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9일 국무회의에서 지난 7일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사고로 숨진 중국학생 가족들을 위로했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타국민들에게 위로까지 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종편 채널A의 "중국인이라 다행"이라는 막장 방송에 따른 중국 내 반한 감정 폭발 때문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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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사고 후 채널A 중국 사망자 관련 발언이 문제 출처 : 연합뉴스]





▲ 채널A '중국인이라 다행' 망언, 중국내 격한 반응

채널A는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 사건 직후, 사망자 확인이 되었을 때, 자국민이 없다는 것에만 만족하며 뉴스앵커가 '중국인이라 다행'이라는 멘트를 날렸다가 엄청난 파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긴급히 중국채널을 가동하여 채널A 사장 명의 사과문을 게재하였고 중국 정부가 이 사과를 받아들여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정부가 이토록 신속한 대응을 하는 이유는 바로 얼마 전에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잘 보전하기 위함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채널A 중국 사망자 망언과 같은 방송 사고는 얼마든지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종편은 탄생부터 부적절하고 현재 방송 또한 적절치 못해왔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북한국이 개입했다는 터무니없는 인터뷰를 그대로 방송하여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던 장본인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솜방망이 처벌과 단속 무능력으로 종편의 막장 방송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입니다. 


중국 내에서는 채널A 앵커의 망언 소식이 전해지자 격렬한 반한 감정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의 언론(환구시보)까지 이 "사망자 2명 모두 중국인이다 우리로서는 다행이다"고 라는 발언과 함께 중국인 탑승객 죽음에 대한 한국 사회의 반응을 맹렬히 공격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디어의 잘못으로 자칫하다가는 중국의 한국민에 대한 감정까지 상해버리는 매우 중대한 피해를 입게되는 것입니다.




[채널A 중국 사망자 관련 발언, 출처 : 채널A]





▲ 종편, 국정원 규탄에 대해서는 소극

이처럼 사고치는 종편은 정작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와 같이 언론이 꼭 다루어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매우 소극적이고 은폐로 일관하였습니다. 그것은 정부의 대응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 발생 시 속보의 민첩성과 '중국인 다행' 발언 이후 외교부의 발빠른 대응 그리고 대통령까지 나서서 사망 중국인 가족에게까지 위로의 말을 전하는 일련의 과정을 보면 우리나라 정부가 일을 참 빠르게 잘 처리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국정원 사태의 해결 과정을 보면 완전히 백팔십도 다릅니다. '경찰 수사 은폐 왜곡, 검찰 수사 지지부진, 정부 대응 무대응, 모르쇠로 일관하다 한마디 가끔'이라는 전형적인 시간 끌기와 물타기의 과정처럼 보입니다. 원래 우리 정부가 일 못하는 정부, 신속한 일처리와는 무관한 정부라면 이해가 가지만 채널A 중국인 망언 사건 처리 과정을 보면 일사분란 신속대응 한마디로 스마트한 정부라는 것입니다. 





▲ 종편과 정부 발빠른 대응

왜 이처럼 같은 정부, 다른 대응 방식이 나올 수 있는 것일까요? 제가 보기엔 종편 채널A의 망언은 자기 식구라는 생각과 중국 순방에 대한 성과를 보전하려는 마음이 깊었던 것 같고 국정원 사건은 자신들과 상관없는 별나라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국민의 입장에서보면 막장 방송 종편은 애시당초부터 문을 열었으면 안되는 방송사였고, 중국과의 외교는 단순히 몇마디 망언으로 망가질 사안을 아니라고 보입니다. 그러나 국정원 사건의 경우 우리가 행사하는 소중한 권리인 '선거권'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고 방해이며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사건입니다. 


