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이 참 복잡다난합니다. 일본의 쓰나미 대지진 앞에 인간이 얼마나 무기력한지, 그리고 그런 참사를 대하는 사람들의 숭고함과 저속함이 함께 뒹굴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의 혼란 속에 가끔은 침묵과 들판의 바람소리를 동경했던 플럼빌리지가 떠오르곤 합니다. 그때 카메라에 담아 두었던 그림 몇장을 오늘 꺼내 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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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nlyoneearth.tistory.com BlogIcon 가i아 2011.03.20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구는 살아있는 생명체입니다. 하나 뿐인 지구의 안전이 인류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공존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며 겸허한 마음으로 합심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플럼빌리지로의 추억 여행을 다녀오셨군요. 피델이랑 모프 그리고 제 안부인사는...^^

  2.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1.03.20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델이 보고 싶네요 ㅋㅋ
    모프는 잘 살거 같구 ㅋㅋ

  3. 2011.04.09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2011.04.19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1.04.23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플럼빌리지는 남여 구분이 됩니다.

      남자가 있는 어퍼 햄릿이 좀더 조용하지요. 어짜피 사람 사는 곳이라 시끄럽고 혼잡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피해서 자기만의 공간을 발견하시면 침묵과 고요를 벗삼으실 수 있어요. 상가(Sanga) 라던지 한적한 숲, 빈 예배당에서 자신 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식사 시간과 몇가지 공동체로서 참여해야 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혼자 시간을 보내실 수 있어요

      요금은 공식적인 것과 비공식적인 것이 함께 존재합니다. 일을 한다고 할인해 주는 프로그램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정말로 돈이 없으면 일을 하면서 전액 면제를 받는 친구도 있었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수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한다고 보시면 되구요.
      본인의 수행의 목적과 진지함을 보이면 좀 할인이 되는 것으로 압니다. 그것은 본인의 능력인 것 같아요

      제가 갔을 때는 신엄 스님이라고 여자 스님이 있었는데 국적은 미국이고 한국말은 거의 못하세요..지금도 계실지는 모르겠네요

  5. 2011.04.24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2011.05.12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2011.05.13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2011.05.29 2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1.06.01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플럼 빌리지를 찾아가시는 것이 문제겠네요
      프랑스는 영어도 안 통하고 시골에 가면 더더욱 언어의 장벽이 있지요

      생활하시는데는 문제 없는데 찾아 가시는 것을 해결하세요 ^^

  9. 2011.06.29 2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Favicon of http://dangjin2618.tistory.com BlogIcon 모르세 2011.07.14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즐거운 시간이 되세요

  11. Favicon of http://www.hkcren.com BlogIcon Hong Kong Company Formation 2011.07.25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즐거운 시간이 되세요

  12. 무니맘 2011.07.29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 가을에 플럼빌리지를 찾아가려고 합니다.
    보르도공항에 오후 5시반경 도착합니다.
    그곳 설명서에는 택시를 이용하라고 되어있는데
    저녁때이기도 하고 타지에서 혼자 택시타는게 두렵기도 합니다
    찾아갈수있는 좋은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3. Favicon of http://tvdusdo.tistory.com BlogIcon 연애가중매 2011.08.06 0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아무쪼록 들렸다 댓글 남기고 갑니다. 편하게 자주뵈었으면 좋겠어요.

  14. Favicon of http://www.logotrak.com/ BlogIcon business logo 2011.08.20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15. Favicon of http://www.logotrak.com/ BlogIcon company logo design 2011.09.11 0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새로운 정보를 읽는 것은 당신에게 컨텐츠를 제

  16. Favicon of http://www.logotrak.com/ BlogIcon company logo design 2011.09.11 0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새로운 정보를 읽는 것은 당신에게 컨텐츠를 제

  17. 3t4333 2014.06.16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아름답네요 요 ~~~~~~~~~~~~~~~~~~~~~~~~~~~~ 가고싶당~~~~~~ 저기ㅓ 똥싹솦네용

  18. 파파존시 2014.06.16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래에서 6번째 사진 정말 아름답습니다 너무 좋아서 오줌 지릴것같스빈다




틱낫한 스님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에 평화로 다가오는 분이셨다..

