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들의 앨범을 보고선 가수이름과 앨범 타이틀을 구분 할 수 없었다
그냥 앨범 자체가 무정부주의 그 자체인 것처럼
친철함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앨범이었다.
워낙 긴 곡이라 자주 들르던 카페에서 손님이 극히 적을 때만 주변의 눈치를 보면서 들었던
앨범 ..
그런데 오늘 유튜브에서 발견하였다.
이게 실제 Godspeed You! Black Emperor 가 제작한 뮤직비디오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들의 음악세계를 가장 잘 표현한 것 같아 골라보았다.
이들이 그리는 세상은 기타연주의 굉음 만큼이나 암울하고 참담하지만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소박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고 해야 하나..
바닥까지 가 본 자 만이 세상을 품게 되는 그런 사랑이 느껴져 슬프지만 또한 슬프지만은 않은 것 같다.
첫번째 곡 Storm은 나비오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며
흡사 시규어 로스(Sigur Ros) 를 연상해 해서 더욱 마음에 든다.
'뮤지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tte E Miele - Il Pianto, Il Re Dei Giudei (3) | 2010.04.21 |
---|---|
Moscow Farewell -Ennio Morricone- (4) | 2010.04.11 |
Philip Glass- Koyaanisqatsi (2) | 2010.04.10 |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 아이튠즈(iTunes)와 EMI 에 승소 (2) | 2010.03.12 |
Jerry Goodman- On the Future of Aviation- (4) | 2010.03.03 |
BARCLAY JAMES HARVEST -HYMN - (1) | 2010.03.03 |
Procol Harum - A whiter shade of pale (4) | 2010.03.03 |