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을 쓰면서 가장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은 '제목 정하기' 입니다. 아무리 좋은 글도 제목이 좋지 않으면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없기에 멋진 카피 같은 제목을 정하기 위하여 여러차례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목을 끌기 위한 멋진 제목과 낚시성 제목은 분명히 구분되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자극적이거나 욕설에 가까운 제목은 가급적 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어떤 사건에 대해서 분노하거나 자극 받기는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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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사고 8시뉴스 캡처]




▲ 미쳐가는 방송

'미쳐가고 있다' 조금은 자극적인 제목인데 SBS가 어제 저지른 방송사고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전혀 자극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속으로는 더 신랄하고 원색적인 단어들이 떠올랐지만 이 정도 수준에서 그들의 방송사고를 표현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SBS는 8월 20일 저녁 8시 메인 뉴스 시간에 일본 수산물 방사능 검출량  도표를 올리면서 고 노무현 대통령 비하 '노알라' 워터마크(저작권 또는 생산자를 표시하기 위한 표시)가 표시된 화면을 내보냈습니다. 대한민국의 3대 지상파 방송이 이와같은 방송사고를 저질렀다는 것은 어떠한 사과로도 용서받기 힘든 일입니다. 


방송 특히 뉴스는 정확성과 공신력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방송사 최고의 요원들이 뉴스 한편을 만들기 위해 최대한의 집중과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위의 일본 수산물 방사능 도표와 같은 경우 기자가 취재을 하고 방송사 직원이 참고 자료를 수집해 주고 편집장이 최종 승인을 거쳐서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는 구조를 가졌을 것입니다. 




[일베에 올라왔던 도표 출처 : 미디어오늘]




최소한 2번의 검증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일배에서 떠도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비하사진이 합성되어 8시 메인 뉴스 시간에 나갔다는 것은 언론인으로서 '개념상실'의 전형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SBS는 언제나 그렇듯이 '방송사 직원의 실수'였다고 사과하고 있지만 실수도 차원이 다른 '막장' 실수라는 것을 가슴에 새겼으면 합니다. 




▲ 평소에 잘 했으면 

그리고 평소에 S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들이 공정하고 제대로된 뉴스를 하다가 이와같은 일이 생긴 경우였으면 백번천번 뒤로 물러나 용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촛불집회와 같은 국민의 당연한 알권리에 해당되는 보도는 빼먹은 채 짝퉁뉴스만을 참 언론인 것처럼 방송하는 지상파 뉴스가 이처럼 어처구니 없는 방송사고를 저질렀으니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방송은 '공정성'이 생명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으니 노알라 방송사고를 실수라고 보지 않고 편파방송의 일환이 아닌가라는 의심을 사게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방송의 고질적인 병폐가 되었습니다. 




[출처 : 뷰스앤뉴스, MBC] 




이 분야에서는 한발 앞서 나가는 MBC의 경우 이미 2월 달에 문재인 의원의 사진을 횡령범 사진으로 올리면서 대통령 후보였던 문재인 후보의 명예를 실추시켰습니다. MBC는 이에 대하여 너무나 뻔뻔하게 '담당직원의 실수'였다고 사과하였습니다.  




▲ 지상파 방송 대형마트 로비 수준 

그리고 SBS가 저지른 방송사고는 이미 대형마트에 근무하던 직원이 유사한 사건을 저지른 적이 있습니다.  대형마트 로비에 전시되어 있던 TV에 고 노무현 대통령 얼굴을 희화한 사진을 20대 일베 회원이 게시하여 당시에도 커다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이와같은 일이 예전에 있었다면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하는 것이 일하는 사람의 자세입니다. 


고인이 되신 노무현 대통령을 어떻게든 희화하고 욕보이는 일베(일간베스트)의 유해 콘텐츠에 대해 사전에 차단하고 경계해야하는 것이 방송의 기본 아닐까요? 그러나 SBS는 일베 콘텐츠를 메인 뉴스 시간에 퍼다 나르는 상식 밖의 짓을 저지른 것입니다. 그리고는 방송사 직원의 실수였다는 사과하고 끝인 것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 뉴스보도 그만두고 예능만 주력하길

공중파 방송이 실수를 밥 먹듯이 하고 실수의 내용 자체가 대단히 민감하고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사건을 터뜨는 것을 볼 때 우리나라 공중파 방송은 언론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예능 프로그램이나 만들어서 시청율이나 올리고 웃고 까불고 즐기는 것에만 관심 있는 자들이 방송 구색을 맞추기 위해 억지로 '언론'이라는 이름의 뉴스를 만들다 보니 이처럼 중대한 방송사고를 저지르는 것 같습니다. 


어짜피 지상파 3사의 뉴스를 잘 보지도 않고 신뢰도 않하지만 이 참에 뉴스 만드느라고 고생하지 말고 뉴스 보도는 퇴출되었으면 합니다. 어쩌면 그렇게 하는 것이 '세상을 보는 창'이 더 깨끗해지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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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좋은사람, 2013.08.22 0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드디어 에스비에스도 엠비씨 종편에 합류 했구나..
    니들도 뉴스하지말고 쑈나해라,, 언론이 다 미쳣다,, 미쳤어,,,
    대한민국이 부끄럽다...


KBS, MBC 가 언론으로서의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가운데, SBS의 탐사보도가 빛을 발하였으니 어제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야만의 새벽>'편이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심심치않게 인터넷에 이름을 올렸던 컨택터스라는 사설 용역 업체가 SJM 노조원들에게 행한 폭력을 다룬 방송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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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야만의 새벽> 편, 출처 : SBS]




▲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었던 컨택터스  


저는 트위터를 통해 컨택터스라는 회사가 정당한 노동조합에 어떻게 불법적인 탄압을 벌였는지에 이미 들고 있었습니다. 그 회사가 운영 중인 홈페이지를 가 보고서는 경악을 금치 못하였는데 장갑차, 물대포, 경비견을 갖추고 있었고, 전투 경찰의 모습보다 더 전투를 잘할 것 같은 용역직원들의 외모였습니다. 


나열된 사진만이 황당했던 것이 아니라 이들의 가치관도 문제였는데, 한국의 노동운동 역사를 지들 맘대로 기술하더니 귀족 노동조합, 폭력을 일삼는 노조에 대한 응징을 함으로 사회 질서를 바로 잡는다는 등 황당한 사명감이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요? 이들의 장황한 홈페이지의 글과 사진을 보면서 아~ 우리나라가 이제 막장으로 치닫고 있구나 생각했었는데 얼마 후 이들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어제는 공중파 방송에 까지 그 이름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현재 컨택터스 홈페이지는 문을 닫았습니다) 




▲ 용역 업체 문제는 용산 참사에도 있었다


이미 사설 용역 업체의 문제는 용산 참사에서부터 나왔더랬습니다. 경찰은 옆에서 구경하는 가운데 빌딩 안에 갖쳐 있던 농성자들에게 한 겨울 물 펌프질을 하고, 경찰 방패와 매우 흡사한 투명 방패를 들고 시위장을 활보했던 그들 말입니다. 


