들 몇 대는 놀고 먹을 수 있는 재산이 있는 분들입니다. 그러나 항상 가진 자의 욕심이 더 하늘을 찌르는 법,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먹거리까지 파고 드는 우리네 정서와는 완전히 다르게 재산의 절반이라는 비율이 인상적입니다. 

물론 독과점의 화신, 빌 게이츠 10 만 안티도 모자랄 정도로 싫어하는 분들이 많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비슷한 기업들과 다른 대접을 받는 이유는 마인드 자체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표현이 격할지는 모르겠지만 '개같이 벌어서 정승처럼 기부하니'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워렌 버핏 역시 제가 다니던 예전 회사의 사장이 이분의 자리고비 경영 철학에 감동을 먹고, 점심은 맥도날드 햄버거로 떼우는 정신 운운할 때, 워렌 버핏을 한대 주어 박아 주고 싶었습니다. 돈 많은 사람이 어쩌다 즐기는 햄버거는 기사거리가 되지만 샐러리맨의 지속되는 햄버거는 건강을 해칠 뿐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자본주의가 가장 발달된 나라입니다. 그래서 부자도 가장 많이 나오지만 가난한 사람 역시 비참할 정도로 참혹한 세상이지요. 일찌감치 자본주의 폐해를 경험한 유럽은 공익에 더 많은 합의를 이루며 사회적 비용을 국민이 모두 부담하여 평준화된 부를 이루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유럽은 월급 받으면 반은 세금으로 떼어간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죠

[미국의 자본주의 과연 선한 것일까요?]

미국의 자본주의, 저는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악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건재한 이유는 이러한 억만장자들이 기부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개념없는 부자들이 파렴치한 행동을 주저하게 되는 것이고, 없는 자들의 부자들에 대한 분노가 어느정도 희석되는 것이겠죠.

강만수 장관 "부자라고 밥 두 그릇 먹나" - 2008년 9월4일 아시아 경제

미국하면 형제나라라고 칭송하며 쫓아가는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이상하리 만큼 미국의 좋은 제도는 태평양을 건너면서 다 빠트리고 오는지 그 의미가 퇴색됩니다. 집은 있는데 생활비가 없으니 세금을 깍아 달라는 사람들이나 그렇다고 앞장서서 감세 정책을 내놓는 정치인이나 정신 좀 차렸으면 합니다. 투기로 사모은 부동산은 몇억, 몇천이 올랐는데 오른 세금이 그 차액보다 클 수 있을까요? 

그러나 이익을 챙길 때는 당연하게, 세금 낼때는 집단적 분노를 터트리는 양심없는 부자들이 미국의 억만장자들의 기부 기사를 보면서 좀 반성했으면 합니다Share/Bookmark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8.05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태평양에 다 빠뜨리고 온다는 말씀에 공감...

    잘 보고 가요.

  2. TT 2010.08.05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어처구니 없습니다.
    한국 부자

  3. Favicon of http://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10.08.05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건 빠트리지말고 많이 갖어와야 될 듯~

  4.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08.05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네기, 록펠러도 그렇고 돈을 벌 때는 무진장 더럽게 벌어서
    결국 좋은 일에 쓰고 있죠.
    결과가 좋으니 다 좋은 거라고 할 수는 없지만
    결과마저 그지같은 어느나라와는 너무나 비교됩니다. ^^

  5. Favicon of http://naturis.kr BlogIcon Naturis 2010.08.05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력한 누진세가 필요한 때지요.... 그것 말고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불평등 해소하는 방법이 없을 듯 하네요.... 누구처럼 부자감세하는 놈도 있긴 하지만요....
    이건희에게 강력한 누진세를 적용하면 어떨까요 ㅋㅋ

  6. Favicon of http://muznak.tistory.com BlogIcon 머 걍 2010.08.05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적 환원까지는 안바라구요.
    없는 사람들 꺼 뺏어가지나 말았으면 좋겠어요.

