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렸을 때는 '똘이장군'이 나타나서 빨갱이란 빨갱이는 다 때려잡았습니다. 


똘이장군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 ~  똘이장군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


아직도 똘이장군 주제가가 귓가에 선합니다. 저는 친척 누나의 손을 꼭 잡고 하얗게 눈이 내리던 날 영화관에서 똘이장군을 봤습니다. 똘이가 빨강 망토 입은 돼지를 때려잡았을 때의 카타르시와 기쁨은 이루헤아릴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재미와 반공을 한방에 때려잡는 군사독재 시절의 일석이조 교육을 받아왔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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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음 영화]




▲ 빨갱이에서 종북

그때는 '빨갱이'라고 하면 쥐도새도 모르게 잡혀갔다고 합니다. 그만큼 무서운 단어가 빨갱이었고, 파란 옷을 입고 다녀도 군사 독재가 잘못되었고, 정부에 반대 의사만 밝혀도, 바로 빨갱이 낙인을 찍어버렸던 시대였습니다. 참으로 정치하기 쉬운 시대였죠. 자기가 하는 일에 반대하는 자에게 '너 빨갱이'라고 한마디 하면, 그 자리에서 국민들의 손가락질을 받고, 쇠고랑을 차야했기 때문입니다. 


세상 물정 모르는 아이들은 영화와 TV에서 본 풍월이 있기에 어른들이 '빨갱이'라고 지목하는 사람은 당연히 나쁜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아이들에게 '뽀로로'만큼 인기 있었던 '똘이장군'이 악마같은 빨갱이를 때려잡는 것을 너무 인상깊게 보았기 때문입니다. 




경제도 발전하고 나라의 위상도 높아져 이제는 똘이장군 시절의 무식함과 비상식이 사라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종북좌파라는 신조어가 대한민국을 떠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똘이장군 시대와 흡사하게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잘못된 것을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종북' 이라는 꼬리표를 달아버리는 것입니다.


미국이 안 먹는 쇠고기 부위를 무차별적으로 수입하는 것에 대해 반대해도 종북, 4대강 사업에 반대해도 종북, 심지어는 작년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과 안철수를 지지해도 종북주의자로 몰아버렸습니다. 정말로 무식이 판을 쳐서 산을 넘고 강을 덮을 지경으로 답답하고 한심한 노릇이었습니다. 




▲ 대통령도 종북을 말하는 나라

심지어는 현직 대통령의 입에서도 '종북'이라는 단어가 튀어나오니 나라의 품격이 한마디로 저품질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제91차 인터넷,라디오 연설에서 "늘그래왔던 북한의 주장도 문제지만 이들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는 우리 내부의 종북세력은 더 큰 문제다,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서 변화를 요구하듯 선진국 대열에 선 대한민국에서 국내 종북주의자들도 변해야 되겠다"라고 발언했습니다. (관련기사). 




[출처 :  한겨레 신문]




▲ 법원의 판결, 전교조 종북 - 명예훼손

그런데 이제는 함부로 '종북주의'라는 말을 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서울고법 민사24부는 지난 21일 전국교직원노조 소속 교사가 근무하는 학교 앞에서 "주체사상 세뇌하는 종북집단 전교조, 북한에서 월급 받아라' 등의 현수막을 붙인 '반국가교육 척결 국민연합' 등에 대해 4500만원 배상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15일에는 서울중앙지법이 '종북세력들이 전교조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편지를 전교조 소속 교사 6만여명에게 보낸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에 대해 명예훼손임을 인정하며 200만원 배상 판결을 내렸습니다.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이 전교조 선생님에게 보낸 편지 출처 : 오마이뉴스]




상식이 종북을 몰아내다

법원이 상식의 손을 들어준 판결이고 매우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실체도 불분명한 것에 대해 구체적 '이름'을 붙여 마치 실제하는 것처럼 오인시켜왔던 '종북' 이라는 단어에 대해,

법원이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를 내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최소한 '전교조' 선생님들 한테 '종북주의'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은 사라질 것입니다. 정말로 우리 사회의 많은 집단과 사람들이 종북이라는 누명을 쓰고 삶의 제한과 비난을 받아왔는데 그 해결의 첫 단추가 '전교조' 선생님들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차츰 종북이라는 단어가 대한민국에서 사라지길 바랍니다. 그래야먄 뼈속까지 종북인 '간첩'과 구분을 할 수 있고, 국가 안보가 확립될 것입니다. 작년 대선에서처럼 문재인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 48%를 몽땅 종북으로 몰아버리는 무식함과 비상식은 다시는 나타나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종북이라는 실체 없는 단어가 사라져야만 추악한 정치인들이 선거 때만 되면 종북놀이로 국민을 우롱하지 못할 것입니다. 