우리나라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이라고 할 수 있는 용산에서의 시민과 경찰의 죽음이 있었지만 정확한 책임 규명과 처벌이 없었기에 참사의 역사는 되풀이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7월 27일 새벽 무슨 일을 저질렀나


7월 27일 새벽 SJM 안산 공장에는 컨택터스라는 사설 용역 업체 직원들이 회사 안에 있던 노조원들을 강제로 몰아내는 가운데 지옥과도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전투경찰에 버금가는 완전 군장 모습으로 소화기를 뿌려대면서 회사로 난입을 하였고, 노조원들에게 자동차 부품으로 쓰이는 벨로우즈를 던져가면서 살기가 넘치는 진압을 하였다고 합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야만의 새벽> 편, 출처 : SBS]



수많은 노조원들이 중상을 입었고, 안에 갇혔던 다른 노조원들 역시 그날의 정신적 고통에서 헤아나오질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왜 이런 일이 발행하였고, 컨택터스 사태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세지는 무엇일까요? 이번에도 역시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이 사태를 덮고 넘어간다면 우리 사회의 폭력과 부조리는 계속해서 되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 <야만의 새벽> 편은 너무나 소중한 방송이었고, 이것이 진정한 언론으로서의 기능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 컨택터스 사설 용역이 필요한 이유


불법적인 노동운동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사적으로 제압하려는 회사의 의지를 반영하여 설립된 것이 컨택터스와 같은 노조 진압 용역 업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컨택터스와 같은 용역 업체의 주장입니다.


불법적이든, 합법적이든 노동운동의 당사자들은 노조와 사측이고 이것을 중재하는 역할을 담당해야하는 것은 국가입니다. 여기에 '용역 업체'가 낄 자리는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사측은 직장폐쇄, 노조 분쇄를 위하여 사설 용역 업체의 노하우를 필요로 하고 엄청난 비용을 들려가면서까지 이들과 계약을 맺습니다.


이들 용역 업체가 겉으로는 마치 잘못된 노동운동에 대해 질서를 바로잡고 있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 이들을 움직이는 것은 막대한 수익이라는 것을 본 방송에서 정확히 다루어 내고 있습니다. 몇년 고생해서 벌 것을 몇달 만에 벌 수 있는 것이 '노조' 진압이라는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씁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고용되는 인원이 젊은 대학생 알바들로 구성된다는 것도 너무 슬픈 현실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 컨택터스 문제는 단순한 용역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사회 문제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은 이일 저일 가릴 형편이 안되는다는 어느 대학생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이 문제 역시 개인 또는 일부 나쁜 회사들의 문제가 아니라 이 사회의 구조적 부조리에서 발생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형편이 좋지 않은 학생이 당장에 매우 비싼 등록금을 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기업을 운영하는 업주의 인격입니다. 자기 회사의 직원들을 몰아내기 위해 엄청난 비용도 아까와 하지 않는 사장들은 단순히 회사가 어려워서,  생존하기 위해, 용역 업체를 이용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회사와 용역 업체들의 계약의 댓가는 단기적으로 엄청난 금액이었습니다. 그 돈을 회사를 위해 쓴다면 상생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액수였는데 '상생' 보다는 '용역'을 선택하는 업주들의 생각에는 노동조합에 대한 '색안경'이 작용하지 않나 싶습니다. 




▲ 컨택터스의 원인, 노동운동이 정치적 의도를 갖는다는 색안경


현 정권이 들어서고 기업을 살린다는 취지 아래 상당히 많은 것들이 희생당하고 인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노동조합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정치적'이라는 불변의 입장을 언제나 확인하며 국민의 '기본권'을 무시하고, 과거 군사 독재 때와 같은 '노동 운동 = 빨갱이' 라는 색깔론을 부각시켰던 것 같습니다. 


노동운동이 빨갱이가 아니라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 깨어있는 이 땅의 노동자라면 현 정부의 잘못된 실정에 대해서 속지 않고 비판의 소리를 높이니, 과거 부당한 권력들이 반대 세력을 '종북'으로 몰아붙이는 전형적인 수법이 동원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야만의 새벽> 편, 출처 : SBS]




▲ 방관하는 공권력


자동차 부품 제조로 잘 나가는 한 회사의 노동자들이 부분 파업과 회사 점거를 시도했다는 이유 만으로 사설 용역 업체 직원들의 살인적인 폭력을 당해야 했고, 출동한 경찰은 링 밖의 관중처럼 시민들이 처참하게 두들겨 맞고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데 방관만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서의 문제는 이것이 안산 SJM에서만 있었던 일이 아니라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처럼 정부와 국민이 이 문제를 방관한다면 앞으로는 당연한 일, 또는 심각한 수준까지 악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회의원에게 IQ수준을 운운하며 전혀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도, 뉘우치지도 않는 용역 업체가 버젓이 존재를 하고, 이들이 언제든지 새로운 이름으로 용역 깡패짓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우리 나라의 공권력은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 노동운동이 '삶의 질'에 관한 문제라는 인식 전환 필요


설마 공권력이 나서서 해야 할 일을 용역 업체가 대신 해준다고 여기고, 이들을 방관해왔던 것이라면 생각을 고쳐 먹어야 할 것입니다. 노동운동이 정치적이라는 생각은 구시대적인 잘못된 생각입니다. 노동운동은 국민의 삶의 질에 관계된 것이지 정치적인 놀음이 아닌 것입니다. 





매일 야근하고, 위험한 현장에서 일한 것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한다면 경찰 역시 근무 조건 개선에 대해서 국가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을 '정치적'이라고 본다면 그것은 바라보는 시각이야 말로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는 꼼수로 밖에 안 보입니다. 어떻게든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받아주지 않기 위해 '잔머리'를 돌돌 굴리는 것이 정치의 시작 아닐까요? 




▲ 그것이 알고 싶다 <야만의 새벽> 탐사보도의 귀감


어쩌면 인터넷에서만 떠돌던 분노로 끝나버릴 수 있었던 컨택터스 문제를 공중파 방송에서 집중적으로 다루어 주어 너무나 반가왔습니다. 아직도 그날의 공포와 폭력 때문에 병상에서, 집에서 고통 받고 있을 SJM 노조원분들의 분노와 상처가 치유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그것이 알고 싶다 <야만의 새벽>을 계기로 언론에서는 더 집중적인 탐사 보도가 있어야 하겠고, 해당 관청은 책임자와 사건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야할 것입니다. 예전에는 얼렁뚱땅 넘어갈 수 있었을 지 몰라도 이번에는 상당수의 국민들이 이 문제를 소상히 들여다 보고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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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2.08.19 0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세상 많이 바뀌었는데 얼렁뚱땅 못 넘기죠.