그가 아름다운 이유는 그가 평화로운 
플럼빌리지에 한가롭게 걸어다녀서가 아니라 
자신의 모국 베트남 사람들이 처참하게 죽어가는 것을 
목격하면서도 분노와 화를 담아두지 않고 가해자를 
용서하는 거룩한 자비와 자신이 행동해야 할때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는 점이다
.





오늘은 플럼빌리에서 만났던 동물들은 소개합니다. 저마다의 개성을 물씬 풍기던 동물들의 이야기 입니다.  



플럼의 개는 두마리가 있는데 피델과 이녀석..요하네스랑 이녀석의 이름을 알아내는 데 결국 
실패하여서 내가 그냥 모프라고 지어주었다. 마당이며 주방, 식당 등등 플럼빌리지 전체를 
털로 닦아주고 다녀서 내가 붙여준 이름이다. 가끔 여자스님들이 털을 다듬어주어서 이쁠때도 있지만 항상 낙엽과 얼룩을 달고 다니는 녀석이었다.




플럼빌리지에는 여러 애완(?)동물들이 기거하는데 나는 이 녀석 피델하고 가장 친했다.
우유를 손에 따르고 피델한테 가져다 주면 다른 게스트들이 항상 환하게 웃어 주었다. 피델은 플럼빌리지 전체가 자기의 잠자리고 평화의 장소였다.




배구장의 멋쟁이 야옹이다.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어서 그냥 찍어주었다. ^^




고양이는 여러마리가 있어서 이름 붙이는 것이 불가능하였다. 이 녀석 사진기를 들이대니 얼굴을 가린다. ^^





아침 이슬을 머금은 달팽이,
달팽이 마져도 평화로운 플럼

지금 다시 가면 이들을 또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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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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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거북목 2010.07.08 1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굴가린 고양이 정말 능청스러우면서 귀엽습니다 하하하!

  2.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0.07.08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정말 순간 포착으로 잘 찍었습니다.

  3. Favicon of http://onlyoneearth.tistory.com BlogIcon 가i아 2011.03.12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의 품이 아늑해서 달팽이가 침흘리며 자고 있는 듯 보여요^^
    달팽이를 품고 있는 꽃의 역할이 빛나는 조연입니다!

  4.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max-c-16.html BlogIcon Nike Air Max 2012.12.10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어지는 작고 낮은 수준의 운동에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호소했다.




                                  출처: http://www.gotjesustalk.com/korean.php?u=/%3Fp%3D26

                              [겨자씨 생각했던 것보다는 컸지만 역시 자그마합니다]


예수의 겨자씨 비유

 

가라사대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마태복음 17:20)

 

 예수님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셨다. 진실로 우리가 원하고 믿으면 모든 것을 주신다고 하셨다. 그것은 희망이고 삶의 축복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영을 더욱 성숙시키고  반석에 올려놓아 신에 대한 순백색의 신앙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순백색의 신앙인은 산을 옮길 일도 없으려니와 부를 탐하지도 않고 남을 헤하려 하지도 않는다. 믿음을 얻은자는 더 이상의 바램이 사라질 것이다. 

여기서의 겨자씨는 작고 보잘 것 없지만 세상에서 가장 무겁고 큰 그 어떠한 대상보다도 값지다. 예수님은 믿음의 본질을 알고 계셨다. 예수님의 믿음은 천국과 지옥처럼 있음과 없음으로 구별될 뿐 정도의 차이가 없는 것이다.

 


붓다의 겨자씨의 비유

 

한 마을에 죽어가는 아들은 둔 어머니가 있었다. 죽어가는 자식을 보다 못한 어머니는 용하다는 의원과 약을 찾아다니면서 자식을 살리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였다. 모든 방법을 다 사용해 보았으나 아들의 병은 차도가 없었다.

