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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창업

IKEA(이케아)에서 쇼핑하기


스웨덴의 가구마트 이케아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유럽은 본인들이 직접 조립하고 가꾸는 정원과 거실 문화가 있기에 DIY(Do it yourself)가구가 강세였습니다. 상대적으로 한국에서는 주거문화가 급격히 아파트화 하면서 가구를 만들고 정원을 가꾼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겠죠.

이케아는 스웨덴 브랜드로 유럽 등지에서 아주 유명한 마트입니다. 한국의 이마트처럼 생활 전반의 상품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가구 관련 제품과 잡화 등이 주력인 마트입니다. 이번에 상해 이케이를 갔었는데 이케아 푸드도 자체 브랜드로 팔고 있더군요  

중국 상해 지하철 1호선 상해체육관역 7번출구로 나오셔서 4거리를 나오신 방향 그대로 걸어가시면 보입니다. 앞에 고가가 높아 지하철에 나오셔서 잘 안 보이니, 믿음을 가지시고 지하철역에서 나오신 방향 그대로 앞에 신호등을 건너시면 됩니다. ^^ 

짐이 많으면 들어가기 전에 짐 보관소에 맡기시구요.

1층 계산대 출입구를 지나서 들어가면 정말 넓고 높다는 생각 밖에는 안 듭니다. 여기서 내가 원하는 물건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집에 관련된 모든 재료를 판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우리나라 현실과는 맞지 않을 수 있지만 규모나 내용이 신기롭기만 합니다.

이게 창고가 아니라 매장입니다. 여기서 자기가 필요한 상품을 박스째 실어 나르더군요, 조그만 카트로는 택도 없습니다.

워낙 넓고 많은 상품을 다루니 이런 인포메이션이 절실합니다. 전 이용 안해 보았지만 편리해 보입니다.

여성분들이 특히 좋아하겠죠. 이케이의 상품들로 이렇게 침실을 꾸며 놓은 것입니다. 이것은 침실이고 각각
부엌, 욕실도 이렇게 꾸며 놓았어요. 한국분들 많이 오시던데 여자분들 특히 좋아하더군요.

또 다른 침실입니다. 이렇게 3개의 침실이 있는데 용도와 디스플레이가 다르게 꾸몄습니다.

여긴 식당입니다. 식당도 이케아답게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부페식입니다. 정말 먹음직 스럽더군요

먹고 싶은 음식을 담아서 계산해서 나오면 먹을 수 있습니다.

이케아는 워낙 넓은 매장이라 다니다 보면 길을 잃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럴때 마다 내부 지도를 들여다 보시면 현재 본인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위에 빨간 동그라미가 현재 위치입니다.

이케아 연필로 무엇을 할까요? 이 연필이 꼭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상품과 방대한 매장으로 쇼핑리스트를 만들어서 관리하게 됩니다. 특히 이케이 상품은 위치를 표시할 수 있도록 9자리의 시리얼이 붙어 있습니다.

바코드 밑에 있는 401.804.95 가 시리얼입니다. 이것으로 제품의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편의가 제공된다면 매장이 얼마나 넓은지 상상이 가시죠? 그리고 한번에 정말로 많은 상품을 사더군요. 특히 서양 아줌마들 정말로 엄청난 쇼핑을 합니다.

그러니 이런 쇼핑 리스트가 필요합니다. 방대한 매장과 상품수 그리고 쇼핑객이 매장 크기에 걸맞게 많은 제품을 사기 때문에 이런 쇼핑리스트를 작성하여 보관하면 나중에 교환 및 재구매할때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위에 이케아 연필을 어디에 쓰는 줄 아시겠죠.

이케아의 상징이죠. 노란가방입니다. 이거 계산대 전까지 빌려주는 것이니 부담없이 들고 다니셔도 됩니다. 절대 돈 주고 사는 것이 아닙니다. ^^

이케이 푸드입니다. 소스같은데 물고기, 게 등이 그려져 있더군요.

마지막으로 이케아 술 입니다. 향이 있는 술인 것 같은데 도수는 4.5% 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케아 매장을 돌면서 이것이 무엇인가 참 궁금하더군요. 여러 곳에 배치되어 있는데 처음에는 상품 묶는 끈이려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눈금이 있는 자 입니다. 앞은 '인치'이고 뒤는 '센티미터'를 표시하고 있더군요. 제품의 규격을 고객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재질이 종이라 낭비가 크지 않고 곡선 제품의 길이도 잴 수 있습니다. 

이케아가 세계적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사소한 것까지 신경쓰는 배려의 정신이 있어서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품도 좋지만 매장 여러 곳에 있는 인포메이션과 동선이 하나라서 왔던 곳을 또 지나갈 필요 없는 매장 노선도 등 꼼꼼한 배려가 여러 곳에서 느껴졌습니다. 

IKEA 매장 한국에도 한개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