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하루종일 노심초사 했습니다. 힘들게 지켜왔던 촛불이 이번주에 있었던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혐의로 주춤할까봐였습니다. 통진당은 과거에도 문제점을 보여왔고 이번 사태 역시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는 매우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녹취록이 공개되어야 진실을 알 수 있겠지만 이미 찌라시 언론은 국정원의 주장을 사실처럼 실어날랐습니다. 상당수 국민들은 사건이 중한만큼 통진당에 대한 시건이 곱지 않은 것만은 사실입니다. 


통진당은 예전에도 그렇게 당했으면서 또다시 종북논란의 블랙홀로 빠져드는 오류를 범한 것입니다. 저는 통진당이 종북이냐 아니냐의 문제보다는 정당으로서 스스로 '관리'하지 못했음을 질책하고 싶습니다. 공안당국이 언제나 주시하고 실오라기 같은 사건도 산더미가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더 신중하고 더 조심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말아야할 것은 국정원 선거 개입 국기문란 사건과 이석기 내란음모 혐의는 엄연히 다른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언론은 작년 국정원 국기문란 사건을 규탄하는 춧불세력에 통진당이 함께하고 있고, 이석기 의원은 내란음모를 획책하고 있었으니 '촛불'이 불순하다는 구도를 만드려는 듯 합니다. 그리고 매우 이례적으로 국정원 스스로가 수사의 주체가 되어 통진당을 구속 조사하고 있으니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상황이 상황인 만큼 이번주말 촛불시민이 어떻게 반응하냐에 따라 향후 정국이 요동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좋았던 날씨가 7시를 전후로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상당수 촛불이 자리를 뜨는 상황까지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집회 장소 역시 10여차례 오면서 처음으로 선택된 서울역광장이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서울역은 신청사가 만들어진 이후 길다란 통로 개념의 넓지 않은 광장이되었습니다. 어제 8월 31일은 자리도 협소하고 비는 내리고 집회하기에는 최악의 날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장외투쟁을 하고 있는 민주당이 이전과는 달리 촛불 범국민대회에 공식적인 참가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결국 민주당은 통진당과의 선 긋기를 촛불에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간단히 처리하려는 오류를 범한 것입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기우였습니다. 비가 멈추고 곳곳에서 비를 피하던 시민들은 다시금 삼삼오오 모여들었고 서울역 광장은 다시 시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게되었습니다. 주최측 추산 2만명으로 이전 주보다는 1만명 정도 줄어들었지만 8월 31일이라는 특수한 날로 보았을 때는 결코 줄어든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첫째, 9월 1일 노무현 대통령 탄생 67주년을 맞아 봉하마을로 내려간 시민분들이 계셨고 둘째, 현대차 희망버스를 타고 울산에 모인 시민들이 2,000여명 되었다고 합니다. 비바람, 장소 변경과 협소함, 다른 집회 일정과 맞물림, 33년만에 내란음모 혐의 발생 등의 심각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서울역광장에는 시민 2만여명이 모여주신 것입니다. 



 



서울역광장은 비좁아 시민들이 종대대열로 무대를 바라본 것이 아니라 위의 사진과 같이 중간의 계단까지 빼곡히 메우면서 앉아 계셨습니다. 광장 위의 계단에서는 무대가 전혀 보이지 않았음에도 시민들은 2시간 동안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끝까지 지켜주셨습니다. 

  





제가 서울역 광장의 지형을 강조해서 말씀드리는 이유는 찌라시 언론들의 다음 시나리오는 '촛불시민 줄어들어 무기력'해졌다가 될 것 같아서 입니다. 서울역 광장 후미에서 무대를 바라보면 예전보다 인원이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으나 왼쪽편 계단과 그 위층까지 자리했던 시민들의 모습을 본다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혹시나 언론에 공개되는 국정원규탄 10차 범국민촛불집회 '시민이 대폭 줄어들었다' 거나 '열기가 식었다' 등의 기사가 나오면 일단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본 제 10차 촛불집회는 여느 때와 동일하게 시민들의 분노와 참여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비바람 속에서도 흔들림없이 촛불을 지키고 있는 시민들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9월 13일 촛불집회는 '범국민행동의날'로 정했다고 합니다. 촛불집회를 본 서울역 광장을 지나가는 시민들의 반응은 여전히 신기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국정원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는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아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촛불은 광장을 점령하였지만 또한 광장 안에만 갖혀있었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보니 구심점이 없기에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 국정원 사건의 진상을 시민대 시민으로서 알려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정원 사건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시민이 너무나 많기때문입니다. 9월 13일 금요일은 범국민행동의 날입니다. 아무리 국민이 우습다고 하여도 서울 한복판에서 2만명이 모여서 정치권에게 무슨 이야기를 할 때는 들어주는 시늉이라고 해야하는 것이 상식적인 정치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까지 제대로된 대답을 들은 적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국민들의 행동이 남았습니다. 아무리 어둠이 칠흙같아도 미세한 빛으로 어둠은 그 힘을 잃을 것이고 아무리 비바람이 몰아쳐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금 불꽃은 타오릅니다. 저는 이것을 어제 서울역광장에서 목격하였습니다. 국민은 지지 않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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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좌좀 2013.09.03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북좌좀들의 폭동향연이로구나


새누리당은 애시당초 국정원 국정조사를 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국민들이 국정원 국기문란 사건에 대해서 분노하고 일어나니 어쩔 수 없이 하는 시늉만 한 것이었습니다. 민주당은 등 떠밀려 나와서 덩달아 같이 하게 되었지만 도대체 국정원 국정조사를 통해서 무엇을 얻어야 하는지 제대로 합의가 되지 않은 체 출발하였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국정원 국정조사 새누리당 민주당 특위 간사 출처:한겨레]




▲ 새누리 처음부터 할 생각이 없었다

처음에는 '귀태'라는 말을 문제삼아 국정원 국정조사를 보이콧 했습니다. 민주당 대변인의 말 한마디에 국정원 국정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억척은 황당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그런 식의 기준이라면 새누리의 막말 퍼레이드에 이 나라 국정은 예전에 멈춰 섰어야 했을 것입니다. 


다음은 진선미 김현 의원을 문제 삼았습니다. 진선미 의원은 국회에서 처음으로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고발한 국회의원입니다. 이 사건을 세상에 알린 핵심 인물이며 누구보다도 국정원 국기문란 사건에 대해서 잘 아는 의원입니다. 그런데 국정원 댓글녀의 셀프 감금 현장에 잠시 머물렀다는 이유로 새누리가 고발을 했고 그것을 문제 삼아 국정조사 특위에 참여시킬 수 없다는 논리였습니다. 


참으로 황당하고 참담한 궤변이지요. 그때 이미 알아차려야 했습니다. 새누리가 국정조사를 망치려고 작정을 했다는 것을 말입니다. 사실 새누리가 진선미 의원을 문제 삼아 국정조사를 보이콧할때 민주당은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여의도 국회를 박차고 거리로 나와 국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함께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무능한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짐짝 마냥 여기에도 끌려 다녔습니다. 명분은 소중한 국정조사를 지키자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국회의원들이 하는 국정조사를 통해서 세상이 바뀔 것이라는 착각에 빠진 사람들처럼 말입니다. 물론 진선미 의원의 원세훈 원장 지시글 폭로로 국회에서 시작한 국정원 게이트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폭로에 만족했어야지 새누리당과 일부 함량 미달 민주당이 함께 하는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통해서 국민에게 진상을 밝힐 수 있다는 꿈은 처음부터 접었어야 합니다. 









