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업 105일째 입니다. 참으로 길고도 험난한 여정을 MBC 노동조합이 헤쳐가고 있는 중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이탈자도 나오고, 인간적 고뇌에 빠지는 노조원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몸담고 있던 직장을 4개월 정도 다니지 못한다고 하면 여러가지 생활의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그러면 심경의 변화도 따르고, 번민도 커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긴 시간을 묵묵히 그리고 단단히 파업 대열에 동참하고 지켜오는 노조원들이 참으로 존경스럽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 종교적 계시에 의한 앵커자리 복귀 


주말 뉴스데스크에는 양승은 아나운서가 종교적 계시에 따라 앵커 자리를 맡았습니다. 종교는 초월적인 지위를 갖습니다. 세상의 어떤 기준과 비난도 종교적 계시만 있다면 고통이 기쁨이 되고, 상처가 훈장이 되는 독특한 정신적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종교적 계시가 없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행동 양식을 보여도 전혀 꺼리길 것이 없습니다. 이것은 종교의 역기능과 순기능 모두가 함께 녹아 들어가 있는 상황인데 종교를 가진 사람은 담대히 뻔뻔해질 수 있고, 종교가 없는 사람은 합리적으로 열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 시청자를 위해 앵커자리 복귀 


어제 MBC 주말 뉴스데스크는 안 보았습니다. 볼 필요도 없고, 볼 가치도 없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그런데 무슨 대단한 일이라도 생긴 듯, 다른 프로그램 선전 시간에 티저 영상을 통해 새로운 앵커를 소개하고 광고를 하더군요. 이렇듯 노동조합이 파업 중에 본인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앵커를 교체하고 새로운 앵커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행동 참 보기 안좋았습니다. 이런 행동은 상대방을 무척 약오르게 만들고, 배신감과 자괴감을 느끼게 할 것이 분명합니다. 주말 뉴스데스크의 원래 앵커는 최일구, 문지애 였습니다 새롭게 그 자리를 꿰찬 사람들은 나중에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대하고 만날지 생각만 해도 불편합니다. 





평일 9시 뉴스데스크 앵커였던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금요일날 기습 복귀로 사람들은 놀라고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 최장 기간 여자 아나운서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엄청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배현진 아나운서가 끝까지 방송 복귀를 거부했다면 주말 뉴스데스크 문지애 아나운서처럼 그 자리를 잃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 파업으로 가장 잃을 것이 많았던 뉴스데스크 메인 여성 앵커자리  


생각해 보면 MBC노동조합의 파업에서 가장 많은 것을 잃을 수 밖에 없었던 사람이 평일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던 배현진 아나운서 였던 것 같습니다. 여대생들의 선망의 대상 1호 직업인 아나운서 중에서도 꽃이라 할수 있는 메인 뉴스의 앵커로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높은 곳에 있었으니 파업이라는 디폴트 상황에서 가장 손해가 클 수 밖에 없었던 처지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방송복귀를 대놓고 비난만 할 수는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 상황, 그 자리에 올랐을 경우 자신이 쌓아올린 자리를 훌훌 털어버릴만큼 용기 있고, 담대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배 아나운서의 행동이 용인될 수는 없습니다. 배 아나운서는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렸고, 그 글은 엄청난 뒤끝을 남겼습니다. 무척이나 고뇌에 찬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자신을 지키기 위한, 자신의 욕망에 관한 이야기 였습니다. 그런데 거기다 시청자를 내세우고, 진실과 사실의 촘촘한 경계라는 형이상학적 용어로 진실을 가렸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장에서 파업에 임하고 있는 동료들의 마음을 무척이나 힘들게 만들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배 아나운서는 아마도 현재의 MBC에서는 관심받는 앵커이겠지만 앞으로 한국 방송 언론에서는 전혀 신뢰받지 못하는 아나운서가 되지 않을까 우려 됩니다.




 [다음(DAUM)에서 진행하고 있는 UP&DOWN)]



▲ 언론인은 시청자를 위해, 정치인은 국민을 위해 결단? 


시청자를 위해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하는데 정작 시청자들은 그녀의 방송복귀를 전혀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이것은 마치 정치인들의 선거철만 되면 나오는 국민 사랑 캠페인과 비슷합니다. 항상 국민을 위해 선택하고 어려운 결단을 했다고 하는데 정작 국민들은 관심도 없고, 전혀 국민의 이익과 상관없는 자기 좋은 일들만을 일삼는 정치 멘트와 무척 흡사해 보입니다. 



▲ 인터넷은 찬반양론으로 뜨겁게 달아올라


그래서 인터넷이 온통 난리입니다. 배현진 아나운서 관련 유명 아나운서들의 반응까지 실어나르며 MBC파업과 앵커 복귀 등에 대한 찬반양론이 격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예인만큼이나 대중의 인지도가 높은 아나운서들이 파업을 탈퇴하고, 남은 자들은 비난을 하고 있으니 언론의 훌륭한 먹이감이 되기에 충분한 이슈가 된 것입니다. 


사실 이 논란 속에서 놓쳐버린 핵심은 배현진, 양승은 이런 사람들이 노조를 탈퇴해서 조금은 얌체처럼 앵커에 복귀했다는 것이 아니라. MBC노동조합이 100일 이상 파업을 벌이고 있고, 이런 장기 파업에 책임을 져야 하는 관계당국은 팔짱만 끼운 채 방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여자 아나운서의 방송복귀보다 중요한 사실인데 우리는 핵심은 보지 못하고 가지처럼 무성한 가십거리에 집중하고 있는 것입니다. 



▲ 이 모든 것의 책임은 현 정권


단지 여성 앵커가 방송 복귀했다는 사실 보다 국가의 주요 방송사가 거리로 나앉아 105일째 파업을 하고 따라서 뉴스는 김이 빠지고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생겨나 국민 여론을 올바르게 이끌지 못한다는 위험성에 더 주목해야 합니다. 그리고 MBC파업이라는 사실보다 이런 파업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던 현 정권의 방송 장악 음모가 결국 이 모든 파국과 진흙탕 싸움의 원인이라는 진실을 알아야 합니다. 


배현진, 양승은 이번 파업만 없었더라며 단아하고, 반듯한 이미지로 시청자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행복한 방송생활을 할 수 있었을텐데. 이미 물은 엎질러진 것 같습니다. 배현진 아나운서가 사내 게시판에 올렸다는 '진실과 사실 사이의 촘촘한 경계' 그녀가 이것을 제대로 이해했더라면 좀더 지혜로운 결정을 내렸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남습니다. 



▲ 눈에 보이는 사실과 근본적 진실을 알아야


배현진 아나운서가 노조를 탈퇴하고 앵커에 복귀했다는 사실

MBC 공정방송 사수와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해 파업을 벌인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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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권의 언론 장악 음모와 여론 조작을 위한 탐욕의 정치 : 진실



우리는 그 진실을 봐야 하는 것이고, 여성 앵커 한명 방송 복귀를 하던 말던 세상이 달라질 것은 없고, MBC 파업이 승리하더라도, 현 정권의 언론 장악 음모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고, 책임자를 처벌하지 않으면 세상은 눈에 보이는 일부 사실만 바뀔 뿐 근본적인 진실은 우리 곁으로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단지 여성 아나운서가 방송에 복귀했을 뿐인데


단지 여성 앵커 두명이 방송에 복귀했을 뿐인데 세상은 마치 무슨 큰 일이라도 난 듯, 찬반양론에 꼬리에 꼬리를 물며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생겨난 근본 이유는 두 여성 아나운서의 개인적 성향에 촛점을 맞추는 것보다 공정하기 못한 방송과 그것을 용인하는 현 정권의 탐욕에 있습니다. 


좋은 시스템 안에서는 개인의 성향도 잘 다듬어지고 개선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나쁜 시스템 안에서는  제 2, 제 3의 이탈자와 배신자들이 속출한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런데 그런 이탈자가 나올 때마다 모두를 적으로 간주한다면 우리의 존재 기반은 취약해집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너무나 연약한 일개 개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잘난 개인들이 세상에 대해 운운하는 것은 불필요합니다. 잘못된 세상의 시스템을 바꿔야하는 것이고 이것을 위해서 개인들이 연합하고 함께 힘을 모으는 이유입니다. 



▲ 반드시 파업에 승리해야하는 이유


MBC파업 105일째 너무도 잘하고 있습니다. 이탈자가 앞으로 더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궁극에 승리를 한다면 중간의 이런 시련 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반드시 승리하여 이탈한 사람들까지 끌어안을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지금 패배한다면 명분도 사라지고 회사 내에서의 인간관계 또한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여성 앵커들의 노조탈퇴, 방송복귀로 MBC 노동조합은 이번 파업에서 꼭 승리해야할 새로운 이유들이 추가되었습니다.파업 중에 잃었던 자리를 다시 찾아야 하고, 이탈했던 사람들도 품에 안아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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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icense119.com/newki BlogIcon 자격증무료자료받기클릭 2012.05.13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현진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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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5.13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 생각이 납니다.
    전교조에 가입한 교사를 학교가 회유를 하려고 온갖 수법을 썼지요.
    부모들이 찾아와 단식을 하고, 빨갱이 물이들었다고 부모를 협박하고... 결국 해직을 칼날이 다가 왔을 때 각각 다른 길을 걸어갔던 동요들을 보며 씁슬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끝내 1천6백여명만 해직 됐지만...
    생계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떠나는 동요를 욕할 수는 없었지만 출세를 위해 간다면 변절이 아닐런지요?
    자신은 시청자를 위한다면 남은 동료는 나쁜 사람일까요?

