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대강, 수심 6미터의 비밀 2>는 MBC PD수첩에서 방영되지 못하고 뉴스타파 스페셜을 통해서 세상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많은 논란이 되었던 <4대강 수심6미터의 비밀 1>은 우여곡절 끝에 2010년에 MBC를 통해서 방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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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방송이 나가기 전에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정부는 피디수첩 4대강 수심6미터의 비밀 방송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여 방송을 막았고, 법원이 피디수첩의 본 방송이 공익을 위해 알려져야할 사안이라고 보고 신청을 기각하였습니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고 기가막힌 일이죠, 열심히 나라를 위해서 일해야할 정부가 할 일은 안하고 언론이 자기들을 감시하고 문제제기하는 방송을 사전에 정보를 입수하고 차단하려 했다는 것이 말입니다. 얼마나 중요한 사실, 그리고 얼마나 잘못한 자신들의 치부가 담겨져 있길래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방송 금지 가처분을 냈겠느냐는 말입니다. 





법원의 방송금지 가처분 기각으로 피디수첩 4대강 수심 6미터의 비밀은 무사이 방송이 되는 줄 알았지만 이번에는 MBC 김재철 사장이 피디수첩에 대한 불방 조치를 내렸습니다. 정부가 일개 TV 프로그램에 방송 금지 가처분을 내린 것보다 더 황당무개한 일이었습니다. 


제대로된 MBC 사장이라면 자신의 직원들이 국민이 꼭 알아야하는 특종감을 잡아왔다면 방패막이가 되어서라도 방송을 보호하고 권장했을텐데 MBC는 피디수첩 불방 조치를 취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국하고 PD수첩 4대강 수심 6미터의 비밀은 정상적인 방송 절차를 밟아 전파를 탔고 이후에 PD수첩은 보복의 칼날을 맞아야 했습니다. 





PD수첩 담당 피디 6명을 일거에 타 부서 발령이 났고 4개강 수심 6미터의 비밀을 방송 주도를 한 최승호 피디는 결국 MBC에서 쫓겨나게된 것입니다. 





도대채 4대강 수심 6미터의 비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었을길래 이처럼 황당무개한 처사와 보복이 있었을까요? 미루어 짐작컨데 누군가의 엄청난 분노와 시기가 숨겨져 있었을 것 같습니다.  

4대강 사업의 전모를 알고 싶으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뉴스타파 스페셜 4대강 수심 6m의 비밀 2>를 한번 보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여의치 않으시다면  COOL한 무위도식에서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4대강은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핵심은 운하와 하천 정비 사업의 차이점입니다. MB 정부는 워낙 말 바꾸기에 능했기 때문에 진실을 잘 바라보셔야 합니다. 


처음 4대강은 대운하 사업이었습니다. 한강과 낙동강을 잇고 거기에 배를 띄우겠다는 헛된 망상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상식적인 국민이 보기에도 어처구니 없는 짓이었습니다. 그래서 엄청난 비난 여론에 휩싸였고 밀어붙이기에 능했던 MB정부도 물러서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4대강 정비 사업이었죠. 가뭄과 홍수를 막고 수질을 개선하자는 의도였습니다. 하천 정비를 하자면 쌓여있던 모래를 걷어올리면 되는 것이고 배가 다니도록 운하를 만들려며 강 바닥을 파헤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필요한 최소 수심이 6미터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운하를 만들려면 6미터를 파야하는 것이고 하천 정비를 하려면 6미터까지 팔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 4대강 사업에 있어서 수심 깊이는 1안이 수심 2.5m, 제안되었고, 2안이 4m 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1안과 2안이 모두 무시되고 3안 4m/6m안이 채택되어진 것입니다. 이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며 대운하를 만들지 않겠다는 본래 취지와도 어긋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대해 국토해양부 장관은 자신은 잘 모르는 일이고 전문가 그룹이 결정한 것이라고 하고, 전문가라는 사람은 이렇게 중요한 사안을 자신이 어떻게 결정하느냐고 이것은 모두다 위에서 결정한 것이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심 6미터는, 대운하 사업을 포기한다고 말해놓고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결정이라는 문제 뿐만 아니라  수심 6미터를 파는데 나랏돈 5조원이 쓰여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심 6미터는 지금은 흘러온 모래가 다시 쌓여 수심 2미터가 된 곳이 있다는 사실, 나랏돈 5조원이 모래에 뒤덮여버리는 막대한 예산 낭비의 주범인 것입니다.





이것 외에도 4대강 찬성론자들은 용수 확보를 위해 보를 만들어 물을 가둬둔다는 취지를 언제나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나 뉴스타파에서는 매우 재미있는 사실을 한가지 알려줍니다. 4대강 정비 사업을 통해 용수를 확보하려했던 것이 아니라 보를 만들다보니 용수가 확보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주객이 전도된 것이죠.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홍보하기는 물을 확보해서 가뭄을 대비한다고 홍보만을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애시당초 가뭄을 대비하고 물을 확보하고 이런 것에는 관심도 없었던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4대강 사업 이후 수질 개선 효과는 없고 도리어 수질은 더욱 악화되어 가고 있고, 홍수와 가움에 전혀 무용지물처럼 되어버린 것입니다. 


자 이제 괴물처럼 변해버린 4대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박근혜 정부에서도 4대강은 국정조사 대상이며 감사원에서도 잘못된 사업이라는 감사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퇴임 전 4대강 감사원 보고에 대해서 여전히 당당한 입장을 밝히고 있었구요. 그래서 뉴스타파 최승호 피디는 여전히 질문하고 취재하러 다니는 것 같습니다. 진실이 무엇인지 파헤치려고 말입니다. 