그렇다면 언론과 정부가 이 문제를 대하는 방식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정원 뉴스가 속보로 떠야하고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 압박이 행사되어야하고 정부의 해명과 사과가 신속히 뒤따랐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 언론과 정부, 국정원 사건에 대해서는 소극적

하지만 우리 정부는 대답이 없습니다. 물타기 시간끌기로 일관하다가 겨우 사고친 국정원이 스스로 개혁하라는 웃지못할 해결책이나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종편은 엄격한 처벌을 내려야합니다. 과거의 처벌이 제대로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사고를 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솜방망치처럼 넘어간다면 그 다음에는 더 거대한 사고를 칠 것이 당연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세치 혀 덕분에 국민들이 어떤 불이익과 피해를 감당해야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채널A 망언에 대해서만 정부가 신속한 대응을 할 것이 아니라 국정원 사태에 대해서 책임있는 해명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궁금해하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지금은 국정원 사건에 대해서 '전 방송과 언론의 종편화'로 잘 모르고 있지만 실체를 알아가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한 일에 빠르게 대응하는 정부가 좋은 정부입니다. 말로만 공정과 정의를 외치는 것은 과거 5년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언제나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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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ldhotelier.tistory.com BlogIcon 늙은 호텔리어 몽돌 2013.07.10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걸 뭐하고 해야 하나.....성동격서? 아님 또다른 물타기??ㅋ

  2. Favicon of http://WWW.NAVER.COM BlogIcon 몽돌 2015.12.03 1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걸 뭐하고 해야 여서.....성동격서? 아님 또다른 물타기??ㅋ

  3. Favicon of http://www.joyalba.com BlogIcon 알바 . 2017.12.05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오늘 민주당이 지금까지 당론으로 정해왔던 종편출연 금지를 철회한다고 합니다. 언론에 여러차례 관련기사가 노출된 것으로 봐서는 이미 내부적으로 확정된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관련기사) 민주당이 종편에 출연하던 않하던 별로 관심은 없습니다. 종편은 봐서는 안될 방송이라는 평소 생각은 변함이 없고, 민주당이 이름처럼 민주 개혁을 이룰 희망정당이라고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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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종편출연 금지 철회

그러나 민주당은 좋으나 싫으나 대한민국의 절대 야당이고 이러한 정당이 언론 공해라고까지 여겨지는 종편에 출연하겠다는 당론을 정한다는 것이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어쩌면 종편 출연 금지 당론은 고수한채 지금처럼 필요한 경우  출연하여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하는 방식을 유지했으면 어떨까 하는 바램입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이 당론으로 종편 출연 금지를 정해놓았다고 해도 실제로 종편에 출연하지 않았느냐? 그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채널A에 출연한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




이미 민주당은 당론과 상관없이 종편에 출연해 왔습니다.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을 비롯해서 김부겸, 유성엽 의원 등 여러차례 종편에 출연하여 자신들의 입장을 주장해 왔습니다. 작년 대선에서는 윤여준 공동선대위원장이 쾌도난마에 출연하여 문재인 캠프의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종편출연 금지 당론과 상관없이 민주당은 종편에 출연해 왔었고 더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종편출연' 여부를 가지고 종편에 출연하여 이렇다 저렇다 자기들의 주장을 펼쳤던 것입니다. 이것은 전형적인 자가당착의 논리로 최소한 종편에 출연하지 않기로한 당론이 있다면 이것의 논의가 끝나지 전에는 종편에 출연하지 않는 것이 상식입니다. 




[채널A에 출연한 유성엽 민주당 의원]




▲ 종편 출연 여부를 종편 나와 이야기하는 신비한 민주당

하지만 민주당은 종편출연 금지 당론을 종편에 나와서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함으로써 종편을 그림자 취급하고 스스로는 그림자를 밝혀주는 멍청한 촛불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이것은 스스로가 크레타 인이면서 '모든 크레타인은 거짓말장이다'라고 외친 고대 그리스의 이야기 파라독스의 전형적인 예입니다. 자기가 자기에게 거짓말장이라고 한다면 지금 하고 있는 문장 자체가 거짓말이 되기 때문에 거짓말장이라는 주장 자체가 거짓이 됩니다. 이것은 말장난 같지만 현대 철학에 있어서 논리의 빈틈을 파고드는 대단히 유의미한 주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종편에 출연하지 않기로한 당론이 있으면서 그 논의를 종편에 나가서 한다.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것 같고 어떻게 보면 의미가 있어도 보이고 여하튼 생각하다 보면 결국 '민주당' 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인가 하고는 있는 것 같고 진지한 것 같기도 하지만 결론은 별볼일 없다는 면에서 말입니다.