국정조사 비공개를 주장하며 다시 한번 보이콧

그리고 부실하기 이를 데 없는 국정조사 며칠 하더니 새누리당은 남재준 국정원장 조사는 비공개로 하겠다고 또 한번의 생떼를 쓰며 일정을 멈췄습니다. 그리고 어제 민주당은 특위 간사 회동을 통해 새누리당의 주장대로 국정원장 인사말과 간부소개, 여야 기조발언만 공개하고 나머지는 비공개로 하기로 했으며, 일정도 새누리당의 휴가철에 맞아 다음달 5일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관련기사)


새누리의 비공개 주장은 기본적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주장하길 국정원의 업무상, 국익을 위해서 비공개 주장했지만 대한민국의 국익을 교묘하게 훼손시킨 것은 국정원입니다. 그러한 국정원이 거듭나고 다시금 국가를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개혁하는 것이 이번 국정조사의 취지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이것을 비공개로 하자는 것은 국정조사의 취지에서 어긋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새누리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다른 의원들은 쉬는데 우리 특위 위원들만 일하고 있다. 7월 마지막 주는 너무 덥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누리 의원들은 휴가철에 국정조사를 열 수 없다는 뜻을 밝혔고 민주당은 이것마저도 그냥 받아들인 것입니다. 


국정조사 기간은 8월 15일까지이고 결과보고서 채택을 위해서 12일에 마감하기로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두달 남짓 부여 받았던 국정조사 기간은 줄고 줄어서 이제 단 5일 정도 밖에 남지 않은 것입니다. 이들이 국정원 국기문란 사건에 대해서 무엇을 밝혀낼 수 있을까요? 국회를 믿고 국정원 사태에 대한 분노를 접어들었던 국민들은 탄식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새누리 휴가만도 못한 국정원 국정조사

더군다나 자신들의 휴가만도 못했던 국정원 국정조사를 하는 척 했던 새누리당의 꼼수와 간계는 너무나 추악하게 보입니다.그리고 아는 지 모르는 지 여기에 놀아나는 민주당을 보고 있으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심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무능한 민주당 그리고는 하는 말이 '국정조사라는 옥동자를 구하기 위한 '솔로몬의 선택'이었다'고 하는데 솔모론 왕이 이 이야기를 들었으면 '명예훼손' 당했다고 펄펄 뛸 것 같습니다. 


이번 국정원 국정조사 파행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새누리의 활약으로 '국정조사'라는 국민의 대표 기관이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 소상히 밝히고 책임을 묻는 신성한 자리마저 훼손되고 무기력해졌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국민 우습게 알고 사기치고 거짓말한 정치인에게 국정조사로 책임을 묻겠다 한들 누가 두려워하고 벌벌 떨겠느냔 말입니까?










▲ 민주주의 소중한 원칙과 제도들이 훼손되고 무기력해졌다 

민주주의에는 소중한 원칙들이 있고 힘을 갖는 제도가 있지만 대한민국은 선거에도 국가 정보기관이 개입하는 끔찍한 사건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국정에 대해서 낱낱히 파헤치고 국민에게 소상히 알리는 '국정조사'마저 무기력해졌습니다. 앞으로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민주공화국의 정의가 매우 짧은 사이에 모두 무너져 내렸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무능력하기 이를 데 없고 그들을 기대하는 것이 '시간낭비'이며 도리어 새누리당을 이롭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 대한민국 정치가 국민을 버렸다. 이제 남은 것은 '국민의 힘'

이제 남은 것은 '국민의 힘'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촛불은 점점 더 많아지고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자에게 죄를 묻겠다는 생각은 이제 촛불에 태워 하얀 백지가 되었습니다. 


이제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는 달라져야 할 듯 합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세상의 개혁도 국민의 힘으로 밖에 할 수 없다는 절박함의 심정으로 말입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정치가 국민을 버렸습니다. 8월 10일 서울광장에 10만명이 모이면 새누리와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무엇이라고 변명하고 설명할 지 궁금합니다. 




[출처 : 아이엠피터 블로그]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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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3.07.29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의 민주당 대표로는 이미 희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어떤 일이 벌어져도 타협이나 하고 끌려다닐 사람이니까요;; 믿을 건 그냥 국민이 더 못참겠다고 생각하는 것뿐겠죠^^

  2. 룰루 2013.07.29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 정말 병신 같애
    그런데 그걸 너무 자주 느껴
    새누리당은 정말 더럽고 쓰레기 같지만
    능력있다.
    그게 민주당의 무능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3. Favicon of http://twitter.com/twinpa1 BlogIcon twinpa1 2013.07.29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정원 실세는 남재준원장이 아니고
    국정원 차관이 양순일입니다.
    그만들 정신 차리시고
    새누리당도 국정원도
    죄를 뉘우치면 국민의 자비와 관용이 있을 것입니다.
    국정원 국정조사에 제대로 임하여 주시길바랍니다.

  4.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3.07.29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까지 무능한 민주당만 바라보고 있어야 할지 답답합니다.

  5.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3.07.30 0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누리당 견제세력이 그나마 민주당인데, 민주당이 이렇게 무능하면 답이 없는 것 같아요.

  6. 2013.07.31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이 힘이없는게 아니라 국민들이문제가있지안나요선거만하면 표심에서세누리가 위에있으니 어쩜 이결과는 뻔하죠

  7. 2013.07.31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이 힘이없는게 아니라 국민들이문제가있지안나요선거만하면 표심에서세누리가 위에있으니 어쩜 이결과는 뻔하죠

  8. BlogIcon 깡돌 2013.08.01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굴 원망하겠어요.
    새누리당 사깃꾼들이 마음대로 휘젓게 의석 채워준 죄가 저리크다는걸
    아직도 모르는 국민이 많다는거 이것이 한국이니 개탄할 밖에....

  9. 또 무능드립치네. 2013.08.05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당의 힘은 국민으로 부터 나오는 겁니다.
    새누리의 배째라는 전략이 능력있어 보인다니... 어처구니가...

    그런말 하면 자기자신이 좀더 멋있어 보이는 것인가?
    허구헌날 민주당이 무능하네 어쩌네..

  10. Favicon of http://www.bulknike.org/ BlogIcon bill 2015.04.30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능한 민주당, 새누리 휴가와 맞바꾼 국정원 국정조사


프랑스의 극작가 몰리에르는 "말은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하여 사람에게 부여되었다. 말은 마음의 대변자이며 혼의 자태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대단히 문학적인 표현이죠. 반면에 18세기 정치가 탈레이랑은 "말이란 사람의 생각한 바를 거짓으로 꾸미기 위하여 인간에게 부여되었다"라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역시 정치가의 눈에 '말'이라는 것은 진실보다는 권모술수의 거짓으로 여겨졌던 것 같습니다. 