4대강 사업에 앞장 서서 찬성하고 옳다고 주장했던 정치인, 학자, 그리고 일부 국민들 지금쯤은 반성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21조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우리의 산천을 개악하는데 쓰여졌고 이제는 복구하는데 몇배이상의 나랏돈이 쓰여져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4대강의 잘못을 알리기 위해 진실을 말했던 언론인들은 거리로 내몰려서 이제는 뉴스타파라는 대안 언론을 통해 사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때 그 당시 지금 만들어진 <뉴스타파 수심 6미터의 비밀2>가 1편에 이어서 공중파 방송에서 방영될 수 있었다면 진실에 가져져있던 국민들을 일깨워 지금의 재앙은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이라도 뉴스타파 스페셜 4대강 수심 6m의 비밀을 꼭 봐야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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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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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3.03.15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대강 국정조사 후...
    4대강 추진했던 책임 있는 인사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응분의 처벌해야합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3.15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드러나는 결과가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 그런 무리수를 뒀겠지요? 왜 쓸데 없는 짓을 하나.. 돈이 남아 도나... 첫 생각이 그랬거든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lee2062x BlogIcon 몽돌 2013.03.15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교육님 말씀대로, MB를 포함해서 철저한 조사를 통한 응분의 처벌이 마땅하나...
    조사가 제대로 될까요?
    김재철이도 재처리 못하고 있는 마당에~
    다 묻히기 전에 뭔가 좀 진행되는 걸 봤으면 좋겠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4.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3.03.15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대로 복구하는 데 더 많은 예산이 든다니....그러고도 또 그런 정당을 선택한 국민들...우리 사회에 상식이라는 게 있는지 의문스럽네요.

  5. Favicon of http://lr.am/AkKQSy BlogIcon 박상기 2013.04.10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진짜 보고나서 머릿속이 너무 혼란스러워요 ㅡ.ㅡ
    내가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요..
    아무리 긍정적으로 보아주려고 해도 저 녹취자료 등에서 나오는 행태들은 다 어떻게 하나요... 보다가 짜증이 치솟을 뻔했네요. 하지만 스스로도, 대다수가 저런 부류의 사람이라는 것을 뻔히 알기에 차마 욕을 할 수가 없네요.
    이제 마르겠죠? 망하나요? 미래는 어떻게 되나요 누가 보고 속 시원히 결론 좀 내려주세요. 답답해서 울 것 같아요

  6. BlogIcon 구라수첩 2015.02.17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 수첩은 광우병으로 전국민 대사기극 벌였으니 이미 신빙성이 없는 프로그램. 사실상 인기를 위해 연예인을 부르고 코메디극을 벌이는 예능프로나 다름이 없었음. 그런것도 시사프로그램이라고 헛지랄을 해댔으니 좌천당하고 짤리는건 당연한 일.

    국민을 호구로 보고 우롱했는데 처벌시기가 늦어진걸 억지로 끼워맞추지마시오


1% 특권층이 아니라 99% 시민을 위한 방송, 그 어떤 권력도 두려워하지 않고, 시민 여러분을 바라보는 방송, 이것이 뉴스타파의 존재 이유입니다. 이 말이 매우 거창하게 보이고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기쁨을 주지만 사실은 언론 본연의 임무를 확인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얼마나 언론이 가진 자를 위하고, 불공정을 서슴지 않으며, 권력에 빌붙었으면 뉴스타파의 탄생이 너무나 의미심장하고 진지해 보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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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봄, 우리는 너무나 당연히 보고 누릴 수 있는 것조차 힘들게 듣고 어렵게 말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뉴스타파 시즌3 첫방송이 너무나 소중하고 값집니다. 





뉴스타파 시즌 3, 첫 방송의 첫 보도는 국정원 여직원 사건입니다.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불편하고 잘못된 부분을 언론이 성역 없이 파헤치고 밝혀야하는 것이 본분입니다. 작년 12월 11일 사건 발생 이후에 3개월이 지나도록 수사는 진전된 것이 없습니다. 여전히 이 사건은 밝혀지지 않은 의혹이라는 것입니다. 





대선 전에는 국정원 여직원의 진상을 확인할 길이 없다던 경찰이었습니다. 





그래서 대선에서는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무고한 국정원 여직원을 감금하고 인권을 유린한 것처럼 보도 되었습니다. 





대선이 끝난 이후에나 국정원 여직원은 경찰에 소환되었고, 전혀 정치 댓글을 달지 않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국정원 여직원이 가지고 있었던 차명 아이디가 무더기로 발견되었고 그 아이디를 가지고 했던 활동이 MB 정부를 찬양하고 야당 정치인을 비난했다는 것이 밝혀지자 국정원은 이것이 모두 대북심리전 활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조사는 거의 일주일 만에 해결할 수 있는 거구요" 

사실 언론은 이와 같은 전문가의 인터뷰를 이미 실어 날랐어야 합니다. 왜 공중파 방송과 메이저 신문사는 국정원 사건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묻지 않는 것일까요? 





그리고 전 국정원 직원은 국내 최초로 뉴스타파에 자신의 얼굴을 내놓고 인터뷰를 합니다. 국정원 여직원 사건에 대한 국정원 직원이었던 사람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국정원과 같은 조직은 일반인이 알 수 없는 조직입니다. 그리고 일반인이 알아서도 안되겠지요. 왜냐하면 국가 안보에 관한 매우 중요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전 국정원 직원, 김상욱씨의 인터뷰 내용은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우리는 대북 심리전의 의미, 대공수사국의 역할에 대해서 매우 피상적으로 알 뿐, 구체적인 내용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언론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소상히 알려주지 않으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의도대로 축소되고 왜곡되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전 국정원 직원이 양심고백을 하는 이유는 국정원의 역할은 국가를 보위하고 체제를 보호하는 곳이지 정권을 위한 곳이 아니라는 생각에서 였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언론에 호도되어 정권을 위한 활동이 곧 나라를 위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국가와 체제를 수호하는 것과 특정 정권을 치장하는 것과는 천지 차이입니다. 이 차별점을 밝혀내는 것이 참 언론의 임무이며 사명인 것입니다. 