    잘 보고가요.

  2.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8.19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용역업체의 법적근거는 정당한가요? 그러니까 합법적인 활동인지 불법적인 활동인지가
    궁금하네요. 제 법상식상 공권력이 아닌 사설폭력이 합법이라고 볼 여지는 없을거고, 그렇다면
    용역업체의 설립과 활동 자체가 불법이란 말인데 어떻게 버젖이 활동할수 있는것인지, 경찰의
    입장은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 Favicon of http://hollowtree.tistory.com BlogIcon 굿럭쿄야 2012.08.19 1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명박 대통령 되고 나서! 경찰도 법을 지키지 않고 불법적인 검거를 하는 마당에~사회 전반적으로 불법과 사기가 판을 치는 마당에 새삼스럽게요~

    • 오늘 2012.08.19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말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건 눈과 귀가 있는 사람이면 다 알죠.
      법적으로 뭔가를 논하는 것도 부질없는 것.

  3. 오늘 2012.08.19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역업체나 거기서 일하는 사람이나..
    찌라시 언론이나 거기서 일하는 사람이나..
    잔반 재활용하는 식당이나 거기서 일하는 사람이나..
    솔직히 현재 대한민국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곳곳이 썩어있어서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이상하지않고 누가 죽어도 이상하지 않아요.
    먹고 살아야한다는 핑계로 다른 사람 것까지 뺏어먹는 사회가 된지 오래입니다.

  4. 123 2012.08.19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용역깡패 알바하는 애들은 전부 쇠파이프에 맞아죽었으면 좋겠음...

  5. 김유진 2012.08.21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이면 뭐든 하는 용역업체나 돈되는 알바는 뭐든해서 나만 대학잘나와 화이트계급되면 된다고 생각하는 알바생이나 돈만 있음 누구에게든 폭력을 써도 된다는 sjm사측이나 미리미리 돈으로 매수해서 국민의 안전이나 불합리화를 보지않는 경찰이나 고용노동부나.. 돈만 있음 다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새누리당..이명박정보.... 모든게 다 돈탓이다...

  6.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lebron-10-c-80.html BlogIcon Nike LeBron 10 2012.12.19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렌이 울리더니 여기저기서 호

  7. 하늘빛 쪽쪽이 2013.06.07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심으로 이 사건의 맨 꼭대기에 누가있는지..궁금하네요. 고작 관할 서장 하나만 징계 차원의 강등으로.. 가지치기..화가납니다.


언론은 점잖은 것과는 거리가 먼 직종인 것 같습니다. 말하기 싫어하고, 진실을 숨기려는 사람을 찾아가서 살살 달래거나 끈질긴 취재를 통해 원하는 것을 얻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언론사는 스스로 존재하지 못하고 광고비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광고주의 눈치를 보면서 글을 써야 하는 이중적인 딜레마에 놓여있기도 합니다. 


자신의 광고주 기업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어느 정도 수위에서 기사를 쓰느냐는 언론사 최대의 난제일 것이며 수익과 비판 정신이라는 경계 사이의 냉정한 균형감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언론인의 책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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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


런던올림픽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원래 이런 지식은 알고 있을 필요가 없는 것인데 공중파 방송을 보고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알게됩니다. 



[공중파 방송 화면 우측 상단에는 올림픽 카운트 다운이 되고 있습니다. 출처 : SBS]


  

KBS, MBC, SBS 등은 언제부터인가 화면 우측 상단에 올림픽 마크를 표시하고 디데이를 세어 나가고 있습니다. 방송 3사의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은 알게 모르게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고, 본인의 희망과 상관없이 런던올림픽을 손꼽아 기달려야 할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물론 정말로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운동 경기의 축제 올림픽이 기다려지겠고, 손꼽아 기다릴 사람들은 출전 선수들의 가족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대부분의 일반 시민들은 런던올림픽이 몇일 남았나 날을 세어가며 기달리실 분은 없어 보이고,  그냥 때가 되어 TV 중계하면 올림픽을 보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종목, 선수들의 경기 정도는 챙겨보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런 국민들의 소소한 재미를 국민의 축제, 세계인의 축제로까지 호들갑을 떨고,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방송사들은 무슨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 올림픽 특수를 통해 광고 수익 극대화


방송사 역시 광고 수익을 가지고 운영되는 곳이기 때문에 올림픽 특수를 통해 더 많은 시청율을 올리고 광고 단가를 높게 받는 것이 첫번 째 이유일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이 더 많은 수익을 내겠다고 자신들의 미디어를 총동원 한다는 데 말릴 사람은 없고, 지금과 같은 기업 프렌들리가 각광 받는 분위기 속에서는 환영 받을 일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민간 방송인 SBS와 공영 방송 MBC에 해당되는 이야기지, TV 수신료를 따로 받고 있는 국영 방송 KBS에는 적용되기 힘든 내용입니다. SBS와 MBC가 뛰니까 덩달아 같이 뛰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KBS의 런던 올림픽 사랑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 대선에 영향력?


두번 째는 올해 치루어지는 대선에서의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갑니다. 흔히들 아시겠지만 스포츠는 고도의 통치 방법으로 적용되어 왔습니다. 3S 정치 (Screen , Sex , Sports)는 부패한 정치인들의 자신의 과오를 덮기위해 국민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흘려보내는 데 주요한 통치 전략으로 사용되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큰 스포츠 경기가 치루어지는 기간과 맞물린 선거에서는 야당 보다는 여당이 훨씬 유리하다는 의견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스포츠의 감동은 이성적인 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평소에 까칠하고 비판적인 사람도 자신이 응원하는 스포츠를 관람하고 승리의 쾌감을 맛보았을 때, 주변 상황에 대해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방송 3사의 런던올림픽 보도 형태가 호들갑이냐 아니냐를 분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판단의 근거가 희박해서가 아니라 한국의 언론 상당수가 편향적으므로 비교의 대상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예로, 런던 올림픽 디데이 표시를 공중파 방송 중, 한 곳만 했다고 하면 '어디는 하고 어디는 안하네' 라는 구분 점이 생깁니다. 그런데 한국의 공중파 방송은 모두 짜기라고 한 듯, 화면 오른쪽 상단에 올림픽 디데이 카운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의심스럽게 보기는 커녕 당연한 것이라고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문제 의식을 가질 수 없는 편향


문제를 문제라고 보지 않는 곳에 비판 의식이 싹틀 수 없습니다. 비판 의식이 없다면 힘을 가진 자는 약한 자를 우습게 보고 썩고 부패하여 공동체 자체를 위태롭게 하는 예는 역사적으로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올림픽이 개최되는 영국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자료를 찾아 보았습니다. 최소한 올림픽 개최국도 안하는 홍보를 우리 네가 하고 있다면 우리의 관심과 행동이 지나친지 아닌지에 대한 기준이 될 것같아서 였습니다. 