 

 

 

 

 

 

▲ 국정원 국정조사 앞두고 막말 잔치

국정원 국정조사를 앞두고 여야가 '막말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홍익표 의원의 '귀태" 논란에 이어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다카키 마사오' 발언, 그리고 이해찬 상임고문의 '정통성을 유지하려면 악연을 끊어야 한다' 는 주장이 연일 정치권 뉴스를 끓어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논란의 핵심에는 현 박근혜 대통령과 그의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직 간접적인 언급이 있기에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이 나뻐질 수 있는 이야기기임에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하여 국정을 내팽겨칠 정도의 중요한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당사자들이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지 연극을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기 때문입니다. 


몰리에르의 말에 대한 정의를 적용시키면 위의 발언들이 '가슴에 사뭇치는 비수'와 같겠지만 탈레이랑의 언어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면 '정치인'들의 말에 그렇게 심각하게 대응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막말 정치에 있어서는 새누리당이 다른 이를 나무라할 자격은 없어보입니다. 그들은 생각없이 말을 내뱉었고 그런 말에 상대방도 처음에는 발끈하지만 '국정중단'까지 간 적은 없는 것입니다. 

 

 

 

[옛 한나라당 (새누리당) 의원들의 환생경제 연극 중 출처 : 경향신문]

 

 

▲ 여야의 막말 정치

'노가리', '거시기 달 자격없는 놈', '홍어' 등 새누리당이 예전부터 쏟아냈던 막말은 요즘 터져나온 발언들보다 더 천박하며 더 악의적이었습니다. (관련기사). 


그럼에도 새누리는 자신들의 과거를 생각하지 못하고 최근들어 정치적 발언들을 막말이라고 생떼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한마디로 '일을 하기 싫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면 눈 앞에 놓인 국정원 국정조사를 어떻게 해서든지 막아보자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국정원 선거 개입, 경찰의 부실 수사 허위 보도, 국민들이 분노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버티다가 어쩔수 없이 국정원 국정조사를 받아들였지만 막상 스스로 국정원의 비리와 경찰의 왜곡 수사를 파헤치려니 마음이 편치 않은 것입니다. 

 

 

 

▲ 새누리당 국정조사 의지 있나? 

그러니 방법은 딱 한가지 '깽판' 치는 것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다음달 15일이 국정조사 마지막날이니 그때까지만 이런 조시로 계속 뭉게면 국정조사는 했지만 내용 없는 깡통조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정조사 명분 얻고 실리도 챙기는 새누리식 정치를 하자는 것이겠지요. 


새누리의 이와같은 전략은 처음부터 알았어야 했습니다. 김현 진선미 의원을 국정원 국정조사에 빼자는 주장, 귀태 논란이 나오자마자 국회 보이콧하는 행동 등은 하나같이 일하기 싫다는 태도, 즉 국정조사를 무력화시키겠다는 뜻처럼 보입니다. 

 

 

▲ 민주당 피해자? 아니 국민이 피해자 

여기에 대해 민주당은 피해자처럼 보입니다. 새누리의 '생떼'에 하고 싶은 국정원 국정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민주당이 피해자라고 보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제1야당으로 정부와 집권당을 견제해야할 의무가 있는 정당입니다. 


새누리와 함께 국정원 국정조사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누구다나 아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별다른 대책이 없었고 새누리의 생떼와 트집에 대해서 별다른 대응 없이 '던지면 받고 가면 따라가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국정원 국정조사를 통해서 진실을 밝혀내고 국정원 선거 개입이 대선에 미쳤던 영향과 작년 대선이 부정선거는 아니었나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결국 새누리와 정도의 차이만 있었을 뿐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 야당 대표의 고백 '대선 불복 아니다'?

그것은 어제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대선 불복이 아니라 국정원 개혁 요구"(관련기사)' 발언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국가 최고 정보기관이 대선에 개입했는데 그 선거가 제대로 되었는지 않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그런데 일개 야당 대표가 '대선에 대해서 정의를 내려버린 것' 참으로 비굴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국 최대 피해자는 국민입니다. 우리는 민주주의 기본권인 선거권이 국정원에 의해서 왜곡당했습니다. 그렇다면 매우 중요한 우리의 권리가 침해당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알려야하는 언론은 침묵과 왜곡으로 권력에 아첨하고 있습니다. 


불법과 왜곡이 판을 치는 곳에 정의와 행복은 가까이 다가갈 수 없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하나같이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의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세상은 '깽판' 치듯 하루를 살아가게 만듭니다. 


이제 막말 정치의 수혜자와 피해자 누군지 아실 것입니다. 아직도 모른다면 더 많은 피해를 감수해야 할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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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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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ldhotelier.tistory.com BlogIcon 늙은 호텔리어 몽돌 2013.07.16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해자는 국민이고 나라의 미래입니다.
    욕 튀어서 더 못 봐 주겠네요....

  2. 2013.07.16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폭탄테러가 없는걸 보면 우리나라는 그래도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3. Favicon of http://inspect-me.tistory.com BlogIcon 수다쟁이증후군 2013.07.17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민주당이 왜 야권제 1당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게습니다...

  4.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3.07.17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정치뉴스를 보면 화만 치밀어서 그냥 안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느쪽에도 희망이 안보이는 게 제일 슬픕니다;;

  5. Favicon of http://blog.daum.net/green-thumb-garden BlogIcon 초록손이 2013.07.17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탈레이랑 의 글을 읽고 나름 위안 받았어요..그래, 설마 진정으로 그런 말들을 하는 건 아니겠지..싶네요.
    알고도 그냥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거였어..흠...

  6. BlogIcon 123 2013.07.19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대 피해자는 좌빨과 빨갱이분들 아닐까싶네요~

    • 샤샤 2013.07.25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민들을 좌빨 빨갱이로 몰아붙이는 너같은 일베충,국정원이 제일 박멸되야할 대상이죠

  7. 서러운 나라 2016.05.14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보나 보수나 서로 막말이나 해대니 어쩌겠수?


오늘 민주당이 지금까지 당론으로 정해왔던 종편출연 금지를 철회한다고 합니다. 언론에 여러차례 관련기사가 노출된 것으로 봐서는 이미 내부적으로 확정된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관련기사) 민주당이 종편에 출연하던 않하던 별로 관심은 없습니다. 종편은 봐서는 안될 방송이라는 평소 생각은 변함이 없고, 민주당이 이름처럼 민주 개혁을 이룰 희망정당이라고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추천 꾹><손바닥 꾹>




▲ 민주당 종편출연 금지 철회

그러나 민주당은 좋으나 싫으나 대한민국의 절대 야당이고 이러한 정당이 언론 공해라고까지 여겨지는 종편에 출연하겠다는 당론을 정한다는 것이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어쩌면 종편 출연 금지 당론은 고수한채 지금처럼 필요한 경우  출연하여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하는 방식을 유지했으면 어떨까 하는 바램입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이 당론으로 종편 출연 금지를 정해놓았다고 해도 실제로 종편에 출연하지 않았느냐? 그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채널A에 출연한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




이미 민주당은 당론과 상관없이 종편에 출연해 왔습니다.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을 비롯해서 김부겸, 유성엽 의원 등 여러차례 종편에 출연하여 자신들의 입장을 주장해 왔습니다. 작년 대선에서는 윤여준 공동선대위원장이 쾌도난마에 출연하여 문재인 캠프의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종편출연 금지 당론과 상관없이 민주당은 종편에 출연해 왔었고 더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종편출연' 여부를 가지고 종편에 출연하여 이렇다 저렇다 자기들의 주장을 펼쳤던 것입니다. 이것은 전형적인 자가당착의 논리로 최소한 종편에 출연하지 않기로한 당론이 있다면 이것의 논의가 끝나지 전에는 종편에 출연하지 않는 것이 상식입니다. 