▲ 종편에 출연 안해서 작년 대선에서 패배했다는 분석, 놀랍고도 신기해

그런데 종편출연 당론 변경의 가장 큰 문제점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종편 출연의 이유에 있습니다. 신문 기사에 따르면 민주당이 종편에 출연하기도 결정한 이유 중에는 '작년 대선 패배 원인으로 종편 출연 금지 방침을 지목' 했다는 것입니다. (관련기사)


종편이 자영업자, 블루칼라 계층의 지속적인 미디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여기에 발 빠른 대응을 하지 못해서 대선에 패배했다는 나름대로의 평가에 기초하는 것 같습니다 .




[민주당 최재천 의원 트위터]




그러나 민주당 최재천 의원의 종편 시청율 조사 결과를 보면 대선 패배 원인이 종편에 출연하지 않아서라는 민주당의 주장은 상당히 설득력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종편은 여전히 잘나가는 투수 방어율 수준의 1% 내외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미비하지만 워낙 설치고 나대고 막가파 방송을 하기 때문에 종편의 위력은 과대포장되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방송에 민주당이 당론을 정해 출연하여 자신들의 주장을 피력하는 장으로 활용하겠다?  별로 좋은 생각같지 않습니다. 




▲ 정치인의 방송 욕심은 아닌가?

차라리 민주당은 다음 선거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방송에 한번이라도 얼굴 한번 비쳐보고 싶다는 화면 욕심이라고 고백하는 것이 더 좋을 듯도 싶습니다. 그런데 종편 출연 이유를 작년 대선 패배의 원인이었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당론을 바꾸겠다는 주장은 너무나 저질'정치'스러워 들어주기 불편합니다. 


작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 중에 종편에 출연하지 않은 것이 이유 축에나 낄 수 있을까요? 이렇게라도 작년 대선을 망쳐버린 책임을 가릴 수 있다면 좋으려만 여전히 민주당은 자신들만의 리그를 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MB정부의 미디어랩 법 날치기를 막아내지 못했고 결국 전파 공해 종편 허가를 내 준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민주당이 종편에 출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종편 허가에 대한 나름대로의 죄책감, 자중, 근신 이런 것이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시간이 지나고 잊혀질만 하니 종편에 출연하겠다고 은근슬쩍 손을 내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명분은 작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가 '종편에 출연하지 않아서'라는 기막힌 핑계를 대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 채널 A]



민주당이 자존심이 있다면 종편에 출연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위의 사진은 종편이 방송에서 하고 있는 민주당을 상대로한 정치놀이입니다. 이런 것을 보고서도 '좋다고' 종편 출연하겠다는 민주당이 참으로 한심스럽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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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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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3.14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한들 그게 이유겠어요. 저또한 채널을 휙휙 돌려버리는데...
    하긴 대선때 거의 여당을 지지하는 목소리와 방송이 많긴 했지요.
    그런데 민주당의 오적? 와우... 정말요?

  2.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3.03.14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찌 그리 생각이 단순한 것인지

  3. 2013.03.14 0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BlogIcon why 2013.03.14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선기간동안 종편의 시청률이 높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종편의 평균 시청률로 보면 안 되죠~ 종편 시청자의 다수인 자영업자들이 박근혜를 지지를 더 했다는 것도 있죠. 종편을 꼭 새누리당 지지자만 본다는 논리도 없고 민주당이 가져올 수 있는 중도층도 본다면 출연해서 중도층을 민주당으로 모셔와야죠~

  5. 2013.03.14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Favicon of http://blog.daum.net/lee2062x BlogIcon 몽돌 2013.03.14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비오님 생각이 과격하시군요~ㅎㅎ
    저도 당연히 그렇습니다.
    사고가 편협하고 소갈머리가 없다해도 어쩔수 없습니다.
    종편을 보면, 눈도 버리고 머리에 더러운 세균이 들어 오는것만 같아....