  3. Favicon of http://areadi-music.tistory.com BlogIcon 아레아디 2012.05.13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도 오늘 하루 남았네요..ㅎㅎ
    완전 잘 보내시고,,
    내일을 위한 준비!!
    화이팅입니다^^

  4.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2.05.13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장악의 수혜를 톡톡히 누린 새누리당은 여전히 방관으로 일관하고 있고
    진보라는 사람들은 밥그릇 싸움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있으니
    파업의 끝이 보이지 않는군요..
    이들 아나운서들의 복귀가 실망스럽긴 하지만 개인의 선택을 두고 비난까지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이렇게 상황을 꼬이게 만들고 있는 아니면 방치하고 있는 정치권에 대한 압박이 있어야하지 않나 싶네요.

  5. 체게바라 2012.05.13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뇌 여성아나운서 두명 뉴스앵커루 복귀 한다고해서 시청률이 올라가나? 어차피 뉴스내용이 그대로인데 그둘이 복귀해봐야 시청률은 그대로고 남은 조합원들은 더 똘똘뭉칠텐데 복귀한 두명만 영원히 씻을수없는 오명을 안고 살아가야하는 불쌍한 인생이 되었다. 나쁜놈들~

  6. 씁씁하네 2012.05.14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딜가든 동료를 배신하는 구사대가 존재한다는게... 어떤 논리이든 배신자의 변명은 궤변에 불과하죠.

  7. MOUN 2012.05.15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은자들의 질투 시샘이 애처롭구만

  8. Favicon of http://ㅇ BlogIcon 이녕 2012.05.29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엠비씨 고아팬인데 저년나오고 안본다,,,

  9.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8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속된 PD가 아니라

  10. BlogIcon indipark62 2013.01.31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현진아나운서는 어쩔수없는 시청자와의 약속을 위해 복귀한 것이라고 봅니다. 어떤 누구와도 결탁은 전혀없으리라 믿습니다. 예쁘게 봐주고 싶군요. 신참내기가 무슨힙이있었겠습니까? 앞으로 좋은 일 많이 하도록 격려해주고 배려해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오늘로서 MBC파업 100일째를 맞았습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처음 MBC 노동조합이 파업을 시작하였을 때 100일 이상 파업이 지속되리라 생각한 사람은 한명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방송사 파업 역사에 길히 남을 100일 파업의 기록은 오늘부터 하루하루 갱신되어갈 것 같습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화질이 무슨 문제냐, 공정방송만 해다오 MBC!]


철학자 니체는 인생을 외줄타기에 비유하였습니다. 중간 정도에 서서는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생각이 많아지고 앞으로 더 나아가자니 무섭고, 뒤를 돌아보자니 지금까지 걸어온 것이 아깝기도 하고, 이것이 인생의 고뇌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외줄타기의 결말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전진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걸어온 것이 아까와서가 아니고 너무나 두려워 눈감고 헛다리를 집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생은 한번 살아볼만한 가치와 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파업도 우리 인생과 마찬가지입니다. MBC노동조합은 이제 너무나 먼 길을 걸어왔습니다. 왔던 길을 돌아갈 수도, 돌아갈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선택이 올바르고, 언론인으로서의 바른 정체성을 갖기 위해서는 지금 이 길을 계속 걸어가는 것이 가치있고, 흥분되며 기쁘다는 것을 조합원 스스로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각오와 의지가 없었다면 시작도 안했고,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파업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MBC 파업 100일의 발자취 


오늘은 지금까지 MBC 노동조합 100일의 발자취를 제가 지금까지 포스팅했던 글을 참조하며 따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MBC 노동조합은 올해 1월 30일부터 파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도 젊은 뉴스 앵커들이 하나둘씩 자리에서 사라짐으로 파업이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보수화된 언론사는 공정방송 사수와 현 정권의 낙하산 인사로 지목된 MBC 사장 퇴임이라는 노동조합의 파업 목표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대한민국의 대표 방송사의 전면 파업인데 동네 초등학교 소풍 소식만도 못한 언론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전혀 시민들은 알지 못하였습니다. MBC의 파업을 




▲  MBC 파업, 시작은 누구도 관심 없는 시시한 파업


그렇게 언론의 주목과 시민들의 관심 밖에서 시작한 MBC 파업이 예능 간판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결방이 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관심거리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파업 자체에 관심을 두지 않던 미디어들도 무한도전 결방이라는 매력적인 이슈에 대해서는 사회적인 문제를 예능적인 관점에서 다루기 시작하였습니다. 





▲  MBC 노동조합의 반성과 변화


파업이 시작되었지만 사람들의 무관심과 너무나 늦게 파업을 했다는 질책을 받으며, MBC 노동조합은 깊은 반성과 시민들에게 다가가고자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TV에서나 보던 MBC 조합원들이 거리로 나와서 프리허그 행사를 하였고, 으랏차차 MBC 파업콘서트를 통해 예전의 붉은 머리띠로 대표되는 무서운 파업에서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파업 행사로 시민들의 마음에 다가갔습니다. 








▲  MBC 파업, 방송 3사 파업으로 확장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 언론의 문제가 어디 MBC만이 아니라는 문제의식에서 이웃한 KBS 새노조의 파업으로 새로운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YTN까지 파업에 합세함으로 방송 3사 공동 파업이라는 새로운 경지(?)에 도달하였습니다.


 



▲  MBC 파업, 새로운 성장 동력이 생겨나다


그리고 파업의 성장 동력으로 젊은 조합원들 뿐만 아니라 보직 간부급들까지 파업에 동참하면서 새로운 힘을 얻게 되었고, 제대로 뉴스데스와 파업채널 등을 통해 PD 수첩을 재발굴하였고, 서늘한 간담회 등과 같은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현재의 MBC가 어떻게 망가져왔나를 거침없이 파헤지고 폭로하는 공세적 파업을 시작하였습니다. 





▲  MBC 파업, 411 총선에 대한 기대 그리고 실망


411 총선에서 야권연대가 승리하면 방송사 파업에 대한 성의있고 책임있는 정책이 나올 것이라 기대하였지만 불행하게도 새누리당의 과반수 의석 확보로 정치권에서의 해결의 실마리는 사라져버렸습니다. 선거 전과 후가 다르다고, 이전에 방송 파업을 비중있게 다루려 했던 정치권은 여당의 압승으로 꼬리를 내려버렸고,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파업 전문 블로거 ? 파업을 다룬 이유


'COOL한 무위도식' 블로그는 미디어 분야 포스팅을 올려왔고, 특히 MBC파업 시작부터 지금까지 계속하여 관찰하고 지지를 하여왔습니다. 오늘 100일째를 맞이하여 제 블로그를 돌아보니 참으로 많은 시간이 흘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사회는 대표 방송사의 파업에 대해 전혀 불편함 없이 또한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돌아가는 것이 한편으로 황당하기도 하고 무섭기까지 합니다. 


올해는 정치권에는 아주 중요한 해입니다. 하나는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이미 있었고 연말에는 나라의 지도자를 뽑는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이 두가지 선거에 대한 이해득실에 따라 언론의 파업을 무마하고 숨기려고 하는 자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권력을 가진 자의 비리와 비판을 가해야 하는 언론의 기능을 무서워하는 자들에게 이빨 빠진 방송사, 김빠진 뉴스는 너무나 이상적인 언론의 모습으로 보일 것입니다.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뉴스 이외에도 드라마, 예능, 교양 등으로 국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방송사 따위의  파업 정도는 그냥 눈감고 놔두어도 상관 없다는 태도입니다. 이 얼마나 교만하고 추악한 행태입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권력을 옹호하고 표를 주는 국민들이 있으니 이것 역시 언론의 우민화 정책에 따른 권력자에게 주는 무한한 혜택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광화문 광장 앞에서 1인시위하는 MBC 한학수 PD. , <아마존의 눈물>등을 연출한 MBC 한학수 PD가 7일 오전 11시 30분 광화문 광장앞에서 김재철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 강연준 오마이뉴스 출처


▲  무엇보다도 파업 해결이 급선무


그래서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도 시급한 것이 언론의 정상화, 방송의 공정성 회복이라고 생각하여 지속적인 방송사 파업에 대한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권력은 견제받지 않으면 부패하기 마련입니다. 권력에 대한 유일한 견제 세력은 언론이고 그래서 언론의 역할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식물 방송과 벙어리 언론을 방치하는 권력은 부패하기를 희망한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합니다.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백마디 말보다, 그냥 닥치고! 언론사 파업 해결하는 정치가 올바른 권력이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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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5.08 0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재철이 바라는 대로 가고 있으니 더 편하지 않겠습니까? 눈에 가시같은 노조가 밖에 있으니....
    이런식이라면 대선까지 갈것 같은데요.

  2.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5.08 0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조는 이래서 최대한 많은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유지돼야 합니다. 그래서 노조가 파업하면
    당장 방송 송출자체가 어려워질 정도여야하는데, MBC는 파업을 해도 비노조원들이 꾸역꾸역
    방송을 이어가니, 효과가 반으로 떨어져버린거죠. 김태호 피디같은 경우 무한도전을 접고 파업에
    참여합니다만, 김영희 피디같은 경우는 야심차게 나가수2를 진행하고 있으니, 방송이 송출도 되고,
    간판프로가 여전히 제작되고, 이런점이 참 아쉽습니다~

  3.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5.08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로 해결의 의지도 없이 그냥 흘러가는 분이기네요.
    시청자들도 지쳤을까요?

  4. Favicon of http://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12.05.08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하는데 언론의 자유가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날의 모습은 역사는 어떻게 기록할까요.
    야만의 시대입니다.

  5. 2012.05.08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Favicon of http://guide119.tistory.com BlogIcon 금융가이드 2012.05.08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명 시간이 지나면 오늘날의 상황을 다시한번
    얘기하는 날이 올것 같아요

  7. Favicon of http://gamjuu.tistory.com BlogIcon 즈라더 2012.05.08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르는 척... 외면하면서 대중의 시선을 돌려놓고
    안으로는 압박을 가하고 있겠죠...