뉴스타파 시즌 3, 첫 방송에서 국정원 여직원 사건을 첫 보도로 잡은 것은 이러한 의미에서 매우 상징성이 큽니다. 국정원이 국가를 위한 활동을 했다면 경찰 수사가 이처럼 느려터질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국정원의 입장이 바뀌는 거짓말과 경찰의 늑장은 국민들로부터 의심을 사기에 충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에 대해 제대로 문제제기하는 언론이 없다는 것은 국민들에게는 더 큰 재앙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뉴스타파가 나타났습니다. 


뉴스타파가 이처럼 용감하고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이 방송이 시민들의 후원에 의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윗사람에게 잘보여 한 자리 얻으려는 욕심도 없고, 광고주에게 잘 보이려고 쓰기 싫은 기사를 실을 필요도 없습니다. 오직 시민을 위한 언론,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은 사회 감시자로서의 역할만 충실히 하면 되는 것입니다. 





뉴스타파를 꼭 봐야 하는 이유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진실'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한국의 언론은 진실을 어떻게든 왜곡되고 은폐하려고 하는 반면 뉴스타파는 알아야 할 것을 파헤치고, 진실에 접근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 삶에 무슨 의미가 있냐고요?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진실을 알아야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구의 국회의원, 구청장, 시장, 대통령을 제대로 뽑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매일 정치인이 '도둑놈이다 사기꾼이다' 욕하지만 그들을 국회에, 국가기관에 앉힌 것은 우리의 투표였습니다. 


뉴스타파, 감히 한국 사회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매서운 눈, 참 감시자라고 칭할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뉴스타파를 제작하는 분들이 이름입니다 이들의 이름을 잘 기억해 주시고, 한국 언론의 미래를 가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들이 있기에 한국의 언론이 그냥 무기력하게 쓰러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언론이 바로서면 나라도 똑바로 나가게 될 것이구요.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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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03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lee2062x BlogIcon 몽돌 2013.03.03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원합니다~

  3. BlogIcon 오주르디 2013.03.03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스타파...박 정권 5년 동안 국민의 눈과 귀가 돼 주길 기대합니다.

  4. Favicon of http://guichanist.com BlogIcon 아린. 2013.03.03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다는 말 밖에... 국민이 바라는 방송. 기대하겠습니다.

  5. BlogIcon 한랑 2013.03.03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원금으로 방송된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기회가 되면 저도 후원하고 싶네요.

  6. BlogIcon 한랑 2013.03.03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원금으로 방송된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기회가 되면 저도 후원하고 싶네요.

  7.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3.03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민들이 낸 회비로 운영된다...
    그게 의미하는 부분이 크겠지요?

    일주일만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지지부진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지 생각하게 되네요.

  8. 분대장 2013.03.04 0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스타파 시즌3 첫 방송을 보고 진실을 말해주는 언론이 있다는 것에 기쁘고 또한 고마웠습니다.


오늘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는 날입니다. 당연히 전임 대통령이 되어버린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이 원래 살던 논현동으로 돌아갔습니다. 사저부지 논란을 일으켰던 내곡동이 아니라 논현동으로 돌아간 것이 하늘이 도운 것인지 아니면 하늘이 방치를 한  것인지는 차후에 밝혀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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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님 그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현수막이 인상적이다 출처 : 오마이뉴스]




동네 주민들이 친분이 있다하여 이 전 대통령의 귀환을 환영하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 비슷한 경제 수준을 가지고 동네에서 오고가다 만났으면 당연히 '남'이 아니라 동네 이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로 문자까지 날리면서 이 대통령의 사저 복귀를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인파는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 분들은 어느 별에서 왔는지 조금 많이 의아할 뿐입니다.  




[이명박 사저, 출처 : 오마이뉴스]



5년 동안 구중심처(?) 청와대에서 생활하다가 자신이 원래 살던 집으로 돌아오면 일단은 감회가 새롭고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민간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앞날이 그렇게 즐거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권력이라는 것이 자리에 있고 없고가 확연히 차이나듯, 참여연대에서는 벌써 MB 정부 8대 사건 국정조사 요구와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과 관련하여 형사소송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부디 이명박 전 대통령은 민간인 신분으로 겸손히 조사 받고 , 소송을 치루면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음을 온나라에 밝혔으면 합니다. 만약 아니라면 본인이 임기 중에 언제나 외쳤던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을 지면 되는 것이구요.




[출처 : 오마이뉴스]



그리고 이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저복귀가 그렇게 평탄하지만은 않을 것을 예고하는 하나의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PD수첩의 명 피디 최승호 앵커가 사저로 돌아오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멋진 돌직구를 던진 것입니다. 


최승호 피디는 2010년 MBC 재직 당시 '4대강 수심 6m의 비밀'을 제작하였다가 갑작스러운 회사 지시로 불방되었습니다. 불방 이유가 어처구니 없게도 '사규위반'이었고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이때 '4대강 수심 6m의 비밀'이 전파를 타고  4대강 사업을 중간에서 막을 수 있었더라면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이고 겨우 자전거 도로를 홍보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업을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방송은 나갈 수 없었고, 4대강 사업은 2012년에 완공되었던 것입니다. 



 

[이 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는 최승호 피디(오른쪽) , 출처 : 오마이뉴스]




이 전 대통령이 사저로 복귀하는 이 날, 최승호 피디가 3년을 묻혀 있었던 의문점, "누가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을 방송하지 못하게 했는가" 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직접 질문했다고 합니다.   


최승호 피디가 바보스럽게 보이나요? 아니요, 그는 방송인(그는 최근 뉴스파타 메인 앵커를 맡았다)으로서, 또는 언론인으로서 당연히 질문해야할 것을 물어본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 피디의 질문에 "나중에 얘기합시다"라고 답했다 합니다 .(관련기사). 