어제 출범한 새 정부 과제에 '통합'이 있었던 것 같은데 통합의 시작은 '종북'이란는 단어가 사라지는 것부터 시작했으면 합니다. 아마도 이것만 잘해도 칭찬 받는 정부가 될 것입니다.

2013/02/27 - [까칠한] - 이태리 '베페 그릴로' 와 나꼼수의 공통점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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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무념 2013.02.26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 집단이 종북주의 집단이기를 바라겠는가?
    그러나 종북주의란 말이 나온 건 그만큼 종북주의로 의심받을 만한 행태도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부디 우리 선생님들 집단이 종북이란 말에 휘말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3. BlogIcon 글쎄요 2013.02.26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종북이건 빨갱이건.. 우리 사회에 분명 존재한다는 것이고
    그 한두 사람으로 인해 집단 전체가 의심받지 않기 위해서는
    그 내부에서부터 자성하고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필요할 겁니다.

  4. BlogIcon 빠알간 2013.02.26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재가가 국가를 장악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언론과 교육을 장악하는 것. 이 두가지가 국민을 쇄뇌시킬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인데, 이미 언론은 장악했고 다음은 교육이지. 뉴라이트 교과서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전교조부터 잡아야겠지

  5. BlogIcon 글쎄요2 2013.02.26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종북이라는 단어는 실체가 없는 단어가 아니고 실체가 있는 단어라는 것이 가슴 아픈 일이죠

  6. Favicon of http://blog.daum.net/minsu_sketch BlogIcon 음냐 2013.02.26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이 1940년대 메카시즘 광풍을 극복한것과 비교해서 우린 아직 멀었죠..

    민노당내 NL계열등 주사파라고 불릴만한 사람들도 있긴하나 비중을 보노라면 과도한 색깔론을 들이미는게 더 크니까요..

    사실 이번에 새누리나 박근혜가 나온 좌파성향정책을 보자면 오히려 전교조는 빨갱이 축에도 못들지요..
    주어가 없으니 목소리만 큰 게 수구꼴통...

  7. BlogIcon 종북쟁이 2013.02.26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북찾는 종북쟁이들 고소하면 돈 되는군. 좋은 판결입니다.

  8. Favicon of http://odydy311.tistory.com BlogIcon 야야곰 2013.02.27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돟 직장 동료를 명예훼손으로 걸어야 겠다. 뚝하면 새누리당 쪽 아니라고 난 중림이요 해도 나이 어리다는 이유로 종북취급 받았는데 말입니다. 간만에 속 시원한 뉴스입니다.

  9. zz 2013.02.27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복이란 좋은 말 아닌가요,,,전교조가 종복이란 찬양의 소리를 듣는데 손배 라니
    법원도 돌았네요,,,, 그럼 전교조에는 종복좌파가 판치니 전교조는 찬양을 받는 종복이란 말 싫어하는군요
    일부 구성원만 종복이군요,,,

    보수단체에게 비아냥 거리는 소리하는 전교조도 조만간 벌금이나 손배상하겠군
    법원이 미쳐가네
    종복이란 소리 자랑스러워 해야 할 단체가 억울하고 아니라고 주장ㅋㅋㅋ

  10. BlogIcon 홍창수 2013.02.27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충복종복이 사법부 에도잇나보다 파결하는걸보몀 대한민국을부정하는사람들은 애이리너그러운지 ?과연 판사님들 공산주의를아시는지 판결항파사를의심하고십디 종복이아닌지

  11. Favicon of http://www.ghy.or.kr BlogIcon 김지현 2013.03.09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를 잘못들 알고 계신것 같아요 판결문 보시고 글을 올리셨나요? 종북이라고 하여 200만원 나온게 아닙니다 판결문 보시고 다시 올리세요
    5,100만원에서 1,100만원 그리고 200만원 이유가 무엇일까요?

  12. Favicon of http://twitter.com/azulbooqi BlogIcon azulbooqi 2013.03.19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교조는 종북도 아니고 빨갱이가 맞지..

