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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교조가 종북? 함부로 말하면 명예훼손 걸린다 우리 어렸을 때는 '똘이장군'이 나타나서 빨갱이란 빨갱이는 다 때려잡았습니다. 똘이장군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 ~ 똘이장군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 아직도 똘이장군 주제가가 귓가에 선합니다. 저는 친척 누나의 손을 꼭 잡고 하얗게 눈이 내리던 날 영화관에서 똘이장군을 봤습니다. 똘이가 빨강 망토 입은 돼지를 때려잡았을 때의 카타르시와 기쁨은 이루헤아릴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재미와 반공을 한방에 때려잡는 군사독재 시절의 일석이조 교육을 받아왔더랬습니다. [출처 : 다음 영화] ▲ 빨갱이에서 종북 그때는 '빨갱이'라고 하면 쥐도새도 모르게 잡혀갔다고 합니다. 그만큼 무서운 단어가 빨갱이었고, 파란 옷을 입고 다녀도 군사 독재가 잘못되었고, 정부에 반대 의사만 밝혀도, 바로 빨갱이 낙인을 찍어버렸.. 더보기
대선후보 TV 토론에 이수호 교육감 후보가 등장한 이유? 어제는 주일이라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 가까운 곳에 있는 대형 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평소 온건한 이미지로 젊은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교회였습니다. 사실 예배를 보는 도중 조마조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번 대선에서도 일부 몰지각한 목사들이 정치에 개입하면서 장로 대통령이라 칭찬하고 단지 믿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추한 모습을 보였던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장로 대통령을 탄생시켰던 목사들이 지금 이 시대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실로 궁금한 대목입니다.▲ 설교 도중 '전교조' 언급하는 목사 제정신인가?그런데 아니다 다를까 설교 도중 황당한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난데없이 미국 독립기념사에 들어갈 단어를 기억해 내지 못하는 신도들을 향해 "'전교조'.. 더보기
남이 하면 불법, 내가 어기면 악법 제헌절이네요 늦잠자고 눈비비고 일어나니 제헌절 기념식을 합니다. 제헌절 예전에는 공휴일이었는데 요즘은 쉬는 날이 아니라 무슨 날인지 흐미해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느때 보다도 '법치'라는 말이 많이 떠도는 요즘, 제헌절 무척 중요한 날임에 분명합니다. 법치를 중요시 하는 현 정부가 왜 다시제헌절을 공휴일로 정하지 않는지 의문이네요. 법은 당연히 지켜야 하는 것인데 '법치 법치'하는 것으로 보아 법을 누군가가 엄청 안 지키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외치며 독배를 마셨던 소크라테스를 기억하고 존경하도록 배웠습니다. 하지만 정작 소크라테스 본인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소크라테스의 죽음》 - 자크 루이 다비드 ‘악법도 법이다’(라틴어: Dura lex, sed lex, .. 더보기
공정택을 뽑은 강남 아줌마는 지금 어디에? 2008년도 첫 직선제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현 정권과 한나라당의 교육정책을 지지하는 공정택 후보가 평등과 인성교육을 강조했던 주경복 후보를 근소한 표 차이로 이기고 당선되었다. 당시 광우병 사태를 우격다짐하던 MB정권은 지지율이 바닥이었고 민심이 정권에 대해 등을 돌린 상황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패배였고 표 차이가 너무나 아슬아슬하여 더욱 아쉬움이 남았던 선거로 기억된다. 당시 공정택 후보 승리의 최대 지원군은 소위 말하는 강남 8학군의 아줌마 부대였고 선거때 그리 높지 않은 미지근한 투표율을 보였던 강남 서초 송파의 투표율이 평균치를 훨씬 웃돌며 공정택은 강남 아줌마들이 당선시켰다는 뒷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2008년 서울시 교육감 선거 결과 분석] * 주경복 후보의 패배 원인 - 낮은 투표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