  8. Favicon of http://happyqueen.tistory.com BlogIcon 가을사나이 2012.05.08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틸때까지 버티려는 거 같네요.
    어떤 계기가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9. 크와사리 2012.05.08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파업이 성공하길 빌겠습니다만...
    파업을 가지고 까는 사람들이 상당히 있더군요~

  10. 마봉춘 화이팅!! 2012.05.08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업이라는걸 참여해본 노동자로써... 누구보다도 그 시간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들었는지 잘 압니다. 정말 마음속으로 응원합니다. 꼭 개재철 물리치고 승리를 쟁취하세요!! 반드시 이겨서 중도이탈자들에게도 철저한 응징을 해주세요...!! 개승은이 진행하는 뉴스데스크는 더더욱 볼맘이 없습니다!! 이거 주말뉴스데스크 시청금지운동이라도 해야할 듯!!

    • 박일 2012.05.09 0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업에 참여한다는게 힘들다는거 저도 압니다.

      단순히 나 혼자라면 모르겠지만

      나만이 아닌 가족을 생각한다면 파업이란 선택이 힘들거라고 나만이 아닌 다른분들도 동감하리라 생각합니다.

      최소한 중간에 포기한 분들의 입장을 위해하고 모 아니면 도란 생각은 버리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포용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날거라 생각합니다.

  11. ㅋㅋ 2012.05.08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걸 잘햇다고 올리냐?

  12.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2.05.09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재란... 권력을 비판하는 건전한 여론이 조성되지 못하는 상황... 을 말하는 것이라고 누가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얼마나 답답했으면 언론에 몸담은 분들이 저럴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나아지지 않은 이 현실은 또 무엇인지...ㅠㅠ

  13.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8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레이스 참가기' 따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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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파업이 80일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방송사 무용론이 나올만도 합니다. 한국의 3대 방송사 중에 비중있는 2개의 방송사가 파업을 하고 있는데 정부와 시민 모두 크게 불편함(?)을 못 느끼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마니아층이 탄탄한 무한도전 폐지설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양방송사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결방이 줄줄이 진행 또는 예고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은 확실합니다. 방송사는 파업을 하고 있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은 방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의 원인에 대해서는 확실하지도 잘 알려지지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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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무한도전 팬들은 무도 폐지에 대해 완강히 반대하고 하고 있으며, 거친 막말까지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 폐지설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두가지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 파업을 해도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


첫째는 처음에 말씀드린데로 방송사 파업에 대해 세상은 너무나 평온한 것입니다. 방송사가 파업을 하는지 뉴스가 제대로 방영되고 있는지 별로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방송사 파업에 대한 시민의 불편이 전혀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프로그램 하나 없애버리는 것은 방송사 입장에서는 크게 부담가는 행동이 아닙니다. 도리어 이것의 원인이 자신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파업을 벌이고 있는 노동조합에 전가시키기에도 좋은 명분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파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다보니 방송사가 자기 입맛에 맞게 프로그램을 조정하고 폐지하는 것에 대해 부담없이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상당히 많다고 알려진 무한도전 팬들만으로는 무도 폐지를 막을 수 있는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언론의 착시현상도 기인합니다. 현재의 보수 언론은 방송사 파업에 대한 거의 언급하지 않는 반면, 개별 프로그램의 결방에 따른 시청율 추락, 시청자의 불편함 정도만 다루고 있습니다. 



[무한도전 폐지에 대한 실시간 반응들 캡처 : 다음 검색]


▲ 파업의 원인이 해결되진 않는 한 무한도전은 없다


다시 정리하자면 무한도전 팬들이 아무리 많고 탄탄하다 한들, 이들이 '무한도전 다시 보고 싶어요', '방송 빨리 재개해주세요', 아무리 아우성 친다고 하여도, 방송사 파업이 멈추지 않는 한 이들의 바램은 과녁을 벗어난 외침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파업이 멈추지 않으면 무한도전도 없고, 우결도 없고 뉴스데스크도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여기에 대해 개별 애청자들이 파편적으로 항의를 한다고 한들, 개별 방송만 볼 수 있는 단순한 사안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번 방송사 파업에 따른 예능과 뉴스의 파행은 전체를 봐야하는 사안이지 부분을 봐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어 보입니다 무한도전이 다시 보고 싶고, 제대로된 뉴스데스크를 보고 싶은 시청자들이라면 MBC가 파업을 하는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하고, 무한도전 다시 보고 싶어요가 아니라 '파업의 원인을 밝혀주세요', '파업 원인에 대해 해결해 주세요' 라고 외쳐야 자신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빨리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방송사가 파업에 들어간 이유는 방송의 생명인 공정 보도 사수를 위한 경영진의 교체에 있습니다. 현재의 경영진이 들어오고서 방송의 공정성이 크게 훼손되었다는 노동조합의 판단아래 그것을 개선하고자 힘든 싸움에 들어간 것입니다. 그리고 이 파업에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같은 예능 PD까지 참여하면서 예능 프로그램 결방까지 맞고 있는 것입니다. 



[MBC뉴스 말미에 나오는 파업 관련 안내문, 출처 : MBC뉴스 캡처]


▲ 방송사 파업에 재미를 보는 사람들, 정치인


두번째는 정치적인 내용입니다. 현재 파업을 벌이고 있는 방송사 사장들은 정치권에서 뽑아놓은 사장이지 방송사 자체 선출 사장들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번 파업에 대해 정부는 어떻게든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중재 또는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특히 현 정권들어서 막강한 힘을 휘두른(?) 방송통신위원회와 같은 해당 관청은 적극적인 해결의 노력을 해야하는 주무 부처입니다. 


그런데 정부의 대응은 아주 미온적이며 거의 방치하는 수준입니다. 방송사가 아닌 제조, 생산 공장의 파업에 대해서는 언제난 '합법'을 외치며 개입하는 것을 서슴지 않았던 정부가 유독 방송사 파업에 대해서는 수수방관하는 태도는 여러가지 의혹을 낳게 됩니다. 


현재 제대로된 양심있는 언론인들이 파업을 위해 빠져나간 방송사에는 친여권 성향의 사람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그들을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동료가 없다하여 방송의 논지와 보도가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파업 중인 노동조합 성원들이 자신들이 속한 방송의 뉴스를 보는 것이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알맹이 없고 김빠진 뉴스를 전하는 것을 보고 스스로 자괴감에 빠져 엄청난 고통에 시달린다는 것입니다. 



▲ 편파보도가 선거를 좌우한다


실제로 정치적 사안을 다루는 방송사 뉴스는 참으로 어이없을 정도로 편파적이며 중심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국회의원 선거를 다루면서도 전체를 다루기보다 부분적인 것에만 집중하여 사실을 왜곡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총선의 결과는 예상을 깨고 여당의 재집권, 야당이 무능했기도 하지만 여당이 원하는 데로 여론몰이에 나섰다는 의혹을 받는 언론사들은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방송사 파업으로 제대로된 방송과 뉴스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분명 재미를 본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는 무한도전 또는 다른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는 국민들의 권리는 안중에도 없어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송사 파업을 방치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한번 재미를 본 사람들은 계속해서 그 재미를 찾습니다. 올 12월은 대선입니다. 어쩌면 총선보다 더 중요한 선거일 수 있습니다. 



▲ 무한도전이 다시 보고 싶다면 투표하라. 이미 늦었다 하지만


저의 가설이 맞다면 아마도 방송사 파업은 12월까지 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이 말은 무한도전이 그 중간에 폐지되거나 12월까지 볼 수 없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의 즐거움보다 자신들의 집권을 노리는 사람들은 무한도전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으니까 말입니다. 


총선 전에도 누가 말했습니다 '무한도전을 다시 보고 싶다면 꼭 투표하라'고. 지금 총선 때 투표도 안하고 무한도전 보고 싶다고 투정 부리는 분들은 12월에는 꼭 투표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총선에서의 기권이 무한도전 결방을 12월까지 연기시켰으니까 말이죠.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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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가 여전히 파업 중에 있습니다. MBC 노동조합은 무려 51일째 파업에 들어가 있습니다. KBS, YTN은 그 뒤를 잇고 있구요. 국가 공공 서비스망인 방송이 무려 50일 이상 파업을 벌이는 것도 세계 역사에 길히 남을 놀라운 기록인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왜 발생했는지에 대한 평가는 훗날 역사가 분명히 밝혀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방송 3사는 낙하산 사장 퇴진, 공정 방송 회복,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그와 아울러 현재 자신의 사장들이 취임하고 언론의 공정성이 얼마나 훼손되었는지 세상에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받아 보았을 때 언론 탄압의 흔적은 충격적이었고, 노조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라면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들 벌어지고 있었으며,지금도 언론의 민주화는 역행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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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파업콘서트 으랏차차 MBC 중에서]
 
그런데 상황이 이쯤 왔으면 누군가 나서서 사태를 수습해야 할텐데, 현재는 그 누구도 꿈적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 것은 정부입니다. 먼저 MBC만 보더라도, MBC의 경영은 나라의 법으로 규정한 방문진에서 맡고 있습니다. 일종의 공기업과도 같은 성격의 방송사 장기 파업에 대해 정부는 수수방관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15일 성공회대 최진봉, 한양대 한동섭 교수 등 언론학자 93명은 성명을 내고 정부와 국회, 사측에 대해서 
“‘방송사 내부의 문제’라고 외면하지 말고, 정부의 책임 인정과 사태 수습, 방송 3사 사장의 사과와 책임 실행(사퇴),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위한 법과 제도의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왜 정부는 이번 방송사 파업에 대해 평소와는 다른 태도를 취하고 있을까요? 세계 최고의 공권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정부가 방송사 파업에 대해 어떠한 제스처도 취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2009년 쌍용자동차 진압 장면 출처 : 한겨레]

광우병 촛불 시위, 용산 참사, 쌍용자동차, 유성기업 강경진압 등 현 정권은 사회적 대립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공권력 사용으로 국민으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이렇게 해왔던 정부가 이번 방송사 파업에 대해서는 왜 묵묵무답인 것일까요?