  13. BlogIcon ㄹㄹ 2013.03.30 0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교조는 종북세력이 아닙니다..명백한 이적단체 입니다. 전교조의 활동에 부정적인 의견을 품지않는 분들은 딱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전교조의 실상을 모르고 있거나 둘째, 대한민국이 전복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입니다.

  14. dfssd 2013.05.23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가 없네요 한두명가지고 종북을 만든다고요?? 소수를 가지고 일반화 시킨다고요??

    자신들이 하는 소수를 가지고 일반화 시키는건 옳은것이고 남이 소수로 가지고 일반화 시키는건 옳은건가요??

    우파가 말하면 수꼴 수꼴 일베충 일베충 이것도 명예훼손죄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15. 전교조새끼들문제많네 2013.08.05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파친북

  16. 전교조 2014.11.10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교조 종북 맞습니다. 실제로 빨갱이질 하다 걸린 것도 있구요.

  17. Favicon of http://blog.naver.com/jwhan9811 BlogIcon jwhan9811 2015.03.10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사람은 진정 전교조한테 수업은 받아보시고 글을 쓴건가?

    그들이 종북이 아니라고? 내가 그런 사회의 암적인놈들에게 수업을 받아보았는걸? 전교조 선생의 수업은 항상 시작할땐 좌측으로 치우쳐진 정치얘기를 하고 시위를 갔다온걸 자랑했다(그 당시가 이명박 정권이었고 광우병 논란이었습니다) 일부만 그랬냐고? 천만에 말씀 6~8개 과목 선생들이 돌아가면서 그랬다 진정 전교조한테 수업 안받아봤으면 말을 꺼내지마라 존나 역겨우니깐

  18. BlogIcon 김일성목따기 2015.10.26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갱이를 빨갱이라 불러도 법에 걸리나요???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19. BlogIcon 새벽 2016.03.25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두 가지 소원이 있습니다. 첫째 박근혜 정권이 하루빨리 임기가 끝나서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북한의 김정은 체제가 영원히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쪽이 더 큰 비중으로 사라지길 원하느냐? 비중은 똑같습니다.

  20. 후후 2017.05.24 0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인범한테 공공연하게 욕을 해도 명예훼손입니다. 물론 살인범이 고소는 못하겠지요.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형이 추가될 수도 있으니까요. 누군가 나에게 욕을 했고 그것을 불특정 다수가 보거나 들었다면 명예훼손입니다. 명예훼손은 진실 여부와는 관계없습니다. 제가 겪어본 전교조 교사들은 한결같이 주체사상에 물들어있었습니다. 북침이라고 가르치죠. 80년대 대학가엔 김일성을 찬양하는 붉은색 바탕 흰 글씨의 현수막이 널려있었습니다. 삐라도 널려있었죠. 2000년대에도 신입생들 모아놓고 북침이라고 가르치더군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흔히 말하는 386세대 중에 빨간색을 띈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내 의견과 다르다고 종북으로 몰아가고 일베충, 틀딱으로 치부하는 것 물론 잘못입니다만, 실제로 종북세력은 존재합니다.


어제는 주일이라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 가까운 곳에 있는 대형 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평소 온건한 이미지로 젊은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교회였습니다. 


사실 예배를 보는 도중 조마조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번 대선에서도 일부 몰지각한 목사들이 정치에 개입하면서 장로 대통령이라 칭찬하고 단지 믿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추한 모습을 보였던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장로 대통령을 탄생시켰던 목사들이 지금 이 시대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실로 궁금한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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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도중 '전교조' 언급하는 목사 제정신인가?


그런데 아니다 다를까 설교 도중 황당한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난데없이 미국 독립기념사에 들어갈 단어를 기억해 내지 못하는 신도들을 향해 "'전교조'가 제대로 가르쳤어야 한다"는 엉뚱한 소리를 끄집어 내더니 '전교조'를 상당히 비하는 느낌을 주더군요. 이 교회 교인들은 상당히 익숙해 있었던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그러려니, 전교조는 다 나쁜 사람들이고 자신의 신앙을 위해서는 반드시 처단해야할 대상처럼 여기는 것 같았습니다.    


어제 찾았던 대형 교회 목사에게 전교조가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제 기억 속에 전교조 선생님은 뿔 달린 귀신이거나 종북 좌파가 아니었습니다. 도리어 학부형들로부터 촌지를 철저히 거부했으며 아이들을 차별 없이 잘 대우해 주셨던 좋은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리고 사회에서 알게된 전교조 해직 교사 중에는 대단한 신앙을 가지고 계셨던 분도 계셨습니다. 이메일 주소에 'GOD LOVE' 를 삽입해서 사용할 정도로 자신의 신앙을 부끄러워하지도 않았고 기독교적 사랑을 실천하려고 노력하셨던 분도 계셨습니다. 