절망에 빠진 어머니는 그 마을에 거하고 있는 붓다를 찾아갔다. 붓다를 만난 어머니는 나의 자식을 살려달라고 자식을 살릴 수만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고 애원하였다.

붓다는 자식을 살릴 방법이 있다고 말해주었다. 그 방법은 마을에서 한 사람의 가족도 잃지 않은 집을 찾아서 그 집의 겨자씨를 얻어오라는 것이었다.  

어머니는 마지막 희망을 갖고 온 동네를 미친사람처럼 돌아다녔다. 만나는 사람마다 물어보았다. 이 집에는 죽은 사람이 있냐고 아니면 없냐고.....

돌아다니면 다닐수록 어머니는 희망보다는 절망을 알게 되었다.  삶과 함께 죽음이 언제나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붓다의 겨자씨는 해답 없는 답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더이상 절망하지 않았고 슬퍼하지도 않았다.

붓다는 눈물나도록 현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그 현실감이 어설프지 않기에 받아들이는 사람은 회의도 저항도 절망도 없다. 그냥 받아들일 뿐이다.


한 호흡에 삶을 담고 한푼어치의 겨자씨에도 존재를 담는다.


                  [플럼빌리지에 떠오른 무지개]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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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zoom-kobe-7-vii-c-95.html BlogIcon Nike Zoom KoBe 7 VII 2012.12.06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들춰볼 때마다 여행에서의 기억이




[플럼빌리지 어퍼햄릿에 있는 산책로]



플럼빌리지는 프랑스 남부 보르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틱낫한(Thich That Hanh) 스님이 
계신 곳입니다. 일종의 공동체를 추구하고 있으며 명상과 봉사로 하루를 보냅니다. 

한국에서 그리 많은 분들이 찾아가고 있지는 않고 그 이유가 먼 거리에도 있지만
정보가 원활하지 않다는 점이 큰 것 같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지만 플럼빌리지의 스님들은 핸드폰도 없으시며
몇명의 접수업무를 하시는 스님 외에는 인터넷(?)도 안하십니다.^^ 

그래서 연락하기도 힘들고 정보도 오직 영어로만 얻을 수 있으며
찾아가기도 그리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플럼빌리지에 가고자 하시는 분은 거리와 언어를 넘어서
얼마든지 가실 수 있으며 꼭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곳입니다. 

틱낫한 스님의 평화와 사랑의 정신이 플럼빌리지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언제나 함께 하길 빌며 한국에서도 그 조그만 씨앗이 
자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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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flightposite-c-7.html BlogIcon Nike Air Flightposite 2012.12.04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 있다는 캘리포니아

  2. Favicon of http://thehomeandgardenproject.com/?p=1637 BlogIcon Gyo 2013.04.03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이 할 놀라운 기록





틱낫한(Thich Nhat Hanh) 스님의 새로운 신간이 발표되었네요
현재 아마존에서 예약주문을 받고 있고 
2010년 3월 9일 출간 예정입니다. 

이번에 흥미로운 것은 하버드 대학의 영양학 박사인 Lilian W. Y. Cheung과 
공저라는 점이네요.

종교와 과학의 만남은 예전의 서로 적대적인 관계에서 이제는 서로 상조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같아요
보수적인 종교지도자들과 완고한 과학자가 서로의 영역을 공유하고 
일반인들한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Savor (맛, 미각): Mindful Eating, Mindful Life( 마인드풀 : 가장 번역하기 어려운 단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럴때는 그냥 원어의 소리를 옮기는 것이 옳을 듯 해요^^ 마인드풀 먹기와 마인드풀 삶)

플럼빌리지(Plum Village)에서의 수행 중에 하나가 
Eating Meditation 인데 식사를 할때 단지 입으로만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씹으면서 모든 감각을 활성화시키는 새로운 명상법 중에 하나인데
그런 명상에 가까운 식사를 하는 도중 새로운 차원의 삶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귤 한쪽이 우리 몸에 들어와서 어떤 육체적 심리적 반응을 일으킬까? 스님과 영양학자의 만남 흥미롭습니다]

나비오 이 책 제목을 대하니 플럼빌리지((Plum Village)에서의 식사도중 
뭔가 환희를 느끼고 눈물을 흘렸던 덴마트의 청년이 생각나네요
얼마나 희열을 느꼈던지 밖으로 뛰쳐나가 하염없이 울던 그 청년이 생각납니다. 

