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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청와대 특별사면검토, 51% 동의하는가? 요즘 제가 겪는 일입니다. 외국과 거래를 하고 있는데 상대편에서 계약서 상에 명시된 내용을 무시하고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주문서를 보냈습니다. 구두 상에 이야기도 아니고 계약서에 정확히 명시되어 있는 부분이라 실수인가하고 다시 확인을 했더니 자기들은 정확하게 보낸 것이라고 합니다. ▲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기본적인 전제가 같아야 한다 사람과 사람이 일을 할때는 기본적인 전제가 같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계약서 내용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 등입니다. 이렇게 상대방이 기본을 저버리고 상식 밖의 주장을 한다면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거래를 끊거나 설득을 하거나 두가지 입니다. 그런데 저희는 거래를 끊는 것도 아니고 설득을 하려고도 않고 그냥 그 조건을 받아들여주었습니다. 이유는 국내 사정이 너무 안 좋.. 더보기
'범털'은 구치소가 아니라 접견소 독방에 산다? '범털'이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저는 솔직히 처음 들어보는 단어였습니다. 어감상 좋은 뜻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지만 선명하게 떠오르는 뜻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전에서 찾아보니 놀랍게도 다음과 같은 말뜻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출처 : 다음 사전] '범털'이란 돈이 많고 지식수준이 높은 죄수를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정치범, 경제사범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2012년 국정감사에서 법제사법위워회 소속 이춘석 민주통합당 의원은 MB 측근들이 소위 '범털'로 분리되며 구치소에서 특혜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들은 이상득 전 의원, 최시중 번 방통위원장, 박영준 전 차관 등으로 모두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들이었습니다. ▲ 측근에 대한 특혜는 없다? .. 더보기
이상득과 노건평, 언론의 공정성은 이런 것이다? 뉴스에는 꼭지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꼭지하면 '수도 꼭지'가 가장 먼저 생각나겠지만 언론사 기자들에게는 '뉴스꼭지'가 더 익숙할 것입니다. 꼭지는 우리나라 말로는 그릇이나 가구 따위에 붙은 볼록한 손잡이, 식물의 잎이나 열매가 가지에 달려 있게 하는 짧은 줄기 등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뉴스에 쓰이면 한 가지 주제 있어서 소주제의  제목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장 구분하기 쉬운 것은 그것을 취재하는 기자가 달라진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상득 구속'에 대한 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 7월11일- 이상득 구속    - 뉴스 제목   1. ‘상왕’ 이상득 구속…“국회 안에서 돈 받아” 김건우 기자 - 뉴스 꼭지 1   2. 민주, 대통령 사과 요구…이 대통령 ‘.. 더보기
9호선, 민영화 그리고 FTA 의 재구성 범죄의 재구성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등장 인물들의 개별 사건을 재구성하여 그것이 어떻게 완전 범죄를 가능하게 하는지 추리해 가는 흥미로운 영화였습니다. 우리가 단일한 사건을 보면서 이것이 무엇을 목적하였고 무엇에 기인했는지 추적해가는 것은 영화나 소설의 주된 스토리 중에 하나입니다. 이런 사건과 사건의 연결고리를  잘 이해할 수 있으면 영화가 재미있는 것이고 이해할 수 없다면 지루한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너무 쉽게 알 수 있다면 흥미 없는 영화이고,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사건의 실마리가 풀린다면 아주 재미있는 영화가 되는 것입니다.[영화 범죄의 재구성 포스터]▲ 영화와 같은 일들이 자주 일어나는 한국 요즘 한국 사회에는 영화 같은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이런 것을 가르켜 극적인 일들이.. 더보기
9호선 요금인상 강행, 서울시메트로 이름부터 꼼수다 전임 시장이 잘못한 일 때문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가끔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 9호선에 이렇게 많은 꼼수와 황당함이 숨어 있는 줄은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저는 지하철을 자주 이용합니다. 세계 어디를 가보아도 서울의 지하철 만큼 깨끗하고 저렴하고 잘 연결되어 있는 지하철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여러 민자 철도가 혼재되어 있는 일본 지하철은 노선 분포는 잘 되어 있지만 환승할 때마다 회사가 달라지면 요금이 올라가는 아주 복잡하고 비싼 요금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서울 지하철은 1,2,3,4호선의 서울메트로와 5,6,7,8 호선의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을 맡고 있어서 모두 공공기관이므로 환승을 해도 문제가 없는 단일한 체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9호선이 민자였던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