  7. Favicon of http://sys610.tistory.com BlogIcon 꽁보리밥 2010.08.05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비오님 안녕하세요?
    답방인사차 들렀습니다. 블로그 디자인이 럭셔리합니다...ㅎㅎㅎ
    우리나라 부자들은 자식들 물려주기 바쁘지만 선진국 갑부들은
    뭔가 달라도 확실히 다르더군요.
    죽으면서 돈을 싸가지고 가는 한국부자들 대단해요.^^

  8. Favicon of http://detailbox.tistory.com BlogIcon 줌(Zoom) 2010.08.05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스를 통해서 소식을 들었습니다.

    참 우리의 그것과 비교됩니다.

  9. Favicon of http://kraze.tistory.com BlogIcon 모르겐 2010.08.11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5%의 과세를 피하기 위한 50%의 기부는 문제가 있겠지만, 감세에 반대한 자들이기에 그들의 기부가 아름답게 보이는거겠죠. 저도 초창기엔 블로그 수익을 기부했는데, 푼돈이지만 수익이 늘어나니까 그게 힘들어 지더라구요. 수억달러를 가진 자들의 기부를 보면서 느끼는게 많습니다.

  10. Favicon of http://www.steroid-sale.com BlogIcon steroids for sale 2012.03.08 0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지 좋은 직장, 귀하의 사이트를 방문 반가워요.

  11.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max-2011-c-10.html BlogIcon Nike Air Max 2011 2012.12.12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인들은 울상을 짖고 있는데요, 이런 상태로는 본전도 뽑지 못한다는 반응입니다.





이 소식을 들으면 스티브 잡스가 아주 돌아버리겠네요^^  아니면 이런 유명세를 즐기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짝퉁 아이폰4 등장! ePhone 4GS 를 포스팅한지 채 3일이 안되었는데 중국에서 또 다른 짝퉁이 튀어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녀석은 보통이 아닙니다. 이전에 소개했던 ePhone 4GS가 무늬만 아이폰4이었다면 Air Phone은 내용까지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그래서 이 기사를 포스팅한 미국의 엔가젯컴(www.engadget.com)에서도 "Air phone 은 이 바닥(짝퉁시장 : KIRF(Keep In Real Fake)에서 새로운 왕"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

Air Phone 이 왜 짝퉁의 새로운 강자인지 알아보면


일단 외형이 그럴듯 합니다. 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가면 구분이 안되어질 정도의 정교한 이미테이션 입니다. 


두께 역시 스티브 잡스가 그렇게 자랑했던 9.3 MM에 거의 근접하는 것 같습니다. 이전 짝퉁 ephone은 약간 뚜거운 감이 있었습니다. 

손으로 잡았을 때도 날렵해 보입니다. 저렇게 잡으면 아이폰4의 수신율 저하에 대한 대응이 될까요? 전화기능만은 중국 자국산이라면 아이폰4와 견주어 볼만 할 것 같습니다. 


중국의 무개념 짝퉁의 특징은 포장도 그럴 듯 하게 따라한다는 점인데 이 녀석은 '개념' 포장을 선택했습니다. (여기서의 '개념'은 똑같이 따라하지 않고 독자적인 포장박스를 디자인 했다는 점입니다

만으로 보기에는 포장도 그럴듯 합니다. 투명케이스 안에 들어 있는 Air Phone no 4, 


뒷모습도 깔끔하네요. 다른 짝퉁 ePhone은 뒤에 애플사의 로고 사과를 두개 그려넣는 엄청난 실험정신을 발휘했는데 Air Phone은 독자 브랜드 노선을 걷고 있습니다. 



짝퉁 아이폰4 등장! ePhone 4GS 클릭하시면 ePhone을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옥에도 티는 있습니다. 진짜와 가짜의 차이는 항상 끝마무리에 있지요. 하단면은 아이폰4와 많은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구멍과 배치는 따라했지만 있어야 할 곳과 왜 있는지를 알고 만드는 디자인과 보고 따라한 디자인은 분명 차이가 있겠지요 