영국하면 대표적인 방송이 BBC 입니다. 방송의 공정성 부문에서 모범적인 방송사로 명성이 있고, 일단 BBC가 전하면 거짓말을 아닐거라는 믿음이 의연중에 깔려 있습니다. BBC가 아무리 객관적이고 명석하다고 하여도 자기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대해서는 축제처럼 여기며 디데이 카운트 다운도 하고. 올림픽 특집 방송도 편성하고, 뉴스에서도 서두에 올림픽 진행 상황을 샅샅이 보도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위는 KBS, 아래는 BBC 홈페이지, 방송사 심볼 옆에 차이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출처 : KBS. BBC]




영국 BBC 홈페이지에 가보면 올림픽에 대한 기사가 몇개 눈에 띄기는 하지만 도배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의 기본 틀을 깨면서까지 런던올림픽을 홍보하지는 않았습니다. 기본적인 틀 내에서 올림픽 보도를 하는 것이지, 파격과 무리를 두면서까지 홍보에 열을 올리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7월 25일, 영국 BBC 방송 캡처]



 

그리고 BBC TV 뉴스 화면을 확인하였는데 이것 역시 깨끗합니다. 올림픽에 대한 어떠한 암시나 홍보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결국 자기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대해 몇일 남았나 식의 카운트 따위는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남의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하루하루 날짜 세어가면서 기다리게 만드는 한국 방송사들의 행동은 호들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마 전세계에서 공중파 방송 3사가 런던 올림픽 디데이를 손꼽아 기다리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할 것입니다. 




▲ 공정이 어렵다면 공평이라도 했으면


저는 부디 한국의 방송사들이 공정한 것은 기대하지 못하더라도 공평했으면 합니다. 국민들에게 뉴스의 소재, 관심의 대상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직 스포츠 또는 아이돌에만 올인할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의 스트레스와 밀접한 정치, 사회, 문화에 관해서도 비슷한 정도의 관심과 비중을 두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제 이틀 자고 나면 올림픽이 열립니다. 방송의 호들갑을 보면서 올림픽 기간 동안에는 한국의 사회적, 정치적 문제가 멈추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림픽의 함성 속에 가려지는 한국의 사회적 이슈, 이거 다 언론 책임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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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7.25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림픽에 대선에 유리하겠다는 정치적 계산이 아닐까요?
    두고 보면 알겠지만 올림픽을 이용한 꼼수가 서서히 드러날 것입니다.

    • Favicon of http://license119.com/newki BlogIcon 자격증무료자료받기클릭 2012.07.26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성하신 COOL한 무위도식 :: 런던올림픽, 영국BBC 보다 호들갑스러운 한국 방송 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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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license119.com/newki BlogIcon 자격증무료자료받기 2012.07.27 0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런던 올림픽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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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7.25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원의 열기로 정치는 당분간 물밑으로 가라앉을 듯 합니다.

  3.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2.07.25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측근비리도 올림픽으로 인해 묻히는건 아닐까 모르겠어요

  4. Favicon of http://brancos.tistory.com BlogIcon pays 2012.07.26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깔끔하고 개운한 지적같습니다..
    많이 공감이 가네요.. 저도 이런 다양한 시각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5. 123 2012.07.26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기는 일기장에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쓰레기같은 글에 ad가 거슬리네요

    • ?? 2012.07.26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쓰레기 같은 글이라니. 어디가 쓰레기?
      올림픽시즌이라고 올림픽에 관한 방송사들의 행태에 다 긍정적인 글을 올리라는건지?
      민주적인 나라에서 어디서 글을 관리하려고 드는지.

    • rere 2012.07.28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님이나 쓰레기 같은 댓글 일기장에 써요. 블로거 님이 할말 제대로 하고 있구만!

  6. jackal 2012.07.27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정권만 그런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이 생긴 이래로 늘 한국인은 올림픽을 전 국가적인 행사로 여겨왔어요.
    물론 다른 나라들은 아마추어 스포츠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로 관심있게 보지만요.
    여당의 계략일수도 있고 방송국의 수입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국민성이에요. 국민들 대다수가 빠져듭니다.
    워낙 대외 컴플렉스가 심한 나라라서 스포츠로 대리만족질 하는 겁니다.
    주인장의 글쓴 의도는 잘 알겠습니다만 이건 여야나 좌우가 따로 없어요.
    전국민이 국가주의 민족주의의 노예죠.
    외국서는 우익의 전유물이지만 한국에서는 오히려 좌쪽이 민족주의가 좀 더 센 편이죠.
    월드컵,피겨에 눈깔 뒤집히는거 보면 진보나 보수나 똑같습니다.
    어제 한국축구 경기가 있었습니다만 지금껏 검색어 1위는 일본 스페인전이었어요.
    한국인의 대외컴플렉스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증거죠.
    고로 괜스레 음모론 운운하기 보다는 뼛속까지 컴플렉스 덩어리인 국민성을 탓해야죠.

  7. D의 의지 2012.07.31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그러고 보니 2002월드컵도 같네요
    제2연평해전 덮은거 보면 ㄷㄷㄷ

  8. BlogIcon 물상 2012.07.31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림픽 중계하는데 무슨 정치적 계산 ? 운운, 방송사의 이익에 따라 하는 것인데 ,꼼수들 너무 부리시네

  9. lian 2012.08.01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계인이 경멸하고 가장 큰 범죄로 취급하는 두가지가 표절과 탈세인데 문대성 의원은 논문표절을 했고 이건희는 탈세를 했기에 그런 사람들을 IOC위원회로 임명한 우리나라에게 IOC위원회는 굉장히 화가 났습니다 IOC에서 아직 제명은 안당했지만 발언을 할 수 없는 징계를 받았기에 아무말도 할 수 없는 겁니다 그렇기에 문대성과 이건희는 우리나라가 아무리 편파 판정을 받아도 항의 할 수 없습니다.

  10. BlogIcon ㄴㄴ 2012.08.06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적 얘기가 왜나오나요.. ㅡ,ㅡ 아니 4년간 피 땀 흘리고 연습한 국가대표분들을 위해 중계
    해주는건데 무슨 에휴 답없으시다. ㅡ,ㅡ

  11. 한비 2012.08.12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day같고 논란을 일으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관심이 없다면 신경쓰지 않으면 되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걸보고 경기를 언제하는지 알았으니 도움이 됬고 저같은 사람들도 있겠죠. 만약 인터넷을 쓰지 않는다면 TV에 나온거를 보며 알아내는 사람도 있겠고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인터넷" 언론이 스포츠밖에 안보여줘 문제있는거지 한국 신문사는 bbc 같이 다른 분야도 써줍니다. 꼭 우리나라 언론만이 쓰레기는 아니랍니다.