솔직히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나중에 최 피디를 만나 '4대강에 수심 6미터의 비밀'과 불방지시에 대해 답변해줄 가능성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승호 피디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면전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돌직구를 날린 것입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최승호 피디, 나중에는 결국 경호원의 제지를 받았고 그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었습니다. 경호원들에 의해 뒤로 밀려 났고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이 한마디를 날렸다고 합니다.


"언론 입 막으면 나라가 망합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최승호 피디의 '언론 입 막으면 나라가 망합니다' 외침을 이명박 전 대통령이 꼭 들었길 바랍니다. 지금 듣고 깨달아도 이미 대통령의 보좌에서 내려와 늦었겠지만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이제는 곰곰히 생각해볼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최승호 피디는 작년 MBC 파업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선임한 김재철 사장에 의해 해고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자리를 옮겨 대안 언론 뉴스타파의 메인 앵커를 맡았습니다. 뉴스타파는 3월 중 시즌 3을 시작하며 제작진을 대폭 보강하여 기존 언론에서 볼 수 없었던 탐사보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입니다. 


최승호 피디가 보인 진정한 언론인의 모습을 보니 뉴스타파 시즌 3이 매우 기대되며, 기존 방송사에 있는 언론인들에게는 뉴스를 하려거든 최승호처럼 하라는 주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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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거북목 2013.02.25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쪽 동네 주민들이야 배부르고 등따시고 엠비 미워할일이 뭐 있겠습니까. 오히려 역대 대통령이 자기네 동네 산다는게 자랑스러운거죠. 그들이 힘겨운 서민의 삶을 모르듯 우리도 속편한 그들 뱃속을 알 리 없습니다.

  3. 니자드 2013.02.25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일을 해도 지지해주는 국민이 있으니까 저러죠... 금기라는게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4. 거북목 2013.02.25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쪽 동네 주민들이야 배부르고 등따시고 엠비 미워할일이 뭐 있겠습니까. 오히려 역대 대통령이 자기네 동네 산다는게 자랑스러운거죠. 그들이 힘겨운 서민의 삶을 모르듯 우리도 속편한 그들 뱃속을 알 리 없습니다.

  5.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2.25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닫고 눈막은채 자신이 보려고 들으려고만 했지 않나 싶은데
    정말 그 말을 세겨 들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위대한 대통령였다니... 참...

  6.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3.02.25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력의 듣기 좋은 소리만 허락합니다.
    종편이 그렇지요. 문제는 앞으로가 더 심각해질 것 같습니다.

  7.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3.02.25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씁쓸해지네요. 쩝^^

  8. 2013.02.25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2.25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씁쓸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10. ???? 2013.02.25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우뻥선동한 도라이pd 아닌가?? 아직도 이지1랄하네 ㅋㅋㅋㅋ

  11. 하모니 2013.02.25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중동의 입을 틀어막으려는 진보세력에 대해서는 어찌생각하시나요?

  12. han 2013.02.25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다 .당신들 이야기 원론적으론 틀린것 없다.그러나 이 이론이 상대편에게도 적용이 될까? 지금 다음의 유명 블로거들 안좋은 소리 몇마디 적엇더니 다 차단 걸엇더라.그러니 블로그엔 듣기 좋은 소리만 들리지.너네들은 소통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너희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엔 귀를 막는걸 저희 자신들은 모른다.인터넷 쇼핑몰 이용해본 적이 있으면 안다.악플 하나도 없는 쇼핑몰은 결코 정상이 아니라고 너희들을 비판하는 말에 귀를 닫으면 그 결과는 너희들이 욕하는 사람과 동일하게 된다.

    • han 2013.02.25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90년대에 대학 운동권이 언론의 자유를 역설하는 대자보를 붙이면서도 운동권을 비난하는 대자보는 바로 철거허더라.너희들이 바로 저 모양이다.

  13. 2013.02.25 1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Favicon of http://madhubanrealtech.com/rg-luxury-homes-4.aspx BlogIcon Rg Luxury homes Noida 2013.02.25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멋진 블로그, 감사합니다

  15. 분대장 2013.02.25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의 '냄비근성'이라는 말은 일반 국민보다 언론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론환경도 문제가 있지만 사회/정치적인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위와 같은 말이 생긴 것 같습니다. 언론이 기득권과 권력을 계속 비판할 수 있어야 되는 데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국민을 위해서 진실을 밝히는 언론...용기는 돈 앞에서 굴복하는 것일까요?

  16. Favicon of http://homsamo.blog.me/ BlogIcon 이실장 2013.02.26 0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이팅 최승호!!

  17. Favicon of http://naver.com BlogIcon 제발,, 2013.02.26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찌 국민들은 진실을 외면할려고 할까,, 나중에 닥칠 불이익은 생각치도 않은채,, 자신이 국가에 ,정치에 대한 올바른 면만을 생각하고 있는지,, 박근혜,이명박을 뽑는 것을 보면 참,, 사람 사귀기 무섭습니다.. 인터넷엔 네이버든, 일베든 참 생각들이 그모양인지.

  18. BlogIcon ddd 2013.03.04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 입 막으면 나라가 망한다

  19. BlogIcon ㅁㄴㅇㄹ 2013.03.30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대한 국책사업에대한 질의를 저렇게 갑작스럽게 행한다면 누가 저자리에서 시원하게 대답할수있겠습니까?최승호pd의 취재력은 무시못하지만, 저분 또한 mbc에서 지나치게 정치색을 띄고 활동했던 언론인?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언론탄압???도대체 어떤 근거 일까요.