다음에는 3가지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첫째 '정권 말기의 권력 누수 현상설' 입니다.


현 정권의 임기는 올해로 종료됩니다. 어떤 정권이던지 권력의 종착역을 바라보게 되면, 힘은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정권 말기의 권력 누수 현상은 현 정권에서도 역력히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혹자들은 권력 말기에 신경쓸 일도 많은데 방송사 파업까지 챙길 여력이 없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한편으로는 일리가 있지만 저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강정마을에서 보여주고 있는 일사천리 공권력과 한미 FTA를 끝내 발효시키는 뚝심을 보면 현 정권은 전혀 힘이 빠져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술 취한 사람이 가장 위험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본인은 힘이 빠졌는데도 자기가 아주 힘이 세다라는 착각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나가는 행인과 싸움이 붙고 일행과 다툼이 일어나는 것이죠. 그런데 여기서 확실한 사실은 반드시 술 먹은 사람은 싸움에서 패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종편 시청율 몰아주기설' 입니다. 


MBC 뉴스가 파행이고, 무한도전처럼 주옥같은 예능이 결방 7주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현 정권이 조중동과 매경을 위해 만든 종편은 선동렬 방어율에도 못미치는 바닥시청율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이것이 방송국인지 유투브 개인 방송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수렁에서 허덕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종편에게 방송 3사 파업은 한줄기 빛과 같을 것입니다. TV 채널 선택권이 조금은 협소해진 공중파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온 것입니다. 그러나 종편 시청율은요?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고 합니다. 

셋째 '잃을 것이 없다설' 입니다.


MBC의 간판 뉴스인 뉴스데스크는 현재 15분 방송됩니다. '뉴스는 간략하게'라는 표어를 내걸자면 아주 긍정적인 시간일지 모르겠지만 평소 방송 뉴스 분량의 3분 1정도로 줄어든 시간입니다.  시간이 줄면 내용도 줄고, 많은 것을 다룰 수 없고, 충분히 다룰 수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뉴스를 만드는데 공정 방송을 외치는 조합원들은 모두 제외되어 있습니다.  현재 파업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남아서 달랑 15분짜리 뉴스를 만들고 있으니 그것이 온전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파업 기간 동안 대안 언론으로 자리잡은 제대로뉴스데스크와 뉴스타파 페이지뷰가 매우 높다]
 

결국 언론 민주화에 역행한다는 비판을 들었던 뉴스 시사 보도 축소라는 목표가 자연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민간인 불법사찰, 강정마을, 총선 관련 많은 뉴스 보도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가 그런 정보를 얻게 되는 것은 방송 뉴스가 아니라 뉴스타파, 나꼼수, 제대로 뉴스데스크 등의 인터넷을 기반으로한 대안 언론뿐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찾아 듣지 않으면 현재 대한민국에 중요한 이슈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정부에게 방송사 파업은 그냥 방치해도 잃을 것이 없는 제로섬과 같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정말로 믿고 싶지 않지만 이런 이유로 방송 3사 파업이 방치되고 있다면 반드시 역사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지루한 마음


너무나 오랫동안 방송사 파업이 진행되는 것 같아 지루한 마음에 상상력을 동원해 보았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방송 노조와 사측이 계속해서 평행선을 그린다면 지금쯤은 책임 있는 누군가가 나서서 중재 내지는 타협점을 마련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우리 사회는 아직 소통과는 거리가 먼 성숙하지 못한 사회라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어서 빨리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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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3.20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선 정국에 묻혀 더 관심을 안가지는듯 합니다. 정부로서는 연일 계속되는 실정이
    뉴스화되지 않으니 더 좋아라 하겠네요~

  2.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2.03.20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방송3사 파업을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내용입니다.
    현정권 초기였다면 말할 것도 없겠고....작년 중반 정도에만 이런 파업이 있었다면
    정부의 칼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을텐데...
    개인적으로 더이상 잃을 게 없다는 판단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오히려 유권자들에게는 박근혜와 mb를 분리하여 생각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고요.
    역설적이게도 위기에 빠진 새누리당의 구원투수가 방송3사 파업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어리석은 것들..

  3. 올리원 2012.03.20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편 몰아 주기설 ,,, 은 생각해 보지 않았던 거네요.
    아... 그래도 종편은 안올라가고,,,ㅋㅋ

    언제쯤 끝날까?

  4.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2.03.20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이 가면 갈 수록 국민들의 관심에서도 멀어지니 그것이 걱정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5.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3.20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리하게 분석하셨습니다.
    방송 파업이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불리할 게 없다는 판단인 것 같습니다.

  6. Favicon of http:// ksh 4386Daum net BlogIcon 엄마손 2012.03.20 2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발 국민들이 이런점을 잘알고 투표에 임하여 올바른 선택을
    해줬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랍니다.
    찾아가서 봐야하는 뉴스 엘리트들이나 알지 웬만한 사람들은 뭔일이
    나라에 일어나고 있는지조차도 모르고 있는사람들이 만다는게 큰문제인것 같읍니다.
    제발 비느니 올바른 선택들로 정신차리게 했으면 좋으련만........

  7. 2012.04.21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너무 추운 하루였습니다. 오후 들어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졌는데 저녁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내린 빗방울에 차가운 겨울 바람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방송 3사 노동조합이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6일 '방송 낙하산 동반 퇴임쇼'가 열린 여의도 하늘도 빗방울이 전하는 추운 날씨에 위축되고 움추러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하고 바라본 여의도 광장의 모습은 '단합'과 '축제' 그 자체였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비오는 날씨에도 시민들은 우비를 입고 대열의 흐트러짐 없이 파업콘서트를 즐기기 위해 자리를 빼곡히 채웠습니다.


이내
 '방송 낙하산 동반 퇴임쇼' 파업콘서트는 시작하였고, 가수 이승환이 나와 추운 날씨를 날려버릴 후끈한 라이브를 선보였습니다. 어린 왕자필의 이승환이 나중에 나올 이은미와 동갑이라는 멘트에 모였던 관객들은 모두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이날 파업콘서트는 공정보도 사수를 위해 파업을 벌이고 있는 MBC, KBS, YTN 방송 3사가 기획한 행사로 낙하산 사장 퇴임, 해고자 복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동조합의 자기 표현의 일환이었습니다. 

이전에 있었던 MBC 노동조합의 '으랏차차 MBC' 파업콘서트(관련글
으랏차차 MBC, 파업 콘서트 현장을 가다(1)의 후편의 성격을 가진 이날 행사는 방송 3사가 결합했다는 것과 전편에 비해 엄청난 인파(언론사 추정 : 2만명)가 몰렸다는 것으로 봐서 성공적인 파업 행사로 기억될 것입니다. 
 
비오는 추운 날씨에 자리를 뜨지 않는 시민들도 훌륭했지만 노동조합의 유명 아나운서와 기자들 역시 시민들과 함께 비를 맞으며 대열에 합류해 있었다는 것은 참 보기 좋은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파업콘서트에 나와준 출연자들의 의로움과 용기는 높이 평가할만 합니다. 

현재 방송사 노동조합이 파업을 벌이고는 있지만 방송국을 장악하고 있는 장본인은 회사측입니다. 현재 기자 없이 뉴스가 나가고 있고, PD 없이 방송을 틀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출연하는 방송국 파업에 연기자나 가수가 지지 발언과 공연을 한다는 것은 후에 있을 불이익을 감수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이날 파업 지지 콘서트에서 노래를 부른 가수 '이적'은 현재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하고 있는 있습니다.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방송국 사장님 퇴임을 바라는 콘서트를 가장한 집회(?)에 나와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이미 출연 포기를 각오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행동을 '희생'이라고 말하고 싶고, 파업을 벌이고 있는 현재 방송 3사의 모든 성원들 역시 
공정 방송이라는 목표를 위해 자신의 월급과 자신의 일자리를 걸고 '희생'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런 개인들의 희생이 각오가 되어 있기에 이번 파업이 예전과는 다르며, 정당성과 승리의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나는 꼼수다 팀은 저번에 으랏차차 MBC 파업콘서트에 이어 이번 
'방송 낙하산 동반 퇴임쇼'에도 참석하였구요. 이제 국회의원 출마자된 김용민 피디는 총선 출마와 아랑곳 없이 예전의 익살과 재치로 시민들을 즐겁게 하였습니다. 

 
이날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DJ DOC 였습니다. 처음 등장할 때, DJ DOC 는 달랑 두명이었습니다. 첫곡이 끝나고 이하늘은 창렬이가 눈치보는라 안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두명의 맴버보다 잘 나가고 있는 김창렬이 이날 파업콘서트 참석에 가장 큰 부담을 느꼈을 것은 당연합니다. 이하늘은 스스로 말하기를 자신은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파업콘서트 나와도 전혀 문제 없는 반면에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창렬에게는 어지간한 부담이 되었겠지요.

그러나 김창렬씨가 콘서트에 참석 안하다고 비난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에게는 지켜야할 가정이 있고, 본인의 생각이 있는데 말입니다. 아하

그런데 이하늘의 김창렬이 (쫄아서) 파업콘서트에 오지 않는다는 말은 거짓말이었습니다. 김창렬은 비가 와서 길이 막혔다는 핑계(?^^)를 대며 빨간 츄리닝 트리오에 합류했던 것입니다. 