  12. Favicon of http://germany.thesiswritingservice.com/your-trusted-research-paper-writing-se.. BlogIcon research paper 2012.08.29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소식은, 우리가 정보를 유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의 2 + 년 체류 후 드디어 몇 일 동안 니스에 돌아가는 중이에요, 난 정말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이고, 아직 많은 동일하게 유지 (이것은 내가 블로그를 쓴 일처럼). 여행이 라 procahine fois 경우 아마도 우리는 만날 기회를 갖게됩니다.
    최고,

  13.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lebron-10-c-80.html BlogIcon Nike LeBron 10 2012.12.19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용"한 "즉석 구이 파티"





SBS 독점중계 덕분에 월드컵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네요. 엄청난 대공포화를 맞으면서도 동계올림픽에 이어 그들만의 길을 가는 SBS,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가 그들에게 돌을 던질 수 있겠습니까?

 마음에 안들면 불시청 운동을 하면 될터인데 이런 것도 조직적으로 하면 잡아가겠다고 엄포를 놓는 흉흉한 세상이라 그냥 저만 가급적 안보려고 합니다. 

월드컵 독점중계를 하고 광고수익도 엄청나다고 하던데 아르헨티나전에서 패배 이후 16강 진출에 대한 불안감이 생기면서 당일 주식시장에서 SBS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합니다.     

                                                      [출처 : 2010년 6월 18일 다음증권]

사실 평소에도 SBS를 즐겨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월드컵을 보기 위해 할 수 없이 채널을 고정할 수 밖에 없었는데 SBS 월드컵 특집 뉴스라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월드컵 독점방송을 하고 월드컵이 그들의 지상목표이자 꿈이라고 해도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아나운서 나와서 우리팀 현황, 인터뷰, 상대편 현황, 인터뷰 등등 월드컵으로 메인을 채우더군요. 스포츠 뉴스도 아니고 정규뉴스에서 이래도 되는 것입니까? 대 나이지리아전 내일 하는 것도 아니고 다음주에나 하는 경기를 지금부터 전력이 어쩌구 저쩌구 그러더니 끝나기 몇분 남기고 F-5 전투기 추락소식, 세종시 찔금, 전국에 비온다 몇마디 긁적 하더니 끝나더이다. 이게 지상파 방송의 뉴스라는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출처 : 경향뉴스 2008년]

현재 천안함 유엔 안보리 회부, 사대강, 세종시 이전 등등 아주 굵직한 현안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데 뉴스의 편집권이 누구에게 있고 중요도는 누가 결정을 하는 것인지, 월드컵 소식이 사회의 중요한 현안 문제들보다 앞설 수 있는 것인지 아주 많이 안타깝더군요.

뉴스 이외 방송시간대에 자신들의 독점권을 행사하여 월드컵을 24시간 보여주던 광고를 하던 그건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소한 뉴스에서만은 객관성과 균형감을 가져야 할 터인데 그것마져도 상실한 것 같더군요. 

                                                      [사진 출처 : 경향 뉴스 2008년]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우승을 한다고 한들 서민 생활에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천안함은 우리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고, 세종시는 지역 주민들이 이해 관계가 첨예하게 달려 있고, 사대강은 우리 전국민의 삶의 질에 관한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뉴스에서 그런 우선 순위가 무시되고 월드컵으로 기사를 도배를 하는 것이 SBS가 월드컵 독점중계를 하는 것보다 더 큰 문제인 것입니다. 최소한 지상파 방송국이라고 하면 무엇이 더 중요하고 시청자들에게 알려야 할 소식인 지 분별하고 판단할 수 있는 상식적인 사람들이 운영하고 경영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월드컵 강팀의 최대 약점은 교만입니다.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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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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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acob4uu.tistory.com BlogIcon 어색동자 2010.06.19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BS는 해도해도 너무하는거 같아요
    월드컵 방송 독점에
    광고로 온갖 도배를 해버리니
    이번 아르헨티나에 진 것보다
    SBS광고 때문에 더 짜증나더라구요

  2.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0.06.20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월드컵 축제의 기쁨을 삭감시키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안타깝네요
    방송의 감독하는 기관이 있을 텐데
    그것을 용인하는 것 자체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할 수 없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3.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zoom-hyperfuse-2011-c-8.html BlogIcon Nike Zoom Hyperfuse 2011 2012.12.10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활발하다"며 "오전에는 영어를 가르치고 각자





부자가 모두다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가난은 불행한 것이다. 제 아는 분이 입버릇처럼 하시는 말씀입니다. 

한국이 점점 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지속된다는 여러가지 보고서들이 나오고 있지만 그것의 증거를 대라고 하면 약간 난감해 집니다. 잘사는 사람들이야 그것 자체가 화제가 되어 언론 매체에 가끔씩 노출되기도 하지만 못사는 것이 자랑도 아니고 텔레비젼에 나오긴 하지만 가난 그 자체를 주제로 나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근거 없는 희망만이 전파되기를 바라는 오만한 권력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기도 하겠지요. 


                                                             [사진출처 : 위클리 경향]


요번 월드컵 시작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현실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한순간 잊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음에는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월드컵 소식에 기뻐하고 또는 슬퍼하고, 월드컵이 열리는 날에 버스 속에서 풍겨져 오는 치킨 냄새가 우리 서민들의 소소한 행복의 향기로 맡아집니다. 

                                                [월드컵 최대의 화두어로 떠오른 '치맥']

하지만 2002년 월드컵을 경험했던 사람에게 현재 2010년 월드컵은 마냥 즐거워하기에는 너무나 거슬리는 것들이 많습니다. 2002년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고 기쁨과 나눔의 주체가 모두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붉은 악마 티셔츠를 만들어서 돈을 번 사람도 소규모 상인들이었고, 주변의 식당과 가게 등등 그냥 우리네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 즐기면서 경제적 이익이 생겼고 그것을 또 주변 사람들과 나누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닭집 주인이 이겼다고 술과 안주 공짜 파티를 열었고 길거리의 여타 다른 가게 주인들도 기쁨을 함께 하려고 자기 집에 파는 물건을 그냥 길에다 뿌리는 장면을 많이 목격했었지요. 정말로 순수하고 진심으로 기뻐했던 것입니다. 

                   [2002년 거리응원 : 누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니었지요? 출처 : http://english.seoul.go.kr] 

그래서 머리 속 계산기를 튕기기보다 먼저 마음을 베풀었기 때문에 그런 순수함이 흐름이 되어 물결이 되었고 세계를 놀라게 한 거리 응원과 잔치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남아공 월드컵, 한마디로 가관입니다.

