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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MB 아마존닷컴에서 스티브잡스와 동급?


아마존닷컴에 북리뷰는 누가 하는가?

나는꼼수다 봉주1호에서 김어준 총수가 언급했던 MB의 도서를 아마존 닷컴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책 제목 'The Uncharted Path:The Autobiography of Lee Myung-Bak' - 아무도 가지 않는 길: 자서전 입니다. 

나는 꼼수다는 참으로 새로운 정보를 많이 줍니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언제 이런 자서전을 그것도 영어로 출판하셨는지 참으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런데 한국 사회도 극단으로 치닫듯이 이 책에 대한 서평도 극단으로 치닫는 듯 합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마존닷컴에는 별 다섯개를 주는 독자 평가란이 있습니다. 그러고 그것은 누적이 되어 통계로 표시됩니다. 

MB 자서전의 독자 리뷰 평가입니다.

 
독자 리뷰에 총 357명이 참가했고, 별 다섯개 준 사람이 166명, 별 한개 최저점을 준사람은 159명입니다. 이런 양극단의 평가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가 알만한 다른 책의 리뷰 평가를 살펴보았습니다.

얼마전 미국에 진출하여 호평을 받은 신경숙씨의 '엄마를 부탁해' 리뷰를 찾아보았습니다.

            [미국 시장에 'Please Look After Mom'으로 출간된 신경숙씨의 '엄마를 부탁해'표지]

                                    [엄마를 부탁해' 아마존닷컴 리뷰 평가]

총 126명이 평가에 참여했고 별 다섯개부터 차례로 평가가 내려옵니다. 사람의 의견이 얼마나 다양합니까? 별 1개를 준 짠 사람도 있고, 그러나 이 평가는 나름대로 납득이 가는 평가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MB의 책은 출판된지 얼마 안되고(2011년 11월 1일 출판), 한국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책인데 벌써 책 평가가 357명이라는 것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보다 무려 3배 정도 많은 평가입니다. 그래서 조금 더 살펴 보았습니다. 뭔가 이상한 점이 더 있지 않을까?


찾으셨나요? 우리는 요즘 SNS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SNS는 소통과 표현의 자유, 그리고 진실을 찾는 유용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그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요.

각각 두 책의 빨간박스 별표 있는 곳을 보시면 그 유명한 페이스북의 Like 마크가 있습니다. '엄마를 부탁해'는 총 227명이 좋다고 평가를 했고, The Uncharted Path는 45명이 좋다는 표시를 했군요. 이 수치는 '엄마를 부탁해'에 리뷰 평가 별 다섯개를 준 69명보다 많은 사람이 이 책에 대한 호감을 표시했다는 것이고, MB 자서전은 별 다섯개 최고 리뷰 평가를 한사람조차 Like를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과연 이 많은 북리뷰와 별은 누가 준 것일까요?

그리고 MB 자서전 책 소개 페이지에는 익숙한 인물이 등장합니다. 바로 '스티브 잡스', 그의 소천 이후 전세계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스티브잡스 자서전'과 MB자서전이 나란히 있구요 함께 사면 할인의 혜택까지 있네요.


이 흥미로운 조합에 대해 한 말씀씩 답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답글이 이 놀라운 조합을 세상에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