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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김재범 캠프탈퇴, 네티즌 탓이라는 언론의 천박함 추석 연휴 동안 인터넷을 소리없이 달군 사건이 있었으니 런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김재범 선수의 박근혜 선거 캠프 탈퇴였습니다. 사실 전 김재범 선수가 박 후보 선거 캠프에 합류한 소식도 잘 몰랐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 이미지 좋은 스포츠 스타, 인기 연예인을 빗자루에 쓸어 담듯 영입하고는 직함을 남발하는 정치권의 이미지 정치에 환멸을 느껴왔기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던 이순재씨와 원로 배우 최불암 씨의 박근혜 후보 캠프 합류 소식을 듣고 바야흐로 선거 시즌이 도래하였구나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강직하고 연기자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다던 이순재씨가 왜 말년에 악수를 두나 생각을 했었고, 전원일기의 푸근한 인상을 주었던 최불암씨의 정치 참여도 그닥 보기 좋은 장면은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 더보기
박태환 귀국연기 명령, 대한체육회는 제정신인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거둔 성적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로 종합 7위 였습니다. 당시 박태환은 수영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일약 스타로 부상하였고, 장미란 선수역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 2008년 베이징올림픽 선수단의 환영 퍼레이드 장면. 당시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떠오른 박태환과                     장미란이 선두에 섰다. ⓒAP=연합뉴스▲ 올림픽으로 국민의 관심을 돌림2008년은 이명박 정부에게는 매우 민감한 해였습니다. 취임하고 미국과 맺은 소고기 수입에 관한 협정은 국민의 생존권을 위협할 정도로 부실하였고, 어느 나라를 위한 대통령이냐는 비난을 받으며 촛불이라는 거대한 저항에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당시 서울 광장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