                                      [실제 아이폰4의 하단면 : 일단 깔끔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제 잡스씨가 고민해야 하는 핵심에 왔습니다. 아이콘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배경화면에 사파리, 페이스타임(Face Time), 게임, 메일 등 아이폰4만의 차별성으로 강조되었던 어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실제로 구동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플 아이콘만으로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역시 뚜껑을 열어보니 많은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둔탁한 하드디스크의 느낌이 드는 내부 모습, 배터리는 확실한 교환식인 것 같네요

                                                  (사진출처 : http://www.shanzhaiji.cn)


아이폰 4, 발표때의 열광과 함께 실제 판매가 된 후에 여러가지 잡음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낙 많은 판매량에 따른 각자 다른 유저들의 불평이라는 분들도 계시고, 실제 치명적 오류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지금은 어떤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 사용한지 몇일이 안 지났으니까요

아이폰4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내부적인 것이니 애플사에서 수정하거나 교체하면 되겠지만 은퇴후 중국에서 살겠다는 스티브 잡스의 진짜 고민거리는 ePhone과  오늘 소개한 Air Phone no4 등과 같은 외부적인 것을 수도 있습니다. 



짝퉁 천국 중국이 이제는 첨단 IT 제품까지 무조건 카피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모방이 창조의 어머니'라고, 중국의 첨단 카피 제품이 결국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되고 시간이 지나면 메이저급 기술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중국의 가전사 하이얼(Hier), 컴퓨터의 레노버(Lenovo),  워렌 버핏이 투자를 해 화제가 되었던 YBD(자동차 회사) 등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구도 많은 중국이 기술력까지 갖게 된다면? 세계의 모든 기업들이 주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IT 최강자로 자리잡은 스티브 잡스 역시 예외는 아닐 것 같습니다.
Share/Bookmark 본인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공유가 가능합니다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0.06.30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필요이상으로 비싼 하드웨어들에 대해 이런 짝퉁들이 나와줌으로 인해
    소비자에게는 도움(?)이 되려나요?

    그보다.. 중국의 기술력.. 놀라울 따름입니다..ㅎㅎ
    ePhone 의 경우는 저도 써보고 싶던데요? ㅎㅎㅎㅎ

  2.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0.06.30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 나날이 발전하는 중국의 기술력
    이거 우리에게는 공포죠..
    스티브잡스가 어떻게 생각하냐는 둘째 문제지요^^
    그 분이야 우리가 걱정안해도 잘 살 분이잖아요

  3. 노구리 2010.06.30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독일, 일본처럼 기술자 우대하고 기술발전에 투자해야죠 행정수도니 4대강이니 평준화 교육 북에 퍼주기니 하는동안 뒤쳐져서 아시아에서 3류 국가로 전락하죠

    •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0.06.30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복잡적인 문제들이 얽혀 있는 것 같아요
      현재의 대한민국의 아이티 기술

      얼마전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절대 꿇리지 않았는데
      지금은 어쩡쩡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4. White곰 2010.06.30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폰은 기존거 쓰더라도 그냥 싼값에 어플들 쓸수있는 기계가 나왔으면 좋으련만...

    •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0.06.30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얀곰님의 의견에 절대 공감입니다.

      그래서 아이패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화는 그냥 전화만 하는게 가장 좋던데 ..

      좋은 하루 되세요

  5. Favicon of http://www.wattcom.net/ BlogIcon 왓컴 2010.07.01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의 '기술력' 자체는 정말 놀라운 수준인 것 같습니다...^^

  6.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0.07.01 1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 두려움을 가질 정도로 중국은 성장하고 있지요

    댓글 감사해요^^

  7. 달새 2010.07.10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70위엔에 팔리더군요. 그리고 YBD는 BYD가 아닐까요?

  8.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0.07.10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엇 잘못 적었네요
    죄송합니다.

  9. 정취대인 2010.10.29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가지로 시사하는 점이 많이 있네요..

    소비자 우롱하는 우리나라 회사에 비하면 ㅎㅎ 훈훈한 내용이 군요 ㅋㅋ

    하나 사서 엠피쓰리로 써도 될거 같은데요?ㅎㅎ

  10.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zoom-kobe-7-vii-c-95.html BlogIcon Nike Zoom KoBe 7 VII 2012.12.10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라크 민중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한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