그런데 대형 교회 목사 정도 되는 분이 전교조를 마치 '마주할 수 없는 자' 내지는 '악의 축'인 것 마냥 이야기하는 것이 상당히 듣기 거북하였습니다. 더군다나 사석도 아닌 예배 설교 시간에 '전교조' 운운하는 목사님이 결코 정상적이지 않다고 여겨졌습니다.  




▲ 독실한 종교인 되기 이전에 상식적인 사람이 되라


전 최소한 종교에 귀의한 사람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넘어 초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경지에 오르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의 영혼과 정신과 마음을 보듬어 주고 올바른 신앙의 길로 인도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것도 안되면서 목사가 되는 것은 그냥 직업인이지 종교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한국 사회가 병들고 아픈데도 불구하고 종교가 제대로된 치유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타락한 직업 종교인들이 참 목회자인 것 마냥 행세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제도 교회 안은 빼곡하게 젊은이들이 자리를 메웠습니다. 그들은 아직 어리고 하여 목사님의 이야기를 귀를 쫑긋하고 듣더군요. 그리고 어제 이 교회에서는 평소와는 다르게 3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위해 기도를 하자고 했습니다.  


말하고 싶은 것을 드러내놓지 못하고 말하려고 하니 무척이나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두리뭉실하게 아주 좋은 단어들과 훌륭한 덕목을 나열하면서 이런 후보가 대통령이 되도록 기도로 준비하자고 하였지만 결국 그들의 속 마음은 문장 속에 스며들어 있었습니다. '자유 민주주의의 정체성을 지키고' 와 '애국 애족'이라는 표현만 봐서도 이들이 어떤 후보를 지지하고 밀고 있는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설교 도중 언급했던 '전교조'라는 단어도 포함됩니다. 





▲ 교인은 정치 발언 금지, 목사는 마음대로 정치적 발언?


평소 온화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교회 였기에 이렇게 기술적이고 신사적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하나 어떻게 보면 노골적으로 여당 지지하는 정치 목사들보다 더 고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정말로 여러 문장 속에 자신들의 본래 뜻을 숨겨 놓았기 때문에 나중에 누군가 문제를 삼는다 하여도 빠져날 수 있는 여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혹시나 했으나 역시나 였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목사에게 눈이 홀린 젊은 개신교 청년들을 뒤로 하고 교회를 빠져나왔습니다. 목사가 교단에 서서 전교조, 자유민주주의의 정체성, 애국 애족, 이런 것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정치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웃긴 일이죠? 평소 이 교회는 정치적인 이야기는 언급하지 말자는 매우 세련된 형태의 커뮤니티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출처 오마이뉴스]




▲ 대선 후보 TV 토론에 또 등장한 전교조


이런 황당함을 가지고 대선 후보 TV 토론을 보고 있는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또 '전교조'를 언급하더군요. 서로 짜기라도 한 것일까요? 종교적 지도자와 나라의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들이 대선을 앞두고 정말로 나라를 사랑하고 위하는 방식이 겨우 '전교조'를 상기시켜 판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가져오려는 네거티브가 고작이라는 것입니다.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박근혜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묻습니다. "전교조와의 관계가 깊으시다면서요?"  문재인 후보는 답합니다. "그게 무슨 문제인데요? 전교조가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좋은 정책도 있었고 현실 적용이 어려운 것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도리어 되묻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왜 전교조와 전혀 관계가 없으신 겁니까?" 라고...


전 어제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박근혜 후보의 여러가지 잘못된 점 중에서 이 대목이 최악의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국민을 위한 정책 선거가 아닌 전형적인 네거티브인 것입니다. 


전교조는 단체일 뿐입니다. 그 안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고 또한 여러 다른 생각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전교조는 가까이해서는 안될 금기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전교조 선생님 하나가 북한에 식량을 나눠주자고 하면 종북이 되고, 전교조 선생님 하나가 실수를 하면 악마가 그 배후에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 한국 보수들의 상식 수준인 것입니다.