[채널A에 출연한 유성엽 민주당 의원]




▲ 종편 출연 여부를 종편 나와 이야기하는 신비한 민주당

하지만 민주당은 종편출연 금지 당론을 종편에 나와서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함으로써 종편을 그림자 취급하고 스스로는 그림자를 밝혀주는 멍청한 촛불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이것은 스스로가 크레타 인이면서 '모든 크레타인은 거짓말장이다'라고 외친 고대 그리스의 이야기 파라독스의 전형적인 예입니다. 자기가 자기에게 거짓말장이라고 한다면 지금 하고 있는 문장 자체가 거짓말이 되기 때문에 거짓말장이라는 주장 자체가 거짓이 됩니다. 이것은 말장난 같지만 현대 철학에 있어서 논리의 빈틈을 파고드는 대단히 유의미한 주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종편에 출연하지 않기로한 당론이 있으면서 그 논의를 종편에 나가서 한다.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것 같고 어떻게 보면 의미가 있어도 보이고 여하튼 생각하다 보면 결국 '민주당' 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인가 하고는 있는 것 같고 진지한 것 같기도 하지만 결론은 별볼일 없다는 면에서 말입니다.




▲ 종편에 출연 안해서 작년 대선에서 패배했다는 분석, 놀랍고도 신기해

그런데 종편출연 당론 변경의 가장 큰 문제점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종편 출연의 이유에 있습니다. 신문 기사에 따르면 민주당이 종편에 출연하기도 결정한 이유 중에는 '작년 대선 패배 원인으로 종편 출연 금지 방침을 지목' 했다는 것입니다. (관련기사)


종편이 자영업자, 블루칼라 계층의 지속적인 미디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여기에 발 빠른 대응을 하지 못해서 대선에 패배했다는 나름대로의 평가에 기초하는 것 같습니다 .




[민주당 최재천 의원 트위터]




그러나 민주당 최재천 의원의 종편 시청율 조사 결과를 보면 대선 패배 원인이 종편에 출연하지 않아서라는 민주당의 주장은 상당히 설득력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종편은 여전히 잘나가는 투수 방어율 수준의 1% 내외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미비하지만 워낙 설치고 나대고 막가파 방송을 하기 때문에 종편의 위력은 과대포장되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방송에 민주당이 당론을 정해 출연하여 자신들의 주장을 피력하는 장으로 활용하겠다?  별로 좋은 생각같지 않습니다. 




▲ 정치인의 방송 욕심은 아닌가?

차라리 민주당은 다음 선거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방송에 한번이라도 얼굴 한번 비쳐보고 싶다는 화면 욕심이라고 고백하는 것이 더 좋을 듯도 싶습니다. 그런데 종편 출연 이유를 작년 대선 패배의 원인이었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당론을 바꾸겠다는 주장은 너무나 저질'정치'스러워 들어주기 불편합니다. 


작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 중에 종편에 출연하지 않은 것이 이유 축에나 낄 수 있을까요? 이렇게라도 작년 대선을 망쳐버린 책임을 가릴 수 있다면 좋으려만 여전히 민주당은 자신들만의 리그를 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MB정부의 미디어랩 법 날치기를 막아내지 못했고 결국 전파 공해 종편 허가를 내 준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민주당이 종편에 출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종편 허가에 대한 나름대로의 죄책감, 자중, 근신 이런 것이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시간이 지나고 잊혀질만 하니 종편에 출연하겠다고 은근슬쩍 손을 내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명분은 작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가 '종편에 출연하지 않아서'라는 기막힌 핑계를 대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 채널 A]



민주당이 자존심이 있다면 종편에 출연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위의 사진은 종편이 방송에서 하고 있는 민주당을 상대로한 정치놀이입니다. 이런 것을 보고서도 '좋다고' 종편 출연하겠다는 민주당이 참으로 한심스럽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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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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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3.14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한들 그게 이유겠어요. 저또한 채널을 휙휙 돌려버리는데...
    하긴 대선때 거의 여당을 지지하는 목소리와 방송이 많긴 했지요.
    그런데 민주당의 오적? 와우... 정말요?

  2.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3.03.14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찌 그리 생각이 단순한 것인지

  3. 2013.03.14 0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BlogIcon why 2013.03.14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선기간동안 종편의 시청률이 높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종편의 평균 시청률로 보면 안 되죠~ 종편 시청자의 다수인 자영업자들이 박근혜를 지지를 더 했다는 것도 있죠. 종편을 꼭 새누리당 지지자만 본다는 논리도 없고 민주당이 가져올 수 있는 중도층도 본다면 출연해서 중도층을 민주당으로 모셔와야죠~

  5. 2013.03.14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Favicon of http://blog.daum.net/lee2062x BlogIcon 몽돌 2013.03.14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비오님 생각이 과격하시군요~ㅎㅎ
    저도 당연히 그렇습니다.
    사고가 편협하고 소갈머리가 없다해도 어쩔수 없습니다.
    종편을 보면, 눈도 버리고 머리에 더러운 세균이 들어 오는것만 같아....

  7. 강상 2013.03.15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 종편 출연한 민주당의원들은 당론을 어기고 개인출연한겁니다.
    당론을 어겼으니 처벌을 받아야겠죠? 하지만 처벌하면
    "친노가 비주류 탄압한다"고 당사자나 언론이 바로 받아 칠 겁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당론 어겨도 손도 못 쓰는 상태입니다.

    종편이 예능 드라마는 망했지만 현재 정치프로그램은 자리 잡았습니다.
    하루종일 종편만 틀어놓고 정치이야기 듣는 분들
    중장년 층에 엄청 많습니다.

    당장 종편을 허가 취소 할 수 없고
    비주류로 칭하는 민주당의원들이 당론어기고 나가서
    여러 발언으로 해당행위 하는거 막을려면
    종편에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여론이 이렇게 만든 겁니다.
    저렇게 해당행위하는 비주류 의원들에게 질타를 보내야 하는데
    싸잡아서 그놈이 그놈이다. 민주당 무능하다... 단체 디스를 해 버리니
    저렇게 해당행위하고 실속챙기는 분들만 득의양양 할 수 밖에요.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있기에 존재하는 정당같습니다. 무슨 소리냐 하면 새누리당이 워낙 극보수이고 못하다보니까 상대적으로 빛을 본, 불로소득 정당이라는 뜻입니다. 국민들이 민주당이 잘 해서 야당의 지위를 준 것이 아니라 별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대한민국의 '야당' 입지를 부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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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로고]




▲ 민주당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

그런데 민주당은 본인들이 매우 잘났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아직까지 대선 패배에 대한 제대로된 분석도 내놓지 못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할 것인지 밝히지도 못하면서 현재의 상황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작년 대통령 선거 지나고 돌아보니, 문재인 후보 혼자서 새누리당의 박근혜 당선인과 싸운 것 같은 인상이 남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전혀 알 길이 없습니다. 선거 캠프에 몸 담았던 몇 명의 사람들만 기억에 남고 여타 의원님들은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한번 따져 묻고 싶습니다. 