  7. 강상 2013.03.15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 종편 출연한 민주당의원들은 당론을 어기고 개인출연한겁니다.
    당론을 어겼으니 처벌을 받아야겠죠? 하지만 처벌하면
    "친노가 비주류 탄압한다"고 당사자나 언론이 바로 받아 칠 겁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당론 어겨도 손도 못 쓰는 상태입니다.

    종편이 예능 드라마는 망했지만 현재 정치프로그램은 자리 잡았습니다.
    하루종일 종편만 틀어놓고 정치이야기 듣는 분들
    중장년 층에 엄청 많습니다.

    당장 종편을 허가 취소 할 수 없고
    비주류로 칭하는 민주당의원들이 당론어기고 나가서
    여러 발언으로 해당행위 하는거 막을려면
    종편에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여론이 이렇게 만든 겁니다.
    저렇게 해당행위하는 비주류 의원들에게 질타를 보내야 하는데
    싸잡아서 그놈이 그놈이다. 민주당 무능하다... 단체 디스를 해 버리니
    저렇게 해당행위하고 실속챙기는 분들만 득의양양 할 수 밖에요.


어제 TV 채널을 돌려보는데 종편에서 1주년 기념 광고를 선보이던군요. 사람도 생일을 챙기는데 종편이라고 스스로 자기들의 탄생을 기념하는 것, 뭐라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선정적 콘텐츠, 함량미달 시시보도 편중, 공정성 훼손 그리고  샤프심 시청율을 감안해 볼 때, 좀 자중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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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종편 탄생 1주년 




▲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의 업적, 종편 탄생


현 정부는 종합편성채녈이 콘텐츠 산업을 발전시키고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황당한 포부를 밝히며 밀어붙인 사업 중에 하나입니다. 모두가 이것은 조중동과 매경에 대한 특혜이며, 분명히 공정성과 무관한 자신들만의 방송을 할 것이다라고 우려 했건만 정부는 들은 체도 안했습니다. 종편 개국의 1등 공신이었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지금 감옥에 가있고, 이것을 책임질 사람들은 모두 뒷짐지고 있는 듯 합니다. 


시청율이 저조하다 보니 광고는 줄어들고 무리한 방송 제작으로 적자 폭은 눈덩이처럼 커져서 올해 6월 기준 종편4사 순손실액은 1197억원이라고 합니다. 올해가 지나고 내년 2012년 경영평가 자료가 나온다면 적자 폭은 더 커져있을 것입니다. 최시중 전 위원장의 '아기를 돌보는 심정'으로 걸음마 단계에서는 도와주어야 한다는 의지가 충분히 반영되어 의무재전송, 황금 채널인 10대에 적용시켜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종편의 본질적 엉망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적자투성이 종편이 나중에 더 이상 못한다고 발을 빼려할 때, 국민의 세금으로 이것을 막아 주겠다는 황당한 대책을 마련하는 정부가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종편과 관련하여 특혜를 주려고 했던 당사자들이 자기 주머니 털어서 적자를 메꾸고 책임을 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의 주역들은 감옥으로 해외도피 등등으로 몸을 숨기고 있으니 마땅히 해결 방안도 나오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출처 : 서울경제]





종편은 무엇을 하는 방송인가?


종편 1년을 돌아보면 처음에는 100억 대작 드라마를 만든다, 초대형 프로젝트를 펼친다 난리법석이었지만 지금은 거의 모든게 실패로 돌아가고 가장 단가가 싸게 먹이는 시사보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공중파 KBS, MBC의 낙하산 사장들의 지상 목표가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축소와 폐지였는데 종편은 도리어 '시사보도'에 열을 올리고 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 한 일입니다.