박 후보는 그러한 네거티브 기법을 문재인 후보에게 씌우려고 했습니다. 전교조와 친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후보는 종북주의자 내지는 개신교도들에게 악마의 세력으로 까지 인식시켜려 한 것입니다. 하지만 어제 문재인 후보는 상식을 이야기 했습니다 .전교조의 잘한 점과 잘못한 점을 구분하고 잘 된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함께 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이수호 선거 캠프 출처]




그러나 박근혜 후보는 현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수호 후보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까지 이 네거티브 싸움을 키우려는 작정하며 달려들었습니다. 그 순간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는 '전교조'와 '이수호' 이 두 키워드가 상위권에 올라오더군요.




▲ 문재인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가장 큰 차이 : 이념을 뛰어넘는 통합의 가치 


저는 이 대목에서 문재인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확실한 차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현재 이수호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예전 전교조 위원장 경력을 언급하면서 문재인 후보와 이수호 후보 모두의 이미지 추락을 꾀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는 일타이피의 전략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박근혜 후보는 반대 편과는 손을 잡을 의사가 전혀 없는 불통의 정치라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반면 문재인 후보는 설사 자신의 입장과 다르다 해도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만나고 손을 잡을 수 있는 '통합'의 정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교조 아닌, 더 매도당한 단체 내지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먼저 손을 내밀고 함께 나아가겠다는 성의가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문재인 후보는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이수호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고, 이수호 후보 역시 문재인 후보가 말하는 새 정치에 공감하면서 새로운 정부와 함께 하는 서울시 교육 정책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후보에게 후보직을 사퇴함으로써 힘을 실어준 안철수 전 후보의 가치 또한 '통합'이었습니다. 




[출처 오마이뉴스]




이수호 후보는 상대 문용린 후보 진영에서 판에 박은 듯한 전교조 종북 네거티브 공격에 대해 대응을 자제하고 진정으로 서울시 교육이 어떻게 하면 제대로 설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교사, 학교, 정부, 학생 모두의 마음을 한데 묶는 '통합'의 가치가 숨어 있는 것입니다. 투표권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정책도 없고 내용도 부실한 후보들이 꼭 '전교조', '종북좌파' 타령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오마이뉴스]




한국 교육에 암적인 존재는 전교조가 아니라 부패한 교육 행정 관료들과 촌지나 강요하면서 아이들 마음에 상처를 주는 함량 미달 교사, 학생보다는 돈에 눈이 먼 일부 사학재단 입니다. 이들에게 상처 입고 비뚫어져 나간 학생들이 더 많지 전교조 선생님에게 상처 입는 학생이 얼마나 된다고 전교조를 흑색 선전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입니까?




▲ 대통령은 문재인, 서울시 교육감은 이수호 지지


저는 그래서 이번 12월 19일 선거에서 대통령은 기호 2호 문재인, 서울시 교육감은 기호4번 이수호 후보를 지지할 것입니다. 왜냐구요 이들은 이념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생각이 다른 상대와도 손을 잡을 수 있는 '통합'의 가치를 아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상대편은 '전교조' '종북' 이라는 이념적 프레임으로 상대를 흠집내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대통령과 서울시 교육감이 된다면 또다시 이념 대립은 계속될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서울시 아이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부디 잘 따져보고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념'을 어떻게 사용하는 후보가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서울시 교육을 건강하게 만들지 말입니다 .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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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2.12.17 0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고등학교때 전교조였던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자신의 생각이 뚜렷했을뿐 남달리 달랐던 점은 없습니다.
    다르게 만들어가는게 사회나 여론을 조장하는 이들이 아녔나 싶습니다.
    할말 하는 사람들은 다 이상하게 몰고 가는 참 요상한 정국입니다.

  2. 2012.12.17 0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2.12.17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어제 토론은 거의 할말이 없을 정도였더군요. 물고 늘어지는 것도 겁이 나야 하는데 그냥 한숨만 나오더라고요;;

  4.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12.17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 후보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마지막 토론이었네요~

  5.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12.17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근혜가 아무리 네거티브작전으로 나와도 이제 유군자들은 경기도나 강우너도 교육감같은 진보교육감이 어떻게 교육을 바꾸는지 알만한 사람듭은 다 압니다.
    문재인, 이수호가 당선 돼 20일은 대한민국이 웃는 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6. BlogIcon 오주르디 2012.12.17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곽 교육감을 대신할 만한 인물이 당선돼야 합니다.
    어제 토론 보며 재화인한 사실...박에게 유신과 독재의
    DNA가 풍부하구나...