지상파 4개 방송중에서 EBS 빼고 나머지 4개 채널을 돌려보면 MBC, KBS 눈물 납니다. 아 저런게 불쌍한 거구나. 무슨 도둑 방송도 아니고 찔끔찔끔 월드컵 화면 보여주면서 나머지는 상상에 맡기는 멘트 처리, 하지만 방송을 독점하고 있는 SBS는 넘쳐나게 풍성합니다. 풍성하다 못해 지나치지요. 뉴스도 월드컵, 쇼프로도 월드컵 아주 월드컵으로 도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방송을 지휘 감독하는 상위기관도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요? 종합편성을 해야 하는 지상파가 모든 것을 월드컵으로 몰아가는데 그 법이 어떤지야 모르겠지만 조용한 주의나 경고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푸른색이 스포츠 비율입니다. 우리와는 많이 비교됩니다 -영국 지상파 5개 채널의 장르별 방송 편성(야간 피크타임)]

그리고 또 하나는 광고의 쏠림현상입니다. 광고를 보고 있으면 대기업들만 월드컵 광고를 합니다. 그리고 대기업 광고의 모델들 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입니다. 업계의 상위 1,2 위를 제외하고는 아예 명함조차 내밀 수 없게 만든 것이 월드컵 광고 인 것 같습니다. 얼마나 많은 돈을 지불하고 얼마나 높은 지위를 가져야 할 수 있는 광고인지 모르겠지만, 월드컵을 보려면 같은 채널의 비스므리한 같은 회사의 광고만 주구장창 봐야 하는 이 안목의 쏠림현상 아주 불편합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경기가 끝나면 바로 타 방송으로 돌린다지만 타 방송의 그 앙상한 월드컵 소식 전하기, 카메라와 마이크가 있어도 월드컵을 월드컵으라 부를 수 없는 그 빈곤한 방송을 보고 있으면 측은함이 더욱 배가 됩니다.

대~한민국 

임금과 빈부의 격차가 더욱 심화되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경제는 해방 이후에 한번도 좋았던 적이 없었던 것인지 항상 하는 말은 똑같습니다. '지금은 경제 상황이 안 좋으니 조그만 인내하면 서민들도 경제발전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이번에는 아주 콕 찍어서 올 연말에는 서민들도 체감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하는데 별로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이미 물가는 오를 데로 올랐고 지금 극적으로 월급 조금 올려준다 한들 예전보다 생활이 나아질 리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실생활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그나마 잠시 현실의 시름을 잊게 해주는 여가생활의 한 분야인 스포츠와 방송에서마져 만연하다면 세상이 너무 강팍해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체온이 떨어지면 죽습니다. 그래서 적정한 수준의 온도를 유지해야죠. 그런데 그 온도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따뜻합니다. 우리는 모두다 따뜻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마음도 따뜻해야 사람다운 것입니다. 

우리의 따뜻한 마음을 돈과 탐욕이 갉아 먹을 때 우리는 '냉열한' 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고 그것을 붉은 티셔츠를 입히고 '대~한민국' 이라는 외침으로 자신들을 포장한다 한들 그 속의 냉열함은 감출 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진 출처 : http://assoc-football.com]

축구는 축구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냥 전후반 90분 열심히 골차는 선수들을 응원하며 즐기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아무것도 아닌 축구를 둘러싼 주변의 것들이 축구자체를 즐기는 것을 너무나 거슬리게 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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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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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zoom-hyperfuse-2011-c-8.html BlogIcon Nike Zoom Hyperfuse 2011 2012.12.10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혜화경찰서 4층 기자실이 요즘 제 작업실입니다




6월 13일 아침 6시부터 부터 14일 아침 6시까지 24시간 동안의 S본부의 편성표 입니다. 

24시간 동안 18개의 프로 중에서 월드컵으로 시작하는 프로가 14개, 그 중에 경기 중계 및 하이라이트가 6개이고 특집방송은 8개입니다. 이 정도면 케이블 TV 편성표로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대~한민국
 

06:00 2010 월드컵 특집 SBS 뉴스
06:30 일요특선 다큐멘터리-게껍질로 짓는 농사
07:15 선데이 뉴스플러스
08:00 2010 월드컵 특집 도전! 1000곡
09:20 2010 월드컵 하이라이트 (전일 3경기 하이라이트)
12:00 2010 남아공 월드컵 특집 SBS 뉴스
12:10 드라마 스페셜 (나쁜 남자 5회)
13:20 2010 월드컵 대한민국 : 그리스
15:00 2010 월드컵 특집 SBS 뉴스
15:10 2010 월드컵 특집 SBS 인기가요
16:50 2010 월드컵 특집 태극기 휘날리며
18:00 일요일이 좋다
19:00 2010 월드컵 특집 SBS 8 뉴스
20:00 2010 월드컵 알제리 : 슬로베니아
22:30 2010 월드컵 세르비아: 가나
01:10 2010 월드컵 투나익 
01:20 2010 월드컵 알제리 : 슬로베니아
03:10 2010 월드컵 독일 : 호주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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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이 맞다고 생각하시면 밑에 View ON 손가락 꾹~ 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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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acob4uu.tistory.com BlogIcon 어색동자 2010.06.14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방송법 위반 아님니까?
    지상파는 교양프로가 30%이상이여야한다고 들었는데
    이거 불법아닌가요?

  2.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0.06.15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상파 방송법을 공부해 보아야 할 것 같아요
    이런 비상식적인 방송을 봐야 하니 감독기관이 존재나 하는 것일까요 ^^

  3. 저는 2010.08.02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때는 월드컵시즌이 었잖아요.
    그러니까 월드컵특집을 많이 한것 같은데..
    오늘 편성표는
    0시 10분 김정은의 초콜릿
    1시 20분 독일 U-20 여자월드컵
    6시 00분 출발! 모닝와이드 (1부) 30분 출발! 모닝와이드 (2부)
    7시 40분 출발! 모닝와이드 (3부)
    8시 40분 여자를 몰라 (1회)
    9시 20분 좋은아침
    10시 40분 SBS 뉴스 (수화방송)
    11시 00분 SBS 생활경제
    12시 00분 SBS 12뉴스 (수화방송) 30분 백세 건강스페셜
    13시 30분 접속! 무비월드 스페셜
    14시 00분 SBS 뉴스 (수화방송) 10분 네트워크 현장! 고향이 보인다
    15시 10분 독일 U-20 여자 월드컵 하이라이트
    16시 00분 두근두근 비밀친구 30분 내 마음의 크레파스 스페셜
    17시 00분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방송) 30분 날씨와 생활 35분 생방송 투데이
    18시 30분 브라보! 인생역전
    19시 20분 세자매 (68회)
    20시 00분 SBS 8 뉴스 45분 SBS 스포츠뉴스 50분 나는 전설이다 (1회)
    21시 55분 자이언트 (23회)
    23시 05분 긴급출동! SOS 24
    이던데요. 만약 방송법이 위반이라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뭔가 경고를 줬겠죠.

  4.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zoom-hyperfuse-2011-c-8.html BlogIcon Nike Zoom Hyperfuse 2011 2012.12.08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외에도 종종 수사에 도움이

김연아가 1달러?

