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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최효종이 말하는 좋은 소방관이 되는 법


개그맨 최효종이 2012년 1월 1일에 방영된 개그콘서트 사마귀 유치원에서 소방관이 되는 법을 소개했습니다. 얼마전 김문수 도지사의 소방관 통화 내용을 풍자한 듯 합니다. 

좋은 소방관이 되려면 세가지 정신이 필요하다, 첫째 희생정신 둘째 봉사정신 마지막으로 장난전화를 이겨낼 수 있는 인내정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목에서 사람들은 빵 터졌죠. 그리고 현재 소방관의 하루 12시간 교대 근무의 열악한 상황을 설명하였고, 이런 악조건을 이기고 무엇보다도 좋은 소방관이 되려면 관할 도지사의 목소리를 알고 있어야 한다고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담당 소방관들의 근무 수칙 위반이라는 논리로 사건을 무마하려고 했지만 육성으로 들려오는 통화내용을 들은 사람은 도지사의 권위적인 발언 태도에 문제를 제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려고 했는데 1월 1일 다시금 당대 최고의 개그맨 최효종에게 덜미를 잡히는 것 같습니다. 개콘을 보러 많은 관객들이 들어찼는데 최효종의 인기가 점점 놓아지는 것을 보면 그의 풍자와 해학이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방송을 보고 반성해야 할 사람들이 진정으로 반성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