이렇듯 우리 삶의 일상적인 부분까지 명상화시키고 이에 대한 결과물들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그런 현상을 영양학적으로 심리적으로 파헤친 적이 없는데
이번 SAVOR의 작가 프로필을 보니 
종교와 과학의 협력 작업을 시도한 것 같습니다. 

우리 입으로 들어오는 음식이 어쩌면 우리의 모든 것을 표현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틱낫한의 신간 Savor: Mindful Eating, Mindful 을 기대해 봅니다. 

                       [플럼 빌리지 식당 내부]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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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메디테이션 중에 잠시 쉬는 시간 - 좌측 맨 앞쪽에 틱낫한 스님이 계신다]


틱낫한 스님의 책 중에서 제목으로 가장 가슴에 와 닿은 것은

아마도  No Death, No Fear 였던것 같다.

 

요즘 내가 공을 들이는 생명이 있다.

우리집에서 기르는 금붕어.

 

내가 산 것도 아니고 아주 오래 전부터 거실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 낯설던 금붕어에게 이름도 지어주고 먹이도 주다보니 애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리고 뜻모를 대화도 나누고..

물론 이 녀석은 먹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어 보이지만 가끔씩 그 생명을 통해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 요즘 이 녀석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마음 한구석에 두려움이 싹트기 시작했다. 나는 우리집 어항에서 속절없이 죽어간 많은 물고기들은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의 금붕어 역시 언젠가

죽을 것이라는 공포와 그 순간에 내가 들인 애정만큼 내가 슬퍼해야만 한다는 고민이었다. 그리고 그 고민이 시간이 갈수록 예사롭지 않게 다가왔다. 그래서 결국 나는 금붕어를 보면서 자그만 생명을 느끼며 죽음의 그림자 또한 같이 보아야 했다..

 

그러한 때에 틱낫한 스님의 No Death, No Fear 를 다시금 펼쳐보게 되었다.

[휴식 시간에 담소를 나누는 여자스님] 



파도는 곧 물이다.

 

힘차게 일어서는 파도들, 파도는 사그러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것은 단지 그것을 보는 우리의 생각일 뿐이다. 파도는 곧 물이며, 물은 곧 파도인 것이다. 우리가 파도라는 생각에 갇혀 파도만을 쳐다보면 파도는 사멸하는 것이고 한번 지나간 파도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파도는 언제나 물이었고 그 물이 다시 파도가 되는 것이다.

-틱낫한 No Fear, No Death 중에서- 

 

우리의 존재도 이와같지 않을까?. 금붕어의 생명만이 생명이 아니며 우리는 물보라처럼 일어나는 한낱 신기루와 같거늘 왜 그토록 많은 생각 때문에 힘들어하고 기뻐하는 것을까?

그리고 이러한 것을 알고 느끼면서도 바로 내가 다가서는 오늘과 내일의 삶은 전혀 변하지 않는 것일까? ....

 

명상적인 언어와 휴식같은 사유를 갖추고서도 다시금 앞의 명상과 휴식은 빼버린체 언어와 사유에 빠져 다시금 세상적인 고민에 사로잡히는 우리 정신의 매커니즘에는 무엇이 문제일까.

 

답은 그리 멀리 있지 않은 것 같은데 잡을 수 없기에 생기는 공포와 두려움을 잘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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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max-2011-c-10.html BlogIcon Nike Air Max 2011 2012.12.04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판청구 전에 공표"한 경우에


1

[플럼빌리지 식당에 놓여져 있었던 꽃그릇]




플럼빌리지는 Upper Hemlet과 Lower Hemlet로 구분된다.
그 거리는 빠른 걸음으로 20~30분 거리니 그리 가깝지는 않았다

어퍼에는 남자스님들이 기거하고 
로우에는 여자스님들이 산다.