  7. Favicon of http://admissionguidancedelhi.com/mba.aspx BlogIcon MBA in Delhi 2012.12.19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고의 교육 컨설팅 서비스.

  8.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2.12.19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남은 하루 평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9. Favicon of http://madhubanrealtech.com/ BlogIcon Flats in Noida 2012.12.19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도의 1 위 부동산 포탈 사이트입니다

  10. Favicon of http://www.dentistryredefined.com/dentures.html BlogIcon Dental implant centre 2012.12.19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치과는 재정의 치과의 이름에서

  11. Favicon of http://www.armoursecurities.in/security-services.html BlogIcon Security services in Gurgaon 2012.12.19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이 꼭 예산이 경우에도 최고의

  12. Favicon of http://investorsinfrahome.com/jmaroma/index.html BlogIcon Jm aroma sector 75 noida 2012.12.19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취중진담 이상의 고백

  13.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벗어나지 못한 우리 언론의



제헌절이네요 늦잠자고 눈비비고 일어나니 제헌절 기념식을 합니다. 제헌절 예전에는 공휴일이었는데 요즘은 쉬는 날이 아니라 무슨 날인지 흐미해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느때 보다도 '법치'라는 말이 많이 떠도는 요즘, 제헌절 무척 중요한 날임에 분명합니다. 법치를 중요시 하는 현 정부가 왜 다시제헌절을 공휴일로 정하지 않는지 의문이네요. 

법은 당연히 지켜야 하는 것인데 '법치 법치'하는 것으로 보아 법을 누군가가 엄청 안 지키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외치며 독배를 마셨던 소크라테스를 기억하고 존경하도록 배웠습니다. 하지만 정작 소크라테스 본인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소크라테스의 죽음》 - 자크 루이 다비드

악법도 법이다’(라틴어: Dura lex, sed lex직역: 법은 엄하지만 그래도 법이다)는 아무리 불합리한 법이라도 법체계를 지켜야 한다는 내용이다.

소크라테스가 사형을 선고받자 그를 도우려는 사람들이 탈옥을 권유했지만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과 함께 독약을 마시고 죽었다고 알려져 왔다.

권창은 전 고려대학교 교수(철학)와 강정인 서강대학교 교수(정치학)는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라고 말하지 않았다》라는 책에서 소크라테스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으며, 이 일화는 과거 권위주의 정권의 억압적인 법 집행을 정당화하는 데 악용되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2004년 11월 7일 헌법재판소는 초중고교 교과서에서 헌법에 대해 잘못된 내용을 찾아 교육부에 수정을 요청했다. 이때 일부 중학교 사회 교과서에서 소크라테스가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하고 독약을 먹었다는 내용은 준법사례로 연결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했고 이후 이 내용은 교과서에서 삭제되었다. (출처 : 다음 백과)


얼마전 모 국회의원이 현행법을 어기면서 전교조 명단을 공개한 일이 있었습니다. 입법기관이 사법기관을 완전히 무시한 일이었죠. 그런데 그 분 전혀 부끄러워 하거나 사과조차 하지 않더군요. 무슨 돼지저금통을 전교조에 갖다주고 해결을 보고 있는 것 같은데 비쳐진 모습은 무슨 자신이 투사나 열사가 되어 의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모 국회의원이 전달하고 갔다는 돼지저금통 출처 : 전교조 교육희망]

주변에 그를 동조하는 동료 국회의원도 많으니 그가 어긴 법이 '불법'이 아니라 '악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법치'를 강조하는 분들이 법을 어긴 동료를 싸고 돌 때는 무슨 생각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 분에게 소크라테스가 한 적도 없다는 '악법도 법이다'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였나 봅니다.

그런데 모국회의원이 그렇게 미워한 전교조는 어떤 단체입니까? 
지난 선거에 나온 교육감들의 공약을 보면 전교조가 이슈였습니다. 지금은 범법자로 구속된 초대 서울시 교육감 공정택도 반전교조 전략이 선거의 주요한 전략 중에 하나였죠.

그럼 전교조는 불법 단체인가요?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면 고매한 국회의원의 신분으로 숭고한 대한민국의 법을 어기면서까지 전교조를 고발하고 공격할 대상이라면 '불법' 이상의 사악한 집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법치주의 사회에서는 단순히 '사악하다'라는 추상적 부정에 대해서는 처벌할 수가 없습니다. 법을 어겨야 처벌을 하지 상식적으로 나쁜 놈이고 사악한 집단이라고 해도 뭐하나 제재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인터넷 게시판가서 익명으로 몰래 욕하거나...아니면 지나가다 머리통이라도 한대 쥐어 박던지요. 