3명이 된 DJ DOC는 김창렬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DJ DOC와 춤을'을 멋드러지게 불렀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구요. 저는 DJ DOC 공연까지만 보고 자리를 떠야 했습니다. 관람석에서 나오는데 그때까지도 많은 시민들은 자리를 지키며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고, 조합원분들 역시 모금함 또는 배웅을 위해 도로 곳곳에 서서 돌아가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장내 안내를 맡았던 조합원들은 아마도 3시간 이상 그렇게 비를 맞으며 서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이 무엇이 아쉬워서 금요일 저녁 비오는 날 여의도에서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번 파업의 목표가 자신을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꼭 얻어야할 정도의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이기 가능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어쩌면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조그마한 자유와 평등도 예전 사람들의 커다란 '희생'을 통해서 가능했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하루 였습니다. 파업콘서트 다음 편이 기대됩니다. 물론 다시는 안했으면 더 좋구요.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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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초의사포 2012.03.17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여기 계셨군요
    사포도 여기 있었답니닷~~

    에쿵~`알면 인사라도 했을텐데~~
    비오는 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당^^

  2.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3.17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재철이 와서 봐야 하는데... 저뻔뻔스러운 김재철은 아직도 '불법파업으로..'어쩌고.. 하는 자막을 보내고 있더군요. 발써 두발이 지났는데...

  3. 섬사람 2012.03.18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철이 그놈이 이전 사장들하고 같은 급입니까? 아니 그 사장자리를 준 놈이 이전 대통령들하고 같은 급의 사람들일까요? 하다하다 이런 정권은 첨 봤어요.국민이 아무리 반대해도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안면 몰수하는 정권이 현재 정권이고 그 밑에서 부역하는 자들입니다. 그네는 은근 그것을 즐기고 있죠. 자기에겐 손해가 아니라 이익이니까요. 재철이야 자기를 앉힌 2mb 믿고 안면몰수 하는거고. 4.19 혁명이 일어난 때보다 사회전반의 분위기는 더 나쁘지 않아요.


김주하 아나운서가 다시 트위터를 시작하였습니다. 아니 김주하 아나운서가 아니라 김주하 기자라고 호칭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 것입니다. 김주하 아나운서는 MBC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2004년 보도국 기자로 직종을 전환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김주하 기자라고 부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이것을 명확히 해야 나중에 김주하 기자에 대한 오해가 사라집니다)

<추천 꾹> <손바닥 꾹>

[김주하 기자 출장 때 사진이라고 합니다. 출처 : 김주하 트위터] 

김주하 기자는 한때 트위터에서도 엄청난 활동을 하였고, 언론인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트위터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방송인 반열에 올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트위터 팔로워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SNS 영향력 지수가 높은 트위터리안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트위터 해킹 사건으로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는 글들이 타임 라인에 오르게 되는 논란에 휩싸이게 되자 작년 6월 이후에 트위터 절필 선언을 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김주하 기자를 트위터에서 만나볼 수 없게 된 것이었죠. 그랬던 그녀가 다시 트위터 복귀를 선언하였습니다. 예전에 해킹 당했던 계정(@kimjuha)은 놔두고 새로운 계정
(
@kimjuhahaha)을 만들어 다시 트위터 타임라인에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이전 김주하 기자 트위터 프로필]

제가 김주하 기자의 트위터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예전 천안함 사건 때 누구보다 먼저 관련 소식을 트위터에 알렸기 때문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당시 김주하 기자가 트위터로 알린 천안함 소식이 뉴스보다 빠른 소식 전파였습니다. 그래서 그때 저는 트위터가 방송 뉴스보다 빠른 미디어로 자리 잡을 수 있구나에 대한 가능성을 보게 되었지요.

물론 트위터에 올린 천안함 관련 멘션 때문에 김주하 기자는 개인적으로 비난도 받고 곤란한 지경에 몰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는 김기자의 행동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도리어 그때부터 저는 트위터 타임 라인에서 김주하 기자의 팬이 되었던 것이죠.  


그래서 저는 김주하 기자의 트위터 복귀를 열렬히 환영합니다. 그리고 환영에 더하여 그의 트위터 복귀 이유가 더 마음에 들고 사람들과 나누어야 할 내용이라 생각했습니다.

지금 MBC는 파업 45일 째입니다. MBC의 간판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결방이며, 뉴스데스크는 달랑 15분 뉴스로 떼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공정 방송 사수를 위한 MBC 노동조합의 파업에 대해 누구하나 관심도 없고, 해결의 당사자들은 대화의 의지조차 없어 보입니다. 이렇게 하다가는 노동조합 스스로 지쳐 쓰러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까지 듭니다.

이런 와중에 김주하 기자는 다음과 같은 트위터 프로필을 작성하고 짠~하고 타임라인에 등장한 것입니다. 


'mbc 사태가 다시 트윗으로 나를 불렀다....' 정말로 짠(잔잔한 감동)한 멘트입니다.  

사람들이 궁금해 했던 것 같습니다. 최일구 앵커, 오상진 아나운서 등 MBC 간판 진행자들이 파업 참여로 강제 하차하거나 교체되었고, MBC 아나운서 협회는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성명서 까지 발표했는데 그 어디에도 김주하 기자의 이름을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에 대한 해명을 김주하 기자는 트위터에서 친절히 답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의 목소리로 외치고자 한다.


납득할 수 없는 해고와 징계의 칼날이 MBC를 휘감고 있다. 박성호 기자회장에 이어 이용마 홍보국장에게는 해고라는 사형 선고를, 김정근 교육문화국장에게는 정직 2개월의 중징계 등 8명에게 징계의 칼날이 또 날아왔다.

 

우리 아나운서들은 MBC의 얼굴이자 목소리로 사명감을 갖고 방송의 최전선에서 시청자와 만나왔다. 시청자들은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MBC의 목소리로 여겨 왔으며 이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아나운서들은 작은 발언 하나에도 신중함을 기했다. 하지만 언론인으로서 부끄럽지 않을 권리를 무참히 짓밟는 김재철 사장과 경영진의 대응을 보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공정방송 사수를 위해 마이크를 놓은 지 37일 째, 이제는 결단할 시간이며 다시 목소리를 낼 시간이다. 이 목소리는 MBC의 미래를 위한 걱정의 목소리며 자성의 목소리고 희망을 찾기 위한 목소리다.

 

지금 MBC의 상황은 어느 누가 보더라도 비정상이다. 경영진이 부당한 징계의 칼날을 거두고 책임을 지지 않는 한 친절하고 따뜻한 MBC 아나운서의 모습은 더 이상 기대할 수 도 볼 수 도 없을 것이다.

 

MBC 아나운서 협회는 쓴 눈물을 삼키며 목소리가 아닌 마음의 소리로 말한다.

 

하나. 어떤 명분도 없는 현재까지의 부당한 징계를 모두 철회하라.

 

하나. 공정 방송의 가치를 지키지 못하는 김재철 사장과 경영진은 책임지고 사퇴하라.

 

MBC의 조속한 정상화와 공정 방송 회복을 위해 MBC 아나운서들은 변함 없이 한목소리로 우리의 바람과 생각을 이야기 할 것이다.

 

2012년 3월 6일

 

MBC 아나운서 협회

 

조일수 한광섭 변창립 홍은철 이윤재 강재형 황선숙 최율미 김범도 김상호 하지은 김완태 이주연 신동진 박경추 방현주 박소현 김경화 차미연 박혜진 최대현 이정민 한준호 류수민 김정근 나경은 오상진 최현정 허일후 손정은 문지애 서 인 김나진 구은영 양승은 이성배 배현진 강다솜 이 진 김대호 오승훈 김초롱

[MBC 아나운서 협회 김재철 사장 퇴진 성명서, 출처 : 오마이뉴스]
 
 

[출처 : 김주하 트위터]

 
제가 처음에 말씀드린 데로 김주하 기자는 더이상 아나운서가 아니죠. 그래서 MBC 아나운서 성명서에 이름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김주하 기자는 현재 둘째 아이 출산 후 휴가 중이라 방송에 얼굴을 안 보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MBC 파업 관련하여 이미 사직서도 제출해 놓은 상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김주하 기자가 MBC 파업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회피하고 있느냐에 대한 의문은 모두 풀렸습니다. 

이렇듯 MBC 파업은 트위터 절필을 선언했던, 그리고 아기를 낳고 출산 휴가 중인 김주하 기자까지 적극적인 참여를 벌이는 사태가 되었습니다. 이제 MBC 파업의 원인 제공자들이 무엇인가 해명하고 답변을 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묵묵무답으로 자기 자리 지키기에 급급한 사람들 때문에 뉴스가 절름발이 되고, 예능이 멈추는 일은 이미 국민의 방송이길 포기한 것입니다.   

[김주하 기자 새로운 트위터 계정 @kimjuhahaha]

김주하 기자의 새로운 트위터 계정의 첫 멘션입니다. 예전에 김주하 기자랑 팔로워였던 분들 다시 찾아가셔서 응원의 글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것이 아기 낳고 출산 휴가 중임에도 불구하고 MBC 파업을 위해 트위터 다시 시작한 분에 대한 조그만 예의가 아닐까요? ^^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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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14 0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2.03.14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보고 갑니다~ ㅎㅎ
    오늘도 상큼한 하루 되세요~ ^^

  3.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12.03.14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주하님..역시...
    출산휴가중에도...
    동료들에게 더 큰 힘이 될 겁니다.
    응원합니다

  4.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3.14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둘째딸 이름도 김주하 기자처럼 예쁘고 씩씩하라고 주하라고 지었답니다 ^^

  5.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3.14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뻔뻔스런 김재철 이제 불러날 때도 됐는데...
    노조가 꼭 승리해 공정방송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6. 아이디오 2012.03.14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주하기자가 출산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직장은 제대로 된 뉴스데스크를 만들어 내보내는 방송사가 되어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7. 웃기네... 2012.03.21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이 당선되니 아주 좋아서 방송하며 울먹이더만...
    명박산성 때는 노골적으로 디스보내며 명박 지지를 하더만..
    김주하 니가 과연 김재철을 디스할 자격이 되냐?
    니가 공영에서 노골적으로 명박 지지한 꼬라지가 김재철의 낙하산인데..
    ㅋㅋㅋㅋ

    김주하 ... 꼴값 떨지말고 걍 하던대로 명박이나 찬양질 해대시지..