까칠한 2010.03.06 18:33


TV를 켜놓고 시간을 무위도식하다 방송에서 들려오는 소리~~~
첨에는 내 귀를 의심했다
저 뭐하는 헛짓거리들이야~~














나비오 화났다


정신차리고 채널하고 프로그램 확인하니 
역시나 한국의 스포츠전문방송 SBS~~

스포츠방송이 시사토론을 하려니 뭐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거창한 시사프로그램에서 예능에서도 하긴 힘든 농짓거리들을 하고 있었다



말짱하게 생긴 아나운서라는 분 나와서 한다는 소리가 

"벤쿠버 현지에서 김연아 판넬사진 세워놓고 1달라만 받아도 부자되겠다더라 이런 농담을 주고 받았다

라고 벤쿠버에서 있었던 현지의 생생한 현장감이라고 전하고 있더라 (이런 말하고 또 조텐다)


뭐 이런 무개념~

김연아 선수가 앵벌이야?
판넬사진 세워놓고 누가 돈벌고 싶데?


선수들은 피땀 흘리고 연습하고 마음 고생 이겨가며 경기에 나가 열심히 싸우고 있는데 방송하고 있는 인간들 그런 농짓거리나 하고 앉아 있었던거다 



앞뒤 다 빼고 이것만 이야기하면 혹 오해가 있을지 모르니 궁금하면 
SBS 가서 다시 한번 보시길..
SBS시사토론 (http://tv.sbs.co.kr/opinion/)
 

워낙 시쳥율 안 좋고 내용없는 토론을 하다 보니 본 사람이 얼마 없는 것 같은데
김연아 선수한테 SBS가 그런 식으로 방송을 하는 것 참을 수가 없다



한술 더 떠서 거기 나온 무슨 일간지 논설위원 

빙상에서 금메달 딴거는 모기업의 10 여년 가까운 엄청난 금액의 지원 덕분이란다. 본인도 남사스러웠는지 어느 기업인지 밝히지 않고 있으니

옆에 있던 인간 

이제 '삼성' 이라고 밝히셔도 된다고 ..(자랑스럽단다)


아니 이제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딴것도 '삼성' 덕분이야?? 우리나라 먹고 사는 것도 '삼성' 덕이라고 하더니 이제는올림픽 금메달도 삼성의 은혜라는 거야?


이런 사람들이 토론의 패널이랍시고 앉아 있으니


삼성이 얼마나 '엄청난' 지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삼성 주인장 양도세 탈루액 보다 많겠나?
참 어처구니가 없어서,,,,


무개념 탈개념들 정신 좀 차리슈~~







                              이건 좀 추천해서 여러사람들 한테 알립시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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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lebron-9-c-79.html BlogIcon Nike LeBron 9 2012.12.06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눠줬는데 모자라서 반씩 쪼개서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 따는 날 MBC 사장의 낙하산 투하가 우연인지 의도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 결과는 아주 성공적인 것 같다. 
신임 MBC 사장에 대한 언급과 그것이 갖는 의미에 대해 공중파에서 전혀 전파를 타지 못했다는 것이다. 

오직 동계올림픽 그리고 김연아 선수에 대한 지나친 카메라 드립,, 
우리나라가 무슨 동토의 왕국도 아니고 
언제부터 동계올림픽에 목숨 걸었다고 엄청난 여론몰이였다 

[동계올림픽 정국의 선두주자 SBS, 홈페이지부터 밴쿠버에 올인했다]


9시 뉴스 헤더를 보며 더욱 실감이 들었다. 
칠레에 대형지진이 일어나고 우리나라 교민 12명이 연락이 두절 되었다고 하는데
관영방송 KBS는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딴 것이 먼저 나왔고
SBS는 말할 것도 없다. SBS는 그냥 한국의 스포츠방송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

무엇이 더 중요하고 무엇을 먼저 알려야 하는지 
거기에 대한 심사숙고함이 방송 편집권을 가진 자의 윤리와 책임이 아닐까?

동계올림픽은 그냥 스포츠뉴스에서 다루어도 충분하다.
그것을 메인 뉴스의 가장 첫 뉴스로 다루는 것은 
예전 관심도 없는 대통령의 동향을 가장 먼저 봐야했던 
암울한 시대의 방송관행과 다를바가 없는 것이다. 

동계올림픽 속에 파묻힌 MBC 신임 사장님
나는 그가 누군지 잘 모른다. 하지만 기사 몇줄만 봐도 
그 사람이 사장이 되면 MBC가 어떡게 변화될 지 예측하는게 어렵지 않은 것 같다. 



[대통령이 매주 정책발언을 하는 방송 KBS]

공영방송이던 KBS는 관영방송이 되었고
한국의 뉴스 채널 YTN뉴스는 거의 신뢰하지 않는다.
SBS? ^^
SBS는 Seoul 방송에서 Sports 방송으로 자진하여 줄 선 것 처럼 보인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보여준 그들의 모습은 스포츠 전문방송으로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신임 MBC 사장님, MBC 시청율도 낮고 문제가 많다고 했단다.
문제는 우리 사회에 많은 것이지 방송사에 있을라고
문제가 많은 사회를 진실된 시각으로 보여주고 알리는 것이 방송의 본분이 아닐까
물론 누군가를 고발하고 치부를 드러는 것이 스포츠, 오락 프로그램 보다 유쾌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불편하고 지저분한 현실이 껄끄러워 
즐겁고 아름답고 좋은 것만 보여주려면 
그것은 공중파 방송의 역할이 아니라 케이블 오락 방송의 기능이다. 

사회 약자의 불평등과 거대권력의 비리와 비밀을 파헤치는 것이 
언론방송의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언론방송사 사장을 할 자격이 없는 것이다. 
그런 것이 싫은데도 어떡게든 방송은 하고 싶다면 
인터넷방송을 하시길,,,,
시청율 높고 돈되는 방송은 
단순한다. 
Sex. Sports,Screen 이런거다 
왜 자진하여 어려운 길을 가려 하시는가 ...

따로 한국에는 케이블을 달지 않으면 

KBS 1,2
SBS
EBS
MBC

이렇게 나온다.
이것이 한국의 공중파 방송이다.   


매주 대통령의 연설을 틀어대는 KBS는 이미 관영방송이 된지 오래다. 어느나라의 대통령이 그렇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매주 라디오에 대고 자기 이야기를 해댈까. 아래의 요순시절의 한 에피소드를 보시길..