뉴스타파가 시즌 1을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갔습니다. 뉴스가 잠시 멈춘 동안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회원을 모집하고 독자적인 생존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해직언론이 함께 만든 뉴스타파는 지난 1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하였고, 지금까지 기존 언론에서 침묵으로 일관한 4대강 사업, 선관위 디도스 사건, 강정 해군기지 등과 사회적 이유였던 민간인 불법 사찰, 삼성 반도체 직업병 사건에 대한 취재 보도를 하면서 미디어의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뉴스타파는 시즌 1에서 21차례 정규방송을 통해 유투브 기준 조회수 5,382,509건(7월 23일 기준)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약 3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이제 8월 17일 시즌2를 준비 중에 있으며 안정된 취재인력과 체계를 갖추기 위해 잠시 휴식 중에 있는 것입니다. 




▲ 뉴스타파 시즌 2를 기대한다


뉴스타파의 시즌 2 첫 방송은 8월 17일로 예정되어 있지만 특별판으로 <PD수첩의 눈물>이 오늘 발행되었습니다. 런던 올림픽으로 온 국민의 관심 쏠려 있는 지금 170여일 진행되던 MBC 파업은 잠정 중단되었지만 사측의 부당함은 지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가장 치를 떨어했던 PD수첩에 대한 공격은 무차별적이며 집요하여 올림픽과 시작과 함께 PD수첩 방송작가 6명 전원에 대한 해고가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뉴스타파는 PD수첩에 대한 특별판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MBC 김재철 사장이 왜 이렇게 PD수첩에 집착하고 말살하려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언론사로서 MBC가 얼마나 망가져왔고 얼마나 더 망가질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판은 PD 수첩 정재홍 작가가 짐 싸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는 PD 수첩에서 12년 동안 작가로 활동해 왔고, 4대강 수심 6미터의 비밀과 검사와 스폰서라는 굵직굵직한 사건을 집필했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측의 이번 해고 통보로 12년 동안 일해 온 직장을 잃게 된 것입니다. 








장형운 작가 역시 민간인 불법사찰, 쌍용자동차 해고 2년 등과 같이 현 정권이 아주 많이 아파하는 사건에 대해서 집필을 했던 피디수첩 작가였습니다. 







▲ 전원 해고의 이유 분위기 쇄신?


그런데 사측이 말하는 PD수첩의  PD, 기자, 작가에 대한 해고 이유가 정치색이 과도하다는 것과 분위기 쇄신을 위함이었다고 하니 정말로 이해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PD 수첩은 기본적으로 사회 권력층이 휘두르는 정치적, 경제적 폭력에 대한 비판 기능을 가지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PD수첩이 지금보다 더 정치적이며 공격적인 취재와 보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프로그램의 본질인 정치적 색채가 문제라고 판단한다면 MBC 사측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정치적인 것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PD수첩이 제기하는 문제가 정치적이라면 거기에는 피해자와 수혜자 있을 것인데 이것을 근거 없이 막는 것이라면 MBC사측 역시 어느 한쪽을 옹호하는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정치적'이라는 것이 아니라 어느 쪽이 국민의 편에 서 있느냐는 것이지 단지 정치적이라는 이유 때문에 직원을 자르고 방송을 막는 것은 비상식적인 처사인 것입니다. 





결국 이번 MBC PD수첩 작가 전원 해고는 한국의 방송 작가 전체의 저항을 불러왔고, KBS, SBS 방송작가 778명의 MBC 보이콧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요즘 런던올림픽을 치루면서 실수투성이, 미숙덩어리 중계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MBC가 방송작가들로부터도 외면당하게 되었으니 앞으로의 방송 파행은 불 보듯 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의 책임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경영진 스스로의 책임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았으면 합니다.  







뉴스타파 특별판 <피디수첩의 눈물> 핵심은 마지막에 이미 해고된 최승호 PD가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PD수첩에 대한 사측의 공격은 단순히 MBC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정권 차원에서 벌어지는 추악함이라는 것입니다. 마지막 최승호PD의 인터뷰 장면은 꼭 한번 봐 주시기 바랍니다 . 









▲ PD수첩의 눈물은 국민의 피눈물이 될 것이다


지금처럼 누군가에 의해 철저히 망가진 체로 돌아올 PD수첩을 생각하면 눈물을 흘려야 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PD수첩이 다른 이익을 위해 취재와 보도에 열심히 했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광우병 보도 덕분에 우리는 그나마 조금은 안전 기준에 들어온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게 된 것이고, 민간인 불법 사찰 폭로 덕분에 우리 개인의 사생활에 대한 공권력의 감시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명백한 이로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PD수첩을 망가뜨리려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며 사는 것이지 대단히 상식적이지 않은 인간들 같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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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8.04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된 PD수첩..한주를 설레이며 기다렸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2.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2.08.04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된 프로를 막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잘 보고가요

  3. 문지기 2012.08.05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짓말 사기방송 사과나 해라!

  4. ㅁㅁㅁ 2012.08.08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나라 고기 수입은 괜찮고 미국이라는 나라의 고기수입은 왜 안된다고 하는 걸까요..?

  5.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lebron-10-c-80.html BlogIcon Nike LeBron 10 2012.12.19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라에서도 요구받은 적이 없는 것


MBC 파업과 업무 복귀에 따른 후폭풍은 바람잘날 없는 것 같습니다. 연일 업무 복귀에 따른 사측과의 마찰과 인사 이동, 해고의 소식이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이 김재철 사장 8월 퇴진에 정치권과 합의하고 업무 복귀에 임했다고는 하나, 지금 상황으로 보면 김재철 사장은 전혀 퇴진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 같지 않습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최미혜 방송4사 구성다큐연구회 회장이 26일 PD수첩 작가 전원 해고 사태에 대해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미디어오늘 이치열 기자]




▲ 여성 작가의 눈물


어제는 한 여성 작가의 눈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최미혜 방송4사 구성다큐연구회 회장으로 25일 MBC PD수첩 작가 6명 전원 대한 해고 소식에 울분을 참지 못하고 기자 회견을 열었던 것입니다. MBC PD수첩 작가 전원 해고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사건이었습니다. 피디수첩이 아무리 정권의 눈에 가시같은 존재였다고 해도 방송을 책임지는 경영진이 방패막이가 되어주지는 못할 망정 앞장서서 까고 쪼이고 하여 결국 망신창이를 만들어놓았으니 말입니다. 