  8. 박혜연 2012.03.22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박이를 지지하는 보수우익 개새끼들은 당장 명박이한테 가서 변태짓이나 하고와라! 응? 개정이리 개정은만큼도 못한 인간들아!


MBC김재철 사장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노동조합이 제대로 뉴스데스크에서 공개한 김재철 사장의 법인 카드 사용 내역 때문인데, 잦은 해외 출장, 시내 특급 호텔 숙박, 면세점 이용 등 회사 업무와의 연관성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제3회 제대로 뉴스데스크 캡처]
<손바닥 꾹><추천 꾹>
특히 일본에서 여성들만 이용한다는 고급 마사지숍 '소시에월드'에서 3차례 법인카드로 207만원을 결제한 부분은 많은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하여튼 제대로 뉴스데스크 제3회 숙박왕 김재철 스페셜을 보고 있으면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수 없을 정도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이 나옵니다. 

물론 김재철 사장님은 우리나라 최고의 방송사 MBC 사장이라 그 정도 쓸 수도 있겠구나 하지만 일반인의 정서로는 이해하기 힘든 사용 내역들이 곳곳에 눈에 뜨입니다.

회사에서 법인카드를 사용 하는 이유는 일정 항목과 금액에 대해서 부가세 공제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회사로서는 약간의 세금 절약과 회계 처리의 간소화를 위해 외부 활동이 많은 영업 부서에서 관리 사용되어지곤 합니다. 물론 대부분은 회사의 경영자가 소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반 회사에서는 일부 개념 없는 사장들을 제외하고는 그 사용을 엄격하게 규정합니다. 꼭 업무와 관련된 일을 위해서는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의심 받을 만한 곳에서 사용 또한 제한됩니다.

                                                        [제3회 제대로 뉴스데스크 캡처]
그래서 법인 카드는 제대로된 사용 지침이 없는가 알아 보았더니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법인카드 비리 실시간 감시하는 IT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는 포스팅을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대한민국은 IT 강국인 것 같습니다. 법인 카드 단말칩에 사용 정보가 실시간으로 옮겨지고 그것을 감시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민권익위가 감시하는 대상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14개 중앙행정기관과 696개 공직유관단체라고 합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 사용금지 업종 확대
   ▶ 골프용품, 보석 등 업무와 관련 없는 사적 사용 물품의 구매 금지
   ▶ 공개 횟수 및 공개 대상 등 법인카드 집행 내역 공개 확대 
 


위와 같은 사용 지침이 있고, 이것을 어기고 사용금지 업종, 심야, 휴일 사용, 분할결제가 이루어졌을 경우 실시간 모니터링 되어 즉시 환수 조치 되도록 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특히 클린카드(법인카드를 지칭)의 사용금지 추가 업종과 품목을 예시하고 있습니다.  
 

 ※ 클린카드 사용금지 추가 업종(예시) :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칵테일바, 주류판매점, 요정, 스포츠마사지, 네일아트 등
 

 ※ 구매제한 물품(예시) : 금.은.보석 등 귀금속류, 골프용품, 고가의 주류, 고급 화장품 및 액세서리류 등

[출처 : 국민권익위원회 공식 블로그  http://blog.daum.net/loveacrc/4770 ]

위의 법인카드 사용 지침을을 보고 김재철 사장의 법인 카드 사용 내역을 보면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MBC 노동조합은 36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고, 김재철 사장의 법인 카드 사용 내역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재철 사장은 해명할 것은 빨리 해명을 하고,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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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3.05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뉴스데스크가 업댓 됐나봅니다. 얼른 찾아서 봐야겠네요~

  2.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2.03.05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인카드가 이렇게 쓰여도 된다는 걸 알려주시고자 한 것인지..
    난감하죠...ㅠㅠ

  3.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2.03.05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중파 방송사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감시대상이 아닌가 보죠?..
    저도 아주 조그맣게 사업을 해보았지만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내역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기회가 mbc가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 Favicon of http://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3.05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철씨 카드 사용 내역을 보니..
    그동안 속고 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재철이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였다던가.... 이런거 말이죠. ^^

  5. 놀랍다 2012.03.05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당쪽에서 임명한 이사진들에게도 많이 금품 돌렸나보네요. 해임했어도 벌써 했어야 하는데 침묵하는거 보니...참 구려보이네요.

  6. 과객 2012.03.05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쪽팔려라!! 재철이 사장니~임~! 진짜~ 쪽팔린다 ~ 에라이~ 구질구질한 잡것아! 철판을 깔아도 적당히 깔고 행세하그라~!


MBC파업이 34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한달하고도 4일 지났는데 안타까운 것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화는 양자간에 해야 하는 일인데 MBC노동조합만 이야기를 하고 MBC사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변 상황은 파업 시작 초기보다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파업이 너무 늦었다는 시민들의 비난과언론의 고의적 무관심에 의한 더딘 전파 속도로 파업의 정당성이 시간의 흐름 속에 묻히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KBS와 YTN도 공정 방송 사수를 위한 파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시민들도 MBC 파업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MBC 사측은 대화는 거부한 채, 파업 가담자에 대한 해고와 징계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MBC 파업 주도로 해고를 당한 박성호 기자회장(왼편)]
 
<추천 꾹><손바닥 꾹>

지난 29일 MBC는
 '취업 규칙 위반'을 이유로  박성호, 양동암 두 기자 회장에 대한 해고와 정직을 발표했습니다. 취업 규칙을 어겨서 해고까지 당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보복성 징계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이번 파업의 시작이었던 보도국 제작 거부를 이끌었던 박성호 기자는 으랏차차 MBC에서 최악의 상황까지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이런 일까지 생기니 보는 입장에서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노동자에게 해고는 사형 선고와 같습니다. 기자로서 진실을 보도하지 못한다는 것 또한 식물인간과 같습니다. 박성호 기자는 파업을 주도하기 전에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박성호 기자는 으랏차차 MBC 파업 콘서트에 나와서 자신의 부인이 (박성호 기자가)파업을 주도 하다가 해고 당할수도 있으니, 비상금이 담긴 통장을 건넸다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한 적이 있습니다. 비상금 아니 월급이 나오지 않으면 생활비로 쓰일 통장을 전하는 부인의 배려에 더 큰 힘을 얻고, 더욱 이 싸움을 승리로 이끌어야 겠다는 다짐이 아직도 귀가에 맴돕니다. 

이렇듯 파업을 벌이는 사람들은 한명의 연약한 노동자들입니다. 불이익과 징계가 있으면 자신의 가족의 생계에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한명이 아니라 조합을 결성하는 것이고 막강한 힘을 가진 회사 싸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제대로 뉴스테스크 캡처]
 
그런데 이런 와중에 MBC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제대로 뉴스데스크 제3회 숙박왕 김재철 스페셜' 방송되었습니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MBC 사장님과 같은 지체 높은 분이 한끼 식사를 얼마짜리를 드시고, 업무를 위해 1급 호텔에서 잠을 자는 행위가 정당한지 않한지.

하지만 제대로 뉴스데스크 제 3회를 보면 김재철 사장의 법인 카드 사용 금액이 참으로 많고, 사용 내역과 시기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요즘 사무실 앞에 6,000원 짜리 점심도 많이 비싸졌다고 생각하는데 고급 호텔 식당 등에서 법인카드로 몇배 비싼 식사 하고 다녔다는 것은 그리 곱게 비쳐지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업무를 위해 사용되어졌겠지만 만약 아니라면 이것은 '취업 규칙 위반'이 아니라 법으로 처벌 받아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MBC 파업 특보 25호 내용 중 캡처]
 
그리고 MBC 파업 기간 동안 비참여자에는 '파업특별 수당'이라는 명목으로 일주일에 20만원씩, 4주차 80만원 지급했다고 합니다. 돈 앞에 약한 것이 사람이지만 돈으로 사람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 것은 참으로 치졸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공정 방송을 위해 힘든 결정을하고 해고의 두려움을 이겨내면서 파업을 하고 있는데 다른 누군가는 법인카드를 펑펑 쓰면서 시내 호텔을 전전하는 것을 보면, 세상이 참 공정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MBC파업 34일째, 씁쓸한 마음을 달래 줄 무한도전은 오늘도 재방송 스페셜을 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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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3.03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 많이 좋아했는데...예전의 MBC가 아닌 것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ㅜㅜ

  2. Favicon of http://gamjuu.tistory.com BlogIcon 즈라더 2012.03.03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까지 외면하고 무시할 수 있을지..
    저런 꼼수를 부릴 수 있을지 두고 보렵니다..-_-+

  3. 보헤미안 2012.03.03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MBC파업 게시판 없나요?
    그만 좀 가세요!!
    이게 뭡니까?!

  4. seraph399 2012.03.07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업한 시기자 좀 적절치 않은거 같아요. 왜냐면 파업을 한 이유가 기자회장이 짤리고 나서 부당징계라 하면서 이후에 제대로 뉴스에서 촬영한 것이 법인카드 지출 내역서인데... 사장의 지출내역을 보고 저것이 죄라고 말할수 있습니까? 그 돈으로 어디에다가 투자했냐? 개인적으로 썻느냐? 아니면 회사를 위해서 지출했느냐? 이것이 문제죠. 그리고 법원에 가서 기자들이 호소를 해야지.. 절차가 맞지않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전 이번파업 좋게 생각 않합니다.

  5. seraph399 2012.03.07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파업 불참자들에게 무분별하게 돈을 살포한다?? 아니 사장이 돈을 직원들에게 주는 것도 일일이 감시하면서 직원이 사장 돈 준것 까지 뭐라고 해야 하나요? 사장을 직원이 짜르는 데가 어디 있습니까? 사장이 비리를 저질렀다면 법원에 가서 호소해서 고발하는 것이 순서죠. 징계당한후 기자연합해서 방송사 사장 퇴진 운동 벌이는 것이 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노측이 일의 순서가 잘못됬어요. 그러고선 공정방송을 위해서 하는 일이다?? 의심하고 고발하고 불법파업을 하면서 까지 말이에요? 게다가 인터넷 방송.. 합법적인 방송인가요??