그런데 시사보도 프로그램이라고 모두 사회의 빛이며, 정의를 바로잡는 비판의 칼날을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종편의 시사보도는 대선정국과 맞물려 거의 대선 소식 일색이며, 어디서 근본도 알 수 없는 각종 정치 평론가를 앉혀 놓고는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방송통신심의위로부터 부터 1년간 법정 제제와 행정지도를 총 72건 받았습니다. 선정적인 연출과 표현, 노골적인 간접광고 등과 같이 방송이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TV조선이 20건, MBN 19건, 채널 A가 17 건, JTBC가 16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정치적 편향성의 문제로 종편 4사가 1년간 총선과 대선 관련해 선거방송심의위로부터 받은 제재가 22건이나 된다고 합니다. 




▲ 종편, 공정한 언론이냐 사설 관변 단체냐?


이쯤되면 방송이라기보다 '문제아'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방송을 4개씩이나 허가를 내주고 '연약한 아이' 다루듯이 보살핌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던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무엇 때문에 이런한 황당한 정책을 폈는지...


사실 묻기도 전에 이번 대선에서 보여주는 종편의 행태를 보면 얼마나 서로가 상부상조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미디어에 관심 있는 블로거로서 지상파 KBS, MBC, SBS 의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은 가끔식 시청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종편은 거의 눈 뜨고 볼 수가 없었습니다. 


종편은 '한마디로 막하자는 것인지' 형평과 공정은 쓰레기통에 모두 버려버리고 소설같은 정치이야기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고 있을 국민들이 정말로 사실로 여기면 어쩔까라는 걱정이 앞서지만 나라에서 허가해주고 밀어주는 방송이라, 정부를 신뢰하는 국민이라면 종편 내용 역시 그대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 종편의 가치는 시청율이 말해준다 


그러나 천만 다행인 것은 시청율이 1%를 넘지 않기에 많은 국민들이 종편의 손아귀에 빠져들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이것은 경제적 측면에서의 주문인데,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이런 방송을 계속할 필요가 없음을 좀 인식했으면 합니다. 적자가 크다는 것은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왔다는 것인데 올해와 내년까지 적자 행진이 계속된다면 어떤 금융 기관인지 참으로 부실 채권을 떠안는 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들도 많이 보지 않고, 장사도 못하고, 그렇다고 볼 만한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닌 종편이 1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매일 자기들끼리 모여앉아 대선에서 '콩 나와라 팥 나라와'하는 꼴이 매우 보기 싫고 대선 끝나고는 드라마도 실패하고, 대선 호재도 사라지니 무엇으로 방송을 버텨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포기가 빨라야 민폐를 줄인다고, 종편 2주년이 또 다시 오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 글은 여기서 마칩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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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ejuin.tistory.com BlogIcon 광제 2012.12.02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내방송 아닌가요?
    울 집 가끔 보고 있으면...차라리 끄라 합니다..ㅎ

  2.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2.12.02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놈의 종편들 ㅎㅎㅎ

  3. Favicon of http://bihea.tistory.com BlogIcon 은이엽이아빠 2012.12.02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종편에 시사프로그램 보면 그냥 코미디프로그램 하나 보는거 같은 느낌입니다..ㅎ
    신뢰가 많이 안가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듯 하네요..ㅎㅎ

  4. Favicon of http://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2.12.02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
    좋은 주말을 보내세요~

  5. Favicon of http://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2.12.02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
    좋은 주말을 보내세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2.12.03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채널 돌리다 얼핏 봐요. 하지만 봐야 할 필요성을 못 느껴 그냥 돌리기 일수랍니다.
    어떤 색다름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말이죠. 그러니 적자가 불어날 수 밖에요....

  7.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으러 갔었는데 와이프가 대실망을


오늘(3월8일)은 한국의 3개 방송사가 공동으로 파업에 들어가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역사적인 방송3사 공동파업은 MBC 노동조합이 1월 30일부터, KBS 새노조가 3월 6일, 그리고 오늘 YTN이 파업에 참여함으로 삼각 연대의 틀이 만들어졌습니다. 

 [YTN 노동조합 홈페이지에 있는 '앵그리버드 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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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3개 방송사가 추구하는 바는 놀랍게도 거의 일치합니다. 낙하산 사장 퇴출, 해직 언론인 복직, 공정 방송 사수 라는 공동의 목표로 파업의 시기가 맞아 떨어진 것입니다. 

