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스마트폰 홍수가 났어요. 연일 스마트폰 출시로 이젠 무엇을 선택해야 하나 고민이 될 정도입니다. 올 초만 해도 너무 없어서 고민을 했는데 이제는 너무 많아서 고민이 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그렇게 숨기고 밝히려고 하지 않았던 스마트폰을 이통사들이 앞을 다투어 출시 봇물을 이루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역시 작년 12월 KT의 아이폰 출시는 선도적인 결정이었고 좋은 성과를 이룬 것 같습니다. 남들이 다 꺼리고 숨기려 할때 과감하게 미지의 위험을 감수하고 신제품을 수입하고 출시하는 위험을 떠안고 도전한 KT에 박수를 보냅니다. 물론 만년 2인자인 KT가 보수적인 SK 보다 진보적인 결정과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일 출시되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재미있는 것이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보도자료를 그렇게 내는 것인지 아니면 기자들의 자의적인 언어 선택인지 알 수는 없지만 대기업 스마트폰에는 '대항마'라는 타이틀 붙습니다.
'대항마' 이런 뜻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단한 말인 것은 분명합니다. ^^[출처 : 다음 사전]
스티브 잡스 귀가 간질간질 거리겠습니다. 맨날 한국에서는 아이폰을 경쟁상대로 생각하는 기업들이 신제품을 출시하고 도전을 하니 말입니다. 그래서 '아이폰 대항마'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다음 검색을 이용하여 '아이폰'과 '대항마' 키워드로 검색해 보았습니다
검색결과 → → →
"스카이 스마트폰 '베가' 공개 '아이폰 대항마 되나?" 7월15일 헬스코리아뉴스
오늘 공개된 스카이 스마트폰도 아이폰의 대항마랍니다. 스펙을 보면 전혀 글쎄 올씨다였습니다.
"아이폰 대항마'갤럭시S 24일 국내 판매 개시 2010년 06.24 뉴스엔
가장 대항마라는 단어로 주목받은 갤럭시S 할말 없습니다.
KT, 아이폰 대항마 '넥서스원'출시 까닭은 2010년 6월 1일 지다넷코리아
넥서스원은 한국에 출시되면서 대항마가 되었습니다.
"3D 구현 피쳐폰이 아이폰 대항마" 2010년 5월 17일 디지털타임스
검색에서 가장 재미있는 대항마였습니다. 3D 피쳐폰으로 아이폰에 대항하겠다니 대단한 도전입니다.
경주마와 조랑말의 싸움이 아닐까요?
팬택, 아이폰4 대항마'시리우스알파' 내달 출시 2010년 6월 8일 매일경제
검색해 보다가 알았습니다. 시리우스도 대항마의 대열에 올랐었구나. 뛰느라고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 대항마' 삼성 옴니아2 국내 출시 209년 10월 22일 아시아경제
기사를 검색해 보니 대항마의 원조였습니다. 옴니아2,
졸지에 대항마가 되었지만 경주라인에 서보지도 못하고 탈락
이런 한국에서의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대항마'에 대한 애착이라고 할까 여기에 대해 스티브 잡스가 한마디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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