  6. 오륙도스카이 2012.03.27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법파업하는 노조원들 때문에... 남아있는 직원들이 죽어라 일하고 있으니..

    연장근무수당이든..특별수당은 당연히 줘야 할 것이고.. 몇백명 없어도 무리없이 돌아가는거 보면..

    파업 조합원들은 자신들의 존재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민해보시고..

    사장이 법인카드 펑펑쓴다는 건 주관적인 판단일 것이고.. 불법적인 사용이 있다면 고발하면 될것이고..

    정말 중요한 것은 처음 불법파업을 하면서 내세웠던.. 공정방송에 대한 부분인데

    어떤 진실을 밝히고 싶었는데..경영진의 압력으로 밝히지 못하고 방송할수 없었는지를

    납득가능하게 Fact 를 가지고 주장해야지.. 말로만 MBC를 국민의 품으로 돌리겠는니..

    사장이 법인카드를 펑펑쓴다느니...해고는 살인이니.. 쓸데없는 주장만 하고있는지..답답할 따름입니다.

  7. Favicon of http://군 BlogIcon 까마군 2012.06.04 0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돈있는 사람은 무슨짓을 저질러도 된다는 걸 보여주는 mbc 김재철 사장이군요.

    마치 이명박의 화신 같습니다.

  8. 알피요업어 2012.06.26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 연봉 6에서 12까지 될껄 그런데 웬생활비타령.. 신입사원도 아니고 지금까지 최소 10년 일했으면
    몇억은 모았을 텐데 생활비 질 하고있네.. 월급이 안나와서 파엄하는것고 아니고 니들이 쥐락펴락 하는허수아비 사장 뽑고싶엇 서 파업하느것아니냐... 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때는 파업안했냐..
    지금도 점심한끼 편의점 에서 컵라면 으로 때우는 사람 조나 많다 ,,어디서 건방지게 4가지 없이
    생활비냐.. 니들 배때지 부른파업은 그만해라


225일 주말 뉴스데스크에서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또 발생하였습니다. 최근 들어 3회 연속 뉴스 방송 사고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225일 주말 뉴스데스크는 문지애 아나운서 파업 참여로 혼자서 뉴스를 진행하던 최일구 메인 앵커까지 보직을 사퇴하고 MBC 파업에 동참을 하는 등 파행 운행이 불가피하다는 예상이 있었습니다. (아래 포스팅 참조)
 



[뉴스 앵커 보직 사퇴를 하며 파업에 참여한 최일구, 김세용 앵커 출처 : MBC노조]

<추천 꾹> <손바닥 꾹>

뉴스 진행은
MBC 비노조원이 맡아서 위기를 넘겼지만 진행상의 커다란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뉴스 말미에 일기 예보를 하던 기상 캐스터 뒤편으로 주간 날씨가 나왔는데, 이번 주 목요일은 삼일절인데 이것을 개천절로 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제 강점기 독립 운동과 우리 조상 단군의 하늘 문이 열린 개천절을 헛갈렸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방송 사고입니다.

 [출처 : MBC]

그런데 이것이 어쩌다 벌어진 실수가 아니라 계속해서 반복되는 실수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뉴스데스크는 2월달 들어서만 벌써 3번째의 방송 사고가 있었습니다.

25일은 한나라당에서 새롭게 바뀐 새누리당 로고에 점 찍은 패러디를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 첫 번째 방송 사고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습니다. 새누리당의 개명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네티즌에게는 더 없이 좋은 이야기 거리로 남아 엄청난 대공포화를 맞았습니다.

  [출처 : MBC]


그리고 27일 뉴스데스크에서는 현장 취재 나간 캐스터 뒤로 현장 진행 스태프들이 전혀 여과 없이 나와 또 한번의 방송 사고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출처 : MBC]

그리고 어제 225일 방송 사고까지 합치면 2월 달에만 총 3번의 방송 사고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 2월이 다가지 않았기 때문에 이 기록이 4번이 될지, 5번이 될지 알 수 없습니다.

 

뉴스의 생명은 정확성에 있습니다. 130일부터 파업 참여로 노조원이 자리를 비운 MBC 뉴스의 공정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도 않겠습니다. 하지만 전파를 타고 나면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방송 생리로 볼 때 더 신중하고 정확성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프로그램에 실수나 사고가 없어야겠지만 특히 뉴스는 절대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될 분야입니다. 왜냐하면 뉴스는 방송의 기본이며, 신뢰의 척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뉴스에서 2월 들어 3번의 방송 사고를 저지르고 있은 MBC는 야구로 말하면 삼진 아웃에 공수가 바뀌는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핑계는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을 모두 김재철 사장 퇴진과 공정 방송을 위해 파업을 벌이고 있는 MBC 노조원에게 돌리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뉴스데스크의 파행과 잦은 방송 사고 발생은 분명히 MBC 사장이 책임지고 사과를 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김재철 MBC 사장은 생각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MBC파업과 함께 회사 출근도 안하고 자취를 감췄던 김 사장이 돌아와서 했던 말은 "2012년 첫 3주 동안 1위를 기록했던 시청률은 파업이 계속될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라며 "이 와중에서도 <해를 품은 달>이나 <빛과 그림자>같은 드라마가 최고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어서 참으로 다행입니다"이었습니다.


MBC는 드라마 전문 방송이었던 것 같습니다. 방송의 기본인 뉴스가 축소되고 방송 사고가 일어난다면 사장이 이것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것이 당연할 법도 한데 MBC 드라마 찬양만 있었다니 MBC노조원들의 이번 파업에 대한 이유가 이해가 갑니다.

어쩌다 한번 하는 실수는 사람이기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반복된다면 이것은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 책임에 관한 문제이고 원인 규명과 함께 적절한 조치가 취해져야 합니다.

이번 뉴스데스크 방송 사고를 보면서 느낀 점은 떡은 뉴스가 될 수 없어도 뉴스는 떡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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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2.26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스는 떡이 될 수 있어도... 재밌네요.
    MBc 하루빨리 사장이 사퇴하고 정상화되기를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2.02.26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정상화 되어야죠

    • 영은 2012.04.20 0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 구경 잘하고 갑니다....^^재미있는 동영상 자료 많은곳. 연예인 방송 노출 사고 등등.. 화제의 연예인[H양] [K양] 동영상 풀버전.짤리기 전에 보셈.아직 못보신 분들은 여기서 보셈 http://gk.dq.to

  2. 2012.02.26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2.26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사태 때문에 국민들의 불편도 꽤나 큽니다.
    방송의 공익성을 생각해서라도 조속히 좋은 결말이 났으면 좋겠네요^^

  4. Favicon of http://naver.com BlogIcon 이명덕 2012.02.26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정보 많이보고가요ㅎ
    저도 좋은정보 하나 알려드리고 갈께요
    플레이9(PLAY9) ● http://d에이um9.in
    우연히 알게된 남성의류 쇼핑몰인데 "평균이하"라고

  5.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5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용하니 화면에는 아주 그럴듯한

  6. 권력에 아첨하는 엠빙신의 말로 2013.01.13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 뉴스데스크 어제(12일 토요일) 또 방송사고 냈어요ㅠ
    언론장악후 엠비씨의 애칭이던 '마봉춘'은 '엠비서'가 되어 이슈타파 블로그에 올라오는 팟캐스트만도 못한 방송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5년간 벌써부터 끔찍합니다.



"17
대 당선자들은 오늘 하루 거리로 나가서 당선 사례를 했습니다
유권자들은 한결 같이 깨끗하고 희망을 주는 정치 좀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299
명 당선자 여러분들 제발이지 싸우지 마세요
머슴들이 싸움하면 그 집안 농사 누가 짓습니까
?"


위의 글은 MBC 주말 뉴스데스크 최일구 앵커 어룩 중에 한편입니다. 뉴스 앵커가 국회의원들을 머슴이라고 서슴치 않고 부른 것은 어록에 기록될 정도로 재미있는 일이었습니다.

 
전 최일구 앵커가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근엄하고 바른 모습으로 앉아 있어야 하는 뉴스 앵커자리를 농담도 하고 웃길 수도 있는 편안한 자리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그런 행동에 대해 찬반 양론이 있었지만 저는 일단 저를 즐겁게 해주었기에 좋았다는 것입니다.


[배현진 아나운서를 고개 떨구게 만든 최일구 앵커!,  출처:MBC]
 

<손바닥 꾹><추천 꾹>

그러던 최일구 앵커가 갑자기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권에 올아섰습니다. 가끔 빵 터지는 자신의 돌발 어룩으로 검색어 순위권에 진입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순위에 든 것은 최일구 보직 사퇴라는 다소 긴 검색어 덕분이었습니다. 

MBC 노동조합은 지난달 30일부터 김재철 사장 퇴진과 언론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메이저 언론사의 고의적 무관심과 김재철 사장의 두문불출 회사에 나타나지 않는 이유 등으로 MBC 파업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 않고, 파업의 효과 또한 잘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주말파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주말에 집중되어 있는 무한도전과 같은 예능 프로의 결방에만 따라붙는 수식어로 MBC파업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을 뿐입니다.


이가 아니면 잇몸이라도 쓴다고, 뉴스 진행은 젊은 앵커가 자리를 비운 곳에 간부급 비노조원 앵커들이 자리를 채웠고, 외주 제작 체제로 정규 프로그램들을 메꾸고 있는 실정입니다.  