가장 먼저 시작한 MBC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높은 참여와 국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파업방식을 채택하여 처음의 무관심과 비난여론을 극복하고 이제 어느 정도 시민들에게 인지되었고, 정당성에 대해 공감을 얻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장기간의 파업으로 파업 참여자에 대한 징계와 해직, 그리고 손배소 등의 압력이 진행되고 있지만 탄압의 수위가 높아질 수록 더욱 단결하는 분위기 입니다.

KBS는 분리된 노동조합의 모습이지만 일당백의 새노조가 더 강도 높은 파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부터 인기 예능 프로의 결방으로 여론몰이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 뉴스전문 채널 YTN이 파업을 시작합니다. 실시간 24시간 방송이기에 파업의 효과는 금세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방송 3사가 공정 방송을 위해 자신의 삶의 터전을 내걸고 파업에 참여하는 가운데 재미있는 검색어가 포털 사이트에 하나 등장하였습니다. 


[실시간 Daum 과 네이트 검색어 순위 캡처]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어 1~2위로 등장한 '이선민 기상캐스터'는 종편 채널 JTBC의 기상 캐스터로 몸에 달라붙는 하얀 원피스를 입고 나와 '김사랑보다 멋진 몸매'라며 네티즌의 인기를 끈다는 이슈였습니다. 
 

 [JTBC 캡처]


한눈에 보기에도 여성 기상캐스터의 몸매가 좋은 것이 아니라 원피스가 너무 몸에 붙어서 여성의 몸이 그대로 들어나는 다소 선정적 모습으로 보입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이돌이 이 정도 옷을 입고 나왔다면 튀지 않는 의상이지만 뉴스에 포함된 일기예보 시간에 저런 옷차림은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저분은 예능인이 아니라 날씨 뉴스를 전하는 일종의 캐스터이기 때문입니다. 정숙해야할 뉴스 기상 캐스터가 예능처럼 옷을 입고 나왔으니 검색어가 들썩였던 것 같습니다. 

요즘 방송이 더욱 상업적으로 빠지면서 모든 프로그램의 예능화가 이루어지는가 싶더니 이제는 뉴스의 예능화가 종편에서 시도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JTBC를 비롯한 종편 4인방 TV조선, MBN, 채널A 등은 현 정권의 특혜 의혹 속에 개국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뚜겅을 열어보니 1% 미만의 시청율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저조한 시청율을 만회하기 위한 방법일까요? 종편 4사는 선정적인 보도 및 드라마로 수차례 도마에 올랐습니다. 

채널A의 '해피엔드-시어머니의 올가미'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를 받았고, TV조선의 DIDK(Dating In The Dark-데이팅 인더 다크)는 출연진의 옷을 벗기는 등 설정 자체가 선정성 논란에 있으며, MBN의 출연자 속옷 모자이크 처리는 유명한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TV조선 DIDK, MBN 캡처]

 
MBC, KBS, YTN, 
TV조선, MBN, 채널A, JTBC 모두 방송사이며, 언론사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에 방송3사는 사회의 비리와 부정에 맞서 공정한 방송을 이루겠다고, 어렵게 올라간 자신의 보직에서 쫓겨나고, 정직과 해고 등의 중징계를 당하면서까지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나머지 종편 4사는 시청율 올리겠다고 선정성 경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언론 고시 또는 방송사 취업을 위해 비슷한 어학 문제와 상식을 공부했을 터인데 그 결과가 이렇게 다른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을 보면 '세상은 참 다양하다'라는 말로만 표현하기 힘든, 돌이킬 수 없는 간극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공정 방송 회복을 위한 방송 3사의 역사적인 공동 파업 첫날입니다. 저는 오직 이것만 기억할 뿐, 나머지는 생각하지 않기 했습니다. 이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듯 싶어서 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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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08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2.03.08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이라는 것이... 어떻게 전달 하느냐에 따라 대다수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것이기에...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다시금 바래봅니다.

