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엄청난 축하를 보내고 ....
그러나 제갈성렬 해설자 여전히 횡설수설에
정신 못차리고 해설자가 경기규칙도 몰라서
실격의 사유도 제대로 못 알아차리고
SBS의 경기중계 수준을 정확히 알 수 있게 해 준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SBS 홈페이지의 기사 한줄 :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네요 이래서 방송을 누가 소유하냐가 중요합니다]
한술떠더서
SBS는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자가 안스러웠는지
이런 기사도 만들었더군요
시~원한 샤우팅 해설 질주본능이랍니다.
제갈성렬 해설자 본인이 정말로 해설을 잘 한다고 생각하면 어찌될지...
오페라 가수가 무대에 나와 하라는 오페라는 안하고 코미디를 하고 들어갔더니
황당했던 관객들 불만을 토로하려고 했더니
오페라 주최측에서 우습지 않았냐고 즐거운 시간되지 않으셨나고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말하니 사람들 그냥 웃으면서 나갔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게 아름다운 세상일까요?
코미디는 여러곳에서 합니다. 국회에서도 하고 개그 프로에서도 하고
굳이 스포츠를 보면서 저질 코미디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10,000 미터 긴시간이죠 얼마나 할말이 없었으면
고국에 계신 여러분들도
하나둘 하나둘 외쳐 달라고 해설자님 그러시더군요
덩달아 아나운서도 따라하고
황당했습니다.
무슨 집단체조를 하는 것도 아니고
군부정권도 그런 주문은 하지 않았을 거 같은데...
서론이 길었는데
오늘 눈에 밟혔던 선수
네덜란드 밥데용~~~
(나비오의 글, http://ibio.tistory.com/31 밥데용의 굴욕편도 있습니다. )
연로한 나이에 이승훈 선수를 들어주는 모습 정말 훈훈하더군요
한국의 오두방정 해설자에게 갖은 수모를 다 겪고도
자기보다 어린 이승훈 선수를 환히 축하해 주는
모습은 감동적이었습니다.
박대용이라도 불렸죠^^
스포츠는 세상에 그나마 몇 남지 않은 정직한 분야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술수와 술책이 통하지 않고
오로지 연습과 땀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는 모습
강요당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즐기는 한국 스포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밥데용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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