[으랏차차 MBC 파업 콘서트 중]
 

그러한 가운데 우리의 어록맨 최일구 앵커가 주말을 하루 앞두고 자신의 주말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 자리를 사퇴하고 젊은 노조원들과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 생각과 행동이 신중해지고, 지킬 것과 가려야 할 것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나이 지긋한 사람들은 파업에 소극적인 것이고 젊은 노조원들이 앞장서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MBC 파업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최일구 앵커와 같이 부국장급이 보직까지 사퇴하면서 파업에 동참한다고 하니 기존 노조원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가 잃어버린 것은 뉴스 앵커라는 보직이지만 앞으로 그는 MBC 뉴스 공정성 회복을 위해 함께 했다는 명예를 얻게 될 것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언론은 권력이 되었고
, 실제로 언론사 출신들이 정계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뉴스라는 매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바르고 정직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뉴스 앵커맨들은 정치 입문 1순위이며, 국회의원 또는 정부 요직으로 가는 등용문처럼 되었습니다.

똑똑하며, 말 잘하고, 얼굴 되는 3박자를 두루 갖춘 언론인을 정권의 실세들이 가만 놔 둘리 없고, 스스로 자신들도 그 길을 원하였던 것 같았습니다.


엄기영 전 MBC 사장, 새누리당

김은혜 전 MBC 기자 뉴스 앵커, MB정권에서 청와대 대변인

맹형규 전 SBS 뉴스 앵커, 현 행정안전부 장관

이윤성 전 KBS 뉴스 앵커, 새누리당 국회의원

유정현 전 SBS 아나운서, 새누리당 국회의원

전여옥 전 KBS 기자, 새누리당 국회의원

한선교 전 MBC 뉴스 앵커, 새누리당 국회의원

박선규 전 KBS 뉴스 앵커, 새누리당

이계진 전 KBS,SBS 아나운서, 새누리당 국회의원

류근찬 전 KBS 뉴스 앵커,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정동영 전 MBS 뉴스 앵커,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박영선 전 MBC 뉴스 기자,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신경민 전 MBC 뉴스 앵커, 통합민주당 대변인

[정계 진출 뉴스 앵커 또는 기자들]
 
위의 뉴스 앵커 또는 아나운서 출신 정치인들을 보면 뉴스 앵커 자리가 그리 호락호락한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처세만 잘하면 출세를 할 수도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는 것입니다.

[출처 : MBC]

그런데 최일구 앵커는 국회의원 내지는 정부 요직에 오를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앵커 자리를 초개와 같이 던져버리고 한참 격이 떨어지는 노조원(?)으로 복귀하여 파업에 동참한 것입니다.


저는 이점에서 최일구 앵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

사람들은 노동조합이 파업을 하고 거리로 나서는 것을 무척 쉬운 일로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의 파업은 화염병을 들고 파이프를 휘두르며 경찰과 대치하는 파업이 아니라, 아주 평화롭고 재미있게 파업의 상황을 외부에 알리다 보니 노조원들이 가지는 비장함이나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파업하다가 잘못되면 직업을 잃게 된다는 것과, 경찰에게 붙잡힐 수 있다는 점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하기에 결혼하고 아이들 학교 다니는 집안의 가장이 파업에 뛰어들어 세상의 정의만을 외치기에는 두려움이 많이 앞서는 것이고, 그래서 나이든 직원들이 파업에 동참 못하는 것을 이기적이다 나쁜 놈이라고 매도만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으랏차차 MBC 파업 콘서트 중]

그런데 나이도 지긋이 드셨고(1960년 생), MBC 간판급 뉴스 진행자인 최일구 앵커가 불현 듯 보직 사퇴를 선언하고 파업에 동참한다는 것은 그가 평소에 뉴스에서 보여주었던 파격돌출행동의 연장성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가 이번 MBC파업에 동참하는 순간 최일구 앵커는 혹시나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새누리당의 영입 기회가 순위권을 넘어 대기권 밖으로 날라갔으며, 보수 진영과는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강을 건넌 것으로 보입니다.

최일구 앵커가 빠진 주말 뉴스데스크를 누가 진행할지 참 궁금합니다. 최일구 앵커가 MBC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차버린 자리를 메꿔야 하는 사람은 최 앵커의 대의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인데 최일구가 앵커가 이번 보직 사퇴로 얻게 된 인기만큼의 비난을 받을 자리로 보입니다. 이 어려운 잔을 누가 받게 될런지, MBC 사장님께 여쭈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MBC파업이 이제 25일째 되어가고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주말에는 무한도전 뿐만 아니라 최일구 앵커의 뉴스데스크 파행이 불보듯 뻔합니다. 간부급 사원들의 사장 퇴진 요구 성명, 논설위원과 간판 앵커들 사퇴 등으로 MBC파업은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 같습니다.

힘내라 MBC!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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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okmc1062.tistory.com BlogIcon 공감공유 2012.02.24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mbc 기자, 직원분들 정말 고생하시는거 같습니다.홧팅입니다 ㅎㅎ

  2. Favicon of http://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품절녀 2012.02.24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MBC 가 다시 공정한 방송을 할 수 있는 그날까지 ~~
    화이팅

  3.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2.24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일구앵커 멋쟁이군요.
    모르고 있었는데.. 저런 분이 있어 MBC는 살아날 것 같습니다.

  4.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2.24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일구 앵커만 나오면 흐뭇합니다^^
    참 감칠맛나는 진해을 하죠^^
    여러 문제가 잘 풀렸으면 좋겠어요.

  5. 아이디오 2012.02.24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일구앵커를 다시 보게 된 사건입니다.
    명예뿐만 아니라 승리하셔서 원래 자리로 돌아가시리라 믿습니다^^

  6. 버들잎 2012.02.24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일구 앵커에게 저렇게 멋있는 면이 있을줄.......
    30년전 같이 군대생활할땐 몰랐는데....ㅎㅎ
    최일구일병~ 화이팅~~~~

  7. Favicon of http://100yearbody.kr BlogIcon 푸샵 2012.02.24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저 빈자리를 가는 사람도...참....여튼..최일구 앵커 멋집니다. ㅎㅎ
    김재철 사장....얼마나 버티실지...^^
    부디 MBC가 국민의 입과 귀가 되어주길...

  8. 언행일치 2012.02.24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이들은 주둥아리만 나불대고 행동으로 옮기지 못 하지만 최일구 앵커다는 다르다는 것을 다시 깨닫습니다.

  9.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2.24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죽이되든, 밥이되든 끝까지 물러서지 말고 싸워야 합니다.
    언론도, 권력기관도 이젠 이명박정부 눈치만 보고 있지는 않을 임기후반 아닙니까~
    이제 끝까지 버티면 이길수 있습니다~

  10. milhouse 2012.02.24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처리의 등장과 함께 뉴스데스크 앵커가 된 일구씨.
    이사진까지 사장을 나가라고 한 뒤에야 노조로 옮겨온 것이 명예로울까요?
    뉴스에서 그의 모습이 정정당당했나요?
    그는 안전한, 뒤탈없는 것들만 비난하죠..
    정의는 외면하고, 재미있는 뉴스로 시청률 올리기에 앞장 섰던 일구씨가.
    김사장과 다른 점은 무었이었을까요?

    • milhouse 2012.02.24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라리 명예의 기준에서 본다면,
      무너져 가는 배에서 끝까지 저항(?)하는
      이진숙, 권재홍 앵커가 나은듯 하네요.
      결론이 옳으나 과정이 잘못된 사회.
      이 사회 부정부패가 근절이 안되는 이유 아닐까요?

    • ㅋㅋㅋ 2012.02.24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소한 mb낙하산은 아니죠.
      대다수 국민들의 비판의 대상이 아닌것도 다른점이구요.
      자신의 생각과 다르니 실질적인 이득보다 명예를 택한것도 다르군요.

    •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2.02.24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어요 죄송합니다

  11. 2012.02.24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ㅎㅎ 2012.02.24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은 MBC편 입니다. 재철이 몰아내면 당당히 다시 돌아 오시면 됩니다.
    걱정마시고 끝까지 투쟁하세요~~~~

  13. 큰길 2012.02.25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월 총선만 잘 치루면 게임 끝입니다. 정신차리고 꼭 투표하시길

  14. MBC 사랑 2012.02.28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MBC파업해서 김재철 몰아낸다면 그 후유증하고 그 이후가 두렵습니다.
    김재철이 쫓겨나면 김재철씨는 MBC노조를 상대로 법정 공방 같은 후폭풍이 크게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구요 허구한날에 수시로 보수단체의 시위가 MBC본사에서 일어날 것 같습니다. 최악의 경우 1999년 만민중앙교회 사태 같은 것도 염두해둬야 합니다.
    조중동과 종합편성방송은 아마 MBC 까는 방송도 많이 할듯 합니다.

  15. MBC 사랑 2012.02.28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MBC파업해서 김재철 몰아낸다면 그 후유증하고 그 이후가 두렵습니다.
    김재철이 쫓겨나면 김재철씨는 MBC노조를 상대로 법정 공방 같은 후폭풍이 크게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구요 허구한날에 수시로 보수단체의 시위가 MBC본사에서 일어날 것 같습니다. 최악의 경우 1999년 만민중앙교회 사태 같은 것도 염두해둬야 합니다.
    조중동과 종합편성방송은 아마 MBC 까는 방송도 많이 할듯 합니다.

  16. 강원철 2012.03.05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일구 만세!

  17. 풍정이p 2012.03.05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구야 화이팅하고 내일이 희망차게 다가온다 오늘에 고통쯤이야






































































  18. 남영기획 2012.04.19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일구 앵커님은 대통령 선거 끝나면 청와대 대변인으로 바로 갑니다. 비록 지금 몸은 힘드시더라도 마지막 힘을 다해 쥐재철이를 몰아 내십시오 그런 더러운 개가 엠비시를 망치고 있습니다 화이팅!

  19.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5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라질 수 있을지 모른다

  20. Favicon of http://www.officialwholesalesnapbackhats.com/beanie-hats-c-164.html BlogIcon Beanie Hats 2013.01.23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모자는 특정 스포츠와 해당 팀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