또한 피디수첩 작가에 대한 해고는 절차상에도 많은 문제점을 남겼습니다. 최소한 누군가의 생계와 관련된 해고 소식은 미리 통보를 해주고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인데 이들을 더욱 분노케 하는 것은 아무런 사전 예고 없이 해고가 단행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론에 보도된 것은 6명의 피디수첩 작가가 전원해고되었다고 나오지만 MBC 노동조합의 주장에 따르면 PD수첩에는 총 14명의 작가가 있었고 메인 작가 6명, 보조작가 8명 모두가 해고당했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막하자는 거죠 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 피디수첩 작가 14명 전원에 대한 해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있어서 작가의 역할은 아이템 선정에서부터 스토리 틀을 만들고, 출연진을 섭외하며 취재하는 일까지 하고 있습니다. 결국 보이지 않은 곳에서 일하는 작가들의 역량이 프로그램의 질을 좌우하고 방송의 성공 여부를 결정 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MBC는 이번 파업 기간 동안 PD수첩을 제작하는 시사교양국을 해체하였고, 최승호 PD와 같은 담당 피디들을 해고하였으며, 이제는 담당 작가에게 해고 통지를 날린 것입니다. 170 여일 동안 파업에서 노조가 얻은 것은 확실하지 않은 퇴임 약속이었다면 사측은 정권의 미운 털 박힌 PD수첩은 철저히 무력시키는 데 성공한 것처럼 보입니다. 



[출처 : MBC 노동조합]




파업의 성과, PD 수첩 죽이기 성공?


그리고 PD 수첩작가 전원 해고는 단순하게 MBC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작가는 프리랜서 개념의 비정규직입니다. 사회 인식이 재미있는 것이, 프리랜서라고 부르면 왠지 돈 잘 버는 자유로운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고, 비정규직이라고 하면 고용과 임금이 불안한 어쩔 수 없는 처지라고 여깁니다. 방송 작가의 처지가 어떠한지는 잘 알 수 없으나 이들 역시 고용이 불안한 정규직 사원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PD수첩의 한 작가는 "전속 계약을 맺으면 1월부터 12월까지 고용이 유지된다. 타 방송사에서 일하면 위약금을 물게 되어있다. (신의성실원칙에 따라) 사측에서도 계약 기간 중 해고는 부당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퇴출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회사와 개인이 계약을 맺을 때는 신의와 성실의 원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고용인은 계약된 회사를 위해서만 열심히 일하겠다는 신의와 고용주는 계약 기간 만큼은 확실히 인정해 주어야하는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 피디수첩 작가 해고는 신의와 성실을 찾아볼 수 없는 약자에 대한 강자의 폭력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MBC 파업은 언론사 최장기 파업으로 기록되었고, 방송의 공정성에 관한 시민들의 환기를 불러 일으키는 데 어느정도 이바지 하였습니다. 그런데 파업의 목표였던 언론의 공정성의 문제는 그 배후에 사회 정의와 평등이라는 가치가 숨어 있습니다. 언론이 공정하기만 하면 뭐합니까? 공정함을 원하는 것은 사회 정의가 실현되고, 사람 사이의 평등의 관계가 유지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 언론의 공정성은 사회 정의와 평등의 문제


언론의 공정성은 짜장면과 짬뽕 중에 어는 것이 더 맛있을까 공정하게 판단하자는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관계 속에 살아가는 우리가 부당한 권력에 피해를 입지 않고, 열심히 일한 만큼의 충분한 댓가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에 있습니다. 지금 사회적 이슈가 되는 정치 부패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그 본질에는 권력에 대한 탐욕이 숨어있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같이 비리 의혹으로 잡혀들어가는 인간들이 주머니는 자신이 땀흘려 일한 댓가가 아니라 피같은 세금과 노동자들이 열심히 일한 기업 자금들입니다. 


그렇다고 본다면 MBC 사측의 피디수첩 작가 전원 해고와 같은 행동은 사회 정의와 평등에 관계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인 비정규직 사원에 대해 계약된 내용을 무시하면서까지 해고할 때는 그들이 얻는 것이 더 크다는 의미입니다. 그들이 얻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그것이 탐욕이라고 봅니다. 그들이 얻고자 하는 자리, 그 자리를 점지해 줄 수 있는 자에게 충성을 바치는 것이 국민에게, MBC 직원들에게 잘 보이는 것보다 훨씬 이롭다는 판단에서였을 것입니다. 


결국 사회 정의와 평등에 균열이 간 사회는  MBC와 같은 언론사 파업, 강제 해고 등의 문제는 언제나 끊임없이 일어날 것입니다. 




▲ 상식이 부재한 사회


사회 정의와 평등. 저는 이것이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식이 상식적인 대접을 받고 인정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것은 언제 해고 당할 지 모르는 고용 불안 시대에 우리가 고민해 보아야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PD수첩작가 전원해고 문제는 단순히 이상한 방송사의 황당한 인사조치가 아닙니다. 권력이 자신의 탐욕을 유지하기 위해 비판 세력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의 일환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이쯤되면 막하자는 것인데 사실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올림픽은 시작되었고, 불안은 영혼을 잠식합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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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7.27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해도해도 너무 하네요.
    대한민국이 산으로 가고 있는 듯 합니다.