그런데 이런 행동은 도리어 '그'가 아닌 '자신'이 범법자가 되는 것입니다. 인터넷 욕설 " 명예훼손죄, 머리통 쥐어박기 "폭행죄"

[법의 상징물 : 일단 눈을 가리고 한손에 칼, 나머지 손엔 저울 그리고 여신입니다 출처 : www.hitechcj.com]

그래서 법에 호소해야 하고 법을 통해 상대편이 법을 어겼다는 것을 증명해 내야 합니다. 그리고 법에 의해 처벌을 하거나 없애버리던가 해야죠. 결국 전교조에 대한 공격은 그들이 '불법단체'라는 것을 증명해 내는 것으로 수렴해 갈 것입니다. 전교조 교사가 정당에 후원금 내고 가입한 것이 불법이었다는 것이 이런 공격의 일환이겠죠.

이번 KBS 파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노조의 파업이 불법이라고 공영방송이 프로그램 중간에 자막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새노조의 파업이 합법한 것이라면 회사의 자막 내용은 법적 검토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이렇듯 서로의 명분을 놓고 싸우는 양측은 '악법'과 '불법' 이라는 종이한장 차이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내 편에서 상대방을 '불법'으로 낙인 찍는데 성공한다면 내가 사용한 불법한 절차는 모둔 악법이었던 것이고 
상대방의 불법을 증명해 내지 못하면 내가 불법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오직 자신이 악법의 피해자가 되거나 상대방이 불법이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아니라 억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법의 결정과 상관없이 남이 하면 불법이고 자기가 어기면 불법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소크라테스가 해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답니다. 

너 자신을 알라 

이 말 역시 소크라테스가 오리지날은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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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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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goggan.com/story BlogIcon 이곳간 2010.07.17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옳은 말씀이시네요.. 잘 읽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ani2life.egloos.com BlogIcon A2 2010.07.17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멘스가 판치죠.
    mb도 촛불집회 했으면서 국민이 촛불드니 때려잡고.
    타사제품 언플로 공격할때는 언제고 반대로 공격당하니 알바 풀어서 블로거들 공격하고.
    에효~

  3. Favicon of http://jacob4uu.tistory.com BlogIcon 어색동자 2010.07.17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는 정치계에 몸담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도 제대로 모르면서 서로 헐뜯는단 거네요~

  4.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07.18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이 묵직하게 다가오네요.
    새기고 또 새겨야 할 것 같아요. ^^

  5. Favicon of http://www.teacuppigsforsale.org/miniature-pigs-for-sale-in-virginia/ BlogIcon miniature pigs for sale in virginia 2011.10.04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된 것 Human felicity is produced not as much by great pieces of good fortune that seldom happen as by little advantages that occur every day.

  6. Favicon of http://www.polebarnprices.org BlogIcon Pole barn prices 2011.10.10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된 것 There is no tolerance for doing the same mistake over and over again. They would better take off the hands and say sorry, lol I want to know where to find Pole barn prices, do you?

  7. Favicon of http://reprendresonex.cowblog.fr/ BlogIcon reconquerir son ex 2012.01.15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웹사이트 2 분 전 . 이 사이트를 읽을 자주 !

  8.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free-run-c-88.html BlogIcon Nike Free Run 2012.12.10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간이 있지 않던가요? ㅎㅎ 롬멜님이야




2008년도 첫 직선제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현 정권과 한나라당의 교육정책을 지지하는 공정택 후보가 평등과 인성교육을 강조했던 주경복 후보를 근소한 표 차이로 이기고 당선되었다. 

당시 광우병 사태를 우격다짐하던 MB정권은 지지율이 바닥이었고 민심이 정권에 대해 등을 돌린 상황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패배였고 표 차이가 너무나 아슬아슬하여 더욱 아쉬움이 남았던 선거로 기억된다.