국민들은 생존에 대한 위기감까지 느끼며 대선 승리를 위해 그렇게 몸바쳤건만 정작 정권 교체의 당사자인 야당은 국민들이 절실한 마음을 알기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처럼 절실함은 없고 자신들의 '일상'처럼 정치를 하는 분들은 무늬만 '야당'일 뿐이지 언제든지 자신의 탐욕에 따라 여야를 넘나들 수 있는 정치인들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 모바일 투표가 마음에 안든다?

민주당의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한길 의원이 15일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면서 앞으로 있을 전당대회는 실종된 주인을 찾는 전대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관련기사)  그러면서 작년 6.9 전당대회에서 본인이 당원과 대의원들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지만 당 대표는 딴 사람이 돼 많은 당원이 당혹해 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고 합니다. 


이 말 뜻은 민주당이 선진적으로 도입했던 모바일 투표를 축소하겠다는 뜻으로 보여집니다. 민주당의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당의 모든 권력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이 당헌 총칙 1호 였는데 2011년 당헌 개정을 통해 삭제되었다고 합니다. 


민주당은 지난 5년 동안 언제나 위기였습니다. 그 위기는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안에 있었고 무능하고 탐욕에 넘치는 구성원들이 MB정권을 제대로 비판하지도 못했고 새누리당의 독선을 막아서지도 못했습니다. 색깔만 야당일 뿐 야당스럽지 않은 어중간한 자세로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 당의 기득권을 내려놓은 모바일 투표

이와 같은 침체의 늪에서 민주당이 들고 나온 카드가 국민 참여 모바일 투표였습니다. 당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과 함께 하자는 '백의종군'의 자세로 추진하였던 제도였습니다. 모바일 투표는 국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고 외면하던 정치에 대한 참여를 이끌어 냈습니다. 그리고 여세를 몰아 당 대표, 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까지 모바일 투표를 적용시킴으로 새누리당과는 차별된 참신함을 국민들에게 심어주었습니다. 


그런데 김한길 의원은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민들부터 외면 받던 정당이 그나마 모바일 투표를 통해 이미지 쇄신을 조금 했건만 '자신이 당 대표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정권 교체 실패의 참담함보다 더 문제였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겨우 한다는 이야기가 실종된 당권을 당원들에게 주겠다는 것으로 민주당의 나아갈 길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작년 총선과 대선에서 패배한 것이 민주당의 당권이 당원과 대의원에게 없어서 였을까요? 아마 모바일 투표와 같은 국민과 소통하는 제도를 만들지 않았더라면 민주당은 더 큰 참패를 했을 것입니다. 민주당이 말로는 언제난 쇄신과 새로운 정치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민주당 차원의 차별된 정책은 생각나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이것은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이야기 입니다. 




[민주당 홈페이지에 있는 대선평가위원회]




▲ 정신 못차리는 민주당

그런데 민주당은 정신을 못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사람이 '모바일 투표'에 대하여 불편한 심경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공공연한 자리에서 발언하고 다닌다면 이야기는 뻔한 것입니다. 당원들은 당연히 그를 지지할 것이고 국민에게 선택권을 주고자 하는 당 대표 후보는 모바일 투표를 통해서만이 당선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민주당은 또다시 모바일 투표를 하느냐마느냐를 가지고 싸울 것이고 국민들에게는 제 밥그릇 싸움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아직도 작년 대선 패배의 충격으로 아파하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정권을 교체했어야 하는 민주당이 모바일 투표 룰을 가지고 또다시 싸움질을 한다면 이번에는 실망이 아니라 아예 마음이 떠나버릴 것입니다. 


민주당에게는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작년 두번의 선거에서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뼈를 깎는 자기 반성과 성찰이 없다면 희망이 아니라 절망만이 있을 것입니다. 


'작년 대선에서 민주당에게 표를 준 것이 아니라 문재인 후보를 선택한 것이다' 라는 자기 고백이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나오게 된다면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민주당은 똑똑히 알았으면 합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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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반더빌트 2013.02.17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이 아니라 노무현 팬클럽들의 팬덤문화로 변질된 모바일투표라는 비판을 받게 된 것이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또한, 민주당이 아닌 문재인을 보고 투표했다면, 친노세력들도 민주당적이 아닌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시면 되지 않겠어요!




    지난 1년동안 친노가 중심이 되어서 선거를 했고, 누구말대로 도저히 질 수 없는 선거를 망쳤다면 그 책임은 문재인과 그 일파가 가장 많이 져야 한다는 것은 기본이자 상식인데, 이게 무슨 궤변인지...

  2. 반더빌트 2013.02.17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이 아니라 노무현 팬클럽들의 팬덤문화로 변질된 모바일투표라는 비판을 받게 된 것이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또한, 민주당이 아닌 문재인을 보고 투표했다면, 친노세력들도 민주당적이 아닌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시면 되지 않겠어요!




    지난 1년동안 친노가 중심이 되어서 선거를 했고, 누구말대로 도저히 질 수 없는 선거를 망쳤다면 그 책임은 문재인과 그 일파가 가장 많이 져야 한다는 것은 기본이자 상식인데, 이게 무슨 궤변인지...

  3. Favicon of http://blog.daum.net/01039964852 BlogIcon 아일락 2013.02.17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당 을 선택했기 보다는... 사람을 선택했었던 듯 합니다.
    그나저나 나비오님!!! 잘 지내고 계시죵??? 히히히히히

  4.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3.02.17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저 바보들...

  5. 하모니 2013.02.17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동질과 그들만의 리그로 당권을 잡은 세력이 국민에게 선택을 받지 못했으니 변화하려는게 맞지 않나요? 아 당권파의 기득권을 지키는데 동의하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반대하시겠지만 말입니다.

  6. 한심한 놈들 2013.02.23 0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한길 참 한심하네 누가 전략공천 해줬는데 ..?? 박영선 이야 근데 문재인 박영선 이해찬 ...다 물러나라고 ?? 그나마 국민과 소통 채널 하나 있는거 끊어버릴 려고 ?? 당대표 에 너무 목숨거네 그리고 안철수 한테 통째로 바칠려고 ?? ㅎㅎ 뻔히 보이네 근데 왜 김한길 계 는 국민에게 지지 를 못받을까 ??

  7. 한심한 놈들 2013.02.23 0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한길 참 한심하네 누가 전략공천 해줬는데 ..?? 박영선 이야 근데 문재인 박영선 이해찬 ...다 물러나라고 ?? 그나마 국민과 소통 채널 하나 있는거 끊어버릴 려고 ?? 당대표 에 너무 목숨거네 그리고 안철수 한테 통째로 바칠려고 ?? ㅎㅎ 뻔히 보이네 근데 왜 김한길 계 는 국민에게 지지 를 못받을까 ??


종교인이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자주'입니다. 종교인도 가끔 방송에 나와 세상을 향해 입바른 소리를 할 수 있고,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멋진 경전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너무 '자주, 많이' 나오는 것입니다. 