    • 나바오 이 졸라디언 개새끼 깽깽거리며~ 2012.07.27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바오 이 졸라디언 개새끼 깽깽거리며 빨갱이 티를 내도 너무 지독하게 내는구나 ㅋㅋㅋ
      이 빨갱이 씹새끼야
      공정함이란 단지 수단일뿐이라고? 푸하하하하하하하
      적색린민공화국을 만드는 수단일뿐인게 공정함이라니 더 이상 할말이 없다. 이 씹새끼야 ㅋㅋㅋㅋㅋㅋㅋㅋ

  2.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2.07.27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군요..
    지금 국영방송이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정말 너무합니다~

  3.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7.27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올림픽으로 전국민의 관심을 돌리려고 하겠죠. 이명박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친인척의
    비리수사, 저축은행 사건등은 방송과 신문사의 올림픽 소식으로 인해 관심에서 멀어질겁니다~

  4. 이기우님 2012.07.27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회사로오셔용

  5. BlogIcon rooq 2012.07.27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충견 김개철,,노조가 두손들어다 생각하는 모양인데,,그개 아니다 도라이 골통세키 지박이보다 더하네,,그래도 충견은 푸들일수바에 없다,,,

  6.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2.07.27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참으로 막가네요

  7. Favicon of http://www.daum.net BlogIcon 백운종 2012.07.27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국영방송이라 했나 mbc는 전라도방송국일 뿐이다 mbc에서 나가면 민주당가고 국회의원하고 아니면 손석희처럼 외곽에서 측면지원하고 어째 잘 돌아가는 바퀴같다는 생각이 든다 경상도는 그런게 없거든
    그리고 파업을 빌미로 경상도연예인 다 죽는다 파업기간동안 세바퀴나 드라마에서 전라도를 우선 배정하고 경상도는 빼버리고 이러면은 사장만 경상도고 밑에 일하는 아이들은 전라도와 친전라도파인데 무슨 의미가 있나

  8. 아니 편파방송을 만드니 당연하지;; 2012.07.27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태까지 정치 사회주제로 처 만들면서 5.18찬양건 7건, 친일파 까는 방송 7건, 미군디스 4건, 광우뻥미쿡소 6건, 좌빨실드 2건....이렇게 만드는 와중에서 소위 좌파비판방송은 없는거나 마찬가지였으니까....이게 어딜봐서 공정하냐??

  9. 지나가다 2012.07.27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파방송, 부정확한 거짓말로사회혼란 야기(이거 선동이라고 하죠?) 등 왜 짤려야 했는지에 대한 명백한 인과관계는 "사회정의와 평등"으로 대강 얼버무리고 우리 사회는 그저 상식이 부재한 사회로 결론지어 버리셨네요.

    시간 안맞는 시계는 수리하던가 버리는것 처럼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언론 공정은 짜장 짬뽕 중 어느것이 더 맛있는가의 주관적 판단이 아니라, "짬뽕은 매운 국물이 있고 짜장은 달콤한 소스가 있다"라는 "사실"을 제공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PD 수첩 작가들의 문제는 "짜장이 더 좋다"라는 전제를 깔고 fact를 왜곡(짬뽕먹으면 머리에 소나무난다)한 것에 있습니다.

    시사프로그램 작가로써 기본이 없는거죠. 제 기능을 못하고 수리도 불가능하다면 버리는 것이 당연합니다.

  10. 사주카페 2012.07.27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블로그 글 잘 읽고 169번째 추천드리고 갑니다.
    사주는 한 번 보고 싶지만 직장다니면서 시간이 안되고 금전적으로 어려우신 서민 분들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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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당연한일 2012.07.27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작에 해고했어야됬는데
    많이 늦었죠

  12. 그러게 잘하지~? 2012.07.27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고당할 마땅한 이유가 있으니 해고가 된거지.

  13. 광우뻥은? 2012.07.28 0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우뻥으로 전국민 사기를 치셨는데 뭐가 그렇게 억울하신지?

  14. 666 2012.07.28 0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곧 똥와대 왜적간첩과 그 추종자를 모두 제거하고,>> 피디수첩피해당사자는 모두 복직시키고, 미지급봉급도 모두 지급하며, 더불어, 위자료까지 지급해 야 한다.

  15. 똑같은 것들.. 2012.07.28 0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률 위해 거짓, 편파방송 일삼다가 쩣겨난 게 그리 억울하단 건가/
    너희가 시청률 위해 국민 우롱했듯이 사측도 달면 삼키고 쓰면 뱉아낸 거지..
    뭐가 그리 억울..
    언론의 공정성이라고?????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시길...

  16. han 2012.07.28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인의 제 1생명은 사실만을 다루는 건데 '광우병' 사태에서 니네들은 그 말 할 자격을 잃었다.해고가 당연한거

  17. han 2012.07.28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진국 보도 교양프로를 보면 우리와 많이 다르다.객관적인 팩트만 내보내고 나머지는 당사자의 엇갈린 주장을 가감없이 보낸다. 저번에 pd수첩이 문제가 되었던 부분도 미국 현지 인터뷰를 의역을 해서 발생했다.의역을 했다는 자체가 객관적 팩트는 아니라는 이야기다.

  18. 웟더?? 2012.08.07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기는게 다들 그렇게 말하는 "팩트"가 중요하다치면, 왜 도대체 파업중단후 복귀시점인 이시점에 해고를 할수 밖에 없었는지?? 방송당시 그 내용자체가 그렇게 문제가 됏고 공정성에도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면, 방송이 되고 난 후 바로 그 시점에 문제삼는게 "상식" 아닌가?? 도대체 무슨 근거로 해고인 건지 명확하지도 않은 상태거늘 ㅡㅡ

  19.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lebron-10-c-80.html BlogIcon Nike LeBron 10 2012.12.19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 한번 정도 꼴로 정연주


어제는 여의도를 다녀왔습니다. 현재 파업을 벌이고 있는 방송 3사 노동조합이 공정언론을 위한 국민희망캠프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첫째날 금요일은 라!라!라! 락콘서트로 진행되었고 어제 토요일은 북마켓,북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 방송 노조의 다채로운 행사


저는 1박 2일 일정 중에 둘째날인 북마켓/북콘서트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북콘서트에는 신경민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이근행 전 MBC 노조위원장, 최승호 전 PD수첩 프로듀서, 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연출했던 김민식 피디  등이 자신과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친필 싸인까지 해 주는 행사였습니다. 