당시 공정택 후보 승리의 최대 지원군은 소위 말하는 강남 8학군의 아줌마 부대였고 선거때 그리 높지 않은 미지근한 투표율을 보였던 강남 서초 송파의 투표율이 평균치를 훨씬 웃돌며 공정택은 강남 아줌마들이 당선시켰다는 뒷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2008년 서울시 교육감 선거 결과 분석]

 주경복 후보의 패배 원인

   - 낮은 투표율 : 15.4 %

   - 강남권 몰표 : 서초구(59:24), 강남구(61:23), 송파구(48:31)

   - 교회 투표소 : 총 2,189 투표소중 교회투표소 371개(16.9%), 수요 예배일

   - 공정택후보측의 반전교조 전략에 대한 대응 부족


[출처 : 민주당 서울시당 ]


자기 자식을 위해 그랬다는데 누가 돌을 던지랴? 

경쟁과 서열화하는 곳에 경쟁력이 있다는 선거공약과 '주경복 후보는 전교조다'라는 전형적인
빨갱이 이데올로기로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된 공정택 후보, 

그러나 그는 지금 서울시 교육감이 아니다.

선거법 위반으로 항소까지 갔지만 형이 확정되어  '전'서울시 교육감이 되었고 
이제는 그가 교육을 책임질 만한 깨끗하고 정직한 사람이다라는 말에 동의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직선거의) 후보자는 재산 형성과정의 약점도 모두 공개하고 유권자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특히 이 계좌에 들어 있는 자금이 지난해 교육감 선거 시기를 전후해 수천만원씩 현금 입출금으로 드나든 점을 보면, 이 돈은 공 교육감이 관여해 형성된 돈으로 재산 공개의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당선 무효가 될 경우 서울시 교육행정에 혼선이 예상되지만, 교육감에게는 고도의 도덕성이 요구되는 만큼 책임을 가볍게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이 사실을 우리는 선거 전에는 몰랐을까?
요즘은 정보가 돈이다. 그렇다면 정보에 더 해박한 강남 아줌마들은 공정택이 
청렴치 않은 인간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을까? 

자식 사랑이 모든 가치에 우선하다는 논리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에서만 통용되는 것 같다.
공정택에게 어떤 이유에서건 한표를 행사했던 분들 지금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선거가 세상을 바꿀수 없다는 생각으로 심심풀이 땅콩 캬라멜로 투표했다고 자화자찬 하는 사람들, 
나는 정치와 무관한 사람이라서 순결하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공정택은 서울에 있는 각 학교에 영향력을 발휘했던 인물이고 걸어다니는 비리의혹감이라 불릴 정도였는데 그런 자의 지시를 받는 각급 학교장은 어떤 사람들이며 그 교장의 지휘 아래 있는 학교 선생님은 뭐가 되느냔 말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우리의 아이들이 이런 구조 아래 무엇을 올바르게 배울 수 있을까 라는 문제의식이다. 

자식 : 엄마는 왜 서울시 교육감으로 공정택을 뽑았어?
엄마 : 다 너를 위해 뽑았단다. 엄마는 너를 사랑해
자식 : 그런데 그 교육감 짤렸데. 각종 걸어다니는 비리의혹감이래
엄마 : 너는 그런 것은 신경쓰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해.

이게 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가 아닐까?

우리사회에는 얼마 전부터 아주 안 좋은 선례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좀 지저분해도 경제만 살린다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는 선례
자식만 잘된다면 법이던 윤리던 그런 것은 상관없다는 선례
멀쩡한 산과 강이 깍여지고 길을 틀어도 경제만 살린다면 상관없다는 선례

잘못된 선례가 안 좋은 것은 후손들이 그 예를 거부없이 받아들인 다는 것이다. 
나쁜 선례는 남기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 자식들이 행복한 땅에서 고통과 눈물 없이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 뽑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는 부디 강남의 투표율이 평균치만 나와주었으면 한다.
당신들은 좀 부족하면 사교육시킬 경제적 여유과 
아이를 따라 다니며 뒷바라지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있지 않은가? 

정원도 한정되어 있어 결국에는 몇명 가지도 못하는 명문고에 대한 허황된 탐욕으로  
대다수 학생들의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가로 막아 다수의 앞길에 재 뿌리는 일을
하지 말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공정택을 뽑았던 아줌마들,
왜곡되고 빗나간 자식 사랑이 다른 사람에게는 비수와 고통이 될 수 있다는 것과 
세상이 강팍해 질수록 그 사회의 행복도는 함께 밑으로 가라 앉는다는 것을 부디 깨달아 주었으면 한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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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lebron-10-c-80.html BlogIcon Nike LeBron 10 2012.12.06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지만 요즘 뉴스나, 신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