나는 당연히 어퍼햄릿에 있었는데
아름답고 평화롭기는 했지만
말하기 좋아하는 프랑스 사람들과 다소 낯설은 외국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플럼빌리지 나무에 걸린 종]





그런 와중에 
Phop Luu라는 미국스님이 로우햄릿에
한국인 여자 스님이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셨고 

나를 소개시켜 주려고 무던히도애써주셨다.

이러한 친절은 외국인의 개인주의를 
뛰어넘는 무척이나 고마운 배려였다..




[플럼빌리지 정원]





기대하던 한국 스님은 3주차에 겨우 겨우 만날 수 있었고
만나고 보니 틱낫한 스님의 강의를 함께 들었던
바로 그 스님이었다...

이름이 베트남식으로는 '튼님'이었고 
내가 발음을 영 못하니까 그냥 '신엄스님'이라고 부르라고 했다..^^

얼마나 반가왔던지......
그런데 신엄스님은 태어나길 미국에서 태어나서 거의 한국말을 못하였다...^^

그래도 서로 이해하려고 하니
그녀가 한국말을 엉성하게 해도
내가 부족한 영어를 해도 통하였다.




[자신의 거처로 걸어가는 틱낫한 스님 모습]




약간 발랄하고 소란스러운(?) 다른 여자 스님들과는 달리
무척이나 조용하고 진정한 구도자 같은 분이었다..

Phop Luu 가 항상 그녀를 설명할때
왜 Nice Practicener(훌륭한 수행자) 라고 했는지 알거 같았다..



플럼빌리지 관련글



[플럼빌리지에 솟아오른 무지개]




내가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이제 플럼을 떠나기로 결정한 후라 신엄스님과의 만남은 뒤에 두번 밖에 없었다.
짧았지만 참으로 인상깊었던 만남이었다..

내가 신엄스님에게 왜 스님이 되었냐고 물었더니
그녀가 "Nothing" 이라고 대답했다..그러면서
입가에 엷은 미소를 짓는데 염화미소라고나 할까...

그리고 그녀가 나에게 물었다..
앞으로 무엇을 할거냐고
그래서 나는 화창하게 웃으면서 "Nothing"이라고 대답했다.

신엄스님 또한 환하게 웃어주셨다.


[플럼빌리지에 걷기 명상 시간]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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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force-one-c-84.html BlogIcon Nike Air Force One 2012.12.04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려봐야겠지만

  2. Favicon of http://busy-moms-tips-blog.com/?p=926http://busy-moms-tips-blog.com/?p=926 BlogIcon Un 2013.04.03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이 할 놀라운 기록당신이 할 놀라운 기록

  3. Favicon of http://busy-moms-tips-blog.com/?p=926http://busy-moms-tips-blog.com/?p=926 BlogIcon Un 2013.04.03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이 할 놀라운 기록당신이 할 놀라운 기록



[플럼 빌리지 입구]

프랑스 남부에 자두 농사를 지으며 사람들이 모여 공동체 생활을 한다는 플럼 빌리지

[거처로 옮겨 가시는 틱낫한 스님]

틱낫한 스님이 계시며 명상을 침묵으로 마음을 다스린다는 플럼 빌리지

[플럼 빌리지의 정원]

의사가 없이도  
마음의 상처 입은 사람들이 찾아와 
목놓아 통곡하며 마음의 치유를 이루는 플럼빌리지


[플럼 빌리지의 이슬을 품은 달팽이]


그리고 내가 잠시 들렀던 플럼 빌리지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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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oil-expellers.com/ BlogIcon oil expeller 2011.10.18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이상 선생님의 따님인 윤정씨를 볼 수 있는 귀한 영상이네요

  2.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jordan-high-heels-c-99.html BlogIcon Nike Air Jordan High Heels 2012.12.04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에서나 경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