저는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한때는 불교에 심취하여 '법명'을 받고 멀리 프랑스까지 찾아가 틱낫한 스님 밑에서 한달 정도 머물렀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대단한 경험이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불교라는 특정 종교에 대해 반감이 없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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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럼빌리지의 달팽이]




▲ 한국 사회의 문제, 타락한 종교


작년 대선을 치루면서 가장 큰 문제는 언론에 있다고 말씀드렸지만 정말로 곪아터진 곳은 사실 종교 집단이었습니다. 참신앙과 광신은 종이 한장 차이라고... 함량 미달 종교인들이 교묘하게 선거 운동하는 장면을 많이 목격하였습니다. 특히나 영향력 있는 교회의 목사들은 선한 목자인척 인자한 모습으로 순진한 젊은 신자들에게 '복지는 나쁜 것이고 애국을 해야 한다'면서 투표를 독려하였습니다.





지지 후보의 이름만 안 알려주었을 뿐 목사가 누구를 찍으라고 하는지 은연 중에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목사들이 정말로 나쁜 이유는 모두 외국에서 공부하고 충분히 해외 선진국의 '복지'가 어느 수준인지 알면서 국내에 들어와서는 복지를 주장하는 것이 마치 불순한 세력들의 잘못된 주장인 것처럼 전파했기 때문입니다 .


죄는 모르고 짓는 죄가 있고 알고 짓는 죄가 있습니다. 어느 것이 더 나쁜 지는 누구나 압니다. 설교 시간에 영어 섞어 가면서 대단히 세련된 것처럼 굴지만 정작 국민을 위한 복지에 대해서는 문외한처럼 행동하는 목사의 행동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땅에서 묻지 못한다면 하늘에서 댓가를 치루겠죠.


저는 종교인도 정치 이야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점잖은 종교 집단에 가보면 암묵적으로 '정치 이야기 금지'인 곳이 많습니다. 결국 신자는 정치에 대해서 논할 수 없게 분위기를 연출하고, 그 곳의 우두머리는 은연 중에 아니면 노골적으로 정치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논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개신교만의 문제는 아니고 기득권을 많이 가진 종교 집단에서는 만연한 문제 같습니다.




▲ 안철수의 멘토, 법륜스님


법륜스님, 안철수의 멘토이면서, 즉문즉답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멋진 스님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동영상을 보면서 저 역시 힘을 얻고 마음에 위안을 삼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가 법륜스님이 해야할 영역입니다. 


종교인이 자신의 종교를 알리고 삶을 구도자의 자세로 바라보게 하는 것,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법륜 스님의 강연을 듣고 감동을 하고 깨달음을 얻고 삶의 방향을 바꾸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법륜 스님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인지는 한번 집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의 트렌드는 '강연'입니다. 팟캐스트에서 TED가 히트를 치면서 수많은 강사들이 쏟아져 나왔고 저마다의 삶의 경험을 감동 깊게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고귀한 인생이 써내려간 감동적인 이야기들은 미안한 말이지만 넘쳐나고 있는 것입니다. 팟캐스트, 지상파 방송,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삶의 역경을 이겨내고 승리한 사람들의 주옥같은 이야기가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분은 그런 강연만 집중적으로 보면서 자기 역시 멋진 강사가 되는 꿈을 꾸고 있더군요, 자기 삶의 진솔한 경험보다 어쩌면 많은 지식, 강연의 기술이 사람들을 집중시키고 즐거움과 감동이라는 선물을 안겨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법륜스님의 강연 역시 비슷한 종류라 생각합니다. 지금 제 글을 읽고 계신 분들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기 삶이 누군가의 몇마디 감동적인 이야기로 뒤바뀐적이 있나요? 그런 마음은 가질 수 있어도 그것이 내것이 되고 내 삶이 되는 것은 자기의 몫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좋은 이야기, 교훈이 부족하여 우리 삶이 어렵고 힘든 것인가요? 서점을 가보면 온통 자기 계발, 지혜서, 생각 버리기 등의 영성과 지혜에 관한 책들이 넘쳐납니다. 이런 책이 넘쳐난다는 것은 반대로 우리가 지혜와 교훈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




[출처 : 연합뉴스]




▲ 감동적인 이야기마저 감동을 잃어가는 사회


옛날에는 구전되어 오던 인생의 교훈이, 활자화 되어 언제라도 꺼내볼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동영상으로 사람의 목소리와 얼굴까지 보면서 지혜와 영성을 탐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현재의 우리는 더 많은 교훈과 감동을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의 이유가 이 시대에는 진정한 삶의 구도자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참다운 종교인이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모두 세상에 나오려고 하고 자기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합니다. 이것은 일반인의 속성입니다. 남다른 경험과 약간의 지식으로 충분히 다른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을만큼 지금의 시대는 가벼워진 것입니다.


깊은 자기 부정을 통한 진정한 종교인이 부재한 시대이기에 우리는 쉽게 감동하고 가볍게 좌절하며 어렵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진정한 종교는 우리가 찾아가는 것이지 다가오는 것이 아닙니다. 더더욱 미디어라는 매체를 통해서 쉽게 전파되고 설득되고 각인되는 것은 종교가 아닐 것입니다. 




▲ '안철수가 나왔으면 이겼을 것'이라는 법륜스님의 발언


법륜스님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대선 후유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되었다면 지지않을 선거였다고 자평했다 합니다. 물론 여전히 정신 못차리는 민주당에 대한 날선 비판이라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스님이 할 이야기로는 도가 지나쳤다고 보여집니다. 


법륜스님에게 바랬던 것은 '한번쯤 생각해 보았을 아쉬움의 멘트'가 아니었습니다. 진정한 종교인의 숙고 끝에 나오는 남다른 치유와 평안의 메세지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삼류 정치인 수준의 내용을, 스님이 그것도 미디어 매체를 통해서 말했다고 하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즉 이 정도의 생각과 이야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공개적으로 안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꼭 '안철수가 나왔으면 이길 선거였다는 주장'을 누군가 했어야 하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호승심 많은 정치인들이 하면 되는 것이지 종교인인 스님이 이런 멘트를 먼저 날린다는 것은 어떻게 봐도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법륜 스님 정도되면 정말로 사람들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깊은 성찰과 지혜로 우리를 모두 놀라게 하고 회복시킬 이야기를 하셔야지 정치인이나 내뱉을 발언을 하였다니 매우 불편한 것입니다.




[플럼빌리지의 들판]



▲ 진정한 종교인을 찾아 산으로 가야 하나 


대한민국, 교회와 법당은 많고 신자는 넘쳐나지만 진정한 종교인이 없기에 이 많은 시련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라는 잘 살지만 국민이 가난한 나라. 정치가 행복을 약속하지만 사람들은 불행한 나라, 우리는 지금 어딘가 잘못된 곳으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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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서기 2013.01.04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불교를 존중하는 사람이지만 이건 아니네..
    승려가 수행이나 하지 정치라니..
    이미 끝난 일을 가지고 남 탓을 하는 모양세 하고는..
    탓하지 말라 수없이 신도들에거 설교를 했을 위치에 있는 지도자란 사람의 입에세 나올 소리인지..
    자 정도의 사고를 가진 승려가 종단을 이끌고 있는 불교의 앞날이 참으로 서글퍼지네..

  3. 알송이 2013.01.04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님도 사람입니다. 종교인으로써 실수 하신것 잘 지적 들 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기 의견을 말 하므
    로 밝은 미래를 생각하며 개사년 첫해부터 나 부터 입조심을 할것을 다짐해 봅니다..................