요(堯)임금이 즉위한 지 50년이 될 무렵, 요임금은 천하가 잘 다스려지는 지 궁금했다. 그래서 그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서민의 옷차림으로 거리에 나가보니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강구요康衢謠
    立我蒸民 우리 백성에게 양식을 주신 것은
    莫匪而亟 당신의 은덕이 아닌 것이 없도다 
    不識不知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지만
    順帝之則 임금님의 다스림을 따라간다네
                「열자列子」『중니편仲尼篇』


요임금은 아이들의 노래를 듣자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노인들의 생활이 궁금했다. 그래서 거리로 나가보니, 저쪽에서 한 노인이 배를 두드리고 땅을 쳐(鼓腹擊壤) 박자를 맞추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격양가擊壤歌
    日出而作 해 뜨면 일하고 
    日入而息 해 지면 잠잔다 
    鑿井而飮 우물 파서 마시고 
    耕田而食 밭 갈아 먹노라
    帝力于我何有哉! 임금의 힘이 나와 무슨 상관이랴!
          「제세왕기帝世王紀」『격양가擊壤歌』
[출처 : 충북일보 시론]



스스로 잘하고 있으면 본인이 나와서 이야기 하지 않아도 국민들은 배부르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가장 완벽한 정치는 정치권력을 국민들이 인식하지 못할 때라는 다소 역설적인 의미이지만 나랏님이 매주 전파를 타는 현재에 곱씹어볼 이야기이다. 

EBS는 교육방송이다. 잘하고 있다. 시청율이 극히 저조하고 교육방송이 공중파로 나가는 데도 사교육비가 천정을 찌르는 사회구조는 누구의 탓인지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교육받아야 할 것이 참으로 많은가 보다

SBS는 상장된 회사라 할말이 없다. 자기들이 기업이라고 우기면 잘하고 있는 것이다. 독점으로 방송권도 따내고
되는 방송에만 올인하는 선택과 집중의 방송이라고 할까. 하지만 방송국 이름은 혼란을 막기위해 바꾸었으면 한다. 
Sports Broadcasting System으로 이것이 시청율 올리는 데는 좋을 것이다. 




마지막 남은 것이 MBC!

덕분에 위험한 소에서 덜 위험한 소를 수입하게 되었고
세계를 상대로 사기를 치려던 한 과학자의 본질을 알게 해 주었다. 
그 외에 현 정권의 실정과 독선을 그나마 견제하려고 많이 노력했던 방송이었다.   

그런데 사장님이 바뀐덴다.
불길하다. 

몇십년은 지난것 같은데 현 나랏님 겨우 2년 밖에 안되었단다
지나온 것보다 앞으로 갈길이 더 많이 남은 것이다. 

이젠 더 위험한 소가 들어와도 고발할 방송이 없어지는 것이고
70세 되신 할아버지가 화염병을 들고 옥상에서 생명을 걸고 세상을 향해 울분을 토하다 돌아가셔도 그 사연을 전해줄 언론이 없어지는 것이다. 
대기업이 선한 웃음 뒤로 터무니없는 폭리를 취해도 그것을 정당하지 않다고 폭로할 
통로가 사라져 가는 것이다.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3월이 시작된다]


동계올림픽은 이제 끝났다.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땄고 김연아 선수는 벌써 다음 대회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오직 방정맞은 언론만이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려 하고 있을 뿐이다. 

이제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투하되었던 낙하산을 원래 있던 자리로 돌려놓아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겨울은 가고 따뜻한 봄이 오고 있지만 어쩌면 더 추운 봄을 
맞이하여야 할 것 같다. 

춥지만 추워하지 말고 따뜻한 겨울을 기대하며 막장 공중파가 되는 것을 막아보자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었던 촛불집회, 대통령이 사과했지만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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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naver.com BlogIcon ㅄ이구만 2010.08.25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쌍한쇄키네 지들 선동당하는지도 모르고..
    이명박이 노무현이 곳곳에 포진시킨 빨갱이들 색출중이란다.

  2.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zoom-lebron-soldier-c-82.html BlogIcon Nike Zoom Lebron Soldier 2012.12.05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었나봐요... 표를 안 보내주시네요



 
이승훈 선수 금메달은 정말 값지고 극적이었던 같네요
일단 엄청난 축하를 보내고 ....

그러나 제갈성렬 해설자 여전히 횡설수설에 
정신 못차리고 해설자가 경기규칙도 몰라서
실격의 사유도 제대로 못 알아차리고 
SBS의 경기중계 수준을 정확히 알 수 있게 해 준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SBS 홈페이지의 기사 한줄 :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네요 이래서 방송을 누가 소유하냐가 중요합니다]

한술떠더서 
SBS는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자가 안스러웠는지 
이런 기사도 만들었더군요




시~원한 샤우팅 해설 질주본능이랍니다. 
제갈성렬 해설자 본인이 정말로 해설을 잘 한다고 생각하면 어찌될지...

오페라 가수가 무대에 나와 하라는 오페라는 안하고 코미디를 하고 들어갔더니
황당했던 관객들 불만을 토로하려고 했더니
오페라 주최측에서 우습지 않았냐고 즐거운 시간되지 않으셨나고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말하니 사람들 그냥 웃으면서 나갔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게 아름다운 세상일까요?
코미디는 여러곳에서 합니다. 국회에서도 하고 개그 프로에서도 하고
굳이 스포츠를 보면서 저질 코미디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10,000 미터 긴시간이죠 얼마나 할말이 없었으면 
고국에 계신 여러분들도 
하나둘 하나둘 외쳐 달라고 해설자님 그러시더군요 
덩달아 아나운서도 따라하고
황당했습니다.  
무슨 집단체조를 하는 것도 아니고 
군부정권도 그런 주문은 하지 않았을 거 같은데...

서론이 길었는데 
오늘 눈에 밟혔던 선수
네덜란드 밥데용~~~
(나비오의 글,  http://ibio.tistory.com/31 밥데용의 굴욕편도 있습니다.  )

연로한 나이에 이승훈 선수를 들어주는 모습 정말 훈훈하더군요
한국의 오두방정 해설자에게 갖은 수모를 다 겪고도
자기보다 어린 이승훈 선수를 환히 축하해 주는 
모습은 감동적이었습니다. 
박대용이라도 불렸죠^^

스포츠는 세상에 그나마 몇 남지 않은 정직한 분야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술수와 술책이 통하지 않고 
오로지 연습과 땀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는 모습
강요당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즐기는 한국 스포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밥데용 선수 화이팅~~


                                [이상하게 정이 가네요^^박대용 = 밥데용]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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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대용 2010.02.24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용 형님 글을 찾아보다 왔어요 글이 너무 잘읽었어요 ㅎㅎ

    대용형님 참 멋있는거 같아요 스케이팅선수들이 가장 존경하는 선수라 하던데 역쉬

    멋지네요

  2.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0.02.24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훈훈한 모습이었죠^^
    큰형님 같아요^^

    정말 실명이 박대용님은 아니시죠?^^

  3. 웅웅 2011.02.20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는 박문성 해설위원이 있어서 sbs가 제일 나은데 그 외에 다른 스포츠는 mbc가 나은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