북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 바로 옆에서는 방송3사 노조원들이 소장했던 책을 싸게 파는 북마켓 행사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황금연휴의 시작 첫날인 여의도의 아침은 신선하고 참으로 좋았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이런 녹지가 조성되어 있다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푸르게 만들고,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는 것 같았습니다. 





▲ 텐트 안에서 숙식하며 파업을 벌이는 방송3사 노조원들


여의도 공원에 내려서 한참을 들어가니 한무리의 텐트촌이 보였습니다. 그곳은 현재 방송 3사 노조원들이 파업을 벌이고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파업의 방법과 형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예전의 빨간띠 머리에 두르고 회사를 점거하고, 전경과 대치하는 파업을 지양하고, 언론과 정치의 상징인 여의도 광장에서 노조원들이 텐트를 치고 숙식을 하며 회사를 압박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는 것입니다. 


MBC, KBS,YTN 방송3사가 파업을 벌이는 이유는 공정 방송 사수와 낙하산 사장 퇴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들의 목소리에 사측과 언론은 무관심, 무대응 원칙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MBC의 경우 가장 긴 120여일의 파업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고, 4개월 동안 임금을 받지 못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어떡게보면 충분히 분노하고 절박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3사의 이번 파업은 부드럽고, 여유있어 보입니다. 한순간에 타오르다 꺼져버리는 불꽃같은 파업이 아니라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을 이긴다고 한스텝 한스텝 전략적이며,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파업의 목표를 향해 다가가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북마켓 행사장의 정성스럽게 준비된 책을 돌아본 후에 최승호 프로듀서의 북콘서트를 지켜보았습니다. 최승호 피디는 PD 수첩의 담당 프로듀서와 진행을 맡았던 분으로 특히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관련한 탐사보도로 유명합니다. 그는 살아있는 저널리즘에 관한 이야기들과 현 정권 하에서의 언론 상황 등을 생생하게 들려주었습니다.   





다음으로 내조의 여왕 연출자인 김민식 PD가 자신이 읽었던 책이 어떻게 자신의 삶에 변화를 주었나에 대해 아주 재미있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요즘 MBC 파업과 관련하여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피디는 '서늘한 간담회'라는 팟캐스트 방송을 운영하고, 얼마전에는 나꼼수에도 출연하여 현재 MBC의 파업 상황에 대해 낱낱히 파헤쳤으며,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세상과 소통을 하고 계신 분입니다. 





그런데 이날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시민들의 참여가 너무 저조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어제는 3일동안 쉴 수 있는 황금연휴의 첫날로 많은 사람들이 야외로 나가 마지막 봄 정취를 즐겼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제 하루 최고의 뉴스는 고속도로 정체 소식이었습니다. 



▲ 좋은 행사임에도 저조한 참여와 무관심


이날 북콘서트 진행자인 김민식 피디는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분께 문지애, 오상진 아나운서의 친필싸인이 들어있는 책을 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이 정도 이벤트가 잘 선전되고, 방송 3사 파업에 대한 충분한 언론의 알림과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더라면 이날 행사는 성황리에 끝났을 것입니다. 하지만 방송사 파업임에도 불구하고 소식을 알릴 매체를 소유하지 못한 노동조합에게는 국민들에게 이런 좋은 정보를 알릴 수단도 여력도 많이 부족해진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게된 가장 큰 원인은 정권의 꼭두각시 놀음을 하고 있는 언론의 무관심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자신들과 같은 직종의 언론사 파업인데로 불구하고 직업적 동질감을 느끼고 좀더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는 커녕 어떡게든 숨기고 넘어가겠다는 심산이 커 보입니다. 현재 언론의 화려한 분수쇼를 보는 듯한 통합진보당 지면의 10분의 1만 할애한다고 해도 방송3사 파업의 실마리는 이미 잡혔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매일 같이 보고 듣고 즐기는 방송사의 파업이 훨씬 중요한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국민 지지 10% 밖에 받지 못하는 통합진보당을 올인하여 보여주는 현재의 언론보도 형태는 한마디로 천박함 그 자체입니다. 


행사가 끝나고 김민식 피디님의 친필 싸인이 든 책을 받아 들고 여의도를 빠져나오면서 사진 한 컷을 찍었습니다. 





여론의 관심과 지지가 없고, 월급은 끊기고, 자기가 일하고 싶은 직장을 100일 이상 떠나있는 사람들이 현재 저 텐트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뒤로 보이는 빌딩과 나무 그리고 여기저기 걸려 있는 침구들, 구질구질하고 찌질해 보일 수 있지만 여기서 글자로 읽을 수 없는 한가지 진실이 보입니다. 그것은 이들이 현재 벌이고 있는 파업이 정당하고 순수하다는 것입니다. 



▲ 악조건 속에서도 파업이 지속되는 이유,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


왜냐하면 사람들은 가치없는 것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 하지 않고, 탐욕을 위해서 찌질함을 오래 참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파업이 스스로 정당하지 않고, 순수함이 없었다면 이번 파업은 아마 한달만에 종료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100일 이상 지속되고 있음에도 그 대열이 더 단단해지고 노조원들의 입가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은 이들의 결심한 바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방송3사 파업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좋은 예감이 듭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래야먄 우리가 상식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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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5.27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개월이 남았을지...5년 6개월이 남았을지....잘 되어야 할텐데요.

  2. han 2012.05.27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들의 관심이 없는게 언론때문이니? ㅋㅋ 모든게 남탓.

  3.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8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동이 한국에서 벌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