  3.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3.08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론 직필 어쩌고 하는 신문이나 깨어 있는 공정방송 어쩌고 하는 방송사... 국민의 혈세를 도둑질하는 좀 도둑입니다. 양심적인 언론인들의 저항에 기대를 해 봅니다.

  4.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2.03.08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한한 일이죠...
    시청률이 1%도 안되는게 많은데도, 광고료는 희한하게 높고
    또.. 희한하게.. 아무도 안보는 것 같은데
    뉴스나 언론엔 또 자주 나와요.. 희한한 일이에요...

  5. Favicon of http://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3.08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프리카 인터넷 방송보다 덜보는 이상한 방송사... ㅎㅎㅎㅎㅎ



꼼수는 한나라당이 한 수 위인 것 같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다 쇄신이다 뭐다 국민의 시선을 혼란시키더니 정작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는 정광석화 같이 단결하여 또 하나의 날치기를 거뜬히 해치워 버렸습니다. 

이정도 되면 왕꼼수당이라는 칭호가 걸맞을 듯 하네요.  
1월 5일 한밤중에 '1공영 다민영' 미디어렙 체제 및 종합편성채널(종편)의 단독 광고 영업 등을 골자로 하는 미디어렙법안을 한나당 단독으로 낼름 처리해 버렸습니다.


쉽게 말하면 
 TV조선ㆍJTBCㆍ채널A 등의 종편채널과 SBS 까지 독자적인 광고영업을 할 수 있게 되었고, MBC 만 코바코(한국방송광고공사)에 의하여 영업 대행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중동에게 방송의 영광까지 안겨준 다음, 이제 먹고 살길까지 나라가 앞장서서 마련해 준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참 기업하기, 방송국 하기 좋은 나라가 된 것입니다. 뭐 이쯤되면 너무 노골적이다 못해 그냥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커밍아웃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런 비상식적이며, 몰염치한 행동을 한밤중에 한나라당 단독으로 날치기 한 것입니다. 어짜피 야당의 저지를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 무늬만 야당인 민주통합당이 이것을 어떻게든 막으리라 생각도 안했지만, 이렇게 쉽게 강행 처리되리라고 또한 예상치 못했습니다.

                             [자숙과 쇄신 하는 줄 알았지? 나는 꼼수당이다]

왜냐하면 요즘은 한나라당의 반성 기간이라 그런 강행과 만행은 안하겠지 였는데, 생각보다 국민은 너무 순진했고, 한나라당은 꼼수의 달인이었습니다.

이제 이 나라의 방송은 더 왜곡되고, 진실과는 멀어질게 뻔해 보입니다. 편파와 왜곡을 생산하는 집단이 먹고 살길을 열어주니 우리는 계속하여 정보 공해에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듀~ 공정방송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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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이여. 2012.01.16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독처리?
    분과위원회 통과할 때 영상을 못 보셨는지요?
    뉴스의 화면에, 분과위 소속 의원들이 자리에 앉지 않고,
    전제희위원장 옆에 의원들이 서 있었습니다.
    전위원장이 이의 있습니까" 라고 3번 쯤 외쳤습니다.
    도중에 바로 옆에 서 있는 의원이(야의원으로 생각됨) 이의 있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몇 번 외쳤습니다.
    그런 도중에 전위원장의 방망이가 세번을 쳤습니다.
    통과되었지요?
    왜 자리에 앉지 않고, 옆에 서 있었을까요?
    왜 전위원장을 보지 않고 앞만 보았을까요?
    왜 방망이를 붙잡을려고 품도 잡지 않앗을까요?
    종편사는 그렇게 반대해 놓고,
    종편사만을 위한 미디어법에는 왜 입만 반대한다고 하고 가만히 있었을까요?
    지역주민들은 이런 국회의원을 선출한 것이 부끄럽게 생각되겠지요.
    이것이 여당 날치기 통과입니까?

  2.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jordans-c-47.html BlogIcon Nike Air Jordans 2012.12.15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떠나갔다. 친구하나가 여행을 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