  4. 2013.01.05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2013.01.06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글은 첨 읽어 봤습니다만..
    좀..흥분해서 쓰신 글인지..내용이 제목과 동떨어진 부분도 많고 뚜렷한 근거없는 비약도 있네요.
    일단 님께서 불교나 스님에 대해 바라는 바에 대해서는 알겠습니다만, 그것이 꼭 옳다고 동의하긴 어렵습니다. 산속에서 수행하며 가끔씩 알듯 모를듯한 말씀 주시는 스님들도 계시지만, 사람들 살아가는 세상 한가운데서 사람들의 고민 걱정을 듣고 함께 아파하며 더 나은 세상 만드는 일 하시는 스님도 불도를 행하시는 분입니다. 정치는 우리 삶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니 스님께서 정치와 관련한 발언 하신 것이 이상한 것도 아니구요. 물론 종교인 개인 혹은 그의 가족, 또는 특정 종단의 이익을 위해 그에 유리한 정치적 발언을 하는 이들과는 다른 것이지요.
    그 의견이 내 생각과 달라 불편할 수는 있겠지만 스님의 이번 말씀은 언론에서 자극적으로 달아놓은 타이틀 한줄로 호도될 내용도 아니었고 지난 대선 패배에 대한 냉정한 분석과 이후 발전을 위한 통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6. BlogIcon 스님 2013.01.08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님이 종교를 가진 스님이 맞는지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말씀..참 한참 실망스럽습니다 곰곰히 자신의 던진 말을 한번 명상을 해보세요 엉터리인지 아닌지를 ..멘토가 그러니 어떻게 철수씨가 지혜로운 처신을 할 수 있었을까요? 이리저리 재기만하고 ..결과는 욕만 먹는 그 얕은 머리굴림에 대하여 절대 당신을 찍지 않을겁니다

  7. 불자 2013.01.09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승적도 없는 자가불자..과연 승인가 자아망상자인가..

  8. 정생화 2013.01.13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교,문화,사회,예술....사람이 살아가는 모든것에 정치는 밀접한 관계가 있죠. 종교인이라고 해서 정치적 발언을 자주 하는것은 좋지 않다는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라면 몰라도...어차피 의견은 다를수밖에 없는데..그래서 정치가 필요한 이유죠.

  9. BlogIcon 노블레스 2013.01.14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교인이라고 해서 세상에 쓴소리를 마다하면 그건 애국이 아닙니다.
    나라를 위한 종교인의 쓴소리는 그만큼 깊은 생각으로 받아들어야합니다.
    정치인들이 정신을 못차리는데 그 형국에 마음의 치유만을 넓혀라? 앞뒤가 안맞습니다.
    우리만 치유하면 뭐합니까? 정착 나라살림하는 정치인들의 마음의 치유가 안되는데..
    참으로 답답할 따름입니다.

  10. BlogIcon 노블레스 2013.01.14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교인이라고 해서 세상에 쓴소리를 마다하면 그건 애국이 아닙니다.
    나라를 위한 종교인의 쓴소리는 그만큼 깊은 생각으로 받아들어야합니다.
    정치인들이 정신을 못차리는데 그 형국에 마음의 치유만을 넓혀라? 앞뒤가 안맞습니다.
    우리만 치유하면 뭐합니까? 정착 나라살림하는 정치인들의 마음의 치유가 안되는데..
    참으로 답답할 따름입니다.

  11. dddd 2013.01.16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지지자들은 불편하겠지요. 법륜스님이 하신 말씀이 진실이니까!!!!!!!!!!!. 여론조사에서 항상 안>박,박>문 이었음에도 문재인을 후보로 만들다니!. 에구구

  12. 신과인간의경계 2013.01.28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륜스님께서 언제가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제가 신으로 보이나요 사람으로 보이나요 하시던. 스님께서는 현인, 즉 현명한 '인간'입니다. '인간'은 모두 감정이 있는 동물이구요,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신이겠죠.이번 발언은 저또한 스님이 조금 경솔했었다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해도 합니다. 스님이기전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지지한 발언일테니깐요. 파급력이 큰 공인이신만큼 더 신중하셨으면 하는 안타까움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다른것보다 평등과 중용을 중시하는 종교인으로서 한쪽으로 편향하는 발언을 하셨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번 스님의 그동안의 일생을 돌이켜 보세요, 스님께서는 어떤 과정을 겪으시면서 몸소 당신이 추구하고 생각했던 바를 실천하면서 살아오셨는지..유신정권시절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온갖 잔인한 고문을 감내 하셨을만큼 나라를 생각하셨던 분이셨고... 나라를 걱정하고 생각하는만큼 정치와는 뗄려야 뗄수 없는 인과관계를 말이죠. 스님께서 한 발언이 이해되기도 한다는점은 바로 그 분이 이렇게 행동으로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을 하셨던 분이기때문이죠. 100가지를 잘하고 1가지를 못한다고 해서 잘한 100가지가 없어지는건 아닙니다. 우린 너무 타인의 부족하고 실수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 대고 있는건 아닐까 싶네요. 이거 아니면 저거, 선 아니면 악, 모든것을 이분법적으로만 보는 시각은 안목이 좁아지고 타인에 대한 관용마저 묵살될수 있을만큼 위험하다는 생각은 드네요. 마치 북한의 사상처럼.

  13. BlogIcon 메쌀텍 2013.03.25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말도 일리가 있네요. 하지만 저는 종교도 현실세계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봅니다. 과거에는 독재정치에 항거하여 민주화 운동도하였듯이, 지금도 정치에 관여하여 쓴소리도 하고 특정정당 지지도 하고 이런식으로 직접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지 그것만 해서는 안되겠지요. 자원봉사도 하고 북한에 굶어죽는 어린이 지원도 하고, 삶에 지친 중생들 위로도 하고 종교인 본연의 임무도 해야겠지요. 요새는 종교들이 많이 썩어서 신도들을 따먹고

  14. BlogIcon 메쌀텍 2013.03.25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폭행도 하고 별의 별 쓰레기 같은 종교인도 많습니다. 불교계도 얼마전 도박사건으로 한차례 곤욕을 겪기도 했지요. 그런 것을 그냥 보고만 있으면 안됩니다. 철저하게 반성하고 개혁하고 해야합니다. 법륜스님이 안철수를 지지하건, 문재인을 지지하건 그건 본인마음입니다. 안철수가 정치지도자가 되어서 어떤일을 하는지 공약으로 평가 받아야 합니다.

  15. BlogIcon 무명 2013.06.09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 요글,요거, 교묘하기가 조중동 빰치네 먹사들과 날라리중처럼 법륜스님을 교묘하게 같은선반에 은근슬쩍올려놓는 요술을 부리려하네 글속임좀 그만하지 글작난 작난아니네

  16. BlogIcon 허지영 2013.09.30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에서 굴직하고 중요한 사건에 종교가 함께한 적이 많습니다. 불교,유교가 국교였기도 하고, 장려되기도 했었기도 하지만, 외적의 침입이 있었을 때 승려가 참여하고, 항일운동에도 참여하였습니다. 산속에 처박혀서 불경만 외는 것이 종교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불교신자였던 경험이 종교에 차별이 없다는 말이랑 왜 일맥상통한 건지 의문입니다

  17. 아야 2013.10.26 0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뒤늦게 이글을 봤는데..법륜스님 평소 이야기로 봐서, 이얘기 들으면 즉설하시겠지...
    나도 인간이라고...

    스님에게 부처님을 바라시는 분이 계시네요..

  18. 중놈보다는 스님 2014.01.29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번 천번 맞는 말씀입니다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말할수 있고 참여할수 있는 자유는 있습니다 다만 자신에게 자의에 의해 또는 타의에 주어진 본분에 우선 충실할때 아름다운것입니다 큰스님들은 자신들을 낮추어 스스로 중이라 하기도 했습니다 법륜이 어떤 중인지 관심이 없는 이유는 스님인지 정치인인지 안철수 똘마니인지 구별이 안간다는것입니다 권력을 쫓을려면 중복벗고 머리 기르던가 ᆢ 꼴불견입니다 산에서 생각이나 다듬지 이런 사람을 나는 그냥 중놈이라 하고싶어집니다

  19. 신우식 2017.04.13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륜은 이상한 중놈이네.
    아니 완전 사기꾼이너.
    간철수가 나왔으면 이겼다?
    미친거 아냐 이 중놈도 돈 먹었네.
    시줏돈에 눈멀었네.
    깜 이 안되는 간철수를 띄웠다니.
    그렇게 살지 마슈.
    너무 추하다.

  20. 불자 2017.09.24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에 정토회는 카톨릭의 정의구현사제단과도 연계되어 있는 평화재단 소속입니다. 스님이 늘 강조하시는것은 평화적 통일을 통한 국가와 민족의 번영이고요 그리고 지혜와 자비의 실천이 그 수단이자 목표입니다. 글쓴님 말대로라면 임란때 사명대사가 한 일이 죄다 헛짓이고 고려 말 신돈의 개혁정책도 모조리 구라겠네요. 지금 사찰들이 시주 받고 염불해주면서 점점 부패해가는게 님이 말하는 불교의 참 목적이라면 글쓴님은 민주당인지 자한당 지지자인지 모를 일이지만 도대체 두 당이 무슨 차이가 있죠? 틱낫한 운운하면서 독실한 불자인체 말고 잘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법륜스님이나 헐뜯지나 마세요. 위선과 독선에 가득찬 당신 글 또한 시각이 다른 사람 입장에선 불교 공부 잘못한 사람의 무식한 일기장 수준이니까요.

  21. 나비 2018.01.11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보다 속세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죠 ㅋㅋㅋ




미국은 의료보험민영화의 구렁텅이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결단과 의지로 헤어쳐 나오고 있는데 거꾸로 가는 청개구리 대한민국은 시궁창에 빠지려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나와서 의료보험민영화 안한다고 약속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제 뭐 그런 것은 논란꺼리도 안됩니다. 극작가 몰리에르는 '말이란 자신의 진실을 밝히는 수단'이라고 말한 반면 탈레이랑은 '말이란 자신의 진실을 속이는 수단'이라고 표현했는데 우리나라에서 '말'이란 탈레이랑의 그것이 된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미국 의료보험 민영화를 풍자한 만화 - 제약,보험,정치인,기업가,대형병원은 돈 놀이를 하고 있고
                그 밑에 아픈 이들은 '우리는?'을 소박하게 외치고 있다. 출처 : http://binalshah.wordpress.com                       


미국은 의료보험민영화의 구렁텅이에서 오바바 대통령의 결단과 의지로 헤어쳐 나오고 있는데 거꾸로 가는 청개구리 대한민국은 시궁창에 빠지려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나와서 의료보험민영화 안한다고 약속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제 뭐 그런 것은 염두에도 없습니다. 
극작가 몰리에르는 '말이란 자신의 진실을 밝히는 수단'이라고 말한 반면 탈레이랑은 '말이란 자신의 진실을 속이는 수단'이라고 표현했는데 우리나라에서 '말'이란 탈레이랑의 그것이 된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설마' 했지만 '역시나'가 주류를 이루었기에 이제 놀라거나 분하지도 않고 '당연함'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야당'이라고 있는 민주당의 태도입니다
천안함 침몰, 남북경협 중단위기, 지방선거, 한명숙 전총리 뇌물 사건 등등 굵직한 사건들이 줄줄이 있어 의료보험 민영화가 묻힐 수도 있지만 민주당이 이렇다할 강력한 항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의료보험민영화 이미 국민들에게 충분히 교육이 된 분야 입니다. 그것의 파급을 알고 있고 미국이 실패한 정책이고 
오바바 개혁의 핵심이 의료보험 개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야당에서 국무회의 통과야 권한 밖의 일이지만 그런 발표가 나오면 정면으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강력한 항의의 뜻을 밝혀야 하는데 민주당 의원님들 할일이 태산이라 바쁜것인지 몇일이 지났는데도 민주당의 기특한 면을 볼 수가 없습니다.  

단순히 자기 당의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다고 '여당' 이 되고 거기에 반대되는 정당이 '야당' 이라는 도식은 너무 단순하지 않나요? 사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극강 여당 노릇에 '야당'으로 남아 있는 것이지 실제로 여당을 견제하고 서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진정한 야당이라는 생각이 잘 들지는 않습니다. 

                                               아픈 데 돈까지 없으면 정말 서러울 겁니다. 
                                   여기서 돈을 벌겠다는 것이 선진화와 국가 경쟁력의 허구입니다. 


다시 말하면 민주당이 좋아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한나라당이 너무 싫어서 어쩔 수 없이 '민주당'의 손을 들어주는 유권자가 많다는 소리이겠죠. 이 사실을 아신다면 의료보험민영화 같이 서민들의 삶과 밀접한 사안에 대해 
두손 두발 다 들고 저항을 해야 할 것을 그냥 일상적 반대로 일관하려는 것은 역시 정체성의 문제겠지요.

하여튼 정부가 또다른 뇌관을 건드리고 있습니다. 이 뇌관이 어떻게 펼쳐질 지.. 그러나 지금의 야당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넘쳐납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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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11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나라당 나라 말아먹는거 계속 못하게 할려면 의료보험 민영화가 되어야겠죠.
    의료보험 민영화 하나로 끝날 것 같나요? 나중에 박근혜 대통령 되면 나라 어떻게 될까요?
    그냥 나라 끝장 나는겁니다. 이번 기회에 내시경 한번 하는데 몇백만원으로 올라야지 국민들이 정신차리고 한나라당 안뽑습니다. 민주당에선 오히려 잘 된 일이죠. 국민으로서도 잘된 일입니다.

  2.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0.04.12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략적으로는 그렇게 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그게 정치겠죠..

    하지만 진실이 살아있고 정의가 이기길 바라는 마음을 갖는 것이
    너무나 철없는 짓일까요?

    승리한 역사의 교훈을 만들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꾸벅

  3. 이런 사람뭐지 2010.04.27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짓말에 낚이는 사람들은 순진한건가 멍청한건가

    법안 원문은 보고 그러나?

    자신이 사용하는 용어는 알고 이러나?

    ㅉㅉ 한심하다

  4.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lebron-95-c-78.html BlogIcon Nike LeBron 9.5 2012.12.07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통령 경호도 좋지만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